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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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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각 안 되면 어떻게 되나…청산·구조조정 기로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새 주인 찾기에 본격 나섰지만, 녹록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인수합병(M&A)에 실패하더라도 청산 절차로 연결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0일 홈플러스의 인가 전 M&A를 승인하고 매각주간사를 삼일회계법인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관리인은 인가 전 M&A를 완료해 회생담보권과 회생채권을 조기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매각은 신주인수 방식으로 이뤄지며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보유하고 있는 2조5천억원 상당의 보통주를 전량 무상 소각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인수자금은 모두 홈플러스로 유입돼 유의미한 재무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각 진행 시 분할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직원들의 고용안정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를 웃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MBK는 '인가 전 M&A' 카드를 꺼냈다.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이 제출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계속기업가치(향후 10년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잉여현금흐름의 현재가치)는 약 2조5천억원으로 청산가치(3조7천억원)를 밑돌았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새 주인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 업황이 부진한 데다, MBK가 과거에도 홈플러스 매각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 MBK는 지난해 6월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에 돌입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당시 MBK는 매각가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의 6~8배 수준인 6천억~8천억대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시장에서는 가치를 희망 매각가의 절반 수준으로 평가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업황이 좋지 않은데다 홈플러스의 고용 규모와 몸집 등을 고려하면 쉽사리 나설 기업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MBK가 홈플러스 매각에 실패하더라도 청산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사업 규모를 고려할 때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보여 정부가 나서서 이를 막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익명을 요구한 증권사 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고용 규모가 커서 청산으로 가진 않을 것”이라며 “정부가 현금을 살포하는 등 경기를 살리기 위해 각종 노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임기 초반부터 이런 이슈가 발생하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지난 18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홈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홈플러스 입점점주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 종료 후 우 의장은 홈플러스 경영진과 만나 “유통 기업체에 (홈플러스가) 인수될 수 있도록 담보하는 방안을 국회에 밝히라”고 요청했다. 다만 M&A 불발 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또 다른 유통 담당 애널리스트는 “만일 새로운 최대주주가 들어온다면 증자 등을 통해 자금을 투입해 영업 정상화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며 “매각에 실패하면 MBK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청산은 MBK와 정부 모두에게도 쉬운 의사결정이 아니라 가능성은 낮다”며 “MBK가 홈플러스를 계속 안고 간다면 구조조정이나 점포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투입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6.23 16:31김민아

오아시스, 티몬 인수한다…회생법원 '강제인가' 결정

신선식품 새벽 배송 기업 오아시스마켓의 티몬 인수가 확정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티몬 측 관리인 요청에 따라 회생계획안 강제 인가 여부를 검토한 결과 회생계획안을 승인한다고 23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남은 절차를 거쳐 티몬을 인수하게 된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상거래채권(중소상공인 및 소비자)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은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법정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음에도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점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59.47%)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는 점 ▲인가 전 성사된 M&A를 통해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돼 회생계획안 수행 가능성이 높은 점 ▲근로자의 고용보장에도 도움이 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0일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에서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부결됐다고 밝힌 바 있다. 가결을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에서 3분의 2 이상이 동의해야 한다. 하지만 회생담보권자의 100%, 중·소상공인과 소비자로 구성된 상거래 채권 회생채권자 조에서 43.48%, 일반 회생채권자 조의 82.16%가 회생계획안에 동의하며 부결됐다.

2025.06.23 14:25김민아

홈플러스 "김병주 MBK 회장, 1조원 사재 출연 거부 사실 없어"

MBK파트너스가 김병주 회장이 '1조원 이상 사재 출연' 거부 의사를 밝힌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20일 홈플러스와 지주사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김병주 회장이 국회에서 미팅을 가진 것은 맞지만, 미팅의 주된 내용은 홈플러스 회생을 위한 향후 방안 설명과 협조 요청이었다”고 말했다. 미팅에서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인가 전 M&A가 최선의 방법이며 이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내용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인가 전 M&A가 수월하게 진행되도록 기존 주주인 MBK는 2조5천억원의 보통주 투자금을 무상소각할 것이며 홈플러스를 위해 이미 김병주 회장 개인은 1천억원 이상, MBK는 1천500억원 등 약 3천억원의 재무적 부담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특히 미팅에서는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1조원의 사재를 출연할 것인가라는 문의 또는 요구는 없었으며 김병주 회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도 없다는 것이다. 이들은 “한 국회 관계자가 MBK 파트너스가 2015년 홈플러스 인수 시 연간 8천억원에 이르는 상각전영업이익을 배당 등으로 가져가지 않고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던 내용을 '인수 시 1조원 사재출연'으로 잘못 이해하고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발전을 위해 자본적지출(Capex) 투자 등 지난 10년 간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했다고 오해를 바로 잡고 설명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부 언론은 김 회장이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과 비공개 면담을 하고 1조원 이상의 사재 출연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2025.06.20 13:22김민아

