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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위크, 146개 브랜드 최대 94% 할인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가 화해의 대형행사인 2024년 첫 '화해위크'를 시작한다.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다음달 8일까지 14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화해위크를 실시하고, 최대 9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화해위크에서는 금액대별로 쿠폰은 물론 only화해 전용 쿠폰도 제공해 구매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또 얼리버드 선착순 고객들에게는 1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2월27일 코스알엑스를 시작으로, 더랩바이블랑두, 리브엠, 비알머드, 비플레인, YBK, 어바웃미, 프리메이, 원진이펙트, 디어클레어스 등 다음달 7일까지 매일 브랜드별로 최대 할인율을 적용해 더 다양한 브랜드와 최대 혜택으로 고객에게 다가간다. MD PICK 코너를 통해서는 화해 MD가 추천한 브랜드 10개인 라운드랩, 메디힐, 린제이, 웰라쥬, 화해에센셜, 다자연, 에스트라, 마녀공장, 메이크프렘, 이즈앤트리 등을 화해에서 최대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화해위크에서 주목할만한 브랜드로는 홀리카홀리카, 코스알엑스, 리브엠을 꼽을 수 있다. 홀리카홀리카는 3월 1일 10시 800개 세라베리어 모이스처 액티브 크림을 4천900원에 한정 수량 판매하고 화해위크 기간 동안 53%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코스알엑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10시까지 최대 50% 할인을 적용하며, 2만원 이상 10% 최대 5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리브엠은 이달 29일 10시부터 다음 달 1일 10시까지 73% 최대 혜택을 적용하며, 2만원 이상 20%, 1만원 이상 1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화해 관계자는 “올해 첫 화해위크에 많은 고객들이 좋은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홀리카홀리카, 코스알엑스, 리브엠 등 인기 브랜드들과 함께 하는 이번 화해위크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7 19:08백봉삼

[MWC] 5.5G 원년...화웨이, 지능형 디지털 혁신 고도화

화웨이가 MWC24에서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 업계 파트너,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미래 네트워크,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간 시너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어드밴스드 인텔리전스' 쇼케이스를 운영한다. 화웨이는 산업 전반에서 지능형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활발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5G 비즈니스 선순환 구조 가속화로 다가오는 5.5G 시대에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WC 행사장 1홀에 마련된 화웨이 부스에선 모든 것이 지능적으로 연결된 지능형 디지털 세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미래 지능형 세상 속 디지털 인프라는 일상과 산업, 사회의 모든 영역에 깊숙이 통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MWC24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지원하는 5.5G, F5.5G, Net5.5G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이통사, 업계 파트너와 협력해 도전과 기회를 수용하고 미래 지능형 세상을 선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회사는 그간 전 세계 20개 이상 도시에서 이통사가 5.5G 상용 검증, 테스트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동지역에서는 걸프협력회의(GCC) 6개 회원국이 모두 5.5G 10Gbps 속도 검증을 완료하고, 레드캡(RedCap), 패시브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등 5.5G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중국에선 3대 주요 이통사가 모두 핵심 도시에서 5.5G 네트워크 구축을 시작했으며, 연결된 개인, 사물, 차량, 산업, 가정을 위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홍콩 이통사들 역시 C-밴드와 밀리미터파(mmWave)에서 5.5G 10Gbps 속도 테스트 및 검증을 완료하고 5.5G 고정무선접속(FWA) 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럽의 경우, 핀란드 이통사들이 상용 네트워크에서 5.5G 기술 검증을 거쳐 10Gbps 이상의 피크 속도를 달성하고 패시브 IoT 기술을 검증했으며, 독일에서는 6GHz 대역을 운영 중인 이통사가 다중 반송파 기술을 사용해 12Gbps의 최고 속도를 달성했다. 화웨이는 이번 MWC에서 통신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파운데이션 모델은 역할 기반, 시나리오 기반 지능형 앱을 제공해 신속한 서비스 프로비저닝, 정확한 사용자 경험 보장, 도메인 전반의 효율적인 운영, 유지보수에 대한 업계 요구를 지원할 수 있다. 또 이통사가 직원 역량을 강화하고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며 종합적으로 네트워크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웨이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부문은 '산업 인텔리전스 가속화를 위한 선도적 인프라'를 주제로 10가지 산업을 위한 새로운 지능형 디지털 솔루션과 일련의 주력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화웨이는 전 세계 이용자, 파트너와 함께 지능형 디지털 전환에 대한 혁신과 사례를 모색할 계획이다. 올해 MWC에서는 화웨이 디바이스 비즈니스 부문이 선보이는 유행을 한 발 앞선 하이엔드, 기술 중심의 플래그십 제품 라인업을 만날 수 있다. ▲패션 포워드 ▲아름다움의 창조 ▲피트니스, 헬스 등 시나리오 기반 체험 존으로 구성된 부스는 화웨이의 솔루션이 일상생활에 어떻게 새로운 기술을 제공하고 시나리오 기반 경험을 풍부하게 하는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24.02.27 14:49김성현

