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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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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9일만에 로켓 재사용…5일 단축 '신기록'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로켓 재사용 기록을 세웠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은 이날 캘리포니아즈 반덴버그 우주기지에서 미국 국가정찰국(NRO)의 스파이 임무용 위성 'NROL-57'을 싣고 우주로 발사됐다. 팰컨9의 1단계 추진체는 금요일 발사 후 약 7.5분 만에 다시 지구에 귀환했다. 이 로켓 추진체는 지금까지 4번 재활용됐다. 이번 위성 발사에 사용된 팰컨9 로켓의 1단계 추진체는 9일 전인 지난 11일 항공우주국(NASA) 차세대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SPHEREx)'와 태양풍 관측위성 '펀치(PUNCH)' 발사에 사용됐던 것이다. 이번 NROL-57 발사는 약 9일 만에 로켓 추진체가 다시 사용된 것으로, 이전 신기록이던 14일보다 5일 단축된 것이다. NRO는 미국의 정찰위성을 관리하는 국방부 산하 조직으로, 중앙정보국(CIA), 국가안보국(NSA) 등과 함께 미국 5대 정보기관으로 손꼽힌다. NRO는 장기적으로 '정찰용 영상 위성 집합체'를 구축할 계획으로 'NROL'이라는 정찰위성들을 우주로 내보내고 있다. NRO 관계자는 NROL-57 임무 설명에서 이번 발사에 대해 “성능과 회복력(resilience)을 위해 설계된 수많은 소형 위성을 특징으로 한다”고 밝혔다. 미국이 쏘아 올린 정찰위성이 우주 궤도에서 무엇을 하는 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작년 초 스페이스X가 미국 정보기관과 기말 계약을 맺고 수백 개의 정찰위성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라는 로이터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NRO와 2021년 18억 달러(약 2조3천976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해당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쉴드'라고 불리는 이 정찰위성 네트워크는 대형 영상 위성과 수 많은 중계위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는 미국의 정보 수집을 위해 지구 전역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3.22 10:05이정현

호남권생물자원관, 섬·연안 생물자원 통계자료집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은 2021년 개관 이후 100여 개 유·무인도를 대상으로 조사와 연구사업을 통해 축적한 섬과 연안 지역의 생물자원 정보를 통계화해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11만4천311점의 생물 표본을 확보했다. 이 중 신종 97종과 미기록종 444종을 발굴해 국내 생물다양성 연구의 중요한 기초자료를 축적했다. 또, 동물·식물·세균 등의 DNA 바코드 자료 총 4천97점을 구축해 생물 식별과 보전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올해 세계미생물자원은행연맹(WFCC)에 가입한 섬생물소재은행은 6천576점의 배양체와 4천335점의 천연물을 확보하고, 바이오산업 발전과 생물자원의 활용 연구 지원을 위해 2천755점의 소재를 분양했다. 호남권생물자원관은 또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243건의 논문을 발표히고 290건의 학술 발표를 진행했다. 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 관련 특허 등 40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3개 기업에 6건의 기술을 이전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생물자원 조사와 연구를 지속해서 강화해 국가 생물자원 정보 구축과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자료집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받을 수 있다.

2025.03.12 12:53주문정

산업 AI가 이끄는 스마트공장의 진화…미래 제조 혁신 주도

산업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미래 제조 혁신 대표기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Automation World 2025)'이 12일 개막했다. AW2025는 코엑스·한국산업지능화협회·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 후원한다.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열렸다. 올해에는 500개 이상의 국내외 기업이 2천200여 개 부스에서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1990년 '한국 국제 공장자동화 종합전'으로 시작해 올해 35회를 맞이한 이번 전시회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Automation to Autonomy)'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미래 제조 현장이 AI·디지털 트윈·로봇·클라우드·엣지 컴퓨팅 기술과 결합하면서 사전에 설정된 알고리즘에 따라 움직이는 기존 '자동화' 중심의 스마트공장을 넘어서서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공정을 운영하는 AI 기반 '자율제조' 공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 전시장에서는 현대 오토에버의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제조 관리 솔루션,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협동로봇(Cobot·Collaborative Robot)과 사물인터넷(IoT)·AI 기반 지능형 전력 시스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기업의 기술·제품·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제품 전시 뿐만 아니라 ▲AI 기반 자율제조 전문 컨퍼런스 ▲신제품·신기술 공개 세미나 ▲수요-공급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술 전시를 넘어서서 AI 활용 사례를 직접 체험하고 혁신 기술을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는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해 주요 기업 전시관을 찾아 AI 기반 자율제조 기술과 제품을 확인하고, AI 활용을 통한 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독려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9월 국가AI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산업 AX 확산 방안'을 발표하고, 지난 1월 AI산업정책위원회를 통해 '산업 AI 확산을 위한 10대 과제'를 공개하고 이행을 위한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산업부는 AI를 산업정책의 중심에 두고, 산업 전반의 AI 활용·확산에 주력하고 있다”며 “12대 업종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선정·지원해 자율 제조공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컴퓨팅 인프라·산업 데이터·산업현장 AI 인재 등 탄탄한 AI 활용 기반을 구축해 기업이 쉽고 안전하게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2 08:11주문정

