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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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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5 NDC 53~61% 확정…'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수립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국무회의에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와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제3차 계획기간(2021~2025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변경안'이 최종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NDC는 파리협정에 따라 5년마다 각국이 스스로 온실가스 감축 수준을 정해 유엔에 제출하는 국제적 약속으로 올해 말까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한다. 이날 정부는 '2035 NDC'를 2018년 순배출량(7억 4천230만톤CO2eq) 대비 2035년에 53~61% 감축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2035 NDC' 달성을 위한 부문별 주요 감축 수단으로 ▲전력 부문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산업 부문은 혁신 지원을 바탕으로 한 연·원료의 탈탄소화 및 저탄소 제품 생산 확대 ▲건물 부문은 제로에너지 건축 및 그린 리모델링 확산과 열 공급의 전기화 ▲수송 부문은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이 있다. 정부는 이날 최종 확정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지난 10일 브라질 벨렝에서 막을 올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 발표하고, 올해 안으로 2035 NDC'를 유엔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의 후속 조치로 태양광·풍력·전력망·에너지저장장치(ESS)·전기차·배터리·히트펌프 등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대한민국 녹색전환(K-GX)'을 관계부처·산업계 등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예정이다. 제4차 계획기간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은 온실가스 배출권의 구체적인 할당기준을 제시하는 5개년 단위 계획으로, 이번 4기 할당계획은 제4차 계획기간(2026~2030년)의 배출허용총량, 시장안정화예비분 도입·설정, 부문별 유상할당 비율 등을 담고 있다. 발전 부문 유상할당 비율은 2030년 5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했고, 철강 등 수출 비중이 높은 대부분의 업종(산업 부문의 95%)은 국제경쟁력을 고려해 100% 무상할당을 유지했다. 그 외 산업 등 발전 외 부문(5%)도 현행 10%에서 15%까지만 확대한다. 기후부는 유상할당 상향에 따라 증가된 수익금을 전액 기업의 탈탈소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에 활용해 기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4차 계획기간의 배출허용총량은 발전과 발전외 2개 부문을 구분해 선형감축경로로 총 25억3천730만톤을 설정하고, 배출허용총량 내에 시장안정화예비분을 신규로 편입했다. 이를 활용해 한국형 시장안정화예비분 제도(K-MSR)를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한다. 기후부는 이번에 확정된 4기 할당계획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개별 기업에 4차 계획기간의 배출권 할당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새로운 녹색산업 육성의 기회로 활용해 탈탄소 녹색문명의 선도국가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우리 기업이 국제적으로도 탄소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형평성 있는 제도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11 16:01주문정

환경보전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인증 획득

한국환경보전원(원장 신진수)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 안전을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 강화된 안전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 ISO 45001은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위험을 사전에 예측·예방하고, 조직의 안전보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규정한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국제표준이다. 환경보전원 전사 7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엔지니어링' '환경 관련 교육 운영' 등 2개 분야에 걸쳐 이뤄진 인증 심사에서 ▲안전보건경영방침 확립 ▲임직원 참여형 안전보건 문화 조성 ▲현장 중심 자율예방관리체계 구축 노력 등을 인정받아 모든 심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환경보전원은 지난 6월, 당시 환경부(현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공공기관 가운데 최초로 '인사-성과 연동형 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해 인사조직 내 안전 기능을 통합하고, 안전성과를 승진·전보·성과급 등과 연계하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 안전관리 전문기관과의 합동 위험성 평가, 분기별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참여형 재난대응훈련, 건설공사·하천 모니터링·실험실 등 고위험 현장 점검을 강화하며 예방 중심의 안전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왔다. 이번 인증으로 환경보전원은 맞춤형 안전보건 방침과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이행하고, 리스크·법적 요구사항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선제적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또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등 안전 관련 법규 준수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검증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대내외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진수 환경보전원 원장은 “안전은 단순한 관리 영역이 아니라, 조직 신뢰와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가치”라며 “이번 ISO 45001 인증을 계기로 임직원은 물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에 둔 안전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1 15:23주문정