AI·6G 경연 무대 'MWC24' 막 올랐다

인공지능(AI)과 5G를 넘어 6G,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먹거리 기술을 다루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4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현지시간) 개막했다.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에서 막을 연 MWC의 올해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 전 세계 202개국 2천400개 기업들은 ▲5G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 ▲AI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키워드를 살핀다. 참여 기업은 스페인이 696곳으로 가장 많고, 미국(432개)과 영국(408개), 중국(288개), 한국(165개)이 뒤를 이었다. 최대 화두는 AI다. 6개 테마 중 AI 인간화 부문에서는 크게 비즈니스와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데이터 유출, 편향적 정보 등 다양한 AI 리스크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 기업 내 지속가능한 AI 기반 비즈니스모델 구축 등을 논의한다. AI 전문가들이 모여, 생성AI를 둘러싼 트렌드와 이슈도 짚어본다. 먼저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보다폰 최고경영자(CEO)와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팔레트 텔레포니카 CEO, 양 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이 5G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들은 5G 활용과 개방형 통합 생태계 구축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선보였다. 오후에는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보다폰 CEO와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팔레트 텔레포니카 CEO가 업계 현황과 친환경 전환 지원을 위한 생태계 협력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알파고 아버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AI 기술 변화를 주제로 연설한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회장과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부회장은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는다. 통신 3사 CEO들도 MWC24 현장을 찾았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글로벌 AI 컴퍼니로 진화하는 회사 미래 전략을 알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 추진 계획을 알렸다. KT는 김영섭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MWC에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전시관 없이 황현식 대표를 필두로 임직원 참관단을 꾸려, 6G, AI 등 기술과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재계 인사들 역시 MWC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년 연속 MWC 현장을 방문해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삼성에서는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과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 등이 방문했다. SK텔레콤은 3홀 중앙에 약 300평(992㎡)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회사는 텔코 중심의 AI 기술과 통신 사업에 특화한 거대언어모델(LLM), 6G 시뮬레이터 연구 결과를 소개한다. 지난해 출범한 델코 AI얼라이언스와 글로벌 협업 방향도 행사 첫날 구체화한다. KT는 2홀에 전시장을 꾸려 AI와 디지털전환 사업 청사진을 공개했다. KT 부스에서는 UAM에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카이패스와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로 꼽히는 RIS 기술 등을 접할 수 있다. 아울러 KT 초거대 AI가 광고 도메인에 적용된 디지털 혁신 사례인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도 준비했다. KT는 나스미디어와 합작한 LLM을 통해 이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전시한다. 삼성전자 부스가 위치한 2홀에서는 지난달 갤럭시 언팩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링'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북4, 갤럭시탭S9, 갤럭시 워치6 등 제품 소개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업자 대상으로 네트워크 전시관을 별도로 꾸려, AI와 소프트웨어 기반의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도 소개한다. 화웨이는 2천700평(9천㎡)을 웃도는 전시장에서 '지능형 세상으로 도약'을 주제로 PC, 태블릿,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음성 인식 AI를 탑재한 메이트60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신제품 샤오미 14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워치 2를 공개했다. 아너는 포르쉐와 협업한 플래그십 모델 '아너 매직6'를 공개했다. 아너 매직6는 7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AI 모델을 적용해 영상 제작, 갤러리 탐색, 원스톱 예약 등 기능을 갖췄다. 엑스리얼은 지난달 출시한 증강현실(AR) 글래스 엑스리얼 에어2 울트라를 공개하고, 에어2 프로를 시연했다. 레노버는 최신 AI PC와 엣지컴퓨팅 솔루션을 내놨다.

