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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아 의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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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W AI데이터센터, 생산효과 최대 3.5조원"

100MW급 AI 데이터센터가 운영될 경우 산업 전반에서 최대 3조 5000억원 안팎의 생산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데이터센터 직접 고용이 연관 산업의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고, 미국에서는 관련 세수가 1년 만에 2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서 제출받은 '데이터센터의 고용·생산·부가가치 창출효과' 조사회답에 따르면 국내외 연구에서 100MW급 데이터센터의 생산·산업 파급효과가 확인됐다. 부산광역시가 1조 8000억원을 투입해 105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의 경우 생산유발효과가 3조 4920억원으로 추산됐다. 투자액 1원당 약 1.9원의 생산을 유발하는 수준이다. 다른 국내 연구에서는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에 따른 산업 생산 감소 규모를 추정했다. 남상준 연구진은 2026년 연구에서 10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을 경우 전체 산업 생산이 약 1조 1700억~3조 600억원 감소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신규 데이터센터 용량이 100MW 늘어날 때 주변 연관 산업에서 연간 약 3억 4400만 달러(약 4660억원)의 총산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각 분석은 대상과 산정 방식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고용 효과도 나타났다. 입법조사처가 검토한 자료에서 데이터센터의 고용 승수는 3.5~5.5 수준으로 제시됐다. 데이터센터에서 1명을 직접 고용하면 연관 산업과 소비 등을 통해 2.5~4.5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PwC 분석에 따르면 2024년 미국 데이터센터 산업의 직접 고용은 100만 5080명으로, 간접 파생 고용까지 포함하면 총 549만 51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선 이후 일자리의 성격도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법조사처가 인용한 미국 시카고대 연구에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1% 증가할 때 지역 전체 고용이 약 0.039% 늘었다. 특히 매출 1% 증가에 따른 건설업 고용 증가폭은 2005년 0.600%에서 2020년 0.071%로 낮아진 반면, 데이터처리업은 같은 기간 0.092%에서 0.294%로 높아졌다. 입법조사처는 이에 대해 “초기에는 DC 건축 관련 고용이, 건축 이후에는 DC 운영 관련 고용이 증가함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부가가치 승수는 3.1 수준으로 제시됐다. PwC 분석에서 미국 데이터센터 산업이 직접 창출한 부가가치 1달러당 다른 산업에서 2.1달러의 추가 부가가치가 발생했다. 노동소득 승수도 3.2로 분석됐다. 세수 증가도 두드러졌다. 미국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세수는 2023년 1647억 달러에서 2024년 2044억 달러로 2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버지니아주의 데이터센터 관련 세수가 26억 7700만 달러로 주정부 고등교육 지출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의 관련 세수는 141억 달러로 고등교육 지출의 5분의 1을 웃도는 수준으로 분석됐다. 반면 데이터센터의 대규모 전력 소비에 따른 비용도 확인됐다. 시카고대 연구에서는 2020년 기준 데이터센터 누적 매출이 1% 증가할 경우 지역 전기요금이 약 0.009%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같은 조건에서 지역 고용 증가율은 0.039%였다. 황 의원실은 미국과 한국의 전기요금 체계가 다른 만큼 해당 수치를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입법조사처 역시 조사에 활용된 사례가 제한적이고 연구마다 분석 대상과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들어 개별 결과를 데이터센터 전체의 경제적 효과로 일반화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AI데이터센터는 AI 시대 새로운 첨단산업단지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과거 서버실 수준의 데이터센터에서 능동적인 기가와트급 AI 팩토리로 변화하며 생산·지역 성장 효과는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세수 효과까지 일석사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추진해 균형성장을 이끌어내야 한다”며 “정부가 산업계의 병목을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9.30 15:59박수형 기자

