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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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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홈플러스 3천457억원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의 회생채권 조기변제를 위한 허가 결정을 내렸다. 7일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법원장 정준영)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변제 허가를 신청한 규모는 협력업체들에 대한 2024년 12월분, 2025년 1~2월분 물품·용역 대금 약 3천457억원 상당이다. 통상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채권의 임의 변제가 불가능하지만, 법원이 홈플러스의 정상적인 영업 등을 위해 상거래 채권을 먼저 변제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위 물품·용역 대금의 결제는 협력업체(상거래채권자)들에 대한 우선적인 보호, 채무자의 계속적·정상적인 영업을 위해 필수적인 기존 거래관계 유지 등을 위해 그 필요성이 인정돼 신청 금액 전부에 대해 허가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회생절차 개시에 따라 홈플러스는 오는 18일까지 채권자 목록을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채권 신고 기간은 다음 달 1일까지다. 이후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4월 28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회생계획안 제출은 오는 6월3일까지다.

2025.03.07 16:09김민아

"홈플러스 정말 문 닫나요?"

“뉴스에서 봤어요. 홈플러스 진짜 문 닫나요?” 7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이하 강서점) 입구에서 오픈을 기다리던 고객에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묻자 이같이 답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세일 행사 '홈플런 이즈 백' 2주차를 맞아 양배추를 비롯한 각종 채소를 할인 판매하는 '채소런'을 시작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양배추를 50% 할인해 1통 1천990원에 판매하고 양파, 미나리, 브로콜리, 파프리카 등도 할인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강서점 앞에는 열 명 내외의 고객들이 모여 오픈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들은 할인하는 상품을 담기 위한 장바구니를 들고 있었지만,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소식에 대해서는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60대 여성은 “운동하러 가서도 친구들과 홈플러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홈플러스 상품권이 있는데 빨리 써야겠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20분 뒤인 오전 10시 문이 열리자 고객들은 매장 입구에 위치한 채소 코너로 발걸음을 옮겼다. 행사 대표 품목인 양배추는 진열 30분 만에 동이 났다. 이에 점원이 양배추를 카트에 실어 가져왔지만, 고객들이 몰리며 진열에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 한 직원은 고객에게 “이마저도 금세 품절될 수 있다”고 안내하기도 했다. 다만 이곳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은 한산했다. 육류코너에서 한 점원이 “삼겹살이 반값이다”고 큰 목소리로 외쳐도 상품을 둘러보는 고객은 없었다. 홈플런 행사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오픈런' 행진이 이어진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홈플러스 한 직원은 “행사 날임에도 사람이 너무 적어 깜짝 놀랐다”며 “행사 첫날인 지난주와 비교하면 눈에 띄게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고객들은 할인 상품을 부지런히 카트에 담으면서도 폐점을 우려하기도 했다. 매장에서 쇼핑 중이던 80대 여성은 “뉴스를 보고 홈플러스가 문을 닫는 것이 아닌지 걱정된다”며 “집 근처에 있던 이마트가 폐점하면서 가까운 대형마트는 홈플러스뿐인데, 이마저도 영업을 종료하면 갈 곳이 없다”고 한숨을 내뱉었다. 또 다른 여성 고객도 “영업을 정상적으로 할지 걱정하면서 왔는데 다행히 문을 열었다”면서도 “정말 괜찮은 상황인 것 맞냐”고 되물었다. 반면 홈플러스 측은 매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회생절차 결정문을 보면 일반 상거래 채권은 100% 변제되고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은 문제없이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일부 협력사들이 일시적으로 중단한 제품 납품도 재개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일 대금 지급 재개 이후 납품을 일시 유예한 다른 협력사들과도 계속 협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입고가 안정화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5.03.07 15:07김민아

홈플러스 "오뚜기·농심 등 주요 협력사 납품 재개"

홈플러스는 회생절차로 인해 납품을 일시 유예했던 주요 협력사들이 납품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4일 개시한 회생절차로 일부 협력사가 향후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내부적인 검토 차 납품을 일시적으로 유예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등 주요 협력사들과 소통을 통해 상품을 정상적으로 공급받기로 합의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 6일 대금 지급 재개 이후 납품을 일시 유예한 다른 협력사들과도 계속 협의가 완료되고 있어 곧 입고가 안정화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정상 영업을 이어왔다.

2025.03.07 13:47김민아

민주당 "홈플러스 사태 우려…MBK에 철퇴 내려야"

더불어민주당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기 전 기업어음(CP)을 판매한 것이 확인됐다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6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기업회생에 들어가면 기업의 가치는 폭락하고 기업 어음도 마찬가지"라며 "홈플러스가 CP를 판매한 것은 사실상 사기나 다름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모펀드 MBK와 홈플러스 경영진의 심각한 모럴 해저드를 질타하는 한편, 사전에 감독했어야 할 정부 당국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매출 대금을 받지 못한 입점업체들이 속출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품권 사용이 막힌 소비자들의 피해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MBK는 무리한 차입 경영을 하다 자금난을 겪어왔다. 기업회생을 핑계로 홈플러스를 산산조각 내고 먹튀하려는 것이라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2023년 부도 직전까지 CP를 판매한 LIG 건설이 사법처리 됐던 것처럼 MBK도 마땅히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만시지탄이지만 당국이 철저한 조사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길 바란다"며 "MBK와 경영진의 모럴해저드에 법의 철퇴를 내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6 19:07안희정

