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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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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먹는물 국제숙련도 평가 6년 연속 '최우수'

SK매직은 환경분석센터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 먹는물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국제숙련도 평가는 세계적인 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약 200여 개 분석기관이 참여해 분석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는 먹는물 분야에 참가해 중금속류 5종, 음이온류 4종, 유기화합물 5종, 일반 항목 3종 등 총 17개 평가 항목 모두 최고 등급인 '만족'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에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먹는물 국내숙련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 기술연구소이자 환경전문 분석 전담 조직인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지정한 '먹는물 수질검사 공인기관'으로 지난 2019년, 생산의 핵심기지인 화성공장에 처음 문을 열었다. 먹는물과 먹는샘물, 지하수, 상수원수 등 수질 검사에 대한 공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고객 토털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수질, 공기질 등 환경 유해물질 분석과 위생 관련 각종 기술, 제품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필터 자체 개발 및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물 맛의 핵심인 카본필터를 내재화해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환경분석센터를 통해 정기적인 정수성능평가를 진행해 필터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SK매직 환경분석센터 관계자는 "고객이 믿고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깨끗함과 신선함은 기본, 보다 맛있고 건강한 물을 만들기 위해 사내 워터소믈리에와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문 연구인력과 분석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9 10:12신영빈

소똥도 연료로 쓴다…환경부,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 개시

소똥에 톱밥‧왕겨 등을 섞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규제특례 실증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환경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김제완주축산농협이 17일 오후 우분에 톱밥·왕겨 등 보조원료를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실증시설을 구축한 김제자원순환센터에서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제자원순환센터는 기념식에 앞서 3일부터 우분을 혼합한 고체연료를 생산, 하루 약 8톤의 우분을 활용한 고체연료를 생산할 계획이다. 우분을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 규제특례 실증화 사업은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폐기물관리법'에서 가축분뇨로 고체연료를 생산할 경우 다른 물질을 혼합하지 않은 상태로 발열량 기준을 준수해야 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간 현장에서는 배출 농가마다 우분 성상이 다양해 안정적인 고체연료를 생산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해 왔다. 이에 전북특별자치도 컨소시엄은 톱밥·왕겨 등 지역 농가에서 발생하는 농업부산물을 일부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하는 내용의 규제특례를 정부에 신청했다.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특례를 신청한 정읍·김제·완주·부안 등 전북특별자치도 내 4개 시군에 우분과 보조원료를 혼합한 고체연료 생산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규제특례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환경부는 5월 3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 및 처리방식 다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가축분뇨가 고체연료 등 친환경적인 신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두 부처는 업무협력에 따라 이번 우분 고체연료화 규제특례 실증을 통해 그간 전량 퇴비로 처리되던 우분의 새로운 처리방법의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우분 고체연료 수요기관(열병합발전소) 측에서도 수입에 의존하는 기존 화석 연료에 비해 연중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고 가격변동성이 적은 우분 고체연료에 기대감을 보였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우분 고체연료화 실증사업은 새만금유역의 주요 수질오염원을 낮추는 것은 물론, 나아가 가축분뇨를 새로운 자원과 소재로 만들기 위한 시작점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환경부도 이에 발맞춰 제도적‧정책적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9 08:58주문정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제22회 스타트업 815 IR-SEED' 성공적으로 마무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원경, 경기혁신센터)는 경기도와 협력하여 기후환경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며,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제22회 스타트업 815 IR-SEED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제22회 스타트업 815 IR-SEED는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IR에 참가한 유망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기후테크 스타트업은 4곳으로 ▲쉘코퍼레이션(굴패각 폐기물 추출 성분 활용 경량 보온성 미세다공섬유 및 보호장비 제조) ▲퍼스트랩(TOC(Total Organic Carbon) 저감을 위한 집속형 초음파 고도산화기술) ▲파이네코(친환경 건설기술을 적용한 콘크리트용 발열양생 시스템 및 서비스) ▲이노버스(99% 분류 정확도를 가진 AI 개체인식 페트병 무인 회수기 쓰샘) 등 다양한 기후테크 분야에서 활약하는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 모델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며,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케이런벤처스 ▲넥스트웨이브벤처파트너스 ▲인포뱅크 ▲다날투자파트너스 ▲플래티넘기술투자 ▲퓨처플레이 ▲투잇인베스트먼트 등 여러 투자사가 참여하여 해당 BM에 대한 국내‧외 발전 가능성과 투자 잠재력을 확인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로,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 815는 매주 목요일에 판교 창업존에서 스타트업 성장 단계별로 진행되며, 향후 미래 가치가 높은 딥테크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생존 확률을 높이기 위해 창업 생태계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판교 창업존은 초격차 유망 창업자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설립됐고, 창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창업지원 클러스터이다.

