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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로봇'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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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춤추다 갑자기 '포옹'…中 휴머노이드 로봇, 돌발 행동 논란

중국의 한 대학 체육대회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공연 도중 관람객을 껴안는 돌발 행동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문제의 사건은 지난 23일 중국 산시성에서 열린 한 대학 체육대회 개막식 공연 중 발생했다. 당시 무대에 오른 휴머노이드 로봇이 안무에 맞춰 춤을 추던 중 갑자기 방향을 바꿔 근처에 있던 여학생을 껴안았다. 현장 스태프가 즉시 개입해 로봇과 학생을 분리하면서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은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고 직후 일부에서는 로봇이 자율적인 판단이나 의식을 가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이에 대해 대학 측은 로봇의 해당 동작이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것이 아니며 단순한 오작동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로봇은 이 대학 졸업생이 설립한 기업이 제공한 것으로, 학생 무용 동아리와의 협업 공연을 위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을 제작한 업체 역시 공연 중 발생한 신호 간섭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여러 대의 드론이 동시에 운용되는 과정에서 통신 신호가 교란됐고, 이로 인해 로봇이 비정상적으로 동작했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기술적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지적한다. 충칭사범대학교 지능인지연구소의 가오 환 교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동작 제어 오류나 실행 오차, 현장 안전 장치 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로봇의 자율적 의식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로봇이 고의로 행동했는지 여부보다 오작동 발생 시 접촉을 방지할 수 있는 안전 체계가 충분히 마련돼 있었는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간과 협업하는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 동작 테스트와 리허설, 명확한 안전 거리 확보, 비상 정지 시스템, 전담 인력 배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응 계획 등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중국에서 공공 행사 중 발생한 휴머노이드 로봇 오작동 사례 중 하나로, 최근 로봇 기술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유사한 사례들이 잇따르고 있다. 2025년에는 공장 테스트 과정에서 로봇이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작업자가 부상을 입는 사고가 있었으며, 한 축제에서는 공연 중이던 로봇이 관람객 방향으로 돌진하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2026.04.28 16: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사람 꼭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 방문객 맞는다

사람과 꼭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오는 2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비트코인 2026'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라고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로봇 개발사 리얼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M 시리즈 로봇 '멜로디'를 공개할 예정이다. M시리즈는 신체 패널과 얼굴을 교체할 수 있는 전신 모듈형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하반신은 고정되어 있고 상반신은 39도의 자유도를 기반으로 다양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해당 로봇은 남성, 여성 또는 맞춤형 구성할 수 있으며, 앉은 자세나 선 자세 또는 책상 자세로 설정이 가능하다. 또, 일반 전기 콘센트에 바로 연결해 배터리 없이도 장시간 작동이 가능하다. 이 로봇의 시작 가격은 9만5000달러(약 1억 4000만원)로 비싼 편이다. 멜로디는 행사 기간 동안 안내원 역할을 맡아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부스 위치 안내, 기본적인 질의응답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리얼보틱스의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작동하며, 방문객과의 상호작용을 개인화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앤드류 키겔 리얼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AI는 이미 일상에 널리 퍼져 있지만 여전히 화면 속에 머물러 있다”며 “우리는 AI에 인간적인 인터페이스를 부여해 실제 공간에서 사람들과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산업에서는 실재감과 개성을 갖춘 로봇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최근에는 인간과 유사한 외형과 동작을 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어헤드폼은 자율형 AI와 생체모방 기술을 결합한 '오리진 F1'과 '엘프' 시리즈를 통해 관련 기술 발전을 이끌고 있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4.28 11:0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현장] 애교 부리는 로봇개부터 에어택시까지…모터쇼 달군 이색 기술들

[베이징(중국)=류은주 기자] 중국 베이징 중국국제전람중심 순의관에서 열린 '2026 베이징 국제 모터쇼(오토차이나 2026)'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이색 콘셉트카와 로봇,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E1홀 전체를 대관한 체리자동차그룹은 로봇 자회사 아이모가가 만든 로봇들을 전시관 곳곳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로봇개는 웅크리거나 두발로 서서 애교를 부리기도 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 판매를 개시한 아이모가는 순찰 로봇을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아이모가 관계자는 "정부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며 상용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에 자부심을 보였다. 중국 최대 배터리 업체 CATL은 자사 배터리를 탑재한 eVTOL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CATL의 투자를 받은 오토플라이트의 eVTOL는 세계 최초 '통합 해상-항공 저고도 경제 솔루션'을 공개한 바 있다. 해안가에서도 쉽게 설치하고 필요한 지역으로 이동 배치할 수 있다. CATL은 영하 50도의 날씨에서도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는 모습을 강조하기 위한 이색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E3홀을 전체 대관한 BYD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의 Z9GT가 영하 30도의 극저온 환경에서도 20%에서 96%까지 12분 만에 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 부스를 꾸렸다. 샤오펑은 로보택시 콘셉트카와 사람과 비슷한 걸음걸이로 화제를 모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언'을 전시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콘셉트카와 화려한 스포츠카 등 다양한 차들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26.04.24 14:52류은주 기자