산업부, 반도체 등 R&D에서 AI 활용 본격화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총 100개 이상의 산업·에너지 분야 인공지능(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부의 이번 지원은 AI를 활용해 기술혁신 비용을 절감하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산업부 장관 주재 민관합동 산업디지털전환위원회에서 발표한 'AI + R&DI 추진전략' 후속조치다. 산업 기술개발 현장에서도 AI 활용 수요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산업부는 두 차례에 걸쳐 6주간 통합수요조사를 실시, 로봇·반도체·디스플레이·신재생 등 총 13개 산업 분야에서 881건에 이르는 AI 활용 기술개발 수요가 접수됐다. 산업부는 전문가와 함께 수요조사 결과를 검토한 후, 현재까지 업종별 프로그램형 사업을 활용해 수요과제 74개를 1차 공고했다. 상반기 중 2차로 30개 이상의 수요과제를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특히 산업 파급효과가 크고 다양한 산업 기술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내년도 신규사업 예산을 확보해 지원한다.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산업 기술개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대량의 데이터를 사전에 학습함으로써 확장성과 범용성을 갖춘 AI 모델이다. 기업·연구소의 연구자들은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연구 현장에서 필요한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시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산업부는 AI 활용 기술개발 수요가 높은 전략 분야를 선별하고, 연구용 AI 파운데이션 모델별로 신규사업을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다. AI와 로봇 공학을 활용해 자동으로 실험을 수행하는 기업 공통활용 자율실험실도 올해부터 도입한다. 시범사업으로서 표면처리용 도금액을 자율실험으로 개발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신규 과제를 상반기 내에 공고하고 착수한다. 산업부는 AI 자율실험실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자율실험실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 세계 기업·기술·인재를 AI로 탐색하고 연결하는 테크-GPT는 올해 4월부터 140여 개 산업현장 기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 수집된 현장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다. 이후 미국·중국·일본·EU·한국 등 5개국에 등록된 1억1천만건의 특허와 최근 발표된 2억2천만건의 국내외 논문을 학습해 10월부터 기술정보 무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부 R&D 참여기업 편의성과 행정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R&D 전문기관의 연구행정 고도화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상반기 중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스템 개발을 시작해 2028년까지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이제는 AI가 혁신 속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정부는 AI를 활용한 기술혁신이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6:02주문정

KCL, GAMA와 미래첨단모빌리티 산업 발전 업무협약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천영길)은 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GAMA·원장 김성진)과 '미래첨단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KCL과 GAMA는 협야글 계기로 미래첨단모빌리티와 관련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과 기술 발전에 협력해 시험인증·표준화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자동차, 우주·항공 분야를 포함한 미래첨단모빌리티 분야에서 ▲연구개발(R&D) 사업 공동 수주 및 실행 협력 ▲기술정보 교류 및 표준화 활동 ▲시험장비 공동활용 ▲글로벌 협력사업 추진 등을 통해 광주 전남지역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나아가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전남 고흥에 우주항공청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구축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와 우주·항공 시험인증 시장 진출을 위한 산업 인프라를 마련하고 있다. 천영길 KCL 원장은 “광주광역시의 대표적인 모빌리티 지원 기관인 GAMA와 협력해 광주·전남지역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고 우리나라의 미래 경제를 책임질 자동차, 우주·항공 미래첨단모빌리티 시험·인증 분야 선도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성진 GAMA 원장은 “최근 GAMA가 보유한 다양한 모빌리티 관련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시험인증기관 등과 협력을 늘려 나가고 있다”며 “시험인증기관과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확대해 시험인증기관의 원스톱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05 18:33주문정

중부발전, 데이터기반 실태점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한국중부발전(대표 이영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전체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활용, 공유, 관리체계 3개 영역 10개 지표를 우수·보통·미흡 3개 등급으로 분류해 평가가 이뤄졌다. 중부발전은 데이터분석 역량 강화, 데이터기반 행정 추진체계 조성, 공유데이터 활용 실적 등 모든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임직원 대상으로 시행한 데이터기반 행정 교육의 높은 참여율과 전력거래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차세대 전력시장 예측시스템' 고도화 및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HUB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데이터 발굴·분석을 통한 정책개발 및 활용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데이터 발굴·분석 및 AI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반영한 디지털플랫폼 정책을 추진해 지속적인 혁신과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12월에는 전북자치도·국민연금공단(NPS)와 데이터 나눔 문화 확산과 데이터 기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디지털혁신 분야에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02.17 09:38주문정