한국원자력학회, 기후에너지환경부 '2035 NDC안' 전면 재검토 촉구

한국원자력학회(회장 이기복)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원자력학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지난 6일 공청회를 통해 제시한 2035년 NDC를 2018년 대비 50~60%로 잡은 것은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대의에는 공감하지만, 국가 경제 성장과 산업 현실을 외면한 안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촉구안에 따르면 원자력학회는 3가지 이유를 들어 3가지를 요구했다. 우선 2035 NDC안은 산업 경쟁력을 포기했기한 안이라고 주장했다. 탄소 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균형 있게 고려한 합리적인 수준이어야 하는데도, 무탄소 전원이자 기저 전력인 원자력에 대해선 한마디 언급없이 재생에너지 확대를 해법으로 제시했다고 지적했다. 또 탄소 중립 달성에 가장 현실적인 수단인 원자력을 배제한 것은 비과학적이라는 지적도 내놨다.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신규 대형원전의 확대를 통한 안정적 전력 기반 확보 △SMR(소형모듈원자로)의 다양한 활용(산업 공정열, 수소 생산 등)을 통한 탈탄소 영역 확대가 현재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수단이라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2035 NDC안이 향후 전기요금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에 대해 먼저 밝혀야 하는 등 투명한 정보 제공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국원자력학회는 이를 근거로 ▲2035 NDC(안) 즉각 철회 ▲NDC 목표 원점에서 재수립 ▲공론화 과정 등을 거친 민주적 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장은 "국회 공청회 한 번, 토론히 몇 차례를 개최했다고 국민적 동의를 구한 절차를 이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오는 12월 UN 제출이라는 시한에 쫓겨 국가의 미래를 담보 잡는 졸속 행정은 당장 멈춰야한다"고 말했다.

2025.11.09 11:59박희범

기후부·노동부,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공동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고용노동부 6일 오후 울산광역시 남구에서 발생한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관계 기관장 등이 사고 현장에 참석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현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수습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아직 구조되지 못한 노동자들을 신속하게 구조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회의를 공동 주재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소방청을 중심으로 매몰된 노동자들의 신속한 구조 등을 최우선으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소방청 등 관계기관의 원활한 구조작업을 최대한 지원하는 한편, 유사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발전사 등 유관 기관에게 긴급 안전점검 실시와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 수립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해 관계 부처와 협력해 추가 피해 최소화와 건설안전관리 총력 집중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특히 “크레인과 굴삭기 등 구조에 필요한 장비를 즉시 현장에 투입해 구조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매몰된 재해자를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2025.11.06 23:48주문정

기후부, 울산발전 매몰사고 대응 총력…김성환 장관, 사고수습본부 지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6일 오후 2시경 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내 발전소 철거작업 중 보일러 구조물이 무너지며 발생한 매몰사고 관련,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구성했다. 중수본은 산업재해 담당인 노동부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인 사고 수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사고 직후 재해자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소방청의 원활한 구조작업을 위해 발전소의 협조를 당부했다. 또 발전사 등에 유사 작업현장 긴급 안전점검을 지시했다. 김 장관이 직접 울산 사고현장으로 이동, 사고 경위를 청취하고 구조상황 등을 점검·지휘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사고는 울산본부 기력 보일러 5호기 해체공사 발파를 위한 사전 취약화 작업(보일러 구조물 절단) 중 구조물이 붕괴해 작업자 9명이 매몰돼, 2명은 병원으로 후송하고, 나머지 실종자 7명은 수색 중이다.

2025.11.06 17:53주문정

기후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최종안 공청회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정부안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6일 오전 9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할 때 거쳐야 하는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다. 기후부 측은 기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할 때 공청회가 목표 수치를 미리 정해놓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공청회는 산업계·국제사회·시민사회 등으로부터 제안된 복수의 감축목표 수준을 놓고 분야별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진행해 사회적 수용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기후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괄 및 전력/산업/수송/건물/농축수산·흡수원·순환경제 등 6개 분야에서 대국민 공개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 결과를 종합해 최종 정부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기후부는 공청회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경제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 방향'도 함께 발표한다. '대한민국 녹색전환(K-GX)'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신산업 창출, 수출 동력 확보 등을 달성하는 전략이다. 공청회에서 개괄적인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향후 관계 부처·산업계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국회·정부·시민사회·산업계·노동계·금융계·전문가·미래세대를 포함한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패널로 선정하고, 국민 누구나 참여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정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공청회의 전 과정은 기후부 라이브 유튜브 채널과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라이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탄녹위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35 NDC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후 11월 10~21일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과정은 국민과 함께 만든 새로운 공론화 모델”이라며 “실현 가능성과 국제적 책임을 조화한 감축목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녹색문명 선도국가이자 녹색전환(GX)의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9:00주문정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 살펴보니