테슬라, 옵티머스 로봇 8월 초 생산…"모델S·X 생산라인 전환"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생산이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 시작될 전망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고 일렉트렉, 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는 모델 S와 모델 X 생산 라인을 전환해 옵티머스 생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생산은 미국 프리몬트 공장에서 이뤄질 계획이다. 테슬라는 마지막 모델S, 모델X 차량 조립이 완료되면 기존 생산 라인을 전면 해체하고, 약 한 달 내 최종 조립 라인을 철거한 뒤 옵티머스 전용 신규 생산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전체 전환 과정이 약 4개월 내 완료될 것이라며 “전례 없는 속도”라고 강조했다. 다만 초기 생산 속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옵티머스가 약 1만 개에 달하는 고유 부품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이다. 머스크는 "초기 생산은 상당히 느릴 것”이라며, "올해 생산량을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는 머스크가 과거 제시했던 생산 목표보다 한발 물러선 입장이다. 그는 2025년 1월 실적 발표자리에서 2025년 약 1만 대 생산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머스크 CEO는 프리몬트 공장 외에도 기가 텍사스에 두 번째 옵티머스 생산 시설을 건설 중이며, 해당 공장은 2027년 여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세대 모델 옵티머스 V3의 공개 일정도 조정됐다. 당초 올해 1분기로 예상됐던 옵티머스 3세대 공개는 올해 중반기로 연기됐다. 머스크는 경쟁사에 설계와 지식재산을 노출하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은 옵티머스가 아직 테슬라 공장에서 실제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4월 예정이던 차세대 옵티머스 V3도 공개되지 않았다며 그 동안 내세웠던 일정이 다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알렉산더 페리 분석가는 "단기간에 옵티머스에서 어떤 상당한 이익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지 않으나 장기적으로는 기회라고 본다"며 "2030~2035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로봇 출하량이 120만~1천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2026.04.23 14: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휴머노이드 로봇, 태블릿 만든다…"시간당 310개 처리"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이 롱치어 테크놀로지 태블릿 생산 라인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하며 산업 현장 적용을 본격화했다. 이번 도입은 롱치어 테크놀로지의 태블릿 생산 시설에서 이뤄졌으며, 로봇은 기존 생산 워크플로에 통합 운영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소비자 가전 핵심 제조 공정에 대규모로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G2 로봇은 멀티미디어 통합 테스트(MMIT) 공정을 포함한 조립 라인에서 주로 활용된다. 로봇은 제품을 집어 테스트 장치에 배치하고, 완성품과 불량품을 분류하는 등 정밀 작업을 수행한다. 애지봇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작업자와 협업이 가능하며, 별도 맞춤형 설비나 대규모 라인 재설계 없이 다양한 모델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2 로봇이 시간당 최대 310개 제품을 처리하고, 작업 주기는 약 19~20초 수준이며, 99.9% 이상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생산 라인 통합은 약 36시간 만에 완료됐고, 로봇은 24시간 가동 체계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지봇과 롱치어 측은 이번 사례를 전자제품 제조 분야에서 확장 가능한 산업용 AI 시스템 구축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기존의 경직된 자동화 시스템 의존도를 낮추고, 짧은 제품 주기와 다양한 모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롱치어 테크놀로지 로봇 사업부의 리 롱 총괄 매니저는 “이번 배치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소비자 가전 정밀 제조 분야에서 AI의 실제 적용을 입증한 사례”라며 “애지봇과 협력을 통해 혁신에서 생산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했고, 단 4개월 만에 양산 라인에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말했다. 한편 롱치어는 오는 3분기까지 로봇 배치를 100대로 확대하고, 자동차•반도체•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혀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 도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2026.04.18 08:5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멧돼지 뒤쫓는 휴머노이드 로봇…효과 있었나