홈플러스 노조 "자산매각 구조조정 반대…MBK 책임져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 MBK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6일 마트노조는 서울 광화문 MBK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를 비난하며 정치권도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와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를 결정했으나 홈플러스 신용등급은 하루만에 'A3-'에서 'D'로 급락했다. 노조는 "홈플러스 현장은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홈플러스 상품권이 휴지조각이 됐고 홈플러스로 납품하던 업체가 납품을 중단하고 법인카드가 사용중지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직원들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퇴직금까지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지금 현장에서는 회사가 언제 망할지, 폐점이나 정리해고로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몰라 직원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 또한 제2의 위메프 사태를 우려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를 지목했다.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위해 차입한 금액은 홈플러스에 막대한 금융비용(차입금 이자 등)으로 돌아와 홈플러스의 경영 상태는 극도로 열악해졌다는 이유다. MBK는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했고 홈플러스 현장에서는 수천명의 직영직원이 감축돼 정상적인 점포운영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재무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상황에서도 MBK는 아무런 자구 노력을 하지 않았고 갑자기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대책도 내오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지난 10년간 기업의 경쟁력보다는 자본회수에만 혈안이었다”며 “저임금을 감내하고, 부족한 인력 속에서도 직원들의 희생으로 홈플러스를 흑자로 전환시켜 냈는데, 흑자 전환에 대한 MBK의 답이 회사를 파국으로 몰고 가겠다는 것이냐”며 MBK에게 책임을 물었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도 “일반적으로 회생을 신청한 기업들은 오너가 사재를 털어넣어서라도 소생시키려 하는데 MBK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며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노동자, 협력업체, 채권단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 정작 MBK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다”고 MBK를 비난했다. 서비스연맹과 마트노조는 계속해서 투기자본 규제를 요구해왔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정치가 나서서 피해자가 더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 우리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와 극심한 노동강도에 시달리며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임금과 고용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30여 년간 우리의 손으로 키워온 홈플러스, 우리의 삶의 터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MBK가 책임지고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2025.03.06 15:12안희정

홈플러스 매대 텅 비나…식품업체들 물품 공급 중단 줄이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에 따른 여파가 거세다. 홈플러스에 제품을 납품해온 일부 제조사들이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이날부터 홈플러스에 전 제품 납품을 중단했다. 전날 홈플러스 측에서 발주 주문을 넣었지만 제품 공급을 중단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도 이날부터 홈플러스에 제품 납품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홈플러스 측에서 대금 입금 계획을 밝히지 않아 일시 납품을 중단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오뚜기도 발주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뚜기 관계자는 “홈플러스로부터 협력사 대금 지급 관련 공문이 지연되고 있어 주말 이후 협상 상황에 따라서는 공급이 중단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아직 납품 중단을 결정하진 않았지만, 주요 식품업체들은 홈플러스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영업직원과 같은 현장에서는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일부 협력사에서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는 일반 상거래 채권은 100% 변제된다는 회생절차 결정문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상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다소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해당 협력사들과 충분한 소통을 통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도 이날 홈플러스에 납품하는 제품 출하를 일시 정지했다. 다만 매장별 유통 재고 내에서 제한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홈플러스와 판매 정상화 방안 등을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2025.03.06 14:06김민아

홈플러스 "총 가용자금 6천억원 상회…일반 상거래 채권 지급 재개"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 절차 개시로 인해 일시 중지됐던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에 대한 기업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하면서 모든 채권들에 대한 지급이 일시적으로 중지된 바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가용 현금 잔고는 3천90억원이며 3월 한 달간 영업활동을 통해 유입되는 순 현금 유입액은 약 3천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총 가용자금이 6천억원을 상회해 일반상거래 채권을 지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회생 절차에 따르면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되며, 개시 결정 이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지급 결제가 이뤄진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금일부터 일반 상거래 채권에 대한 지급을 재개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액 변제할 예정”이라며 “모두가 힘을 모아 최대한 빨리 회생 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6 14:05김민아