기후에너지환경부가 5일 심의·의결한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의 핵심은 최종 에너지 소비량 감소국가로 전환하기 위해 2029년 에너지소비량을 지난해(2억1천200만toe) 보다 4.7% 감소한 2억1천100만toe로 감축하기로 한 것과 에너지원단위를 2029년에 8.7% 개선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이 기간 산업부문 470만toe를 비롯해 건물부문 360만toe, 수송부문 200만toe 등 총 1천30만toe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원단위는 지난해 0.092toe/백만원에서 2029년 0.084toe/백만원으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비부문별 에너지이용 합리화 시책 추진 ▲효율관리의 시장기능 강화 ▲열산업 혁신 기반 마련 ▲데이터 중심 수요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비부문별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정부는 먼저 산업 부문의 자발적 에너지 절약 참여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2조원 수준의 융자·보조금을 지원하고 참여 사업장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에너지 의무진단 역량 고도화와 중소사업장 효율 성과 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행 에너지 진단수준을 3단계로 세분화하고 인공지능(AI) 진단 플랫폼 개발·보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근린산단 에너지사용 데이터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산단에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융자 지원비율 상향, 보조사업 가점 등 진단과 설비교체를 한번에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한다. 건물의 에너지이용 합리화를 위해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와 제도 확산을 추진하고 목표 에너지원단위 제도 시행 등 건축물에 대한 에너지 효율관리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ZEB 인증 건축물의 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재생에너지 구동 히트펌프를 재생에너지 설비로 인정 추진 등을 통해 공공분야 ZEB 인증건물의 운영을 강화하고 민간부문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수송 분야에서는 전기·수소차 전환 확대와 고효율 타이어 보급 확산, 친환경차 효율관리제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전기·수소차 이용을 늘리기 위해 승용차 효율관리제도 정비, 승합·화물 연비표시제도 대상을 중·대형으로 확대하는 계획이다. 내연기관 승용차의 효율등급을 구간별로 강화하고 전기차 효율등급 제도 적용 차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면서 구매보조금·금융지원 정책을 펼쳐 전차종에 대한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2029년까지 1~2등급 고효율 타이어 판매 비중을 5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년 기준 1~2등급 고효율 타이어 판매 비중은 12.5%에 불과한데 이를 50%로 높여 연비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공부문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도입을 추진한다. 이 제도는 에너지 공급자가 사용자의 효율 향상을 위한 투자 사업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 등이 각각 2018년, 2019년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관별 에너지 절약 목표를 지속적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전국 옥외조명 90%를 LED로 교체, 지자체의 효율관리 권한과 역할을 강화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돕는다. 데이터센터의 경우 전력 효율수준에 대한 신규지표를 마련·적용하고 주요 설비에 대한 효율등급제 적용, 수요관리 제도를 신설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효율관리의 시장기능도 강화한다. 정부는 기기·설비 효율관리제 개편·기준을 강화하고 우수 에너지 서비스 기업(ESCO)을 발굴 육성해 시장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ESCO 융자사업 규제 완화 및 지원품목 확대, ESCO 시장을 타 효율관련 제도·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한다는 목표다. 열산업 혁신을 위해선 공기열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단독주택·마을별 맞춤형 보급, 상업·공공·산업 등에 전략적 보급 정책을 추진하는 히트펌프 중심의 열산업 전기화를 추진한다. 미활용열을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선 국가 열지도 구축 고도화를 통한 미활용열 실태파악, 열 부문에 특화된 제도적 인센티브 도입 및 투자 활성화, 공공부문 미활용열 사용 및 공급 활성화 등을 본격화한다. 데이터 중심의 수요관리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 정부는 에너지 소비 데이터 수집·활용체계를 고도화하고 AI 기반의 디지털 수요관리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보급을 확산하기로 했다. 에너지절약 참여 유인을 제고하고 재생에너지 인식전환 홍보, 캠페인 및 교육 추진 등 국민 인식·행동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해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문화를 확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정부는 효율기술·설비투자 및 에너지 절약에 따른 지원 기반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약, 수요관리를 유도할 수 있는 요금·시장구조 개편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효율화·절감 노력에 대한 평가와 실적에 따른 보상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2025.11.05 13:49주문정

