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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 활용 K-에코 디지털 아이디어 공모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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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디지털 자산 교육프로그램 '업클래스' 선보여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디지털 금융 이해 증진을 위한 세대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업클래스(UP Class, 이하 업클래스)'를 론칭한다고 2일 밝혔다. '업클래스(UP Class)'는 업비트(Upbit)와 클래스(Class)의 합성어로, 청년부터 장년·노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교육프로그램이다.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맞춰 디지털 자산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고 올바른 디지털 자산 투자문화 정착을 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디지털 자산 시가총액은 100조원을 돌파했으며 투자자 수도 1천825만명에 달한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교육의 필요성도 높아졌으나 각종 제약에 부딪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두나무는 가장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 디지털 자산거래소 업비트의 운영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 두나무 만의 지식과 기술을 집약, 세대별 교육프로그램 '업클래스'를 선보인다. '업클래스'를 통해 두나무는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주축으로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고 지식 격차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ESG 투자자 보호의 일환으로, 지난 3년 간 약 2만 명(연인원 기준)이 참여하며 호평 받은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프로그램 '두니버스'와도 궤를 같이한다. 업클래스 론칭에 앞서 두나무는 지난 달 30일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법인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이하 시교협, 회장 윤덕홍)와 시니어 디지털 자산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두나무 본사 2층 업비트 라운지에서 이석우 두나무 대표, 윤덕홍 시교협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교협과의 협약을 통해 두나무는 수도권 내 거주하는 5060 장노년들을 대상으로 '업클래스 시니어 디지털 자산 금융 교육'을 전개한다.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평균 1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금융 교육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했으며, 금융 소비자보호 전문가 성수용 한국금융연수원 교수가 교재 집필에 참여했다. 120여회의 강의를 통해 두나무는 5060 장노년층의 디지털 자산 이해도를 높여 이들을 타깃으로 한 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노후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두나무는 이달 금융감독원과 함께 50대 이상의 전국 장노년층 대상 온라인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도전! 금융골든벨'도 진행한다. 업클래스 시니어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니어들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지식 함양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 하반기에는 업클래스 청년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시장이 성장하고 투자자 저변도 2030 청년에서 5060 시니어까지 확대되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자산교육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며 “업클래스를 통해 세대별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 우리 사회 전반에 건전한 투자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2025.05.02 10:47이도원

카카오, '2025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교육기관 모집

카카오임팩트(이사장 류석영)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 1일부터 '2025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 사업을 추진하고, 동시에 교육 참여 모집과 교재 배포 신청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은 지난 9월 발표한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그룹 통합 상생사업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대표 ESG 프로그램이다. 2024년부터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시니어들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고자 맞춤 교재를 제작해 교육 및 무상 배포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교육 기관을 전국권 150곳으로 확대하고 맞춤 교재 10만 부를 연내 배포할 계획이다. 교육은 2가지 트랙으로 나뉜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 사용법을 익히는 '생활교육'과 카카오페이 활용법, 금융사기 대처법 등을 배우는 '금융교육(사각사각 페이스쿨)'이다. 생활교육은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100곳에서, 금융교육은 9월부터 10월까지 노인복지관 및 중장년일자리센터,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50곳에서 진행한다. 교육 신청은 오는 5월 21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선정된 교육 기관에는 카카오임팩트가 ▲4인 1조로 구성된 전문 시니어 티처 파견 ▲시니어 맞춤형 큰 글씨 교재 및 교육 키트 ▲교육 운영 지원금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관을 통해 교육을 받기 어려운 시니어들을 위해 개인 학습이 가능한 맞춤형 교재도 최대 1만 부를 배포한다. 교재는 오는 6월 10일까지 공식 사이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당첨자 발표 및 발송은 6월 말 예정이다. 카카오임팩트는 공모 오픈을 앞두고 공식 사이트를 개편했다. 교육 공모 및 교재 신청이 원활하도록 UI/UX를 개선하고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서적 출판 등 다방면으로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카오임팩트 류석영 이사장은 “많은 시니어분들에게 호응받은 '찾아가는 교육'을 고도화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전국권으로 출강 가능한 강사진을 120명 이상 육성하여 전국 각지 시니어분들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라 밝혔다.

2025.05.02 10:33안희정

"고혈압, 이제 약대신 뇌 신호로 조절 가능"…디지털 트윈 첫 적용

국내 연구진이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뇌의 심혈관 조절 원리를 규명하고, 고혈압 치료 가능성을 처음 제시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은 IT융합공학과 박성민 교수 및 지호 박사(현 삼성리서치) 연구팀이혈압을 조절하는 뇌 부위 '고립로핵(NTS)'의 신경 처리 과정을 모사한 디지털 트윈을 이용해 신경자극 치료의 정밀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성과는 네이처 파트너 저널(npj 디지털 메디신)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혈압, 심장박동, 혈관 상태 등 다양한 신경신호가 NTS에서 압축되고 통합돼 단순한 조절 명령으로 변환되는 '저차원 잠재공간 변환' 과정을 발견하고, 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했다. NTS는 뇌간에 위치한 신경핵이다. 혈압이나 심박수, 호흡 같은 생리적 기능 조절에 조절에 관여한다. 이 디지털 트윈은 환자의 생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최적의 신경자극을 계산한다. 실제 의료기기와도 연동돼 임상 적용도 가능할 것으로 연구진은 내다봤다. 예를 들어 혈압이 150이면, 120으로 낮추라는 뇌의 명령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박성민 교수는 “약물 중심의 고혈압 치료를 벗어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활용한 맞춤형 신경자극이라는 새로운 길"이라며 "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환자 중심 치료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05.02 08:51박희범

