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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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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보급-충전-수소생산 생태계 구축…'한국수소환경협회' 창립

수소자동차 보급과 충전·수소생산 생태계 조성 업무를 수행할 수소환경협회가 출범했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6일 그린수소 및 수소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한국수소환경협회'를 창립했다고 밝혔다. 수소환경협회는 이날 윤종수 세계자연보전연맹 이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수소환경협회는 정책제언·기술개발·거버넌스 3개 분과위원회를 운영하며 그린수소 보급 확대와 함께 ▲탄소중립 기여(Hydrogen for Carbon Neutrality) ▲물산업 육성(Hydrogen for Water Industry) ▲대기질 개선(Hydrogen for Clean Air) 업무를 수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간사 역할을 맡는다. 수소환경협회는 이날 창립식을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전기를 이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제언한다. 또 수전해 핵심 기술개발·상용화를 지원하고 국내외 수전해 기반 수소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협회 참여 기업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도 수행한다. 환경부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부문의 탄소중립을 위해 2030년까지 30만대의 수소차 보급과 66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 구축을 목표로 노력 중이다.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성남정수장을 시작으로 밀양댐·충주댐에서 수전해 기반의 그린수소 생산·충전시설 설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오일영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수소환경협회 창립은 그린수소 보급 확대를 위해 산업계·학계·지자체·정부가 함께 노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수전해 분야 핵심기술 개발, 지원책 발굴,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그린수소 기반 수소차 산업 발전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 물산업 육성,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협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2024.12.09 09:21주문정

환경부, 이차전지 폐수 적정처리 위한 '환경보전법' 등 입법예고

환경부는 이차전지 폐수 적정 처리를 위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과 '하수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염폐수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 적용했던 염인정제도가 그간 해양생물종 독성검사, 염의 범위 등에 대해 모호한 부분이 있어 이차전지 폐수 적용에 혼선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명확하게 규정했다”고 설명했다. 염인정 제도는 황산염 등 바닷물의 주성분(염)을 해양으로 방류하는 경우, 생태독성기준(민물 물벼룩) 대신 해양생태 독성기준(발광박테리아 등 해양생물종)을 적용한다. 시행규칙은 염인정을 받을 때 쓰이는 독성검사 해양생물종을 발광박테리아와 윤충류 2종으로 명확히 했다. 기존에는 염인정 시 보통 1종의 해양생물종(발광박테리아)에 대해 독성검사를 실시했으나, 이차전지 염폐수 주성분인 황산염에 민감한 윤충류를 추가했다. 환경부는 해양생태영향을 더 면밀하게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염인정을 신청하는 요건도 확대했다. 그동안 염인정을 신청하려는 업체는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관할 행정청(지자체 또는 지방(유역)환경청)으로부터 개선명령을 받아야만 신청할 수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초과 외에도 시운전 단계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염의 정의를 나트륨 이온·칼륨 이온·칼슘 이온·마그네슘 이온·황산염·염소이온 등 바닷물 주성분 6종으로 명확히 하는 등 전반적으로 불분명했던 부분을 정비했다. 시행규칙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부는 입법예고 기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내년 초 이번 시행규칙 개정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규칙의 세부내용을 정하는 국립환경과학원 고시(염에 의한 생태독성 증명에 관한 규정)도 순차적으로 연내에 행정 예고할 예정이다. 또 염인정이 가능한 황산염 참고 수치 등 염인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염인정 안내서(가이드라인)'과 '염폐수의 공공처리장 적정 유입기준 등에 대한 안내서(가이드라인)'를 연내에 마련해 환경부 홈페이지와 국립환경과학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이번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해양에 방류하는 처리수가 해양생물에 영향이 없어야 한다는 기본적인 사항을 명확히 하고 구체화 한 것”이라며 “환경영향과 기업 이행가능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2.04 16:25주문정