폴란드의 한 주차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거리로 나온 멧돼지 무리를 쫓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퓨처리즘,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공개된 영상에는 키 약 130㎝의 유니트리 G1 로봇이 멧돼지 떼를 몰아가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멧돼지들은 로봇의 움직임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대부분 흩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럽에서는 멧돼지 개체 수 증가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파리는 수천 마리에 달하는 멧돼지 개체 수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세종시 아파트 도심에 멧돼지가 출몰해 유리창을 파손하는 등 피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속도가 느린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멧돼지를 쫓는 방식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에드워드 바르초키'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폴란드에서 활동 중이다. 이전에는 가수와 함께 무대에 오르거나 마라톤 선수와 동반 주행, 지역 정치인과의 기자회견에 등장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나서고 있다. 유니트리의 G1 로봇은 지난 2월 중국 신장 알타이 설원에서 최저 영하 47.4도에 달하는 혹한 속에서도 13만 보 이상을 걸으며 길이 186m, 너비 100m에 이르는 대형 동계 올림픽 로고를 설원 위에 구현해 화제를 모았다. 기존의 사전 프로그래밍된 마스코트와 달리, 휴머노이드 로봇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과 다양한 센서를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사람들과 보다 유연하게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된다. 이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호기심부터 열광까지 다양하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마케팅 수단으로서 여러 장점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개인적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없고, 휴식이 필요 없으며, 브랜드 메시지에 맞춘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콘텐츠 제작자들은 이러한 높은 통제력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이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 도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초기 데이터 역시 참신함을 기반으로 한 상호작용이 기존 인플루언서보다 더 높은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낼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6.04.17 15:1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똑똑한 휴머노이드 로봇, 가사노동은 초보…"집안 일 성공률 12%"

최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 내 작업 수행 능력은 아직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스탠퍼드대학교의 '2026년 인공지능(AI) 지수 보고서'를 인용해 AI 탑재 로봇이 실제 가정 환경에서 수행해야 하는 작업 중 약 12% 만을 안전하게 완료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통제된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 환경에서는 로봇의 작업 성공률이 89.4%에 달해 2022년의 48%에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예측이 어려운 현실 환경에서는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AI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영역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과 물리적 결과를 수반하는 현실 세계에서의 행동”이라며 “최고 수준 모델조차도 작업의 3분의 1 이상 안전하게 완료하지 못하고, 작업 수행과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해야 할 경우 실패가 빈번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가정 환경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미끄러운 바닥, 비스듬히 놓인 물건, 열기 어려운 서랍, 바닥에 흩어진 장난감 등은 로봇이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요소들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모델들이 통제된 환경에서 할 수 있는 것과 실제 세계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핵심은 현재의 첨단 AI 모델이 주로 인터넷 기반 텍스트 데이터를 중심으로 학습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방식은 언어 이해에는 효과적이지만, 물리적 환경에서의 행동 계획과 실행에는 한계를 보인다. 이는 로봇과 AI를 결합한 '피지컬 AI'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등이 해결해야 하는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가정용 로봇 성능을 평가하는 'behavior-1K' 모델에서도 한계가 드러났다. 1000가지 일상 작업을 기준으로 한 테스트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팀조차 약 25% 수준의 성공률에 그쳤으며, 완전한 작업 수행률은 이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긍정적인 요소도 있다. 피규어 AI 등 로봇 기업들은 실제 가정 환경을 기반으로 로봇을 훈련시키며, 식기세척기 정리나 장보기 물품 정리 등 실생활 작업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로봇이 물건의 용도를 구분해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는 등 점차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미래학자 피터 디아만디스는 지난해 인터뷰에서 2026년까지 일부 휴머노이드 로봇이 가정에 보급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다만 이번 보고서는 이런 기술이 실제로 상용화돼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과 성능 측면에서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2026.04.16 10:3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자유투 넣는 '농구 도사' 휴머노이드…3점슛은?

