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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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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자협회-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23일 업무협약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이은정, KBS 과학전문기자)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정선주, 단국대 생명융합학과 교수)는 23일 생명과학 R&D 정책 개발과 성과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 협약에 따라▲학술대회를 포함한 과학언론 연구발표 현장 취재 프로그램 공동 추진 ▲생명과학 분야 연구개발 성과 확산 및 홍보 ▲언론계와 생명과학 분야 과학자와의 상호 교류 및 소통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양 기관은 ▲전문가 추천 등 행사 공동 개최와 참가 지원 ▲생명과학 전문가 연구개발 정보와 자료 제공 및 취재 자문 등에 손발을 맞출 계획이다. 정선주 회장은 “생명과학 연구성과 및 관련 행사를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생물학 분야의 최신 연구 동향과 성과가 가진 사회적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려 대국민 과학적 이해 증진과 과학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은정 회장은 “생 취재 기자와 현장 연구자가 더 긴밀하게 교류,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전문 연구자의 미디어 자문을 강화해 생명과학을 둘러싼 윤리적 문제와 부작용에 대한 국민의 불안과 오해를 줄이는 데 공동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23 16:20박희범

여승주 부회장, 한화그룹 경영지원실장 내정…김승연 회장 보좌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이 한화그룹 내 핵심 조직으로 꼽히는 경영지원실을 이끌게 됐다. 한화그룹은 20일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을 그룹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하고, 한화생명 신임 대표에는 권혁웅 전 한화오션 부회장과 이경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사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여승주 부회장은 재무통 및 전략통 금융전문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보좌하는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그룹의 미래비전 수립 및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게 된다. 여승주 부회장은 1960년생으로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전략팀장, 한화투자증권 대표, 한화생명 사업총괄을 역임한 뒤 2019년 한화생명 대표에 선임돼 7년째 한화생명을 이끌고 있다. 2023년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화생명 각자 대표로 내정된 권혁웅 전 부회장은 카이스트 박사 출신으로 40년 간 한화에너지,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오션 대표이사 등 주요 보직을 거친 전문 경영인이다. AI시대를 맞아 한화생명의 사업 다각화와 지속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근 사장은 정통 보험영업 전문가로 영업현장에 대한 경험과 이해가 풍부하다. 한화생명 기획실장 및 보험부문장 등을 지냈다. 2022년 11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로 부임해 회사를 흑자 전환하며 법인모집대리점(GA) 업계 1위로 만들었다.

2025.06.20 15:24류은주

이재명, 울산 AI데이터센터 찾아 "첨단산업, 지방에도 가능"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에서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아 “앞으로 대한민국의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AI 데이터센터 출범을 기념해 열린 AI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에서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게 됐다는 데 각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최태원 회장님 애썼다”며 이같이 말했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키로 했다. 약 6만 장의 GPU가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1기가와트(GW) 규모로 확장해 동북아시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를 두고 “대한민국의 성장을 꽃 피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울산은 한국 산업화의 첫 출발지”라고 했다. 이어, “최근 울산 지역 경제 안 좋다”며 “한국 전체 지방이 다 그렇기도 하지만, 하튼 울산이 살아야 대한민국 지방 경제도 살아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고속 성장했는데 지금 시중 말로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고,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다”며 “우리나라 국민의 위대한 저력으로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민의 위대함 속에 기업이 우리나라 산업 경제계를 이끌고 있다”며 “우리가 맞닥뜨린 AI 첨단시대에 세계를 선도하는 훌륭한 역할을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최고의 AI고속도로, 인프라를 놓고 발전시키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메가와트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와트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AI 정부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혁신을 통해 공공 수요가 상당히 나올 수 있다. 5년간 5조원의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특히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를 요청하면서 펀드를 통한 AI 스타트업 2만개 육성 방안과 AI 국가인재 양성을 위한 AI 필수과목화, 울산 AI특구 지정 등을 제안했다.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이 대통령께서 해외 순방으로 전날 새벽 귀국하셨는데 첫 지방 행보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찾으셨다”며 “AI 3대 강국 실현을 위해 기업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 이준희 삼성SDS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5.06.20 12:56박수형

