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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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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무안공항 비행기 사고 24시간 비상대응태세 가동

대통령실은 29일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화재사고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태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긴급 수석비서관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 규명, 의료 지원 등 대응을 위한 유관 부처 업무 조정 방안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보고했다. 또 대통령실은 최상목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개최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대통령실은 수시로 수석회의를 개최하면서 최 권한대행과 관련 부처에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사고 발생 약 50분 뒤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관리소에 도착해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을 지시한 뒤 사고 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무안군청에서 2차 중대본 회의를 열어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위로와 피해수습 총력의 뜻을 표하고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승객 175명을 비롯한 181명이 탑승한 방콕발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서 동체착륙 과정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며 화재가 발생했다. 구조자 2명 외에 탑승객은 사망 상태로 추정되고 있다.

2024.12.29 15:49박수형

한덕수 "내란특검, 여야 타협해야"...민주당 "탄핵절차 개시"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서 통과한 내란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공포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국무회의에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고 “특검법 처리나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처럼 법리 해석과 정치적 견해가 충돌하는 현안을 현명하게 처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특검 추진과 임명을 두고 여야가 타협하고 토론하고 협상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내란 수사가 어떻게 타협 대상이 되냐”며 “한 총리의 말은 시간을 지연해서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것 외에는 달리 해석할 길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내란수괴 윤석열의 꼭두각시란 치욕스러운 이름으로 역사에 남느냐, 아니면 주권자 국민의 명령을 충실하게 수행한 공직자로 남느냐는 전적으로 한 총리의 결단에 달려있다고 분명히 경고했다”며 “내란대행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바로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한 대행의 탄핵소추 의결정족수와 관련해 “직무가 정지됐지만 윤석열의 신분은 현재 대통령이고, 두 명의 대통령이 동시에 존재할 수 없고 한 총리는 국민이 선출하지 않았다”며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은 일반 의결정족수, 즉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가능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해둔다”고 강조했다.

2024.12.24 10:19박수형

정부, 첨단소재·미래소재 200건 R&D 발전전략 마련

글로벌 공급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첨단소재 R&D 발전전략이 마련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1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첨단소재 R&D 발전전략 ▲산업재산 정보 관리 및 활용 기본계획 ▲황당규제 개선 방안 등을 논의됐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나라가 첨단소재 분야 핵심기술과 공급망 체계를 선도하는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관계부처는 본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소재 R&D 발전전략에는 △5년 내외에 원천기술 확보가 가능한 100대 첨단소재 △향후 10년 이후 초격차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100대 미래소재 등 투트랙 R&D체계를 담았다. 이 같은 전략은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고, 중장기 미래 기술 혁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100대 첨단소재는 반도체 분야에서 공정기술 자립화 등 20개, 바이오 10개, 에너지 19개, 모빌리티 23개, 제조고도화 18개, 극한기술 10개 등이다. 또 100대 미래소재는 AI반도체 14개, 첨단바이오 9개, 양자 6개, 모빌리티 및 로봇 17개, ICT(2차전지, 통신, 디스플레이) 27개, 우주 및 에너지 27개 등 100개다. '첨단소재 기술 성장지원 체계'도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출연연을 중심으로 '소재 분야 연구자', '수요․공급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첨단소재 기술 성장 협의체'를 구성한다. 기술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원천기술 매칭 및 고도화, 스케일업 기술난제 해결 등을 지원하는 '첨단소재 원천기술 성장 R&D 프로그램'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원천기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선 연구 기획 단계에서 기업 참여를 높이고,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지재권 확보 지원, 부처 간 이어달리기 협력사업 등 소재 연구의 R&D 프로세스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새롭게 부상한 AI 활용 연구를 소재 연구에 도입하기 위한 '소재 연구 AI·데이터 생태계 플랫폼' 기능도 확대한다. 소재 전문가, AI 전문가 등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소재 연구 HUB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AI· 데이터 생태계 플랫폼에는 ▲초고속 컴퓨팅 자원 ▲고품질 데이터(총300만건) ▲소재 특화 AI 모델(20개 이상) 등의 아이템이 제시됐다. 이외에 디지털 연구 방법론에 특화된 소재 연구 인력양성과 젊은 과학자가 글로벌 연구자와 협력하는 글로벌 영커넥트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1차 산업재산 정보 관리·활용 기본계획에는 관련 생태계 구축, 분석 플랫폼 체계 및 개발 계획 등이 담겼다. 황당규제 개선방안에는 국민 공모전으로 가려 뽑은 60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2024.12.19 17:15박희범