정부, 에너지분산특구 전남·제주·부산(강서)·경기(의왕) 등 4곳 선정

정부가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남·제주·부산(강서)·경기(의왕) 등 4곳을 분산에너지특구로 선정했다. 또 최종 에너지 소비량 감소국가로 전환하고 2029년 에너지원단위를 지난해보다 8.7% 개선하기로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제8기 민간위원을 위촉하고 '분산에너지특구 선정안'과 '제7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분산특구는 원거리 송전망을 이용하는 대신 수요지 인근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곳에서 소비하도록 하는 지산지소형 시스템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근거하고 있다. 분산특구는 전기사업법상 '발전·판매 겸업 금지'의 예외로 분산에너지 발전 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간 전력 직접거래가 허용되며, 규제특례가 적용돼 다양한 요금제를 도입하고 전력 신산업 모델을 활성화할 수 있다. 제주·전남: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 실증 제주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입찰제도와 실시간 시장 같은 혁신적 제도가 갖춰진 곳으로 분산에너지 시스템 실험의 최적지로 꼽혔다. 이번 분산특구 지정으로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히트펌프를 이용해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P2H(Power to Heat) ▲사업자가 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통합해 전력시장에 참여해 수익모델을 발굴하는 가상발전소(VPP) ▲전기차 배터리를 ESS처럼 활용해 전력시장 참여하는 V2G(Vehicle to Grid) 등이 추진된다. 전남은 태양광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지만 계통 부족으로 출력제어가 빈번한 곳이다. 태양광 발전소가 밀집한 해남·영암 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지역내 생산-소비를 실현하고, 인공지능(AI) 기술로 전력 생산-소비를 최적화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기술을 산업단지·대학교 등에 다양하게 실증한다. 재생에너지의 99.6%(호수 기준)가 위치한 배전망에 ESS를 보급해 재생에너지 접속대기 물량을 최소화하면서 배전망 운영을 효율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부산(강서)·경기(의왕): 규제특례 적용으로 전력 신산업 활성화 부산·경기는 전력공급 대비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수요 관리의 최적화가 필요한 곳이다. 부산은 ESS를 대규모로 설치하고 다양한 수용가(산업단지·항만·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해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사업 유형(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한다. 경기도는 공원 안에 태양광·ESS·전기차 충전소를 연결하는 마이크로그리드를 활용해 저장된 전기를 전기차에 충전하고 수익을 올리는 사업을 실증한다. 기후부는 이날 에너지위원회에서 보류된 울산·충남(서산)·경북(포항)은 추가 논의를 거쳐 차기 위원회에서 조속히 재심의 할 예정이다. 에너지이용합리화 기본계획은 합리적 에너지 이용을 위한 에너지 효율향상과 수요관리 부문의 중장기 실행전략으로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5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다. 이번이 제7차 계획으로 향후 5년 내 최종 에너지 소비량을 감소 추세로 전환하고 2029년 에너지원단위를 2024년 대비 8.7% 개선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소비부문별 에너지이용 합리화 시책 추진 ▲효율관리의 시장기능 강화 ▲열산업 혁신 기반 마련 ▲데이터 중심 수요관리 시스템 구축 ▲스마트한 에너지 소비문화 확산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오늘 논의한 분산특구 및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이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혁신하고 나아가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대전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를 바탕으로 정책과 계획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5 13:22주문정

"정부 믿고 투자했는데 파산 직전"…종이빨대 업계, 줄도산 위기 호소

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믿고 설비 확충에 나섰던 종이빨대 업계가 최근 정책 철회로 존폐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탈플라스틱 정책이 잇따라 축소·폐지되면서 매출이 급감하고, 인력 구조조정까지 이어지는 등 산업 전반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리앤비 최광현 대표(전국종이빨대생존대책협의회 공동대표)는 “정부의 일회용컵 보증금제 철회와 종이빨대 정책 중단으로 업계가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를 믿고 투자했는데 이제는 파산 직전”이라고 호소했다. 최 대표는 “정부의 정책을 신뢰하고 40명 이상이던 직원을 10명으로 줄이며 버티고 있지만, 투자금 상환 압박으로 도산이 눈앞”이라며 “정책을 믿은 죄밖에 없다”고 눈물을 보였다. 그는 “17개 업체가 6개로 줄었고, 집을 팔아가며 버티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친환경 산업전환을 독려해 놓고 하루아침에 정책을 뒤집은 것은 시장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라며 “예측 실패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 기업 대상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답변에 나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정책 변경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은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해당 업종에 대한 지원 방안을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광현 대표는 “정부가 일관된 정책을 유지했다면 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도 가능했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정책을 원상 복구하고 피해 기업에 대한 실질 보상을 해야 한다. 그것이 정부도 살고, 친환경 산업도 사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5.11.04 14:31류승현