홈플러스 상품권 거절 도미노…티메프 악몽 재현되나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가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부 협력사들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속속 중단하면서다. 여기에 홈플러스 채권 투자자들의 손실 우려도 커지면서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CJ푸드빌·에버랜드 등 상품권 사용 막아…“티메프 악몽 탓”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결정한 곳은 CJ푸드빌(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HDC아이파크몰, 신라면세점, CGV, 에버랜드리조트(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홈브릿지, 스피드웨이), 서울랜드, 앰버서더호텔 등이다. 이는 지난 4일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에 들어간 여파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한고 상품권과 같은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금액 회수 지연 등을 우려한 외식·유통업체들이 상품권 사용을 막은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당시 정산 지연 등을 겪으면서 이를 우려해 선제적으로 사용을 차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품권 사용 중단 업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아직 사용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상황을 지켜보고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신라호텔 역시 홈플러스 측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홈플러스는 자료를 통해 “일부 제휴사에서 상품권 수취를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는 상품권이 100% 변제가 이뤄지는 일반 상거래 채권임에도 가맹점들이 지난해 이커머스 업계 미정산 사태와 연관 지으며 과도하게 민감하게 반응한 데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미사용 잔액은 400억~500억원대 수준으로, 96% 이상이 홈플러스 매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외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비중은 4% 미만으로, 홈플러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 살펴보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이므로 기업회생 절차에 따른 금융채권 상환 유예 조치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과 관련해 일부 혼선이 발생하고 있으나, 홈플러스 매장에서 정상적으로 사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CP 및 단기사채 잔액 1천850억원 규모…손실 우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 채권 투자자 손실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만기가 남아있던 홈플러스의 일반 기업어음(CP)은 1천160억원, 단기사채는 690억원으로 나타났다. 총 1천850억원 규모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홈플러스의 CP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D로 하향 조정했다. D등급은 채무 불이행 상태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는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단기자금 이슈로 인해 긴급하게 신청하게 된 것으로 사전에 예상됐던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주로 운영자금 목적으로 CP와 전단채를 발행했으며 다른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CP는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평소 매월 25일을 포함해 정기적으로 발행했다”며 “증권사가 당사 카드매입 대금에 대한 신용카드사의 매출채권을 각 카드사로부터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인 ABCP는 발행 주체가 증권사로 홈플러스가 직접 발행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발행한 CP와 전단채는 물론 홈플러스의 신용카드매입채무를 기초자산으로 증권사들이 발행한 ABCP 모두 회생절차에 따라 승인되는 회생계획에 의해 변제될 예정”이라며 “이번 회생절차 개시로 금융채무가 유예됐지만, 현재 홈플러스의 현재 현금창출력과 소유부동산(감정가액 4조7천억원)을 고려할 때 현금수지는 곧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5.03.06 11:36김민아

위기의 홈플러스…이마트·롯데마트 괜찮나

국내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면서 경쟁사인 이마트·롯데마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 마트 모두 추가 출점에 속도를 내겠다고 선언한 만큼, 홈플러스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신청 하루 만에 기업회생절차 개시…상품권 중단 등 후폭풍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날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같은 날 서울회생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며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홈플러스 측은 회생절차와는 상관없이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홈플러스의 설명에도 후폭풍이 거셌다. 신라면세점, CJ푸드빌(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HDC아이파크몰 등 일부 제휴처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호텔신라와 아웃백 등은 상품권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한국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 등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이날 오후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국내 2위 마트 흔들리자…이마트·롯데마트 재무구조 관심 집중 매출 기준으로 국내 2위 대형마트인 홈플러스가 흔들리자 이마트와 롯데마트에도 우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들 역시 재무구조가 불안정하다는 지적을 받아왔기 때문이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지난해 초 나이스신용평가·한신평·한기평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로부터 신용등급이 기존 'AA0, 부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한 단계 낮아졌다. 이커머스 부문의 높은 비용부담, 건설 부문의 실적 악화 등으로 연결 기준 영업수익성이 저하되고 대규모 투자 집행, 자산 매각액 감소 등으로 과거 대비 높은 수준의 재무 레버리지가 지속된다는 것이 등급 조정의 이유다. 이마트의 현금성 자산도 급감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별도 기준 현금성자산은 420억원으로 전년 말(1천703억원) 대비 75.3% 줄었다. 1년 이내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금융상품도 2천62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49.3% 감소했다. 반면 이마트의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단기차입금은 1조6천15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8.2% 늘었다. 단기차입금은 1년 이내에 갚아야 하는 차입금을 뜻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단기차입금 규모는 경영 과정에서 수시로 변동하는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장기차입금을 갚기 위해 단기차입금을 일시적으로 늘린 것으로 특별한 이슈가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부터 그룹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롯데쇼핑은 최근 기관투자자와 증권사 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IR(기업설명회) 데이'에서 자산재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롯데쇼핑의 토지 장부가가 17조7천351억원으로 직전 대비 9조4천665억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190.4%에서 128.6%로 61.8%포인트 축소됐다. 증권가 “반사이익 기대”…주가 5% 이상 올라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이들 마트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이마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66% 오른 8만300원을 기록했고 롯데쇼핑도 5.44% 오른 6만5천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할인점은 백화점과 달리 직매입 중심이기 때문에 재고 확보를 위해 현금 매입 혹은 외상 매입 거래를 진행해야 한다”며 “유동성 악화에 따른 어려움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홈플러스 영업 능력 약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홈플러스의 시장 점유율 하락 또는 점포 구조조정 등이 진행된다면 이마트, 롯데마트 등 할인점 경쟁사들의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홈플러스가 영업에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번 기업회생으로 협력업체가 홈플러스에게 매출채권 회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여러 조건들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홈플러스의 재고 확보 등 정상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은 높아질 수 밖에 없으며, 영업력에 타격은 불가피하다”며 “대형마트 경쟁자인 이마트와 롯데쇼핑의 수혜 가능성이 높고 이마트의 경우 전체 점포 132곳 중 홈플러스와의 경합지는 약 70곳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올해 신규 점포를 출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경기가 안 좋고 시장 상황이 혼란스러울수록 우리의 본업경쟁력을 강화해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지배력을 키워야 한다”고 선언하며 올해 3곳에 이어 오는 2027년까지 신규 점포를 3곳 이상 열겠다고 전했다. 신규 부지도 5곳 이상 확보해 점포 신설을 구상 중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쇼핑 역시 올해부터 마트 신규점 오픈과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의 지속적인 리뉴얼, 슈퍼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본격적인 외연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또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형마트 업계 “남 일 같지 않아” 우려 다만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는 대형마트 업계를 향한 과도한 규제의 결과라는 주장이 나온다. 코로나19를 거치며 이커머스 플랫폼은 빠르게 성장했지만, 대형마트는 의무휴업과 새벽배송 금지 등 규제에 묶여 성장이 정체됐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는 2012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으로 월 2회 공휴일 의무휴업, 새벽배송 제한 등의 규제를 받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신청으로 인한 후폭풍을 예상하지 못했을 리 없다”면서도 “그럼에도 신청한 것은 자금압박이 심했다는 의미로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업체의 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기대하기보다는 '남 일 같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며 “오프라인 규제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토로했다.