한화 김승연 회장, 올해 첫 현장 행보 '위기의 석화' 택해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올해 첫 현장경영 행보로, 업황 악화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사업장을 찾았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이날 그룹 석유화학산업 핵심 사업장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방문했다. 김승연 회장은 석유화학업계의 장기 불황으로 분투 중인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R&D 경쟁력, 안전경영의 '백 투 베이직(Back to Basic)'을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급격한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로 소재∙에너지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복잡하고 예측하기 힘든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원가절감과 공장 효율을 높이기 위한 혼신의 노력과 동시에 끊임없는 혁신을 바탕으로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홍보관을 방문해 공장 운영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으로 이동해 주요 생산설비를 점검했다. 이후 대산공장 방재센터를 방문해 디지털 맵 방재 시스템과 RMS 기반 실시간 출동 훈련 시연을 지켜봤다. 330만㎡(약 100만평) 규모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국내외 석유화학기업 중 유일하게 단일 단지 내에 원유정제설비 CFU와 NCC,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과 연구소를 모두 갖추고 있어 공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또 R&D-생산간 유기적인 협업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공장 주요 시설을 둘러본 김승연 회장은 “오늘 현장을 방문해보니 종합석유화학 콤플렉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가동해 온 여러분의 저력과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안전은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가치로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힘”이라며 안전경영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로 각광받는 탄소 포집 파일럿 설비 CCU를 살펴보고 개발담당 직원의 설명을 들었다. 김승연 회장은 “탄소포집∙활용과 같은 미래 소재·에너지 기술 개발은 우리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일이 될 것”이라며 임직원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를 당부했다. 이후 김승연 회장은 직원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장의 고충을 듣는 등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승연 회장은 이날 한화토탈에너지스 임직원들에게 “담대한 도전을 하는 이들에게는 언제나 새로운 기회가 있다”며 “그룹의 에너지·소재 산업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토탈에너지스 새로운 도약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며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실적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냈다. 한국기업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상반기 정기평가에서 한화토탈에너지스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지만,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했다.

2025.06.17 15:49류은주

곽재선 회장 "부활한 동부제철처럼 'KGM' 우뚝 설 것"

"KG그룹은 KG스틸(동부제철) 합류 이후 5년만에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10년동안 1조 가까운 손해를 낳던 회사가 지금 5년 동안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우리 KGM도 마찬가지입니다. KGM은 이제 3년 차가 됐고 앞으로 4년, 5년이 지나면 반듯이 서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은 17일 본사(경기 평택 소재)에서 열린 'KGM 포워드'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KGM은 장장 70년 역사가 있는 회사"라며 "지난 70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고 제가 와서 이제 2년 10개월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처음에는 진단을 내지 않았지만 이제 진단은 끝났다"며 "우리가 왜 이렇게 아픈가, 우리 회사는 왜 어려움을 겪었는가는 파악이 됐다. 이제 치료를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곽 회장은 KGM을 이끌기 위해서 세가지 기능을 강조했다. 곽 회장은 "회사는 세가지 기능을 갖고 가야 된다"며 "구성원과 고객, 이해관계자들을 다 충실하게 만족시켜야 하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해관계자들을 만족시켜야 하고 우리 차를 사랑해 주시는 고객을 만족시키고, 무엇보다 그 일에 참여한 우리 직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것은 회사의 기본이다. 튼튼한 세 발 위에 서서 회사에 성장할 수 있으며 그 어느 한발이라도 만족하지 못하면 회사는 넘어진다"고 했다. KGM을 정상화하는 과정에 대해 곽 회장은 현재 KG스틸(과거 동부제철) 합류를 예로 들었다. 철강업계 경영 전문가가 아니어도 흑자 기업으로 이끌었던 것처럼, 완성차 경영 전문가가 아니어도 충분히 정상에 오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곽 회장은 "제가 6년 전 동부제철 경영에 참여하게 됐을 때, 그때 산업은행 분들이 저한테 한 말이 있다"며 "회장님은 철강을 전혀 안 해보셨는데 어떻게 철 사업을 하시려고 생각하십니까 물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저는 반대로 대한민국에는 수십 년 된 오래된 철강회사가 있는데 그 회사들은 왜 이걸 참여 못 했는가, 그리고 구조조정의 대가라는 산업은행에서 10년 동안 맡았는데 아직도 이런 상황이냐고 반대로 질문했다"며 "꼭 경험만이 그 회사를 살리는 것은 아니다"고 역설했다. 곽 회장은 또 "15년 전 KG케미칼이라는 비료 회사를 맡겠다고 왔을 때도 산업은행이 똑같은 얘기를 했다"며 "그러나 결국 결과는 KG그룹이 성장하고 5년 동안 1조원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낸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GM은 새로운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합쳐 대한민국 자동차 회사 중에 또 다른 역사를 가진 새로운 회사를 반드시 세울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날 KGM은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중∙대형 SUV 'SE10'을 시작으로 'KR10'을 비롯한 신차 7종을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와 고객 기대에 부합하는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2025.06.17 14:12김재성

