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휴머노이드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0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영상] "이제 설거지도 OK…주방 점령한 휴머노이드 로봇"

더러운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넣어 세척한 뒤 서랍장에 정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퓨처리즘 등 외신은 최근 로봇 개발업체 피규어AI가 두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을 위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헬릭스 02(Helix 02)'를 탑재한 시연 영상을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로봇은 식기세척기를 능숙하게 작동시키고 정리한다. 발로 식기세척기 문을 들어 올리는가 하면, 엉덩이로 서랍을 닫는 등 사람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동작을 선보였다. 이런 행동은 헬릭스 02가 모션 캡처 기반의 인간 동작 학습 데이터를 활용해 훈련됐음을 보여준다. 피규어는 보도자료를 통해 “단일 신경 시스템이 픽셀 정보만으로 신체 전체를 직접 제어해, 방 전체에 걸쳐 정교하고 장시간 지속되는 자율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식기세척기 시연은 재설정이나 인간의 개입 없이 걷기, 물체 조작, 균형 유지가 통합된 약 4분간의 완전 자율 작업으로 진행됐다. 피규어는 “이는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적으로 수행한 작업 가운데 가장 긴 시간 동안 지속된 가장 복잡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헬릭스 02가 이처럼 식기세척기를 능숙하게 작동시키는 것은 1,000시간이 넘는 인간 동작 데이터와 시뮬레이션과 실제 환경을 결합한 강화 학습을 통해 훈련된 결과다. 앞서 피규어는 피규어 02 로봇이 물류 창고에서 소포를 분류하고, 세탁기에 빨래를 넣은 뒤 개는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도 공개한 바 있다. 다만 퓨처리즘은 해당 로봇이 실제로 훨씬 더 어수선한 현실의 주방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며, 이 같은 화려한 기술 시연은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6.02.03 15: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영하 47도 설원 질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로봇 개발업체 유니트리가 극한 추위 속에서 설원을 횡단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고 중국 관영 CCTV 등 현지 매체들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G1'은 중국 신장 알타이 지역에서 최저 영하 47.4도에 달하는 혹한 속에서도 13만 보 이상을 걸으며 길이 186m, 너비 100m에 이르는 대형 동계 올림픽 로고를 설원 위에 구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G1 로봇은 무릎까지 빠지는 깊은 눈 속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고 안정적으로 보행하며 거대한 로고를 완성했다. 이번 시연은 극한의 추위 속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 보행을 한 첫 번째 사례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외신들은 이번 시연이 극한의 저온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율 보행을 수행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G1 로봇은 설원 위에 정교한 로고를 그리기 위해 중국의 베이더우 위성항법시스템을 활용했으며, 로봇에 내장된 적응형 내비게이션 기능을 통해 정확한 이동 경로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G1은 무게 35㎏, 높이 약 127㎝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최대 120뉴턴미터(Nm)에 달하는 높은 관절 토크를 제공하는 23~43개의 관절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완전 충전 시 약 2시간 동안 작동이 가능하며, 3D 라이다와 심도 카메라를 비롯해 유니트리의 로봇 통합 대형 모델인 '유니포LM(UnifoLM)'을 적용했다. 유니트리는 지난해 5월 G1을 출시했으며, 가격은 9만9,000위안(약 2,064만원)부터 시작한다. 회사는 2016년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된 이후 소비자용 및 산업용 고성능 로봇과 정밀 로봇 플랫폼을 개발·판매해 왔으며, 지난해까지 누적 출하량이 5,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2026.02.03 10: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휴머노이드 로봇, 세계 최초로 저궤도 위성과 직접 통신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세계 최초로 저궤도(LEO) 위성과 직접 통신 연결을 통해 운용되는 데 성공해 주목 받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국 X-휴머노이드(X-Humanoid)가 개발한 '톈궁'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난 23일 베이징에서 열린 '상업 우주 산업 고품질 발전 촉진 회의'에서 이 같은 성과를 시연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톈궁 로봇은 중국 우주기업 갤럭시스페이스(GalaxySpace)가 개발한 신규 인터넷 위성과 직접 통신 연결을 구축하고, 로봇 운용 데이터와 영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했다. 이번 시험은 위상 배열 평면 패널 안테나가 탑재된 저궤도 인터넷 위성을 활용해, 지상 통신망의 지원 없이 휴머노이드 로봇이 안정적인 통신 연결을 구현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평가된다. 갤럭시스페이스의 인터넷 위성이 상공을 통과하자 톈궁 로봇은 연결에 적합한 시점을 스스로 판단한 뒤 위성과 직접 통신 연결을 진행했다. 동시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도 해당 네트워크에 연결돼, 위성이 여러 기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시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실제 환경에서 수행하는 임무를 부여했다. 무인 차량 안에 놓인 프로젝트 완료 증명서를 회수하는 과제로, 톈궁 로봇은 위성 인터넷에 연결된 상태에서 차량으로 이동해 인증서를 집어 든 뒤 다른 건물에 있는 프로젝트 책임자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로봇의 관절 움직임과 전면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 등 모든 활동은 데이터로 변환돼 기록됐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지상에서 수백㎞ 상공에 위치한 위성을 거쳐 거의 실시간으로 관제 센터에 전달돼, 운영자들이 로봇의 작업 상황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이번 시험이 위성 통신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물리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존 통신망이 구축되지 않은 오지나 재난 지역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2026.01.31 08:1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컨테이너서 나와 군무"…中 휴머노이드 로봇, 대규모 자율 배치 시연