홈플러스, 새 주인 찾기 시동…유통업 판도 흔들리나

홈플러스가 본격적인 인수합병(M&A)에 나서며 새 주인을 찾는 가운데 유통업계 판도가 뒤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 인수 후보자로 기존 유통기업이 아닌 다른 업종의 기업이 거론되면서다. 일각에서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업이 부진하다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MBK파트너스, 지분 무상 소각 카드 꺼내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사내이사로 배은 홈플러스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을 선임했다. 배 전무는 CJ그룹에서 약 30년간 근무했다. CJ그룹 지주사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고 2013년 CJ푸드빌, 2017년 CJ올리브영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재무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홈플러스가 새 주인 찾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서울회생법원에 인가 전 M&A 승인을 요청했다. 이르면 다음 주쯤 결과를 통보받을 것으로 보인다. MBK파트너스는 인수 성사 시 2조5천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지분을 무상 소각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인수 매력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매각가를 낮추고 새로운 인수자를 찾기 위해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시장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기존 마트 사업자가 아닌 기업이 홈플러스 인수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는 원래 있던 매장도 폐점하는 등 몸집을 줄이고 있는데 홈플러스 인수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다”며 “오프라인 유통이 부진한 상황에서 매장을 늘리기엔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거론되는 후보들…“인수 메리트 없다” 홈플러스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곳은 GS그룹, 네이버, 한화 등 유통 관련 대기업이다. 홈플러스가 가진 126개 대형마트와 308개 익스프레스 매장, 6개 물류센터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3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출시하면서 커머스 사업에 힘을 싣고 있고 한화그룹의 유통 부문을 이끄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최근 퓨어플러스, 아워홈 등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로 꼽힌다. GS그룹 역시 지난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전 참여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수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여기에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등 이커머스 사업자의 인수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다만 기존 오프라인 사업자도 온라인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 강자들이 홈플러스 인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나온다. 실제 지난해 알리익스프레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후보로 거론되자 레이장 대표가 직접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덩치가 너무 크고 인수 메리트가 보이지 않는다”며 “엄청난 규모의 고용 승계도 해야하는데다 비즈니스 신뢰도도 떨어져 선뜻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기존 유통업체 점유율 확대 기대”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M&A에 따라 대형마트 경쟁 구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마트 업계 2위인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이후 이마트로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이마트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천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1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기존 대형마트 사업자에게는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홈플러스의 점유율 이탈이 불가피하다”며 “신규 인수자가 등장하더라도 구조조정과 사업 재정비 등 일정 기간의 전환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기존 유통업체들이 점유율을 확대하고 협상력을 높이는 간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9:16김민아

티몬 인수 오아시스마켓 "채권자·법원 결정 따를 것"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기업회생 M&A로 진행되고 있는 티몬 인수와 관련해 "채권자 및 법원의 의사를 전적으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18일 밝혔다. 티몬은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서 관계인집회를 열고 지난달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을 심의·결의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지난 4월 14일 티몬의 인수예정자로 결정된 이후 티몬의 정상화를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남은 티몬 임직원들과 뜻을 모아 장시간 방치로 인해 무너진 티몬 내 각종 시스템을 복구 중에 있으며, 다시 처음부터 티몬을 만들어간다는 마음으로 정상적인 영업 재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116억 인수 금액 이외에 미지급 임금과 퇴직금 등 공익채권 30억원과 퇴직급여충당부채 35억원을 투입하게 되는 등 티몬의 임직원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다하고, 업계 최저수수료와 구매확정 후 익일 정산시스템을 즉시 도입해 기존에 피해를 입은 셀러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티몬의 매각 주관사 EY한영 조사위원이 산정한 티몬 파산 시 일반 회생채권 청산 배당률은 0.44%이다. 청산으로 진행하는 경우 수십억 원이 투입되는 티몬 임직원의 밀린 급여 및 퇴직금 정산은 무산된다. 오아시스마켓 측은 입장문에서 "이커머스 1세대로 업력이 깊은 티몬을 다시 살려내어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생산자에 대한 판로를 확대하고, 동시에 소비자의 후생을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그럼에도 본 건 인수 절차에 있어 채권자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고, 이해관계가 달라 채권자들의 의사가 전적으로 중요한 만큼 오아시스마켓은 채권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듣고 최종적으로 법원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7:50안희정