우주청, "내년 위성영상-자율주행 정밀도로 지도 융합"

정부가 민간 주도형 위성정보 산업 생태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올해 내 위성 영상 플랫폼을 구축한다. 개방형 위성영상 서비스 시스템이 확보되면 민간이 위성 영상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우주항공청은 지난 14일 대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다룰 위성정보활용협의체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국내 공공부문 위성정보활용 기관 대부분이 한자리에 모였다.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 기상청, 경찰청 등 11개 중앙부처를 비롯한 30개 기관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우주청이 공개한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민간 보유 기술과 위성정보를 융합,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데이터 융합센터를 구축하고, 관련 연구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위성영상 분석 플랫폼과 불법 건축물 탐지 기술 등은 지난해 이미 시작했다. 올해는 위성영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고해상도 위성 영상 웹 열람 및 자연어 기반 주문‧검색이 가능한 위성영상정보 시스템을 개발한다. 우주청은 지난 2022년 정부가 허가한 민간 배포 영상 1.4만 장을 오는 2030년에는 5만장 수준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위성정보 빅데이터화도 추진한다. 올해 10만 건 이상의 인공지능(AI) 학습 데이터 셋을 공개하고 AI기술을 접목, 위성정보 부가가치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영상 표준화 및 기초 부가처리 위성정보 제공, 위성영상 처리 S/W 국산화 및 사용지원 등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 데이터를 생산하고 제공한다. 내년부터는 ▲정지궤도-초소형-초고해상도 위성 연계를 통한 다단계 재난 분석 ▲위성영상과 자율주행 정밀도로 지도를 융합한 도로정보 갱신 ▲위성 측위 객체를 이용한 위성영상기준점(GCP) 칩 제작 ▲위성정보와 AI 형상화(Imagery) 솔루션을 통한 도시 모니터링 등을 추진한다. 오는 2027년에는 위성정보 활용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기관 간 연계를 통한 수출 대상국가 수요에 맞는 유형의 위성개발 및 제작과 관제, 영상수신, 인력양성 및 영상 활용까지 전 과정을 통합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8년에는 위성운영 및 정보를 활용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전용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주청은 올해 하반기 위성정보의 활용 촉진 및 보안 규제 완화 등 위성정보 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법안에는 ▲위성정보의 정의 ▲위성 운영 ▲위성정보 활용산업의 기반 조성 및 사업 지원 ▲위성정보 보안관리 등에 관한 내용을 담을 계획이다. 한창헌 우주항공산업국장은 “향후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을 적극 시행, 적시적소에 위성정보를 보급·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위성정보의 활용성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5 20:44박희범

전 세계 CEO 5명 중 4명 "AI, 잠재적 이점 있어…의사 결정이 AI 적용 방해"

전 세계 최고경영자(CEO) 5명 중 4명이 인공지능(AI)이 잠재적으로 이점이 있는 만큼 이를 사업에 통합시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부 의사결정 구조가 AI 적용 움직임을 방해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AI 전환 추진에 주력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시스코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Cisco Live EMEA)' 행사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응답한 CEO 74%는 지식 격차로 인해 이사회의 의사 결정이 AI 적용 시 방해를 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또 이에 따라 성장이 저해돼 결국 사업 기회를 놓치고 경쟁사에 뒤처지게 될까봐 두려워한다는 응답도 58%에 달했다. 이에 CEO들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사내 IT 리더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의 지원을 받아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사이버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AI가 주도할 미래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부회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는 속도가 승자를 결정한다"며 "지금 단호하게 행동해 탄력적이고 미래에 대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리더가 비즈니스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AI 선도 리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미래에는 'AI기업'과 도태된 기업, 두 종류의 기업만이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선 CEO의 70% 이상이 IT 및 인프라 격차로 인해 경쟁사에 밀리고 기회를 놓치게 될까 우려했다. 이미 실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응답도 나왔다. CEO의 절반 이상(53%)은 기술에 대한 투자 부족으로 경쟁 우위를 잃을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분의 2는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기회비용을 우려했다. 시스코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음으로써 발생하는 비용은 비단 가상의 시나리오만은 아니다"며 "지금 당장 기술에 투자하지 않을 경우 CEO들은 운영 비용 증가, 수익 감소, 생산성 저하, 시장 점유율 하락을 예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CEO들은 효율성 향상(69%), 혁신 촉진(68%), 경쟁사 우위(54%) 등 AI의 혁신적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시스코는 이를 실현하려면 기술 부족, 인프라 격차, 보안 위험 등 걸림돌들을 먼저 극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유용한 AI 활용 사례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CEO가 관련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올리버 투직(Oliver Tuszik) 시스코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 총괄 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잘 풀어낼 수만 있다면 전체 비즈니스가 더 빠르게 혁신하고 운영을 간소화하며 디지털 혼란에 대응할 수 있어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누구도 혼자서는 이것을 이룰 수 없는데, 96%의 CEO들이 도약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5.02.12 11:46장유미

