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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 활용 K-에코 디지털 아이디어 공모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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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생태계 혁신 논의장 열려

디지털소사이어티 디지털경제융합위원회는 지난 1일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디지털 생태계 혁신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다.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발제를 통해 최근 디지털 자산 논의의 핵심이 단순한 토큰 발행이 아닌 결제, 유통, 자금운용 전반의 구조 재설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금리 환경에서 자금 이동 속도와 자본 효율성이 중요해지면서 안전자산의 디지털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산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은 담보 이동 속도 단축, 자산 활용 효율성 제고, 국가간 거래경쟁력 확보, AI 에이전트 간 초소액 초고빈도 결제 핵심 인프라로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금융 주권 확보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금융상품의 단순한 디지털화를 넘어 결제, 정산, 수탁, 신원인증, 규제준수 등을 포괄하는 새로운 ICT 인프라 수요를 창출하고 있으며 API 기반 결제 연계, 실시간 준비금 증명, 영지식증명 등 기술과 결합해 플랫폼, 보안, 데이터 전반에서 기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토큰화 자산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결제 구조 변화, 통화정책 영향, 금융시장 안정성 및 규제 체계 등 다양한 쟁점이 논의됐다. 이를테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 스테이블코인 확산이 숫내 금융시장 구조에 미치는 영향, 스테이클코인생태계에서 유통 구조의 중요성 등에 질의와 답변이 오갔다. 참석자들은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이 금융 영역을 넘어 인공지능, 웹3 등 디지털 기술 전반과 결합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관련 논의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정책적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디지털 전환과 금융 혁신이 상호 연계된 구조 속에서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논의 기반을 확대하고, 혁신 친화적 제도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의견 개진이 필요하다는 데에도 공감했다.

2026.05.03 13:49박수형 기자

6월 말까지 대한민국 손편지 공모전 열린다

우정사업본부 우정인재개발원은 6월30일까지 '당신의 시작을 응원하는 편지'란 주제로 2026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손편지를 통해 이메일과 메신저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전달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평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표현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초등(저), 초등(고), 청소년(중등), 청소년(고등), 일반(성인), 특별(외국인), 해외(해외 거주 외국인)의 7개 부문으로 나뉜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 등 총 80점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며,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상과 최대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국내외 거주 외국인 대상 특별부문은 '우리', '대한', '민국', '만세'상(賞)으로 구분하며 대상격인 '우리'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 결과는 7월22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별도 공지 후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공모전에 응모하는 손편지는 아래 접수처로 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오형근 우정인재개발원장은 “속도와 효율이 우선시되는 디지털 시대에 정성스레 눌러쓴 손글씨로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특별한 장이 되길 바란다”며 “진심 어린 소통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이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6.05.03 13:39박수형 기자

"너는 OO 전문가야"...AI 페르소나 프롬프팅, 효과 있을까?

인공지능(AI)에게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는 역할을 부여하는 '페르소나 프롬프팅'이 실제로는 코딩이나 수학처럼 정밀한 지식이 필요한 작업에서 오히려 AI의 정확도를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AI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지시어(프롬프트)를 입력할 때 "당신은 이 분야의 숙련된 전문가입니다"라는 문구를 추가하면 성능이 향상된다는 설이 상식처럼 통용돼 왔다. 하지만 남가주 대학교(USC) 지자오 후 연구팀이 최근 프리프린트 서버 'arXiv'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이런 방식은 분야에 따라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인 척' 하느라 전문 지식 놓치는 AI 레지스터닷컴·기가진 등 외신에 따르면, 연구팀은 'Llama-3.1-8B'와 'Qwen 2.5-7B' 등 6종의 AI 모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AI에게 단순히 "당신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입니다"라고 짧게 지시하거나, 혹은 전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는 식의 복잡한 페르소나를 부여한 뒤 성능을 측정했다. 실험 결과, 여러 차례의 대화를 통해 품질을 평가하는 'MT-Bench' 테스트에서는 글쓰기나 추론 분야의 출력 품질이 향상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AI가 인간의 윤리관에 어긋나는 답변을 하지 않도록 하는 'AI 얼라인먼트(정렬)' 측면과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공격(Jailbreak) 방어력은 크게 개선됐다. 반면, 실제 정답률이 중요한 코딩·수학·인문과학 분야에서는 오히려 품질이 하락했다. 광범위한 지식 측정 지표인 'MMLU' 벤치마크에서도 "당신은 전문가입니다"라고 지시했을 때 전체적인 정확도가 눈에 띄게 떨어졌다. "역할 수행에 능력 낭비... 구체적 요구사항 전달이 효과적"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의 원인을 AI의 자원 배분 문제로 분석했다. AI에게 전문가 역할을 부여한다고 해서 없던 전문 지식이 실제로 생겨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AI가 '전문가처럼 보이게 답변하는 것(지시 추종)'에 능력을 집중하느라, 정작 사실을 기억해내고 계산하는 데 써야 할 능력을 소진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한 후 씨는 "AI에게 '당신은 숙련된 프로그래머'라고 말하는 것은 코드의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오히려 프로젝트 요건과 요구사항을 상세하게 전달하는 것이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얻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26.05.03 09:58백봉삼 기자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 GPU·협업툴로 매출 18.8%↑…공공·글로벌 확장 가속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B2B 사업 확대를 중심으로 엔터프라이즈 부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프라와 협업툴 등 핵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 공략과 공공·해외 확장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30일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한 매출액 15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엔터프라이즈 사업은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NCP)을 중심으로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등 AI 인프라 사업과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툴 '라인웍스'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작년 하반기 수주한 GPUaaS 기반 B2B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엔터프라이즈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도 강화되고 있다. 협업툴 '네이버웍스'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주요 부처 공식 협업툴로 선정되며 공공 AI 전환(AX)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했다. 향후 70만 공무원 대상으로 확산이 추진되는 만큼 안정적인 SaaS 매출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글로벌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뉴 무라바'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기술을 결합한 미래 도시 구축에 참여하고 있다. 최 대표는 "사우디 디지털 트윈과 슈퍼앱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며 글로벌 소버린 AI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 시장 확장도 본격화됐다. 라인웍스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만에 진출해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다. 다양한 산업군 고객을 확보하며 SaaS 사업 확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이 솔루션에 AI 기능을 지속 추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최근 인도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하며 글로벌 B2B 사업 기회를 넓히고 있다. AI·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해 인도 시장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는 목표다. 인프라 투자 확대도 병행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GPU 등 AI 컴퓨팅 자산 확보로 인프라 비용은 전년 대비 32.5% 증가했지만, 내부 효율화와 플랫폼 개선을 통해 GPU 활용 효율을 30% 이상 끌어올리는 성과도 확인됐다. 네이버는 실행형 AI 중심 수익 모델을 강화해 기업 고객 기반을 넓히고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엔터프라이즈 사업 비중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실행형 AI 전략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사업 수익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소버린 AI와 글로벌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발굴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30 15:37한정호 기자

