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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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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자유투 넣는 '농구 도사' 휴머노이드…3점슛은?

도요타가 개발한 농구 휴머노이드 로봇 최신 버전 '큐(CUE) 7'이 공개됐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은 도요타가 지난 12일 일본 도쿄 고토구 '도요타 아레나 도쿄'에서 열린 B리그 경기 하프타임에 큐7을 깜짝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큐7은 안정적인 자세로 자유투를 시도해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대편 코트로 이동해 3점 슛에도 도전했다. 로봇이 던진 공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큐7은 2017년 도요타 직원들의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이후 여러 차례 개량을 거친 끝에 농구 도사 최신 모델로 거듭났다. 특히 2019년 3세대 모델인 큐3는 자유투 2020회를 연속 성공시키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또 2024년 큐6는 24.55m의 가장 먼 거리에서 농구 슛을 성공시키며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레고 기반으로 출발했던 이 로봇은 현재 첨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복잡한 운동 동작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로 발전했다. 반복적인 개선을 통해 제자리 슈팅을 넘어 공을 받아 위치를 잡고, 3점슛 등 장거리 슛까지 시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큐7은 이전 모델(120㎏) 대비 74㎏으로 대폭 경량화됐으며, 역방향 2륜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강화학습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목표물 인식, 거리 추정, 슈팅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로봇 상체는 최적의 슈팅 궤적을 계산하기 위해 팔 각도와 자세를 정밀하게 조정하며, 궤적이 정렬되면 양손으로 공을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 뒤 정확한 힘과 각도로 슛을 구사한다. 도요타는 이번 농구 로봇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6.04.14 15: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IMM 50주년 무대서 휴머노이드 첫선…"피지컬AI 설계자 될 것"

한국기계연구원(KIMM)이 2050년 '피지컬 AI 설계자'와 '우주 개척 엔진' 등 5대 도전 목표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KIMM은 1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반세기 연구성과 반추와 미래 50년을 향한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아 국회의원과 김성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장우 대전광역시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우베 리들 독일 항공우주연구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 일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가 기념식장에 깜짝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카이로스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무대위를 걸어 나오며, 손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카이로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율성장 AI 휴머노이드 전략연구단(글로벌 탑 전략연구단)이 개발 중이다. 이날 비전 선포에서 류석현 기계연 원장은 ▲지능형 피지컬 AI의 설계자 ▲지구를 구하는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제조장비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 수호자 ▲극지에서 우주까지 새로운 개척 엔진을 미래 2050년 달성할 5대 도전 목표로 제시했다. 또 2050 청사진 구현을 위한 5대 브랜드도 제시했다. 브랜드는 △미래사회를 실현하는 휴머노이드 로봇기술 카이로스(KAIROS) △더 정밀하고 더 신뢰성 높은 첨단제조장비 솔루션 마눅스(MANUX) △탄소중립을 가속하는 산업 열에너지 전환 기술 케이히트업(KHEATUP) △깨끗한 환경으로 생명을 지키는 공기청정 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디지털엔지니어링을 완성하는 가상공학플랫폼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이다. 이어 이날 유공자 포상으로 24점이 수여됐다. 또 50년사 발간식이 진행됐다. 류석현 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50년간 연구원을 거쳐 간 8,000여 임직원들의 헌신과 집념은 정밀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로봇, 국방 분야 등에서 기술을 축적하며, 조선, 제철, 자동차, 플랜트, 기계금속 등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의 기술 토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류 원장은 또 “지난 50년이 대한민국 산업화에 헌신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간은 기계연이 지능형 기계문명 시대를 선도하며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는 선도 연구기관으로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오는 19일까지 '기계주간'으로 정해 기계기술 각 분야 세미나 등을 집중 개최한다. 또 대한민국 과학축제와 연계한 'KIMM 첨단기술 체험코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18일, 19일 양일간 대국민 기관 개방행사를 진행한다.