글로벌 통신시장도 'AI 강풍' 거세게 분다

국내 통신 3사가 새해 들어서도 인공지능(AI) 사업을 강조하고 있다. 사실상 AI 전문회사에 가까운 모습으로, 국내 산업계에서도 통신사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해외 통신사들도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의 대표 통신사인 버라이즌은 엔디비아와 협력해 5G 프라이빗 네트워크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을 활용한 AI 애플리케이션 지원 솔루션을 개발했다. 버라이즌은 오는 2월 이 솔루션 데모버즌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5에서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버라이즌은 ▲내부 프로세스 최적화 ▲고객 서비스 개선 ▲개인화된 추천 시스템 개발 등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버라이즌에 따르면 AI 도입 이후 운영 효율성 향상, 고객 서비스 개선, 무선 서비스 수익 등에서 약 3.3%의 연간 성장을 달성했다. T모바일은 오픈AI와 협력해 맞춤형 AI 고객 서비스 플랫폼 '인텐트CX'을 선보였다. 인텐츠CX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수요를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수십억 건의 고객 상호작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 서비스를 즉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 서비스 상호작용을 7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T모바일은 에릭슨, 노키아, 엔디비아와 협력해 워싱턴주 벨뷰에서 무선 네트워크와 AI 기능을 더 긴밀하게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네트워크 최적화, 에너지 효율성 향상, 실시간 네트워크 최적화 등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유럽의 주요 통신사들도 AI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다. 유럽 통신사들은 ▲네트워크 최적화 ▲고객 서비스 개선 ▲운영 효율성 향상 ▲사이버 보안 강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국 기반의 글로벌 통신사인 보다폰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AI 기반 고객 경험 혁신에 나섰다. 양사는 지난해 1월 10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보다폰은 이를 통해 MS의 클라우드와 고객 중심 AI 서비스에 1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보다폰은 유럽과 아프리카에 있는 3억명 이상의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KT와 MS의 협력 사례와 유사한 형태다. 아울러 보다폰은 AI 기반 가상 비서 '토비(TOBi)'를 운영하고 있다. 토비는 고객 문의를 자동으로 처리하고 복잡한 문제는 상담원에게 이관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13개국에서 15개 언어로 월 4천500만건의 고객 문의를 처리하고 있다. 최근 토비를 업그레이드한 '슈퍼 토비'를 출시했다. 현재 이탈리아와 포르투갈에서 도입되었으며, 독일과 터키에서도 곧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프랑스 통신사 오랑주(Orange)는 '징고(Djingo)'라는 AI 기반 가상 비서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이 챗봇은 프랑스에서 90% 이상의 고객 문의를 자동으로 처리해, 고객 서비스 비용을 40% 절감했다. 고객 만족도도 25% 상승했다. 또한 오랑주는 기업 고객을 위한 생성형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시키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AI 기술을 활용해 네트워크 관리 최적화를 자동화하고 있다. 독일의 도이치텔레콤도 AI를 활용한 네트워크 최적화 도구를 도입해 네트워크 성능을 20% 향상시키고 고객 불만을 15% 감소시켰다. 지난해 부터 2027년까지 AI와 데이터 중심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연간 4-6%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도이치텔레콤은 다양한 분야에서 약 400개의 AI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AI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고 에너지 소비와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자 한다. 중국 통신사들도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우티안 AI' 플랫폼을 개발하여 다양한 산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 차이나 유니콤은 '10010' 스마트 컨택 센터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고객 경험과 상담원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차이나텔레콤은 '싱천' 브랜드 하에 종합적인 AI 프레임 워크도 구축중이다. 통신사들의 AI 도입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엔디비아의 '통신 분야 AI 현황'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통신 회사의 53%가 AI 도입이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는 데 동의하고 있다. 또 AI 도입 결과 73%가 매출 증가를, 80%가 비용 절감을 경험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디스타는 "대다수의 통신 제공업체들이 생성형 AI를 자사의 사이버보안 전략에 통합했거나 통합 과정 중"이라며 "생성형 AI는 통신 기업들이 패턴 인식 향상과 자동화된 위협 대응을 통해 증가하는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01.04 09:00최지연

KIAT, 연구기반 활용 활성화 위한 교류·협력 확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년 연구기반 총괄협의체를 개최하고 연구기반 활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기반 센터 총괄협의체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기반구축 사업 280여 개 과제를 수행하는 연구개발기관들의 협의체다. 연구기반센터의 총괄 책임자와 실무자들이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상호 협력 기회와 사업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기반구축 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담당자 400여 명이 참석해 연구기반 구축사업을 수행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극복 방안과 기업 지원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센터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IAT는 이날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 한국광기술원(원장 신용진),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와 산업기술 연구기반 구축 및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연구기반 센터는 기획재정부의 중소기업기술마켓 인증기업, 녹색인증 기업, 월드클래스 및 월드클래스플러스 기업, 규제샌드박스 승인 기업이 센터 장비를 활용하면 이용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KIAT는 앞으로 연구시설 및 장비 활용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기관 간 협력 체제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경제와 사회가 모두 급격하게 재편 중인 가운데, 산업 초격차를 유지하려면 전국에 있는 연구기반 센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센터 간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IAT는 연구시설과 장비를 보유한 연구기반 센터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과정에서 화재 발생 시 도움이 될 구조 손수건 총 3천개를 배포했다.

