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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 활용 K-에코 디지털 아이디어 공모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7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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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 유럽서 플랫폼 이용 타깃 마케팅 중지

마이크로소프트 소유 비즈니스 전문 SNS '링크드인(LinkedIn)'이 유럽에서 자사 플랫폼을 통한 타깃 마케팅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민감한 개인정보를 활용한다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직면해서다. 지난 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링크드인은 광고주가 링크드인 그룹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타겟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링크드인의 이번 조치는 유럽의 시민단체들이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가능성에 대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불만을 제기한 지 3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광고를 목적으로 개인별 ▲거주지 ▲인종 ▲사회적 위치 등의 정보를 링크드인에서 확보할 수 있다는 우려다. DSA는 유럽연합에서 온라인 콘텐츠에 대한 규제범위를 설정하고 알고리즘 투명성 및 광고주의 타킷 마케팅 관련 의무를 규정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효된 규정이다. EC는 시민단체들의 불만사항을 접수한 뒤 DSA에 따라 링크드인에 추가 정보를 요청하는 서신을 보냈다. EC가 요구한 정보는 ▲인종 ▲정치적 성향 ▲성적 취향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기반으로 타킷 마케팅을 활성화하는 기술에 대한 내용이다. 링크드인 측은 이미 DSA 규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광고주가 링크드인 그룹의 데이터를 사용해 유럽에서 타깃 마케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거했다. 패트릭 코리건(Patrick Corrigan) 링크드인 법률·디지털보안 담당 부사장은 "광고주가 특정 범주의 사용자를 타겟팅하기 위해 우리 플랫폼을 간접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동의하지 않지만, 이와 별개로 우리는 관련 기능을 제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 회원들이 접하는 광고가 특정 데이터나 관련 프로필을 기반으로 할 수 있다는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했다"고 덧붙였다.

2024.06.09 12:04정석규

에이텐코리아, 디스플레이 랜드마크 구축 돕는다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은 에이텐코리아가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에서의 저변 확대를 통해 하반기 실적 향상을 노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사이니지는 광고 및 정보 콘텐츠를 디스플레이를 통해 전달하는 기술이다. 최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스피어(Sphere) 같은 디스플레이 랜드마크가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에이텐코리아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IT 기술의 발전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통해 고객에게 인상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 시장 저변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이텐코리아 김낙현 이사는 "국내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시장 수요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급성장 중인 디지털 사이니지와 미디어 파사드 시장을 겨냥한 제품군 강화를 강조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는 광고, 정보, 콘텐츠 등을 디스플레이(TV, 모니터)를 통해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기술로 상점, 공공장소, 교통수단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된다. 미디어 파사드는 디지털 사이니지의 일종으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조명 패널, 디스플레이, 프로젝션 등을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거나 예술 작품을 연출하는 시스템이나 기술을 말한다.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고, 정보를 전달하며, 예술 작품을 연출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에는 디스플레이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등의 기술 발전에 따라 이를 활용해 보다 인상적이고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하려는 기업의 요구가 늘며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관련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도시화 증가, 에너지 효율화 향상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에이텐 코리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요구하는 스위치 장비와 연장기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이텐 코리아 서성택 부장은 "최근 공공장소나 관광지를 비롯해 백화점, 쇼핑몰에서 건축물에 영상을 입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적용해 사람들에게 랜드마크로 인식시키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LED 솔루션과 고사양 프로젝터와 등 고해상도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비디오 전송기 역할이 커지며 디지털 사이니지 성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4K 연장기 제품인 VE1843을 비롯해 디지털 사이니지 및 월 컨트롤러가 내장된 비디오 매트릭스 제품을 통한 비디오 월 솔루션 등을 선보이려 한다"며 "이 밖에도 오버 IP 기술이 내장된 프로 AV 제품을 통해 다수의 디지털 사이니지 및 비디오 월이 통합된 프로 AV 중앙 집중형 원격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VE1843은 트루 4K HDMI 영상을 회의실, 강당, 연회장 등 같이 장거리로 고품질 신호를 전송해야 하는 환경에서 간간하게 구축할 수 있는 비디오 트랜시버다. 이와 함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적인 상담 및 호환성 확인, 설치 이후 사후 관리 등 전문적인 기술 지원도 함께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제품과 솔루션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과 전시관을 서울과 부산에 마련했으며, 전문 기술 교육을 이수한 엔지니어로 구성된 고객 서비스센터를 직접 운영 중이다. 에이텐 코리아 기술부 이요나 이사는 "현재 본사에서 기술 교육을 이수한 기술 전담 인력이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설계-제안-도입-설치까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검증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낙현 이사는 "그동안 국내에서 KVM 브랜드로 알려져 있지만 앞으로 한국 시장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제품 설계, 디자인을 시작으로 생산과 공급까지 모두 직접 운영하는 만큼, 고객의 요구 사항에 맞는 고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 및 공급하고 사후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7 14:40남혁우