2024.06.18 17:51김한준

민·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협의체' 발족

산업부와 국토부·환경부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업계와 함께 머리를 맞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환경부는 18일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하고 업계가 직접 선정한 8대 유망 서비스 모델을 제시했다.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는 배터리가 전기차에 탑재된 이후부터 충전, 정비·교체, 탈거·운송, 재제조·재사용·재활용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각종 서비스다. 이날 발표한 8대 유망 서비스 모델은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춰줄 구독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 배터리를 더 오래, 안전하게 쓰도록 돕는 성능 진단 서비스, 전기차 배터리로 부가 수익을 창출하는 탄소 크레딧 거래 서비스와 전력 거래 서비스 등을 포함됐다. 이날 산업·국토·환경부 등 3개 부처와 업계가 함께하는 '민·관 공동 협의체'도 공식 출범했다. 정부와 업계는 8대 유망 모델을 포함한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민·관 공동 협의체는 업계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상시 소통창구로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부와 업계는 또 협의체를 통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성능평가, 운송·보관 등 공통 기준 마련, 배터리 교체, 이동형 충전 등 유망 서비스 모델 실증사업 추진 등에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강경성 산업부 제1차관은 “배터리 서비스 산업이 최근 전기차 캐즘(수요 성장세 둔화)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부는 유관 부처와 함께 자동차-배터리 산업간 협업 촉진, 킬러서비스 모델의 집중 육성, 관련 제도 정비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이 본래 목적인 전기차 동력원 역할에서 나아가 다양한 서비스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며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차와 배터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힘을 합쳐 정책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따.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환경부는 이동식 전기차 충전서비스와 전기이륜차의 배터리 교환형 충전스테이션 설치 사업 등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기반시설(인프라)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 산업 성장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전 행사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기업이 서비스 사업 모델을 소개하는 비즈니스 포럼도 함께 열렸다.

2024.06.18 17:00주문정

산업부, 지하 500m 방사성폐기물 관리기술 연구시설 공모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함께 18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확보를 위한 부지공모에 나섰다. 정부는 2021년 12월 '제2차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과 지난 2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 등에서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활용한 방폐물 관리기술 확보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처분시설과 유사한 지하 약 500m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암반특성과 한국형 처분시스템의 성능 등을 실험·연구하는 시설이다. 고준위 방폐장과는 별개 부지에 건설하는 순수 연구시설로, 운영 과정에서 사용후핵연료와 방사성폐기물은 반입되지 않는다. 현재 미국‧독일‧스웨덴‧스위스‧캐나다‧벨기에‧프랑스‧일본 등 8개국이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을 운영 중이거나 과거 운영한 바 있다. 연구용 지하연구시설에서는 국내 지질환경에 적합한 처분기술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 등이 이뤄지며 일반 국민이 고준위 방폐장과 유사한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로도 활용된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제정 이후 추진할 고준위 방폐장 부지선정, 건설·운영 과정에서 연구시설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시설 부지선정을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이 부지선정평가위원회를 별도 구성 후, 기초지자체가 제출한 유치계획서와 현장 부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암종적합성 등 8개 항목을 평가하고 연내 부지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2026년 구축사업을 시작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운영기간은 2030년부터 약 20년간이다. 산업부와 원자력환경공단은 25일 관심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치의향서는 7월 19일까지, 유치계획서는 8월 2일까지 접수한다. 접수처는 원자력환경공단이다.