2024.12.17 11:00주문정

정부, 호남에 첫 가명정보 활용 센터…"데이터 경제 균형 맞춰"

정부가 전북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구축을 완료해 지역 간 가명정보 기반 데이터 경제 균형 맞추기에 나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북 센터는 호남권 최초이자 전국에서 7번째로 문을 연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다. 이번 개소를 통해 수도권과 강원도, 영남권, 충청권, 호남권 등 전국 5대 권역에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가 모두 구축된 셈이다. 이번 개소식에 참석한 개인정보위 이정렬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일상을 바꾸고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이 개인정보를 포함한 데이터에 크게 의존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가명정보 활용 지원센터 역할은 더욱 커질수 밖에 없다"며 "전국 5대 권역에 설치된 센터 중심으로 지자체간 데이터 교류·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북 센터의 향후 운영방향과 관련해 김종훈 전북 경제부지사는 "전북 센터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공간정보 기반 농업 등 지역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센터를 중심으로 가명정보 활용 관련 교육‧컨설팅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명정보 활용 협의회를 통해 가명정보 활용 사례를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정보위는 다른 지역 센터와 마찬가지로 전북과 매년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개인정보위는 전북 가명정보 활용 관련 사업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 제공과 전북 센터와 다른 권역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 간 제도적 지원 등을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전국 5개 권역에 가명정보 활용지원센터가 구축된 만큼 관계 지자체들과 협의 등을 통해 지역 간 가명정보 기반 데이터 경제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각 권역에 분포된 7개 센터와 관계 지자체 간 상호 협력‧교류를 촉진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5:00김미정

자원순환 정책 세계에 알린다…'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 행사 개최

환경부는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Rethinking Plastic Life)' 행사를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환경부와 부산광역시·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국의 선진적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을 참여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 ▲홍보·전시회 등이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정부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가 발족했다.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한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 ▲청년의 역할 ▲해양 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진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EPR 등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월드뱅크) 등과 연계해 저개발국 금융지원을 소개하고 폐기물 관리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형(K)-플라스틱 자원순환 전시관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부터 소비·수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접목된 재활용 기술과 무색페트병 수거 시범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일회용컵·어구 등 관련 보증금 제도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27개 국내외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순환 정책 홍보와 관련 활동사진도 전시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5:19주문정

곰앤컴퍼니-KAIT,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멀티미디어제작 자격시험 확산 방안 논의

디지털 미디어 매체의 발달로 다양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허위 정보의 확산과 같은 문제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즉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개인과 기업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회 구성원들에게 필수적인 역량이 되고 있다. 곰앤컴퍼니(대표 이병기)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협력해 디지털정보활용능력(DIAT) 멀티미디어제작 자격 시험 활성화를 목표로 상생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곰앤컴퍼니 관계자와 KAIT 담당자, 그리고 전국 지역본부들이 참석해 DIAT 멀티미디어제작 자격 검정 시험을 범국민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디지털정보활용능력 자격은 정보통신기술 및 정보처리기술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평가하는 국가공인 민간자격이다.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워드프로세서, 멀티미디어제작, 인터넷정보검색 등 총 6개의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멀티미디어제작 과목에서는 곰앤컴퍼니의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곰믹스'가 2020년 1월부터 수검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5년 3월부터는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곰픽'도 수검 프로그램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전국 설명회를 통해 방과 후 수업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멀티미디어 교육 강사들로부터 곰믹스와 곰픽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이를 통해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활용 가능한 교육 기반이 마련됐다. 곰픽은 이미지와 사진을 편리하게 편집하고 합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초보자도 템플릿을 활용해 카드 뉴스나 썸네일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교육적 활용도가 높은 이미지 제작소프트웨어다. 곰앤컴퍼니 김광섭 상무는 "이번 간담회는 DIAT 자격 시험 활성화 및 디지털 리터러시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곰앤컴퍼니는 곰플레이어와 곰믹스, 곰캠 등 영상 편집부터 화면 녹화 및 재생까지 초간편 미디어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료 소프트웨어는 ▲곰믹스 2024 ▲곰캠 2024 ▲곰플레이어+ 2024 ▲곰보이스 2024 ▲곰사운드컷 2024 등이다. 곰앤컴퍼니 서비스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멤버십 제도인 '곰이지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4.11.14 16:25백봉삼