"AI발 '해킹 대재앙' 이미 시작됐다"

"인공지능이 단순히 정보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진입한 만큼, 기존의 경계 중심 방어 모델을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실시간 대응 체계로 전면 전환해야 합니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지난 28일 유튜브 '토크IT'에서 '강병탁의 진짜 보안 이야기 ep.3'에 출연해 앤트로픽(Anthropic)이 발표한 AI 모델 '클로드 미토스(Claude Mythos)'가 보안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이번 미토스 발표를 기점으로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코딩 보조 도구를 넘어, 해킹의 전체 과정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 해커는 프롬프트 몇 줄로 정찰부터 취약점 분석, 공격 실행까지 수행하는 고도화된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며, "AI가 주도하는 사이버 첩보전이 일상이 되는 시대에는 과거의 보안 솔루션은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표는 단순히 미래의 경고가 아니라, 이미 '해킹 대재앙'의 서막이 올랐다고 진단했다. 미토스 발표로 AI발 위협이 급증한 것이 아니라, 지난해 터진 잇단 해킹 사고만 봐도 위협은 이미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현재 보안 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급박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존의 정적인 보안 모델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I 기반의 자동화된 공격을 막아낼 수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업계는 이제 단순한 방어 제품 판매를 넘어,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공격 표면을 식별하고 AI의 속도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자동화된 보안 프로세스'의 내재화를 생존의 핵심 현안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보안 패러다임 자체의 대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강 대표는 AI가 불러온 '패치 과부하(Patch Overload)' 문제를 심각한 위협으로 지목했다. 미토스와 같은 모델이 수천 개의 취약점을 단시간에 발견해내면서, 보안 담당자들은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패치 공세에 직면하게 됐다는 것이다. 강 대표는 "취약점이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상황에서, 내부 회의와 책임 소재를 따지느라 몇 주씩 패치를 미루는 기업은 결국 AI 해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다"며 "AI의 공격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지는데 기업의 의사결정 속도는 여전히 관행에 묶여 있는 것이 가장 큰 보안 구멍"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외부 공격 표면 관리(ASM)'와 '위협 인텔리전스(TI)'의 내재화를 제시했다. 강 대표는 "이제는 '무엇을 방어할 것인가'를 고민하기 전에 '우리에게 무엇이 노출되어 있는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보안의 시작"이라며, "솔루션 도입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끝났다. 기업이 보유한 IT 자산, 섀도우 IT, 관리되지 않는 계정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제어할 수 있는 가시성을 확보하는 것이 곧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국내 보안 시장과 국가적 차원의 대응에 대한 제언도 덧붙였다. 강 대표는 "AI가 국가 기반 시설을 노리는 시대에는 정부와 민간이 위협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를 자동화된 방어 체계로 즉각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개별 기업이 해결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위협 요소를 법적·제도적 틀 안에서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능동적인 보안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대표는 "결국 미래 보안은 기술의 속도 경쟁"이라며 "경영진이 보안을 단순히 비용으로 인식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고, 조직 전체의 보안 프로세스를 자동화·내재화하는 기업만이 AI 시대의 주도권을 쥐고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9 20:40김기찬 기자