중국의 한 로봇 기업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자율 배치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과학기술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중국 로봇 기업 림엑스 다이내믹스(LimX Dynamics)가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 '오리(Oli)' 18대가 사람의 개입 없이 자율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컨테이너에 들어 있던 오리 로봇들이 스스로 상자에서 나와 일어서고, 대형을 맞춰 걸은 뒤 협력해 춤 동작을 수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회사 측은 이를 세계 최초의 실용적인 자율 운용 휴머노이드 로봇 배치 사례라고 설명하며, 실제 공장 환경에서도 로봇들이 스스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오리 로봇은 키 165cm에 31개의 관절을 갖춘 휴머노이드로, 머리와 몸통 중앙에는 시각 데이터를 수집하는 스테레오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이 카메라는 1천Hz 이상의 초고속 관성 제어 장치와 연동돼 로봇의 균형 유지에 활용된다. 또, 모듈식 설계를 적용해 상자 운반이나 계단 오르기 등 작업 목적에 따라 부품을 교체할 수 있으며, 기본 모델 가격은 약 2만2천 달러(약 3천132만원)다. 자율 로봇 팀 구현 컨테이너 안에 배치된 18대의 오리 로봇은 문이 열리자 각각 독립적으로 일어서 두 발로 걷기 시작한다. 이후 좁은 공간에서도 서로 충돌을 피하며 협력 대형을 유지한 채 이동한 뒤, 정해진 위치에서 동작을 수행한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지난주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인 인지와 추론,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운영체제(OS) '림엑스 코사(LimX COSA)'를 공개했다. 이번 시연의 핵심은 다수의 로봇이 동시에 협력해 작동한다는 점으로, 18대의 오리 로봇은 이 코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집단 행동을 수행한다. 코사 시스템은 로봇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움직임을 계획•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여러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시설과 같은 실제 산업 환경에 자율적으로 배치하고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봇 두뇌 역할을 하는 코사 회사 측은 COSA 운영체제가 인지 기능과 신체 동작을 하나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로 통합해 인간 두뇌의 여러 기능을 모방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또 메모리 기능을 내장해 로봇이 이전에 관찰한 환경과 사물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행동을 예측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인지·계획·제어 기능이 각각 분리돼 예측 불가능한 환경 대응에 한계를 보였던 기존 로봇 아키텍처의 단점을 보완한다는 평가다. 림엑스 다이내믹스는 코사 시스템의 도입이 AI 구현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단편적인 기술 시연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용적이고 자율적인 대규모 배치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번 시연이 다중 로봇 협업 기술의 진전을 보여주며, 향후 제조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팀을 운영하는 방식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평했다.

2026.01.29 16:3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하늘 날고 헤엄치고 물에 뜨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상황에 따라 하늘을 날고, 헤엄을 치며, 물 위에 뜨거나 걸을 수도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개발돼 주목 받고 있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국 연구진이 다중 환경에 적응 가능한 소프트 휴머노이드 로봇 '그로우HR(GrowHR)'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로우HR은 중국 선전의 남방과학기술대학(SUST)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으로, 인간의 뼈 구조에서 영감을 얻은 '성장형 연결 구조'를 핵심 기술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간의 뼈 구조 모방한 '성장형 링크' 적용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과 달리 뼈처럼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인간의 뼈는 성장판을 통해 성장 기능을 수행하는 동시에, 강성을 담당하는 치밀골과 충격을 흡수하는 해면골, 가볍지만 높은 강도를 확보하는 다중 크기의 공동 구조 등 다양한 기능이 결합돼 있다. 반면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기둥형 프레임에 의존한다. 스스로 성장하는 로봇이 등장하긴 했지만, 분자 구조나 식물 성장 메커니즘을 모방하는 수준에 그쳐 동물처럼 동적인 하중을 견디면서도 정밀한 움직임을 유지해야 하는 특성을 재현한 사례는 많지 않다. 연구진은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뼈 구조에서 착안한 '성장형 링크(linkage)'를 적용한 소프트 휴머노이드 로봇 그로우HR을 개발했다. 해당 로봇은 강도와 유연성, 다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무게 4.5㎏ 경량 로봇…비행·수영·물에 뜨는 것도 가능 그로우HR은 성장형 구조를 기반으로 크기와 형태를 크게 변화시키며 다양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연결 부위 하나의 무게가 350g에 불과한 경량 설계 덕분에 전체 무게는 4.5㎏ 수준으로 줄었고, 높은 기동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로봇은 가벼운 무게를 활용해 물 위에 뜨거나 헤엄칠 수 있으며, 물 위를 걸어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덕트 팬이나 쿼드콥터를 장착하면 비행까지 수행할 수 있다. 연구진은 그로우HR이 물 위를 초당 16㎜ 속도로 걸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로봇은 높이를 최대 약 3배 가까이 늘려 1.36m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좁은 공간을 통과할 때는 높이를 36%, 너비를 61%까지 줄일 수 있다. 관절 모터가 통합돼 분당 112.2mm 속도로 기어가는 동작도 수행한다. 여기에 강력한 발차기 동작이 가능해 에너지 저장 능력까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연구진은 성장 가능한 구조와 통합 모터를 결합함으로써 휴머노이드 형태에서 전례 없는 적응력을 구현했으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면서 비정형 환경과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로봇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SUST 박사과정 학생 왕 팅은 “생체 모방형 성장 구조는 좁은 틈을 통과하는 현장 구조 임무 등에 적용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동 모드를 통해 복잡한 지형에도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