도요타가 개발한 농구 휴머노이드 로봇 최신 버전 '큐(CUE) 7'이 공개됐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 등 외신은 도요타가 지난 12일 일본 도쿄 고토구 '도요타 아레나 도쿄'에서 열린 B리그 경기 하프타임에 큐7을 깜짝 공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큐7은 안정적인 자세로 자유투를 시도해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정확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반대편 코트로 이동해 3점 슛에도 도전했다. 로봇이 던진 공이 림을 맞고 튕겨 나오며 득점에는 실패했으나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큐7은 2017년 도요타 직원들의 개인 프로젝트로 시작됐다. 이후 여러 차례 개량을 거친 끝에 농구 도사 최신 모델로 거듭났다. 특히 2019년 3세대 모델인 큐3는 자유투 2020회를 연속 성공시키며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 또 2024년 큐6는 24.55m의 가장 먼 거리에서 농구 슛을 성공시키며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레고 기반으로 출발했던 이 로봇은 현재 첨단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복잡한 운동 동작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로 발전했다. 반복적인 개선을 통해 제자리 슈팅을 넘어 공을 받아 위치를 잡고, 3점슛 등 장거리 슛까지 시도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큐7은 이전 모델(120㎏) 대비 74㎏으로 대폭 경량화됐으며, 역방향 2륜 구조를 채택했다. 또한 강화학습이 적용된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을 탑재해 목표물 인식, 거리 추정, 슈팅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로봇 상체는 최적의 슈팅 궤적을 계산하기 위해 팔 각도와 자세를 정밀하게 조정하며, 궤적이 정렬되면 양손으로 공을 안정적으로 들어 올린 뒤 정확한 힘과 각도로 슛을 구사한다. 도요타는 이번 농구 로봇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6.04.14 15:1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우사인 볼트 섰거라"…유니트리 H1 로봇, 100m 10초 벽 돌파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H1'이 100m를 9초대에 돌파하면서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유니트리는 최근 공개한 영상을 통해 "H1 로봇이 초속 10m를 돌파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고 IT 매체 기가진 등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회사 측은 “평범한 인간 체격으로 세계 기록 보유자 수준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H1은 다리 길이 약 80㎝, 체중 약 62㎏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H1이 상체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안정적인 자세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H1의 주행 속도는 초당 10.1m에 달했다. 유니트리는 "우사인 볼트가 2009년 수립한 남자 100m 세계 기록(9.58초)에 근접하는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왕싱싱 창업자는 최근 한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2026년 중반까지 우샤인 볼트가 세운 인간 최고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로봇의 달리기 성능은 중국 로봇 제조사들이 기술력을 평가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2025년 열린 휴머노이드 올림픽에서는 톈궁 로봇이 100m를 21.5초에 주파하며 H1을 앞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저장대학교 연구진과 미러미 테크놀로지가 최고 초속 약 10m로 달릴 수 있는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 '볼트'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오는 19일 베이징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휴머노이드 로봇 하프 마라톤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2026.04.13 16:0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이 가격 실화?"…700만원대 휴머노이드 로봇 나온다

중국 로봇 개발사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최저가 휴머노이드 로봇 'R1'이 글로벌 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소식통을 인용해 유니트리가 다음 주 알리바바 그룹 산하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R1의 해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R1은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 출시된 모델로, 시작 가격은 4900달러(약 725만원)다. 5만 달러(약 7400만원)를 웃도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에 비해 크게 저렴한 가격이다. 해당 로봇은 키 약 1.2m, 무게 25~27㎏으로 비교적 작고 가벼운 편이다. 그럼에도 26개의 관절을 기반으로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하며, 음성 및 이미지 기반 상호작용이 가능한 내장 컴퓨팅 시스템을 탑재해 성능 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 특히 물구나무서기, 달리기, 발차기, 스스로 일어나기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이며 기동성과 균형 감각을 입증한 바 있다. 지금까지 R1은 중국 내에서만 판매됐으나, 이번 글로벌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주요 시장 진출이 예상되지만,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유니트리의 글로벌 진출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을 갖춘 제품이 보급될 경우, 개발자와 연구자 뿐 아니라 취미 사용자까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R1은 일상적인 활용보다는 연구 및 개발 목적에 더 적합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보다는 얼리어답터나 기술 실험을 원하는 사용자층에 더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10 16:0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땀처럼 식힌다"…샤오미,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손 공개

샤오미가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CyberOne)'에 새로운 로봇 손을 적용해 성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새롭게 개발된 로봇 손은 고밀도 센서와 향상된 정교한 움직임, 그리고 인간의 땀에서 영감을 얻은 액체 냉각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샤오미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회사 측은 새로운 손 설계를 통해 인간 수준의 정밀한 조작 능력과 장시간 산업용 작업 수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손바닥 전체 활용한 촉각 감지 새로운 생체공학 로봇 손은 정교한 움직임 측면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 샤오미는 이번 설계를 통해 능동 자유도가 83% 증가했으며, 이는 복잡한 작업에 필요한 약 22~27개의 자유도를 가진 인간 손 수준에 한층 가까워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재설계의 핵심은 손바닥 전체를 활용하는 촉각 감지 기능이다. 센서 영역은 약 8200㎟에 달하며, 이를 통해 손가락 끝뿐 아니라 손바닥 전반에서 압력과 접촉을 인식할 수 있다. 이는 기존 로봇 손이 주로 비전 시스템과 손가락 끝 센서에 의존해 온 것과 비교해 의미 있는 변화다. 손바닥 전체 촉각 감지는 카메라 시야가 가려진 상황이나 조립 작업처럼 정밀한 힘 제어가 요구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물체 조작을 가능하게 한다. 내구성도 크게 향상됐다. 해당 손은 15만 회 이상의 물체 파지 사이클을 견딜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약 1만 회 수준에서 고장이 발생하는 힘줄 구동 방식 로봇 손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땀에서 착안한 액체 냉각 기술 이번 로봇 손의 또 다른 특징은 액체 냉각 시스템이다. 이는 정교한 로봇 손에 사용되는 고밀도 모터의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샤오미에 따르면 소형 모터는 지속적인 작동 시 상당한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를 제어하기 위해 땀샘과 유사하게 작동하는 3D 프린팅 금속 액체 냉각 채널을 손 내부에 적용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특히 다수의 모터와 센서, 구동 시스템을 제한된 공간에 집적해야 하는 로봇 손에서는 열 관리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과열은 모터 성능 저하와 부품 수명 단축, 연속 작동 시간 제한으로 이어질 수 있다. 너트 체결 작업 90.2% 성공률 샤오미는 새 로봇 손의 초기 산업 테스트 결과도 공개했다. 자동차 조립 환경에서 진행된 시험에서 사이버원은 3시간 동안 76초의 공정 사이클 내 너트 체결 작업을 90.2%의 성공률로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손바닥 전체 촉각 감지와 능동형 액체 냉각 기술의 결합이 향후 산업 현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속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정밀한 조작 능력과 신뢰성, 열 안정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2026.04.04 09:4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 30분만에 완성"…중국 공장 화제