유엔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 간 회의 결론 없이 폐회

지난달 25일 부산 벡스포에서 개최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협상회의(INC5)가 애초 기대와 달리 성안 없이 추가 회의로 넘기기로 합의하며 2일 새벽 막을 내렸다. 5차 협상 회의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가가 '파나마 성명'을 통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포함한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보였으나 회의 마지막까지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와 폐기물 중심 관리를 원하는 산유국 등 방해 세력 간의 첨예한 대립이 이어지며 성안에 도달하지 못했다.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일주일간의 협상 끝에 2일 종료됐다고 밝혔다. 애초 회의는 1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마지막까지 치열한 협상이 지속되면서 기한을 넘겨 2일 오전 2시 50분께 종료됐다. 협상회의에서는 의장단 및 분과회의 공동의장을 중심으로 주요 협상 쟁점에 대한 국가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됐으나 협약 성안에 이르지는 못했다. 특히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 여부, 제품과 우려화학물질 규제 방안, 재원 마련 방식 등에서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었다. 한편으로는 플라스틱 제품 디자인, 폐기물 관리, 협약의 이행과 효과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는 상당한 의견 수렴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의장은 부산에서 이루어진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5차 중재안을 제안했고 회원국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 추가 협상회의(INC-5.2)를 개최하고 협상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회의기간 중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 미국·일본·중국·프랑스·마이크로네시아 등 주요 참여국 수석 대표와 면담을 통해 협약 타결을 위해 노력했다. 조 장관은 폐회식 발언에서 “지난 한 주 동안 활발한 논의와 생산적인 토론으로 기존에 70장이 넘는 협약 문안을 20여 장으로 줄이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뤘다”며 “지금까지의 협상결과를 기반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이라는 대의를 위해 각국이 협력과 타협의 정신을 발휘하여 조속히 협약을 성안할 것”을 촉구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회의기간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노르웨이 수석 대표와 각 조항별로 신속한 진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만찬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결과를 INC 의장과 유엔환경계획에 전달했다. 또 르완다·사우디아라비아 등과 면담을 갖고, 양측의 입장을 타협하기 위해 설득하기도 했다. 그레이엄 포브스 그린피스 글로벌 플라스틱 캠페인 리더는 “각국 정부 대표단은 다음 회의에서 플라스틱 생산 감축을 위한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목표와 실질적인 조치를 포함한 효과적인 협약을 도출해야 한다”며 “유해 화학 물질로부터의 보호,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재사용 목표 설정, 공정한 재정 계획 마련 등도 핵심 과제로 다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다음 회의에서 협약이 본래의 의미를 상실하지 않고 강력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세계 178개국 유엔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부산시 관계자 등 3천 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각각 수석 대표 및 교체 수석 대표로 하고 외교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2024.12.02 05:53주문정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 발족 출범

환경부는 2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동대문스퀘어에서 '생활화학제품 안전약속 이행협의체'를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이행협의체는 2017년부터 시작된 자발적 협약(2년 주기)의 민관 협업을 확대·상설화하기 위해 기업-시민사회-정부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새롭게 출범한다. 발족식에는 제조·수입·유통사 69곳을 비롯해 시민사회 4곳 및 정부 기관 2곳 등 이행협의체 참여기관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한다. 발족식은 '함께 만든 안전, 함께 만들 변화'라는 표어 아래 ▲이병화 환경부 차관의 환영사 ▲이행협의체 출범 소개 영상 ▲안전약속 선언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별도 공간에서는 '민관 협력이 걸어 온 길 – 국민과의 약속(스토리 월)' 및 '화학물질저감 우수제품(100개)'이 전시된다. 이행협의체 참여기업은 앞으로 생활화학제품 안전관리를 위한 전성분 공개, 제품 원료 단위 안전성 및 완제품 유해성 점검 등 자발적 조치를 시행한다. 시민사회는 협의체 과제 이행 전과정을 들여다보며 기업의 실행 의지를 돕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이행협의체 운영 및 산업계의 이행을 뒷받침한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정부 주도 안전관리만으로는 시장의 빠른 변화에 완벽히 대응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며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이행협의체가 화학제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 기대하며 협의체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12.01 22:37주문정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용수공급 협약 체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한국전력·한국수자원공사·LH 등이 27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원활한 전력·용수공급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난 6월 정부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에서 발표한 '세부 전력공급 계획 수립' '통합 용수공급 사업 추진' 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인프라 조성 계획이 마무리됐다. 정부와 공공기관‧기업 등은 앞으로 해당 인프라를 신속하게 조성해 2027년터 가동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원활한 생산시설 운영을 뒷받침할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600조원 이상의 투자가 예정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민간 투자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공급 사업 협약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기업 투자가 마무리 되는 2053년까지 전체 10GW 이상의 전력공급이 필요하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전력공급 유관기관 TF를 구성해 세부적인 전력 공급방안과 비용분담에 대해 한전·기업 등과 협의를 지속해 왔다. 용인 국가산단은 1단계 2030년 초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동서발전‧남부발전‧서부발전이 각 1GW 규모 LNG 발전소를 건설해 약 3GW의 전력을 공급하고, 2단계 호남 지역에서 용인 클러스터로 연결되는 송전선로 1개를 건설한다. 3단계 2044년 이후 추가로 필요한 공급량은 전력 계통망과 전력기술의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 일반산단은 1단계 2027년 팹 가동을 위해 신안성 변전소에서부터 동용인 변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구축해 약 3GW 규모 전력을 공급한다. 2단계 추가 공급을 위해 동해안 지역에서 용인으로 연결되는 송전선로를 건설하고 산단 내 변전소를 신설한다. 호남과 동해안으로부터 대규모 전력을 수송하는 공용망 송전선로는 한전에서 비용을 부담한다. 공용망에서부터 클러스터까지의 송전선로와 산단 내 변전소 건설은 국가산단(1단계), 일반산단(1·2단계) 총 사업비 2조4천억원 가운데 공공이 약 7천억원(약 30%), 민간이 약 1조7천억원(약 70%)을 분담한다. 정부는 27일 발표한 '반도체 생태계 지원 강화방안'에서 1조8천억원 규모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을 상당부분 책임지고 분담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통합용수공급 사업 협약 용인 국가산단과 일반산단에는 하루 약 133만 톤의 공업용수가 필요하다. 하지만 두 산다넹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공급하기에 수도권 지역 주수원인 충주‧소양강댐 여유량은 부족하다. 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기업은 기존 산단에 하수 재이용수 대체 공급을 통해 물량을 확보하고, 발전용수 활용 등을 통해 대체수원을 확보하는 등 부족한 수원 문제를 해결했다. 이번 통합용수공급 사업을 통해 하루 약 107만톤의 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는 인천광역시 인구 약 3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규모와 맞먹는다. 국가산단 인근 일반산단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통합 복선관로 구축을 계획해 각각 별도 용수시설을 구축하는 것 보다 3천300억원 규모 비용을 절감했다. 관로 사고 등 비상시에도 차질없이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용수공급의 안정성도 강화됐다. 통합용수공급 사업은 지난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았다. 2025년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해 2031년부터 적기 용수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4.11.27 16:45주문정