정부, AI 활용 산업·에너지 기술개발 본격 추진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술개발을 추진하고자 하는 기업·대학·연구소 등 대상으로 산업·에너지 전문기관과 함께 기술개발 통합수요조사에 나선다. 이는 지난달 발표한 'AI + R&DI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로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확산해 기술개발 한계를 돌파하고, 산업 혁신 비용은 줄이고 속도와 성과는 높이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는 2030년까지 600개의 AI 활용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2032년까지 가용한 신규 연구개발(R&D) 예산 100%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접수하는 과제는 두 가지다. AI 기술을 활용해 방대한 연구데이터를 분석하고 기술개발 방향을 설정하는 연구설계솔루션과 AI와 로봇공학을 통해 반복적이고 위험한 실험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AI 자율실험실이다. 산업부는 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를 별개로 추진하지 않고, 초격차 프로젝트 등 기존 산업·에너지 기술개발 과제에 AI를 적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에 기술개발 수요를 제기한 기업·대학·연구소도 기술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보완해 추가로 수요를 접수 할 수 있다. 산업현장 기업과 연구자들은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에너지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통합 수요조사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접수할 수 있다.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AI 활용 기술개발 과제는 내년부터 신속히 지원된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AI 기술은 산업의 기술개발 방식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혁신에 뒤처지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국장은 이어 “정부가 앞장서서 AI 활용 기술개발 지원 수요를 발굴하고 과감하게 투자를 늘려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11.05 23:17주문정

KTR, 배터리구독서비스 시험 실증 센터 구축 첫삽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통한 배터리 재사용·재제조 플랫폼이 구축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경북 구미 제1국가산단에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배터리구독서비스(BaaS·Battery as a Service) 시험 실증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R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경북도·구미시와 신청한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BaaS 실증 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은 구미 국가제1산업단지 내(수출대로 137)에 배터리 전주기 관리가 가능한 시험 실증센터 구축에 나섰다. 부지면적 약 2만4천576 규모에 신축 5개동과 부지 내 기존 건물을 활용한 시험동 등 총 6개동으로 조성되는 시험 실증센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404억원(지방비 150억원, KTR 154억원)이 투입된다. BaaS 시험 실증센터는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이차전지를 대상으로 ▲시험 상담 및 배터리 이력관리 ▲사용 후 배터리 해체 및 1차 진단 ▲배터리의 전기적 안전 및 성능평가 ▲사용 후 배터리의 진동 및 충격시험 ▲사용 후 배터리 적용 현장 에너지저장장치(ESS) 시험 ▲전자파(EMC) 시험 등을 수행한다. BaaS 시험 실증 센터는 국내 전기자동차 보유 대수 증가 및 전기차 배터리 사용연한 도래 등으로 사용후 배터리 발생량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기반 시설이다. 내년 10월 BaaS 시험 실증센터가 준공되면 KTR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한 배터리의 진단 및 등급 분류를 통해 ESS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차전지 전주기 이력 추적 등의 서비스를 통해 배터리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기존 이차전지 시험인증 인프라와 연계, 제조에서 사용후 배터리 활용까지 이차전지 라이프사이클 전주기에 걸쳐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KTR은 BaaS 시험 실증센터에 기존 대구 달서구의 KTR ICT 시험소와 대구 북구의 KTR 대구경북시험소를 통합 운영한다. KTR은 구미 BaaS 시험실증센터를 구미산단 및 경북 지역 기업의 시험인증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뿐 아니라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지역 기업에 시험인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BaaS 시험 실증센터는 배터리 활용성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과 기업지원, 지역 인력양성 등 국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을 돕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특히 센터를 통해 이차전지 생애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이차전지 시험인증기관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5 08:12주문정