디지털자산보호재단,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 감사패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은 강남 드림플러스에서 '2025년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 제고와 이용자 권익 보호라는 재단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기부를 통해 힘을 보태준 두나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수여식에는 이해붕 업비트 투자자보호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재단 임원들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재단 측은 어제(29일) 개최한 수여식을 통해 두나무에 감사패와 기부증서를 전달하고, 이후 재단 임원단과 수상자 간의 기념촬영 및 간단한 다과 차담으로 이어져 상호 간의 감사와 소통이 오가는 자리로 마무리했다. 이해붕 투자자보호센터장은 “이런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용자의 디지털자산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진 재단 이사장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신뢰 제고와 이용자 권익보호는 어느 한 주체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이번 수여는 재단의 공익적 취지에 공감해 주신 뜻깊은 참여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디지털자산 이용자 권익 보호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기 위한 협력의 계기”라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번 수여를 계기로 디지털자산 시장 내 공익적 참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인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했다. 재단은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매년 감사패 수여를 정례화해 기부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지속적으로 전할 예정이다. 디지털자산보호재단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설립한 금융위원회 산하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해당 재단은 영업을 종료했거나 종료할 예정인 가상자산사업자로부터 자율적인 협의를 통해 이용자 자산을 이전받아 반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2025.04.30 14:37이도원

NIPA, 라오스에 첫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 개소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아세안 지역 디지털 인재 양성에 나선다. NIPA는 라오스 비엔티안에 첫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 사업은 한국 정부의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2024년 11월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총 450만 달러(약 64억3천400만원) 규모 예산을 투입해 추진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고,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지원을 받아 아세안 전역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총 3천만 달러(약 428억원9천700만원) 규모로 설계된 플래그십 프로젝트 중 라오스 아카데미가 첫 사례다. NIPA는 이번 개소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아세안 10개국에 순차적으로 아카데미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경제 기반 조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다. 라오스 아카데미 운영은 진흥원, 라오스 정보통신대, 한국무선인터넷솔루션협회가 공동으로 맡는다. 연 100명씩 2년간 총 2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지 맞춤형 인공지능(AI)·디지털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졸업생을 위한 취업 연계 지원, 교류 행사, 실무 중심 훈련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라오스 기술통신부 산티숙 시말라봉 차관, 정보통신대학 파답사이 사야콧 총장, 주라오스 한국 대사관 이동규 공사참사관 등이 참석해 디지털 협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윤규 NIPA 원장은 "첫 한-아세안 디지털 아카데미를 개소한 라오스를 비롯해 아세안 전 지역에서 디지털 인력 양성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교육 전문성 바탕으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30 14:05김미정

GS칼텍스, 첫 테크 교류회 개최…"임직원 간 협업 강화"

GS칼텍스가 임직원 디지털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 교류회를 열었다. GS칼텍스는 30일 서울 강남구 GS타워 본사에서 제1회 테크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최신 트렌드와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전사 임직원 간 협업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GS칼텍스는 디지털 전환을 중심축으로 한 '딥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통해 생산 현장 혁신과 업무 방식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사내 디지털 교육과 교류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디지털 기술을 접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교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이러한 경험이 자발적인 혁신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운영되는 테크 교류회는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소개하고, 임직원들의 디지털 기술 이해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 컴퓨팅,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술을 다루며, 실무 연계 아이디어 발굴과 부서 간 협업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테크 교류회는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되며, 이번 교류회를 시작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1회 테크 교류회에서는 맞춤형 AI 솔루션 개발 기업 브레인크루 이경록 대표가 'AI 에이전트 트렌드 2025'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이후에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임직원들이 강연 주제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서로 접점이 적었던 부서 간 업무 영역에 대한 질문과 인사이트를 교환했고, 현업에서 AI 에이전트 기술 적용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GS칼텍스는 사내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사내 디지털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이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분석하고, 디지털 기술을 실무에 적용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2023년부터 매년 로코드(최소한의 코딩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방식) 개발자 양성 과정, 현업 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생성형 AI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220여 명 사내 디지털 전문가를 배출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평소 디지털 전환이 일부 전문가나 특정 조직의 과제가 아니라, 임직원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조직 전반으로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최근 진행된 임원 워크숍에서도 허 사장은 “임직원 참여로 형성되는 조직 문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경쟁력”이며, "이러한 조직 문화가 디지털 기술의 적극적인 도입과 실질적인 활용을 가능하게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허 사장은 사내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 성공 사례나 최신 디지털 기술 트렌드를 수시로 공유하며, 임직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2025.04.30 08:39류은주