환경부,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 개척 나서

환경부는 26일부터 28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단장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베트남 녹색산업 시장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은 한-베트남 상하수도 협력과 재활용 산업지구 조성을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를 27일 베트남 건설부와 하노이 인근 빈푹성에서 개최한다. 수주지원단은 고위급 회담 등을 통해 베트남 건설부가 우리나라 지원으로 추진하는 '상하수도법' 제정에 환경부 정책과 기술을 알려 베트남 상하수도 시장에 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고위급 회담과 토론회(포럼)에서는 베트남 건설부 응우옌 뜨엉 반 차관의 개회사와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의 축사에 이어, 베트남 건설부에서 자국의 '상하수도법' 제정 경과를 발표한다. 이후 한국환경공단·한국수자원공사·한국상하수도협회·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국내 상하수도 정책과 기술기준 등 물 산업 전반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베트남 건설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베트남 내 상하수도 협력 신규 사업 발굴, 수자원공사 등 국내 기업의 베트남 내 물 산업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또 베트남 하노이시 천연자원환경부에서 관계자를 만나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팜 민 찐 총리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순환경제 사업으로 지난 7월 양국 총리 임석하에 양국 장관 간 자원재활용산업지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바 있다. 베트남 자원재활용산업지구는 우리나라와 베트남 현지 기업이 참여하는 자원순환 복합단지로 현지 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한 기반 시설의 역할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기업과 교류하고 우리나라 자원순환 분야 우수기술을 알리는 발판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세창 실장은 ▲폐열 재활용 기반 상업시설 에너지 절감 협력(EMG-참빛그룹) ▲폐유 재활용 협력(에코오일-VINHOMES) 등 양국 기업 간 체결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안세창 실장은 “베트남은 동남아 녹색산업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로 상하수도·폐기물 에너지화 등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이라며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에 사업 기회를 창출해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7 08:11주문정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의장 제안 '17쪽 논페이퍼'로 논의 개시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을 위해 25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시작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지난달 발비디에소 의장이 협상 촉진용으로 제안한 17쪽 '논페이퍼(비공식문서)'를 논의 안건으로 채택하고 협상에 돌입했다. 17쪽 논페이퍼에는 생산규제 관련, 지속가능한 생산소비 필요성을 인정해 각국이 필요한 조치할 수 있다는 내용과 규제대상 플라스틱 제품 목록화, 우려화학물질의 경우 식별기준 도입해 관리를 해야 한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개회식 축하 영상메시지에서 이번 부산 INC-5에서 모든 회원국이 연대해 플라스틱 협약 성안이라는 역사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며 자원순환 정책 경험 공유와 그린 ODA 확대를 통해 글로벌 녹색 사다리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각 대표단이 지구 환경 수호자로서 모인 만큼 INC-5에서 협약을 완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안문(논페이퍼) 등 의장의 노력을 기반으로 회원국이 양보와 타협을 끌어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영상 환영사에서 “지난 2년간 협상의 의미 있는 진전을 평가하고,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국제사회의 공동과제에 대해 국제규범이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루이스 바야스 INC 의장은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몸에도 발견되며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등 플라스틱 오염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바야스 의장은 “아직 이견은 남아있으나 협상기간 협력 정신을 발휘해 유엔환경총회(UNEA) 결의안 5/14에 따라 INC-5에서 협약 성안을 이뤄 미래 세대를 위한 귀중한 유산을 이루어 내자”고 제안했다.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은 케냐의 한 어린이가 보낸 플라스틱 오염에서 자신들을 지켜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하며 플라스틱 협약 성안은 더는 미룰 수 없는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하고 부산에서 협약이 성안되길 바란다고 했다. INC는 지난 2년간 네 차례의 정부 간 협상 회의를 개최했으나 ▲플라스틱 생산 감축 ▲제품 내 화학물질 규제 ▲재원 등 여러 핵심 쟁점을 두고 국가 간 이견이 큰 상황이다. 이번 INC-5는 본회의 이외에 주제별로 네 개의 분과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이 분과회의4의 공동 의장으로 협상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남은 협상 기간 INC-5에서의 협약 성안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규범 형성이라는 역사적인 성과를 끌어낼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INC-5에는 세계 178개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약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교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하고 있다.