한국은행 망 분리 규제 완화에 '촉각'

인공지능(AI)·클라우드 관련 사업을 육성시키겠다는 정부 기조 하에 망 분리 규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내·외부 데이터 분류 작업을 거쳐 망 분리 개선에 동참할 예정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중요 데이터를 다루는 한국은행도 망 분리 규제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부터 한국은행은 디지털혁신실을 신설해 데이터 수집 등 데이터 거버넌스를 만들어왔다. 망 분리 규제 완화는 데이터 거버넌스에 영향을 주는 만큼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국은행 홍원석 디지털혁신실장은 "망 분리 규제가 완화된다면 유출이 되지 않아야 하는 내부 데이터와 외부에 어느 정도까지 데이터를 공유할지에 대한 작업이 병행돼야 한다"며 "국가정보원(국정원)서 망 분리 완화 내용이 어느 정도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데이터 보안을 잘 지키되 공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외부서 쓸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는 목표 방향은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오는 9월 망 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에서는 일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망 분리 규제 완화안을 실증하는 작업을 거친다. 문제는 데이터 분류다. 망 분리 규제가 데이터 중요도에 따라 분류해 보안 등급을 정할 것으로 관측되는데, 아직까지 기준이 없는 상황이라서다. 고려대 김승주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디지털 정부로 가고 AI와 클라우드를 육성하겠다고 하면서 망 분리를 하는 것은 배치되는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 시점서 필요한 망 분리 완화방안은 데이터 중요도 중심의 망 분리"라고 진단했다. 김승주 교수는 "데이터 중요도는 문서 중요도가 아니다. 한 문서 내에 들어가는 데이터 중에서도 보안이 철저히 돼야 하는 데이터, 그렇지 않은 데이터가 혼재됐기 때문에 중요도에 따라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안도 다르게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데이터가 워낙 많아 힘들겠지만 디지털 정부, AI와 클라우드 육성을 위해 꼭 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2024.06.07 10:36손희연

삼성스토어, 유치원생 '에너지 절약' 학습 장소로 변신

삼성스토어가 지역 인근 유치원생들의 이색 현장 학습 장소로 변신했다. 삼성스토어는 지역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치원 현장 학습 프로그램'중 하나인 '매장 견학'을 운영 중이다. 삼성스토어는 지난 3월 전국 7개 매장 ▲강서 ▲덕양 ▲오산 ▲대전 ▲서전주 ▲동대구 ▲동래에서 매장 견학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실시했다. 약 270여 명의 유치원생들이 참여해 호응을 얻은 견학 프로그램은 4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 월 8회씩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장 견학에 참여한 유치원생은 제품 및 매장 체험과 함께 에너지 절약 교육, 안전한 가전제품 사용 교육, 디지털 사생대회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학습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디지털 사생대회는 아이들이 갤럭시탭으로 그린 그림을 티셔츠에 인쇄해서 직접 입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우리 가족, 행복, 즐거운 기억을 주제로 한 600여 점의 참여 작품은 온라인 미술 전시회로 공개되며, 6월 30일까지 삼성스토어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20명에게는 특별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치원 매장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생님은 "매장의 매니저분들이 전문적으로 강의를 진행해 유익했고,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이벤트와 다양한 프로그램 덕분에 즐겁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판매 고객 마케팅 팀장 김명훈 상무는 "어린이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비한 만큼 높은 호응을 얻어 기쁘다"라며, "삼성스토어는 앞으로도 지역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6.07 09:00이나리

로봇이 돈 되는 플라스틱 분류 '척척'