2026.04.14 10:21박희범 기자

中 체리,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 개시…가격 6200만원

중국 자동차 업체 체리 자회사 아이모가가 휴머노이드 로봇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13일 CNEV포스트에 따르면 아이모가 로보틱스는 최근 징둥닷컴 내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신 로봇 제품 판매에 나섰다. 소비자들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온라인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가는 28만 5800위안(약 6200만원)이며, 사족보행 로봇개는 1만 5800위안(약 340만원)으로 책정됐다. 체리는 자동차 공급망과 제조 역량을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용 로봇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이모가는 온라인 판매 채널에 더해 오프라인 판매망 확장과 가맹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지 매체 란징거에 따르면 아이모가는 현재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집 대상은 기존 자동차 딜러사에 한정되지 않는다. 회사는 올해 초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열린 가맹점 콘퍼런스에서 이미 300곳이 넘는 딜러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모가는 올해 안에 1차 현지 유통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전문 매장과 4S 자동차 대리점, 쇼핑몰 체험형 매장을 결합한 혼합 형태 판매 채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 소비자의 구매 장벽을 낮추기 위해 직접 판매뿐 아니라 장기 리스, 할부 결제 등 다양한 판매 방식도 도입했다. 체리는 지난해 초 아이모가를 설립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진출을 공식화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복잡한 환경 적응, 멀티모달 인식, 자율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는 스마트 콕핏, 차량 전자 아키텍처, 멀티모달 상호작용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는 설명이다. 아이모가는 체리그룹 경영진으로부터 미래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 '제3의 성장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모가는 지난해 말까지 세계 30개국 이상에 휴머노이드 로봇 300대와 로봇개 1000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초기 자동차 판매 현장에서 출발해 향후 소매점과 슈퍼마켓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가정용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체리 외에도 창안자동차, 광저우자동차그룹(GAC) 등 완성차 업체와 샤오펑 등 전기차 업체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2026.04.14 09:18류은주 기자

[영상] "우사인 볼트 섰거라"…유니트리 H1 로봇, 100m 10초 벽 돌파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H1'이 100m를 9초대에 돌파하면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유니트리는 최근 공개한 영상을 통해 "H1 로봇이 초속 10m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고 IT 매체 기가진 등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평범한 인간 체격으로 세계 기록 보유자 수준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H1은 다리 길이 약 80㎝, 체중 약 62㎏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H1이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안정적인 자세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H1의 주행 속도는 초당 10.1m에 달했다. 유니트리는 "우사인 볼트가 2009년 수립한 남자 100m 세계 기록(9.58초)에 근접하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왕싱싱 창업자는 최근 한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2026년 중반까지 우샤인 볼트가 세운 인간 최고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봇의 달리기 성능은 중국 로봇 제조사들이 기술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 열린 휴머노이드 올림픽에서는 톈궁 로봇이 100m를 21.5초에 주파하며 H1을 앞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저장대학교 연구진과 미러미 테크놀로지가 최고 초속 약 10m로 달릴 수 있는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 '볼트'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9일 베이징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6.04.13 16: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장애물 대응 "사람처럼"…4족보행로봇 상용 제어기 선보여

블라인드 보행으로 주목을 끌었던 '드림워크(DreamWaQ)'가 장애물에 선제 대응이 가능한 업그레이드 버전 '드림워크++'로 재탄생됐다. 성능도 개선돼, 계단 50개 정도는 35초에 주파한다. 높이 1.5m정도는 거뜬하다. KAIST는 명현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연구실 창업기업 유로보틱스와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지형을 인지하고 실시간 보행 전략을 조정하는 사족보행 로봇 제어기 '드림워크++(플러스플러스)'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각 정보 없이도 지형을 추정해 보행한다. 동물이 눈으로 지형을 살피며 발걸음을 조정하듯 카메라나 라이다(LiDAR)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판단해 걷는다. 명현 교수는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휠-족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의 확장 적용도 기대된다"며 "유로보틱스에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언제든 제품화가 가능한 상용 수준으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드림워크++'는 자기수용 감각과 함께 카메라·라이다 기반 외수용 감각을 융합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이 장애물을 사전에 인지하고 선제적으로 보행 전략을 조정한다. 단순 반응형 제어를 넘어 환경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인지 기반 보행'을 구현했다. 성능도 탁월하다. 계단 주행 실험에서는 50개 계단(수평 30.03m, 수직 7.38m) 코스를 단 35초 만에 완주한다. 블라인드 보행 제어기와 상용 인지형 제어기를 모두 능가했다. 급경사 환경에서는 훈련 조건(10°)보다 3.5배 가파른 35° 경사면을 안정적으로 등반한다. 자세를 능동적으로 조정해 후방 다리 모터 토크를 기존 대비 약 1.5배 절감했다. 다양한 장애물 상황에서 별도 경로 계획 없이도 더 효율적인 경로를 스스로 선택하는 등 학습 기반 인지 능력이 우수하다. 불확실한 낙차 지형에서는 자발적으로 멈춰 지면을 탐색한 뒤 이동하는 '탐색 행동'도 확인됐다. 이와 함께 2.5kg의 탑재물을 실은 상태에서도 로봇 높이를 넘는 41cm 장애물을 극복하는 등 높은 민첩성을 입증했다. 시뮬레이션에서 ANYmal-C(애니멀-C,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에서 개발된 대표적인 사족보행 로봇)로는 최대 1.0m, KAIST 하운드(KAIST 기계공학과 박해원 교수팀 개발 사족보행 로봇)에 탑재해 구동할 경우 1.5m 수준의 장애물까지 대응이 가능하다. 비교적 낮은 장애물(27cm)만 학습했음에도, 실제 더 높은 42cm 계단에서도 약 8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로봇이 단순히 학습된 상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도 스스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의미다. 기술 개발에 참여한 이현우 박사과정생은 "시뮬레이션과 실제 환경 간 차이가 커 고생도 많이했다"며 "학위를 취득한 뒤 결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해외기업이나 기관으로 진출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개발한 '드림워크(DreamWaQ)'는 관절 엔코더와 관성 센서 등 자기수용 감각만으로 지형을 추정하며 보행하는 '블라인드 보행'기술이다. 시각 정보 없이도 강인한 이동이 가능하다. 그러나 재난 상황 등 시각 정보 확보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이 가능하지만, 로봇의 다리가 장애물에 직접 접촉한 이후에야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명현 교수는 “로봇이 단순히 움직이는 수준을 넘어, 환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하는 단계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다양한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이동 기술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는 이 마데 아스윈 나렌드라 박사(현 크래프톤 연구원, KAIST 박사 졸)가 제1저자로 참여했다.유로보틱스의 유병호 CEO와 오민호·이동규(박사과정) CTO, 이승현·이현우 박사과정생과 임형태 박사(현 MIT 박사후연구원)가 각각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로보틱스 저널인 'IEEE T-RO(Transactions on Robotics'에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과제(동적, 비정형 환경에서의 보행 로봇의 자율이동을 위한 이동지능 SW 개발 및 실현장 적용)와 산림청(한국임업진흥원) 산림과학기술 연구개발 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6.04.12 12:12박희범 기자