2024.11.25 17:56주문정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 발족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를 아우르는 민관 협력체계인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발족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계기로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재활용까지 모든 주기를 망라하는 긴밀한 순환경제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족식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과 국내 플라스틱 산업을 대표하는 14개 기업, 4개 협회·단체 대표, 해외 3개 산업계 협의체 등이 참석했다. 정부와 산업계는 이날 발족식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과 의지를 담은 이행선언문을 채택했다. 이행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관리를 위해 ▲재생원료 사용 국가 목표 달성 노력 ▲재사용 등 플라스틱 감량 행동 강화 ▲연구개발(R&D) 과제 발굴 ▲기반시설 구축 및 기술지원 ▲국제사회와 협력 창구 구축 등 정부 및 산업계의 공동역할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이행선언문 낭독 이후에는 앨런맥아더재단이 미국·호주·캐나다 등에서 운영하는 순환경제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이번 이니셔티브와의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국내 산업계에서는 ▲연차별 재생원료 활성화 ▲재사용 및 되채우기(리필) 거점 확대 ▲소비자 인식 제고 등 기업의 창의적 해법을 활용한 순환경제 협력사업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동향에 맞춰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이니셔티브 운영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 우수사례 등을 국제기구와 해외 산업협의체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세계에 알려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이행의 모범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순환경제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며 “기업의 혁신과 국제사회의 협력정신을 바탕으로 환경부가 순환경제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11.25 15:26주문정

자원순환 정책 세계에 알린다…'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 행사 개최

환경부는 우리나라 자원순환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Rethinking Plastic Life)' 행사를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환경부와 부산광역시·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됨에 따라 한국의 선진적인 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과 기술을 참여국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로 구성됐다. 행사에서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 ▲개도국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및 금융지원 상담 ▲홍보·전시회 등이 선보인다. 행사 첫날에는 플라스틱 순환경제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정부가 함께 하는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이니셔티브'가 발족했다. 순환경제 학술토론회(포럼·세미나)는 공공기관, 지자체,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 국내외 약 50개 기관이 주관한다.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지역 협력 ▲청년의 역할 ▲해양 보전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정책토론이 이어진다. 개도국을 대상으로 EPR 등 우리나라의 자원순환 선진정책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 맞춤형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세계은행(월드뱅크) 등과 연계해 저개발국 금융지원을 소개하고 폐기물 관리 역량이 부족한 개도국이 적극적으로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성안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형(K)-플라스틱 자원순환 전시관에서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부터 소비·수거·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접목된 재활용 기술과 무색페트병 수거 시범사업 등을 소개했다. 또 일회용컵·어구 등 관련 보증금 제도도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으며 27개 국내외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순환 정책 홍보와 관련 활동사진도 전시됐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정책과 기술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리역량 강화에 기여하여 플라스틱 오염 종식이라는 협약의 목적이 달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25 15:19주문정