'류희림 방심위' 법정제재 30건 모두 법원서 패소

류희림 전 방송통신심의위원장 체제에서 방송사에 내려진 법정제재 30건이 법원에서 모두 패소한 데 이어 처분 자체도 전부 취소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항소와 상고 등 추가 불복 절차를 밟지 않으면서 이른바 30전 30패로 끝난 제재가 모두 효력을 잃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미통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당시 방심위가 방송사에 내린 법정제재 가운데 소송으로 이어진 30건 모두 법원에서 패소했다. 방미통위는 판결을 받아들여 해당 제재 처분도 모두 취소했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18건으로 가장 많았다. 울산MBC와 대전MBC 각 1건을 포함하면 MBC 계열에 내려진 제재만 20건이다. CBS가 4건으로 뒤를 이었고 YTN과 JTBC 각각 2건, KBS와 cpbc평화방송 각각 1건이다. 황 의원은 “윤석열 주연, 류희림 조연으로 폭력적인 언론 입틀막이 자행되어 왔다”며 “늦게나마 잘못된 결정들이 바로잡아져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심의와 소송으로 발생한 예산과 행정력 낭비에 대해서도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6.09.18 16:59박수형 기자

단통법 폐지에 저소득층 단말기 구입비 44% 줄었다

지난해 7월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후 저소득층의 휴대전화 구입 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하위 1분위 가구의 단말기 구입비는 1년 새 44% 가까이 감소했고 전체 통신비도 8% 줄었다. 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2분기 소득 하위 1분위 가구의 월평균 통신비는 5만3736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 5만8385원보다 8.0% 감소했다. 이번 분석은 가계동향조사의 '정보통신' 지출 가운데 OTT 구독료 등을 제외하고 휴대전화 등 통신장비 구입비와 통신서비스 이용료만 합산했다. 2분위 가구의 통신비도 9만 3442원에서 9만 3148원으로 0.3% 줄었다. 저소득층 통신비 감소는 단말기 구입비가 주도했다. 1분위 가구의 월평균 통신장비 구입비는 1만 676원에서 5994원으로 43.9% 감소했다. 2분위와 3분위도 각각 5.7%, 5.2% 줄었다. 단통법 폐지 이후 유통망 간 지원금 경쟁이 확대된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단말기 교체 수요 둔화와 중저가 스마트폰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반면 통신서비스 이용료는 소폭 늘었다. 1분위는 4만 7709원에서 4만 7742원으로 0.1% 증가했고 2분위 1.0%, 3분위 1.6%, 4분위 4.4%, 5분위 1.2% 각각 상승했다. 4분위를 제외하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3.0%보다 낮은 수준이다. 황정아 의원은 “단통법 폐지로 인한 통신시장 체계 변화 효과가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지원금이 고가 요금제에 쏠리는 등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소비자가 실질적인 통신요금 인하를 체감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의 데이터 수요 급증에 맞춰 통신 요금 체계 개편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2026.09.16 10:18박수형 기자