상업 인쇄, '대량 생산'에서 '소량 맞춤'으로 축 이동

상업 인쇄 시장의 기준이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한 번에 많은 물량을 안정적으로 인쇄해 장당 단가를 낮추는 능력이 경쟁력으로 통했다면, 현재는 서로 다른 주문을 짧은 납기 안에 맞춰 처리하는 역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소량 다품종·단납기 구조로 전환'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 배경에는 주문 구조의 변화가 있다. 개인 취향에 맞춘 맞춤형 인쇄가 늘고, K-POP 앨범 부록이나 웹툰·웹소설 등 IP 기반 굿즈 와 같은 소량 다품목 형태의 기획 인쇄물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콘텐츠 산업과 연계된 굿즈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문 단위도 세분화됐다. 필요한 분량만큼만 생산하는 주문형 출판(POD, Print On Demand) 방식 역시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확산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POD는 재고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오프셋 인쇄, 준비 공정·운영 효율서 한계 주문 단위가 작아지고 품목 전환이 잦아지면서 상업 인쇄의 경제성 기준도 바뀌고 있다. 대량 생산에 강점을 가진 오프셋 인쇄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판 제작 등 사전 준비 공정이 필요해 주문 전환 시 시간과 비용이 발생한다. 소량 다회전 주문이 반복되는 환경에서는 준비 공정과 운영 효율 측면에서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상업 인쇄 업계가 '얼마나 많이 찍느냐'보다 '얼마나 다양한 주문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느냐'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별도 판 제작 없는 디지털 잉크젯 활용 증가 추세 업계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디지털 잉크젯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정 물량 이상에서는 오프셋이, 소량 다품종에서는 디지털 인쇄가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구조로 알려져 있다. 디지털 잉크젯 출력은 매번 별도 판 제작 없이 디지털 데이터 기반 출력으로 작업 전환이 용이하고, 소량 주문이나 잦은 재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주문을 연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환경에서도 작업 대기 시간을 줄이고, 다양한 주문을 한 설비 안에서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언급된다. 29일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변화하는 상업 인쇄 시장 요구에 따라 디지털 낱장 잉크젯 인쇄기 '바리오프린트 iX(varioPRINT iX)'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유사한 디지털 장비 도입이 글로벌 인쇄 시장에서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바리오프린트 iX, 3년만에 국내 20호기 도입 캐논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는 포토북, 설명서, 카탈로그 등 품목 전환이 잦은 상업 인쇄 환경에서 소량 고급 제작부터 중·대량 생산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안정적인 출력 품질과 일관된 색상 구현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주문을 병행 처리해야 하는 현장의 요구에 대응한다는 평가다. 국내 인쇄 업계 역시 이런 평가에 따라 도입 대수를 늘려가고 있다. 지난 2023년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를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인 이후 올 상반기 기준 국내 누적 도입 대수 20호기를 돌파했다. 올 초에는 중소 인쇄소 도입 부담을 낮춘 '바리오프린트 iX 1700'을 공급하며 고객 규모와 용도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확충했다. 캐논코리아 "시장 변화 맞는 제품 지속 공급" 상업 인쇄 시장의 경쟁 기준이 '얼마나 많이 찍느냐'에서 '얼마나 다양한 주문을 유연하게 처리하느냐'로 이동하면서, 이에 맞는 장비와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의 중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디지털 전환 속도에 따라 업체 간 경쟁력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캐논코리아 관계자는 "바리오프린트 iX 시리즈는 국내 디지털 낱장 잉크젯 인쇄기 시장에서 빠르게 누적 설치 대수를 늘려가며 도입 파트너사를 꾸준히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 수요에 발맞춰 맞춤형 솔루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6.04.29 16:21권봉석 기자

과기정통부, AI·디지털 표준 경쟁력 더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AI 디지털 핵심 표준 연구개발과 표준화 포럼 활동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지컬AI와 AI에이전트 연동 등 10개 분야 표준개발을 지원하고 7개의 신규 포럼을 추가로 지원키로 했다. AI 디지털 분야에서 피지컬AI를 포함한 AI 기술 패권 확보를 위해 국제표준화기구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데이터, 안전 신뢰성, 시스템, 보안 등의 핵심기술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표준은 우리 제품과 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과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는 핵심기술로서 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육성이 필요한 분야로 꼽힌다. 과기정통부는 국제표준 선도를 통한 우리 기업의 표준화 역량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표준을 국내 산학연이 적시에 개발하고 표준화 포럼 등을 통해 개발된 표준의 확산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계 706개, 학계 75개, 연구계 117개 등 총 898개의 기업과 기관을 지원해 193건의 국제표준과 32건의 국내표준이 제정됐다. 표준이 단순 표준으로만 그치지 않고 사업화로 이어져 72건의 제품과 서비스, 799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ITU, ISO/IEC JTC 1 등 국제표준화기구에 누적 388명의 국내 전문가가 의장단으로 진출하해 국제표준 의제 주도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에도 기여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전환(AX)이 공공·산업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을 촉진하는 핵심 아젠다로서 AI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만큼 AI 표준 집중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도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AI 표준을 확보해 외산 기술 종속을 탈피하고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AI를 포함한 디지털 전 분야의 표준화를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00박수형 기자