2026.01.27 13:1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춤추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댄스스텝 장난 아니네"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이 할리우드 고전 뮤지컬에서 자주 보이는 찰스턴 댄스를 능숙하게 선보이며 주목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화제가 된 것은 중국 PND보틱스(PNDbotics)의 아담 로봇이다. 이 로봇은 타이밍과 균형 감각, 신체 협응력이 요구되는 찰스턴 댄스를 자유자재로 구사한다. 키 1.6m, 무게 60㎏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담은 뛰어난 민첩성과 정밀도를 자랑한다. 최대 360뉴턴미터(Nm)의 높은 토크(돌림힘)를 전달하는 25개의 준직접구동(QDD) 방식의 고성능 액츄에이터를 특징으로 한다. 뉴턴미터는 1m 거리에서 수직으로 1뉴턴(N)의 힘을 가할 때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다. 이 로봇은 또, 41개의 자유도와 낮은 지연 시간을 자랑하는 제어 시스템을 통해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한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담 로봇의 움직임은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기본적인 이동에서 표현력이 풍부한 전신 움직임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아담은 최적화된 궤적 계획 알고리즘으로 유연한 동작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이 알고리즘은 단계 간 전환을 부드럽게 하여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직된 움직임을 방지한다. 허리의 3자유도와 손목의 2자유도는 더 풍부한 표현력을 제공하며, 미세한 인간의 움직임을 재현한다. 또, 고속 저지연 통신 네트워크는 제어 루프를 긴밀하게 동기화해 로봇의 모든 움직임을 정확한 박자에 맞춰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작년 8월PND보틱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실물 크기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담'과 데이터 수집 플랫폼 '아담-U'를 공개했다. AI 연구 및 훈련을 위해 설계된 아담-U는 노이톰(Noitom)의 모션 캡처 기술과 인스파이어(Inspire)의 RH56E2 6자유도 정교한 손 모듈을 통합했다. 회사 측은 아담-U를 기반으로 자율 조작 및 학습 기능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담-U 울트라를 최근 출시한 바 있다.

2026.01.22 17: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휴머노이드 로봇, 이제 에어버스 항공기도 만든다

중국 로봇업체 유비테크(UBTECH)가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산업용 휴머노이드 판매 등을 포함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립 라인에 투입해 신형 항공기 제작에서 인간 작업자를 돕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는 유비테크의 워커S2 휴머노이드 로봇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테크는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S2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키 1767cm에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상호 작용을 지원하고, 11자유도의 정교한 손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필요 시 배터리를 스스로 교체할 수 있는 구조를 적용해 24시간 연속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중국 선전 기반의 유비테크는 지난해 다양한 고객사로부터 약 2억 달러(약 2천953억 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워커 S2를 최대 1만 대 생산할 계획이다. 유비테크는 지난해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의 계약에 이어 이번에 에어버스와의 협약까지 체결하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홍콩 증시에서 유비테크의 주가는 최대 8%까지 상승하며 작년 10월 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출하된 약 1만 3천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중 상당수가 중국산으로 집계됐다. 로봇은 오래 전부터 제조업 현장에 도입돼 왔지만, 최근 중국 기업들은 상자 운반, 자재 분류, 안전 점검 등 공장 작업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다만 블룸버그는 이런 용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투입이 실제로 어느 정도 효율을 내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평했다.

2026.01.20 16: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애지봇,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CES 2026 강타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이 CES 2026에서 로봇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지봇은 CES 2026 현장에서 ▲A2 ▲X2 ▲G2 시리즈 등 휴머노이드 로봇 3종과 사족보행 로봇 D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이미 양산 단계에 접어든 제품으로, 현재까지 약 5천 대가 출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A2는 키 175cm, 무게 55kg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40개의 자유도를 갖췄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시간 작동할 수 있으며, 박물관이나 컨퍼런스 등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길 안내를 수행하는 접객 도우미 로봇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X2 시리즈는 키 1.3m, 무게 35kg로 A2보다 소형이며 25개의 자유도를 갖춘 인간형 로봇이다. 주로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용으로 설계된 민첩한 모델로, 애지봇 홍보 책임자는 “틱톡 영상을 활용해 로봇을 학습시키면 영상 속 사람의 춤 동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며 X2가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활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가젯은 CES 2026 현장에서 A2와 X2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에게 손을 흔들고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애지봇 관계자가 전용 컨트롤러로 일부 동작을 제어하고 있었지만, 회사 측은 로봇들이 내장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2 시리즈는 산업 현장을 겨냥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상호작용 지능과 정밀한 힘 제어 기능을 결합해 실제 산업 환경에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키 1.8m, 무게 185kg, 26개의 자유도를 갖췄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작동할 수 있다. 사족보행 로봇 D1 시리즈는 복잡한 환경에서의 검사와 작업 수행을 목표로 개발된 로봇으로, 무게는 약 3~9kg이며 시속 약 13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외신들은 현재 다수의 로봇 플랫폼이 여전히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애지봇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인 점이 로봇 산업 전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6.01.08 16:4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키 180㎝ 휴머노이드 로봇, 날아차기로 수박 깼다