중국에서 30분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이 가동에 들어갔다.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중국 로봇 스타트업 레주 로보틱스(Leju Robotics)와 동방정밀이 광둥에 연간 1만 대 규모 자동화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연간 1만 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 구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공장이 소규모 실험 단계를 넘어 산업 수준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 시설은 레주 로보틱스와 동방정밀의 합작 투자로 설립됐다. 동방정밀은 과거 골판지 포장 장비 제조업체로 알려졌으나, 최근 로봇 위탁 생산 분야로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전 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생산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등장했다. 생산량은 기술 진전과 투자자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공장은 24개의 정밀 조립 단계와 77개의 검사 공정을 통합한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약 30분마다 휴머노이드 로봇 한 대가 완성되며, 기존 방식 대비 약 50% 높은 효율성을 달성했다. 또한 유연한 설계를 적용해 전체 설비를 재구성하지 않고도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 가전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로봇 산업에서 전문 위탁 제조 체계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레주 로보틱스는 설계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집중하고, 동방정밀은 대량 생산과 시스템 통합, 사후 지원을 담당한다. 이 같은 역할 분담은 물리적 AI 생태계 전반에서 나타나는 흐름으로, 기업들이 혁신과 제조를 분리해 제품 출시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광둥 공장은 연간 1만 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레주 로보틱스를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주요 기업으로 부상시키고 있다. 경쟁사들도 빠르게 생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애지봇은 최근 1만 번째 휴머노이드 로봇 출시를 발표했으며,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연간 7만5000대 생산을 목표로 약 5억8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유비테크 로보틱스 역시 연간 5000대 생산과 함께 로봇 가격을 2만 달러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드웨어 제조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업계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예측이 어려운 실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효과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아직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026.04.02 10: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환상적인 회전 동작 선보인 中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로봇 개발사 림엑스 다이내믹스(LimX Dynamics)가 고난도 체조 동작과 매끄러운 보행을 구현한 휴머노이드 로봇 '루나(Luna)'를 공개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루나는 최근 열린 타오바오 인플루언서 페스티벌에서 처음 공개됐다. 행사 무대에서 루나는 짧은 캣워크를 선보인 데 이어 균형감과 민첩성, 정교한 동작 제어 능력을 보여주는 고난도 체조 동작 '일루전 턴'을 시연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산업 현장에서의 작업 능력보다는 보행 안정성과 관절 협응력, 전반적인 움직임의 유연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루나는 개선된 로봇 구조와 관절 시스템을 통해 총 33개의 자유도(DOF)를 구현했다. 이는 기존 다수의 휴머노이드 로봇 대비 더욱 복잡한 동작 수행과 인간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수준이다. 로봇의 크기는 165×55×30㎝,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약 55㎏으로 인간과 유사한 비율을 갖췄다. 보행 속도는 최대 시속 5㎞ 수준이다. 루나는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 '오리(OLI)'와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센서 구성도 강화됐다. 루나는 머리와 가슴에 인텔 리얼센스 D435i 심도 카메라 2대를 탑재했으며, 객체 인식과 상호작용을 위한 RGB 카메라도 함께 적용됐다. 이전 모델인 오리는 엔비디아 젠슨 AGX 오린 칩 기반의 컴퓨팅 백팩과 초당 157테라 연산 성능의 오린 NX 모듈을 활용해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한다. 림엑스의 기존 플래그십 휴머노이드 오리는 금속성 외관과 함께 건설 현장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산업용 로봇으로 주목 받았다. 반면 루나는 보다 일상 친화적이고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활용을 염두에 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인플루언서 행사에서 루나를 공개한 점은 향후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연구 등 대중과의 상호작용이 필요한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공개는 림엑스 다이내믹스가 최근 2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직후 이뤄졌다. 회사 측은 해당 투자가 실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로봇 기술 개발과 COSA 운영체제 등 물리 환경에 최적화된 지능형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림엑스는 다음 달 별도 행사를 통해 루나를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2026.04.01 17:1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날 따라 해봐"…사람 동작 따라 하는 中 휴머노이드 로봇

