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 '창세기전모바일' 출시 준비 박차...재도약 도전
라인게임즈가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 기반 모바일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기대 이상 성과를 보여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조직개편 이후 처음 선보이는 해당 신작이 라인게임즈의 실적 개선과 기업 성장을 이끌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신작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의 사전 예약에 나섰다. 해당 신작은 라인게임즈의 자체 IP '창세기전'을 계승한 작품이다.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는 방대한 스토리 라인을 적용했으며, 원작 캐릭터의 특성이 담긴 카툰렌더링 디자인과 화려한 스킬 이펙트를 통해 플레이 재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전예약은 12세 이상 이용자라면 누구나 사전예약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게임 출시부터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소환권 5장과 장비 소환권 5장을 비롯해 1천500 비트와 10만 엘드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창세기전모바일'은 이르면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해당 신작이 라인게임즈가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적 악화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라인게임즈가 신작을 통해 기지개를 켤 수 있을지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월 박성민 신임 대표가 취임한 이후 조직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단행했다. 내부 프로젝트 정비와 함께 신작 개발과 사업력 강화 등 경영효율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알려졌다. 이 회사의 성장 잠재력은 '창세기전모바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닌텐도스위치용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추가로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오는 12월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라인게임즈가 조직개편 이후 창세기전 IP 기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교체와 경영효율화 등으로 어수선했던 이 회사가 신작을 통해 다시 집중조명을 받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라며 "당장 사전 예약에 돌입한 창세기전모바일이 단기간 성과를 내면, 라인게임즈의 표정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