"취업 감 잡았어요"...원티드랩, '미래내일 일경험 1기' 성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돼서 좋았다.” “이력서·자소서 기반으로 예상 질문을 알려주고, 모의면접을 통해 면접 준비에 큰 도움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IT스타트업형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이하 미래내일 일경험) 1기가 참여자들의 좋은 반응과 평가 속에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산하 사업으로, 청년들이 IT 스타트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19일 원티드랩에 따르면, 미래내일 일경험 1기 프로그램에는 7개 IT 직무에서 선발된 22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해 7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630시간에 걸쳐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 이 중 32%에 해당하는 7명이 프로그램 종료 후 일주일 내에 취업에 성공, 본 프로젝트의 높은 성과를 입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IT 인재 양성 교육을 제공하는 팀스파르타와 IT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이 함께 운영했다. 팀스파르타는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의 직무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하고, 원티드랩은 취업지원시스템(EAS)을 통해 수료생들의 개별적 취업 지원을 강화해 학습한 역량이 커리어로 이어지도록 지원했다. 교육 직무는 ▲웹퍼블리셔 ▲교육 콘텐츠 개발 ▲교육 콘텐츠 기획 ▲HR ▲CX ▲교육기획/운영PM ▲데이터분석/마케팅 등으로 이뤄졌다. 미래내일 일경험 프로그램의 강점은 ▲현장 중심의 직무 교육 ▲다양한 직군과의 협업 기회 ▲밀착 멘토링 및 역량 강화 ▲취업 연계 및 맞춤형 지원 등이다. IT 스타트업 현장에서의 실무 경험을 통해 직무 탐색과 역량을 강화하고, PM·개발자·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과 협업하며 각 직무의 연결성을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스타트업 리더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실무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원티드의 EAS를 통해 개별적 취업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1기의 원티드 취업지원 후기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참여자들은 “이력서와 자소서 작성법, 1:1 코칭을 통해 개개인의 경험에 맞는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 “커리어코치와의 일대일 코칭 시간을 유익하게 활용했다”, “특정 회사에 대한 분석 방법을 배워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청년들이 인턴십 과정에서 쌓은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수료생들이 경력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12.19 09:00백봉삼

KAIT, 주한독일상공회의소와 ICT 교류 확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는 16일 오후 독일상공회의소 청사에서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과 마틴 행켈만 KGCCI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ICT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국 ICT 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산업 분야 동향 및 정보 공유를 통한 상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협약이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양국 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 및 해외 진출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양 기관 회원을 위한 사업 기회 확장 ▲자국 기업의 상대국 현지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ICT 전시회 등 행사 협조 ▲ICT 산업 기술 정책 동향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양 기관은 지난 9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IFA 2024' 전시회를 통해 국내 ICT 기업들의 독일 시장 진출 지원과 양국 기업 간 교류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KAIT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한국과 독일 양국의 ICT 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양국 기업이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여 디지털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틴 행켈만 KGCCI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국과 독일 간의 ICT분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산업 리더들을 연결하고 첨단 혁신을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의 경제적 성공뿐만 아니라, 기술 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7 09:13박수형

이주호 부총리 "매주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 민생 안전 수시점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매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현안을 점검키로 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15일 오후 사회관계 장관 긴급간담회를 열어 “며칠 사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국정 상황으로 인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가 매우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교육, 복지, 고용, 치안 등 사회 분야 정책이 흔들리거나 공백이 발생하면 국민의 생활은 어려워질 수 밖에 없다”며 “지금처럼 어려운 상황일수록 모든 부처가 맡은 바 업무에 전념하고 부처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정부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 소관 주요 정책과 현안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챙겨서 국민의 일상에 작은 피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정안전부와 법무부에는 안전과 질서 유지,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에는 혹한으로 인한 취약계층과 고령자 보호와 안전을 주문했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는 매주 사회관계 장관 간담회를 개최해 사회 관련 현안을 수시로 점검하고 협력사항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해 모두가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2.15 17:27박수형