2024.06.18 16:36주문정

BEP, 경북 영주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같은 땅, 발전량 2배”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가 경상북도 영주시 안정면 소재 500k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리파워링(Repowering)을 마치고 발전 용량을 약 두 배 늘린 1.1MW 발전소로 재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태양광 발전소 리파워링은 기존 발전소 부지 내 노후화된 핵심 설비를 철거하고 재구성해 총 설비 용량을 늘리면서 부지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최근 10년 새 태양광 제조업계에선 태양광 모듈의 기술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같은 크기의 모듈 출력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즉 2010년대에 설치한 초기 설계 태양광 발전설비를 현재 시판되는 태양광 모듈로 교체하면 같은 면적에서 발전량이 최대 두 배가 된다. 김규민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사업전략팀 선임매니저는 "이번에 리파워링 작업을 마친 영주 발전소의 경우 기존에 사용하던 구조물이 튼튼해 구조물은 그대로 두고 태양광 모듈만 최신형으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오래된 태양광 발전 설비를 최신식으로 교체하면 태양광 발전소의 수명을 늘릴 뿐 아니라 교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기존 부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토지 임대나 토목 공사 비용이 들어가지 않는다. 아울러 노후화된 태양광 발전소는 시장 초기에 설치된 곳들이 많다 보니 음영이 없고 평지인 곳이 많아 관리하기도 좋다. 이미 운영 중인 곳이라 추가적인 환경 영향이 없고, 주민 수용성 측면에서 특별히 반대하는 경우도 적다. BEP는 전국에서 약 300개소 이상의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 및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판매하고 있는 민간 재생에너지 발전기업(Renewable IPP)이다. 전국 곳곳의 태양광 사업 투자 경험과 보유·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보유 및 투자 대상 발전소의 리파워링과 리트로핏(성능 개선)을 통해 설비 효율 개선 및 부지 활용 극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소는 소규모 사업이더라도 투자·개발·시공·관리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직력과 경험이 중요한 사업 분야다. BEP는 안정적인 자본력을 바탕으로 여러 건의 태양광 발전 리파워링·리트로핏을 이미 마쳤거나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BEP가 리파워링을 진행하는 태양광 발전소를 제외하면 국내에서 비슷한 사례를 찾기가 쉽지 않다. 기존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던 당시와 달리 태양광 발전소의 이격거리 규정 등 새로 추가된 규제들이 많아 허가 과정이 순탄치 않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기준 전국 228개 지자체 중 129개가 주거지역 또는 도로에서 일정 거리 이내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또 현행법은 태양광 발전소 기존 용량의 110% 이내 태양광 용량 변경만 허용한다. 리파워링을 통해 출력이 1.5~2배 높아진 모듈로 교체하려면 원칙적으로는 아예 신규 사업으로 인허가를 다시 받아야 한다. 명진우 BEP 부대표는 "이격거리 관련 조례가 없다가 나중에 생겨난 지역의 발전소는 해당 지자체의 해석을 받아 기초 구조물은 그대로 두고 모듈이나 인버터, 변압기 등을 교체하는 상황으로 대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초 구조물부터 새롭게 배치하면 토지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데 규정이 정리가 안 되다 보니 장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실제 리파워링 사례는 드문 편"이라며 "리파워링을 지자체 담당 공무원의 유권해석이 필요 없는 리모델링 개념으로 인정하고 신고 이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6.17 22:13백봉삼