AI·디지털 스타트업 왕중왕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양한 AI 디지털 분야 경진대회 우승팀이 참여해 올해 최고의 혁신 기업을 선발하는 '2026년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인 본 대회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AI 디지털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하고 성장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왕중왕전' 성격의 통합 경진대회다. 이 대회를 통해 뤼튼테크놀로지스, 반프, 허드슨AI 등의 해외 진출이 이뤄졌다. 올해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개가 늘어난 총 38개 민관 경진대회에서 참여한다. 최종 수상팀에는 부총리상 등 시상과 함께 1억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지역 중소기업의 혁신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국 각지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동참하고 SK텔레콤, 네이버클라우드, 구글 등 14개 민관기관에 더해 엔비디아는 매년 국내 100여개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인셉션 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의 우수 성과 기업을 이번 챔피언십에 추천하기로 했다. 11월 중순 통합 본선을 개최해 결선 무대에 오를 최종 7개 팀을 선발한다. 이후 최종 결선에서 2026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디지털 혁신기업의 영예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어느덧 5년차가 된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참여대회의 다양성 측면에서 명실상부한 AI·디지털 분야 대표 왕중왕전으로 거듭나고 있다”라며 “대회 전까지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후속 지원책을 추가로 발굴해 이 대회를 거친 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든든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6.04.29 12:00박수형 기자

[AI 리더스] 하이브랩 "초개인화 UX로 성과 만든다…AI 솔루션 기업 전환"

"초개인화 UX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기업의 실제 성과를 만들겠습니다." 정수현 하이브랩 AX 연구소장은 28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디지털 테크 에이전시에서 AI 전문기업으로 전환하는 전략과 핵심 솔루션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이브랩 AX 연구소는 AI 모델 연구·개발부터 검증, 제품화까지 담당하는 핵심 조직이다. 연구소는 기술 로드맵 수립과 플랫폼 설계, 성능 검증, 사업 조직과의 협업을 통해 AI를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단순 개발을 넘어 고객 가치와 연결되는 제품화 관점의 AI 기술을 고도화한다는 목표다. 하이브랩은 2012년 설립된 디지털 테크 에이전시로 UI·UX 디자인과 웹·모바일 서비스 구축, 디지털 마케팅 등 전 영역을 아우르며 성장해왔다. 특히 삼성전자·네이버·카카오·넷마블·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고객 경험 설계 역량을 축적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 AI 기술을 결합해 AX 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초개인화 UX 플랫폼 '디티오씨제이'…행동 데이터로 사용자 의도 읽는다 하이브랩이 AI 사업의 핵심 축으로 내세운 것은 '디티오씨제이(DToCJ)'다. 이 솔루션은 웹·모바일 사용자의 클릭, 체류시간, 스크롤 등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사용자 의도를 예측하고 최적의 UI·UX를 자동 생성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이다. 기존 추천 시스템이 콘텐츠나 상품 노출 수준에 머물렀다면 디티오씨제이는 사용자 여정 전반을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단순 추천을 넘어 어떤 화면을 어떤 순서로 보여줄지까지 포함한 UX 자체를 동적으로 생성한다. 정 소장은 "디티오씨제이는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도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특히 AI 모델이 실시간 데이터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강화학습 구조를 채택했다. 초기 설계와 실제 사용자 반응 간 차이를 지속적으로 학습하며 UX를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하이브랩이 15년간 축적해온 대기업 프로젝트 경험과 UX 설계 노하우가 핵심 자산으로 활용된다. 데이터 분석을 넘어 경험 설계 자체를 AI 모델에 반영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또 방문자 의도 예측 정확도와 행동 전환률 개선을 핵심 성과 지표(KPI)로 설정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 일부 기능은 검증을 마쳤으며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해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구조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정 소장은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고 데이터까지 확보한 기업은 많지 않다"며 "이 점이 우리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아비코'로 기업 내부 AX 지원…AI 워크플로우 통합 관리 하이브랩은 디티오씨제이와 함께 '아비코(AVIKO)'를 또 다른 축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비코는 기업 내부 업무 환경에서 다양한 생성형 AI를 통합 관리하는 B2B 워크포털이다. 기업 내에서 개별적으로 활용되던 AI 도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브랜드 기준과 업무 맥락을 반영해 결과물의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 소장은 "기업 내부에서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관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아비코는 이를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업별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콘텐츠 제작 기준을 반영해 AI 산출물을 통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생산성 도구를 넘어 기업 내 AI 활용을 통합 관리하는 AI 거버넌스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데이터 파편화와 책임 구조 부재 등 기업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워크플로우·거버넌스를 통합한 엔드투엔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브랩은 이러한 구조를 기반으로 기업 고객의 AX를 지원하고 기술검증(PoC) 단계에 머무르는 AI 도입을 실제 운영 단계까지 연결한다는 목표다. 정 소장은 "AI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실제 사용 경험이 중요하다"며 "UI·UX 역량이 AI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IPO 앞두고 AX 기업 전환 가속…글로벌 확장도 추진 하이브랩은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그룹 경영 체제를 도입하고 내부 통제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AI 사업은 이러한 기업 가치 제고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기존 인력 중심의 디지털 테크 에이전시 사업 모델에서 벗어나 SaaS 기반 제품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하이브랩은 일본·베트남 등 해외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 프로젝트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금 거래 시장을 겨냥한 AI 판별 플랫폼 등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다. 기존 금 거래는 절단이나 용해를 통한 파괴 검사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고 신뢰 확보도 어려운 구조였다. 하이브랩은 멀티센서 기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금의 순도와 진위를 판별하는 AI 모델을 적용하고 있다. 여러 장비에서 얻은 데이터를 함께 분석해 판별 정확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비파괴 환경에서도 신뢰도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같은 기술은 금 거래를 넘어 다양한 산업에서 신뢰 기반 판별 플랫폼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객 경험(CX) 기반 버티컬 AI 기업으로 자리잡는다는 목표다. 정 소장은 "기업 워크플로우에 직접 적용되는 실행형 AI를 통해 시장에서 확실한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4.28 15:53한정호 기자