2025.03.05 17:30김민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도미노…"상품권 안 받아요"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자 제휴처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신라호텔에서는 아직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도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DC아이파크몰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금일 상품권 중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상품권에 대한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용등급도 추가로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7일 A3에서 A3-로 하향한 뒤 5일 만에 D(디폴트)등급까지 강등된 것이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당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점과 이로 인해 금융채무의 적기상환이 훼손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회생절차의 개시 신청 및 결정으로 모든 금융 채무가 동결되고, 회생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무의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 지속 가능성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금융 채무의 적기 상환 훼손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고 서울회생법원이 같은 날 개시 결정을 내린 점을 반영해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D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단기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같은날 서울회생법원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2025.03.05 11:18김민아

'3대 마트' 홈플러스는 왜 기업회생절차 신청했나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말 단기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며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사업성과 경쟁력 등 홈플러스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홈플러스가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줄하락…원인은 '사업 경쟁력' 약화 홈플러스가 강조한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고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말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일제히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다.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에서 B등급 이하는 투기등급이다. 홈플러스의 A3- 등급은 B등급의 바로 윗 단계다. 한국기업평가는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신용등급 하향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하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게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몇 년째 꾸준히 하락하고 있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2015년 2월 A1 등급을 기록한 뒤 ▲2017년 2월 A2+ ▲2020년 2월 A2 ▲2021년 2월 A2- ▲2023년 2월 A3+ ▲2024년 2월 A3 등으로 낮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영업활동 효율화,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점포 매각과 상대적으로 제한된 투자로 자체 경쟁력이 과거 대비 악화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집객력 및 매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점포 매각과 폐점 등에 따른 영업 중단에도 영업비용 절감 폭이 크지 않아 외형 변동 대비 높게 유지되는 고정비 부담도 수익성 반등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다소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법조계 관계자 역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후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통상 기업회생은 채무불이행 등 심각한 재무난 이후에 신청하지만 홈플러스는 자금난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 들여다보니…현금성자산 넘는 '단기차입금' 홈플러스는 유통업 특성상 대규모 매입 대금을 월 1회 일괄지급하는 반면, 매출대금은 매일 들어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한 자금 흐름의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매입·영업대금 유동화 및 단기기업어음을 발행해 운전자금으로 활용해 오고 있었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5조4천620억원으로 이 중 21%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한다. 단기성 차입금은 1조1천448억원으로 이 중 차입금은 1천850억원, 유동성리스부채는 9천599억원이다. 다만 유동성 대응능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현금성자산은 1천500억원이다. 영업현금창출력(EBITDA)은 회계연도 2023~2024년 기준(2023년 2월~2024년 2월) 2천721억원으로 자체 채무상환재원이 단기상환부담을 하회하고 있다. 여기에 실적 개선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6조9천315억원을 기록했지만, 1천9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규모는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셈이다. 한기평은 “할인점·SSM업체 전반이 식품군 품질 및 사업역량 제고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따른 높은 고정비부담, 고객확보를 위한 판매관리비용 등으로 단기 내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노조 “대우조선해양·쌍용차 사례 보면…구조조정 불가피” 일각에서는 기업회생절차를 이유로 대규모 정리해고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고정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심각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과거 대우조선해양과 쌍용자동차 사례에서 보듯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임금삭감, 복지 축소의 희생을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 과정에서 매장 폐점, 자산 매각, 대량 해고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MBK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수천 명의 직영 직원을 감축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MBK가 인수한 이후 홈플러스 소속 노동자 수는 2015년 2만6천477명에서 지난해 2만12명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달 24일 기준 15개 매장이 폐점됐고 10개 매장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로 현장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고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회사 측의 답변이 없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기업회생은 금융채권에 대한 부분만 유예가 되고 협력사와의 상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직원임금도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영업도 100%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구조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6:29김민아