국제사회 2035년까지 연간 1.3조 달러 기후 투자…선진국 주도 3천억 달러 조성

국제사회가 2035년까지 연간 1조3천억달러 이상을 기후 투자로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이 가운데 3천억 달러는 선진국 주도로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예정된 폐막일 22일에서 이틀이 지난 24일 오전 5시 30분(현지시간) 폐막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해 국제기구·산업계·시민단체 등 애초 예상보다 많은 6만여 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수석대표,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가 교체 수석대표를 맡았고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1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세계기후행동정상회의'에는 조홍식 기후환경대사가 대통령 특사로 참석했다. 올해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행동 촉진(Enabling Action), 의욕 증진(Enhancing Ambition)'을 위해, 새로운 기후재원 목표 설정과 국제탄소시장 운영 기반 조성을 주요 과제로 다뤘고 진통 끝에 두 쟁점 모두 타결에 성공했다. 의장국은 신규기후재원목표(NCQG), 글로벌 적응 목표, 1그리고 샤름-엘셰이크 온실가스 감축작업프로그램을 묶어 '바쿠 기후 통합 서약(Baku Climate Unity Pact)'으로 타결했다. 국제사회의 모든 주체는 2035년까지 연간 1조3천억 달러 이상을 전 세계적 기후 투자로 확대하기 위해 협력하고, 이 중 연간 3천억 달러는 선진국 주도로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2009년에 타결된 기존 목표인 연간 1천억 달러의 3배에 이르는 수치다. 한편, 개도국에 대해서는 남남협력(South-south cooperation) 등을 통한 자발적인 공여를 장려했다. 국제사회는 이를 기반으로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등 전 지구적 기후행동을 강화해 파리협정의 목표를 속도감 있게 이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파리협정 제6조(국제탄소시장)는 이행규칙 협상 시작 9년 만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며, 투명하고 건전한 국제탄소시장이 본격적으로 출범할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이 관장하고 민간의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활동이 가능한 지속가능발전 메커니즘의 완성은 연간 1조3천억 달러 이상의 재원 투자 목표와 연계, 민간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참여와 투자를 활성화하는 동력이 될 전망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관련,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으로 출범한 회의체인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WP,·2023~2026) 결정문에서는 올해 논의 주제인 건물과 도시 시스템에 대한 주요 논의 결과가 반영돼, 전 지구적 감축 노력에 지침을 제공하는 진전을 이뤘다. 적응과 관련해서는 '바쿠 적응 로드맵'이라는 새로운 논의 공간이 창설됐다. 1글로벌 적응 목표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지표 작업 프로그램(UAE-Belem)'의 내년 작업 일정과 지표 형태 등을 결정문에 포함하며 진전을 보였다. 의장국은 제29차 당사국총회 행동의제로 기후 행동을 촉진하는 14개의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우리 정부는 에너지 저장 및 전력망 서약, 수소 행동 이니셔티브, 유기성 폐자원 분야 메탄 저감 이니셔티브, 기후행동을 위한 물 이니셔티브, 그리고 바쿠 글로벌 기후 투명성 플랫폼(BTP)에 동참했다. 정부대표단은 감축·재원 등 주요 분야별로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면서도 협상 진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상에 참여했다. 한편, 내년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브라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정부는 제29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결과를 국민과 공유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방향과 우리나라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13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COP29 결과 공유 대국민 포럼을 개최한다.

2024.11.25 11:00주문정

유엔 플라스틱 협약 성안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 개최

플라스틱 오염 대응 국제협약을 성안하기 위한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부산 벡스코에서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열린다. 2022년 개최된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 5.2)에서 유엔 회원국은 날로 심각해지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올해 말까지 성안하기로 결의(UNEA/RES/5/14)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우루과이·프랑스·케냐·캐나다에서 총 네 차례 정부간협상위원회를 개최했다.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에는 세계 170여 개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31개 국제기구, 산업계·시민단체·학계 등 이해관계자 약 3천500여 명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교체 수석대표로, 외교부·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해양수산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회의는 25일 루이스 바야스 의장(에콰도르)의 개회 선포를 시작으로 협약 주요 쟁점에 대해 4개 분과회의 별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 결과를 바탕으로 12월 1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과를 승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해 생산·소비·폐기·재활용에 이르는 플라스틱의 전 주기를 다루는 효과적이고 이행 가능한 국제협약이 조속히 성안돼야 한다 입장 하에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INC-5 주최국으로서 협약 성안에 대한 각국의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고,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내외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외교부는 25일 부산시와 공동으로 각국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환영 리셉션을 개최한다. 환경부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라는 주제로 포럼·세미나, 홍보·전시회 등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플라스틱 협약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이후 최대의 다자환경협약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상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큰 만큼 우리 정부는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지구환경과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제규범 수립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2 18:39주문정

[인사] 환경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유승광 ▲기후변화정책관 김정환 ▲물환경정책관 조희송 ▲자원순환국장 김고응