기아, 중국 시장 반전 노린다…"구조조정은 기회"

기아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 확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현지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재무 여력 약화로 상당수가 구조조정 국면에 들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기아는 이를 반사이익의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중국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는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뒤, 지난 2023년부터는 전기차 판매도 개시했다. 그러나 현지 주요 브랜드로는 자리 잡지 못했다는 게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선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위에다그룹과 설립한 합작 법인 위에다기아의 연간 판매량을 약 20만대 수준으로 본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440만대였다 송 사장은 “거의 모든 중국 OEM이 적자를 보면서 원가 이하로 차를 팔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에서의 가격 차는 20~25%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기아는 수익 구조가 훨씬 좋기에 이를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중국 차와의 가격 차를 15~20% 정도로 유지하고,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하겠다는 정책을 연초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분기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7% 줄어든 반면, 기아 판매량은 3.7% 증가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그동안 전기차 산업 지원책을 강력 추진해온 중국 정부가 로봇 등 다른 산업 위주로 지원 정책을 조정하고 있는 점도 기대 요소로 꼽았다.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의 재무 체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만큼, 정부 지원이 점차 축소되면 구조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중국 시장 내 경쟁 강도가 매우 높지만, 중국 OEM들이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가면 기아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재무 상황을 바탕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기아 측은 유럽의 폭스바겐, 일본의 토요타, 한국의 현대기아 정도가 사실은 이 어려운 시장에서 특히나 중국차와의 어려운 경쟁 하에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는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휴머노이드 기반 공장 자동화 계획도 중국 기업에 맞설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아는 오는 2029년 하반기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투입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새 아틀라스는 역대 가장 단순하게 설계된 모델로, 고성능·신뢰성·원가 경쟁력 사이의 균형이 매우 뛰어나다”며 “현대차그룹의 공급망 관리 능력과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공급망 역량을 결합하고 있어 중국 시장에 충분히 맞설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틀라스)출시 일정을 더 앞당기지 않는 이유는 고객에게 '진정으로 유용한' 제품을 내놓기 위함"이라며 “하드웨어 프로토타입은 훌륭하지만, 자동차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복 개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2026.04.10 17:18김윤희 기자

"이 가격 실화?"…700만원대 휴머노이드 로봇 나온다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최저가 휴머노이드 로봇 'R1'이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트리가 다음 주 알리바바 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R1의 해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R1은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모델로, 시작 가격은 4900달러(약 725만원)다. 5만 달러(약 7400만원)를 웃도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에 비해 크게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로봇은 키 약 1.2m, 무게 25~27㎏으로 비교적 작고 가벼운 편이다. 그럼에도 26개의 관절을 기반으로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며, 음성 및 이미지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내장 컴퓨팅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물구나무서기, 달리기, 발차기, 스스로 일어나기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며 기동성과 균형 감각을 입증한 바 있다. 지금까지 R1은 중국 내에서만 판매됐으나, 이번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 진출이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유니트리의 글로벌 진출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 보급될 경우, 개발자와 연구자 뿐 아니라 취미 사용자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R1은 일상적인 활용보다는 연구 및 개발 목적에 더 적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보다는 얼리어답터나 기술 실험을 원하는 사용자층에 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10 16: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모빌린트, 롯데이노베이트와 NPU 스마트 인프라 최적화 협력