MBK파트너스 "2조5천억 규모 홈플러스 보통주 무상소각"

MBK파트너스가 인가 전 M&A 진행 시 2조5천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겠다고 밝혔다. 13일 MBK는 입장문을 통해 “청산을 피하고 회생을 계속할 수 있는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자 하는 홈플러스의 결정을 지지하고 지원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MBK 측은 “홈플러스는 2위 대형마트 업체이지만, 신용등급의 예상치 못한 추가하락으로 단기 자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조사보고서 결과 보유한 부동산의 가치는 높지만, 최근 영업실적은 우수하지 못해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높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MBK에 따르면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적인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로운 인수인이 대주주가 된다. 이 경우 MBK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홈플러스 보통주는 무상소각된다. MBK는 “경영권을 비롯 모든 권리를 내려 놓고 아무런 대가 없이 새로운 매수자의 홈플러스 인수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인가 전 M&A가 이뤄질 경우 홈플러스는 인수인으로부터 유입된 자금을 활용해 회생채권 등을 변제하고 대폭 부채가 감축된 상태로 정상회사로 경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12일 홈플러스 재무상태 등에 관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더 낮다고 판단했다.

2025.06.13 09:41김민아

홈플러스, 계속 영업보다 청산가치 높아…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계속 영업을 이어나갔을 때 얻을 수익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인가 전 인수합병(M&A)을 추진하기로 했다. 법원이 지정한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12일 오후 홈플러스 본사에서 채권단을 대상으로 '조사보고서 설명회'를 개최했다. 조사 결과 홈플러스가 향후 10년간 영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잉여현금흐름의 현재가치인 '계속기업가치'는 약 2조5천억원으로 청산가치(3조7천억원)보다 약 1조2천억원 낮았다. 이는 자산(6조8천억원)이 부채(2조9천억원)보다 약 4조원 많기 때문이다. 즉 홈플러스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갔을 때 벌어들일 수익의 현재 가치가 사업을 접고 자산을 모두 처분했을 때 회수 가능한 금액보다 낮다는 것이다. 통상 법원은 계속기업가치가 청산가치보다 높을 경우 회생의 실익이 있다고 판단한다. 이에 따라 관리인은 조사위원의 권고로 다음 날인 13일 법원에 '인가 전 M&A'를 신청할 계획이다. 법원이 이를 승인하면 다음 달 10일로 예정된 회생계획안 제출 시기는 M&A 완료 후로 미뤄진다. 다만 조사위원의 보고서와는 달리 관리인은 청산가치보다 계속기업가치가 더 높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관리인 의견서를 법원에 제시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측은 “인가 전 M&A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인수자금 형태로 유입되는 신규자금을 통해 채권단은 조기에 채권을 회수할 수 있으며, 홈플러스 영업 지속을 통해 직원들의 고용안정은 물론 협력사도 안정을 되찾는 등 모든 부분에서 빠르게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사보고서는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이르게 된 주요 원인으로 ▲고정비 성격의 원가가 지속적으로 인상되는 사업구조 ▲Covid-19(코로나19) 팬데믹과 소매유통업의 온라인 전환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 발생 가능성 등 3가지를 꼽았다. 차입이나 자산매각을 이유로 들지 않았다.

2025.06.12 14:18김민아

홈플 노조, 李 대통령에 SOS..."36개점 폐점 시 10조원 손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홈플러스 노조)가 36개점 폐점 시 10조원의 손실이 예상된다며 정부의 긴급 개입을 요청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4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낸 공개 편지에서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 126개 매장 중 36개 매장의 폐점을 추진 중”이라며 “이는 단순한 사업 축소가 아니라, 직접고용 인원은 물론 주변 상권까지 붕괴시키는 파급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홈플러스 노조에 따르면 폐점으로 인한 실업자는 최대 33만명에 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약 10조원으로 추산된다. 노조는 “이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수준의 국가적 재난으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이라며 정부의 개입을 요청했다. 노조는 홈플러스 1개 매장 폐점 시 직접고용 인원 945명, 간접 고용 7천898명이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며 이로 인한 연간 사회경제적 손실은 2천700억원 규모로 추정했다. 현재 9개 매장의 폐점이 확정됐고 27개 매장 폐점이 예상됨에 따라 약 10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노조는 이 사태의 핵심 원인으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지목했다.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실질적인 유통 경쟁력 강화보다는 부동산 매각 등 자산 유출에만 집중했다는 지적이다. 노조는 “홈플러스는 장기적인 경영 전략과 구조 개편을 통해 충분히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임에도 MBK가 단기 수익에만 집착하고 있다”며 “특히 안산점은 2021년 폐점 이후 방치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4 17:22김민아