중국 로봇 전문 기업 유니트리가 최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H2'의 훈련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유니트리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에는 H2가 공중 발차기와 돌려차기, 샌드백 타격 등 고난도 동작을 선보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성인 키를 넘는 높이로 날아차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공중에 매달린 수박을 돌려 차고 샌드백을 발로 차 공중으로 날리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H2는 유니트리 로보틱스가 지금까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중 가장 크고 가장 진보된 모델이다. 키는 약 180㎝, 무게는 약 70㎏으로, 스타일리시한 은색 외관과 함께 사람과 유사한 얼굴 형태를 갖췄다. 눈과 입술, 코가 뚜렷하게 표현돼 한층 생동감 있는 인상을 준다. 이 로봇은 2024년 중국 춘절 축제에서 속도와 민첩성으로 주목을 받았던 H1 로봇의 후속 모델이다. 총 31개의 자유도를 갖춘 관절 구조를 바탕으로 최대 360Nm의 토크를 발휘하며, 고급 모션 제어 알고리즘을 통해 복잡하고 역동적인 동작을 균형 있게 수행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H2의 로봇 팔은 이전 모델의 4자유도에서 7자유도로 크게 개선됐다. 이는 단순한 이동 중심의 설계에서 벗어나 정교한 조작 능력에 초점을 맞춘 변화로, H2를 단순한 이동 플랫폼이 아닌 본격적인 작업용 로봇으로 자리매김하게 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원격 조종 기술도 주목 이번 영상에서 유니트리의 원격 조종 시스템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완전한 자율 구동이 궁극적인 목표이긴 하지만, 인간 조작자를 통한 원격 제어는 과도기적 기술로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원격 조종을 통해 로봇은 완전 자율 시스템이 성숙되기 전에 실제 환경에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유니트리는 작업자가 웨어러블 제어 장치나 애플 비전 프로와 같은 혼합현실(MR) 기기를 활용해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 방식은 인간의 판단력과 손재주를 로봇의 움직임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어 작업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다. 외신들은 이번 영상이 복잡한 환경에서도 로봇의 부드러운 가속과 정확한 방향 전환, 안정적인 제동 능력을 보여준다며,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빠른 속도로 인간에 가까운 성능 수준에 접근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관련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JZllfrHRc4g

2026.01.08 08:2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中 휴머노이드 로봇 테니스도 친다…"선수 뺨치네"

휴머노이드 로봇과 사람이 테니스 경기를 펼치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소식이 나왔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4일(현지시간) 중국 로봇 기업 유비테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가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며 코트를 누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워커 S2는 비교적 안정적인 동작으로 테니스 공을 받아치며, 코트 반대편에 있는 사람에게 공을 정확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공의 궤적을 따라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라켓을 휘두르는 동작도 부드럽고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테니스를 가르치는 것은 기술적으로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로봇은 날아오는 공을 빠르게 인식하고 적절한 위치로 이동해 자세를 잡은 뒤, 어떤 샷을 구사할지 판단해야 한다. 동시에 테니스 라켓을 휘두르면서도 균형을 유지하고 안정적으로 서 있어야 한다. 유비테크가 워커 S2를 실제 테니스 파트너로 활용할 계획인지, 아니면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한 시연에 그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추가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질 경우, 더욱 빠르고 민첩해진 워커 S2가 인간 선수처럼 코트를 누비며 단식 경기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유비테크는 2024년에 자율 배터리 교환 기능을 갖춘 첨단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2'로봇을 공개했다. 지난 해 11월 상점이나 산업 현장에 수백 대의 워커 S2 로봇을 배치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해당 영상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 올해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큰 기술적 진전이 기대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규어AI, 유니트리, 1X 등 주요 로봇 기업들이 2026년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경쟁에 나서면서 기술 개발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 관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RwRJNCUFQcs

2026.01.05 14: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 뒤에 '신발 기술' 있었다