기후부,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위한 이격거리 합리화·법개편 방향 논의

기후에너지환경부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이격거리 합리화와 법제도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국정과제의 신속한 이행과 지난달 대통령 주재 제2차 핵심규제 합리화 회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에너지·법률 전문가와 산업계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보급 확대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및 재생에너지 설비에 대한 이격거리 규제개선 등을 위한 현행 법률 개편방안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화석연료 기반의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함께 규율하고 있는 현행 법률을 재생에너지 중심 정책 추진에 맞게 새롭게 재편·정비하고, 지자체별로 상이한 재생에너지 설비 이격거리 규제도 합리적인 기준을 토대로 법제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국회도 신에너지·재생에너지 분리와 이격거리 규제 합리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법안들을 다수 발의한 바 있다. 심진수 기후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올해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제정 20주년이며 내년에는 '해상풍력 보급 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도 앞두고 있다”며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의 획기적 보급과 주민 참여형 사업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심 국장은 이어 “국회에서 논의 중인 법안의 취지를 살려 재생에너지 법제도를 체계적으로 신속히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04 14:29주문정

김성환 기후부 장관,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소통공간 개소식 참석…건의사항 경청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1일 김성환 장관이 서울역 인근 제분협회빌딩에 마련된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소통공간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기후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사회적 참사인 만큼 이에 합당한 문제해결을 위해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국방·의료·교육·취업 등의 과제를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 올해 말까지 가습기살균제특별법 개정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이날 개소식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및 가족과 함께 현판을 제막한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2025.10.31 17:59주문정

탈탄소 녹색전환으로 지구를 구한다…환경교육 축제의 장 열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교보생명(대표 신창재)과 함께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제3회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린 이날 행사는 탄소저감과 친환경 실천을 체험하고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환경교육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지구하다'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知) 올바른 실천으로 지구를 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환경교육 업무협약을 맺은 교보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환경교육 협력 활동을 비롯해 기후위기 시대를 대처하는 친환경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김성환 기후부 장관과 정수종 서울대학교 교수는 우주 탄생부터 문명의 시대에 이르는 현재까지의 대역사(빅히스토리) 관점에서 바라보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또 ▲자원순환 주제의 환경 뮤지컬 '두근두근 새로나 챌린지'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퀴즈로 풀어보는 환경 골든벨 ▲다양한 기후에너지 환경교육 체험활동 등 전시·강연·문화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친환경 행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탈탄소 녹색문명의 가장 중요한 축은 기후위기 대응”이라며 “이번 행사는 실천형 친환경 체험과 배움의 장으로, 개인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작은 습관들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8:27주문정

[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장급 전보 ▲전력망정책관 이재식

2025.10.27 18:07주문정

기후테크 산업 육성 가속 위한 범부처 TF 출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4일 기후부를 포함한 10개 부처가 모인 가운데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범부처 전담반(TF)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기후테크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르면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혁신 기술을 의미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이를 '클린테크' '카본테크' '에코테크' '푸드테크' '지오테크' 5개 분야로 나눠 개념화한 바 있다. 이날 회의는 관계 부처 부문별 정책·기술개발 동향과 기후테크 스타트업 성장 등 대내외 환경 변화를 고려한 '기후테크산업 육성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회의다. 참여한 부처는 기후부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가데이터처·금융위원회·기상청·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부·중소벤처기업부·탄녹위·해양수산부 등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부처별로 관련 사업 진행현황·제도 개선사항 등 그간의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진 사항에 대한 개선대책과 향후 정책과제 등을 상호 논의했다. 기후부는 앞으로 전문가 논의를 거쳐 기후테크 5대 분야별 핵심 기술을 선정해 분야별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관계 부처와 합동으로 탄소중립 가속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후테크 산업 육성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안세창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은 “기후테크 산업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국제사회의 기후 리더십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후테크 기반 혁신 기업이 우리나라의 탄소 감축과 경제 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도록 전주기 집중투자·국내외 시장창출 등을 포함한 효과적인 정책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범부처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4 00:17주문정