부모님 허리 펴고 어깨 으쓱할 '어버이날 선물' 모아보니

어버이날을 앞두고 유통업계에서 이색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인증샷을 유발하는 용돈 케이크부터 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다이닝까지 재미와 감동을 더해줄 효도 선물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용돈도 센스 있게, 부모님 어깨 으쓱하게 할 감동 선물 핸드메이드 커머스 플랫폼 아이디어스가 지난 1월 발표한 '핸드메이드 선물 리포트'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은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가족과 함께하는 기념일이 몰려 있어 설·추석 명절에 이어 선물 구매 비중이 가장 크게 증가하는 시기다. 부모님을 위한 인기 선물로는 용돈 이벤트, 카네이션 쿠키, 프리미엄 농산물 등이 꼽힌다. 아이디어스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자리에 특별한 의미와 감동을 더할 수 있는 깜짝 이벤트형 수공예품이 부모님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며 "최근 용돈 케이크, 과태료 위장 용돈 봉투, 돈 뽑는 난초 등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이 SNS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주문량이 전월 대비 229% 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스는 선물 구매가 집중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대 86% 할인, 매일 100% 당첨 적립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다정다감 가정의 달' 이벤트를 5월15일까지 진행한다. 또 해당 기간에는 5% 상시 할인과 매월 4000원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하는 디플러스(d+) 연간 멤버십을 월 800원 수준의 이용료로 가입할 수 있다. '한강 야경 경치 즐겨요' 야외 가든에서 열리는 호텔 다이닝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봄 시즌 한정 야외 다이닝 행사를 선보인다. 피자힐 야외 테라스에서 열리는 '피자힐 와인 나이트'는 숲속 언덕에 위치해 한강과 아차산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차별화된 야외 공간을 적극 활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벤트를 마련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따뜻해진 봄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야외 다이닝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며 "한강과 아차산을 품은 워커힐의 천혜의 자연 속에서 싱그러운 봄밤의 낭만과 미식의 즐거움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피자힐 와인 나이트는 5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지중해풍 해산물 수프, 파케리 크림 파스타, 안창살 숯불구이, 마르게리타 피자 등으로 구성된 7코스 요리와 스파클링 와인,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이 함께 제공된다. 성인만 입장 가능하며, 가격은 1인당 16만원이다. '부모님 선물 고민 끝' 센스 있는 효도 선물로 청소 서비스 뜬다 홈 클리닝 서비스 플랫폼 청소연구소를 운영하는 생활연구소도 가정의 달을 맞아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5월4일부터 31일까지 청소연구소 앱에서 지인에게 청소 포인트 교환권을 선물하면, 선물을 보낸 고객에게도 집청소 쿠폰 5천원권을 증정한다. 부모님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실용적인 선물을 전달하면서 나 또한 일상 속 여유를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혜택이다. 청소연구소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특히, 부모님을 위한 효도 선물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청소 서비스가 실용적이고 의미 있는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청소연구소는 앱으로 예약하면 매니저가 방문해 집청소부터 설거지, 화장실, 분리수거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강원도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해 전국에서 운영 중이다. 매월 평균 20% 이상의 신규 고객 증가율을 기록, 전체 고객의 88%가 재이용할 만큼 높은 서비스 만족도를 보이며, 정기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65%에 달한다. 이 밖에도 사무실, 원룸, 이사입주, 에어컨, 주방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있다. '향기로운 기억을 선물하세요' 셀바티코 가정의 달 한정 세트 출시 프랑스 헤리티지 기반의 프래그런스 브랜드 셀바티코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한정 기획 세트를 출시했다. '핸드 앤 바디 케어 세트'와 '페이스 앤 바디 케어 세트'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사탕수수 유래 친환경 소재인 '얼스팩' 패키지를 적용해 지속가능성도 고려했다. 세트 구매 시에는 샤워 퍼프 증정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기획 세트는 셀바티코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마련됐다. 핸드 솔루션은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한 에센스 제형으로 산뜻한 사용감과 보습감을 선사하며, 신선한 야생화 꽃다발 향기를 담은 에르바 발레, 북유럽 침엽수림을 연상시키는 포레스타 베르데 두 가지 향으로 선보인다. 마르세유 리퀴드 솝은 프랑스 장인이 전통 제조 방식으로 만든 고보습 천연 비누로, 올리브와 모노이 두 가지 향으로 구성됐다. 퍼퓸 핸드 앤 바디 워시는 세계적인 조향 기업 로베르테와 협업해 완성된 니치 퍼퓸 4종의 향을 담았다. 19세기 말 벨 에포크 시대의 예술과 감성을 재해석한 향으로, 시프레 계열의 '살롱 드 파리', 비 내린 숲속의 청량함을 담은 '포레 드 퐁텐블로', 가을 숲의 고요함을 닮은 '수 보아 드 생제르망', 프랑스 차 문화를 모티브로 한 '꼼뜨와 드 떼' 네 가지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셀바티코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님은 물론 은사, 소중한 사람들에게 일상 속 작은 힐링을 선물할 수 있도록 기획 세트를 준비했다"며 "프랑스의 예술성과 장인정신이 담긴 셀바티코의 프래그런스 제품으로 향기로운 일상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9 18:10백봉삼