AI 반도체 기업 모빌린트가 롯데이노베이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모빌리티·보안 분야의 영상지능 및 엣지 디바이스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NPU기술 적용, 실증 및 상호 기술 개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간다. 이번 협약은 모빌린트의 온디바이스 및 엣지 AI 반도체 기술을 산업 현장에 확산시키고, 롯데이노베이트가 추진 중인 NPU 생태계 구축 전략에 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모빌린트는 현장 통합 역량이라는 강점을 활용해 롯데이노베이트의 상용화 환경에서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다양한 AI 사업 발굴을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피지컬 AI 분야에 모빌린트의 NPU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업과 실증을 진행하여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모빌린트의 NPU 기반 솔루션은 휴머노이드 등에 적용되어 제조, 유통, 물류 등 롯데 계열사 현장에 투입되며, 이를 통해 성능과 효율을 검증받게 된다. 모빌린트는 롯데이노베이트의 AI 모델이 자사 NPU 환경에서 최적으로 동작하도록 개발을 전담하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AI 실행 구조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센서 및 디바이스 연계 구조 설계와 현장 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성능과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와 동시에 롯데이노베이트는 피지컬 AI 분야에 집중하며 휴머노이드 제어의 핵심 기술인 VLA(시각-언어-행동) 등 관련 AI 기술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성모 모빌린트 사업개발본부장은 “롯데이노베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모빌린트의 AI 반도체 기술을 제조·물류·보안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실증을 통해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NPU 기반 AI 사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혁신센터장은 “전반적인 AI 산업부터 미래 산업인 휴머노이드까지 온디바이스 AI의 성패는 빠르고 가벼운 NPU 기술에 달려있다"며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현장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마트 인프라 운영 품질을 입증하겠다"고 전했다.

2026.04.07 14:28전화평 기자

"땀처럼 식힌다"…샤오미,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손 공개

샤오미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CyberOne)'에 새로운 로봇 손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새롭게 개발된 로봇 손은 고밀도 센서와 향상된 정교한 움직임, 그리고 인간의 땀에서 영감을 얻은 액체 냉각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샤오미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회사 측은 새로운 손 설계를 통해 인간 수준의 정밀한 조작 능력과 장시간 산업용 작업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손바닥 전체 활용한 촉각 감지 새로운 생체공학 로봇 손은 정교한 움직임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샤오미는 이번 설계를 통해 능동 자유도가 83% 증가했으며, 이는 복잡한 작업에 필요한 약 22~27개의 자유도를 가진 인간 손 수준에 한층 가까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설계의 핵심은 손바닥 전체를 활용하는 촉각 감지 기능이다. 센서 영역은 약 8200㎟에 달하며, 이를 통해 손가락 끝뿐 아니라 손바닥 전반에서 압력과 접촉을 인식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로봇 손이 주로 비전 시스템과 손가락 끝 센서에 의존해 온 것과 비교해 의미 있는 변화다. 손바닥 전체 촉각 감지는 카메라 시야가 가려진 상황이나 조립 작업처럼 정밀한 힘 제어가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물체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내구성도 크게 향상됐다. 해당 손은 15만 회 이상의 물체 파지 사이클을 견딜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약 1만 회 수준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힘줄 구동 방식 로봇 손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땀에서 착안한 액체 냉각 기술 이번 로봇 손의 또 다른 특징은 액체 냉각 시스템이다. 이는 정교한 로봇 손에 사용되는 고밀도 모터의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소형 모터는 지속적인 작동 시 상당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제어하기 위해 땀샘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3D 프린팅 금속 액체 냉각 채널을 손 내부에 적용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특히 다수의 모터와 센서, 구동 시스템을 제한된 공간에 집적해야 하는 로봇 손에서는 열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과열은 모터 성능 저하와 부품 수명 단축, 연속 작동 시간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너트 체결 작업 90.2% 성공률 샤오미는 새 로봇 손의 초기 산업 테스트 결과도 공개했다. 자동차 조립 환경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사이버원은 3시간 동안 76초의 공정 사이클 내 너트 체결 작업을 90.2%의 성공률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손바닥 전체 촉각 감지와 능동형 액체 냉각 기술의 결합이 향후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속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밀한 조작 능력과 신뢰성, 열 안정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2026.04.04 09: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 30분만에 완성"…중국 공장 화제