지난 해 중국 업체 샤오펑이 공개한 2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은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외형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같은 완성도는 소프트웨어와 전기 기계 시스템 뿐 아니라 피부처럼 유연한 구조 부품 기술이 뒷받침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아이언 로봇의 유연한 움직임 뒤에는 중국 소재 제조사 '폴리폴리머'의 기술력이 숨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언 로봇의 자연스러운 동작 구현에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핵심 공급사로 조용히 자리 잡은 폴리폴리머가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료 과학자 왕원빈이 2017년 설립한 이 회사는 초기에는 3D 프린팅 신발 제작에 집중했으나, 이후 로봇과 의료, 산업용 시제품 제작 분야로 기술 영역을 빠르게 확장해왔다. 신발 제조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만남 신발은 가볍고 탄력적이며 반복적인 마모에 강해야 하고 인체와 장시간 접촉해도 안전해야 한다. 이런 조건은 사람 가까운 환경에서 작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외부 구조와 관절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초기에 신발 생산에 주력했던 폴리폴리머가 로봇 분야로 진출한 데는 두 산업이 공유하는 이런 기술적 조건 덕분이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왕원빈 회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생체 근육에 사용되는 소재는 탄성, 열 방출, 내마모성, 장기 내구성 간의 균형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폴리폴리머는 신발용으로 개발한 고분자 배합 기술을 응용해 유비테크 로보틱스와 엔진AI 등 중국 주요 로봇 개발사에 관절 쿠션 시스템과 통합형 발 부품을 공급해왔다. 샤오펑의 휴머노이드 로봇 역시 내부 메커니즘을 보호하면서 실제와 같은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이런 유연 소재가 사용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업계 전반에서도 기존의 경직된 산업 디자인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인 구조로 전환하는 흐름이 확산되고 있다. 제조 경쟁력, '속도'에서 나온다 폴리폴리머의 성장 배경에는 자체 개발한 고속 광중합 공정 'HALS(Hidden-Asynchronous Light Synthesis)' 기술이 있다. 이 공정은 기존 3D 프린팅 방식보다 최대 100배 빠른 출력 속도를 구현해 대량 생산의 가능성을 열었다. 또 금형 없이 빠른 설계 반복과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SCMP에 따르면 이러한 속도 경쟁력은 신발 제조에서 특히 중요한 요소다. 폴리폴리머는 2025년 약 200만 켤레의 신발을 3D 프린팅으로 생산했으며, 2026년까지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스케쳐스, 콜 한 등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중국의 피크 스포츠 프로덕츠와 협력해 개별 부품부터 완제품 신발까지 생산하고 있다. 이 같은 제조 모델은 신발 산업을 넘어 다른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4년 월트 디즈니 컴퍼니는 상하이 패션 위크에서 3D 프린팅 액세서리와 신발을 선보였고 이 과정에서 폴리폴리머는 소재 연구와 기술 지원을 맡았다. 금형 제작이 필요 없는 공정 덕분에 개발 기간은 절반 이상 단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폴리폴리머는 소비재 뿐 아니라 산업 연구 개발을 위한 신속 제조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CMP에 따르면, 이 회사는 삼성전자와 보쉬에 3D 프린팅 시제품을 공급해 완제품 생산 이전 단계에서 제품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데 도움을 줬다. 현재 폴리폴리머 매출의 약 25%는 해외 고객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은 매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3년 내 해외 시장 비중이 전체 매출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맞춤형 스니커즈와 소규모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겨냥한 소비자 브랜드 '폴리팹(PollyFab)'을 출시했으며, 2026년까지 미국·프랑스·일본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2026.01.03 12: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훈련 받다 사람 급소 걷어찬 휴머노이드 로봇

원격 조작으로 훈련 중이던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조작자의 급소를 걷어차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최근 보도했다. 화제가 된 영상은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의 G1 로봇을 원격으로 조작하며 훈련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인간 조작자는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하거나 컨트롤러를 사용해 특정 동작이나 전체 작업을 수행하며, 로봇은 이를 실시간으로 그대로 따라 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모방 학습 알고리즘에 입력돼 로봇에 새로운 자율 동작 능력을 부여한다. 이후 추가적인 강화 학습을 거치면 로봇 움직임은 더욱 부드럽고 효율적으로 개선된다. 다만 원격 조작 훈련에는 위험 요소도 존재한다. 특히 훈련 중인 로봇과 가까운 거리에서 작업할 경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원격 조종자는 좁은 공간에서 로봇과 함께 움직이며 여러 무술 동작을 시연한다. G1 로봇은 조종자의 발차기 동작을 매우 정확하게 모방한다. 그러나 조종자가 몸을 살짝 틀며 강하게 발차기를 시도하자, 로봇 역시 동일한 동작을 그대로 재현했고 그 결과 로봇의 다리가 조종자의 급소를 가격했다. 조종자는 고통을 호소하며 자리에 주저앉았고, 로봇 역시 같은 동작을 취했다. 유니트리는 2024년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공개한 후, 올해 초 1만3천 달러(약 1천864만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전 세계 여러 연구 기관과 대학,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을 위해 G1을 활용하고 있다.

2026.01.03 08: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선물 포장에 진심인 로봇…영화 '러브 액츄얼리' 장면 재현