SK C&C, 이니스프리몰 디지털 전환 완료…고객 경험 향상

SK C&C(대표 윤풍영)가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용해 이니스프리몰의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SK C&C는 아모레퍼시픽의 온라인몰 '이니스프리몰'의 디지털 플랫폼 전환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15개월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SK C&C가 디지털 전환(DX)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초고성능 플랫폼으로 새로운 디지털 이커머스 환경을 구현한 사례다. 이를 통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 모두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C&C는 고가용성 클라우드 인프라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기반으로 무중단 앱 개발·배포, 대규모 트래픽 대응력 강화, 운영 효율성 향상 등 플랫폼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프로모션 시기에도 주문량 급증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구현했으며, 이니스프리 전사 시스템 표준화와 클라우드 기술 기준 수립을 통해 시스템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DX 기반 인프라 혁신 결과,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 초당 트랜잭션 처리량 2만8천 건에 달하는 초고성능 플랫폼이 완성됐다. 특히, 화면 응답 속도가 평균 0.74초로 대폭 개선되어 고객들이 이니스프리몰에서 더욱 빠르고 매끄럽게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구글의 웹 성능 평가 도구 라이트하우스(Lighthouse) 기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웹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클레임 프로세스 및 검색 엔진 최적화로 고객 서비스도 개선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부분 취소하거나 반품 신청할 때도 직관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 했으며,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 엔진도 최적화 했다. 이니스프리몰은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AI 기반 서비스도 도입했다. 대표적으로 새롭게 선보인 'AI케어' 기능은 고객 피부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로,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AI가 구매 이력과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실시간 날씨 정보에 기반한 제품 추천 기능도 새롭게 도입되어 디지털 쇼핑 경험이 한층 진화했다. SK C&C 이종찬 디지털 서비스3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DX 기술이 실제 쇼핑 고객 접점에서 어떻게 실질적인 성과와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지를 증명한 모범 사례” 라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ITS 파트너로서,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 도약하는 여정에 기술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9:28남혁우

ERP도 AI 품는다…영림원소프트랩,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 출시

영림원소프트랩이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운 솔루션을 앞세워 디지털 전환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신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K-system Ace I&I)'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AI 기반의 ERP 시스템에 그룹웨어, 제조 실행 시스템(MES)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을 결합한 영림원소프트랩의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 최근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경영 의사결정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신제품은 AI 기술을 활용해 ERP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지원해 시스템 운영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반복 업무 자동화 ▲ERP 업무 처리 방식 간소화 ▲생성형 AI 기반의 보고서 작성 ▲모바일 연계 기능 확장 등 실무자의 업무 흐름을 고려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AI 가이드봇인 'K-봇'은 ERP 내 주요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질문에 실시간 응답하고 이미지 기반 문서 인식 및 이메일 자동 작성 기능을 제공한다. 또 광학 문자 인식(OCR) 기반의 데이터 입력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고 업무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다.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단일 플랫폼상에서 ERP·그룹웨어·MES·전자결재·경영통계 대시보드 등 다양한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부서 간 협업과 데이터 흐름을 한층 더 원활하게 만든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기업의 회계·인사·생산·영업 등 모든 부문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하나의 대시보드로 시각화하며 경영진은 이를 기반으로 실시간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기반 그룹웨어와 MES 연동 플랫폼은 ERP 화면 내에서 결재, 보고서 공유, 생산 데이터 조회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업무 맥락을 잃지 않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K-시스템 에이스 아이앤아이는 AI 기반 업무 자동화와 시스템 통합을 통해 ERP 활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한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특화 역량과 AI 융합 기술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8 15:33한정호

[컨콜] LG CNS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실적 하락은 일시적…대형 사업 수주 긍정적"

LG CNS가 1분기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실적 하락에 대한 사업 회복 자신감을 드러냈다. LG CNS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 김홍근 부사장은 28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의 실적 감소는 금융 사업의 주기적 특성과 거시경제 환경의 어려움에 따른 일시적 하락"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증권 보험 영역에서 대형 사업을 수주했으며 법무부 및 대법원 유지 관리 사업을 재계약해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며 "국내 통신사와의 사업 협력도 확대함에 따라 금융·공공 사업을 필두로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 사업은 점진적으로 전년 매출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2분기와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IT 투자에 대한 보수적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다만 AI를 활용한 업무 환경과 대고객 서비스 혁신에 대한 고객사의 니즈는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다양한 유즈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 산업군을 대상으로한 고객 확보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산업군별로 유의미한 사례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고객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영 환경을 돌파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사장은 "글로벌 금융 사업도 확대되고 있다"며 "은행 사업에서는 싱가포르 미즈호 은행과 전년에 이어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보험 사업에서는 아태지역(APAC) 성공 사례 확보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4.28 11:56한정호