최상목, 韓 대외신인도 사수...연내 25년 경제정책방향 발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경제팀은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대외신인도를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의 신정부 출범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털과 대외건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경제설명회를 개최하고 국제금융과 국제투자협력 대사를 파견해 우리 경제상황과 대응노력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하겠다”면서 “외국 투자가들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범정부 옴부즈만 TF를 가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긴급 거시경제금융간담회(F4)를 통한 금융 외환시장 실시간 모니터링과 시장안정을 위한 대응을 신속히 해나갈 예정이다. 또 통상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응해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를 정례화한다. 대내외 여건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 체질과 민생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민관 합동회의로 확대 개편해 산업별 정책과 대응방안의 실행력을 높이겠다”며 “반도체와 항공 해운물류 분야에 이어 석유화학, 건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도 바로바로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내 발표하겠다”면서 “반도체특별법, 인공지능 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우리 산업의 향후 운명을 결정지을 법안들이 연내에 최대한 처리될 수 있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정성껏 국회에 설명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과거 더 어려운 상황도 극복해 낸 저력이 있다”며 “정부도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고, 민생과 현장 속에서 국민과 기업인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끝맺었다.

2024.12.15 16:10박수형

김어준 "계엄 당시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체포되어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하려 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어준 씨는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처음 받은 제보는 체포조가 온다가 아니라 암살조가 가동된다는 것이었다"며 자신이 김병주 의원에게 암살조 관련 제보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화학 테러에 대한 제보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씨가 밝힌 제보에 담긴 내용으로 ▲체포되어 이송되는 한동훈 사살 ▲조국·양정철·김어준을 체포해 후송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내려놓은 뒤 일정 시점 후 발견해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 ▲주한미군 몇 명을 사살해 미국의 북한 폭격 유도 ▲북한산 무인기에 북한산 무기를 탑재해 사용 등을 들었다. 그는 "한동훈 대표의 사살은 북한의 소행으로 몰기 용이한 여당 대표이고, 조국·양정철·김어준의 구출 작전의 목적은 후송하는 부대에 최대한 피해를 주어 북한이 종북 세력을 구출하는 시도를 했다고 발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세 사람의 사살 여부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씨는 제보자의 신원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 이야기가 워낙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 출처를 일부 밝히자면 국내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이라며 "사실관계 전부를 다 확인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전제로 한다"고 말했다.

2024.12.13 12:59최지연

유상임 장관 "계엄 이후 디지털장애 대응체계 가동...통신제한은 불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계엄 선포 직후 사이버 공격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통신망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 장관은 계엄 상황에서도 통신 서비스 제한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상계엄 관련 현안보고를 통해 "계엄 선포 직후 사이버 공격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통신망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장애 및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2차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유 장관은 "유관기관, 중요 통신 사업자,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들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계엄 기간 중 네이버 카페와 뉴스 등 일부 서비스에서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유 장관은 서버 증설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홈페이지 해킹과 스미싱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유 장관은 "12월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해제 의견을 개진했다"며 "이후 긴급 간부 회의를 개최하여 디지털 장애 등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공백 없이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장관은 전기통신사업법 제80조의 5항 적용에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80조 5항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주요 통신을 확보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장관이 전기 통신 사업자에게 전기 통신 업무를 제한하거나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통신 서비스 이용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유 장관은 "이는 통화량 급증, 통신시설 파괴 등 통신 자원 제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 군사 및 치안 등 중요 통신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 서비스 이용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기본 권리인 통신 서비스 이용을 광범위하게 제한하거나 정지하는 근거 규정으로 적용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디지털 장애에 대비하고 있다. 유 장관은 "법에 따라 국민 이용률이 높은 대형 디지털 사업자에게 장애 보고 의무를 부여하고 24시간 유무선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통신사, PC, 백신 기업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국내 서버와 감염 단말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하고 사이버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3 11:44최지연