우주 쓰레기 제거 기술 독자 개발…민간 사업화 추진

우리나라가 발사한 인공위성을 포획해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개발이 추진된다. 또 이를 사업화할 민간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우주항공청(청장 윤영빈, 이하 우주청)은 29일 제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호선으로 방효충 위원(KAIST 교수)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장은 대통령이다. 이어 위원회는 방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 및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 등 2개의 우주 중·장기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번에 상정된 주요 안건은 5~10년에 이르는 우리나라 중·장기 우주정책이다. 우주경제를 실현하는 동시에 재난관리와 우주안보 확립 등 공공가치를 증진하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제1호 안건 제3차 위성정보활용 종합계획(안)(2024~2028)은 민간 위성정보 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는 한편,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위성정보 기반 공공서비스 창출과 인재양성·국제협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범부처 종합계획이 담겼다. 특히 민간 위성정보 활용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신기술 및 융합기술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현재까지 축적된 790여만 장(2023년 기준)의 국가 위성정보를 적극 개방하는 한편, 위성정보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근거법령도 마련한다. 또 국내·외 재난재해 대응에 위성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등 공공영역에서의 기여도 확대하고, 우주청 소속기관인 국가위성운영센터를 통해 국가위성의 통합적인 운영과 활용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제2호 안건 제2차 우주위험대비 기본계획(안)('24~'33)은 우주위험 증가에 대응해 국민의 안전과 우주자산을 보호하고, 우주안보 확립을 실현하는 중장기 계획을 담았다. 우주안보 실현을 위해 우주위험대응 통합시스템 등 선제적·적극적으로 우주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주물체 추락·충돌에 대한 매뉴얼을 정립하는 등 관련 법·제도도 개선한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과거 우리나라가 발사한 인공위성을 포획, 대기권으로 재진입시키는 내용을 포함한 '우주물체 능동제어 선행기술' 등 독자적 우주위험 대응 기술 개발 사업도 포함됐다. 관련 기술로 우주쓰레기 포획그물, 로봇팔, 랑데부-도킹, 재진입 기술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이와함께 국내 신기술 영역을 창출하고, 우주위험 대응 관련 민간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내용도 담았다. 김기석 우주항공정책과장은 "이외에 동일 발사체로 동일 발사장에서 반복 발사시 일괄 발사를 허용하는 발사 면허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면서 "발사 허가 및 안전관리에 대한 예비심사 제도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2024.10.29 21:44박희범

야구장에서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해요

환경부는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에서 광주광역시·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수퍼빈(재활용업체)·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와 함께 투명페트병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는 투명한 페트 용기로 제작된 생수와 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이나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따로 배출하는 것으로 2020년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아파트) 등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의무대상이 아닌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 사업장폐기물에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월 말부터 2개월간 광주광역시·기아타이거즈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기아타이거즈는 관람객이 투명페트병을 별도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별도 배출된 약 2톤 분량의 투명페트병을 재활용업체가 수거해 옷이나 식품 용기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PET-Flake)로 생산하고 있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확인된 효과를 지속하고 투명페트병이 많이 발생하는 다중이용시설 사업장에서도 분리배출을 확대 적용해 효과적인 회수·재활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스포츠 경기장·야영장·지역축제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분리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7 00:08주문정

에릭슨, 12개 통신사와 '네트워크 API 활용' 합작법인 설립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은 전 세계 12개의 통신사와 함께 네트워크 API를 통합 및 판매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26일 밝혔다. 합작법인에 참여하는 글로벌 주요 통신사는 ▲독일 도이치 텔레콤▲미국 버라이즌, AT&T, T모바일 ▲멕시코 아메리카모빌 ▲스페인 텔레포니카 ▲싱가포르 싱텔 ▲영국 보다폰 ▲인도 바르티에어텔, 릴라이언스지오 ▲프랑스 오랑주 ▲호주 텔스트라 등 총 12곳이다. 합작법인 설립은 2025년 초 완료될 예정이다. 에릭슨은 지분의 50%를 갖는다. 에릭슨은 네트워크 API 활용에 필요한 글로벌 플랫폼과 네트워크 전문성을, 통신사는 각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와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며 각자의 강점과 기술을 발휘한다. 기존 모바일 네트워크는 개발자의 접근이 어렵고 통신사마다 각기 다른 API를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의 효율성이 떨어졌다. 에릭슨과 글로벌 통신사가 추진 중인 합작법인은 전 세계 통신사의 네트워크 API를 하나로 통합, 애플리케이션이 언제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구현되도록 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다. 하이퍼스케일러(HCP), 서비스형 커뮤니케이션 플랫폼(CPaaS), 시스템 통합 기업(SI),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등 ICT 업계의 개발자는 네트워크 API를 사용해 더 많은 활용 사례를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활용 사례에는 금융 거래 시 사기 방지 인증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트리밍 서비스 사업자의 기기별 맞춤 동영상 화질 기능 제공 등이 포함된다. ▲2022년 에릭슨이 인수한 보나지 ▲구글 클라우드는 합작법인과 협력해 개발자에게 네트워크 API 액세스를 제공한다. 보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회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통신 업계의 전환점이자, 네트워크 개방으로 수익 증대를 기대하는 에릭슨의 전략에 있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에릭슨의 플랫폼과 생태계 개발이 통신 업계가 네트워크 API에 더 많이 투자하는 계기가 돼 모두를 위한 발전과 혁신을 끌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9.26 11:09최지연

中 재활용 로켓, 착륙 도중 폭발…"과거 스페이스X 떠올라" [우주로 간다]