"티메프서 판매된 상품권, 발행자가 환급 해줘야"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티몬과 위메프에서 판매된 상품권과 해피머니아이엔씨가 발행한 해피머니 상품권 등 2건의 집단분쟁조정 신청 사건에 대해, 발행자에게 환급 등 책임을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31일 밝혔다. 관련 법에 따라 환급 책임이 발행자에게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원회는 티몬, 위메프가 각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티몬캐시와 위메프포인트 잔액 등에 대해 티몬, 위메프의 환급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두 회사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고,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생채권의 개별적 변제가 불가능한 점, ▲위메프포인트의 경우 지급보증담보예금을 통해 채권변제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는 점 등 제반사정을 고려했다. 이에 티몬은 신청인들이 보유한 티몬캐시 잔액을 회생채권으로 확정해 회생계획안에 반영하도록 하고, 위메프는 신청인들이 보유한 위메프포인트 잔액에 대해 우리은행의 지급보증담보예금을 통해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또한 위원회는 티몬·위메프에서 판매된 제3자 발행 상품권에 대해서는 신청인들이 보유한 상품권의 유효기간을 연장하거나 재발행 조치를 하라고 결정했다. 다만 발행·판매사들이 경영상 사정 등을 이유로 위 조치가 불가능할 경우에 각 상품권의 권면액(상품권에 표시된 금액을 의미) 또는 구매금액의 최대 70%를 환급하라고 결정했다. 아울러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집단분쟁조정 사건에 대해서도 해피머니가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이고, 홈페이지를 통해 채권접수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채권접수 기간을 연장하고, 신청인들이 보유한 해피머니 상품권 및 해피캐시 잔액을 회생채권으로 확정하고 회생계획안에 반영해 이행하라고 결정했다. 지난해 7월 티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이후 캐시·포인트 잔액과 이들이 판매한 제3자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일부 피해자들이 소비자원에 집단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분쟁조정 신청 인원은 2천748명, 해피머니는 1만511명에 달한다.

2025.05.31 08:40안희정

홈플러스, 동수원·울산남구 등 10개 점포에 추가 계약 해지 통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10개 점포에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다. 홈플러스는 현 임대료를 재조정하기 위해 임대주들과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협상을 진행한 결과 총 68개 임대점포 중 41개 점포와 조정 합의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최종 답변 기한인 5월 31일을 이틀 앞둔 29일 현재, 총 68개 임대점포 중 41개 점포의 임대료 및 계약조건 조정 합의를 완료했다”며 “회생의 필수 요소인 임대료 조정에 큰 진전을 보이고 있어 회생절차 성공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최종 답변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해지권 소멸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번 1차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던 17개 점포 외에 아직 협상이 진행 중인 10개 점포에 대해 법원의 승인을 받아 추가로 계약 해지를 통보할 예정이다. 이는 단순히 해지권이 소멸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 27개 점포 임대주들과는 향후로도 계속 협상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다. 또 홈플러스는 조정안이 다소 과도하다는 지적과 관련해 국내 회생절차와 유사한 미국 챕터11(Chapter11) 절차에서 실제 진행됐던 소매점포 임대차계약 조정 사례를 언급했다. 챕터11 절차에 따라 진행된 소매점포 임대차계약 조정 사례에 따르면 임대료는 평균 35~44% 감액된 바 있으며 계약 해지는 100건 중 35건으로 약 35%에 이르렀다. 이에 자사가 제안한 조정 안이 과도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일부 임대주들과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 하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이라며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는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이하 노조)는 '회생이 아닌 청산'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폐점이 확정됐거나 계약 해지가 통보된 점포는 총 36곳”이라며 “전체 126개 점포 중 4분의 1 이상이 단기간 내 정리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노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회생절차 개시 이전에는 이미 ▲동대문 ▲부산반여 ▲부천상동 ▲부천소사 ▲안산서부 ▲내당 ▲동청주 ▲광주계림 ▲순천풍덕 등 9개 점포의 폐점이 확정됐다. 이달 중순에는 ▲가양 ▲잠실 ▲일산 ▲시흥계산 ▲인천숭의 ▲인천논현 ▲원천 ▲안산고잔 ▲화성동탄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동촌 ▲장림 ▲울산북구 ▲부산감만 등 17개 점포가 추가로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여기에 이날 추가로 ▲동수원 ▲북수원 ▲가좌 ▲작전 ▲센텀 ▲울산남구 ▲대전문화 ▲전주완산 ▲청주성안 ▲파주운정 등 10개 점포에 폐점 통보가 내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MBK파트너스는 채권단 압박을 이유로 점포 구조조정, 부동산 매각, 인력 감축을 동시다발적으로 강행하고 있다”며 “MBK는 17개 점포 계약 해지로 1천100억원의 손익 개선을 기대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량 해고와 사회적 파괴가 존재한다”고 비판했다.

