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휴대용 아웃도어 GPS 장치 출시…99만원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이 휴대용 아웃도어 GPS 장치 'GPSMAP 67'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GPSMAP 67은 230g의 가벼운 디자인에 햇빛 아래에서도 가독성이 뛰어난 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미 육군 표준(MIL-STD-810) 내구성 기준도 충족했다. 제품 후면에는 내장 LED 플래시라이트를 갖췄다. 위험 상황에는 점멸 모드를 선택해 SOS 신호를 보낼 수 있다. 제품은 내장 전자 지도와 위성 이미지를 통해 지형을 제공한다. 멀티밴드 GNSS 위성 시스템과 내장 ABC 센서를 활용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전작 대비 위치 정확도도 향상됐다. 세계 여러 위성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해 높은 산이나 울창한 숲과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화면에 위치 정확도 범위와 위치 신호 상태를 표시해준다. 내장된 '토포액티브' 전자 지도는 등고선이 포함된 지형도를 제공한다. 제품에 탑재된 ABC 센서는 고도계, 기압계, 3축 전자 나침반 등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다양한 센서를 내장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연동하면 가민 익스플로어 앱에서 최신 일기 예보를 확인하고, '지오캐싱 라이브'를 통해 현대판 보물찾기인 지오캐싱 캐싱 데이터를 기기에 다운로드하고 동기화할 수 있다. 또한 앱을 사용하면 통신 서비스 사용 불가 지역에서도 경로와 웨이포인트를 기기에 전송할 수 있다. 제품은 USB-C 타입 충전을 지원한다. GPS 모드에서 180시간, 어드벤처 모드에서 840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99만원이다. 댄 바텔 가민 글로벌 컨슈머 제품군 세일즈 부사장은 "신제품은 가민 GPS 기술을 통해 모험을 즐기는 유저들이 하이킹이나 장거리 탐험 등 상황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