국내 재활용 쓰레기 선별장에서 돈 되는 재질을 따로 분류하는 일에 로봇을 보급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전까지는 작업자가 투입되거나 자석이나 풍력 장치를 쓰기도 했지만 한계가 분명했다. 들어오는 쓰레기 분량에 비해 일손이 부족하거나 작업 정확도가 떨어졌던 것.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에는 델타로봇을 활용한 폐기물 선별 솔루션이 등장했다. 모두 델타로봇과 카메라 센서를 활용해 쓰레기를 흡착해 골라내는 방식이다. 에이트테크는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에이트론'을 전시했다. 에이트론은 컨베이어벨트 앞쪽 인식부에 조명과 카메라 센서를, 뒤쪽 선별부에 델타 로봇을 장착한 형태다. 몰려오는 쓰레기 더미를 앞에서 촬영하면 그 이미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폐기물 종류를 분석하고 진공 블로어로 잡아낸다. 로봇은 미리 학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색상과 용도, 파손 유무 등을 고려해 폐기물을 약 44개 종류로 구분할 수 있다.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스티렌(PS), 글라스, 캔 등이 인식 대상이다. 1분에 많게는 96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에이트론은 현재 실증을 마치고 민간·공공 재활용 선별사업소에 총 11대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서울 송파구 등 여러 지자체에서 계약을 진행 중이다. 에이트테크는 내년 중 인천 서구 경서동에 500평 규모 무인 로봇자원회수센터 건설도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 에이트론 20대 이상과 순환형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무인으로 고순도 플레이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산업용 델타로봇 업체 로보원도 이번 전시에 인공지능 폐기물 선별로봇 '로빈'을 소개했다. 로빈은 3D 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생활 폐기물과 전자 폐기물 등 16종으로 구분이 가능하며, 분당 85개의 폐기물을 분류할 수 있다. 로보원은 지난해 부산 소재 재활용센터에서 실증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국내 폐기물 선별장 판매에 나섰다. 생활 폐기물 외에도 전자·의류 폐기물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쓰레기 선별을 자동화하는 시설은 무엇보다도 인식을 위한 데이터가 중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많은 데이터를 확보해야 더 다양한 객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폐기물을 다루는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인력 부족으로 자동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로봇과 인공지능이 투입되면 기존 사람보다 2배 이상 빠른 속도로 더 많은 자원 순환을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6.07 08:27신영빈

픽셀리티, 코르텍스 마키나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MOU 체결

픽셀리티(대표 정래승)는 지난 5월 22일~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 2024'(비바테크) K-STARTUP 공동관에서 코르텍스 마키나(대표 줄리앙 쿠에르탱)와 유럽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비바 테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로, 올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 등의 글로벌 인사가 기조 연설에 참여했으며, 16만 5천여 명의 관객, 160여 개 국가, 1만 3천개 이상의 창업 기업이 참가했다. 픽셀리티는 공간 컴퓨팅/XR 콘텐츠 전문 개발사로, 게임 타이틀 외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비바 테크 2024에서는 자사의 디지털 치료 소프트웨어인 메타: OQ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었다. 메타: OQ는 작업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자택에서 편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치료 도구다. 벨기에 소재의 코르텍스 마키나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AI와 통합하는 개발을 주안점으로 둔 기업으로,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의료, 웰빙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양사는 비바 테크 현장에서 만나 이번 MOU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유럽 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 강화 ▲공동 프로젝트 기획 ▲유럽 및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경험·사례 교환 등이다. 정래승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픽셀리티의 디지털 헬스케어 콘텐츠 글로벌 진출의 초석이 될 것이기에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2024.06.07 08:01김한준

가상인간 생태계 확장한 엔비디아…韓 업계 "경쟁보다 협업 우선"

엔비디아가 가상인간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업체들이 앞으로 경쟁보다 협업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인간이 다양한 산업에 접목될 수 있는 만큼 기술 협력을 통해 정교한 결과물을 구현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2일 대만 국립타이완대에서 개최한 '타이베이 컴퓨텍스'에서 디지털휴먼 제작 플랫폼 '엔비디아 ACE 생성형 AI 마이크로서비스'를 출시했다. 개발자는 이 서비스로 가상인간을 제작해 금융, 의료, 제조, 교육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자체 기술로 실제 인간과 비슷한 생김새와 음성,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자체 소형언어모델(SLM)도 탑재했다. 기존 엔비디아 ACE에 정교함을 더한 셈이다. 이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휴먼은 약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고객 상담사 등으로 활약할 것"이라며 "생성형 AI 시대에 디지털휴먼 산업 생태계 확장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엔비디아도 실제와 가까운 가상인간 제작 사업에 뛰어든 셈이다. 국내 가상인간 제작사들은 엔비디아 행보에 신중한 반응이다. 일단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와 연구개발(R&D) 하는 등 꾸준한 기술 성과는 필요하다고 봤다. 익명을 요청한 국내 업계 관계자는 "가상인간이 금융, 의료,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자리잡을 수 있는 만큼 제작사들은 특정 기업을 배척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해외 기업이 가상인간 제작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해서 이를 무조건 경쟁으로 봐선 안 된다는 의견이다. 협력 방법부터 찾는 게 급선무라는 입장이다. 또 다른 관계자도 "국내에선 빅테크 움직임을 주시하면서 해당 기업과 협업을 할지, 기술을 응용할지 지켜보는 추세"라며 "지난해보다 올해 국내 IT 기업이 북미·유럽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인간 산업도 같은 물결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무조건 지켜만 보자는 건 아니다. 정부와 손잡고 가상인간 기술 공동 R&D에 힘쓰는 등 꾸준한 성과는 내놔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한 가상인간 제작 업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손잡고 실사 수준의 디지털휴먼 구현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하다. 엔비디아 서비스가 국내외 가상인간 산업을 독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사용자는 전문 PC가 아닌 일반 고사양 기기로도 엔비디아 플랫폼으로 가상인간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업체에 일을 맡기는 방식보다 기업 맞춤형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2024.06.06 09:14김미정