KETI, 선박 항로표지 디지털 지능화 시스템 공개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신희동)은 기존 선박 항로표지를 디지털 지능화하는 시스템을 개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10차 아워 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OOC)'에서 국제사회에 처음 공개했다. KETI가 개발한 항로표지 시스템은 통신·센서·운영 알고리즘 등이 통합된 지능형 시스템으로, 선박과 항로표지 장비 간 실시간 데이터를 주고받고 장비 상태를 자가 진단해 육상 관제에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ETI 측은 “선박의 안전한 항해와 기후변화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에도 신속하고 정밀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자율운항 선박과 스마트 항만 등 미래 해양 인프라와의 연계도 고려해 개발돼 앞으로 디지털 해양안전 기술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ETI는 지난 2021년부터 해양수산부 항행정보정책과가 추진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관리하는 '스마트 항로표지 현장 시설 고도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전남 여수 실해역에서 중형급 등부표·등표·유무인 등대에 첨단 ICT를 융합한 항로표지 디지털 지능화 솔루션 개발과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KETI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연구 대표 성과인 항로표지 전용 배터리(오션볼트), 4채널 카메라 장비, AI 기반 고장진단 및 3종 통신(AIS·LTE·MIoT) 지원 등 주요 기술을 선보이고, 항로표지 통합 플랫폼 구성 기술에 대한 설명과 홍보 영상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OOC는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해양을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고위급 국제회의로, 올해는 'Our Ocean, Our Action'을 슬로건으로 정부·기업·NGO 등 100여 개국의 약 2천3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기원 KETI 해양수산ICT사업단장은 “연구원이 개발한 항로표지는 단순한 항로 안내를 넘어 해양 데이터를 수집하고, 장비 상태를 스스로 진단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라며 “이번 전시는 사업단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해양 디지털 전환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1:29주문정

표준협회, "AI 기반 혁신과 책임 실천으로 신뢰받는 동반자 될 것”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향후 3개년을 아우르는 제6차 중기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비전을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표준협회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과 사회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협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중기전략을 마련했다. 중기전략은 기술혁신과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협회가 지속가능한 성장의 이정표를 주도적으로 그려가겠다는 전략적 선언이다. 표준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3년 주기로 외부 환경·정책 변화·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체계적으로 반영해 중기전략을 재정비해 왔다”며 “이번 전략 역시 정통성과 미래지향성을 동시에 담아냈다”고 전했다. 표준협회는 지난 제5차 전략으로 'DX와 ESG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기관'이라는 비전을 세워 표준·인증·품질·서비스 영역을 디지털 및 ESG로 확장·고도화하는 데 주력했다. 표준협회는 새로운 비전으로 “사회와 고객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지식서비스 파트너”를 선언하고 ▲미래 표준화 선도 및 산업 품질경쟁력 제고 ▲사회 변화 기여와 지속가능한 가치 선도 ▲AI 기반 고객가치 창출과 과감한 도전 ▲전략적 디지털 전환과 업무혁신 ▲미래 인재 육성과 핵심역량 강화 ▲열린 소통과 협업문화 정착에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표준협회는 특히 AI·첨단로봇·반도체·모빌리티 등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기술 분야 산업 표준화와 품질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더불어 탄소중립·보호무역주의 강화·인구구조 변화 등 복합적 사회적 이슈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혁신적 사고와 기술 활용을 통해 고객 기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니즈와 가치를 발굴해 AI 기반 융합형·맞춤형 서비스로 구현함으로써 미래형 지식서비스를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부 혁신에도 지속해서 힘을 쏟을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과 창의적인 문제해결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전략 실행의 기반을 탄탄히 하고 조직의 역량을 한층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표준협회는 앞으로도 국가 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변화를 따라가는 조직이 아닌, 변화를 준비하고 고객과 함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책임 있는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8 10:31주문정

클라우드·AI 품는 공공기관…1분기 디지털서비스 계약 '역대급'

올해 1분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한 공공 클라우드·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으며 사상 최고 속도로 확대됐다.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활용한 공공 계약 금액이 9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달성한 총액 856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다.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공공기관·지자체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매할 때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과 수요 기관은 클라우드와 AI 서비스 등을 직접 계약해 도입할 수 있다. 이번 1분기 성과를 두고 업계 관계자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가 시행 만 5년이 됨에 따라 안정권 들어선 것"이라며 "현 추세대로면 2천176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 계약 금액을 달성한 2023년 수준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1분기 총계약 건수 141건 중 공공기관의 계약 건수는 75건, 계약금은 78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이 속도가 붙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이번 1분기 계약 금액이 급증한 요인으로는 AI 구축도 손꼽힌다. 1분기 계약 규모 중 AI 플랫폼을 필두로 한 융합 서비스의 계약금이 441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체결한 AI 서비스 '클로바 스튜디오'의 계약 체결이 반영된 결과로 알려졌다. 1분기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금액이 급성장했지만 여전히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계약 규모는 가장 낮게 나타났다. SaaS 서비스는 총 41건 계약, 28억원의 계약이 체결됐다. 반면 서비스형 인프라(IaaS)는 계약 건수가 2배에 달하며 계약금은 274억원을 기록했다. IaaS 운영·관리를 돕는 클라우드 지원서비스는 총계약 금액 178억원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한해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중 서비스형 플랫폼(PaaS)의 계약은 0건이며 등록 서비스도 2건에 불과해 사실상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클라우드 서비스의 직접구매를 늘리고자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더 많은 소프트웨어(SW) 기업이 이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SaaS와 PaaS 활성화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지원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2025.04.26 13:06한정호