중국의 재활용 로켓이 수직 착륙 마지막 순간 이상을 일으키며 추락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딥블루 에어로스페이스(Deep Blue Aerospace)는 지난 22일 첫 번째 고고도 회수 시험 비행을 위해 재활용 로켓 시제품 '네뷸라(Nebula)-1'을 발사했다. 로켓은 발사 후 내몽골의 에진 배너 우주 발사장에 다시 착륙을 시도했는데 마지막 착륙 순간 로켓은 발사대에 부딪히며 화염에 휩싸였다. 회사 측은 "이 로켓은 약 5km 고도까지 이륙했으나 착륙에 실패해 테스트 임무는 완전히 성공적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해당 시험 비행 장면을 드론으로 촬영해 영화 같은 영상이 탄생했다. 영상 마지막은 네뷸라-1 로켓이 착륙 패드에 부딪히며 불길에 휩싸이는 장면으로 끝난다. 로켓이 하강하는 동안 착륙 고도를 잘못 판단해 엔진이 조기에 정지되면서 착륙 지점에 충돌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성명을 통해 "총 11개의 주요 테스트 검증 작업이 있었다"라며, "이번 비행 테스트에서 10개는 성공적으로 완료되었고 1개는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즈모도는 해당 영상에 대해 “과거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재활용 로켓 개발을 위해 무수히 로켓 재착륙 테스트했던 시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딥블루 에어로스페이스가 과거 스페이스X를 벤치마킹해 이런 테스트 실패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해 홍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테스트 과정에서의 실패를 숨기는 다른 중국 우주기업들과는 다른 행보라고 평했다. 딥블루 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과 같은 재사용 로켓을 개발하는 중국 스타트업 중 하나다. 올해 초 또 다른 중국 우주 스타트업 랜드스케이프는 재사용 가능한 1단계 시제품 로켓의 첫 비행 시험을 마쳤는데, 로켓은 약 350m 고도에 도달한 후 지정된 착륙 지점에서 약 2.4m 이내에 착륙했다. 네뷸라-1 로켓은 지름이 약 3.35m로, 폭 3.65m인 스페이스X 팰컨 9 로켓보다 약간 작은 편이다.이 로켓은 약 2천kg의 탑재물을 지구 저궤도로 운반할 수 있고, 확장 버전은 약 8천kg를 들어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반해 스페이스X의 팰컨 9 로켓은 약 25Mt(미터톤)을 지구 저궤도로 운반할 수 있고, 팰컨 헤비 로켓은 약 64미터톤의 탑재량을 실어 나를 수 있다. 딥블루 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11월 네뷸라-1의 회수 시험 비행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2024.09.24 10:25이정현

행안부, 공공데이터 활용 최우수 작품 10종 선정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민간의 아이디어가 창업과 사업화로 이어진 우수사례를 발굴·확산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이하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을 개최해 왕중왕전에 출전할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했다고 8일 밝혔다.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 민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2013년 시작해 11년간 약 1만 6천여 개 팀이 참가했다. 그 수상작 127개 중 실제 창업까지 이어진 팀은 2024년 7월 기준 75개에 달한다. 주요 수상작으로는 지난해 대상을 수상한 탈로스의 인공지능(AI) 기반 뇌동맥류 발병 위험도 예측 플랫폼과 우수상을 받은 팜커넥트의 AI 디지털 트윈 스마트농업 플랫폼 '커넥트온' 등이 있다. 창업경진대회 수상을 계기로 탈로스를 포함한 12개 팀은 총 290억 원에 달하는 투자유치를 이끌어 냈다. 팜커넥트 등 23개 팀은 170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에는 총 2천 623개 팀이 참가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한국수자원공사 등 41개 기관에서 자체 예선을 개최해 66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해 기관에서 추천한 66개 팀이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서비스 개발' 2개 부문에서 경쟁을 치렀다. 올해 국민 관심이 컸던 AI 기반 서비스, 부동산·의료 분야 사회문제 해결 관련 작품이 출품되어 이목을 끌었다. 본선에서 독창성, 발전 가능성, ESG혁신 정도 등을 심사해 최우수 작품 10개가 다음과 같이 선정됐다. 이번 통합 본선에서 선정된 최우수 10개 팀(분야별 5개 팀)은 11월 13일(월)에 열리는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왕중왕전'에 진출해 최종 순위 확정을 두고 한 번 더 겨루게 될 예정이다. 왕중왕전에 진출하는 10개 팀에는 순위와 관계없이 ▲시장조사 및 분석, ▲사업모델의 구상, ▲사업 전략 기획, ▲사업계획서 작성, ▲특허등록방법 및 관계 법률 등 창업을 돕기 위한 공통 교육이 제공된다. 아울러 ▲투자전문가 대상 발표 역량 강화 방법, ▲투자자 시각에서의 사업계획 점검, ▲기업별 마케팅 및 투자유치 보완 필요 사항 등 팀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된다. 왕중왕전 진출팀에게는 심사결과에 따라 대통령상(2점), 국무총리상(2점)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1억 원이다. 고기동 차관은 “올해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는 2천 개가 넘는 팀이 참여해 공공데이터에 대한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데이터활용 교육 등 맞춤형 기업지원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4.09.08 13:5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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