李대통령, 기업인들 만나 "불필요한 규제, 과감하게 정리"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재계를 만나 “행정 편의를 위한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히 정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단체, 기업인과 간담회를 열어 “정부가 우리 기업에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관심이 많을텐데 여러분 표현으로는 규제 철폐 또는 완화일 것이고, 규제 합리화 문제에 주력하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야 치안 문제나 안보 문제는 당연히 정부가 기본적으로 해야 될 일이고, 그 외에 제일 중요한 것이 결국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제”라며 “그 핵심이 바로 경제고, 경제의 핵심은 바로 기업”이라고 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 기업들이 경제성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자기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 협조하는 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 구성원들 사이 내부 문제, 노동 문제나 중소기업 문제 등 공정한 경제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도 꽤 중요한 일인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상황은 과거처럼 부당 경쟁 또는 일종의 특혜, 일종의 착취, 이런 방식으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다. 그 상태는 이미 다 벗어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길게 보면 1단계로 지금 산업 경제를 정상화해야 한다”면서 “기업들이 지금 국제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국제 경쟁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외교 안보 활동을 통해서 기업들의 경제 영토인 활동 영역을 확대해드리는 것도 주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앞으로 산업 경제 정책 방향을 어떻게 해야 될 지 의견을 달라”며 “저도 기본적으로는 생각하는 방향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현장에 계신 여러분의 의견이 중요하니까 해외 통상 상황 관련해서 우리가 해야 될 일들도 지정해 주시면 저희가 거기에 잘 맞춰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미중 패권 전쟁과 지정학적 갈등, 글로벌 리스크가 계속 어려움을 가중하고 있다”며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무엇을 결정할 수 없는 불안한 시간이 계속 흘러서 기업인이 사업을 결정하거나 투자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에 부닥쳐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새 정부에서 통상 산업 정책을 조율하는 데 고민이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기업들도 정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경제 위기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중심으로 민관이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면서 “예정된 국내 투자와 고용을 차질 없이 이행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3 13:09박수형