45조원 국가전략기술 투자에도…AIDC 세액공제 심의통과 0건

지난해 기업들이 신고한 국가전략기술 투자액이 45조 9000억원을 넘어 전년보다 25% 이상 늘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전략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면서 기업 투자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AI 데이터센터(AIDC) 시설투자 가운데 국가전략기술 관련 세액공제를 위한 기술심의를 통과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임대형으로 운영되는 AIDC의 사업 특성을 현행 세제가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에도 세제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신고 기준 기업들의 국가전략기술 관련 투자액은 총 45조 905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설 등 투자액이 32조 2808억원, 연구개발(R&D) 투자액이 13조 6249억원이었다.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도 36조 5332억원보다 25.7% 증가했다. 시설 등 투자는 전년 대비 17%, R&D 투자는 52% 늘어 연구개발 분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부터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된 점이 기업 투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K칩스법을 통해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율이 5%포인트 확대됐고 AI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됐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따라 2025년 1월 투자분부터 반도체 분야의 세액공제가 확대됐으며 AI 사업화시설인 데이터센터에 대한 세액공제도 새로 도입됐다. 국가전략기술 연구인력개발비의 세액공제율은 중소기업 40%, 중견·대기업 30%다. 사업화시설 투자에는 중소기업 25%, 중견·대기업 15%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된다. 반도체 사업화시설은 공제율이 5%포인트 높아져 중소기업 30%, 중견·대기업 20%다. AI 데이터센터 심의 신청 고작 1건…통과 사례는 없어 문제는 AI 데이터센터다. 제도상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됐지만 실제 기업의 활용 실적은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실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국가전략기술 관련 세액공제 절차 가운데 연구개발세액공제기술심의를 통과한 AI 분야 시설투자는 현재까지 0건이다. 기업이 AI 시설투자를 대상으로 심의를 신청한 사례부터 1건에 그쳤다. 해당 투자 규모는 2738억원으로, 이마저 아직 심의 절차가 끝나지 않았다. AI 데이터센터에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는 마련됐지만 기업이 실제로 이를 활용하는 단계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기술심의가 완료되기 전에도 기업이 세액공제를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세제 혜택을 받은 사례가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 다만 국세청이 AI 데이터센터만 별도로 분류한 세액공제 통계를 관리하지 않아 정확한 지원 실적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계에서는 불명확한 AIDC 세액공제 기준을 낮은 신청 실적의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현재 조세특례제한법의 통합투자세액공제 대상에서는 임대용 자산이 제외된다. 문제는 상당수 AIDC가 사업자가 구축한 데이터센터 공간과 설비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코로케이션, 즉 임대형 방식으로 운영된다는 점이다. 사업자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더라도 사업 구조에 따라 세액공제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18GW 구축에 1000조원 이상…세제 불확실성 해소 요구 향후 AI 데이터센터 투자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행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1GW당 약 70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18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면 단순 계산으로 1000조원이 넘는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행 규정이 그대로 유지될 경우 천문학적인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더라도 사업 방식에 따라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기업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I 인프라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액공제 제도를 마련하고도 정작 대규모 민간투자를 끌어내는 유인책으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황정아 의원은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는 과거 단순한 서버 보관 공간을 넘어 새로운 산업·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전략자산인 AI 팩토리로 변화하고 있다며 국가전략자산과 3대 메가프로젝트 투자를 촉진하려면 AI 팩토리에 대한 세제지원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기업이 AI 인프라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역량을 갖춘 만큼 기업 투자를 제약하는 규제를 풀어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앞서 지난 8월 AI 데이터센터를 단순 임대업으로 보는 현행 규정을 개정하고 지능 토큰 생산에 생산세액공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26.09.11 09:33박수형 기자