2024.02.26 16:00김성현

[MWC] 화웨이 "5.5G로 통신사 새 성장 잠재력 얻는다"

화웨이가 26일(현지시간) 개막하는 MWC24에서 5G 비즈니스 성공 방법과 네트워크 잠재력을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리 펑 화웨이 기업 수석 부사장 겸 ICT 세일즈, 서비스 부문 사장은 MWC24에서 진행한 '5G 비욘드 그로스 서밋'에서 “5G는 2019년 상용화를 시작한 이래 5년간 전 세계 15억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며 “4G가 같은 성과를 거두는 데 9년이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속도”라고 말했다. 리 펑 사장은 “현재 전 세계 모바일 가입자 20%가 5G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30%를 생성하고 모바일 서비스 수익 40%에 기여하고 있다”며 “5.5G는 올해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것이며, 5.5G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가 융합되면서 통신사는 새로운 앱과 역량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 펑 사장은 “글로벌 통신사들이 5.5G가 가져온 기회를 잡기 위해선 고품질 네트워킹과 다차원적 수익화, 신규 서비스, 생성형 AI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 5G 통신사 중 20% 이상이 속도 등급별 요금제를 채택하고 있다. 최근 태국 한 통신사는 가입자가 니즈에 따라 속도 등급을 선택할 수 있는 5G 부스트 모드 추가 기능을 출시, 가입자당 약 23%의 평균 매출(ARPU) 향상을 경험했다. 중국의 한 통신사는 라이브스트리머에게 원활한 고품질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보장형 업링크 패키지를 출시함으로써, 통신사 ARPU를 70%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뉴 콜링(New Calling), 클라우드 폰, 무안경 3D 등 새로운 서비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가령 가상 아바타와 같은 뉴 콜링의 부가가치 기능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원스톱 자동차 보험료 청구 등 실시간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에 더 큰 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G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50여개의 산업 분야에서 5만개 이상의 프라이빗 네트워크 사용 사례가 상용화되고 있다. 확정적 지연시간, 정밀한 포지셔닝, 패시브 사물인터넷(IoT) 등 5.5G 새로운 역량은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통신사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I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AI 휴대폰 출하량은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5%에 달하는 1억7천만 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차세대 AI 휴대폰은 더 강력한 스토리지와 디스플레이, 이미징 역량을 갖추고, 이를 통해 구동되는 AIGC 앱은 수 천억 기가바이트(GB)의 데이터를 생성해 통신사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 펑 사장은 “통신사와 함께 5G와 5.5G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놀라운 신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4.02.26 15:00김성현