가짜 늑구 사진에 경찰도 속는 AI 시대...허위정보 대응책은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AI 기반 콘텐츠 생성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사실 여부를 구별하기 어려운 정교한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허위 정보가 공권력 대응까지 왜곡하는 사례가 이어지지만, 이를 직접 규제할 수 있는 법적 장치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제도 공백 속에서 이용자 교육과 함께 플랫폼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는 AI로 생성된 이미지와 정보가 수사와 행정 대응에 혼선을 주는 사례까지 발생하며, 허위 정보 확산이 단순 온라인 문제를 넘어 사회적 비용으로 이어지는 양상이다. 최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대 '늑구' 포획에 혼선을 줬던 가짜 사진 유포자 40대가 지난 24일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사파리 철조망을 빠져 나간 늑구가 오월드 네거리 인근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이 담긴 가짜 사진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만들어진 가짜 사진은 재난 문자 송출과 수색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수사에 혼선을 초래했다. AI를 활용한 가짜 사진에 몸살을 앓는 곳은 공권력뿐만이 아니다. 최근에는 AI로 부하 직원과 연인관계인 것처럼 제작한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로필에 올린 구로구 소속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지는 사례도 있었다. 이처럼 손쉽게 AI를 이용해 가짜 사진을 만들어 유포하는 경우가 만연해지고, 행정력 낭비로 번지면서 피해는 고스란히 약자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 '2025년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자 1만6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령별 디지털성범죄 피해율은 1020세대가 전체의 77.6%, 성별로 보면 여성이 7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빛처럼 빠른 가짜뉴스 유포 속도…검증 과정은 부재 AI 생성물에 기반한 가짜뉴스의 피해 범위가 큰 이유는 유포 속도에 있다. 가짜뉴스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채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 끊임없이 확대·재생산된다. 검증 과정에 부재한 상황에서 허위 정보를 제한하는 형사 규정이 제한적이라 이를 막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유튜브 등 주요 플랫폼은 허위정보 유포만으로는 가입자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게시자 특정에 어려움이 발생하며, 명예훼손 등 별도의 혐의를 병행해야 신원을 알 수 있다. 미국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통해 신원을 확보한 유튜버 '탈덕수용소'가 대표적이다. 디스커버리 제도는 한국 내 소송을 위한 가해자 특정의 필요성을 민사 절차로 소명해 법원을 통해 직접 소환장을 발부받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동안에는 사실적시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를 범죄로 보지 않는 미국 법제 특성상 정보 제공이 거부되거나 신원 확보에 장기간이 소요됐다. 또 허위정보 자체를 직접 처벌하는 형사 규정이 제한적이라는 점도 걸림돌이다. 2010년 헌재 위헌 결정 이후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찰이 플랫폼 사업자에게 직접 삭제 및 차단을 요청할 수 있는 범죄도 디지털 성범죄에 한한다. AI 기본법 등 현행법 허점에…플랫폼 책임 소재 대두 AI 생성물이 실제가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생산물 워터마킹 삽입 등을 규정한 'AI 기본법'이 올해 초 시행됐지만, 아직은 역부족이라는 말이 나온다. AI를 활용해 만든 생산물에 곧바로 워터마크가 적용되더라도 편집을 통해 제거 가능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AI 툴에 대한 접근성 확대와 알고리즘에 대한 검증 동기 약화가 원인으로, 자정능력 함양과 플랫폼에 대한 책임소재 강화가 병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옥태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AI를 활용해 신빙성 있어 보이는 가짜 사진을 만들 수 있는 툴의 접근성이 높아진 것이 원인”이라며 “청소년을 시작으로 이용자 교육을 병행하면서 (가짜 뉴스 제재에 대한) 제도 도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가짜 뉴스가 플랫폼을 통해 퍼지기에 이들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방식이 최선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길 한림대 미디어스쿨 교수는 “현재의 미디어 환경에서는 가짜뉴스의 진위를 파악할 동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SNS의 추천 알고리즘은 이용자 개개인의 입맛에 맞는 정보, 기존에 익숙하고 이용자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정보만 골라서 제공한다. 이런 정보는 진위 여부를 검토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자들의 행동을 제한하는 규제가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며 “기계적으로나 기술적으로 문제가 되는 콘텐츠를 플랫폼에서 퇴출시키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4.28 09:48박서린 기자