덱스터,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 공식 출범

덱스터스튜디오가 미디어아트 사업을 본격화하며 B2C 사업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덱스터는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와 손잡고 미디어아트 브랜드 '플래시백그라운드'를 공식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플래시백그라운드는 과거 회상 장면에 사용되는 영화적 기법인 '플래시백'과 역사적·문화적 기원을 뜻하는 '백그라운드'의 합성어다. 각 지역 고유의 설화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해, 새로운 세계를 체험하는 공간을 선보인다는 의미가 담겼다. 덱스터는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최근 부상하고 있는 디지털 아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검증된 자사의 콘텐츠 기획력과 제작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각적 관람 중심의 기존 VFX(시각특수효과, Visual Effects)의 영역을 확대해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VX(Visual eXperience)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덱스터와 함께하는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는 문화유산을 디지털 트윈으로 변환해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전 분야를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AI 기반 복원, XR, 몰입형 미디어아트 등 최신 기술을 융합해 문화유산을 공감각적 체험 자산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국가유산청, 국립중앙박물관, KBS, 유네스코 등 국내외 주요 기관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헤리티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출발점은 대표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에 오는 10월 개관하는 '플래시백그라운드: 계림'(이하 계림)이다. 덱스터의 첫 상설 전시관 계림은 천년고도 신라의 역사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초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이다. ▲VFX ▲실감 콘텐츠 ▲IP ▲음향 효과 ▲공간 설계 등 덱스터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해, 시공간여행 테마의 고감도 경험 환경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덱스터는 경주 대표 명소인 보문관광단지 일원 우수한 입지에 건축연면적 1,700평, 총 전시실 14개 규모로, 전시 스토리에 최적화된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을 건립 중이다. 오는 10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로 세계인의 이목이 경주에 집중되는 만큼 계림에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 덱스터 공동대표는 “내외국인은 물론 전연령대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는 '힙 트래디션(Hip-Tradition)'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구축 중”이라며 “경주 본연의 문화유산과 덱스터의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및 운용 역량이 어우러진 계림은 문화예술 뿐 아니라 여행·관광·교육 수요까지 흡수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강종익 공동대표는 “플래시백그라운드는 지역 본연의 이야기를 가진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에서나 각지의 정체성을 담은 전시 기획이 가능하다는 데에서 차별화되는 미디어아트 브랜드”라며 “제주 지역에 2호 플래시백그라운드 건립을 검토하고 있으며, 동아시아 등 해외 진출 기회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4.25 17:41백봉삼

"디지털정부 전도사 키운다"…행안부, 해외진출 컨설턴트 1차 교육 수료

행정안전부가 우리나라 디지털정부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행안부는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컨설턴트 1차 경력자 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정부 해외진출 컨설턴트 양성 과정은 지난 2014년부터 디지털정부 분야 전문인력을 육성해 한국의 우수한 디지털정부 모델을 해외에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경력자·담당자·영프론티어(청년) 과정 등을 통해 총 1천66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올해 1차 경력자 과정은 디지털정부·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경력을 보유한 공공·민간 전문가 중 33명의 선발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총 2주간 온·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디지털정부 ▲AI·ICT ▲국제개발협력 ▲컨설팅 총 4개 분야 28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경력자들의 실제 해외 진출을 위한 실무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교육생들은 AI·데이터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정부 추진 전략, 해외진출 우수사례, 정보보호·보안 등 사례 위주의 체감형 디지털정부를 체득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교육으로 실무역량을 다졌다. 또 국제개발협력 이론과 컨설팅 방법론을 익히고 다양한 분석 도구와 AI를 활용한 공공사업의 개념과 사례를 살펴보며 디지털정부 정책기획력를 확보하고 컨설팅 실습으로 AI 기반 공공분야 과제기획 역량을 강화했다. 행안부는 이번 교육과정의 수료 대상자가 곧바로 해외진출 컨설팅 사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최신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후속지원과 교육생 간 네트워킹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0월에는 2차 경력자 교육과정을 개설해 추가 전문인력을 모집하고 컨설팅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이번 교육으로 양성된 인력들이 한국형 디지털정부 성공 사례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 디지털정부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전문 컨설턴트를 지속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14:17한정호