한국IT전문가협회·서울디지털재단, 서울시 AI 생태계 구축 협력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 서울시에 지속가능한 AI 생태계 구축에 힘쓴다. 한국IT전문가협회(IPAK)과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은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한국IT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디지털재단의 AI 공공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과 한국IT전문가협회의 CEO, 대학교수 등 약 500여 개 회원사 전문가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산업을 육성하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서울시 AI 공공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시민교육,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를 둘러싼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AAE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국내외 다수 IT 분야 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체신부 승인 1호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40여 년 동안 우리나라가 IT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온 IT 전문가 단체다. 지금도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관련 기술 등 ICT 산업이 국가경제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활발히 활동 중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과학 행정 구현을 위한 공익적 활동 △IT 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발굴 기술 지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활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AI 정책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공공·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AI 행정에 새로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산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며 “초거대 AI 기술이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민간·공공 구분 없이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업무협약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성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알에스엔 대표)은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AI & 빅데이터 기술과 전문 인력을 포함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 서울디지털재단과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만들고, 한 단계 더 나아가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등과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인 스마트시티 전문 기업 그렉터의 김영신 대표는 “IoT 기술과 노하우를 집중해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5 19:47남혁우

서울디지털재단-한국IT전문가협회,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 협력

서울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강요식)은 AI, 빅데이터 전문가 그룹인 한국IT전문가협회(회장 배성환)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두 기관은 5일 오전 11시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 IT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디지털재단의 AI 공공 서비스 기획·개발 역량과 한국IT전문가협회의 CEO, 대학교수 등 약 500여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결합해 AI 산업을 육성하고, 서울시의 지속가능한 AI 생태계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2016년 설립 이후, 서울시 AI 공공 서비스 연구개발과 함께 시민교육, 기업지원 등을 수행하며 스마트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AI를 둘러싼 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IAAE(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등 국내외 다수 전문기관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IT전문가협회는 1985년 설립한 IT 전문가 단체다. 회원 상호간 네트워크 강화와 역량 개발, 최신 AI&IT 트렌드와 기술정보 제공, 전문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회원들의 전문성 향상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과학행정 구현을 위한 공익적 활동 ▲IT분야 유망기업 육성 및 비즈니스 발굴 기술 지원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한국IT전문가협회 회원사 솔루션 활용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AI 정책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간, 공공,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가 함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서울시 AI행정에 새로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문가협회 배성환 회장은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AI기술과 전문 인력을 집중해 시니어 세대가 소외받지 않고 디지털 사회에서 불편 없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동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면서, “AI 기술이 전 분야에 확산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구분 없이 협력 지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번 업무협약은 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5 15:19방은주

한국디지털에셋, 가상자산 커스터디 중요성 알린다

'2024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가상자산 커스터디에 대한 설명이 펼쳐진다.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는 오는 6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 강연자로 나선다. 이날 조진석 대표는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서비스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국디지털에셋은 지난 2020년 KB국민은행과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해치랩스,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설립한 법인이다.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이 설립한 가상자산 커스터디 법인이라는 점에사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가상자산 커스터디는 가상자산 운용사가 아닌 제3자가 고객을 대신해 가상자산을 수탁 받아 이를 안전하게 보관 및 관리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실제로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각 국가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함에 따라 투자자 보호와 운영 리스크 관리 등 가상자산 커스터디에 대한 중요도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날 조진석 대표는 글로벌 가상자산 커스커디 시장 현황과 그 중요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 대표 외에도 ▲넥슨 넥스페이스 손연수 BD 파트너십 헤드 ▲홍진표 넷마블 마브렉스 대표 ▲바이낸스 BNB체인 박종석 한국사업총괄 ▲저스틴김 아발란체 한국 대표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엑스플라 본부장 등의 강연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BPMG, 수이, 루미웨이브, 퍼플레이 등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기업들의 콘텐츠 개발 및 운영 노하우도 공유된다. 컨퍼런스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30-0165)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컨퍼런스 장소 주차는 지원하지 않는다. (☞ 홈페이지 바로가기)