2025.05.29 17:18김민아

고소로 얼룩진 홈플러스 사태…신영증권과 입장차 여전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사태가 신영증권과의 법적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달 초 신영증권을 포함한 4개 증권사가 홈플러스와 그 경영진을 고소한 데 이어, 이번에는 홈플러스가 신영증권 경영진을 맞고소했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일 서울중앙지검에 신영증권 경영진을 신용훼손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홈플러스 "신영증원이 잘못된 발언으로 명예훼손...회생절차에 지장" 홈플러스가 문제 삼은 것은 지난 3월 열린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진술한 내용이다. 당시 금 사장은 증인으로 참석해 “증권회사가 신용평가사와 직접 등급을 논의할 수 없다”며 “저희도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 못했다”며 “우리가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2월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답변했다. 홈플러스는 금 사장의 이 발언이 홈플러스의 명예를 훼손하고 변제 자력과 변제 의사에 관한 신용을 훼손해 회생절차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자사가 마치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았거나 예상하고도 고의로 신영증권에 이를 고지하지 않은 것처럼 허위 진술을 했다”며 “금 사장이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들은 것이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증언했지만, 증권사들은 이튿날인 28일에도 ABSTB(자산유동화 전자단기사채)를 판매했다”고 강조했다. 신영증권 "등급 하락 고지받은 이후 상품 판매한 적 없어" 홈플러스의 고소장 접수 소식이 전해지자 신영증권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홈플러스 측의 입장이 잘못됐다는 주장이다. 신영증권은 홈플러스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것이 2월 27일 오후 6시경이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지난 2월 25일 홈플러스의 ABSTB 820억원 중 약 110억원을 일반법인이나 투자자에 판매했고 마지막 판매는 2월 26일이라는 설명이다. 즉 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이후 고객에게 ABTSB를 판매한 적 없다는 것이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신용등급 하락을 고지받은 후인 2월 28일 4건의 매도는 다른 기관을 상대로 했다”며 “모두 등급 하락 사실을 알리고 거래취소 의사를 확인했지만, 거래 계속을 희망해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의 “신영증권이 홈플러스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는 주장도 강하게 반박했다. 홈플러스 측의 사기 혐의는 투자자에게 중요한 정보인 신용등급하락, 회생신청준비 및 조달자금 만기도래 등을 숨기고 자금을 조달한 데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으로 유무죄 판단과 불완전판매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앞선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유죄라고 하더라도 불완전판매가 있는 기관의 책임이 면해지는 것은 아니기에 신영증권이 불완전판매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번 홈플러스의 고소장 접수는 앞서 신영증권이 ABSTB 유통 증권사들과 홈플러스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이들 증권사는 지난달 초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대상으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및 자본시장및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혐의이며 피고소인에는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 등이 포함됐다.

2025.05.29 16:09김민아

홈플러스, 신용훼손으로 신영증권 경영진 고소

홈플러스가 신영증권 경영진을 신용훼손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전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영증권은 2022년 8월부터 홈플러스의 기업어음(CP), 전자단기사채(전단채), 매입채무유동화(ABSTB) 발행을 주관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2022년 8월부터 2025년 2월 25일까지 2조7천억원에 이르는 홈플러스의 ABSTB 거래와 약 5천억원에 이르는 CP 및 전단채 인수거래를 담당했다. IR 자료 등을 수령해 유동화 과정의 안정성 등에 대한 지속적인 분석과 검토 작업을 진행해 왔으므로, 최근 홈플러스의 재무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였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는 주장이다. 또 신영증권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은 2025년 2월 25일 ABSTB에 대해 독자적으로 한국기업평가 등 신용평가사에 신용등급 평가를 의뢰해 A3 등급을 받았고 그에 기반해 ABSTB를 SPC 명의로 발행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2023년 2월 27일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이 A3+에서 A30로 하락 평가를 받은 이후, 대규모 리파이낸싱, 자산 매각대금이나 폐점보상금 등을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 채무 변제 노력 등 신용등급 추가 하락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 온 사실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지난 3월 18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한 발언을 문제 삼았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았거나 예상하고도 고의로 신영증권에 고지하지 않은 것처럼 진술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 측은 “금정호 사장이 홈플러스 측에서 등급 하향 가능성이 높다고 들은 것이 27일 오후 6시 이후라고 증언했지만, 증권사들은 그 다음 날인 28일에도 ABSTB를 판매했다”며 “ABSTB의 판매에 전혀 관여한 바 없고 판매 규모, 내역 등을 사전에 공유 받은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2025.05.29 10:13김민아