흔들리는 KT...CEO 선임 놓고 외부 목소리 쏟아져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 선임 절차가 한창 진행되면서 국회를 비롯한 정치권과 노조, 시민단체 등 외부 입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차기 CEO 후보를 선임하는 이사회에 대한 논란도 제기된 가운데, 회사 정관에 따른 선임 절차를 두고 회사 밖의 영향력이 커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7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이주희, 황정아 의원은 성명을 내고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 강력히 촉구한다”며 “출신 성분을 배제하고 철저히 실력 중심의 인사를 선출하라”고 촉구했다. 또 “통신, AI, 경영, 정책 4박자를 갖춘 최고 전문가를 뽑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성명을 발표한 3명의 민주당 의원은 통신 산업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등의 정부 기관을 소관하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이다. 다만, 과방위 소속 민주당 의원 11인 가운데 3인만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국정감사에서 KT 경영진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가 드러났다”며 “관리 부실로 펨토셀이 범죄에 악용되게 방치했고,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협에 안일하게 대처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은 KT를 병들게 한 특정 학연 지연 중심의 파벌 경영”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성명 제목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그들만의 카르텔'을 끊어내야 한다”고 썼는데,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부 여당이 통신업계를 향해 '카르텔' 프레임을 꺼낸 것과 닮아있다는 점이다. 이날 똑같이 민주당 과방위원인 이훈기 의원은 KT 소수 노동조합인 새노조를 비롯해 시민단체 공공운수노조 방송통신협의회, 민생경제연구소, 서민중산층경제연대, 시민의소리 등과 함께 국회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적 줄대기를 멈추고, 전문성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훈기 의원과 새노조 등은 무엇보다 KT CEO 후보 선임에 대한 정치 개입을 경계했다. 이들은 “KT는 우수한 지배구조를 가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대 CEO들은 불명예 퇴진했다”며 “3년전 사장 선출 과정에서 이사회가 두 차례 후보를 확정하고도 '용산에서 격노했다'는 말 한마디에 초유의 경영 공백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기 KT 대표 선임을 두고 각종 수문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 줄대기 선임이 반복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내부 우려가 높다”며 “이렇게 탄생한 차기 대표로는 현재 KT의 위기를 돌파 할 수 없고 CEO 리스크를 멈춰 세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후보자들은 정치권 줄대기를 당장 멈추고, 이사회는 대표 선임 기준을 투명하게 밝히고 후보들을 공개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회사 직원 대부분이 속한 KT노동조합도 성명을 내고 “KT의 차기 CEO는 외풍으로부터 자유롭고 통신의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해야 하며, 구성원의 지지를 받는 인물이 선임되어야 한다”며 “CEO 선임절차는 누가 봐도 투명해야 하며 낙하산 인사는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치권과 외부 세력의 입김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KT 안팎에서는 이처럼 외부 목소리가 커지는 데 대해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KT 출신의 한 관계자는 “주인 없는 회사라는 꼬리표가 붙어있어도 엄연히 수십년간 일해온 임직원과 주주를 비롯한 시장의 투자자가 있다”며 “최근 이어지는 연말 기업 인사를 보더라도 KT처럼 민간 회사에 정치권이나 바깥에서 대표 선임에 목소리를 내는 경우는 없다”고 우려했다.

2025.11.27 13:00박수형 기자

민주당 황정아 의원, KT 대표이사 사퇴 압박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김영섭 KT 사장에 회사 대표이사에서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해킹 사고와 관련 추가 피해자를 인지한 시점을 정확히 모른다는 답변에 이같이 날을 세웠다. 황 의원은 21일 국회서 열린 ICT 공공기관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 대표를 향해 “조사할 때마다 피해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며 “거짓말이 아니라면 무능한 것인데, 분리수거조차 못할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그만 그 (대표이사) 자리에서 내려와라”며 “거짓말로 본인 임기를 늘릴 생각만 하는 것이냐”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KT의 축소 은폐 행태가 고의가 아니라 무능이라면 통신사 문을 닫아야 한다”며 회사 폐업이란 무리한 주장까지 번지기도 했다. 최초 침해사고 정황 발표와 달리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시점과 위약금 면제를 두고도 날선 발언이 오갔다. 황 의원은 “추가 피해자를 최초 인지한 시점이 10월17일 오전 8시55분이라고 새벽에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을 보냈다”고 했다. 이에 김 대표가 “확정적으로 검증한 날짜는 17일”이라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도 “뭐 하자는 것이냐”, “국민 앞에서 장난하냐”는 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황 의원은 “추가 피해자 사실을 언제 알았냐, 모르면 사퇴 기자회견이나 하라”고 했다. 전체 가입자 대상 위약금 면제를 두고 황 의원은 “당장 이 자리에서 (면제를) 말해도 한참 늦었다”며 “전체 고객 위약금을 면제할 것이냐”고 물었다. 김 대표는 “조사 결과에서 드러나는 피해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또 보상과 관련해 “금전적 피해는 100% 보상하고 있고 유심 교체, 단말기 교체 지원, 보험 가입 등 추가 보상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이에 “검토할 일 아니다. 사퇴도 하기 싫고, 배상도 하기 싫고, 국민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 말했다.