2024.11.22 17:03주문정

생물자원관, 환경보전원과 생물다양성 증진 맞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19일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내 생생채움동에서 생물다양성교육 활성화와 자연환경복원·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생물자원관은 국가생물자원을 효율적으로 보전하고 이용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비롯해 생물자원에 대한 교육과 전시계획을 관장하고 있다. 환경보전원은 수변구역 등의 자연환경 복원 업무를 맡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국가환경교육센터로 학교·사회 분야 환경교육 활성화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각기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활용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생물다양성교육을 활성화하고 자연환경 복원·관리를 내실화하는 한편, 자생생물 보급 확대 등 생물다양성을 증진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내용은 ▲환경·생물다양성 교육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공유·홍보 협력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자연환경복원‧관리 방안 및 정보교류 ▲자생식물 보급 확대 및 법적보호종 보호를 위한 협력 등이다. 서민환 생물자원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부 내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해 사회 전 분야에 더욱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자생생물을 활용한 자연환경 복원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진수 환경보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학교·사회 환경교육 내 생물다양성 교육을 강화하고, 자연환경 복원과 관리에 국가생물자원과 생태계 특성을 고려해 우리나라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12:00주문정

환경부, OECD 손잡고 미세플라스틱 국제 공동연구 선도

환경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협력해 미세플라스틱 분야 국제 공동연구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OEC의 환경·보건·안전(EHS) 사업으로 채택돼 진행하는 미세플라스틱 분야 공동연구의 첫 사례다. 우리나라의 공동연구 제안은 지난 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CBC)에서 미국·유럽연합(EU)·호주·일본 등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함께 만장일치로 최종 승인을 얻었다. 환경부는 최근 국제사회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플라스틱 관련 정책 수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제6차 경제협력개발기구 화학생명공학위원회에 이번 공동연구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주OECD 대한민국대표부도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3만 유로의 기여금을 OECD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미세플라스틱의 표준물질 개발, 물리 화학적 특성 평가 및 독성 시험 평가 등의 내용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한다. OECD 회원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정보공유와 공동연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리나라(환경부·국립환경과학원)는 주도국으로서 미세플라스틱이 환경·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적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 표준화된 평가 방법을 개발하는 등 이번 공동연구의 국제적인 협력 체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연재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가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국제 공동연구는 우리나라가 주도하는 국제 사회의 연구 역량 입지 구축과 함께 향후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실효성 있는 환경 정책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8 00:53주문정

'홍수 예측하는 AI안전망', 환경부·과기부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의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이 2024년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상에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이하 왕중왕전) 본선을 개최해 현장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해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AI를 활용한 홍수안전망 구축'은 AI를 활용해 보다 빠르게 하천 수위 변동을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근거로 홍수특보 발령 지점 진입 시 내비게이션으로 경고를 보내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 그동안 홍수예보관이 직접 기상정보를 분석·검증해 발령하던 홍수특보 예보 체계에 AI를 도입한 방식이다. 이를 통해 특보 발령 시간을 30분에서 10분으로 줄이고 홍수특보 지점을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의 데이터를 활용해 과기부는 도로, 지하차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침수사고 방지를 위해 홍수특보 및 댐 방류지점에 차량 진입 시 T맵,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등 내비게이션 앱을 통한 경고 알림으로 안전 운행의 '골든 타임'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매년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범정부적으로 공유·확산하고 있는 행정안전부는 전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으로부터 총 647건의 사례를 추천 받아 지난 6월부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 심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 왕중왕전은 연말에 한 번 개최하던 방식을 변경해 ▲미래 대비 ▲문제 해결 ▲디지털 업무 등 3개 분야에서 예선-본선 방식을 도입해 연중행사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접수 건수 21% 증가했으며 국민심사 참여자도 33% 증가했다. 총 647개 사례 중 44개 사례가 예선을 통과했다. 통과된 사례 중 전문가 평가 결과 가장 점수가 높은 13개 사례가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 이날 열린 '대국민 발표회'에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 수상작 외에도 첨단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삶을 더욱 편안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저출산, 노동력 부족 등 일상화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혁신적인 사례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중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 해결에 로봇을 활용하여 농업 효율성을 높인 농촌진흥청 ▲행정서비스 신청 시 정부가 보유한 서류는 별도 제출할 필요가 없도록 구비서류를 없앤 행정안전부 ▲전세 사고 시 전세금을 돌려받을 때 모바일 앱으로 간단히 신청할 수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 ▲전기, 수도 등의 사용량을 빅데이터와 AI로 분석해 고독사를 예방한한국전력공사 ▲별도의 신청·선별 없이 전화 한 통으로 누구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광주광역시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의 사례가 대통령상 금상에 선정됐다. 그리고 ▲서울 관악구의 '실종아동 실시간 추적 관제 서비스' ▲법무부의 '스토커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시스템' ▲강원 화천군의 '온종일 돌봄시스템 구축'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의 '나의건강기록 앱으로 건강정보 조회는 물론 활용까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의 편리한 출생통보와 위기임산부 체계적 지원' ▲충청북도의 '충북형 도시근로 지원사업' ▲서울특별시의 '디지털 트윈 활용으로 방범 취약지역 분석' 등 7개 사례가 국무총리상 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왕중왕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들을 정부혁신 누리집 '혁신24'에 공개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콘텐츠로 제작하여 혁신 사례가 전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기동 차관은 "이번에 선정된 우수한 사례들이 공공부문 전반에 확산되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정부혁신으로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방소멸 등 사회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7 21:30남혁우