홈플러스 노조 "회생절차 신청, 직원 생계 위협"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를 두고 약 2만여명의 조합원과 그 가족들이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홈플러스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에 노조 측은 입장문을 내고 “회사가 '정상 영업 유지'라는 모호한 입장만 밝힐 뿐, 구체적인 사유와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조합원들이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며 "2만 명의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업체까지 포함해 10만 명 이상의 노동자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회사의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며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상급단위,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회생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김광일 홈플러스 대표이사가 2024년 국정감사에서 노동조합과 대화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생절차 신청 과정에서 노동조합과 사전 협의 없이 진행했다"며 "정부가 계엄을 선포하듯이 비밀리에 모든 절차가 진행됐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이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의 무책임한 경영 방식에 있다"며 "MBK는 2015년 차입매수(LBO) 방식으로 약 7조 원에 홈플러스를 인수했으며,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금융비용을 홈플러스가 떠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BK는 차입금 상환을 위해 전국 매장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해 사업 규모를 축소했으며, 이는 신용등급 하락과 장기 경쟁력 저하로 이어졌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2021년 대구점 폐점을 언급했다. 노조 측은 "MBK가 홈플러스의 재정난에도 불구하고 상환전환우선주(RCPS) 배당을 지속적으로 가져갔다"며 "MBK가 약속했던 1조 원의 투자도 이행되지 않았으며, 기업이 회생절차에 돌입한 상황에서도 추가 지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 MBK는 홈플러스를 버리고 투자금 회수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는 "과거 대우조선해양(2017년), 쌍용자동차(2009년) 등을 봐도 기업회생이 곧 노동자의 정리해고와 임금 삭감, 복지 축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실제로 홈플러스는 MBK 인수 이후 수천 명의 직영직원을 감축했으며, 정상적인 점포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통합부서'라는 기형적인 운영체계를 도입했고 현재 직원들의 임금도 최저임금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고 역설했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회생 신청 사유(부채 규모, 경영 문제), ▲MBK의 책임, ▲회생계획서와 노동자에게 미칠 영향을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MBK에 대해서는 "홈플러스를 투기 자본의 희생양으로 삼고, 이익만 챙긴 채 떠나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한, 노조는 과거 기아자동차, 대우조선해양 등 회생절차를 거쳐 정상화된 사례를 언급하며, "80% 이상의 직원이 노조에 가입해 단결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합원들에게 단결을 촉구하며, 강력한 노동자 투쟁을 전개할 뜻을 밝혔다. 아울러 노조는 "MBK의 방치 속에 홈플러스가 무너진다면, 대형마트 산업 전체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정부의 즉각적인 개입을 촉구했다. 노조는 오는 3월 대의원대회를 열어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회사의 회신 여부에 따라 집회, 파업 등 공동 행동을 결정할 계획이다. 노조는 "홈플러스의 위기는 MBK의 탐욕이 초래한 것이지만, 노동조합이 단결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사는 숨기지 말고 진실을 밝히고, 정부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끝까지 싸워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지켜낼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5.03.04 14:08안희정

법원,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사업성·경쟁력엔 문제없어"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4일 서울회생법원은 이날 오전 홈플러스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에 대해 개시 결정을 내리고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법원은 사업성과 경쟁력 등 홈플러스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다만 홈플러스가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전액 변제된다. 개시 결정 이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상거래에 대해서는 정상적으로 지급결제가 이뤄져 협력업체와의 거래는 원활하게 이뤄지고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된다. 향후 금융채권 상환이 유예됨에 따라 금융부담이 크게 줄어들어 현재 홈플러스의 현금 창출력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현금수지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법원의 신속한 결정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홈플러스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임직원과 주주 모두가 합심해 최대한 빨리 회생절차를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4 13:44김민아

'신용등급 강등'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영업은 정상 운영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낮췄다. 앞선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과 직전 12개월 매출은 각각 462%와 7조462억원이다.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됐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올해 1월 31일 직전 12개월 기준 2천3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생결정으로 금융채권 등이 유예돼 금융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실제 홈플러스는 매출 대부분이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유통업 특성상 한 두 달 동안에만 약 1천억원의 잉여현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모든 임차료를 계상한 리스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실제 금융부채는 약 2조원 정도다. 홈플러스는 4조7천억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마트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매채널의 온라인 이동, 쿠팡 및 C-커머스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의 급격한 성장 등 삼각 파고에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자금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2025.03.04 09:26김민아

한국피자헛, 기업회생절차 개시..."가맹점주 피해 입히지 않기 위해"

한국피자헛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받은 데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가맹점주와 사업을 위해 부득이한 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국피자헛에 따르면 회사는 16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기업회생절차 개시 명령을 전달받았다. 회사는 입장문을 통해 “지난 한 달간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을 통해 채권자들과 합의에 도달하고자 노력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일부 가맹점주가 제기한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대해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 한국피자헛은 가맹점주 94명이 본사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익금 반환 청구의 소' 2심에서 패소했고, 점주에게 210억 원의 차액가맹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회사는 “가맹점 사업에 필요한 품목을 공급·관리하는 것은 소비자의 편익과 가맹점주 영업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적정한 유통 마진을 수취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사업의 본질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대법원의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회생절차를 통해 법적인 책임을 회피한다는 주장에는 “소송단이 당사의 금융기관 계좌 등을 압류하며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며 “가맹점주와 당사의 사업계속을 위해 부득이 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 “적법한 절차와 회생법원 감독 하에서 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생절차 기간 동안 가맹본부 경영을 정상화하고 점주와 함께 가맹점 수익 개선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국 피자헛 330여 개 매장은 여전히 정상 영업 중이며, 기업회생 사실과 무관하게 평소와 다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4.12.17 06:30류승현

피자헛, 기업회생절차 개시... 자율구조조정 신청도

한국피자헛이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CRP) 개시와 자율구조조정(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밝힌 가운데, 운영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일 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와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이란 회생 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하고, 그 동안 기업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진행하며 채권자들과의 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현재 회사는 일부 가맹점주들이 제기한 차액가맹금(가맹본부가 가맹점에 필수품목을 공급할때 남는 유통마진) 항소심 결과에 대해 대법원 상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소송을 제기한 점주들이 지난달 4일부터 사업 운영 비용을 처리하는 회사의 은행 계좌에 압류와 추심 조치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종업원 급여, 협력업체 납품 대금, 원재료 공급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금 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와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밖에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회사는 모든 매장이 정상적으로 영업 중이며, 가맹본부의 입장에서 점주와 소비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5 14:35류승현