中 선전은 전기차 도시…충전기가 주유기보다 많다

중국 선전시의 친환경 인프라 보급이 눈에 띄게 확대돼고 있다. 15일 중국 CCTV에 따르면 최근까지 선전시의 총 충전소 수가 1만956곳, 슈퍼 충전소가 379곳으로, 충전기 수가 기존 휘발유 주유기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선전에 지어진 슈퍼 충전소의 최대 충전 효율은 480kW로, 일반 충전기의 3~4배이며 가정용 친환경 자동차는 5분이면 200km를 더 갈 수 있다. 선전의 슈퍼 충전소의 수만 해도 이미 휘발유 주유소 수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선전의 등록 신차 3대 중 2대가 친환경차인 것도 이같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충전 인프라 강화 시도와 맞물려 있다. 선전시는 지난해 6월 29일 '슈퍼 충전 도시'를 구축하겠다고 선포하고 도시 전체의 충전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해왔다. 올해 1분기 선전의 충전소 누적 용전량은 6억7천만 k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9% 늘었다. 이는 배터리 용량이 50kWh인 차량 1천200만 대 이상을 완충하는 것과 같은 용량이다. 중국 전력 기업 관계자는 선전의 친환경차 수가 2025년까지 130만 대에 이를 것이며, 1천 개의 슈퍼 충전소가 건설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전시의 슈퍼 충전소의 충전 장비는 최신 액체 냉각 기술을 채택, 케이블과 충전 건 사이에 열 방출을 위한 액체 순환 통로와 냉각수가 충전시 발생하는 열을 빼앗아 고효율 케이블 전송 전력을 높이고 충전 효율을 높인다. 기존의 공냉식과 비교했을 때 빠른 속도와 낮은 고장률을 가지면서 유지관리가 쉽고 소음도 낮다는 장점을 보유했다고 매체는 부연했다.

2024.06.17 08:13유효정

환경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기준 합리화…현장 안전 ↑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업종 맞춤형 고시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관련 고시 및 지침 등 8건의 개정안을 17일부터 20일간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고시는 업종 특성과 취급 여건 등을 반영해 현장 안전과 규제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조사와 전문가 검토·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쳐 마련한 것이다. 개정 내용은 ▲사업장별 취급시설기준에 대한 특수성을 인정해주는 안전성평가제도의 적용 확대 ▲반도체 업종 가스공급설비 상시 처리기준 합리화 ▲운반용기 사용연장검사기준 신설 등이다. 안전성 평가제도는 2014년 이전에 설치된 기존 취급시설 방류벽 등 4개 시설에만 적용되던 대상을 사업장 특수성을 고려해 모든 취급 시설과 새로운 기술까지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 반도체 업종의 가스공급설비는 평상시에 가스누출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유·누출이 발생하는 비상시에 처리설비로 자동 연결돼 안전하게 처리되면 상시 처리되는 것으로 인정했다. 또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작돼 사용 중인 유해화학물질 운반용기는 안전상 결함이 없는 경우 검사기한(2.5년)이 경과하더라도 제도 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서 2025년 7월 31일까지 사용연장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업종 맞춤형 기준을 필요로 하는 산업계 수요조사를 토대로 현장조사·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맞춤형 시설기준을 확대해 취급시설 기준의 현장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앞으로도 기술변화 등 현장 여건을 충분히 반영해 국민 안전은 확실하게 담보하면서, 현장에서 더욱 잘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7 07:23주문정

날로 뜨거워지는 지구..."폭염이 뇌까지 망가뜨린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온 상승이 뇌졸중, 뇌전증, 조현병, 알츠하이머병 등 뇌와 정신질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이언스다이렉트, 더컨버세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인간의 뇌에는 약 860억개의 신경세포(뉴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전기적인 활성을 가진 컴포넌트(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치 레고 블록 쌓듯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이뤄진 컴퓨터와 같다. 인간이 진화한 아프리카는 대략 섭씨 20~26도, 습도 20~80% 정도의 환경이다. 인간의 뇌는 이 환경에서 쾌적하게 작동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최근 기후변화로 극단적인 기후가 증가하면서 뇌가 잘 동작하지 않게 돼 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1968~2023년 발표 332건의 논문을 리뷰해 뇌졸중, 편두통, 알츠하이머병 등 19개의 다른 신경계 질환과 기후변화의 관련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기후변화가 다양한 뇌와 신경계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기온이나 습도 상승으로 악화될 수 있는 증상에는 뇌졸중, 편두통, 수막염, 뇌전증, 다발성경화증, 조현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폭염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수면장애를 일으키고, 이 때문에 간질 등 뇌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또 폭염은 뇌 연결 불량을 악화시켜 다발성 경화증이 있는 사람의 증상을 악화시키거나 탈수 증상으로 인해 혈액이 짙어짐으로써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연구팀은 일부 질병은 몸의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발한'이나 너무 덥다는 인식 자체를 방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신경질환이나 정신질환 치료에 이용되는 약 중에는 발한을 억제하거나 뇌 속의 체온조절 기능을 흐트러뜨리는 것도 있어 이 약을 복용하면 더위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 연구팀은 조사에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치매로 인한 입원이 증가하고, 간질 발작의 조절이 어려워지며, 뇌졸중 발병이나 사망 위험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조현병 등 정신질환이 악화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03년 유럽에서 발생한 폭염 당시 초과 사망의 약 20%가 신경 질환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신경학적 케어 일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는 한, 의료의 진보가 가져온 뇌나 신경질환 혜택이 기후변화에 의한 증상 악화로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삶을 이어가기에는 너무 더위지고 있다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고 기후변화에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생활은 뇌에 의존하고 있으며, 기후변화는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2024.06.16 16:00백봉삼