2025.10.21 15:17박수형 기자

"디지털성범죄 신고 7천건 넘었는데 방심위 대응 못해"

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신고 건수가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치를 넘어섰으나 방심위 내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민원사주와 위증 의혹 등으로 류희림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정족수 부족으로 이를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심위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디지털성범죄정보 신고는 총 7천23건으로 집계됐다.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건수 6천611 건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문제는 피해가 급증하는데도 방심위의 심의 기능이 류희림 위원장 사퇴로 멈춰 섰다는 점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불법 촬영물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 강제 삭제 등 시정 조치를 의결하는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지난 6월4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소위 개최를 위해선 최소 3명의 위원이 필요한데 민원 사주 의혹으로 사퇴한 류희림 전 위원장으로 인해 위원 수가 2명이 됐기 때문이다. 황정아 의원은 “정족수 공백으로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가 제때 삭제되지 못해 범죄피해자들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디지털 성범죄 정보 삭제 권한이 방심위에만 집중돼 삭제가 지연되는 현행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6 10:01박수형 기자

KT 소액결제 피해지역 늘었나...24일 청문 불꽃튈 듯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광명과 서울 금천구에 그치지 않고 서울 관악, 동작, 서초, 경기도 고양 등에서도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KT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무단 소액결제를 비롯해 KT의 해킹 정황과 범위가 계속 확대되면서 국회 청문을 비롯해 이 문제를 살펴보는 논의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나흘간 서울 동작구 일대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지난달 8일과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이 6차례에 걸쳐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다. 이를 두고 ARS 인증 외에 PASS 인증에 대한 해킹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황 의원은 “지금이라도 소액결제가 이뤄진 모든 고객에게 직접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피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예정된 청문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요 해킹으로 마련된 청문에서는 KT와 롯데카드에 대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금융 해킹에 대한 소관은 정무위가 맡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벌어진 해킹을 두고 과방위가 앞서 준비하던 청문에 더하기로 했다.

2025.09.21 17:32박수형 기자

최근 6년간 국내 기업 사이버침해 신고 7천건 넘어

최근 6년 간 기업이 당국에 신고한 사이버 침해 사고가 7천건을 넘어섰다. 국가 안보 차원의 위기로 여기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14일까지 접수된 기업의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는 7천198건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사 해킹 사례까지 포함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603건, 640건이었던 사이버침해 신고 건수는 2022년 1천142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3년 1천277건과 2024년 1천887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아직 3개월 이상 남았음에도 1천649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에 근접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5천907건(82%)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592건, 대기업 242건 순이다. 비영리기업도 457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시스템 해킹'이 4천354건(60.5%)으로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 감염과 유포(1천502건, 20.9%), 디도스 공격(1천342건, 18.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스템 해킹은 2020년 250건으로 그 해 발생한 침해사고(603건) 중 41.4%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1천887건 중 1천373건으로 72.8%까지 증가했다. 올해도 전체 1천649건 중 1천11건(61.3%)이 시스템 해킹으로 집계됐다. 황정아 의원은 “최근 통신사와 금융기관 해킹으로 국민의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이제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1 08:27박수형 기자