환경부, 연두 업무계획에 인공지능(AI) 공공활용 담는다

환경부가 내년 연두 업무계획에 공공부문에 활용할 인공지능(AI) 업무를 담아 AI 혁신 기반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재정비한다. 또 기후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기후위기대응단'을 신설한다. 환경부는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윤석열 정부 환경 분야 성과 및 추진계획'에 이러한 내용을 담았다. 손옥주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은 “AI 기술력이 곧 국가 경쟁력의 지표가 되는 만큼 범부처 차원에서 AI 혁신에 기반한 기후위기 대응전략을 재정비하고 기후대응 컨트롤타워인 '기후대응단'을 신설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실장은 “AI의 기술적인 측면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담당하고 있다면 그것을 공공부문에 활용하고 민간의 산업을 촉진하는 부분을 환경부가 선도적으로 하려고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실장은 이어 “모든 부처가 AI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환경부는 전 분야에 걸쳐 AI 선도 부처가 되기 위해 연두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빠르고 촘촘한 홍수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홍수특보지점을 75곳에서 223곳으로 확대하고 지난 5월부터 AI 홍수 예보를 본격 도입했다. 또 홍수특보 발령 시 개인별 위치정보(GPS)를 활용해 침수우려지역 안내문자를 제공하고 차량 운전자에게는 홍수경보 발령지점이나 댐 방류 지점 부근 진입 시 내비게이션을 통해 홍수 위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후위기대응단은 환경부 내 기후대응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탄소정책실장을 단장을, 정책기획관이 부단장을 맡아 7인 체제 태스크포스(TF)로 시작한다. 주요 업무는 기후대응역량 강화와 탄소중립 신규 과제 개발·발굴 등이다. 안세창 환경부 기후탄소저책실장은 “지금까지는 기후 업무를 기후정책관실 중심으로 어젠다를 만들다 보니 좀 협소한 부분이 있어서 범부처 차원에서 소속 산하기관까지 확대하기로 했다”며 “탄소중립 기본법에서 해야 할 임무임에도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게 체제를 갖추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2024.11.14 13:52주문정

LG전자, 환경부와 'VR 안전 교육' 진행…화학사고 대응 역량 강화

LG전자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손잡고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 사고 대응 역량을 높인다. LG전자는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화학물질안전원과 '화학사고 대응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봉균 화학물질안전원장,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화학 물질 관련 다양한 안전 사고 상황을 가상으로 구현한 가상현실(VR) 안전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형 안전 교육을 진행한다. 기존 운영 중인 전 임직원 대상 안전보건교육 과정에 추가해 체험형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시작으로 평택 디지털파크, 창원 스마트파크 등 국내 사업장 안전체험센터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학 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에게 화학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안전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임직원들은 VR 기기를 활용해 실험실 사고 등 산업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 사고 상황의 모의 훈련을 진행하며, 실전 경험을 통한 대처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LG전자는 화학물질안전원이 개발 중인 유독가스 누출, 화학 물질을 활용한 테러현장 등 실제 경험하기 힘든 사고 상황에 대한 안전 교육 콘텐츠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국내 사업장 내 안전체험센터를 신설하는 등 체험형 안전 교육을 확산하며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 중인 평택 디지털파크의 생산기술원과 CS러닝센터 안전체험센터에 이어, 지난 10월 창원 스마트파크에 세 번째 안전체험센터 '세이프티온(SAFETY ON)'을 오픈했다. LG전자는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세이프티온의 모든 공간을 VR, 증강현실(AR), 로봇 등을 활용한 체험형 공간으로 만들었다. 임직원들은 산업용 로봇 사고, 지게차 충돌, 추락, 화재, 감전 등 제조 및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사고를 직접 체험하고 대처 방법을 배운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안전 관리는 절대 타협할 수 없는 기본 원칙”이라며 “구성원들의 안전 의식을 높여 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VR 등을 활용한 실감형 체험 교육을 강화해 안전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3 10:00장경윤

