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국내 초등생 대상 대기환경 교육 실시
기술 기업 다이슨이 한국환경교육협회와 함께 국내 초등생들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및 공기 질 문제 해결 방법 알아보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제공하는 자료는 다이슨 위탁자선단체인 제임스 다이슨 재단이 제공했다. 제임스 다이슨 재단은 무상으로 다양한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대기오염의 심각성과 실내외 공기 질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다이슨이 국내에서 처음 실시한 이번 교육은, 학생들이 친환경적인 인식과 지식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공기 질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고민하도록 돕는 교육 사회 공헌활동이다. 다이슨은 지난 2월 한국환경교육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이슨은 교육 운영 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교재, 영상 등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한국환경교육협회는 강사 섭외, 교육·관리, 신청 모집 등 프로그램 행정적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대기오염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함께 실험·실습 수업으로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2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대기오염의 정의, 발생원 알아보기와 같은 기초적인 이론 수업부터, 직접 학생들이 등하굣 길 주변 어디에서 미세먼지가 발생하는지, 가정에서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는지 등을 직접 작성하고 생각해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또한 공기 질을 관리하기 위해 일상에서 할 수 있는 노력 중 하나로 엔지니어링 솔루션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솔루션 개념과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성 탄소를 활용해 공기청정기에 내장된 필터의 원리를 파헤쳐 보는 간이 실험도 진행했다. 색소가 섞인 물이 활성탄을 통과할수록 점점 액체의 색이 옅어지는 실험으로, 학생들은 휘발성 유기 화합물, 가스, 공기 중의 냄새 등을 제거하는 기능을 하는 공기청정기 내 활성 탄소 필터 정화 원리에 대해 학습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신청한 서울시 내 초등학교 담임교사는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대기 환경 교육을 진행해보고 싶었는데 다이슨을 통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게 되어 만족스러웠다"고 후기를 전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7월까지 총 33개 학급에서 초등학생 76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8월부터는 약 50개 학급을 대상으로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 자료는 제임스 다이슨 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