회생 절차 티몬 "10월 초 플랫폼 정상화…두 곳 M&A 관심 보여"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은 티몬이 10월 중 플랫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티몬은 류광진 티몬 대표를 중심으로 새로운 관리인과 함께 피해회복과 플랫폼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류광진 대표는 "회생절차 준비와 함께 플랫폼 정상화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티몬은 10월초 에스크로 기반의 정산시스템을 도입해 플랫폼을 새롭게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달 고강도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재무와 자금조직도 신설했다. 또 최근 기술/개발조직을 회사 내 구축하고 독립 플랫폼으로 역할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류 대표는 “관리인을 지원해 회생절차 및 플랫폼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빠르게 수행하고, M&A에도 속도를 내 법원이 회생계획을 인가하기 전 인수합병을 추진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또, “티몬에 관심을 갖고 계시는 기업들이 생각보다 많으며, 구체적으로 인수합병을 논의 중인 곳도 두 군데 있다"며 "조사보고서가 나오면 M&A 규모가 확실해지기 때문에 속도가 날 것으로 생각한다.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목표로 올해 안에 채권자 분들이 동의해 주실만한 M&A를 추진하고, 피해자 구제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 대표는 “판매자와 고객 여러분께 끼친 피해와 우려에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빠르게 열심히 뛰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판매자들에 정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1 18:40안희정

티메프 회생절차 개시…시간은 벌었지만 피해자들 어쩌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 절차에 들어섰다. 법원은 두 회사가 제출한 회생계획서를 검토해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 판단에 따라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선고가 내려질 수 있다. 티몬과 위메프는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기업 가치가 바닥을 친 만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의 결정으로 회생 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피해자들은 피해액을 전액 돌려받기 어려워진다. 파산할 경우에도 피해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없다. 티몬·위메프 피해 피해자 연합인 검은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ARS 프로그램 기간 동안 구체적 계획안을 제시하지 못한 구영배 큐텐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티메프, 회생 절차 개시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10일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 지난 7월 29일 두 회사가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44일만이다. 법원은 두 회사의 법정관리를 맡게 될 제3자 관리인으로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선임했다. 이는 기존 두 회사의 경영인 대신 제3자를 선임해달라는 채권자들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 조 전 상무는 동양그룹 회생 사건의 제3자 관리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회생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두 회사는 12월 27일까지 채권자 목록 작성, 채권 신고 및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법원은 채권자 목록 제출 기한으로 다음 달 10일을 지정했다. 채권 신고 기한으로는 다음 달 24일을 설정했다. 해당 기한까지 채권을 신고하지 않으면 이해관계인으로서 관계인집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고, 회생 계획에서 제외된다. 또 향후 회생 계획이 인가되면 실권한다. 두 회사의 채권자 수가 11만명을 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 채권자 수와 정확한 채권 금액을 파악하기 쉽지 않아, 채권자들의 적극적인 채권신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원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이 선정됐다. 한영회계법인은 티몬·위메프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평가한 후 11월 29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두 회사가 계속기업가치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회생계획안이 작성되고,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면 두 회사는 계획안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청산가치가 높다고 평가될 경우, 파산을 선고받을 수 있다. 두 회사가 파산할 경우 피해자들이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두 회사로부터 피해금을 돌려받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회생 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질 경우, 피해자들은 피해액을 전액 돌려받기 어려워진다. 남은 채무를 최대 10년간 기업 활동을 통한 이익으로 갚는 방식으로 전체 채무 중 상당 부분이 탕감되기 때문이다. 티몬과 위메프는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를 통해 사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생 절차 개시 결정 직후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저희랑 같이 할 수 있는 M&A 파트너 구하는 것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류광진 티몬 대표도 "회생 계획 인가 전 M&A를 목표로 올해 안에 확실하게 채권자분들이 동의해주실만한 M&A를 추진하고 이를 통한 회사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오늘 선임해 주신 법정 관리인분하고 협업해서 꼭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두 회사의 기업 가치가 바닥을 친 만큼 인수합병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검은우산 비대위 "재판부 결정 존중하나...구영배 대표에 대해 유감" 이날 검은우산 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금일 발표된 재판부의 결정에 대해 존중하며 동의한다"고 밝혔다. 회생 결정에 대해 비대위는 "많은 채권사들이 엮여 있고, 높은 채권금액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는 하지만, 작게나마 희망을 가지고 본 회생 절차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간 ARS 기간이 있는 시간동안 구체적인 계획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자금 조달 계획을 제시하지 못한 모그룹 구영배 대표와 관련 경영진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이어 "빠르게 조사위원의 객관적 조사가 이루어지고, 기존 회생절차 협의회를 통해 언급됐던 투자의향서를 포함한 투자에 관심을 보였던 투자처가 보다 구체화돼 본 회생이 금번 피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채권사들에게 빠르게 최소한의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라며,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9.10 19:04조수민