삼성 호암상 시상식...이재용 회장 4년 연속 참석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인재 제일과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년 연속 행사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직접 격려했다. 호암재단(이사장 김황식)은 '2025년 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30일 오후 4시 서울신라호텔 다이터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46) UC버클리 교수·고등과학원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62) 서울대 교수 ▲공학상 김승우(69) KAIST 명예교수 ▲의학상 글로리아 최(47) 美 MIT 교수 ▲예술상 구본창(72) 사진작가 ▲사회봉사상 김동해(61)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이 수여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4년 연속 삼성호암상에 직접 발걸음하며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장 외에도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삼성그룹 임원들이 잇따라 입장하며 자리를 빛냈다.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삼성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고귀한 인간 사랑을 실천하였다"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후 홍승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노벨문학상위원 스티브 셈-산드베리 소설가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는 작년 호암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국 문학계를 축하하는 뜻에서 스티브 셈-산드베리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이 노벨재단 대표로 참석해 "지난 35년간 호암상은 헌신과 용기로 인류 지식의 경계를 넓혀온 한국계 학자와 과학자들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노벨의 신념은 호암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견해를 같이 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수상자들도 수상소감을 전했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신석우 교수는 "수학자는 혼자만의 고민도 필요하지만, 실상은 수 많은 교류와 공동연구로 많은 일이 이루어진다”며 “저도 미래의 수학자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의 일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 교수는 "저의 연구 성과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기에 실험실을 함께 이끌어온 연구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연구가 최초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의학상 글로리아 최 교수는 "이민자의 삶을 열심히 사시며, 본이 되어 주신 부모님과 학문적 동지이자 친구인 남편께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많은 과학자들께서 쌓아 올린 기반 위에 저 역시 조금 더 벽돌을 쌓은 것 뿐이니 그 위로 다른 돌들이 쌓여 올라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노벨상수상자와 호암상수상자를 초청해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강연은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과학 연구 여정과 청소년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강연회는 7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5.05.30 16:26전화평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이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 시상식'에서 '2025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경영자상'은 한국능률협회가 1969년부터 매년 국내 경제 발전을 이끈 경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백 회장은 폴리우레탄 기술 기반 소재 사업을 통해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동성케미컬의 화학·풋웨어·자동차·포장·건축 소재는 물론 종속회사인 동성화인텍의 LNG선 보냉재, 제네웰의 의료기기·더마코스메틱 소재에 폴리우레탄 기술을 확대 적용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왔다. 1994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002년 중국, 2006년 베트남에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을 선제적으로 설립한 전략적 결정이 그룹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에 폴리우레탄 생산 공장을 추가로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친환경·고기능·에너지·바이오헬스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을 겨냥한 소재 기술 개발에 집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백 회장은 지속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해 온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1년 부산메세나협회를 설립해 지역 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2024년부터는 클래식 유망주를 후원하며 문화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백 회장은 “이 상을 국가 산업과 경제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내라는 사명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멈추지 않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3 15:58류은주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경제 전환은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산업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와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소 산업 확대 노력을 이어간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21일(현지시간)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 내 행사로 열린 IHTF 회의에 참여해 "향후 수소 경제 전환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규모의 확대'와 '표준화'"라며 "수소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규모 확대가 필요한 시점에서 표준화를 통해 수소 산업 전체를 견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장 부회장은 "인플레이션과 저성장 등 외부 환경 변화로 글로벌 수소 경제 확산이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도 수소 가격 경쟁력 확보 및 공급망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안정적인 수소 가격 유지에 따른 수요 확대, 글로벌 공급망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루기 위해 각국 정부가 선제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울러 국제적으로 모든 국가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 수소 인증 시스템과 상호 평가 표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정부·기업 관계자들은 ▲각국 수소 정책 이행을 통한 금융 지원 및 인센티브 강화 ▲수소 수출·수입국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지리적 혜택 및 산업 경쟁력 방안 논의 ▲지속 가능한 제품 및 인프라 개발 등 글로벌 무역 파트너십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세가지 공동 실천 분야를 도출했다. 장 부회장은 "수소 생태계는 각국 정부와 기업 모두의 파트너십을 통해 실현 가능하다"며 "현대차그룹 또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그룹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더욱 가속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IHTF는 수소 무역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협의체로, 지난 2023년 인도에서 열린 14차 청정 에너지 장관 회의(CEM)에서 발족했다. 회의에 이어 개최된 공개 패널토론에는 수소위원회 CEO인 이바나 제멜코바가 모더레이터로 참석했으며 장재훈 부회장과 소피 헤르만 네덜란드 기후정책&녹색성장부 장관 겸 부총리, 디에고 파르도 칠레 에너지부 장관, 바우더빈 시몬스 로테르담 항만청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 참가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관련 모빌리티, 생산, 인프라, 규제, 투자 등의 주요 안건을 다루는 세계 최대 규모 수소 산업 박람회로 130여개국 정부 관료 및 50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1만 5천여명이 참석하는 행사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5'에서 회담 및 전시 두 부문에 모두 참가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항만 탈탄소 및 청정 물류 사업 현황 ▲현대차그룹 수소 사업 디오라마 및 연료전지시스템 목업 전시 등 다양한 수소 관련 기술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2025.05.22 14:05김재성