기후부, '10월 분리배출 규정 강화설' 등 잘못된 정보 바로잡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인터넷 영상 등으로 퍼진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거짓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통한 홍보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기후부 관계자는 “최근 생활정보를 안내하는 일부 유튜버 사이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0월부터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규정을 강화한다거나 과태료를 과다 부과한다는 등 자극적인 내용으로 영상을 올리고 있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기후부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일반적인 분리수거 지침 기준을 제시하고 각 기초 지자체(시군구)에서 지역 실정에 맞게 관련 조례를 운영하고 있다. 기후부는 올해 분리수거 지침을 개정한 이력이 없고 전국적으로 단속을 강화해달라고 기초 지자체에 요청하거나 과태료 부과 기준을 상향한 사실도 없다. 생활폐기물을 바르게 분리 배출하기 위해서는 기후부가 운영하는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에서 정보를 확인하거나 거주하는 기초 지자체에 직접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에서는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730개 품목에 대한 분리배출 방법을 사진 등의 시각자료와 '자주묻는 질문'을 통해 일목요연하게 안내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주묻는 질문'에서 '무색페트병' 항목 가운데 '무색페트병은 꼭 압착한 후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가능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배출하도록 안내하는 식이다. 또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을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때도 본인 위치 정보를 통해 우리동네(시군구별) 배출방법과 배출장소까지 지도 형태로 알려준다. 가령 세종특별자치시 거주자가 '영수증'으로 검색할 경우 '종량제 봉투로 버려주세요'라고 명확한 문구와 함께 유사품목(택배송장·로또 용지·통장 등)과 특징 설명이 나온다. 영수증이나 로또 용지 등 종이 표면에 화학물질을 발라 열을 가해 색을 나타내는 종이(감열지)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해야 한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인터넷 영상 등을 통해 분리배출에 관한 잘못되거나 자극적인 정보가 퍼지면 관련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제도가 전국 기초 지자체에서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배포 등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에 대한 홍보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0 17:03주문정

탄소국경조정제도 본격시행 대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합동 설명회 개최

정부는 17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부·기후에너지환경부·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도 제4차 정부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CBAM 규정 심층분석 ▲탄소 배출량 산정방법 ▲보고양식 작성방법 ▲CBAM 대응 우수사례 ▲관련 지원사업 성과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배출량 산정·보고 등을 스스로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CBAM 규정 심층분석'에서는 최근 개정된 CBAM 규정에 따라 달라지는 국내 기업의 대응 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CBAM 대응 우수사례' 순서에서는 EU 수출 중소기업이 자사 탄소 배출량 산정 방법 등 CBAM 대응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대응 전략으로 배출량 자동 산정 소프트웨어(SW) 도입 계획을 제시했다. 정부는 합동 설명회 외에도 국내 기업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총 4차례에 걸쳐 중소기업 재직자가 직접 탄소 배출량을 산정해 보는 실습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기업 생산 현장을 방문해 CBAM 대상 제품의 배출량을 산정해 주는 컨설팅과 기업 전용 상담창구인 헬프데스크도 제공하고 있다. 박용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정부는 우리 기업이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하면서 발생하는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글로벌 환경규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강화해 나가겠다”며 “우리 기업들도 정부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해 탄소 감축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 기업과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탄소국경조정제도를 규제가 아닌 성장의 기회로 삼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관련 하위법령 발표 등 EU 측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국내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EU 측과 지속 협의하는 한편, 국내 기업의 자체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2025.10.17 14:42주문정