환경부, 녹색인프라 수출 지원펀드 1호 조성…연내 300억원 투자 추진

환경부는 1천580억원 규모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최근 조성하고 올해 안으로 3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는 국내기업이 수주한 탄소감축·순환경제·물산업 등 녹색전환을 촉진하는 해외사업(프로젝트)에 투자해 국내기업의 수주‧수출 활성화를 지원하는 목적으로 조성됐다. 환경부는 해외사업 투자에 전문성이 있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를 펀드 조성·운용 관리기관로 선정해 펀드 조성을 추진했다. 지난 10월 31일 1천580억원 규모(정부 출자 1천110억원, 민간 투자 470억원)의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 1호를 조성했다. 정부는 2028년까지 5년간 3천억원을 출자하고 민간투자 1천억원을 유치해 이번 1호 펀드와 함께 총 4천억원 규모 3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1호 펀드 운용사인 한화자산운용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해외 폐기물 매립가스 발전사업에 투자를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최대 300억 원까지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2천억원 규모 2호 펀드가 조성되며, 2026년에는 500억원 규모 3호 펀드(프로젝트 펀드)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녹색인프라 해외수출 지원펀드'가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고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급성장하는 전 세계 녹색산업 시장에서 국내기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투자 지원뿐만 아니라 수주지원단 파견 등 현장 지원까지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11.11 16:27주문정

소똥으로 고체연료 만든다…펠릿형태 압축·성형

정부가 2030년까지 가축분(소똥)을 활용한 고체연료 하루 4천톤 사용을 목표로 매년 자동차 110만대 분 온실가스를 감축한다. 환경부는 8일 농림축산식품부·한국남부발전·농협경제지주(대표 안병우)와 함께 서울 농협카드 본사에서 '가축분 고체연료 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축업·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및 수계지역 퇴비 사용 완화를 통한 녹조 예방을 위해 가축분 고체연료의 활용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가축분 고체연료는 축사에서 수거한 다량의 소똥(우분)을 건조해 펠릿형태로 압축·성형, 재활용한 친환경 에너지연료다. 기존에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우드펠릿과 비교해도 발열량 등 품질이 유사하다. 환경부는 지난 3월 고체연료 보조원료 확대를 위한 실증특례를 허용하고, 농식품부는 같은 해 6월 남부발전 시험연소 등을 추진하는 등 고체연료 활성화를 추진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가축분 고체연료 시험연소를 시행, 일부 품질개선이 이뤄지면 화석이나 다른 바이오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에너지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부발전은 협약에 따라 참여기관들과 연구개발, 기술지원, 재정적·제도적 지원 활동을 통해 가축분뇨 고체연료의 안정적 공급 및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축분을 고체연료로 전환해 석탄 등 화석연료로 대체하면 ▲100만톤 기준 약 60만톤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바이오매스 에너지원의 다변화 ▲지역 사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30년까지 고체연료 하루 4천톤 사용을 목표로 생산시설 확충, 고체연료 품질개선 및 수요 확대 등이 지속해서 추진된다. 환경부는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되면 수질 개선 및 녹조 예방 효과는 물론 연간 160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기대했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간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간주된 소똥으로 석탄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연료를 생산하면서 수질오염까지 줄일 수 있는 획기적인 수단과 방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정부 부처 간 협업에 그치지 않고 농축산업계·발전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이번 협약에 따른 남부발전 고체연료 사용은 대형 산업시설의 고체연료 사용 첫 사례로서 산업계에 고체연료 본격 활용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으로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체연료 생산·활용은 경제적 편익은 물론,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이라며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비 최적화와 함께 품질개선을 통해 가축분 고체연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 23:45주문정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 유럽 시장에서도 통한다

환경부는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이 유럽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르웨이·스웨덴 제품환경성선언(EPD) 인증 기관과 상호인정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일 오전(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현지 제품환경성선언 인증 기관인 이피디-노르웨이(EPD-Norway)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한다. 이피디-노르웨이는 인증제품 규모가 전 세계 상위권인 기관으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다수의 국가와 제품환경성선언 상호인정을 체결하고 있다. 협정이 체결되면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제품은 노르웨이 인증 취득과 동일한 효과를 얻게 된다. EU에서 제품환경성선언 인증을 받게 되면 EU 배터리법과 에코디자인법(디지털제품여권) 등 제품의 탄소배출량 제출을 요구하는 제도 이행 부담이 줄어든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전기전자제품·건축자재를 대상으로 내년 3월 본격적인 상호인정 절차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피디-노르웨이와 지속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인정 대상제품군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에 앞서 11일 오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현지 제품환경성선언 인증 기관인 인터내셔널 EPD와 상호인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두 기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상호인정절차·평가방법 등에 대해 실무진 협의를 약 1년간 거친 후에 양국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전과정(원료물질 취득, 제품 생산, 유통, 사용, 폐기)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탄소배출량) 등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공개하는 제도다. 한편,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도가 노르웨이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인정받게 되면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EPD 인증을 추가로 취득하기 위해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서영태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노르웨이와 상호인정협정을 시작으로 더 많은 국가와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리나라 기업이 국제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0 23:25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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