이미경 부회장 USC 영화예술대학 졸업 연설에 4천명 기립박수

CJ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영화예술대학(SCA) 2025 졸업식 연사로 나서 젊은 창작자들에게 '겸허(humility), 끈기(resilience), 배려(compassion)'라는 삶의 핵심 가치를 나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졸업식에서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 NBC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의 소개로 단상에 올랐다. 랭글리 회장은 “드림웍스 공동창업자 제프리 캐천버그는 '이 부회장이 없었으면 지금의 드림웍스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탁월한 안목으로 인재를 발굴하고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킨 프로듀서이자, 문화적 경계를 초월하는 커넥터, 우리가 무엇을 듣고, 보고, 사랑하게 될지를 이끄는 비저너리 리더”라고 소개했다. 호명과 동시에 약 580명의 졸업생들은 뜨겁게 환호했고, 박수 갈채 속에 단상에 오른 이 부회장은 축하와 동시에 후배 크리에이터들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진리가 있다"며 “겸허는 본질에 집중하게 하는 힘이며, 끈기는 어려울 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동력, 그리고 배려는 상대와 연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학창시절, 美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 초기 투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수많은 위기와 도전의 순간 속에서 겸허는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그리고 얼마나 더 성장하고 배워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또한 1998년 한국에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이후 15년간 190개 이상의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언급하며 “190개의 영화관을 열기까지 190개 이상의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해외 진출은 물론 SCREENX, 4DX로 사업을 확장했다”며 전했다. 이어 20여 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하며 “그들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껴 그들을 지원하기로 결심했지만, '헤어질 결심',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설국열차', '기생충' 같은 걸작들이 나오기까지 수년간의 노력과 헌신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또 “이 감독들이 서로의 작품을 존경하고, 서로를 지지하며 후배 영화인들을 양성하는 모습에서 배려를 느꼈다”며 “배려란 결국 상대를 진심으로 존중하고, 그들의 고통과 꿈도 함께 이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로 연설을 마무리해 깊은 감동을 남겼다. 연설이 끝나자 오디토리움 1, 2층을 가득 채운 약 4천 명의 청중은 기립박수로 환호했다. 엘리자베스 데일리 SCA 학장은 “이 부회장은 아티스트와 스토리텔러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다국적 영화 협업의 선구자”라며 “글로벌 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수많은 프로젝트를 이끌어왔고, 그녀의 경력은 문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성공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문화 간의 교류와 연결을 이루려는 그녀의 노력은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준다”고 밝혔다.

2025.05.18 12:47박수형

맥시칸, 냉동치킨으로 재탄생...김홍국 회장 "초신선 닭 사용"

“맥시칸 하면 양념통닭, 하림 하면 닭고기다. 하림만이 할 수 있는 '초신선 닭고기'를 사용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15일 오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 참석해 이처럼 말했다. 이날 하림은 자사 치킨 프랜차이즈 맥시칸의 냉동치킨 제품을 공개했다. 맥시칸 치킨은 지난 1985년 설립된 치킨 프랜차이즈로, 양념 치킨을 처음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제품을 담당한 정미진 BM은 제품을 설명하며 “치킨 전문점 수준의 품질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하림만이 가능한 국내산 냉장 닭고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국내산 냉장 마늘과 양파 등을 사용했다. 도계 후 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계된 지 48시간 안의 닭을 사용했고, 맥시칸을 위한 전용 라인을 구축했다. 정 BM은 “하림이다 보니 당일 들어온 냉장 닭으로 그날 제품을 생산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맥시칸의 노하우를 담은 1985 양념소스와 오리지널 양념소스, 매콤 양념소스 3종도 출시됐다. 정 BM은 “과거의 양념치킨 소스는 채소 함량이 굉장히 높아 지금과는 다르게 좀 더 자연스러운 깊은 맛이 났다”며 “이를 위해 1985 소스에는 채소를 갈아서 사용하는 대신, 풍미와 식감을 살리기 위해 다져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소스와 함께 맥시칸 양념치킨 볶음면도 소개됐다. 맥시칸 냉동치킨 8종의 가격은 9천800원, 치킨 소스 3종의 가격은 병당 6천500원으로 책정됐다. 이에 정민주 하림산업 마케팅본부장은 “타사 제품 가격대가 다양하다 보니 하나를 딱 짚기는 어려우나, 프리미엄 가격은 절대 아니다”며 “1만원 이내 가격대기 때문에 구매 허들을 최대한 낮춰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맥시칸 치킨은 이마트에서 선입점돼 판매 중으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도 일부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정민주 본부장은 “쿠팡 등 온라인 채널에서도 오늘부터 판매가 진행될 것”이라며 “연매출 100억 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홍국 회장은 “하림은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을 선진화된 산업으로 발전시킨 회사”라며 “하림이 먼저 하면 다른 회사들이 다 따라서 하는 선도 기업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를 새로 출시하는 게 아니라, 옛날에 있던 맥시칸을 다시 회상했다고 봐 주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5 15:17류승현