中 화웨이·샤오미, 주름 줄인 '플립' 신작 쏟아낸다

중국에서 세로로 여닫는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이 연달아 출시된다. 22일 중국 화웨이가 신제품 플립형 폴더폰 '포켓2'를 발표한 데 이어 ZTE의 '누비아 플립'이 이주 정식 발표된다. 이어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출시 대기 중이다. 포켓2는 화웨이의 세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이자 첫 5G 플립형 폴더폰, 첫 자체 기린 칩 탑재 폴더폰으로서 메이트 60 시리즈에 쓰였던기린9000S 칩을 달았다. 화웨이에 따르면 화면의 편평도를 전작 대비 62% 높이면서 주름이 15일 사용 후 48.3um, 3년 사용 후 55.6um에 불과하다. 화웨이의 P50 포켓의 주름은 15일 사용 후 125.3um, 3년 사용 후 150.2um이다. 포켓2는 양방향 베이더우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해, 업계 첫 위성 통신 기능 탑재 플립형 폴더폰이란 수식어도 얻었다.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 화소 망원 렌즈, 1200만 화소 초광각 매크로 렌즈와 초분광 렌즈로 구성된 '엑스미지(XMAGE)' 쿼드 카메라를 내세웠다. 7.35mm 두께와 199g 무게에 가격은 7499위안부터 시작하며 내달 1일 정식 발매된다. ZTE는 누비아 브랜드 첫 플립형 폴더폰인 '누비아 플립'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전시회에서 26일(스페인 현지시각) 오후 2시 발표한다. 후면에 원형 카메라 모듈이 눈에 띄는 이 제품은, 원형 카메라 모듈 안에 작은 원형 외부 스크린이 있다. 통신 인증 내역을 보면 두께는 7mm, 무게는 209g이며 CPU는 2.4GHz로 표기돼,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Gen)1 프로세서를 탑재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ZTE는 지난 19일 일본에서 플립형 폴더폰인 '리베로 플립(Libero Flip)'도 발표한 바 있어 유사 스펙을 갖췄는지 여부도 관심이다. 리베로 플립의 일본 판매가는 6만3천 엔(약 55만 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춘 플립형 폴더폰으로 일본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은 퀄컴의 스냅드래곤7 젠1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5G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샤오미의 '믹스 플립'도 올 상반기 출시를 앞뒀다. 이미 1월 중순 통신 인증을 받은 이 제품 역시 화웨이의 포켓2처럼 위성 통신 기능을 탑재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 젠3 프로세서를 썼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 제품 역시 새로운 폴딩 기술을 적용해 주름을 줄였으며 소형 물방울 힌지를 썼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폴더블 힌지 기술로도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맞대결에 관심이 모인다. IDC에 따르면 화웨이는 37.4%의 점유율로 중국 폴더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포, 아너, 삼성전자, 비보가 뒤를 잇는다. 플립형 폴더폰 시장에서 1위는 오포로 36.3%를 차지했다.