중국에서 30분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로봇 스타트업 레주 로보틱스(Leju Robotics)와 동방정밀이 광둥에 연간 1만 대 규모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연간 1만 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이 소규모 실험 단계를 넘어 산업 수준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시설은 레주 로보틱스와 동방정밀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동방정밀은 과거 골판지 포장 장비 제조업체로 알려졌으나, 최근 로봇 위탁 생산 분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등장했다. 생산량은 기술 진전과 투자자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공장은 24개의 정밀 조립 단계와 77개의 검사 공정을 통합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약 30분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완성되며, 기존 방식 대비 약 50%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또한 유연한 설계를 적용해 전체 설비를 재구성하지 않고도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가전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로봇 산업에서 전문 위탁 제조 체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레주 로보틱스는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동방정밀은 대량 생산과 시스템 통합, 사후 지원을 담당한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은 물리적 AI 생태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으로, 기업들이 혁신과 제조를 분리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광둥 공장은 연간 1만 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레주 로보틱스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주요 기업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경쟁사들도 빠르게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애지봇은 최근 1만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를 발표했으며,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연간 7만5000대 생산을 목표로 약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유비테크 로보틱스 역시 연간 5000대 생산과 함께 로봇 가격을 2만 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업계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예측이 어려운 실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6.04.02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환상적인 회전 동작 선보인 中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로봇 개발사 림엑스 다이내믹스(LimX Dynamics)가 고난도 체조 동작과 매끄러운 보행을 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 '루나(Luna)'를 공개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루나는 최근 열린 타오바오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됐다. 행사 무대에서 루나는 짧은 캣워크를 선보인 데 이어 균형감과 민첩성, 정교한 동작 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고난도 체조 동작 '일루전 턴'을 시연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산업 현장에서의 작업 능력보다는 보행 안정성과 관절 협응력, 전반적인 움직임의 유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루나는 개선된 로봇 구조와 관절 시스템을 통해 총 33개의 자유도(DOF)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대비 더욱 복잡한 동작 수행과 인간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수준이다. 로봇의 크기는 165×55×30㎝,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55㎏으로 인간과 유사한 비율을 갖췄다. 보행 속도는 최대 시속 5㎞ 수준이다. 루나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오리(OLI)'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센서 구성도 강화됐다. 루나는 머리와 가슴에 인텔 리얼센스 D435i 심도 카메라 2대를 탑재했으며, 객체 인식과 상호작용을 위한 RGB 카메라도 함께 적용됐다. 이전 모델인 오리는 엔비디아 젠슨 AGX 오린 칩 기반의 컴퓨팅 백팩과 초당 157테라 연산 성능의 오린 NX 모듈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한다. 림엑스의 기존 플래그십 휴머노이드 오리는 금속성 외관과 함께 건설 현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산업용 로봇으로 주목 받았다. 반면 루나는 보다 일상 친화적이고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활용을 염두에 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인플루언서 행사에서 루나를 공개한 점은 향후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연구 등 대중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공개는 림엑스 다이내믹스가 최근 2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직후 이뤄졌다. 회사 측은 해당 투자가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 개발과 COSA 운영체제 등 물리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림엑스는 다음 달 별도 행사를 통해 루나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6.04.01 17: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정부, AI 추론데이터 10종 구축 나서…"사고·판단 능력 강화"

정부가 인공지능(AI) 추론 능력 강화를 위한 학습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6년 추론데이터 10종 구축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총 66억 원 규모로 거대언어모델(LLM)과 제조·로보틱스 분야에서 각각 5개 과제가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데이터 축적을 넘어 논리적 사고 과정과 인과관계를 포함한 추론형 데이터 확보에 초점 맞췄다. AI 모델 신뢰성을 높이고 실제 산업 환경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LLM 분야에서는 복잡한 문서 이해와 논리 판단, 도구 활용 등 단계적 문제 해결 과정을 반영한 데이터 구축이 추진된다. 한국어와 국내 사회·문화 맥락을 반영한 데이터 확보도 병행된다. 복합 문서 기반 지식 추론 데이터, 과학 연구 지원 데이터, 한국어 기반 도구 호출 데이터, 웹·GUI 행동 추론 데이터, 오류 교정 추론 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제조·로보틱스 분야에선 실제 산업 현장서 발생하는 문제 기반으로 원인 분석과 해결 방안을 도출하는 데이터 구축이 이뤄진다. 여러 변수 상황에서도 작업을 수정하고 수행할 수 있는 자율 제조 기반 확보가 핵심이다. 관련 과제로는 제조설비 이상 진단 데이터, 표면 결함 분석 데이터, 로봇 작업 실패 복구 데이터, 휴머노이드 행동 생성 시뮬레이션 데이터, 공정 인과성 분석 데이터 등이 해당된다. 구축된 데이터는 향후 'AI허브'를 통해 공개돼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업계는 이번 프로젝트 핵심 목적을 AI 기술 신뢰성과 실용성 확보에 두고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쌓는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수준까지 성능을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라는 설명이다. 최동원 과기정통부 AI인프라정책관은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차원적 추론과 맥락 이해가 가능한 학습용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추론데이터를 확보해 대한민국 AI 산업의 질적 도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2:01김미정 기자