"고성능 뚝심 통했다"…콧대 높은 글로벌 완성차에 '한타' 각인

"조현범 회장이 실무진에 있을때부터 모터스포츠와 고성능(제품)에 대한 의지가 상당했습니다. 당시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들이 당장 수익에만 집중할 때 고성능으로 나아가는 것이 장기적으로 비전이 있다고 본 것이죠."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 모 인사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2018년 그룹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조 회장이 모터스포츠 프로젝트에 대한 뜻을 밝힌 뒤 7년만에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WRC·F1·나스카) 독점 공급사에 오른 배경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매출 4조9천636억원, 영업이익 3천54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은 지난 1월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기업 한온시스템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133.3% 늘었다. 타이어 부문만 놓고는 매출이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실적은 고성능과 연관된다. 조현범 회장의 경영 판단으로 진행된 모터스포츠 사업은 그동안 미쉐린, 피렐리, 브리지스톤 등 이미 세계 톱티어 타이어 제조업체의 영역이었다. 조 회장은 연구개발(R&D) 인력을 늘리고 투자를 강화해 취임 첫해 투자 비용만 2천억원 달했다. 이를 통해 2019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전세계 45개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에서 50여개로 늘렸고,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통해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Q4 e-트론', 기아 'EV9', 테슬라 '모델Y', '모델3', BYD '송 맥스', '위안' 등 전기차 공급도 확대했다. 고성능 시장에서의 브랜드 각인은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도 이끌었다. 조 회장의 취임 첫 해 2018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7천954억원, 영업이익 7천37억원이다. 지난해는 매출 9조4천119억원, 영업이익 1조7천623억원으로 2018년 대비 각각 38.5%, 150% 증가했다. 이와 함께 지주사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한국타이어가 세계 2위 자동차 열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면서 국내 재계 순위 30대 그룹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조 회장은 최근 사내 메시지를 통해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 같은 성과에도 대내외적인 관세 영향, 원자재값 인상 등이 겹치면서 2분기부터 실적 악화를 우려하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타이어는 지난 1분기 10%대 매출 성장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은 16.3% 감소한 3천336억원에 그쳤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관세 영향으로 고심도 크다. 북미 매출 비중이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전 세계 8개 생산기지를 운영 중으로 현재 한국과 미국 등 일부 공장은 원가 개선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연간 55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 공장을 포함해 연간 생산 능력을 내년까지 1천100만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같은 위기 헷징 노력에도 절반에 가까운 물량은 관세 영향을 받는다. 타이어 업계 관계자는 "타이어 공장은 자동차 공장처럼 라인이 비거나 할 때 생산 라인을 멈추거나 하는 방식이 아니라 24시간 계속 가동해야 한다"며 "생산 과정 중 고무 특성 때문에 완성품의 효율(수율)을 위해서라도 가동해야 하는데 미국 공장의 노동자들은 인건비 문제도 있고 여러 문제가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2025.05.13 16:41김재성