LG전자, 스페인에 '한옥' 지은 이유…"AI 가전·냉난방공조 알린다"

LG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LG전자의 차별화된 공감지능(AI) 가전과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공간 '어나더 한옥(Another Hanok)'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어나더 한옥은 한국 전통 건축양식의 건물에 LG전자의 고효율 에너지 제품으로 채워져 100% 에너지 자립을 달성한 스마트한 공간이다. LG전자는 어나더 한옥을 B2B 고객 대상 '넷제로 쇼룸'으로 운영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B2B 고객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B2B 사업 확대 거점이 된다. 어나더 한옥에는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이 설치돼 에너지 소비량을 대폭 줄였다. 또한 전기를 태양광으로 생산해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ESS에 저장하는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현했다. 한옥 내부에는 LG 올레드 에보(evo),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LG 트롬 워시타워 등 다양한 고효율 AI 가전이 설치돼 방문객들은 총체적인 LG전자의 프리미엄 제품 경험을 할 수 있다. 하이메 데 하라이즈 LG전자 스페인 법인장은 “어나더 한옥은 스페인에서 B2B 고객과 만나는 비즈니스 공간이자 더 나은 삶과 미래에 대한 낙관적 메시지를 담은 LG전자의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을 알리는 본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6 10:58장경윤

여기어때 쓰봉크럽, 순천서 '여행지 플로깅' 진행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순천에서 '여행지 플로깅' 프로그램이 담긴 쓰봉크럽 투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다는 의미로 개인이 할 수 있는 쉬운 친환경 활동으로 꼽힌다. 쓰봉크럽은 여기어때가 2022년부터 친환경 여행과 플로깅 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쓰레기봉투 클럽'을 줄인 말이다. 여기어때는 이번 시즌 첫 번째 여행지로 국가 정원과 습지로 유명한 생태 도시 순천을 선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여자들이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순천 도심과 동천 인근의 쓰레기를 청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박2일로 구성돼 ▲비건 식사 ▲친환경 도슨트 ▲스머지 스틱 만들기 체험 ▲현지 브루어리·책방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기어때는 순천 투어를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여행지 만들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차마다 여행지를 선정하고 해당 지역 맞춤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여행지와 프로그램은 참여자 모집 시 공개한다. 여기어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보완해 참여자들에게 재미와 의미를 전할 수 있는 여행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4 09:38정석규

코웨이,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공로로 환경부장관 표창

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사회공헌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웨이는 지난 12일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진행된 2024년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 업무 협약식에서 환경부와 7년 연속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에 동참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코웨이는 이날 협약식에서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취약계층 실내환경 개선사업 참여 기업으로 공기청정기 및 관리 서비스 무상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의 호흡기 질환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취약계층 환경성질환 예방사업은 환경유해인자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사회적 민감계층의 실내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민간 기업이 함께하는 복지사업이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환경부와 환경성질환 예방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취약계층의 건강한 실내환경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코웨이는 협약을 통해 실내공기질 개선이 필요한 가구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고 필터 교체 등의 관리서비스를 2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한다. 코웨이는 환경성질환 예방 사업 외에도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회의 생활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환경부와 지하수 취약 지역주민을 위한 안심지하수 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물과 공기의 가치를 누리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14:22신영빈