'티메프' 파산 피했다...회생 절차 개시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가 회생 절차에 들어섰다. 법원은 두 회사가 제출한 회생계획서를 검토해 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법원 판단에 따라 두 회사에 대한 파산 선고가 내려질 수 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안병욱 법원장·김호춘 양민호 부장판사)는 10일 티몬과 위메프에 대한 회생 절차를 개시했다. 지난 7월 29일 두 회사가 기업 회생을 신청한 지 44일만이다. 법원은 두 회사의 법정관리를 맡게 될 제3자 관리인으로 조인철 전 SC제일은행 상무를 선임했다. 이는 기존 두 회사의 경영인 대신 제3자를 선임해달라는 채권자들의 의견을 따른 것이다. 조 전 상무는 동양그룹 회생 사건의 제3자 관리인을 맡았던 인물이다. 회생 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두 회사는 12월 27일까지 채권자 목록 작성, 채권 신고 및 조사 등을 거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법원은 채권자 목록 제출 기한으로 다음 달 10일을 지정했다. 채권 신고 기한으로는 다음 달 24일을 설정했다. 해당 기한까지 채권을 신고하지 않으면 이해관계인으로서 관계인집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고, 회생 계획에서 제외된다. 또 향후 회생 계획이 인가되면 실권한다. 두 회사의 채권자 수가 11만명을 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 채권자 수와 정확한 채권 금액을 파악하기 쉽지 않아, 채권자들의 적극적인 채권신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위원으로는 한영회계법인이 선정됐다. 한영회계법인은 티몬·위메프의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평가한 후 11월 29일까지 조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두 회사가 계속기업가치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회생계획안이 작성되고, 법원이 회생 계획을 인가하면 두 회사는 계획안을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청산가치가 높다고 평가될 경우, 파산을 선고받을 수 있다.