영국 로봇 스타트업 '휴머노이드(Humanoid)'가 크리스마스 고전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재현한 로봇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휴머노이드는 이날 1분 30초 분량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인 휴머노이드 로봇 'HMND 01 알파'가 2003년 개봉한 '러브 액츄얼리'에서 로완 앳킨슨이 연기한 유명한 선물 포장 장면을 그대로 재현했다. 영상에서 한 여성이 매장에 들어와 작은 로봇을 계산대에 올려놓자, 점원 역할을 맡은 HMND 01 알파는 RGB 비전과 햅틱 센서를 활용해 고객의 말을 인식한다. 이어 엔비디아 기반의 자율주행·추론 시스템을 통해 물건을 집어 들고 포장 작업을 시작한다. 여성 고객이 “간단한 포장만 해도 될까요?”라고 묻자, 로봇은 “이건 단순한 상자가 아닙니다”라고 답한 뒤 장식용 별과 솔방울, 사탕 지팡이를 하나씩 더하며 과도한 포장을 이어간다. 이는 영화 속에서 로완 앳킨슨이 연기한 매장 직원의 장면을 연상시키는 연출이다. 이윽고 여성의 남편이 도착해 왜 이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느냐고 묻자, 로봇은 “손이 생긴 지 일주일밖에 안 됐어요”라고 답한다. 이 대사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조작법과 손재주를 익히는 데 필요한 학습 과정을 은유적으로 보여준다. 기다리던 커플의 초조함이 극에 달하자, 로봇은 마지막 장식을 더해 선물을 완성해 내놓는다. 그러나 곧 포장이 지나치다는 점을 깨달은 듯, 장식이 없는 깔끔한 빨간색 상자로 바꿔 다시 건네며 장면은 마무리된다. 이 짧은 영상은 시행착오와 수정 과정을 통해 학습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특성을 담아내며, 로봇 공학 전반의 핵심 주제를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동시에 업계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히는 적응력과 판단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외신들은 이 영상이 러브 액츄얼리의 상징적인 장면을 재현하며 로봇 공학과 대중문화를 절묘하게 결합했다고 평가했다. 휴머노이드 사의 'HMND 01 알파 바이페달'은 키 178cm, 무게 약 90kg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12월 초 공개 당시 초기 설계부터 작동하는 프로토타입 완성까지 5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큰 주목을 모았다. 회사 측은 당시 이미 수백만 초에 달하는 시뮬레이션 경험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아르템 소콜로프 휴머노이드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HMND 01은 산업 및 가정 환경 전반에 걸쳐 실제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2025.12.23 11:2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봇, 백댄서로 변신…'공중제비'도 멋지게 해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콘서트 무대에 올라 백댄서로 활약하며 멋진 춤 동작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고 IT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로봇 백댄서가 활약한 것은 지난 18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중화권 톱스타 왕리훙의 콘서트다. 이 콘서트에는 반짝이 의상을 입은 휴머노이드 로봇 6대가 등장했다. 이 로봇은 중국 휴머노이드 업체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제품이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팔 동작, 다리 차기, 회전, 점프 동작을 매끄럽게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로봇들의 동작은 단순히 반복적인 동작이 아니라 실제 리듬에 맞춰 춤을 췄다. 특히 공연 마무리는 6대의 로봇 모두가 동시에 공중제비 동작인 '웹스터 플립'를 성공시키면서 주목을 끌었다. 이번 로봇 공연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은 로봇의 움직임과 매끄러운 춤 동작에 대해 높이 평가했고 일부에서는 중국 로봇 산업의 빠른 발전 속도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20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인상적이다"라고 밝혔다. 왕리훙은 콘서트 후 성명을 통해 “로봇의 등장이 라이브 콘서트 현장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라며, “이번 공연이 로봇 기술과 라이브 음악을 결합한 것이며, 이번 협업이 투어에서 주목할 만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유니트리는 지난 2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기능을 공개했다. 이 기능은 로봇이 음악에 맞춰 움직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로봇 모델 및 버전에 따라 기능이 다를 수 있다. 이번 콘서트 출연은 유니트리가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에 구현하는 춤 기능 중 하나이며 향후 G1 로봇이 일상적인 가정 환경에서 춤을 추는 모습도 구현할 수 있을지 연구하고 있다.