"작은 타이어 회사서 5만 임직원 그룹으로"…창립 84주년 맞은 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전 계열사 글로벌 임직원 5만여명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장기근속·우수사원 등 2천709명을 포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메시지에서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프로액티브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며 "구성원들의 지혜·역량을 기반으로 산업 생태계 선순환 구축, 고용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미국발 통상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등 신속·구체적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모든 성과는 임직원들의 집중과 R&D 혁신, 현장 실행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지금이 변화를 주도할 최적의 타이밍"이라면서 "우리가 만든 새로운 질서로 사회와 구성원들에게 그 성과를 돌려주자"고 제안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84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아 2천709명의 임직원을 포상했다. '엑설런스 어워즈' 부문엔 과감한 도전과 창의적 혁신으로 회사 성과에 기여한 직원 228명이 선정됐다. 또한 2천469명은 장기근속상, 건전한 노사관계에 힘쓴 직원 12명은 노사화합상을 수상했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1941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용 타이어 회사로 설립됐다. 현재는 배터리·열관리솔루션·타이어·IT서비스·정밀부품 등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5.05.11 11:50김재성

최태원, SKT 해킹에 "뼈저리게 반성...위약금은 이사회 논의 중"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8일 “고객에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그룹을 대표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회장은 이날 오전 SK텔레콤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사이버 침해사고 데일리 브리핑에 직접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은 정부의 행정지도에 따라 지난 2일부터 매일 침해사고 대응 조치에 대해 브리핑을 열어 현황을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직접 브리핑을 찾아 “바쁜 일정 속에서 매장 찾고 오래 기다렸거나 출국 일정을 앞두고 마음 졸인 고객들의 불편이 컸다”며 “지금도 많은 분들이 피해가 없을지 걱정하고 계신다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사고가 발생한 이후 일련의 소통이 미흡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고객 입장에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저를 비롯한 경영진이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고, 외부의 질책을 마땅히 그리고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또 “우선 정부의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규명하는 데 주력하겠다”며 “고객의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를 믿고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심 교체를 원하는 분들께도 더 빠르게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별도로 SK 전 그룹사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검토하고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중립적인 시각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조직은 수펙스 위원에 내에 설치될 전망이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요구에 대해서는 “이용자의 형평성과 법적으로 검토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저는 SK텔레콤 이사회에 참여하지 않는데,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07 10:27박수형

과방위, 5월8일 SKT 해킹 청문 연다...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5월8일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청문을 개최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에 대한 국회의 압박 수위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과방위는 30일 YTN 등 방송통신 현안 청문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의 이석 이후 최태원 회장을 증인 출석 안건을 채택했으나 불출석 의사 전달에 따라 별도 청문을 진행키로 의결했다. 청문 참석 증인으로 최 회장과 유 대표를 비롯해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도현 과기정통부 차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이원태 전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이 꼽혔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과방위원들은 최 회장에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강하게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 이용약관에 따라 사이버 침해사고는 회사의 귀책 사유인 만큼 다른 통신사로 이탈하는 가입자에 위약금을 받을 수 없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법률 검토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뜻을 밝혔으나, 과방위원들은 거듭 즉답을 요구했다. 유상임 장관은 이에 대해 “법무법인 세 곳에 법률 검토를 요청했다”면서 위약금 면제에 대한 법리 해석을 곧 내리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4.30 23:55박수형

과방위, 최태원 회장 증인 채택..."SKT 위약금 면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출석 증인으로 채택했다. 30일 과방위는 방송통신 현안 관련 청문회에서 SK텔레콤에 번호이동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요구했다. SK텔레콤의 유심 정보 유출 건에 대해 우려하는 가입자가 서비스를 해지하는데 위약금을 물릴 수 없다는 이유다. 과방위원들은 SK텔레콤의 이용약관에 명시된 귀책 사유를 들어 위약금을 면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으나, 과방위원들은 검토 사항이 아니라 귀책 사유가 분명하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위약금 면제에 대한 확답을 듣기 위해 최태원 회장의 증인 출석 추진을 예고했다. 오후 4시께 속개된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여야 과방위원들은 최 회장의 출석 증인 채택을 상정하고 반대 의견 없이 의결했다. 최 회장에 앞서 증인으로 의결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 30분에 출석할 예정이다.