삼성전자, 다음주 글로벌 전략회의…사업별 대응책 논의

삼성전자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글로벌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이달 초 인사와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내주 글로벌전략회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7~18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19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방안과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매년 상·하반기(6월, 12월)에 두 번 열린다. 이번 회의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 부문장(부회장)이 각 부문별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고환율 등으로 글로벌 복합위기를 맞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세계 가전과 스마트폰 수요 회복이 둔화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번 회의에서 갤럭시S25 시리즈, 스마트 글래스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과 사업목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반도체 사업은 녹록지 않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 보다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향후 기술 초격차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해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또 시스템반도체 사업도 주요 안건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파운드리 공장에 대해 미국 정부로부터 보조금 확정을 아직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보조금 수령과 파운드리 고객사를 늘려 공장 가동률을 높이는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것으로 보인다.

2024.12.12 14:26이나리

트럼프 2기 대응 나선 韓 재계, 美 찾아 정책일관성 촉구

미국 대선 이후 한 달여 만에 한미 경제계가 워싱턴에서 한자리에 모였다. 한미 경제계 리더들은 강력한 기술동맹으로 경제안보 시대를 함께 헤쳐 나가기로 하고, 주요 산업 분야 공급망 협력, 배터리·반도체 등 핵심 첨단산업 협력 공고화에 한목소리를 냈다. 양국 경제계는 첨단산업 지속적 협력을 위한 정책 안정성 제고를 촉구하고 소형모듈원자로(SMR), 조선 등 신 협력 분야를 명시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미국상공회의소에서 '제35차 한미재계회의 총회'를 개최했다. 미 대선이 치러진 지 한 달만에 개최된 이번 총회는 팬데믹 등으로 인해 5년 만에 미국에서 열린 회의다. 한경협 회장단 일부와 4대 그룹을 포함 역대 최대 규모 민간사절단이 파견됐다. 9일부터 11일까지는 미국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도 전개한다. 코리아 코커스 소속 전현직 핵심 상·하원 의원과의 면담을 연이어 가지는 한편,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및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등 싱크탱크와의 대화, 트럼프 1기 고위 관료 출신들과 간담회를 각각 개최하는 등 미국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 한국 경제계 의견을 전달했다. 이들은 작년 대미 그린필드 최대 투자국(215억 달러), 대미 투자국 중 일자리 창출 1위 국가인 점 등 한국 기업의 미국 경제 기여도를 강조하고, 미국 첨단산업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임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류진 회장, 미 대선 한 달만 대규모 민간사절단 이끌고 워싱턴 방문 이번 재계회의에서는 ▲혁신 촉진 및 주요 신흥기술 협력 강화 ▲한국의 바이오테크 허브 도약 전략 ▲미 의회가 바라보는 한미 관계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기술 패권을 좌우하는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서 한미 양국의 변함없는 공급망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은 트럼프 1기 정부 출범 후 지난 7년간 1천430억 달러 대규모 대미 투자를 통해 미국 내 질 좋은 일자리 창출과 기술 혁신에 기여해 온 점을 적극 설명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하는 SMR와 조선 방위산업 등은 한국 기업이 세계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양국의 적극적인 협력 방안 모색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선 첨단산업과 관련해서 한미 양국 방위산업과 반도체 협력 방안이 논의됐고, 제약·바이오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미국 현직 의회 상원의원이 참여하는 대담도 이목을 끌었다. '미 의회가 보는 한미 관계'를 주제로 댄 설리번(공화-알래스카) 상원의원과 대담을 통해 양국의 경제협력과 미래 지향적 관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설리번 의원은 작년 미 상원에서 최초로 '코리아 코커스'를 결성한 창립 회원으로, 한국 관련 사안에 대한 깊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한미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끌고 있으며, 이전 정부에서도 한국에 우호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한미동맹 중요성을 강조해 온 인물이다. SM·조선 등 新 협력 분야 공동선언문으로 채택…정책 안정성 촉구 한미재계회의 참석 기업인들은 총회 폐회식에서 공동성명서 승인을 통해 양국 경제계의 입장을 전달했다. 한미FTA가 양국의 무역 및 투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상호 이익 증진의 뼈대가 됐음을 확인하고 한미FTA에 기반한 무역통상체제와 친시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기업 미국 내 생산, 고용 및 기술 혁신 안정성을 보장하고, 양국의 기업 투자가 호혜적이며 예측가능한 환경이 되도록 정책 일관성을 유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양국 기업인들은 SMR을 포함한 원자력 산업 및 조선업과 같은 양자 협력이 유망한 주요 분야에서 투자·공급망 협력을 촉진하고 전문직 비자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양국 간 인력 교류를 활성화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반도체, 배터리, 핵심 광물, 제약·바이오, 의료 기술, 방산 및 항공우주 등 전략 산업의 공급망 회복력 강화 협력도 주문했다. 이번 35차 한미재계회의에는 한미 양국 주요 기업 및 전문가, 초청 연사 등 약 60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성래은 영원무역 부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삼성전자 윤영조 부사장,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SK아메리카 손상수 부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마이클 스미스 미국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국 측에서는 미국 측에서는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에반 그린버그 처브 그룹 회장을 비롯하여 미국 대표기업들의 회장 및 CEO들이 다수 참석했다.