국가AI전략위, 산업AX 분과 산하조직 신설…"구성원 논의 중"

정부가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강화를 위해 전담 조직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IT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국가AI전략위 산업AX·생태계 분과위 산하에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제조그룹이 신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준희 산업AX·생태계 분과위원장은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지난 31일 제25회 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며 해당 소식을 공유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 산업AX·생태계 분과는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해 생산성·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산업별 AI 도입 정책을 설계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AI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AI 기술과 데이터·인프라를 결합한 생태계 구축과 기업 글로벌 진출 확장도 지원한다. 전략위 관계자는 "해당 조직 구성 논의는 초기 단계"라며 "구체적인 역할이나 업무 범위, 의제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위원 일부 중심으로 그룹 리더 구성 등을 포함한 초기 소통이 진행 중"이라며 "향후 총괄 부서와 협의를 거쳐 그룹 기능과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준희 분과위원장은 "산업AX를 위해 빈틈없이 꼼꼼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1:07김미정 기자

[영상] "날 따라 해봐"…사람 동작 따라 하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로봇 스타트업 웨스트레이크 로보틱스가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시연 행사에서 '타이탄 01' 로봇이 인간의 동작을 정밀하게 모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연에서 타이탄 01은 모션 캡처 슈트를 활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밀리초 단위로 인식하고 ▲손 흔들기 ▲방향 전환 ▲공 차기 등 다양한 동작을 거의 동시에 따라 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능의 배경으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제너럴 액션 엑스퍼트(General Action Expert·GAE)'를 꼽았다. 이 모델은 다양한 사용자와 로봇 환경에 적용 가능하며,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탄 01은 GAE 모델을 기반으로 시간과 환경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인간의 움직임을 모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명의 조작자가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각 로봇이 동일한 작업을 동기화해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다양한 구조와 크기의 로봇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동일한 시스템으로 서로 다른 로봇 플랫폼을 제어하면서도 일관된 동작과 반응성을 유지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는 설명이다. 또 GAE 기반 로봇은 기존처럼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학습해 스스로 움직임을 익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섀도우 펑션(Shadow Function)'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인간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를 로봇 움직임에 반영해 보다 자연스럽고 유연한 동작을 구현한다. 해당 기술은 제조, 의료,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교육과 원격 작업 수행, 안전성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6.03.30 08: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도 외모로 승부?…"감정표현 능력 중요"

실감나는 외형을 갖춘 로봇이 휴머노이드의 상업적 성공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을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26일(현지시간) 인간과 유사한 표정을 구현한 로봇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로봇의 '외모'와 '감정 표현 능력'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논의에 불을 지핀 것은 중국 로봇 개발업체 서우싱과기(Shouxing Technology) 창업자 위항 후가 공개한 영상이다. 영상에는 인간과 유사한 얼굴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고 주변을 살피며, 환경에 반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기업 어헤드폼(AheadForm)이 개발한 이 로봇은 지난해 10월 공개 당시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묘한 표정 변화와 시선 처리 등에서 인간과 유사한 반응을 보여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과제는 기술적 성능을 넘어 인간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존재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표정 없는 로봇이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할 수 있지만, 소비자 시장에서 확산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얼굴 표정과 외형의 사실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심으로 인간 표정 구현하는 로봇 기술 발전 실제로 중국을 중심으로 합성 피부와 마이크로 액추에이터,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인간과 유사한 표정을 구현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눈 깜빡임, 얼굴 인식, 감정 반응 등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산업용 기계를 넘어, 인간과 함께 일하고 소통하는 '사회적 기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박물관, 쇼핑몰, 고객 서비스 등 사람과의 접점이 많은 분야에서는 상호작용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논쟁은 로봇이 효율성을 중심으로 설계돼야 하는지, 아니면 인간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제적 효율성보다는 기술력을 과시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반면,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에서 로봇의 활용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감정 표현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업계가 점차 후자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지·언어·감정 상호작용 능력이 향상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처럼 일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팔이나 다리가 아닌 '얼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2026.03.27 14: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상하이 맥도날드 '로봇 직원' 등장…알고 봤더니