2024.09.10 17:13조수민

[ZD브리핑] 파산 기로 선 티몬·위메프…회생 여부 나와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티몬-위메프,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 기업회생을 신청한 티몬과 위메프의 자율구조조정 프로그램(ARS)이 종료되면서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심사하고 조만간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두 회사가 사실상 자구안 마련에 실패했기 때문인데요, 법원에 판단에 따라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회생 계획안에 따른 변제가 이뤄질 수도 있지만 기각된다고 하면 파산 절차에 돌입하게 됩니다. 피해자들은 지난달 30일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사실상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 책임자인 구영배 큐텐 대표의 구속과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들은 8일에도 집회를 열고 구 대표 구속 수사를 외칠 예정입니다. 2일, 22대 국회 첫 정기국회 개막 제22대 정기국회가 2일 시작됩니다. 여야의 정쟁으로 민생이 외면받고 있다는 지적 속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6건의 법안에 대한 재의결, 4번째 해병대원 특검법 발의로 정기국회 역시 갈등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선 이번주에는 4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합니다. 냉랭한 여야 관계 속에서도 몇가지 ICT 법안에 대한 여야 협의가 예상됩니다. 티몬과 위에프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법안에 여야 각각 연찬회에서 정기국회 입법과제로 꼽았습니다. 또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법안 논의도 여야가 손을 맞잡을 전망입니다. 공영방송 이사 선임으로 정쟁이 최고조에 오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2대 국회 들어 이번주 처음으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여러 법안 논의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가계대출 간담회 최근 정부가 가계대출 총량을 줄일 것을 강하게 권고하면서 은행들이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만기를 50년에서 30년으로 줄이거나, 갭 투자에 악용되지 않도록 조건부 전세대출을 내주고 있습니다. 앞서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응해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권이 대출을 죄면서 꼭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집행하지 않는 '대출 절벽'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1금융권에서 갑작스런 대출 집행을 줄여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서 대출을 받게 되는 대출의 '질'이 나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 또한 제기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4일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요, 슬기로운 해결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독일 베를린서 'IFA 2024' 6일 개막 外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로 꼽히는 독일 베를린 IFA가 오는 6일(현지시간)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대장정의 막을 올립니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139개국 2000여개 기업이 참가해 인공지능(AI)를 탑재한 가전과 PC 제품 등으로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행사 기간 방문객만 18만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이 연일 도마에 오르는 가운데 화재 안전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토론회가 2일 열립니다. 이날 토론회는 현대자동차와 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측 발제와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소방청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모인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정기국회 시작에 앞서 오는 5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를 잇달아 예방할 예정입니다. 최 회장 외에도 지역상의 회장,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서울상의 부회장단 등이 동행합니다. 이번 회동을 통해 경제계는 첨단산업, 기후위기 대응, 기업 활동 규제 완화 등에 관한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위한 법제도 지원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국제 PCB(인쇄회로기판) 및 반도체패키징 산업전인 'KPCA Show'가 오는 4일부터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됩니다. 전 세계 실장산업의 신기술 및 시장 동향을 알아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기, LG이노텍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합니다. 특히 개회 첫날에는 정부인사와 국내외 주요 업계 관계자들이 개막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한국SCM협회는 오는 4~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4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페어'를 개최합니다. 공급사슬관리(SCM) 솔루션, 물류자동화 무인운반로봇과 같은 물류·유통분야 경쟁력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됩니다. 라이엇 2024 LCK 서머 결승전 7~8일 열려 이번 주는 리그오브레전드 이스포츠 대회와 블록체인 행사 등이 열립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 측은 PC 적진지점령(MOBA)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로 진행하는 2024 LCK 서머 결승전을 마련합니다. 2024 LCK 서머 결승전은 9월 6일 타임캡슐공원 일대에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로 구성된 팬 페스타를 시작으로 8일까지 열립니다.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7~8일 진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결승전에 참여하는 팀은 정규리그 상위 6개 팀이 경쟁하는 LCK 서머 플레이오프로 확정됐습니다. 상위 팀 중 젠지와 T1이 일찌감치 경주행 티켓을 따내며 우승에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블록체인 웹3 대표 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4(KBW2024) 컨퍼런스 임팩트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됩니다. 이날 컨퍼런스는 키노트 스피치와 패널 토론 등 130여개 세션으로 열립니다. 올해 KBW2024 컨퍼런스 주요 주제는 인공지능(AI)입니다. 개막 첫날 이더리움 재단의 비탈릭 부테린은 '이더리움과 AI: 시너지와 잠재적 활용(Ethereum and AI: Synergies and Potential applications)'를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설 예정입니다. 또 게임문화재단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함께 주관하는 'GXG 2024(Game culture X Generation 2024)'를 오는 6일부터 7일 판교역 광장 일대에서 개최합니다. GXG는 게임 시연 뿐 아니라 문화와 예술로 게임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 행사입니다. 삼성SDS, '리얼 서밋'서 델-엔비디아 관계 과시 삼성SDS가 오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 2024를 개최합니다. 삼성SDS에서 매년 주최하는 리얼 서밋은 다양한 최신 IT 기술과 비전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고객사와 파트너사의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러스입니다. 올해는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주제로 삼성SDS와 글로벌 파트너사가 구축한 인공지능(AI) 생태계와 함께 이를 활용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혁신사례 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IBM도 같은 날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BM AI 서밋 코리아'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혁신성·생산성 가속화를 위한 기업용 AI 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업 고객들이 AI 업무 혁신을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대하고 가치 창출에 나설지 중점에 둘 전망입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이은주 한국IBM 대표를 포함해 데이터 이슈·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유스케이스에 대해 한국IBM 관계자들이 연설할 예정입니다. 몽고DB코리아 역시 이달 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호텔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몽고DB 닷로컬 서울'을 개최합니다. 몽고DB는 이날 고객사에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과 최신 AI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또 몽고DB 앤드류 데이비슨 제품 관리 부문 수석부사장과 신재성 몽고DB 코리아 지사장이 발표를 진행합니다. 별도로 진행하는 닷로컬 서울 행사에서는 존슨콘트롤즈인터네셔널코리아(JCIK)는 오는 5일 하반기 비즈니스 전략을 제시합니다. 김한준 존슨콘트롤즈 코리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혁신(DX) 빌딩 플랫폼 '오픈블루'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공간 운영 방안을 제시합니다. 스토리(Story)는 오는 6일까지 성수 스페이스 S1에서 '스토리 하우스(Story House)'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디지털 아트, IP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는 'PIP 서울' 컨퍼런스를 중심으로 진행됩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에 지적재산권(IP)의 미래를 모색하고 창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전략을 탐구할 예정입니다 주요 행사로는 AI와 IP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패널 토론과 무라카미 타카시 등 세계적인 디지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라이트클릭 리믹스(Right Click: Remix)' 디지털 아트 전시가 포함됩니다. 또 스테이블 디퓨전 창시자인 이마드 모스타크와 아카시 산지 월드코인 제품 총괄 등이 연사로 참여해 창작자 IP 보호와 혁신 기술의 융합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유아이패스는 이달 6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유아이패스 AI-파워드 오토메이션 서밋'을 진행합니다. 'AI의 잠재력을 결과로 전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와 자동화 도구를 결합해 업무를 혁신하는 방법과 함께 국내 사례가 소개될 전망입니다. 5조 규모 건강식품…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년 기념식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법 시행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건강기능식품법은 2002년 8월 공포 후 유예기간을 거쳐 2004년 8월 시행됐습니다. 당시 국내에는 건강 관련 식품에 대한 명칭이 건강식품, 기능식품, 보조식품 등 구분없이 사용됐지만, 법 시행 이후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정의가 확립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5조1천62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019년 21.4%를 기록한 이후 ▲2020년 12.1% ▲2021년 21.1% ▲2022년 6.6% 등으로 점차 둔화됐습니다. 이에 협회는 20주년 슬로건을 '국민과 함께한 20년, 이제는 세계로 K-헬스 웨이브(WAVE)'로 정하고 건기식 산업 성장을 위한 종합발전계획을 기념식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전세계 21병만 나오는 로얄살루트 최상위 라인업 공개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위스키 로얄살루트(Royal Salute) 브랜드의 최상위 라인업인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타임 챔버)'를 4일 공개합니다. 영국 출신의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Conrad Shawcross)'와 협업한 이번 한정판 에디션은 전 세계적으로 21점, 국내에는 단 한 점만 선보이는 53년 위스키입니다. 로얄살루트는 지난 2022년부터 아티스트와 협업해 높은 연산의 위스키를 선보이는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침구 브랜드 시몬스가 '뷰티레스트 론칭 100주년'을 맞아 'NEW 뷰티레스트 콜렉션'을 공개합니다. 뷰티레스트는 '아름다운 휴식'이라는 뜻으로 1925년 출시된 이후 100년간 판매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100주년을 기념해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VANADIUM)'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2024.09.01 14:00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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