지미션, AI 융합 솔루션 '동맹' 구축…공공·민간 공략 속도

지미션이 인공지능(AI) 기반 융합 기술 협력을 확대하며 공공·민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화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실행형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지미션은 에이아이세스, 부뜰정보시스템과 AI 기반 융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공공·민간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반 서비스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자 추진됐다. 문서 처리, 영상 분석, 시스템 통합(SI) 기술을 연계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활용 고도화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지미션은 AI 문서 처리와 영상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비정형 데이터 분석 및 지능형 처리 기능을 제공한다. 에이아이세스와 부뜰정보시스템은 SI와 IT서비스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플랫폼 구현과 사업화를 맡는다. 주요 협력 분야는 ▲AI 기반 지능형 솔루션 융합·고도화 ▲비정형 문서 데이터 분석 및 지식화 플랫폼 구축 ▲영상 데이터 기반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이다. 각 사는 프로젝트 단위 협의를 통해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미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문서 자동화 및 영상 분석 기술을 다양한 산업 환경에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업무 자동화 수준을 높일 수 있는 AI 서비스 모델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각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결합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 협력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AI 기반 융합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 가능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8 09:39한정호 기자

슈퍼센트, 글로벌 공모전 '넥스트 스테이지 게임 챌린지' 개최

슈퍼센트는 전 세계 모바일 게임의 성공적인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넥스트 스테이지 게임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초기 프로토타입부터 현재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까지 다양한 단계의 모바일 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히트작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미출시 신작은 물론 리퍼블리싱을 희망하는 기존 게임도 장르와 형식 제한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1일까지 슈퍼센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출품된 작품은 슈퍼센트의 데이터 기반 퍼블리싱 시스템을 통해 단계별 검증 평가를 거친다. 미국 안드로이드(AOS) 시장을 타깃으로 한 설치 당 단가(CPI) 기반의 이용자 확보(UA) 테스트를 통해 성공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선정된 개발사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자금 및 파트너십 기회가 제공된다. 먼저 최대 1만 달러(약 1300만원)의 초기 미니멈 개런티가 지급되며, 퍼블리싱 계약 체결 시에는 최대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기반 보상이 제공된다. 또 리퍼블리싱 지원 및 추가 펀딩 기회와 함께 최대 1년 장기 파트너십 기회도 보장된다. 자금 지원 외에도 실질적인 게임 고도화 작업이 동반된다. 선정팀은 기획 초기 단계부터 슈퍼센트 전문 퍼블리싱 팀과 협업하며 게임 디자인, 수익화(BM), 마케팅 전반에 걸친 피드백을 받는다. A/B 테스트 시스템과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맞춘 최적화 작업도 진행된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작품에는 슈퍼센트의 자본력과 AI 기술 인프라가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최대 99% 정확도를 보유한 자체 개발 광고비 대비 매출액(ROAS) 예측 모델을 통해 데이터 중심의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준식 대표는 "게임 출시 자체는 시작에 불과하며, 게임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출품된 작품은 슈퍼센트의 퍼블리싱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4.27 13:31진성우 기자

한전, 기후테크 등 전략기술 확보 위한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기후테크 등 미래 에너지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산학연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내부 중심의 연구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대학·연구기관·기업 등 에너지 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여 대상이다. 특히, 단계별 선발과정과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 '오디션형 선발 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공모는 5월 26까지 진행되며, 분야는 ▲CO2 전환 기반 합성연료 생산 ▲RE100 이행 및 분산에너지 운영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및 열관리 ▲ESS 기반 계통 운영 및 가상송전선로(VPL) 등 기후테크 핵심 영역이다. 한전은 심사를 거쳐 총 10건 내외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오픈 R&D 과제로 연계되며,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에게는 R&D 참여 기회 제공과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오픈 R&D 아이디어 공모는 외부의 혁신 역량을 적극 활용해 한전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에너지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요구되는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기술개발 생태계를 확장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7 11:45주문정 기자