최근 중국 상하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음식을 나르고 고객을 응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상하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객을 맞이하고 음식을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로봇은 맥도날드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한 채 카운터 뒤에서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키논 로보틱스가 개발했다. 키논 로보틱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휴머노이드 시리즈가 현장에 투입됐다”며 “서비스 자동화가 전 세계 외식 산업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으며, 기술이 식사 경험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들은 이를 두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서비스 현장 최전선에서 시험되고 있다”며 “맥도날드가 유니폼을 입은 로봇 직원을 시험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나아가 매장 인력이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해당 로봇 도입이 일시적인 프로모션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존 배너 맥도날드 글로벌 임팩트 책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로봇은 상하이 과학기술박물관 내 레스토랑 개장 행사에 맞춰 투입된 것”이라며 “박물관의 요청으로 관심을 끌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은 실제 서비스나 매장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로봇이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과학매체 퓨처리즘은 이번 사례는 인간 노동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하며,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주문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하거나 드라이브 스루 차선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많은 레스토랑 경영진이 직원들을 로봇으로 대체하길 원하지만, 아직 로봇 기술은 신뢰성과 비용 측면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당분간은 로봇보다 AI 기술이 패스트푸드 산업에 더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3.27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 백악관 가다…멜라니아와 포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공식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5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열린 '함께 미래를 키워가기(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글로벌 연합 정상회의 주재에 앞서 미국 로봇 개발사 피규어(Figure)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3'와 함께 회의장에 입장했다. 피규어 3는 행사장에 들어선 뒤 영부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각국 귀빈들을 환영하는 짧은 인사를 여러 언어로 전한 후 퇴장했다. 같은 날 브렛 애드콕 피규어 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해당 로봇이 “백악관에 들어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밝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과 로봇의 만남 사례는 있었다며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원격 화상회의 로봇을 통해 장애인 권리 운동가 앨리스 웡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또 혼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는 일본 도쿄의 한 박물관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역시 2005년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알버트 휴보(Albert HUBO)'를 만났다. 이 로봇은 한슨 로보틱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7년 퍼듀대학교 방문 당시 '토미 옴니봇 2000'을 선물 받았다. 해당 로봇은 이후 2016년까지 캘리포니아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 전시됐다. 토미 옴니봇은 주로 오락용으로 활용된 초기 개인용 로봇으로, 당시에는 고가의 장난감으로 여겨졌다.

2026.03.26 16: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구글, 애자일로봇 파트너십 체결…AI 로봇 생태계 선점 가속

구글이 차기 인공지능(AI) 경쟁 격전지로 '로봇'을 지목하며 관련 생태계 장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 딥마인드는 25일 독일 로봇 기업 애자일로봇와 전략적 연구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를 실제 물리 환경에 적용하는 핵심 전략으로, 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한 AI 확장에 초점을 맞춘다. 구글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미나이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애자일로봇의 산업용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과 상황 판단, 추론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애자일로봇은 센서 기반 지능형 로봇 팔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에 2만대 이상의 산업용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며 대규모 현장 적용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AI 모델 성능 개선과 로봇 기능 확장을 동시에 이루는 핵심 자산이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모델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로봇의 행동을 제어한다. '제미나이 로보틱스-ER'은 확장된 추론 능력을 통해 복잡한 작업 수행을 지원한다. 이 기술은 애자일로봇의 센서 기반 로봇 팔과 휴머노이드 시스템에 적용돼 제조 현장에서 실증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로봇 배치, 데이터 수집, 모델 학습, 재배포로 이어지는 'AI 플라이휠' 구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실제 환경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델을 고도화하고, 개선된 모델을 다시 현장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애자일로봇은 이미 전 세계 2만대 이상의 로봇을 운영 중으로 대규모 실증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파트너로 평가된다. 구글은 최근 로봇 분야에서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앱트로닉과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나섰고, 올해 초에는 현대차그룹의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협력해 아틀라스 로봇용 AI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로봇 소프트웨어 기업 인트린식도 최근 본사 조직으로 편입해 제조업 중심 플랫폼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아마존, 테슬라 등과의 경쟁을 의식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물류, 제조, 건설 등 물리 산업에서 AI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로봇 기술이 새로운 경쟁 축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부에서는 우려도 제기된다.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국방 분야와 협력해온 이력으로 인해 일부 딥마인드 직원들이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구글은 관련 인재 영입과 투자를 확대하며 로봇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오펑 첸 애자일로봇 CEO는 "이미 전 세계 2만대 이상의 로봇 솔루션을 설치하며 대규모 지능형 자동화를 입증했다"며 "구글 딥마인드의 제미나이 로보틱스 모델을 통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총괄은 "차세대 로봇을 위한 더 발전된 AI 모델을 개발하고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해 협력하게 됐다"며 "이번 연구는 AI의 실제 적용을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2026.03.25 10:39남혁우 기자