2024.02.25 23:43유효정

삼성, 폴더블 왕좌 사수 위해 더 얇은 신제품 내놓을까

삼성전자가 올해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상반기부터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둔화세에 접어들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1.4%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출하량은 1천770만대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률이다. 지난해 9월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3천만대, 전체 폰 시장 비중은 2.6%로 전망한 바 있다. ■ 폴더블폰 더딘 성장 원인은 '가격'…점점 줄어드는 삼성 점유율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성장 둔화 이유로 잦은 유지보수 문제와 높은 가격대를 꼽았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이 발전은 비용 최적화 속도에 달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는 중국 폴더블 패널 재조사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폴더블 원가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를 넘어서는 시점을 2025년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폴더블폰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2022년 80%에서 2023년 66.4%로 줄었는데, 올해 60.4%까지 내려갈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 애국 소비 탄력받은 화웨이…中 폴더블폰 굴기 본격화 화웨이는 다음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 개최에 앞서 폴더블폰 신제품 포켓2를 공개했다. P50 포켓, 포켓S에 이은 화웨이의 3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 포켓S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화웨이 폴더블폰 제품 최초로 물방울힌지를 적용했으며, 플립폰 최초로 커버에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12GB 램과 최대 1TB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자체 개발 AP 기린 9000s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제재를 딛고 자체 개발 AP를 탑재한 메이트60시리즈를 출시했고,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폴더블폰 신제품 역시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미 삼성전자가 아닌 현지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700만7천대로 전년 대비 114.5% 증가했다.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4년 연속 10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37.4%)를 필두로 오포(18.3%)와 아너(17.7%)가 폴더블폰 시장 과반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중국 시장점유율은 11%로 4위다.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과반을 점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IDC 중국 애널리스트는 “무게와 두께가 폴더블폰 선정의 중요 기준이 됐는데, 상기한 두 요소에만 치중한다면 폴더블폰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폴더블폰 6세대 얼마나 달라질까 하지만 삼성전자도 당장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무게와 두께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IT팁스터 등을 통해 유출된 예상 스펙에 따르면 하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Z폴드6의 가장 큰 변화는 얇아진 두께와 커진 외부 화면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5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다. 더 가벼워진 제품을 내놓으면 이 기록을 깨는 셈이다. 그간 유출된 내용을 종합하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4천600mAh 배터리 ▲티타늄 프레임 ▲접었을 때 화면 두께 11mm(전작 13.4mm) ▲외부화면 크기 6.4인치(전작 6.2인치) ▲날카로운 모서리 변경 ▲향상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플립6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25 08:50류은주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 둔화" 전망…이유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 성장률이 11%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3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폰 시장 성장률은 11%로, 작년 폴더블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770만대 증가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1.5%, 2025년에는 전체 시장의 2%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3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의 1.4%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폴더블폰 출하량 둔화 이유를 두 가지로 꼽았다. 첫째는 폴더블폰을 최초로 구매한 소비자들이 해당 제품에 대한 유지 관리 문제를 겪고 있기 때문에 유지율이 낮기 때문에 폴더블 제품에 대한 신뢰 부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처음 폴더블폰을 구매한 고객들은 다음 제품을 폴더블폰을 구입하지 않고 대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 이유는 가격과 관련이 있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가격이 아직 '소비자에게 적합한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초박형 유리나 경첩과 같은 핵심 부품이 대량 생산되면서 가격 인하에 도움이 되고 결과적으로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패널 공급사들이 폴더블 패널 출하량을 늘리고 있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보다 폴더블 패널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22년 폴더블폰 시장점유율 약 80%, 2023년 약 70%로 점유율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폴더블폰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에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60.4%로 시장 1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작년 점유율 12%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올해 점유율을 약 20%까지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화웨이는 삼성전자와 마찬가지로 3단 접이식 폴더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으며, 이는 폴더블 시장에 꼭 필요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2024.02.24 18:00이정현

엔비디아, 최고 경쟁자로 中 화웨이 지목

엔비디아가 중국 화웨이를 최고의 경쟁업체로 지목했다. 엔비디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인공지능(AI) 칩을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화웨이를 최고 경쟁업체로 꼽았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화웨이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중앙처리장치(CPU), 네트워킹 칩 등 AI용으로 설계된 칩을 공급하는 데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화웨이를 AI 컴퓨팅을 개선하기 위해 자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라고 덧붙였다. 화웨이는 엔비디아의 AI 칩 라인의 경쟁제품으로 어센드 시리즈 칩을 개발했다. 화웨이의 주요 제품인 910B 칩은 약 3년 전에 출시된 엔비디아의 A100 칩과 경쟁하기도 했다. 분석가들은 중국의 AI 칩 시장 규모가 7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지적한 다른 경쟁사에는 인텔, AMD, 브로드컴, 퀄컴 등이 있었으며,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도 경쟁자로 꼽혔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AI 열풍으로 강력한 AI 칩 수요가 계속되면서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또, 최근 발표된 2023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며 '성장성' 측면에서도 만족할 만한 수치를 선보이면서 22일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보다 16.38% 폭등했고, 23일 장중에는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2024.02.24 15:00이정현