"일어날 땐가?"...벼 종자, '빗소리' 들으면 더 빨리 깬다

비는 식물이 생육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다. 오랫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종자가 비를 맞고 발아해 성장하는 모습은 자연의 흔한 풍경이다. 하지만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은 벼 종자가 단순히 물에 젖어서가 아니라, '빗소리'를 직접 감지해 발아 속도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밝혀냈다. 이 내용은 지난 22일(현지시간) MIT뉴스·네이처 등을 통해 보도됐다. 식물의 숨겨진 감각, 중력 넘어 '소리'까지 읽어 식물은 외부 자극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해 왔다. 빛을 향해 뻗어가는 굴광성은 물론, 만지면 잎을 마는 미모사나 유독 물질을 피하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식물이 뿌리를 아래로, 줄기를 위로 뻗는 것은 지구의 중력을 감지하기 때문이다. 식물 세포 내에는 '아밀로플라스트(Amyloplast)'라는 전분 알갱이가 포함된 세포소기관이 있는데, 이것이 중력에 의해 세포 바닥으로 가라앉으면서 식물은 방향을 인식한다. MIT 기계공학과 니컬러스 매클리스(Nicholas Makris) 교수 연구팀은 이 지점에서 흥미로운 가설을 세웠다. "자연계의 소리가 아밀로플라스트를 흔들어 종자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이었다. 연구팀의 조사 결과, 비가 내릴 때 발생하는 소리는 수중에서 더욱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방울 낙하 지점에서 불과 몇 cm 이내의 물속이나 땅속 종자가 느끼는 음압은 공중의 제트 엔진 근처에서 느끼는 소음과 맞먹는 수준이었다. 연구팀은 이 '빗소리 음파'가 종자 속 아밀로플라스트를 물리적으로 흔들어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고 보고 실험을 진행했다. 약 8000알의 벼 종자를 얕은 수조에 넣고, 가랑비부터 폭우까지 실제 자연의 빗소리와 동일한 음향 진동을 수중 청음기로 측정하며 종자에 노출했다. 실험 결과, 빗소리에 노출된 벼 종자는 그렇지 않은 종자에 비해 발아 속도가 30~40%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면에 가까워 소리 진동을 더 강하게 전달받는 위치일수록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팔랐다. 연구팀은 물리적 계산을 통해 빗방울의 크기와 낙하 속도가 실제 수중이나 토양 속 씨앗 내부의 아밀로플라스트를 충분히 뒤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왜 '소리'를 듣도록 진화했을까..."생존 위한 지능적 판단" 식물이 이토록 민감하게 빗소리에 반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연구팀은 이를 '생존을 위한 지능적 판단'으로 분석했다. 빗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는 것은 해당 종자가 지표면이나 수면 근처에 위치해 있다는 뜻이다. 즉, 싹을 틔웠을 때 수분과 햇빛을 충분히 얻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적정 깊이'에 있음을 소리로 확인하는 셈이다. 매클리스 교수는 "그동안 식물의 중력 감지 능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식물이 이 메커니즘을 이용해 주변 환경의 깊이를 감지하고 생존에 유리한 상태를 스스로 판단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26.04.26 10:37백봉삼 기자

한미마이크로닉스, CPU 냉각장치 '아이스락 CL-360'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24일 데스크톱 PC용 일체형 수랭식 냉각장치 2종을 출시했다. 아이스록 CL-360은 RGB LED를 내장한 워터블록과 회전형 워터 펌프 하우징 설계로 케이스 내 하드웨어 배치에 따라 설치 방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고성능 워터펌프와 고순도 구리 베이스로 열전도 효율을 높였고 라디에이터 두께 증가, 유체베어링 적용 냉각팬으로 장시간 작동시 안정적인 냉각 성능을 지원한다.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해 조립시 나사가 필요 없다. 지원 프로세서는 TDP 최대 310W까지이며 구입 후 5년간 누수 보증과 무상보증을 지원한다. 아이스록 EL-360 디지털은 CL-360 기반으로 워터블록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CPU 온도와 시스템 상태, 그림이나 애니메이션 등 원하는 패턴을 전용 소프트웨어로 설정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히든 스위치를 내장했다. 3초 이상 길게 누를 경우 메인보드 조명과 자동으로 동기화된다. 냉각팬 회전 속도는 시스템 내부 온도에 따라 최소 400RPM에서 최대 2200RPM까지 자동 조절된다. 풍량은 최대 81.81CFM, 풍압은 3.15mmH₂O이며 최대 소음은 약 34.91dB(A) 수준이다. 오는 5월 24일까지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가격은 아이스락 CL-360이 블랙 5만 9900원, 화이트 6만 4900원, 아이스락 EL-360 디지털이 블랙 7만 5900원, 화이트 7만 9900원.

2026.04.24 11:42권봉석 기자

美 가상자산 업계, 상원에 '클래리티 법안' 심의 촉구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에 '클래리티(CLARITY) 법안' 심의를 촉구했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서클, 리플, 크라켄 등 100개 이상의 가상자산 기업이 속한 연합체 크립토 혁신위원회와 블록체인 협회는 최근 상원 은행위원회에 서한을 보내 “디지털자산 시장을 위한 포괄적인 연방 시장 구조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클래리티 법안의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지난해 7월 미국 하원을 통과했다. 그러나 스테이블코인 이자 지급 방식 등을 둘러싼 논쟁으로 상원에서 심의가 지연되고 있다. 업계는 규제 공백이 장기화될 경우 미국 내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투자와 인재 등이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업계는 서한을 통해 “주요 국가는 이미 포괄적인 규제 체계를 도입한 상태”라며 “미국이 명확한 정책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경제적, 전략적 주도권을 상실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업계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감독 권한 명확화 ▲비수탁형 서비스 개발자 보호 ▲공시 규정 간소화 ▲주별 규제 난립 방지를 위한 연방 기준 마련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2026.04.24 10:46홍하나 기자