아마존, '파우나' 인수로 로봇 시장 진출

아마존이 스타트업 파우나 로보틱스를 인수하며 급성장 중인 소비자용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뛰어들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번 거래가 지난주 완료됐다고 밝혔다. 파우나는 사람과 상호작용하고, 걷고, 물건을 집고, 춤을 출 수 있는 팔과 다리를 갖춘 키 42인치(약 107cm)의 인간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파우나는 '스프라우트'라는 이름의 이 로봇을 지난 1월부터 연구개발(R&D) 파트너들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스프라우트는 경쟁 휴머노이드보다 크기가 작으며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장난감을 치우거나 식료품을 가져오는 등의 일을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마존 대변인은 “모든 사람을 위한 유능하고 안전하며 재미있는 로봇을 만들고자 하는 파우나의 비전에 기대가 크다”며 “아마존의 로보틱스 전문성과 리테일 및 디바이스 사업을 통해 가정 내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아온 수십 년의 경험을 결합해 고객의 삶을 나아지게 할 새로운 방식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약 50명의 파우나 직원들은 아마존에 합류하며 회사는 외부 연구자들에게 스프라우트 배포를 계속할 예정이다. 파우나는 기존 이름을 유지하지만, 앞으로는 '파우나, 아마존 회사'로 불리게 된다. 회사 공동 창업자인 롭 코크런과 조시 메렐은 아마존에 합류한다. 또 회사는 뉴욕 사무실에서 아마존 건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아마존은 로봇 관련 기업을 인수해왔지만, 대부분 온라인 주문 처리나 배송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지난주에는 배송 기사 지원용 4족 보행 로봇을 개발하는 리브르를 인수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스프라우트는 개발자 플랫폼을 통해 연구자와 과학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자연스러운 음성 상호작용 기능을 갖춰 '스프라우트'라는 호출어에 반응하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다. 가격이 5만 달러(약 7485만원)로 책정된 이 로봇은 자신이 호출됐는지 여부를 인식하고 하이파이브, 악수, 손 흔들기, 기어다니기 등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기억을 형성할 수 있다.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와 반려동물이 있는 환경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버전은 AI를 활용해 균형을 유지하며 교체 가능한 배터리를 사용해 한 번 충전으로 약 3시간 작동한다. 스프라우트는 엔비디아의 젯슨 오린 로보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듀얼 스피커, 1TB 저장공간, LED 어레이를 갖추고 있다.

2026.03.25 09:11박서린 기자

제논, '피지컬 AI 랩' 가동…휴머노이드 기반 상용화 추진

제논이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제논은 '피지컬 AI 랩'을 가동하고 관련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피지컬 AI 랩은 제논이 올해 1월 출범한 '피지컬 AI TFT' 전략을 실제 기술 개발로 연결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명대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운영과 기술 개발을 총괄하며 소프트웨어(SW) 중심 AI 기술을 실제 물리 시스템과 결합하는 연구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연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시니어 케어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AI 기술 구현에 집중한다. 피지컬 AI 랩에는 하드웨어(HW) 제어와 물리적 상호작용 학습을 위한 전용 트레이닝 인프라가 구축됐다. 실제 로봇과 센서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학습에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현실 공간에서의 적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통해 제논은 기업 환경에서 수행되는 다양한 물리적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현재 피지컬 AI 랩은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활용한 시니어 휴먼케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돌봄 보조와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증하고 요양 및 생활 지원 환경 중심으로 데이터 수집과 시뮬레이션을 진행 중이다. 제논은 특정 HW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 피지컬 AI 기술 확보에도 나선다. 휴머노이드뿐 아니라 양팔 로봇, 4족 보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HW에 적용 가능한 AI 엔진 개발을 추진해 산업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피지컬 AI 랩의 연구 성과와 관련 솔루션을 공개하고 기업 맞춤형 피지컬 AI 및 휴머노이드 솔루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도 모색한다. 명대우 제논 CTO는 "우리는 이미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챗봇을 넘어 AI가 복합 태스크를 이해하고 완결하는 '액셔너블 AI'로 기업용 생성형 AI의 패러다임을 한차례 진화시킨 바 있다"며 "이번 피지컬 AI 랩 가동도 이러한 기술 로드맵의 연장선상에서 산업 현장의 실질적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축적해온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HW와 환경에 즉각 도입 가능한 피지컬 AI를 조기에 상용화하고 엔터프라이즈 피지컬 AI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4 17:01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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