2025.04.30 16:28박수형

SKT 위약금 면제 확답 듣겠다...국회, 최태원 회장 출석 추진

국회가 SK텔레콤에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위약금 면제를 요구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에 대해 증인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30일 열린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오후 3시 30분 최태원 회장의 증인 출석 의결을 하고자 한다”며 과방위원들의 출석을 요구했다. 이날 과방위원들은 SK텔레콤의 이용약관에 따라 회사의 귀책 사유가 발생하면 위약금 의무가 면제된다는 점을 들어 가입 해지를 희망하는 이용자에 위약금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거듭 주문했다.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답했으나, 과방위원들은 “귀책 사유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과방위원들은 보다 책임 있는 답변을 받겠다는 이유로 이날 오전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 중인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의 증인 출석을 의결했다. 아울러 위약금 면제에 대해 즉답을 듣겠다고 뜻을 모은 여야 과방위원들은 최태원 회장의 답변을 듣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증인 출석 의결정족수를 위해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오후 회의 재개 시점에 의원들의 출석을 보좌진에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과방위 전체회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휴정 없이 진행되고 있다.

2025.04.30 13:32박수형

정의선 "EV3 '올해의 차' 수상…세계가 혁신DNA 인정"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기아 EV3의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축하하며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 25일 사내 업무망에 올린 글에서 기아의 세계 올해의 차 2년 연속 수상과 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의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선정을 축하했다. EV3는 이달 초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열린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WCOTY)에 선정됐다. 이 수상으로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2년 연속 WCOTY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등 2관왕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지난 6년간 5차례에 걸쳐 '세계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고, 전기차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러한 값진 결실은 상품 기획부터 개발, 디자인, 구매, 생산, 품질, 영업 등 완성차 전 부문과 철강, 물류, 금융 등 전 그룹사가 상호 긴밀히 협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 덕분"이라고 부연했다. 정 회장은 "기아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했고, 이는 단순한 영예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며 "1944년 자전거 부품으로 시작한 이래 세계 최고의 자동차 반열에 오르기까지 쉼 없는 혁신 역사를 써온 기아의 DNA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던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아 고유의 '도전과 분발' 헤리티지를 현대적인 혁신으로 성공적으로 계승하고,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입증한 쾌거"라고 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글로벌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 순간이 우리가 추구하는 정점은 아니다. '그레이트 벗 그레이터'(Great but Greater), 지금의 위대함을 넘어 더 벅찬 미래를 함께 만들자. 저는 우리의 혁신과 여정에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8 14:27김재성

김정수 부회장,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사임…"식품에 집중"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이달 그룹 지주사인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직에서 사임했다. 지난 2023년 9월 대표 자리에 오른 뒤 1년 7개월 만이다. 사내이사 자리는 유지하기로 했다. 지주사의 새 대표는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이 맡는다. 장 신임 대표는 197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해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 위메프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지난 2023년부터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맡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이번 지주사 대표 변경에 따라 김 부회장은 삼양식품 경영 및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올해는 삼양식품에 있어 밀양 2공장 완공, 해외 사업 확장, 관세 이슈 등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정수 부회장은 사업적인 부분에 주력하고, 지주사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장석훈 삼양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2025.04.21 11:32김민아

송재성 KTOA 신임 상근부회장 취임..."ICT 정책 전문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통신 정책 전문가인 송재성 신임 상근부회장이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재성 부회장은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인터넷정책과장과 통신경쟁정책과장을 역임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기획재정담당관, 방송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 등 주요 직책을 수행했다. 오랜 기간 정보통신 분야의 정책을 주도해온 통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송 부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인공지능 시대로의 전환 등 통신시장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시점에 중대한 소임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와의 긴밀한 소통은 물론, 정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통신사업자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고, 나아가 통신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통신서비스 산업 발전과 회원사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기간통신사업자 단체다. 현재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10개 주요 통신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2025.04.21 09:46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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