중국 로봇 스타트업 웨스트레이크 로보틱스가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따라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개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시연 행사에서 '타이탄 01' 로봇이 인간의 동작을 정밀하게 모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시연에서 타이탄 01은 모션 캡처 슈트를 활용해 사람의 움직임을 밀리초 단위로 인식하고 ▲손 흔들기 ▲방향 전환 ▲공 차기 등 다양한 동작을 거의 동시에 따라 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성능의 배경으로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 '제너럴 액션 엑스퍼트(General Action Expert·GAE)'를 꼽았다. 이 모델은 다양한 사용자와 로봇 환경에 적용 가능하며, 여러 대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탄 01은 GAE 모델을 기반으로 시간과 환경의 제약 없이 실시간으로 인간의 움직임을 모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한 명의 조작자가 다수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고, 각 로봇이 동일한 작업을 동기화해 수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이 다양한 구조와 크기의 로봇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동일한 시스템으로 서로 다른 로봇 플랫폼을 제어하면서도 일관된 동작과 반응성을 유지할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넓다는 설명이다. 또 GAE 기반 로봇은 기존처럼 수동으로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관찰하고 학습해 스스로 움직임을 익히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의 핵심 기능은 '섀도우 펑션(Shadow Function)'이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인간의 동작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이를 로봇 움직임에 반영해 보다 자연스럽고 유연한 동작을 구현한다. 해당 기술은 제조, 의료, 서비스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교육과 원격 작업 수행, 안전성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2026.03.30 08: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도 외모로 승부?…"감정표현 능력 중요"

실감나는 외형을 갖춘 로봇이 휴머노이드의 상업적 성공을 좌우할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을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26일(현지시간) 인간과 유사한 표정을 구현한 로봇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로봇의 '외모'와 '감정 표현 능력'이 산업 경쟁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논의에 불을 지핀 것은 중국 로봇 개발업체 서우싱과기(Shouxing Technology) 창업자 위항 후가 공개한 영상이다. 영상에는 인간과 유사한 얼굴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연스럽게 눈을 깜빡이고 주변을 살피며, 환경에 반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중국 기업 어헤드폼(AheadForm)이 개발한 이 로봇은 지난해 10월 공개 당시에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미묘한 표정 변화와 시선 처리 등에서 인간과 유사한 반응을 보여 기술적 완성도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의 과제는 기술적 성능을 넘어 인간과의 상호작용 능력을 확보하는 데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기능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사회적으로 수용되고 감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존재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표정 없는 로봇이 기능적으로는 충분히 유용할 수 있지만, 소비자 시장에서 확산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감정적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얼굴 표정과 외형의 사실성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중심으로 인간 표정 구현하는 로봇 기술 발전 실제로 중국을 중심으로 합성 피부와 마이크로 액추에이터,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인간과 유사한 표정을 구현하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들 로봇은 눈 깜빡임, 얼굴 인식, 감정 반응 등을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이 단순한 산업용 기계를 넘어, 인간과 함께 일하고 소통하는 '사회적 기계'로 발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박물관, 쇼핑몰, 고객 서비스 등 사람과의 접점이 많은 분야에서는 상호작용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번 논쟁은 로봇이 효율성을 중심으로 설계돼야 하는지, 아니면 인간과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일부에서는 현재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경제적 효율성보다는 기술력을 과시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반면, 소비재 및 서비스 산업에서 로봇의 활용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감정 표현 능력이 필수적이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업계가 점차 후자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지·언어·감정 상호작용 능력이 향상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처럼 일하고 소통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나아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팔이나 다리가 아닌 '얼굴'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2026.03.27 14:2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상하이 맥도날드 '로봇 직원' 등장…알고 봤더니