2024.12.11 09:10류은주

내년 673.3조원 예산안 국회 통과...野주도 감액만 반영

673조3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정부안 대비 4조1천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야당 주도의 감액분만 반영된 예산안이 확정된 것은 처음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278명 가운데 찬성 183표, 반대 94표, 기권 1표로 가결시켰다. 준예산 편성 우려까지 있었으나, 법정 기한을 넘긴지 8일 만에 예산안이 처리됐다. 여야 협의 과정이 부족한 가운데 초유의 계엄 선포 정국으로 이례적인 감액분만 반영된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게 됐다. 수정안에서 대표적인 삭감된 예산은 ▲예비비 2조4천억 원 ▲국고채 이자 상황 509억 원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 82억5천100만 원 ▲검찰 특정업무경비 506억9천100만 원 ▲검찰 특활비 80억900만 원 ▲감사원 특경비 45억 원 ▲감사원 특활비 15억 원 ▲용산공원 예산 352억 원 등이다. 국고채 이자 상환 예산 5천억원이 감액됐고, 대왕고래 프로젝트 예산도 일부 감액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예산안에서 목적 예비비 1조6천억 원은 고교 무상교육과 5세 무상교육에 우선 지원하고, 법정 의무 지출 외에 감액된 예산은 기금 운용 계획을 함부로 바꿀 수 없다는 부대의견도 달았다. 정부와 여야는 이날 예산안을 두고 막판 협상을 이어갔지만 결국 합의하지 못했다. 여당은 3조4천억원 증액을 제안했으나 협상은 결렬됐다.

2024.12.10 17:32박수형

이재명 대표, 여야정 비상경제점검회의 구성 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여야정 3자의 비상경제점검회의를 구성하기를 요청 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문제가 너무 심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예견한 대로 탄핵무산 블랙먼데이가 현실화 됐다”며 “어제 코스닥이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최저로 추락했고, 코스피도 연중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고 했다. 이어, “여당 인사들의 탄핵 반대 때문에 온 국민이 두고두고 대가를 치르고 있다”며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집권당의 탄핵 반대가 빚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무정부상태다. 여당은 이 상황을 이용해서 정치적 이익을 취하겠다고 경거망동하고 있다”며 “여야, 정부 3자가 모여서 최소한 경제만큼은 함께 대안을 만들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 예산안 처리를 끝내겠다”며 “신속한 예산안 처리가 현재 불안과 위기를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역시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정부가 내년 국가살림을 준비할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오늘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해 증액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경 등의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계엄 선포 이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안과 비교해 4조1천억원을 삭감한 예산안을 단독 처리했다. 계엄 이후에는 7천억원 추가 감액 예산안을 수정안으로 본회의에 상정한다는 방침이다.