요기요-GS리테일, 근거리 도보배달 한다

"요기요와 GS리테일이 함께 배달해요." 배달앱 요기요는 'GS리테일'과 도보 배달 확대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요기배달'의 일부 근거리 배달 주문을 GS리테일의 도보 배달 중개 플랫폼 '우리동네 딜리버리'를 통해 수행한다. 양사는 지난 5월 중순부터 서울, 인천, 광주 등 주요 광역시 포함 11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서비스 지역을 순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요기요는 이번 도보 배달 협업이 여전히 배달 '피크타임'에 라이더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 상황에서 근거리 주문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한 지역 기반 도보 배달은 이산화탄소 및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친환경 배달 수단으로 친환경 가치 실현이라는 관점에서도 주목해 볼 만하다. 현재 요기요와 GS리테일은 한국형 퀵커머스 모델 요마트와 요편의점을 통해 자사의 배달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GS리테일의 유통망을 통한 협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 요기요 주기욱 로지스틱스 엑설런스 본부장은 "요기요의 퀵커머스 서비스에 이어 GS리테일과의 이번 협업이 또 한 번의 좋은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여전히 수요와 공급의 '미스 매칭'을 겪고 있는 라이더 수급을 해결하고 라이더 부족 지역까지도 '요기배달'의 안정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요기요는 지난 2월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플랫폼 '카카오 T픽커'와의 도보 배달 연계 통해 요기배달의 원활한 서비스 제공과 친환경 배달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2024.06.13 13:38백봉삼

中 5월 승용차 판매 중 절반이 '친환경차'

중국에서 5월 판매된 승용차 신차 중 절반 가량이 친환경차(전기, 하이브리드 등 신재생에너지 차량)였다. 11일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에 따르면 5월 중국 승용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 침투율(판매 비중)이 47%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33%의 침투율 대비 14%p 높아진 것이다. 5월 중국에서 유통된 중국산 브랜드의 친환경차 침투율은 71.2%에 육박했다. 중국산 브랜드를 구매하는 10명 중 7명은 친환경차를 구매했단 이야기다. 5월 친환경 승용차 생산량은 88만1천 대에 달해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1%, 전달 보다 9.9% 늘었다. 다만 친환경차 수출은 9만4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줄었다. 최근의 가격 하락 등이 판매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의 추이둥수 비서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60종의 전기차가 가격을 인하해 이례적 가격 전쟁을 했다"며 "이같은 가격 경쟁의 배경은 친환경차 원재료 가격의 하락, 친환경차 신제품의 고속 출시, 친환경차 침투율의 40% 이상 돌파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5월 이후엔 가격 경쟁이 둔화할 것이며, 정상 상태로 돌아가 20%씩 인하되던 가격 하락 추이는 멈출 것이라는 게 추이 비서장의 예측이다. 승용차 전체로 봤을 때, 5월 중국 승용차 시장의 유통량은 171만 대로 전년 대비 1.9% 감소하고, 전달 대비 11.4% 늘었다고 전했다. 올해 누적 유통량은 807만3천 대로 전년 대비 5.7% 늘었다. 생산량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5월 승용차 생산량은 199만7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전달 대비로는 0.5% 늘었다. 수출량도 늘었으며 5월 세관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량이 56만9천 대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0% 늘었다. 수출 금액은 105억 달러(약 14조 5천5억 원)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 증가했다. 수출은 BYD와 테슬라 등이 주도했다. 1~5월 자동차 수출량은 245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7% 불었다. 수출 금액도 464억 달러(약 64조 784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늘었다.