2024.06.05 15:02김한준

'슈퍼앱' 등장에 복합점포 규제 사실상 유명무실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금융지주사 자회사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담은 '슈퍼 앱(애플리케이션)'이 금융권을 뒤흔들면서, 과거 복합점포 규제가 있으나마나 한 격이 됐다. 5일 금융업계에서는 2015년 금융지주 강화 방안으로 복합점포 규제를 완화하는 안이 나와 2017년부터 복합점포가 본격적으로 만들어졌으나 대부분 리테일(소매) 영업이 비대면으로 옮겨가면서 복합점포에 대한 소구점이 크게 줄었다고 진단했다. 복합점포 규제는 금융사들이 금융소비자에게 꺾기 같은 불공정판매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예를 들어 은행 창구서 고객의 자산 상황을 파악한 후 다각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끼워팔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공간을 물리적으로 나누는 규제다. 초창기 복합점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허가했으나 출입구를 별도로 분리하고 칸막이를 쳐 은행·카드·증권사가 다름을 눈에 띄게 해야 한다는 규제도 적용됐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마이데이터'가 시행되면서 이 같은 물리적 규제가 무너졌다. 마이데이터로 금융소비자가 보유한 모든 자산을 '동의'만 하면 한 데 볼 수 있게 됐다. 한 금융지주사에 속한 자회사가 아니더라도 타 사까지 가능하게 되면서 복합점포보다 금융사들의 데이터 접근성이 한층 높아진 격이다. 여기에 기능을 한 데 통합한 슈퍼 앱도 복합점포의 필요성을 대폭 낮췄다. 복합점포에 가서 은행과 카드 창구를 돌며 보던 업무를 앱 하나로 앉아서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복합점포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케케묵은 규제라고 진단한다. 모바일에서는 끊임없는 업무 처리가 가능한 시점이라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과거만 해도 디지털 전환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이라 가늠하지 못했다"면서 "오프라인에 대한 규제가 사실상 무력화되고 있는 시점서 추후 온라인에 대한 규제도 오프라인처럼 유명무실 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6.05 09:55손희연

신한은행, AI 은행원 금융업무 확대

신한은행은 인공지능(AI) 은행원이 진행하는 금융 업무가 확대된다고 4일 밝혔다. AI은행원은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에 적용됐으며 디지털 데스크는 전국 영업점 150여대가 배치돼 운영 중이다. AI은행원은 56개 업무를 기존에 담당했지만 체크카드, 보안카드, 증명서 발급 등을 추가해 가능업무가 64개로 확대 적용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확대 적용과 더불어 '스마트 키오스크'에서도 AI 은행원을 만나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신한은행은 "우수 직원으로 선발된 직원들을 새로운 AI 은행원으로 재현하고, 보다 많은 업무 시나리오 학습을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질의 응답이 가능하도록 고도화 했다"며 "AI 은행원을 통해 고객들이 실제 영업점 직원과 소통하는 것처럼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6.04 15:16손희연

국표원, 국민 생활편 향상 위한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5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공모전은 생활불편 해소,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 서비스 개선 등 국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표준화 과제를 국민이 직접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표준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와 함께 표준개발기관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준화 수요조사도 병행해서 실시한다. 국표원은 7월 5일까지 접수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공모심사해 올해 10월 표준화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참가자 등에는 상금과 경품을 지급한다. 발굴된 표준화 과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통해 KS표준 개발로 이어진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일상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생활편의 표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년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최종 선정 과제는 전기차 충전기 고장 표시사항 표준화, 어린이용 책가방 표준화, 상품 리뷰 평점 표준화 등 19건이다.

