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베트남서 녹색산업 해외진출 지원활동 펼친다
환경부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되는 제15차 한-베트남 연례 환경장관회의를 계기로 한화진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녹색산업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는 양국 환경부 간 환경협력 발전방안 논의 및 우호증진을 위해 2000년에 시작된 장관급 정례회의다. 한 장관은 내달 1일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에서 당 꾸옥 칸(Dang Quoc Khanh) 장관과의 회의를 통해 14차 한-베트남 환경장관회의 이후 환경교육·훈련분야 협력 등 양국 협력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녹색 공적개발원조(그린 ODA)', 생물다양성 등 향후 환경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칸 장관이 제안한 환경법령, 국가환경기본계획,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 녹색금융 등 정책교류에 적극 동의하면서, 우리나라의 환경정책이 베트남에 보다 효과적으로 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녹색산업체의 진출 수요가 큰 베트남 녹색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주지원단 활동도 중점적으로 전개한다. 환경부는 한-베 녹색기술설명회(하노이, 11월 1일)를 개최해 우리나라의 우수 녹색기술을 홍보하는 한편, 국내기업의 성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화진 장관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은 2000년 장관급 정례회의를 시작한 이래 신뢰 관계를 쌓아오고 있다”라며 “이번 제15차 장관회의가 양국 간 환경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