버드뷰 화해, '뷰티 브랜드 성장 지원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가 '뷰티 소비자들의 똑똑한 선택을 통해 브랜드들의 성장을 만든다'는 새 브랜드 이미지(BI)를 23일 공개했다. 2013년 서비스 출시 이후 11년 만에 단행한 리브랜딩이다. 새롭게 선보인 BI는 기존 브랜드명을 한글 텍스트에서 '북극성(Polaris)'의 심볼과 영문 텍스트로 변경, B2C·B2B 사업 영역 확장성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북극성 심볼은 발견·성장·투명성·다양성을 의미하며, 소비자에게는 고도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와는 동반 성장을 이뤄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화해는 2013년 출시 이후 실사용자 리뷰, 제품 성분, 랭킹, 뷰티 콘텐츠 등 소비자 중심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급하며 정보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왔다. 현재까지 화장품 정보 33만건, 리뷰 데이터 820만건, 누적 다운로드 수 1천200만건, 월간활성이용자(MAU) 100만명을 기록했다. 화해는 신뢰도 있는 누적 데이터에 추천, 탐색,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인화 추천 기능을 선보이는 등 소비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는다. 이런 소비자들의 선택 및 구매 여정은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로 연결돼,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양성하고 성장을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화해와의 협업으로 올리브영 입점, 해외진출, 매출 1천억원 달성 등과 같은 성과를 이룬 라운드랩, 토리든, 에스네이처, 비플레인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뷰티 시장에서 '화해 출신' 브랜드의 존재감 키우기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화해는 브랜드의 콘텐츠 확보, 노출 및 인지도 증대, 구매 전환 등을 일으키는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를 제공해 단기 성장을 촉진하는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25년에는 글로벌몰을 오픈해 브랜드들의 해외 진출까지 지원한다. 이웅 버드뷰 대표는 "지난 10년간 소비자 중심의 시장을 만들며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용자 경험을 강화해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똑똑하게 선택하고, 이런 소비자들의 선택을 브랜드와 연결시켜 뷰티 업계 생태계 신장에도 기여하는 유일무이한 뷰티 브랜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3 14:04백봉삼

구글·MS·메타·화웨이...글로벌 빅테크 MWC에 모인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6일 개막하는 MWC24에는 메타, 구글 등 빅테크를 비롯해 전 세계 200개국에서 2천400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미중 무역 분쟁이 본격화한 뒤 CES에 불참했던 화웨이, 샤오미 등 280곳 이상 중국 회사들도 이번 MWC에 모습을 드러낸다. MWC24는 '미래가 먼저다'를 주제로 ▲5G를 넘어 ▲모든 것을 연결하는 것 ▲인공지능(AI) 인간화 ▲제조업 디지털 혁신 ▲게임 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키워드를 다룬다. 총 202개국이 참가하며, 스페인이 696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국(432개)과 영국(408개), 한국(165개) 순이다. 행사 첫날에는 5G를 주제로, 마르게리타 델라 발레 보다폰 최고경영자(CEO)와 호세 마리아 알바레즈-팔레트 텔레포니카 CEO, 양 지에 차이나모바일 회장 등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같은날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AI 기술 변화를, 27일에는 안토니오 네리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 CEO와 리펑 화웨이 회장 등이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강단에 오른다. 메타는 마르타 코스타쥬사 AI 리서처가 텍스트, 음성을 통해 언어를 번역하거나, 말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인공지능(AI) 모델 심리스를 소개한다. 기존 기계적인 번역 도구와 언어 복잡성 한계를 넘어, 사람의 감정 표현과 대화 맥락을 인지한 AI 모델이다. 체스터 후 메타 파트너 엔지니어는 거대언어모델(LLM) '라마2'를 MWC에서 알린다. 미래 먹거리 메타버스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패널 토론 '산업용 메타버스를 위한 길'도 27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제인 리가드 노키아 기업제휴 총괄과 소마 벨라유탐 엔비디아 AI, 통신 총괄, 잉그리드 코토로스 메타 부사장 등이 참석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델 테크놀로지는 데이터, 소프트웨어 앱을 관리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을 모색한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 회장과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이 '새로운 시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미국과 무역 분쟁 격화로 CES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중국 기업 288곳이 MWC24에 참석한다. 화웨이는 9천㎡ 규모의 전시장을 꾸려 '지능형 세상으로 도약'을 주제로 PC, 태블릿, 사물인터넷(IoT) 제품과 음성 인식 AI를 탑재한 메이트60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에릭 자오 화웨이 무선솔루션 최고마케팅책임자 등은 5G, 디지털 전환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신제품 샤오미 14 시리즈와 스마트워치 워치 2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엑스리얼은 지난달 출시한 증강현실(AR) 글래스 엑스리얼 에어2 울트라를 소개하고, 에어2 프로를 시연한다. 레노버는 최신 AI PC와 엣지컴퓨팅 솔루션을 내놓는다. 아너의 경우, 포르쉐와 협업한 플래그십 모델을 '아너 매직6'를 소개할 방침이다. 아너 매직6는 70억개 매개변수를 갖춘 AI 모델을 적용해 영상 제작, 갤러리 탐색, 원스톱 예약 등 기능을 갖췄다.