국민의힘,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추진..."디지털자산은 21세기의 금"

국민의힘이 디지털자산 시장을 제도권으로 편입하기 위한 입법에 나선다. '디지털자산 육성 기본법' 제정을 통해 시장을 양성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호함과 규제의 시대를 끝내고 디지털자산 육성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이제는 디지털자산을 제대로 키워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돈세탁 방지 등의 이유로 과도한 규제 일변도 정책이 이어지면서 외국 자본이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국내 자본마저 해외로 빠져나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디지털자산은 단순한 투자 수단이 아니라 21세기의 금이 될 수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가능성도 지니고 있다"며 "이제는 망설일 때가 아니라 본격적인 육성과 제도화를 위한 도전의 시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제정안에 가상자산 투자자 보호 방안과 블록체인 산업 혁신 지원책 등을 담을 예정이며 관련 내용을 오는 28일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제21대 대선 당시 당의 가상자산 공약과의 연계성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2025.04.25 11:43김한준

현금 더 좋아한다던 日, 비대면 결제 전환 가속…한컴, 시장 공략 본격화

한글과컴퓨터가 다날재팬과 손잡고 일본 핀테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 한컴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 IT 위크 스프링(2025 Japan IT Week Spring)' 행사 현장에서 다날재팬(Danal Japan)과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결제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확산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결제 시스템에 접목함으로써 일본 핀테크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얼굴 인증을 기반으로 한 결제 승인 프로세스를 공동 개발하고, 신규 서비스 기획 등 생체인증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한컴은 자사가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Facephi)의 AI 생체인식 기술과 회사의 AI 역량을 결합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설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다날재팬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및 가상자산 결제 기술 등을 공급해온 다날의 일본 현지 법인으로, 다날의 결제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인프라 구축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다날재팬은 일본 결제 시장에서 우수한 영업력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생체인증 기술의 상용화를 실현하고 일본 디지털 결제 시장에서 새로운 기술 표준을 제시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삼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디지털청'을 중심으로 전방위적인 디지털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생체인증 및 비대면 결제 분야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한컴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일본 IT 생태계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일본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현지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컴은 이미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Alqouz)와의 협약을 통해 페이스피 생체인식 설루션의 일본 금융기관 공급을 타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쿄 소재 키라보시 파이낸셜그룹과 AI 설루션 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금융 업계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협약은 한컴의 AI 및 생체인증 기술이 일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다날재팬과의 협력을 통해 일본 핀테크 산업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5 09:20장유미

카카오,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2025 저작권 글 공모전' 진행

카카오(대표 정신아)의 콘텐츠CIC(대표 양주일)가 운영하는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스토리'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5 저작권 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브런치스토리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2025 저작권 글 공모전은 저작권에 대한 관심과 존중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일상 속 창작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 주제는 '저작권 관련 자유 주제'로, 만 6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시 또는 산문 형식의 글을 작성해서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다. 응모는 유네스코가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인 4월 23일부터 시작해 6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브런치 작가는 브런치스토리에서 글 작성 시 '브런치X저작권위원회'와 '응모부문_시' 또는 '응모부문_산문' 키워드를 함께 입력해 글을 발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브런치 작가가 아닌 경우, 브런치스토리에서 작가 승인을 받은 뒤 참여하거나 한국저작권위원회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대상(국무총리상) 1편과 시·산문 부문별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각 2편을 포함해 총 18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1,010만 원 규모이며, 시상 내역 등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홈페이지 또는 브런치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사는 문학 및 저작권법 분야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1·2차 심사위원단과 지역·성별·연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 대국민 심사위원 10명 등 총 18명이 참여해 6단계 과정을 거친다. 브런치스토리 관계자는 “브런치스토리는 창작자들의 생각과 가치가 글로 확장되는 공간인 만큼, 저작권 존중과 올바른 창작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저작권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자유롭게 표현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4 19:16안희정

"피 한방울 검사로 암 세포 유전자 있나 파악"