황정아 의원 "재난 상황 끝날 때까지 재난방송 송출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재난이 끝날 때까지 재난주관 방송사가 재난방송을 송출하도록 하는 방송통신발전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3월 경상북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낳은 초대형 산불이 발생했지만, 방송사가 재난방송을 일부 시간대에 제한적으로만 송출해 재난의 심각성이나 대피의 긴급성을 알리기 어려웠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현행 제도에는 이를 보완할 규정이 없어 TV 방송 의존도가 높은 고령층 등 재난 취약계층의 재난방송 접근성을 강화해야한다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비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재난의 경우 수도권에서 발생한 재난보다 그 중요도가 낮게 취급되고 있다는 문제 역시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황정아 의원이 발의한 재난방송공적책임강화법은 재난방송 제한적 편성과 지역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재난방송 주관 방송사인 KBS가 재난 피해의 전개속도, 확대 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난 정보를 계속 송출하도록 법적 의무를 강화했다. 아울러 재난방송을 송출할 때 노약자 등 재난 취약계층이 재난방송을 통해 재난상황을 보다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자막 크기 확대, 음성안내, 수어 통역 등을 병행하도록 했다. 황정아 의원은 “최근 재난문자가 잘 활용되고 있지만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 취약계층은 여전히 TV 를 통한 재난방송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재난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가혹한 만큼 취약계층의 재난방송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차별 문제 개선을 위해 재난주관방송사의 송출의무를 강화하는 등 방송이 공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7.10 12:27박수형 기자

"AI기본법 규제 3년 유예"...황정아 의원 법안 발의

내년 1월 시행을 앞둔 인공지능(AI) 기본법의 규제 조항을 3년 뒤로 미루는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이날 AI기본법 내 산업 진흥 규정은 예정대로 시행하고 사업자 의무 규제는 유예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과도한 규제가 기술 발전을 위축시킬 수 있어 진흥 규정을 제외하고 규제 관련 규정은 일정 기간 추가로 유예하자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저성장과 민생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게 황 의원실의 설명이다. 황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서 3년 유예 대상은 AI 투명성, 안정성 확보 의무와 고영향 AI에 관련한 조항이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AI기본법은 내년 1월22일부터 시행하되, 규제와 관련된 조항은 2029년 1월22일부터 시행되게 된다. 민주당 주요 대선 예비후보들이 AI 진흥 관련 공약을 내놓고 있는 터라 황 의원이 발의한 법안이 이목을 끈다. 다만, 법 시행 이전에 추가 유예가 논의되는 점을 두고 상임위 내에서 이견이 충돌하면서 법 통과 여부를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2025.04.17 17:03박수형 기자

"IITP, 연구재단 부설기관서 독립 개별법인으로 전환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법적 근거를 보충하는 내용의 정보통신융합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국가연구개발 연구관리 전문기관 중 부설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기관은 IITP가 유일하다. AI를 비롯한 ICT 분야의 파급력과 IITP가 매년 국가 R&D 예산 1조원이 넘는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전문기관이나 현행법상 기관 설립과 업무위탁에 관한 법률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황 의원은 이에 따라 IITP 설립 근거를 법에 명확히 규정하고, 한국연구재단 부설기관에서 독립된 개별 법인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IITP 전문성과 체계성을 개선해 AI, ICT 경쟁력 강화와 첨단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황 의원은 “디지털 경제의 핵심인 AI, ICT 경쟁력이 제대로 뒷받침 되어야 세계 기술패권경쟁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이 신속히 통과되어 IITP 의 독자적 역할과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AI, ICT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의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2.25 10:43박수형 기자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위 31일 발대식 연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가 31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딛는다. 민주당 상설특별위원회로 운영되는 과기혁신특위는 위원장인 황정아 의원을 주축으로 수석부위원장인 김승환 포항공대 교수를 비롯한 학계, 현장 연구자, 기업인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을 위해 헌신해 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발대식에서는 위원 임명장 수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과기혁신특위 비전을 발표된다. 이와 함께 과기혁신특위의 활동 포부를 밝히고 함께 결의를 다지는 결의문 낭독도 예정됐다.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나?'를 주제로 한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토론도 이어진다. 황정아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계를 무능 국정과 정책 실패의 희생양으로 삼아왔고, 끝나지 않은 12.3 내란과 선동이 대한민국과 과학기술계를 더욱 사지로 몰고 있다”며 “현장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과기계와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격변하는 정세 속에서 국가 재도약을 위한 실효성 있는 혁신 정책들을 발굴해 국민과 함께 희망의 불을 밝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1.30 10:4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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