2024.06.04 11:16주문정

서울디지털재단, 한국IT서비스학회서 AI 공공서비스 혁신사례 발표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은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인공지능(AI)시대, 스마트라이프 서울 구현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AI, 빅데이터 기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4 한국IT서비스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 경제 시대, IT 서비스 분야의 전략적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최근 AI와 IT서비스의 융합을 통한 혁신사례와 최신 연구결과 180여편이 발표됐다. 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다 함께 만들어가는 스마트 서울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약자 동행 특별시' 추진계획 등을 밝혔다. 이날 서울디지털재단이 발표한 연구는 총 5건이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서울시민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먼저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시 AI 공공서비스의 현 주소를 발표했다. ▲생성형 AI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주성환 실장) ▲서울형 AI 공공서비스 영향평가 연구(이현정 선임) 발표를 통해 서울시 및 재단의 AI 공공서비스 활용전략을 소개했다. AI를 공공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공유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원하는 결과값을 얻기 위해선 명령어를 입력하는 프롬프트 작성이 중요한 만큼, 업무별 프롬프트 작성법을 소개하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가이드라인(유정민 선임)을 소개했다.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노인요양시설 돌봄인력을 지원하는 ▲서울형 스마트 노인요양시설 표준모델 연구(황병일 책임)와 데이터로 서울시 공원 이용객을 분석해 시사점을 제안하는 ▲공간정보 기반의 도시공원 이용 특성 분석(박지혜 책임)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최근 서울디지털재단은 서울형 언어모델(LLM)을 개발했는데, 올해 오픈 예정인 '어르신 디지털 상담 챗봇' '서울시 공무원 행정 챗봇' 등은 AI 행정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사례로 기대받고 있다. 축사자로 나선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AI 발전 속도는 우리 예상을 훨씬 뛰어넘고 있으며, 인공지능 기술이 공공행정 부문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서울시의 AI행정 밑그림을 마련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IT서비스 산업이 한차원 더 발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전략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04 07:54방은주

인도네시아 간 NSHC, 아세안 시장 영향력 본격 확대

NSHC가 동남아시아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 NSHC는 지난 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비즈니스 네트워크 컨퍼런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했다고 3일 밝혔다. 아세안은 동남아시아 10개국 연합 국제기구다. 우리나라 제2의 교역대상인 주요 경제 파트너로 알려졌다. 이 중 인도네시아는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디지털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어 아세안 진출을 위한 주요 국가로 여겨지고 있다. 한-아세안 비즈니스 네트워크 컨퍼런스는 사이버보안 교육의 바이어와 파트너들과 생산적인 토론을 진행하는 등 기업 협력을 위한 이벤트다. 이번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협력을 강화하고 사이버 보안 교육 및 위부 위협 데이터의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는 데 중점을 뒀다. NSHC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이버 상의 다양한 사고를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수준의 사이버 보안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우선 신입사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이버 보안 기본 교육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IT 전문가를 위한 교육 서비스를 소개했다. 사이버 보안 전문가 과정을 양성하기 위한 보안 교육 플랫폼도 공개했다. NSHC는 현장에서 아세안 기업 PT 인터미디아컴과 파트너십도 맺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인 사이버 보안 교육으로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외부위협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NSHC 윤선희 글로벌얼라이언스 총괄은 "이번 행사에서 업계 리더·바이어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아세안 디지털 환경에 안전한 기술과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6:48김미정

6월5일 환경의 날...친환경 앞장 스타트업 어디?

6월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환경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독려하기 위해 스타트업들이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한다. 다회용품 사용하기, 가까운 거리는 도보 이용하기, 친환경 제품 사용하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손쉽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부터 가치소비를 돕는 친환경 기획전까지 다채롭게 마련됐다. 닷슬래시대시, 못난이 채소 구하는 '어글리어스'와 환경의날 캠페인 전개 숏폼 마케팅 플랫폼 닷슬래시대시는 친환경 채소박스 정기구독 서비스 '어글리어스'와 손잡고 환경보호 실천 영상 업로드 시 리워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어글리어스는 단순히 못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폐기되는 농산물로 인해 발생하는 식량 및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탄생했다. 지역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정기배송 서비스다. 6월1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플로깅, 제로 웨이스트, 비건, 에너지 절약과 같이 환경 친화적인 일상 영상을 #환경의날 해시태그와 함께 닷슬래시대시 앱에 업로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250만원 상당 어글리어스 할인권과 총 50만 포인트의 리워드를 각각 나누어 지급할 예정이다. 텀블벅, 일상 속 작은 변화 이끄는 '친환경 제품 펀딩' 기획전 텀블벅은 11일까지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제품 펀딩' 기획전을 열고 환경의 날 기념 SNS 이벤트를 동시 진행한다. 텀블벅은 문화예술·패션·리빙 등 새롭고 창조적인 시도를 하는 작가들에게 시제품 개발을 위한 펀딩을 지원하는 국내 대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이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은 친환경 제품 제작을 후원하고, 작가는 후원금 마련뿐만 아니라 팬덤 형성, 나아가 우호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일상에서 환경 보호 실천을 이끄는 천연 원료를 사용한 비건 뷰티 제품을 비롯해 천연 베지터블 가죽 소재를 활용한 패션 잡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샴푸바까지 다양한 친환경 펀딩 프로젝트가 열렸다. 동시 진행되는 SNS 이벤트는 에코 타입 테스트 후 결과를 공유하면 버려지는 폐목재로 만든 피그랩의 달팽이 언박싱 커터(5명)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온라인 상영 예매권(100명)을 추첨 증정한다. 펀딩 후원자 곽 씨는 "매일 사용하는 제품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고 싶어 샴푸바 펀딩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포장부터 원료까지 친환경으로 만든 텀블벅 펀딩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지키는데 일조했다는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아이디어스, 지구를 위한 선순환 '업사이클의 시작' 기획전 핸드메이드 플랫폼 아이디어스는 '업사이클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세계 환경의 날 기념 특별 기획전을 6월5일까지 진행한다. 다회용품으로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부터 업사이클링, 리사이클링 작품 활용하기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 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버려진 폐기물을 단순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개념이다. 쓸모를 다한 제품에 디자인·기술 등을 접목해 가치 상향형 제품을 만드는 재활용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맥주병으로 만든 맥주컵이 있는데, 버려지는 맥주병에 특수 열처리 방식과 14시간 이상의 고온 불순물 제거 과정을 거쳐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을 생산한다. 이밖에도 입지 않는 청바지로 만든 '업사이클 필통', 디스켓·메모리칩 등 버려지는 컴퓨터 부품을 활용한 '메모 수첩'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핸드메이드 작가들의 친환경 제품 약 500개가 준비돼 있으며, 2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2024.06.03 14:38백봉삼