홈플러스 17곳 계약 해지 통보..."다음은 우리 동네?"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일부 점포의 임대주에게 임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폐점 점포가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이번 회생 절차를 계기로 적자 점포를 대규모로 정리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14일 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로 일부 임대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과도하게 높게 책정된 임대료를 조정하려는 목적으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했지만, 일부 임대주들과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지 못해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마트산업노조에 따르면 이번 계약 해지 대상 점포는 ▲가양 ▲일산 ▲시흥 ▲잠실 ▲계산 ▲인천숭의 ▲인천논현 ▲원천 ▲안산고잔 ▲화성동탄 ▲천안신방 ▲천안 ▲조치원 ▲동촌 ▲장림 ▲울산북구 ▲부산감만 등 17곳이다. 홈플러스는 계약 해지 통보를 한 것 뿐, 당장 폐점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는 17개 점포에 법원의 승인을 받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일부 임대주의 경우 임대료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답변 기한 연장에도 동의하지 않아 해지권 소멸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고 추후 협상을 진행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홈플러스의 전국 126개 점포 중 임대점포는 68개다. 이 중 폐점이 확정된 7개를 제외한 61개 점포가 임대료 조정 협상 대상 점포다. 홈플러스 매장을 보유한 주요 임대인은 MDM자산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DL그룹, 이지스자산운용, 유경PSG자산운용, 삼성SRA자산운용, KB부동산신탁 등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이들에게 임대료 감액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공모 부동산 펀드와 공모 리츠에게는 35%, 사모 부동산 펀드와 사모 리츠에는 50% 임대료를 감액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임대인들은 홈플러스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부분의 임대인들이 홈플러스의 임대료로 차입금 이자를 갚아온 만큼 임대료 감액 요구가 납득하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임대인 측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를 무기로 임대인들을 대상으로 칼질을 하는 상황으로 불합리하다”며 “일단 통보를 하고 감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해지 통보를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히려 적자 점포를 대상으로 대규모 정리를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임대인들 사이에서는 홈플러스가 계약 해지를 사전에 기획한 것 같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면서 “영업 적자가 나거나 매출이 적어서 자기들이 정리하고 싶은 매장에 임대료 인하를 요청한 뒤 받아들이지 않으면 이 기회에 폐점하겠다는 심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계약 해지 점포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16 16:42김민아

"홈플러스 부실, MBK 투자금 회수 압박이 주효"

한국신용평가가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여파로 신용등급이 강등된 홈플러스의 부실 원인으로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과 투자금 회수 전략을 지목했다.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발간한 '2025년 1분기 부도기업 분석'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주요 부실 원인으로 대주주인 사모펀드(PEF)의 투자금 회수 전략이 거론됐다. 2015년 인수 당시 발생한 수조원대 차입금, 빚으로 홈플러스를 인수하다 보니 핵심 자산을 처분해 인수금융 차입금을 갚는데 급급했고 투자는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결과적으로 사업 경쟁력 저하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홈플러스는 MBK의 인수 시점부터 인수금융 4조 3천억원과 상환전환우선주 7천억원 등에 대한 실질적 상환의무를 부담했다”며 “현금창출력 대비 과중한 인수금융 차입금 분할상환 및 금융비용 부담에 대응해 제한적 수준의 자본적지출(CAPEX) 투자를 집행하면서 보유 점포 매각을 지속해왔으나 이로 인한 시장 내 자체 경쟁력 약화와 임차료 부담 확대가 이익창출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기술했다. 홈플러스가 국내 대형마트 업계 2위 사업자로 전국 126개 대형마트 점포를 운영하는 등 대규모 사업 기반을 갖췄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제시됐다. 한신평은 “우수한 시장 지위에도 홈플러스 매출은 저성장 또는 역성장을 반복”했다며 “지속된 점포 매각, 제한적 CAPEX로 인한 자체 경쟁력 저하 등이 외형 성장을 제약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고서에서 언급했다. 한신평은 “사모펀드의 기업가치 제고 및 투자금 회수 전략은 기업의 사업·재무적 안정성과 신용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인수대상 기업에 인수금융 상환 부담을 전가하고,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인수금융 상환 및 투자금 조기 회수에 주력하는 경우 인수대상 기업의 재무안정성과 경영 전반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평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그동안 영업에서 창출된 현금과 보유 점포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인수금융 상환에 우선적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지난해 11월 말 6조 4천334억원으로 2021년 2월 말 6조 819억원과 견줘 3년새 5.8% 늘었다. 보고서는 “연간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 규모는 임차료와 이자비용에 대응하기에도 크게 부족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2018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역성장하면서 홈플러스의 이익 창출력은 약화됐다”며 “매각 점포 영업 중단에도 영업비용이 경감되지 못하면서 2021·2022 회계연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제한된 수준의 외형 회복과 인건비, 임차료, 상각비 등 높은 고정비 부담 아래서 장기간 영업손실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따. 결과적으로 대형마트 시장 내 사업 경쟁력이 과거 대비 약화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집객력 및 매출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봤다. 과중한 차입매수 방식의 MBK의 홈플러스 인수와 이후 MBK의 홈플러스 경영 및 운영 등에 있어 모두 문제가 있음을 직격한 것이다.