2024.06.12 08:30유효정

환경공단,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체계 구축 박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11일 포항시와 '전기차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해 12월 포항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녹색융합클러스터' 전문운영기관으로 공단이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전기차 배터리 산업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공단과 포항시는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의 활성화와 순환경제 기반 구축 협력을 통해 내년 7월 운영 예정인 포항 블루밸리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운영을 지원한다. 또 배터리 자원순환 전·후방 산업 생태계 조성과 전기차 핵심부품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또 전기차 배터리 전문인력 양성·기술개발 지원 등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와 지원을 협력할 예정이다. 환경공단은 이날 업무협약으로 전기차에서 분리된 배터리 회수·재활용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순환경제사회 전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배터리에 함유된 유가금속 회수와 재사용으로 유럽연합 배터리법 등 국제 흐름에 대비하고 국가 미래폐자원 순환경제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병옥 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이 지역 산업과 연계한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 및 운영으로 미래 핵심산업인 전기차 순환경제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 미래폐자원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인병옥 환경공단 이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24.06.11 21:02주문정

남부발전, 보훈가정 위한 에너지 주거환경개선 사업 전개

남부발전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부산지역 보훈대상자 취약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과 에너지 절약 물품 지원 등 지역 상생경영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11일 이승우 사장을 비롯한 본사 및 부산빛드림본부 임직원 봉사단이 몸이 불편한 보훈대상자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대청소와 폐기물 처리, 집안 정리정돈, 여름나기 필수물품 지원·설치 등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남부발전은 봉사활동과 함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 사업으로 굿피플 부산지부(지부장 이원종)와 협업해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염과 에너지 요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산시의 취약계층 보훈대상자 가정 40가구에 에너지고효율 선풍기를 보급하기로 했다. 주거환경 개선 지원을 받은 가정의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 오랫동안 집안 정리를 하지 못해 계속 마음이 쓰였는데 집안을 쾌적하게 만들어주고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물품도 지원해 줘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대상자가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하여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에너지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취약계층 가정 및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혹한·혹서에 대비한 에너지 고효율 냉난방기 및 제습기, 난방 텐트, 방한용품 기부 사업 및 창호, LED 등 교체 및 단열 페인트 봉사 등 에너지 주거환경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06.11 20:04주문정

초록마을, 근린형 출점 본격 확대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이 근린형 가맹 출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최근 웰니스 트렌드로 건강하고 안전한 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시장 확대를 이끌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초록마을은 11일 서울 신용산역 인근과 하남 감일지구에 신규 가맹점(신용산점, 하남감일점)을 동시 오픈했다. 두 매장이 위치한 곳은 모두 주거 밀집 지역으로, 인근에 동종 업체가 없고 배후 수요가 높은 근거리 상권인 점이 특징이다. 앞서 올해 오픈한 가맹점 '수색DMC점', '시흥장현점', '용현SK점' 등도 고객 이탈 수요가 적은 동네 상권에 출점했다. 도심 곳곳에 진출함으로써 매장기반 당일배송 권역을 더욱 신속하게 넓혀 온·오프라인 접근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작년부터 상권 분석 및 출점 전략을 고도화함으로써 재정비를 통한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는 한편 점포당 실적을 높이는데에 가맹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업계 최다 점포 진출 노하우를 활용해 근린 상권을 적극 공략하고, 입지 선정에 유리한 중소형 규모 매장 출점을 주요 과제로 추진 중이다. 단골 관계 형성을 위한 점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매장 상황에 맞게 전략적으로 제품 진열을 할 수 있도록 SKU(상품 품목 수) 효율화 작업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고객 유치와 안정적인 매출 형성에 도움이 되는 프로젝트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한 '공동구매'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안전한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방 및 생활용품이 메인 아이템으로,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모든 회차가 높은 인기 속에 조기 완판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전소현 초록마을 운영 담당 이사는 “진입 장벽이 높은 친환경·유기농 식품 시장에서 초록마을은 현 기준 가장 적극적으로 신규 출점이 가능한 가맹 사업자“라며 “전국 단위의 도심형 생활밀착 서비스로 거듭 진화하기 위해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1 10:52안희정