김성환 기후부 장관 "철강·배터리 산업 녹색 전환 적극 지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김성환 장관이 15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 현장과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소재 국가배터리 순환클러스터 연구지원단지를 방문, 산업부문 녹색전환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의 이날 현장 방문은 지난 1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공식 출범하며 중점 추진하는 '탈탄소 녹색문명 전환(K-GX·Korea Green Transformation)'의 핵심인 산업 부문의 탈탄소 전환과 순환 경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에서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험설비와 시설부지를 둘러보고 철강산업의 탈탄소 녹색 전환을 위한 기술개발을 독려했다. 포스코에서 실증사업을 진행 중인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온실가스 다배출 구조의 국내 산업의 탈탄소화를 위한 핵심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쇳물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아닌 수증기를 배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보다 90% 이상 줄일 수 있다.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산업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 약 6억톤(2023년 잠정 배출량 기준) 중에서 1억톤(1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쇳물 제조 과정에서 석탄을 환원제로 활용하며 다량의 온실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석탄이 아닌 수소를 사용해 쇳물을 제조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사업을 진행해 2030년까지 해당 기술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장관은 포항제철소 방문 이후 다음달 개소 예정인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 조성 현장을 방문, 배터리 순환이용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장비 구축 현황 등 클러스터 본격 가동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배터리 순환이용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자체 연구시설 구축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기업들은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 설치된 재활용·재사용 연구장비를 공동으로 활용해 설비 구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는 기술개발에 필요한 재활용 가능자원을 기업에 공급하고, 사업화를 위한 기업 진단(컨설팅)과 순환이용 제품에 대한 시험‧분석도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는 내년부터 배터리에 사용되는 니켈·코발트·망간 등 핵심광물이 사용후 배터리에서 추출된 것임을 인증하는 재생원료 생산인증제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수소환원제철과 같은 탈탄소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해 국내 산업의 미래성장동력이 창출될 수 있도록 기후부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철강과 배터리 순환을 비롯한 국내 모든 주요 산업이 탈탄소 녹색전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15 16:49주문정

기후부, 기후위기 극복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시행령에는 이상기후에 적극 대응하고 기후위기 정보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개편하고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기존 기상정보관리체계를 이상·극한기후 대응체계인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로 확대하고, 기관별로 흩어져있는 적응 정보를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 플랫폼' 내에서 일원화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간 기상청은 각종 기상현상 관측·예보 체계인 '기상정보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했으나, 기후위기로 폭우·태풍·폭염·한파 등의 이상·극한기후 현상이 빈발해지며 현행 관리체계로는 기후위기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으로 이상·극한기후를 감시·예측하고 지역·분야별 기후위기 현황을 파악해 미래의 변화 경향을 제시할 수 있는 기후위기 감시예측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하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 기존에 기관별로 제공해 흩어져있는 기후위기 적응 관련 정보를 일괄 제공해 산업·연구계와 국민 등이 한눈에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을 구축·운영하도록 했다. 기후부는 폭염·홍수·가뭄 등의 기후위기 예측 정보와 그에 따른 농수산물 생산량·재배환경 변화 등 기후위기 적응 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과 활용도가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했다. '기후위기 적응정보 통합플랫폼'은 올해 물환경·해양수산 분야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되며,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을 활용한 맞춤형 정보가 제공될 계획이다. 오일영 기후부 기후에너지정책관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기후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후위기 대응기반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의 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0.14 14:38주문정

김성환 기후부 장관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체계 개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4일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등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후부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가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탄소문명을 종식하고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녹색문명으로 대전환할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초석을 놓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국민 환경권과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삶을 고려한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설정하고 전력·산업·수송·건물·생활 전 분야에서 탈탄소 녹색전환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또 태양광·풍력, 전기차, 배터리, 히트펌프, 수소, 가상발전소(VPP), 순환경제 등 탄소중립 산업을 국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이 안심하는 기후재난 안전망을 구축해 극한 홍수·가뭄 등 심화하는 기후재난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미세먼지 저감, 깨끗한 물 제공, 촘촘한 화학안전망 구축, 건강한 생태계 조성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 환경 서비스로 국민 환경권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동강 물 문제, 수도권 생활폐기물 문제, 가습기살균제 피해 문제 등 장기간 갈등을 일으켜 온 환경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5.10.14 11:34주문정

수도권 대체매립지 입지후보지 4차 공모에 민간 2곳 응모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서울특별시·인천광역시·경기도는 10일 18시 기준으로 수도권 대체매립지 4차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간 2곳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응모부지에 대해서는 기후부와 수도권 3개 시도 등 4자 협의체가 공모조건 등 적합성을 확인해 후보 지역안을 도출하며, 관할 지자체 입지동의 설득을 위한 협의조건을 4자 협의체에서 세부적으로 조율한 후 해당 지자체와 협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협의조건으로는 매립·부대시설 종류·규모와 특별지원금, 지역 숙원사업·건의과제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기후부와 수도권 3개 시도는 지자체 협의 결과에 따라 4자 협의체가 최종 후보지역을 도출하면 그 결과를 공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2025.10.10 18: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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