엔코아, 노동부 'KDT AI 캠퍼스' 운영사 낙점…'AI 레디 데이터' 실무 인재 키운다

SK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데이터 전문 자회사 엔코아가 고용노동부 주관의 신규 직업 훈련 사업인 'K-디지털트레이닝(KDT) AI 캠퍼스' 운영 기관으로 최종 합류했다. 올해 첫선을 보인 해당 사업은 약 1300억원이 투입되어 총 1만 명 규모의 AI 핵심 인력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엔코아는 전체 172개 지원 기관 중 엔코아는 21개 기업 부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1997년 출범 이래 1500건이 넘는 방대한 프로젝트를 완수하며 쌓아온 기업용 데이터·AI 역량을 교육에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엔코아는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단순한 인공지능 툴 사용법을 넘어서, AI가 즉각적으로 학습하고 추론에 끌어다 쓸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 및 설계하는 'AI 레디 데이터(AI Ready Data)' 전문가를 배출하는 데 주력한다. 엔코아는 자체 솔루션 '메타샵 AI 에이전트(META# AI Agent)'를 선보이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받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의 '이머징 AI+X 톱 100'에 2년 내리 선정된 바 있다. 특히 국내 대표 AI 기업 '업스테이지(Upstage)'와 손잡고 교육의 질을 대폭 끌어올린다. 업스테이지는 기술 자문은 물론 자사의 AI 모델 개발 플랫폼 'AI 스테이지스(AI Stages)'를 수강생들에게 개방해 현업과 동일한 개발 실습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T 교육센터인 '플레이데이터'가 보유한 탄탄한 오프라인 밀착 관리 노하우가 더해진다. 이미 3500명 이상의 부트캠프 수료생을 배출한 플레이데이터는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관내 유일의 '2025 훈련성과 우수기관'으로 꼽히기도 했다. 수료 후 취업까지 책임지는 원스톱 연계망도 가동된다. 기존에 플레이데이터 수료생들을 위해 운영하던 단독 채용 전형을 이번 AI 캠퍼스에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김주민 엔코아 대표는 "이번 운영기관 발탁은 그간 당사가 축적해 온 데이터 기술력과 교육 운영의 우수성을 국가로부터 동시에 증명받은 결과"라며, "검증된 오프라인 교육 시스템과 산업 현장에 밀착된 전문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기업이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AI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4.23 18:16남혁우 기자

산단공, AI와 함께 '일하는 방식' 새롭게 그린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정부의 공공분야 인공지능(AI) 활용 확산 정책에 발맞추고,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업무를 혁신하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6년 KICOX-AI 프론티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단순히 기존 업무에 AI 도구를 도입하는 차원을 넘어, AI를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다시 그려보는 '일의 재설계(Work Redesign)'를 목표로 한다. 오는 6월 19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 직원이 자유롭게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기업 지원 서비스부터 내부 행정 효율화까지 산업단지공단 업무 전 분야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AI 적용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참가팀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성과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원활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필요한 AI 플랫폼 이용 환경과 관련 교육 비용을 지원해 아이디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아이디어 오픈콜' 제도를 통해 동료 직원의 피드백을 무기명으로 수렴함으로써 현장 목소리가 반영된 실무형 AI 프로젝트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사 과정에서는 결과물 완성도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시도와 과정 자체도 높게 평가한다. 과제 완성 여부에 따른 'Two-track' 평가 방식을 도입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최종 우수 과제는 전 직원 대상 리뷰 평가와 실제 업무 적용 가능성 검증을 거쳐 선정되며,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된 우수 사례를 실제 현업에 적극 도입해 'AI 기반의 일하는 문화'를 내재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고품질의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AI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활발한 소통과 협업으로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주도 AI 혁신이 조직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사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6:24주문정 기자

WD, '2025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

WD(웨스턴디지털)가 23일 2025년 회계연도(2025년 7월~2026년 6월) 탈탄소화, 온실가스 저감, 희토류 재활용 등 성과를 담은 '2025 회계연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AI의 폭발적인 성장은 보다 책임 있는 인프라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WD는 스토리지 집적도를 높이고 테라바이트당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더 낮은 환경 부담과 더 높은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AI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WD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5개 제조 사업장이 100% 무탄소 에너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세계 제조 사업장 재생에너지 활용 비율은 66%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해 기업용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제품 구성 요소 중 36%, 완충재와 포장 소재 중 74%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WD는 오는 2030년까지 제품 구성 요소 중 재활용 소재 비율을 43%까지 높일 예정이다. WD는 지난 해 4월 HDD 재활용 촉진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크리티컬 머티리얼스 리사이클링(CMR), 페달포인트 리사이클링 등과 협력해 희토류 소재 재활용 시범 프로그램에 착수했다. 프로그램 운영 결과 기존에 버려지던 네오디뮴(Nd), 프라세오디뮴(Pr), 디스프로슘(Dy) 등 희토류를 90% 회수했다.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평가하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는 WD에 'A-' 리더십 등급을 매겼다. 재키 정 WD 신임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는 "AI로 데이터가 전례 없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운영하는 것이 핵심이며 WD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효율성을 높이는 스토리지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희토류 소재를 회수하고, 공급망 전반에서 책임과 투명성을 강화하며, 최고 수준의 윤리 기준에 따라 운영하는 등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고객과 지역사회, 그리고 지구를 위한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2026.04.23 13:07권봉석 기자

한성숙 중기부 장관, 호서대 방문…청년 창업 아이디어 청취

22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의 청년층 참여 열기를 확산하고, 대학생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이날 호서대학교를 방문했다. 이는 충남대, 경상국립대에 이은 세 번째 대학 현장 행보다. 창업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창업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 장관을 비롯해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패널 참여해 청년층이 생각하는 창업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모두의 창업에 대한 개선 의견과 창업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는 개시 이후 누적 신청자 1만 명을 기록했다. 한 장관은 "대학은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고,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공간"이라며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과 눈부신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6.04.23 12:52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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