2025.05.14 15:46김윤희

홈플러스, 17개 점포 계약 해지 통보..."임대료 조정 협상 결렬 탓"

기업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임대료 조정 협상이 결렬되면서 17개 점포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4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에 따라 총 61개 임대점포 임대주들과 임대료 조정 협상을 진행해왔지만, 일부 임대주와 합의를 기한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법원의 승인을 받아 계약 해지 통보를 하게 됐다. 홈플러스 측은 “이는 계약 이행 여부에 대한 답변기한까지 답변하지 않을 경우 해지권을 포기하는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라며 “당사는 계약 해지 통보 후에도 임대주와의 협상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해당 점포 소속 모든 직원들의 고용은 보장할 계획으로 이로 인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해당 점포 직원에게 '고용안정지원제도'를 적용해 인근 점포로 전환 배치하고 소정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직원들이 새로운 근무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2025.05.14 10:38김민아

발란, M&A 주관사에 삼일회계법인 선정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명품 플랫폼 발란이 인수합병(M&A)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발란은 9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M&A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는 데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발란은 지난 달 1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에 대한 허가를 받고 국내 주요 회계법인들에 매각주관사 선정 용역제안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 M&A 추진 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 뒤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란은 이번 M&A를 통해 외부 자금의 조기 유치, 미지급 파트너 상거래 채권 변제, 구성원의 고용 보장 등 회생절차의 조기 종결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등 투자자 유치에도 힘쓸 방침이다. 발란 관계자는 “이번 M&A 본격 추진은 경영정상화와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09 16:17김민아

서울우유, 홈플러스 납품 재개... 상품 공급 이슈 해소

홈플러스가 지난 3월 20일부로 일시 중단됐던 서울우유 납품이 5월 2일부로 재개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오랜 거래를 통해 쌓아온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하게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우유 상품은 2일부터 점포별로 순차 입고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이로써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상품 공급 이슈는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또 회생절차가 개시됨에 따라 일시 지연됐던 협력사 상품대금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 기준 2천675개 협력사 중 일부 대기업을 제외한 2천407개 업체(약 90%)에 대한 회생채권 지급을 완료한 상태로, 대기업 협력사에 대해서도 6월부터 분할 상환해 전액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업 실적도 안정적이다. 지난 3월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지난해 3월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4월에도 이런 추세를 이어갔다. 온라인부문은 최근 더욱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 홈플러스 온라인의 4월 21~27일 매출은 전년비 10% 증가했고, 주말 기준으로는 2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회생절차와 상관없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회사는 7일까지의 황금연휴 기간 동안 신선식품과 델리 등 연휴 필수 먹거리를 중심으로 '홈플 MEGA 골든 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두 달 만에 빠르게 안정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조금만 시간을 준다면 반드시 성공적으로 회생절차를 마무리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5.02 14:56류승현