우아한형제들, 사내 해커톤 열어 우수 아이디어 발굴했다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이국환)은 사내 해커톤 '우아톤2024'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우아톤은 프로그래머, 기획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군의 우아한형제들 구성원 3~5명이 한 팀을 이뤄 기획부터 개발까지 수행해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24시간 내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는 행사다. 우아한형제들은 지금까지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안하고, 업무, 서비스, 사업에 실제로 연계할 수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우아톤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우아톤에서는 개발 업무 시 코드 작성 없이 데이터를 추출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1등을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현재 사내 태스크포스(TF)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5회차를 맞은 우아톤은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찾아서'를 주제로, 배달, 탐색, 추천, 할인 등 배민 서비스에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안하라는 문제가 제시됐다. 이번 우아톤은 구성원 총 61명, 1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과 31일 무박 2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열렸다.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기획 및 개발, 프로젝트 발표회, 온오프라인 심사 등을 진행한 결과, 1등 수상작에는 배민B마트 등 커머스 서비스에서 생성AI와 리뷰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 리뷰를 3개의 간결한 문장으로 요약해 제공하는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예를 들어 배민B마트에서 판매하는 돈까스 상품의 리뷰를 분석해 에어프라이어 조리 가능, 간편함, 바삭함 등의 특징을 상품 페이지에 노출한다. 해당 아이디어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얻어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밖에도 서로 다른 음식 메뉴를 직관적으로 비교해 고객 메뉴 선택을 돕는 아이디어, 게임 요소를 활용해 사용자가 자연스럽게 배민 앱을 탐색하고 앱의 사용성을 높이는 아이디어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미래 지향성, 실현가능성, 완성도 등을 고려해 실제 사업과의 연계 기회가 제공된다. 우아한형제들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는 "우아톤은 전문영역이 다른 구성원들이 만나 서로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우아톤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들이 제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여러 요소에 반영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03 14:25백봉삼

라온시큐어, 모바일 신분증 구축 공로 인정 받아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이정아)가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 받았다. 라온시큐어는 지난 달 31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24 경영정보 관련 학회 춘계통합 학술대회'에서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플랫폼정부 대상은 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에서 국민·기업·정부가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전환을 선도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로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최초의 국가 디지털 신분증인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구축하는 등 디플정 핵심 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을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국가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라온시큐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외에도 2021년 행정안전부 '모바일 공무원증 서비스'를 비롯한 2022년 병무청 'e-병무지갑 서비스', 2023년 국가보훈부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 서비스' 등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제작을 진행해 왔다. 또 라온시큐어는 대한민국 국가 디지털 신분증 구축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국가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국가 디지털아이디 설계 컨설팅을 완료하고, 현재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밖에도 코스타리카, 필리핀 등 중남미, 동남아 지역의 국가들과도 디지털아이디 구축 사업을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대표는 "디플정의 가장 기초라 할 수 있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에 라온시큐어의 블록체인 기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술을 성공적으로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라온시큐어는 디플정 구현에 앞장서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라온시큐어의 옴니원 디지털아이디가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11:12김미정