삼성전기, 사내 어린이집서 환경 보호 전시회 열어

삼성전기는 '환경의 달'을 맞아 10일부터 5일간 수원사업장에서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의 환경 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국내 유수 기업 및 정부기관에서는 6월을 환경의 달로 선포하고,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기 수원사업장 사내 어린이집 아이들이 참여해 환경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제작했다. 전시회는 자연물을 이용한 '아름다운 숲의 보물', 재활용품으로 만든 '멸종위기 동물', '동물들이 살기 좋은 자연', 아이들의 시각으로 제작한 '환경신문' 등이 전시됐다. 삼성전기는 사내 식당 앞 로비에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들이 하루에도 수 차례 아이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녀를 둔 서보리 프로는 “식당에 오며 가며 딸 아이의 작품을 보게 된다"며 "자녀들이 살아갈 미래를 위해 환경 보호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게 된다"고 말했다. 박봉수 삼성전기 피플팀장 부사장은 전시회의 목적에 대해 “임직원들에게 환경의 달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를 전달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어린이집 아동의 환경보호 작품 전시회를 이달 말 부산사업장에서도 개최하고, 세종사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참여해온 생태보전 활동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기는 어스 아워(Earth Hour) 기념 사업장 건물 1시간 소등, 폐 휴대폰 수거 캠페인, 우유팩 분리 수거, 사내식당 테이크아웃 친환경 용기 전환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높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임직원 참여형 ESG 활동인 '제로웨이브(ZERO WAVE)'를 진행했다. ▲Zero Waste(쓰레기 배출 줄이기) ▲Net Zero(탄소 절감하기) ▲Zero Water Scarcity(물 아껴 쓰기) 등 ESG 실천 분야에서 '제로(0)'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텀블러와 에코백을 사용하는 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했다. 삼성전기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은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동종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 '탄소 발자국' 인증, 국내 모든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 인증, FTSE4Good Index 13년 연속 선정, 국내 기업 최초 'DJSI 월드지수' 15년 연속 편입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4.06.11 08:59장경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박지현 사장이 지난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범국민 환경보호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해 일상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범국민 환경보호 릴레이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의미를 담은 게시물을 SNS 등에 올려 실천의지를 전하고,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다음 세대에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뜻깊은 캠페인에 공사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2050 탄소중립 등 정부 친환경 정책 적극 실천과 함께, 공사에 친환경 생활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선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앞서 2021년부터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에게 텀블러를 나눠주고, 본사 1층 카페에서는 플라스틱컵 대신 텀블러 등 다회용기 사용 시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적극 실천해 왔다. 박지현 사장은 정동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의 지목으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다음 참여 주자로 김준희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을 추천했다.

2024.06.10 16:53주문정

카카오, ESG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 발간

카카오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한 그룹의 주요 성과를 담은 ESG 개선 보고서 '2023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ESG 활동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해 기업 웹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카카오 소개 ▲ESG 프레임워크와 중점분야 이행 현황 ▲환경·사회·거버넌스 영역별 지속 가능 경영 성과 ▲ESG 데이터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는 특히 다섯 가지 ESG 중점분야인 ▲사람을 향한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신뢰받는 카카오 ▲함께 성장하는 내일 ▲지구를 위한 노력에 대한 ESG 활동을 중요하게 다뤘다고 전했다. 환경 영역에서는 제주 오피스가 제주 지역에서 생산된 풍력 발전 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판교 오피스가 태양광 발전 에너지를 이용해 지난 2022년 대비 작년 재생 에너지 사용량을 2배로 확대했다. 작년 9월 완공된 카카오데이터센터 안산에서는 에너지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설루션을 적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노력을 인정받아 건축물 에너지 효율 '1+'등급을 받았다. 사회 영역에서는 자사 서비스를 통해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단골시장 사업'을 진행했으며, 소상공인 지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작년 대통령상을 받았다. 또한 판로를 찾지 못한 농수산물이 제값에 판매될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메이커스의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누적 판매액 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재난 발생 시 모금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튀르키예 지진 지원 모금의 경우 총 127만명으로부터 47억원이 모금됐다. 카카오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통해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동일 산업군 내 2년 연속 상위 1%를 달성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에 3년 연속 편입됐다. 아울러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바탕으로 국제환경기구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가 발표하는 탄소정보공개 관련 환경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달 산하 5CA협의체개 위원회의 위원장 선임을 마무리하고, 역할을 정비하고 있다. CA협의체는 그룹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컨센서스 형성하는 독립기구다. CA협의체 산하에는 경영쇄신위원회, 전략위원회, 브랜드커뮤니케이션위원회, ESG위원회, 책임경영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꾸준히 강화해 이용자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0 10:05정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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