2025.12.22 10: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 전투용 로봇 5만대 만든다…터미네이터 현실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로봇 스타트업 파운데이션이 2027년까지 최대 5만 대의 전투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포브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들은 파운데이션이 휴머노이드 로봇 양산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파운데이션은 국방 및 산업 분야를 동시에 겨냥하는 몇 안 되는 로봇 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팬텀 MK-1 휴머노이드 로봇은 산업 현장과 전장 배치를 모두 고려해 개발된 제품이다. 팬텀 MK-1은 높이 175cm·무게 79~82㎏으로, 정찰·폭발물 처리·고위험 지상 작전 등 전투와 유사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검은색 프레임, 넓은 어깨, 카메라가 내장된 특징 없는 얼굴을 가진 이 로봇은 영화 '스타워즈'에 나오는 전투 드로이드를 연상시킨다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평했다. 산케트 파탁 파운데이션 재단 최고경영자(CEO)는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은 위험한 임무에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전력으로 활용돼야 하며, 치명적인 무기를 휴대할 수 있으면서 인간 병사들을 즉각적인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40대•내년 1만대•2027년 5만 대 생산 목표 파운데이션의 로봇 생산 일정은 당초 제시됐던 2026년 1만 대 목표보다 더 공격적으로 변경됐다. 파탁 CEO는 올해 40대의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고 2026년 1만 대, 2027년 말까지 5만 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대량 생산이 가능한 배경으로 인공지능(AI) 및 액추에이터 기술을 초기 단계에서 확보해 개발 기간을 단축한 점과 테슬라·보스턴 다이내믹스·스페이스X·1X 출신 경영진의 경험을 꼽았다. 제조 부문 책임자는 과거 테슬라 모델X와 모델Y 생산량 증대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다. 파운데이션은 로봇을 판매하는 대신 로봇 한 대당 연간 약 10만 달러의 가격으로 임대하는 사업모델을 구상 중이다. 전장 특화 설계…자율성은 '인간 참여형'으로 제한 팬텀 MK-1은 라이다 센서 대신 카메라 기반 인식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는 데이터 통합을 단순화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의도적인 선택이다. 또한 자체 개발한 사이클로이드 액추에이터를 적용해 강력하면서도 조용한 구동이 가능하다. 또 역구동 기능을 통해 전투 상황에서도 인간과 보다 안전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파탁 CEO는 팬텀 MK-1이 완전 자율형 살상 무기로 운용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군용 드론과 유사한 '인간 참여형' 모델을 구상하고 있으며, 로봇이 이동과 항법을 담당하는 동안 살상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권은 인간이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파탁 CEO가 설명했다. 그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정밀한 지상 작전을 수행함으로써 인명 피해와 부수적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전투 작전에 인간의 통제와 판단이 계속 개입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포브스는 이런 전투 로봇 시스템은 병사들을 직접적인 위험에서 제외시킴으로써 정치적 부담을 낮추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으며, 그 결과 군사 행동이 줄어들기보다 오히려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파운데이션의 로봇이 전장 내 사상자 수를 의미 있게 줄이거나 전쟁 양상을 바꿀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나, 회사의 공격적인 생산 계획을 보면 전투용 휴머노이드 로봇이 예상보다 빨리 실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2025.12.20 12: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단발 머리 여성 휴머노이드 로봇 나왔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노에틱스가 단발 머리의 여성 얼굴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 '홉스 W1' 로봇을 공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에틱스는 지난 10월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슷한 가격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공개해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단발 머리 여성 형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이번에 공개된 홉스 W1은 실제 여성과 유사한 생체공학적 머리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화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용자들이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게 설계됐다. 6자유도의 손과 5자유도의 로봇 팔을 갖춰 자연스러운 동작과 물건 전달, 간단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노에틱스는 이런 설계를 통해 홉스 W1이 호텔, 소매점, 교육 기관, 기업 환경 등 다양한 서비스공간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 로봇은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을 갖춰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나란히 걸으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안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사람들의 감정을 인식하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한편 실시간 정보 동기화와 전문 환경에서 원활하게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노에틱스는 홉스 W1이 인간 작업자를 대체하기 보다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처리해 인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친근하고 유용한 존재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는 설명이다. 200만원 짜리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주목 노에틱스는 앞서 지난 10월 가격 9천998위안(약 200만원)의 휴머노이드 로봇 부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회사 창업자인 장저위안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핵심 부품을 자체 설계해 공급업체 마진을 줄이는 수직적 통합, 둘째는 복합소재를 활용해 로봇의 무게를 12kg까지 줄이는 등의 경량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 재설계, 세 번째는 대부분의 부품을 중국 내에서 조달해 물류비 절감과 개발 기간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2025.12.18 11: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택배 분류 착착"…지치지 않고 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미국 실리콘밸리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1시간 동안 택배 분류 작업을 반복 수행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최근 보도했다. 브렛 애드콕 피규어AI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엑스(X)에 “60분 동안 쉬지 않고 택배를 분류하는 모습”이라며 로봇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로봇은 택배 물품의 라벨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정렬한 뒤, 다양한 크기의 봉투와 상자를 집어 컨베이어 벨트 위에 올려놓는 작업을 수행한다. 민첩한 손가락을 갖춘 로봇은 물품을 정확하게 파지한 뒤, 내장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라벨 위치를 인식하고 물품을 뒤집어 지정된 위치에 놓는다. 이러한 작업은 약 1시간 동안 대부분 효율적이고 빠른 속도로 반복됐다. 피규어AI는 최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BMW 공장에 약 11개월간 투입됐던 피규어 02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식 퇴역시켰다. 피규어 02는 그 동안 BMW X3 차량 3만 대 생산 과정에 기여했으며 9만 개 이상의 금속 패널을 이송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부품 적재 시간은 1분 33초, 정확도는 99%이며, 월~금 하루 10시간씩 약 6개월 동안 쉬지 않고 실제 생산 라인에서 중단 없이 투입됐다. 피규어AI는 인간을 대신해 위험하거나 고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복잡한 작업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고, 이를 대규모로 배치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2025.12.16 15: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팔 6개 달린 로봇 나왔다…"3가지 작업을 한번에"

중국 한 기술 기업이 6개 팔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해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로 유(MIRO U)'로 명명된 이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머리와 몸통 구조를 갖췄으며 작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사람 키 높이 작업대에 맞춰 설계됐다. 미로 유는 지난 5일 열린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신경제 포럼에서 처음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자세히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NxTSXMF6cXk)에서 6개의 팔이 각기 따로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 모습이 다소 섬뜩하다.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부분 두 개의 팔 구조를 채택해 온 것과 달리, 미로 유는 동시에 세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6개의 생체공학적 팔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로봇은 중국 대형 가전·기술 기업 '메이디그룹(midea group)'이 개발했다. 안정적인 수직 리프팅 시스템과 360도 제자리 회전 기능, 바퀴 달린 섀시를 통해 공장 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업 위치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설계됐다. 미로 유는 인간을 그대로 모방하기 보다 실용적인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제작됐다. 메이디 그룹 부사장 겸 최고기술경영자(CTO) 웨이 창은 이 로봇이 인간과 유사한 외형을 추구해 온 기존 휴머노이드 개발 흐름에 벗어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웨이 창은 "미로유의 핵심 가치는 단순한 형태 모방이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로 유는 하체를 활용해 무거운 부품을 들어 올리고 상체로는 정밀한 조립과 체결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 ▲360도 제자리 회전 ▲안정적인 수직 리프팅 ▲신속한 공구 교환 시스템을 통해 여러 명의 작업자나 여러 대의 기계가 필요했던 작업대에서 전환 작업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웨이 창은 출시 행사에서 미로 유 로봇을 '슈퍼 휴머노이드'라고 칭하며, 이 로봇이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산업 생산성을 근본적으로 끌어올릴 잠재력을 지녔다고 밝혔다.