2024.02.23 11:16김성현

삼성, 작년 中 폴더블폰 시장 11% 점유…4위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해외 기업으로선 유일하게 톱5 기업에 꼽혔다. 20일 중국 언론 IT즈자는 IDC를 인용해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시장 점유율 기준 삼성전자가 11%의 점유율로 4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화웨이가 점유율 37.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오포와 아너가 각각 18.3%와 17.7%로 2위와 3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뒤를 비보(9.7%), 샤오미(4.6%), 레노버(1.4%)가 각축을 벌였다. 화웨이는 '메이트 X5' 시리즈 출시 이후 줄곧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면서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오포는 전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2위지만 플립형 시장에서 36.3%로 1위를 차지했다. 아너는 지난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매직 V2' 등 여러 신제품이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의 전년 대비 증가폭이 467%에 달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비보는 지난해 가장 빨리 발표된 5G 폴더블 폰 'X 폴드 2'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700만7천 대로 전년 대비 114.5% 늘었다. 2019년 첫 제품이 출시된 이래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4년 연속 100%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277만1천 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49.6% 늘었다. IDC에 따르면 지난해 1천 달러(약 133만 원) 이상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년 전의 81.0%에서 66.5%로 떨어졌다. 전년 대비 14.5%P 줄었다. 전체 원가의 하락뿐 아니라 플립형 상품의 판매가가 더 낮아지면서, 지난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판매가격은 400~600달러(약 53만 4천 원~80만 원) 가격대로 내려왔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폼팩터별로 봤을 때 플립형은 31.9%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42.3%를 차지했지만 비중은 전년 대비 다소 줄었다. 화웨이, 오포, 아너의 여러 신제품이 출시되는 이번 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고속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2.20 23:29유효정

화해, '새로운 시작' 기획전…인기 브랜드 제품 최대 80%↓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가 2월 메인 기획전 '새로운 시작'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27일까지 다가오는 봄을 맞아 화해 단독 구성으로 기대되는 신제품을 소개하고 할인 판매하는 새로운 시작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원진이펙트, 어바웃미, YBK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원진이펙트 '멜라리스 크림' 제품을 최대 66%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하루 특가를 적용해 21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전 10시까지 68%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멜라리스크림은 미백 특허성분 함유하여 '기미잡티 지우개'로 유명한 제품이다. 어바웃미 트러블 피부에 최적화한 수분 충전 제품인 '숲 진정 수분 크림'은 최대 23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YBK 인기 제품이자 2022 화해 상반기 베스트 신제품 클렌징 폼 부분 1위 제품인 '릴리프 하이드레이션 라이트 폼 클렌저'도 1+1 더블 구성으로, 새로운 시작 이벤트 기간 동안 59% 할인가로 진행되고 26일 오전 10시부터 24시간 동안 쿠폰적용가 최대 1만4천900원 66%로 구매 가능하다. 화해 관계자는 “다가오는 봄을 맞이해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들을 엄선해 기획전에 최대 할인 혜택으로 선보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2.20 09:17최다래