최근 중국 상하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음식을 나르고 고객을 응대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상하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고객을 맞이하고 음식을 전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해당 로봇은 맥도날드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노란색 유니폼을 착용한 채 카운터 뒤에서 손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로봇은 중국 로봇 기업 키논 로보틱스가 개발했다. 키논 로보틱스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휴머노이드 시리즈가 현장에 투입됐다”며 “서비스 자동화가 전 세계 외식 산업에 자연스럽게 확산되고 있으며, 기술이 식사 경험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매체들은 이를 두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서비스 현장 최전선에서 시험되고 있다”며 “맥도날드가 유니폼을 입은 로봇 직원을 시험 운영 중”이라고 보도했다. 나아가 매장 인력이 로봇으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맥도날드는 해당 로봇 도입이 일시적인 프로모션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존 배너 맥도날드 글로벌 임팩트 책임자는 트위터를 통해 “이번 로봇은 상하이 과학기술박물관 내 레스토랑 개장 행사에 맞춰 투입된 것”이라며 “박물관의 요청으로 관심을 끌기 위한 일회성 이벤트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은 실제 서비스나 매장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며 로봇이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과학매체 퓨처리즘은 이번 사례는 인간 노동을 대체할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하며,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주문 과정을 빠르게 하기 위해 키오스크를 도입하거나 드라이브 스루 차선에 인공지능(AI) 챗봇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으나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사례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IT매체 기즈모도는 “많은 레스토랑 경영진이 직원들을 로봇으로 대체하길 원하지만, 아직 로봇 기술은 신뢰성과 비용 측면에서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당분간은 로봇보다 AI 기술이 패스트푸드 산업에 더 빠르게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6.03.27 10: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휴머노이드 로봇, 백악관 가다…멜라니아와 포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공식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5일(현지시간)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열린 '함께 미래를 키워가기(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글로벌 연합 정상회의 주재에 앞서 미국 로봇 개발사 피규어(Figure)의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3'와 함께 회의장에 입장했다. 피규어 3는 행사장에 들어선 뒤 영부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각국 귀빈들을 환영하는 짧은 인사를 여러 언어로 전한 후 퇴장했다. 같은 날 브렛 애드콕 피규어 AI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해당 로봇이 “백악관에 들어간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이라고 밝혔다. IT매체 기즈모도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백악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과거에도 미국 대통령과 로봇의 만남 사례는 있었다며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5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원격 화상회의 로봇을 통해 장애인 권리 운동가 앨리스 웡과 대화를 나눈 바 있다. 또 혼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시모'는 일본 도쿄의 한 박물관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과 만난 적이 있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역시 2005년 한국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알버트 휴보(Albert HUBO)'를 만났다. 이 로봇은 한슨 로보틱스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아인슈타인의 얼굴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1987년 퍼듀대학교 방문 당시 '토미 옴니봇 2000'을 선물 받았다. 해당 로봇은 이후 2016년까지 캘리포니아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 전시됐다. 토미 옴니봇은 주로 오락용으로 활용된 초기 개인용 로봇으로, 당시에는 고가의 장난감으로 여겨졌다.

2026.03.26 16: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우사인 볼트보다 빠른 휴머노이드..."멀지 않았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곧 전 세계 100m 달리기 신기록을 로봇이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왕싱싱 유니트리 로보틱스 창업자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단거리 주행 능력이 올해 안에 인간을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고 최근 보도했다. 왕 창업자는 중국 기업가들이 모이는 '야불리 중국기업포럼'에 참석해, 현재 로봇이 단거리 달리기 성능에서 인간에 뒤처져 있지만 그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몇 달 후, 올해 중반쯤에는 전 세계적으로, 특히 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보다 더 빠르게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100m 달리기 기록이 10초 미만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해당 매체는 이 같은 발언이 로봇 기술 발전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개발 경쟁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로봇 기계 설계와 제어 시스템, AI 기반 조정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로봇 개발사들은 과거 인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달리기 영역에서도 성능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월 중국 저장대학교 연구진과 중국 로봇 개발사 미러미 테크놀로지는 최고 시속 약 10m로 달릴 수 있는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로봇 '볼트'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이 로봇이 현재까지 개발된 실물 크기 휴머노이드 가운데 가장 빠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영상에서 볼트 로봇은 미러미의 창업자 왕훙타오(王宏涛)와 달리기 대결을 벌였다. 이 시합에서 로봇은 최고속도 초속 10m를 기록하며 창업자를 따돌렸다. 참고로 우사인 볼트의 100m 세계 기록은 9.58초로, 평균 속도는 초당 약 10.44m에 달하며 최고 속도는 이보다 더 높다. 현재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인간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한 상태나 양측 간 격차는 점차 좁혀지고 있다. 로봇이 지속적으로 속도를 끌어올려 인간을 능가하게 된다면,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단거리 달리기와 같은 고성능 신체 활동에서 인간과 로봇의 능력 비교에 있어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두 발 달리기' 구현의 기술적 난제 휴머노이드 로봇이 빠르게 달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모터 출력만 높여서는 부족하다. 균형 유지, 협응력, 에너지 효율, 실시간 의사결정 등 다양한 요소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 특히 바퀴형이나 사족보행 로봇과 달리, 휴머노이드는 불안정한 두 발 보행을 기반으로 고속 주행을 구현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센서, 액추에이터, 제어 알고리즘 간 정밀한 동기화가 필수적이다. 작은 타이밍 오류나 힘 분배의 불균형만으로도 넘어지거나 비효율적인 움직임이 발생할 수 있어 기술적 난도가 매우 높다. '일반화 능력'도 숙제 이 같은 진전에도 불구하고, 왕 창업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 수준의 획기적 발전에 도달하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지적했다. 가장 큰 한계로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일반화 능력'이 꼽힌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은 통제된 환경이나 사전 학습된 조건에서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지만, 지형 변화나 장애물, 외부 교란이 발생하면 성능이 크게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실제 환경에서의 활용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문가들은 향후 로봇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과 로봇 간 경쟁이 단순한 상징적 비교를 넘어, 현실 세계 전반으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2026.03.21 07: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웃다가 놀랐네"…춤추다 난동부린 휴머노이드 로봇