팀스파르타, 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 성료

IT 스타트업 팀스파르타(대표 이범규)가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해커톤 '2024 항해커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항해커톤의 주제는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서비스 만들기'로, 500명 이상이 참가 신청이 몰렸다. 본선에는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6개 팀, 56명의 개발자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환경, 동물권, 행정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실제 서비스 구축 및 협업 경험에 대한 니즈가 있는 개발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31일부터 6월1일까지 무박 2일 간 서울 강남구 팀스파르타 본사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최종 선발된 16개 팀이 오픈소스 AI를 활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오픈소스 AI 활용법 코칭, 팀 빌딩 및 서비스 개발은 물론 아이스 브레이킹 파티, 럭키 드로우 등 참가자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돕는 현장 프로그램까지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항해커톤에서는 AI 활용 경험이 없는 참가자도 프로젝트를 실현할 수 있도록 '그린랩스'의 나훈 데이터 사이언스랩 리더가 직접 연사로 나서 'AI 코칭 세션'을 진행했다. '해커톤에서 활용하면 좋을 오픈소스 AI 추천', '오픈소스 AI로 개발 시 알아두면 좋을 노하우 및 유의사항' 등 개발자들이 빠르게 AI 활용법을 익히고,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대상 수상의 영예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을 위한 표정 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텐텐즈' 팀에게 돌아갔다. 해당 프로젝트는 디지털 약자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꼬집은 창의성 높은 아이디어, 복합적인 표정까지 세밀하게 분석해주는 등 기술적 완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페이크뉴스 탐지 AI서비스를 개발한 'Fact checker'팀이, 우수상에는 AI활용 금융계약서 분석 서비스를 선보인 블루무스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시각장애인 복지, 전세사기 문제, 디지털 문해력 하락 등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소개됐다. 수상 팀에게는 ▲대상 300만원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3팀에게는 항해99 등록금 할인권이 전달됐다. 또 해커톤에 참여한 수료팀 전원에게는 'AI 활용 프로젝트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키크론 키보드, 로지텍 마우스, 구글 네스트 등 개발자들에게 필요한 물품들도 추첨을 통해 증정했다. 팀스파르타는 현직 및 예비 개발자들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개발 직무에 최적화된 AI교육 모듈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반기에는 현직 개발자들의 AI 활용 스킬을 높일 수 있는 AI코스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이범규 팀스파르타 대표는 "개발 인재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AI기술 및 트렌드에 적응하고, AI 활용 역량을 높일 수 있게 지원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들을 발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열정 있는 인재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항해커톤은 현직 및 예비 개발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팀스파르타 '항해99'에서 개최하는 행사다. 개발자들이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에 빠르게 적응하고 AI 스킬과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해 진행하고 있다.

2024.06.03 08:00백봉삼

핵융합연 조직개편 들여다보니…기업 및 국제협력 대폭 강화 왜?

국가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이 처음으로 기업협력실과 국제협력실을 신설했다. KFE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일 밝혔다. KFE는 기존에 KSTAR 연구본부와 핵융합공학연구본부 등 2개 본부 체계에서 KSTAR 연구본부 토카막 운전기술본부 핵융합공학기술본부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 등으로 확대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민간 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증 가속화 및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기업협력실을 신설했다는 점이다. 또 국제 협력 다변화 및 확대 수요에도 대응할 국제협력실이 새로 만들어졌다. KFE 관계자는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한국형 핵융합로인 'KSTAR' 상용화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완성까지는 갈 길이 멀다"며 "다만 공정 과정에서 산업화할 부분이 존재하고, 관련 기업들이 싹을 틔워가는 단계"라고 언급했다. KFE에 따르면 핵융합디지털연구본부 신설도 눈길을 끌었다. 이 연구본부 아래에는 시뮬레이션, 이론 모델링, 데이터 기술, 디지털 엔지니어링 등의 연구그룹을 뒀다. 디지털트윈, AI 등 디지털 기술 융합 추세를 반영했다. 중대 재해 예방과 안전한 연구 환경을 만들기 위한 안전보건부를 원장 직속으로 신설했다. 또 사이버 보안 강화를 담당할 정보화전략부도 신설해 부원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오영국 원장은 “급변하는 핵융합 정세 속 핵융합 연구 선도를 위한 차별성을 확보하고, 핵융합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과제"라며 "목표 중심의 선진화된 조직 운영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실현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1 19:09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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