“We live hundred. 스페이스X 창업자 일론 머스크는 화성에 가겠다며 'We go mars'라고 했죠. 따라해 봤습니다. 프리딕티브AI는 100살까지 건강하게 살도록 하는 회사가 될 거예요. 아프기 전에 질병을 예방하면 좋겠는데요. 잘 예방하려면 잘 예측해야 해요. 인공지능(AI)으로 개인에게 맞춘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 한국계 쌍둥이…두 명 모두 미국 존스홉킨스대 교수 한국계 미국인 쌍둥이인 프리딕티브AI 공동창업자는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사옥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사중 프리딕티브AI 대표(CEO)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생명정보학부 겸임교수, 윤시중 프리딕티브AI 최고과학책임자(CSO)는 같은 대학 간호대 연구교수이기도 하다. 약 2만개의 사람 유전자와 유전자를 구성하는 30억개에 달하는 데옥시리보핵산(DNA) 정보를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선봬, 시선을 모으고 있다. 윤사중 대표는 “사람에게 임상 시험하면 오래 걸릴뿐더러 부작용도 걱정된다”며 “내 몸과 똑같은 디지털 트윈이란 것을 만들어 체질에 맞는 약을 찾아내고 괜찮으면 내가 직접 먹는 게 좋겠다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지털 트윈은 물리적 세계를 최적화하려고 쓰는 디지털 객체다. 윤시중 CSO도 “병원 가서 진료 받을 때 의사가 약을 처방하면서 '부작용 있으면 알려달라'더라, 그렇게 약을 쓰는 것보다 유전적 체질에 최적화된 약을 처방받을 수 있으면 부작용은 줄이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고 맞장구쳤다. 인간 유전자를 데이터로 만든 디저털 트윈을 병원에서 의사가 진료와 처방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 의료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얘기다. 이들은 2020년 7월 미국에 프리딕티브케어라는 회사를 먼저 세웠다. 윤시중 CSO는 “미국 회사를 창업하자마자 실리콘밸리에서 투자 받았다”면서 “네이버도 투자하며 주요 주주가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투자한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어 2023년 9월 한국에도 법인 프리딕티브AI를 설립했다. ■ 윤시중 CSO "미국 국립보건원 근무 경험…한국 대학병원과도 연구" 윤시중 CSO는 “2023년 디지털 트윈을 처음 출시했다”며 “2만2천개 질환에 대한 유전자 정보를 모두 살펴보는 것은 우리 상품이 세계에서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통 유전자 검사는 내가 관심 있는 병 하나하나 연결 짓느라 해봤자 몇 백개에 그친다”며 “'우리 아이가 자폐증에 걸릴 만한 유전자를 가졌나' 보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윤사중 대표도 “사람 유전자는 2만개”라며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 염기는 30억개”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일하면서 질병과 관련된 인간 유전자 정보를 연구했다”며 “장기 이식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한국 대학병원과도 손잡았다”고 전했다. 미국 법인 프리딕티브케어가 주로 디지털 트윈 사업을 한다. 한국 법인 프리딕티브AI는 암에 초점을 맞췄다. 윤사중 대표는 “가정용 혈당측정기처럼 집에서 피 한 방울 뽑으면 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자가진단도구 보듯 '1줄이면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온 유전자 조각이 내 몸에 없구나', 2줄이면 '암세포 유전자 조각이 있으니 정밀 검사해야겠구나' 알려주는 것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딕티브AI는 공기관으로부터 투자 받고 신용보증기금 보증을 통해 대출도 받았다. 지난해 8월에는 '퍼스트 펭귄 기업'으로 뽑혔고, 12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천+' 프로젝트의 하나인 '딥테크 팁스' 바이오·헬스 분야 과제를 받아 암 조기 진단 POCT(Point of Care Testing)를 개발 중이다. ■ 윤사중 대표 "사람들이 건강하게 100세까지 살았으면…" 프리딕티브AI는 국민건강보험에 의료 AI를 적용하면 건보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 유전체 정보로 '이 약이 내 몸에 잘 맞나' 미리 알아보고, '우리 부부에게 난임 가능성이 있나' 예측하며 건강을 관리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윤시중 CSO는 “우리가 하늘에서 비가 안 내리게 할 수는 없지만, 우산을 써서 비를 적게 맞을 수는 있다”고 표현했다. 윤사중 대표는 “나의 꿈이 있다면 사람들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게 하는 일이다. 이를테면 '100세 보장 보험'. 프리딕티브AI와 함께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고 질병을 조기 진단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지 않겠느냐”고 웃었다. 프리딕티브AI는 202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리딕티브케어는 2028년 나스닥 상장하는 게 목표다.

2025.04.24 17:31유혜진

유통 AI 확산 속도낸다…'유통-AI 얼라이언스' 발족

인공지능(AI)을 유통에 적용해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유통-AI 얼라이언스'가 23일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유통산업 AI 활용전략'에 따라 유통산업 AI 확산을 위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유통-AI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내 유통산업은 소비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플랫폼 진출 확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쟁이 심화해 AI를 활용한 유통산업 생산성 혁신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국내 유통산업 AI 활용률은 3% 미만에 그치고 있어 유통산업의 AI 확산을 위한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며 유통-AI 얼라이언스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 유통-AI 얼라이언스에는 유통기업·AI 기술기업·인프라기업·벤처캐피털 등 4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기술 전담반 ▲스타트업 육성반 ▲데이터 활용반으로 구성해 운영한다. 얼라이언스를 통해 AI 기술기업과 유통기업이 협업해 10대 유통 AI 선도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실제 유통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개발·검증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다는 계획이다. 또 유통·물류분야 AI 전문 스타트업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30개 유통AI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또 AI·디지털 활용의 필수재인 상품정보 표준DB 100만개를 확충, 표준DB에 기반해 중소유통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유통산업 AI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유통·AI기술·인프라·벤처캐피털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유통산업의 AI기술 실증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AI 역량을 갖춘 유통인력을 양성하는 등 유통산업의 AI 활용 기반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3 17:24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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