최근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장과 산업 현장 등 다양한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잇따르고 있다고 기즈모도, 퓨쳐리즘 등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중국 마카오에서는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인을 따라 다녀 경찰이 출동한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한 훠궈 식당에서 춤을 추던 로봇이 난동을 부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개된 영상에는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가 젓가락을 떨어뜨리고, 이후 과격한 동작을 이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직원들이 로봇을 제지하려 했지만, 로봇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춤을 추는 모습이다. 특히 로봇이 착용한 앞치마에는 '나는 잘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에서는 한 직원이 로봇의 목덜미를 잡은 채 휴대전화로 제어 앱을 조작하는 장면도 확인됐다. 이는 로봇을 멈추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로봇을 제압하는 데에는 3명의 직원이 동원됐다. 외신들은 해당 사건이 캘리포니아 남부 하이디라오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열린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 2' 홍보 행사 도중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영상을 접한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오늘 본 것 중 가장 웃기다”, “비상 정지 버튼이 왜 없냐. 전원을 끄려고 앱을 실행하는 건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훠궈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는 로봇 요리사와 음식 배달 로봇을 도입하는 등 자동화 주방 시스템에 적극 투자해 온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2026.03.19 13: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96% 정확도, 공 놓치지 않아"…테니스 실력 뽐낸 中 로봇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놀라운 테니스 실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갈봇 로보틱스는 최근 공식 엑스(X) 채널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선수와 실시간으로 테니스 랠리를 주고받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로봇에는 중국 칭화대학교와 베이징대학교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레이턴트(LATENT)'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로봇은 빠르게 날아오는 테니스 공에 반응해 코트를 가로질러 이동하고 공을 받아 치는 등 인간 선수와 랠리를 이어가는 능력을 입증했다. 사용된 기기는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Unitree)의 G1 모델이다. 갈봇 측은 “인간형 로봇이 밀리초 단위 반응 속도와 정교한 타격, 자연스러운 전신 움직임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 긴 시간의 테니스 랠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분야에서 로봇 훈련의 주요 과제는 정밀한 인간 동작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있다. 특히 테니스는 선수의 이동 범위가 넓고 공의 속도가 최대 초속 30m에 달하며, 라켓과 공의 접촉 시간이 수 밀리초에 불과해 데이터 수집과 학습이 까다로운 종목으로 꼽힌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기 전체를 기록하는 대신 포핸드, 백핸드, 사이드 스텝 등 핵심 동작 중심의 짧은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을 택했다. 데이터는 표준 코트보다 17배 이상 작은 3×5m 규모의 소형 코트에서 모션 트래킹 시스템을 활용해 수집됐으며, 총 5명의 선수가 약 5시간 분량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이후 레이턴트 시스템은 개별 동작을 먼저 학습한 뒤 이를 조합해 공에 접근하거나 타격하고, 지정된 위치로 복귀하는 등 다양한 행동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로봇과 공의 질량, 마찰, 공기역학 등 물리적 조건을 무작위로 변화시키는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인공지능(AI)을 추가로 학습시켜 실제 환경과의 격차를 줄였다. 시뮬레이션 결과 해당 시스템은 포핸드 샷에서 최대 96%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테니스 뿐 아니라 축구, 배드민턴 등 인간 동작을 완벽히 수집하기 어려운 다양한 스포츠와 작업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완전하고 고품질의 인간 동작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영역에서도 본 프레임워크가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026.03.18 15: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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