2025.12.12 13: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사람 넘어뜨리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연출 아냐?"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사람과 결투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영상은 중국 로봇 개발업체 '엔진AI(EngineAI)'가 공개한 것으로, 신형 휴머노이드 로봇 T800과 엔진AI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자오통양의 대결 장면을 담았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상대를 발로 넘어뜨린 뒤 균형을 잡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을 본 일부 사람들은 시연이 과격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일부는 연출된 장면처럼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번 격투 영상은 지난 주 공개된 T800 시연 영상에 대해 컴퓨터 그래픽 이미지(CGI)라는 논란이라는 일자 공개된 것이다. 당시 영상에는 로봇이 공중 발차기를 하고 문을 부수는 장면 등이 담겼는데 지나치게 세련된 조명과 편집 탓에 실제 촬영이 아닌 그래픽 영상이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키 173cm 무게 75kg…T800 사양은? T800은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키 173cm이다. 배터리 장착 시 무게는 75kg이다.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패널을 사용해 강도와 경량성의 균형을 이루었으며, 유선형 외관은 효율성과 내구성을 모두 고려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로봇은 초당 3m 보행 속도를 내며, 물류·서비스업은 물론 협업 작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다리 관절에는 능동 냉각 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4시간 동안 고강도 작업을 연속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모듈식 고체 리튬 배터리를 탑재해 빠른 교체와 긴 작동 시간을 지원한다. 주변 환경 인지와 내비게이션을 위해 360도 라이다와 스테레오 카메라, 다중 센서 세트를 탑재했다. 최대 450Nm의 토크를 발휘해 빠른 방향 전환은 물론 곡예 회전, 공중 발차기 등 고난도 동작도 가능하다. 인텔 N97 컨트롤러와 엔비디아 AGX 오린 모듈을 결합해 275TOPS의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맞춤형 개발도 지원한다. 전투 특화 이미지 강조 T800은 테슬라, 보스턴 다이내믹스, 피겨AI 등이 장악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새롭게 등장한 제품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산업·물류 목적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엔진AI는 전투형 로봇 이미지를 강조하며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오는 24일 회사 측은 이 로봇이 참여하는 '로봇 복서'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이러한 고강도 시연이 로봇의 잠재적 신체 능력을 보여주는 데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실제 산업 현장의 로봇 도입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5.12.09 13: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테슬라 옵티머스 시연 중 꽈당…'원격 조종' 가능성 제기

테슬라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고 자동차매체 일렉트렉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주말 마이애미 테슬라 매장에서 오토파일럿 기술과 옵티모스를 소개하는'자율주행 시각화(Autonomy Visualized)'라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 참석한 테슬라 팬들은 옵티머스가 생수병을 나눠주고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고 춤을 추는 영상을 올렸다. 그러던 중 옵티머스 로봇은 손동작을 너무 빠르게 하면서 물병 몇 개를 떨어뜨렸고, 이어 균형을 잃고 뒤로 넘어졌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대목은 로봇이 뒤로 넘어지기 전 보인 특이한 손동작이었다. 옵티머스는 마치 머리에서 무언가를 잡아당기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그런데 당시 옵티머스는 머리에 아무것도 쓰고 있지 않았다. 이에 일렉트렉은 이 동작이 로봇 원격 조작자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벗는 모습과 유사하다며, 원격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는 최근 수십 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몰리며 급성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옵티머스가 역사상 가장 큰 제품이 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현실은 좀 다르다. 대부분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연은 인간 조작자의 원격 제어에 의존해 왔으며, 이는 실제 AI 자율동작과 로봇 하드웨어 사이에 여전히 큰 격차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그 동안 테슬라는 '위 로봇(We, Robot)' 등 여러 행사에서 옵티머스 로봇을 시연했으나 대부분 원격 조종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머스크는 최근까지도 테슬라가 옵티머스 시연에 원격 조작을 활용한다는 주장에 반박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옵티머스가 쿵푸 동작을 선보였을 때도 “원격 조작이 아니라 AI가 수행한 동작”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렉트렉은 옵티머스가 단지 사람들에게 물병을 나눠주기 위해 원격 조작에 의존하고 있다면, 유용한 옵티머스 로봇이 나오기 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2025.12.08 16: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단독] 정부, '두바이 AI 페스티벌' 불참 확정…12월 '자이텍스'로 선회

잘나가던 日 웹툰 시장도 둔화…중소 플랫폼, 새 생존 전략 짠다

[인터뷰] "클라우드는 사치재"…'소버린 AI' 강조한 클라우데라 CEO, 韓 투자 검토

엔비디아, '그록 3 LPX' 대량 양산 돌입…삼성전자·전기 수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