금감원 발표 반박한 홈플러스·MBK "회생절차 미리 준비 안 해"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미리 준비해왔다는 금융감독원 입장을 반박했다. 24일 홈플러스와 MBK파트너스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선제적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홈플러스와 MBK 파트너스가 회생신청을 미리 예정하고 있으면서 2월 25일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가 발행이 되도록 한 것 아니냐'는 부정거래 혐의로 인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기업 회생 신청 전부터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사전에 회생절차를 준비해 왔다는 구체적인 정황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하락을 예견하지 못했고 회생절차도 미리 준비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경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락 예정 사실을 최초로 통지받았다. 이후 이의신청을 준비해 2월 26일 오후 2시경 한기평 담당자들을 면담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주주사인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에 대한 1천억원 상당의 자금보충약정과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 조건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저감효과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신용등급 하락을 예견했다면 자금보축약정과 RCPS 조건 변경은 신용 정기평정 심사 이전에 제시됐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하락 예정 통지를 받은 후에야 이런 조치를 취했다는 것은 신용등급하락을 사전에 예견하지 못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2월 27일 오후 신용등급 하락이 확정됐고 28일 오후 ABSTB 및 기업어음 발행사인 신영증권으로부터 하락한 신용등급으로는 기존 융통해오던 단기 운전 자금 규모의 40% 정도 밖에 구할 수 없다는 점을 전달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가 어려워 올해 5월 말 대규모 현금 부족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해 28일 오후 회생신청 서류작업을 위한 실무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신용등급 하락 직전인 지난 2월 25일 발행한 ABSTB 거래에도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ABSTB는 신영증권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 카드사들로부터 홈플러스의 상품거래 카드 채권을 실질적으로 인수한 후 투자자에게 발행한 금융투자상품이다. 신영증권이 설립한 SPC의 카드대금 지급채권 참가 거래나 SPC의 ABSTB 발행 거래, ABSTB 인수인의 재판매 거래 등에 홈플러스는 관여할 수도 없었고, 실제로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측은 “상품대금 지급을 위해 신용카드회사와 계약을 체결한 것과 단기 자금 운영 계획을 위해 ABSTB의 발행 주체인 신영증권으로부터 발행 규모(채권 수요)에 대해 사전에 확인을 받기만 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월 25일 ABSTB 발행과 관련해 홈플러스는 기존과 같이 신영증권으로부터 그 하루 전인 24일에 ABSTB 발행 규모, 거래조건 등에 대해서 확인받은 바 있다. 이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최초 예비 통지를 받기 하루 전의 일이라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MBK 파트너스는 홈플러스로부터 ABSTB의 발행 규모 등에 대해 정보를 받았을 뿐이며 ABSTB의 발행과 관련해 어떠한 의사결정이나 경영진에 대한 지시를 하지 않았으며 관여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2025.04.24 13:45김민아

발란, 회생법원서 M&A 추진 허가…"조기 경영정상화"

발란이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M&A(인수합병) 추진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조기 경영정상화와 사업 안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발란은 지난 1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 계획 인가 전 M&A 추진을 허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허가가 조기 경영정상화와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다. 이에 따라 발란은 지난해 기준 국내 1위부터 5위까지의 회계법인에 매각주관사 선정 용역제안서(RFP)를 발송했다. 이후 법원이 정한 '회생절차 내 M&A' 일정에 따라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M&A 주관사 평가는 회생법원위원(CRO), 자문변호사, 관리인(대표이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심사단이 담당한다. 선정 후 M&A 추진 기간은 최대 6개월로 계획됐으며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매각은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해두고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설명이다. 발란 관계자는 “이번 M&A를 통해 외부 자금을 조기에 유치하고, 미지급된 파트너 상거래 채권을 변제하겠다”며 “구성원의 고용을 보장함으로써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등 사업의 정상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0:14김민아

'기업회생' 발란 "판매자들과 대면 미팅…M&A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 중"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발란이 최근 경영 정상화를 위해 판매자들과 대면 미팅을 진행했다. 발란은 지난 10일 오후 3시 전체 거래액의 약 27%를 차지하는 상위 10개 판매자와의 첫 대면 미팅을 마쳤으며 15일 2차 판매자 미팅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발란은 향후 순차적으로 전체 거래액의 약 50%를 차지하는 주요 파트너사들과 설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미팅은 채권자 측 10~20개사 단위로 참석이 이뤄졌다. 발란에서는 최형록 대표를 비롯해 주요 경영진 및 자문변호사가 참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대면 미팅에서는 ▲사태에 대한 공식 사과 ▲회생신청 경위 설명 ▲M&A(인수합병) 계획 ▲판매 정상화 방안 논의 ▲Q&A 순으로 진행됐다. 발란 관계자는 “지난주 1차 파트너 협의회에서는 회사의 회생 신청 배경과 진행 상황, 향후 M&A 및 투자 유치 계획 등을 설명했으며 판매자들로부터 '판매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등 플랫폼 회복을 위한 중대한 첫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M&A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란은 법원 절차에 따라 M&A 주간사(회계법인) 선정을 마치면 공개 컨소시엄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를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적 투자자(SI)뿐만 아니라 회생법인의 결손금 공제 혜택 등을 고려한 재무적 투자자(FI)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방침이다. 앞선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 책임감을 갖고 정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특이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료를 통해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04.15 16:04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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