2024.12.10 09:50박수형

본회의장 남았던 안철수 의원 "국민의 뜻 따라 투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투표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뜻에 따라 투표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찬성 표를 던졌다는 것을 시사하면서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 후에 퇴장하는 가운데에서도 국회 본회의장에 남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했다. 당시 남아있던 유일한 국민의힘 의원이었지만, 퇴장했던 김예지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투표에 참여하면서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국민의힘 의원 총 3명만이 투표에 참여했다. 안 의원은 투표 후 “어제 대통령에 자진사퇴할 시기와 국정운영 방안을 꼭 투표 전에 제시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다"며 "오늘 (대통령은)아침에 그걸 모두 당에 위임한다고 했고 당은 오늘 투표전까지 두 가지에 대해 답을 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은 저한테가 아니라 국민들께 그렇게 말씀드릴 의무였다"며 "그러나 당은 시간에 맞춰 설명하지 못했다. 납득할 수 있는 국민이 몇이나 되겠나. 저는 약속드린 대로 국민의 뜻에 따라 투표했다”고 말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게 안 의원은 “국회의원은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이다. 헌법과 국회법에 따르면 당론이 있더라도 자기 소신에 따라 투표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런 뜻에서 저는 국회법에 따라 충실히 헌법기관으로서 임무에 따라 충실히 투표했다"고 설명했다. 당과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싶은 내용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안 의원은 “하루빨리 언제 자진사퇴 할 것인지, 어떻게 국정을 운영할건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당내에서 빨리 합의를 해서 국민에게 발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12.07 19:34안희정

尹대통령 탄핵안, 7일 오후 7시 표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을 의결이 7일 오후 7시에 이뤄질 전망이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의결은 오는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이날 0시 30분께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탄핵안은 본회의 보고 시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져야 한다. 즉, 이르면 6일 새벽에도 탄핵안 표결 성사가 가능하다. 다만 민주당은 국민들과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에 고민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조 대변인은 “국민들이 이 탄핵안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시간적인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햇다. 이어, “마찬가지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위헌 위법적 내란 혹은 쿠데타 반란 시도에 대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해야할 것인가에 대해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윤 대통령과 이날 면직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을 내란죄 혐의로 경찰청에 고발키로 했다. 조 대변인은 “내란죄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오후 경찰청에 고발하겠다”며 “고발 대상은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안수 계엄사령관, 여인형 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종근 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등 8명이다”고 말했다.

2024.12.05 11:17박수형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간부회의 열어 "안정적 통신망 운영" 당부

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세종청사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부처 업무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유상임 장관은 오전 8시 45분 차관과 우주항공청을 포함한 실장, 총괄국장을 소집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간부회의는 서울과 세종청사 이원 화상으로 진행됐다. 유 장관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부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정상적으로 복무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통신망 안정적 제공 등 현 상황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계엄령 선포 직후 네이버 포털 카페서비스가 일시 장애를 겪었지만, 트래픽이 과다하게 몰리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장애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별도로 네트워크 장애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곧이어 국회가 이를 해제 요구하는 등 간밤에 정국이 숨가쁘게 돌아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전 직원에 정위치 출근하라는 공지를 내린 후 연구현장 방문과 같은 장차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2024.12.04 10:28최지연

[속보] 국회 본회의 개의…우원식 의원 "안건 기다리는중"

2024.12.04 00:54최지연

방통위 "회의실 심판정으로 변경, 주요 의사결정 명확히 한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회의실을 '심판정'으로 고친 걸 두고 "주요 심의와 의결이 이뤄지는 장소임을 명확히 하려는 것"이라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방통위 회의실은 위원 간 협의와 논의를 통해 정책을 마련하고, 소관 법률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을 명하는 등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회의실의 명칭을 심판정 또는 회의실로 혼용해 사용해 왔으나 민생에 밀접한 방송통신 관련 주요정책 등에 대한 심의 의결이 이뤄지는 장소임을 고려해 심판정이라고 명확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판정 내 칸막이 설치에 대해서는 "칸막이 설치에도 취재진의 취재와 일반인의 방청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며 "회의장 내 동선과 출입의 편의성을 고려해 상임위원과 일반인 간 출입문을 분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02 11:04박수형

유엔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 간 회의 결론 없이 폐회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포에서 개최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애초 기대와 달리 성안 없이 추가 회의로 넘기기로 합의하며 2일 새벽 막을 내렸다. 5차 협상 회의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가가 '파나마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으나 회의 마지막까지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와 폐기물 중심 관리를 원하는 산유국 등 방해 세력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성안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일주일간의 협상 끝에 2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애초 회의는 1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마지막까지 치열한 협상이 지속되면서 기한을 넘겨 2일 오전 2시 50분께 종료됐다. 협상회의에서는 의장단 및 분과회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국가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됐으나 협약 성안에 이르지는 못했다. 특히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 여부, 제품과 우려화학물질 규제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에서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폐기물 관리, 협약의 이행과 효과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의장은 부산에서 이루어진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5차 중재안을 제안했고 회원국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추가 협상회의(INC-5.2)를 개최하고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회의기간 중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미국·일본·중국·프랑스·마이크로네시아 등 주요 참여국 수석 대표와 면담을 통해 협약 타결을 위해 노력했다. 조 장관은 폐회식 발언에서 “지난 한 주 동안 활발한 논의와 생산적인 토론으로 기존에 70장이 넘는 협약 문안을 20여 장으로 줄이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이라는 대의를 위해 각국이 협력과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속히 협약을 성안할 것”을 촉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회의기간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노르웨이 수석 대표와 각 조항별로 신속한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만찬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에 전달했다. 또 르완다·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입장을 타협하기 위해 설득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글로벌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각국 정부 대표단은 다음 회의에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목표와 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한 효과적인 협약을 도출해야 한다”며 “유해 화학 물질로부터의 보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재사용 목표 설정, 공정한 재정 계획 마련 등도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다음 회의에서 협약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지 않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세계 178개국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등 3천 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각각 수석 대표 및 교체 수석 대표로 하고 외교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2024.12.02 05:53주문정

산업부,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위치 '대왕고래 구조' 선정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제3차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동해 심해 가스전 1차 시추 위치를 '대왕고래 구조'로 한 '8광구 및 6-1광구 북부 탐사 시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8광구 및 6-1광구북부 탐사시추계획'과 관련, 지난 9월 국내 자원개발 유관 6개 학회로 구성한 기술자문위원회는 석유공사의 잠정 1차공 시추위치(안)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석유공사는 11월 초 1차공 시추위치를 포함한 상세 시추계획을 수립해 정부에 제출, 13일 열린 해저광물자원개발심의위원회가 상세 시추계획과 안전대책이 전반적으로 충실하게 수립됐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이날 제3차 개발전략회의에서는 대왕고래 구조를 시추위치로 하는 '8광구 및 6-1광구 북부 탐사 시추계획'을 최종 검토하고 적정하다는 판단하에 승인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정부가 석유공사의 1차공 시추계획을 승인하게 되면 오는 12월 중순 시추선이 부산항으로 입항해 기자재 선적·보급 등 사전준비절차를 거쳐 시추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소요 기간은 전체적으로 약 2개월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시추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내년 상반기 중 1차공 시추 결과를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1차공 시추관련 세부일정은 기상상황·작업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투자유치와 관련, 석유공사는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하는 한편, 10월 S&P 글로벌을 자문사로 선정해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 중이다. 1차공 시추 이후 본격적으로 투자유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광제도 개편과 관련, 정부는 ▲기업의 수익성을 감안한 조광료 부과 ▲고유가 시기 특별조광료 도입 ▲원상회복비용 적립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관계부처 협의를 완료하고 연내 개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1차공 탐사시추가 성공해 국민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자원안보 확보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추결과도 중요하지만 국내 심해 가스전의 본격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성공 실패에 연연하지 않고 1차공 시추를 통해 얻은 경험과 정보를 밑거름으로 후속탐사도 착실히 추진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11.27 11:4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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