화웨이 22일 5G 플립형 폴더폰 '포켓2' 발표

중국 화웨이가 오는 22일 오후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포켓 2'를 발표한다. 화웨이는 19일 회사의 웨이보 공식 계정과 위청둥 최고경영자(CEO)의 계정을 통해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발표 행사를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위 CEO는 포스터를 게재하며 "화웨이는 줄곧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 성능, 경험 등 방면에서 업계 발전을 주도해왔다"며 "뛰어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포켓 2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작인 '포켓 S'가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이래 14개월 만의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첫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2021년 'P50 포켓'에 이어 세번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앞서 중국 IT블로거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포켓 2의 가장 큰 특징은 기린 9000S 5G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 된다. 또 4520mAh의 배터리가 66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여기에 카메라도 기본 컬러 카메라에 초광각 카메라, 초분광 카메라 등 포괄적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새로운 가죽 재질과 유리 재질, 5가지 색상에 맞춤형 버전도 나온다. 중국 리서치회사 아이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50.3%의 점유율을, 1만 위안(약 185만 원) 이상 하이엔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65.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특히 하이엔드 시장에서 2위인 삼성전자(31.0%)와 경쟁하고 있다. 화웨이는 자사 블루투스 이어폰 '프리레이스 프로 2'도 포켓 2와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목할 점은 22일은 중국 경쟁사인 샤오미의 신제품 '샤오미 14 울트라'가 발표되는 날이라는 점이다. 화웨이의 행사가 오후 2시 30분(베이징 시간)에 열리며, 이날 저녁 7시에 샤오미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샤오미는 18일 소셜 미디어에서 "사람, 자동차, 집을 위한 완전한 생태계' 발표회를 열고 샤오미 14 울트라를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07:16유효정

中 기업 폴더블 스마트폰 철수설...오포는 반박

중국 선두권 스마트폰 기업들의 폴더블 스마트폰 사업 철수설이 제기되자 오포가 반박하고 나섰다. 18일 중국 언론 IT즈자에 따르면 이날 유명 IT 블로거(@슈마셴랴오잔)는 "톱5 기업 중 한 기업이 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했다"며 "두 기업은 최근 이미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 다른 블로거(@왕짜이바이스퉁)도 "지난 달 한 기업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젝트를 중단할 준비를 했다"며 "하지만 이 기업의 지난해 폴더블 스마트폰이 괜찮았다"고 전했다. 중국 스마트폰 톱5 기업은 오포, 아너, 비보, 샤오미, 화웨이로 꼽히는 데 이중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을 중단한 기업이 있단 이야기다. 철수설이 나온 배경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 등이 꼽힌다. 언론 보도가 나오자 중국 주요 스마트폰 기업 오포는 중국 언론 커촹반르바오와 인터뷰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은 계획에 따라 추진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자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IT즈자는 최근 화웨이, 샤오미, 비보가 이미 신제품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했기에개발 프로젝트를 잠정 중단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 비보는 'X 폴드3'와 'X폴드 프로'가 이미 통신 허가를 얻어 3월 출시를 앞뒀다. 고해상도의 대용량 배터리와 50W 무선 충전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곧 발표할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 '포켓' 시리즈 차기작 정보가 새어나온 상태다. 기린 9000S 5G 칩을 장착했다. 더 나아가 두번 접는 'Z형' 폴더블 스마트폰도 준비하고 있다. 샤오미는 세 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테스트하고 있다.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의 경우 후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셋 중 하나인 '믹스 폴드 4' 모델은 이미 위성 통신 기능을 테스트한 사실이 공개됐다. 탑5 기업 중 화웨이, 샤오미, 비보, 오포를 제외하면 아너만 남는다. 단 지금껏 오포 이외에는 어떤 기업도 입장을 표명하지 않아 가능성은 남아있다.

2024.02.19 07:08유효정

삼성, 화면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폰 내놓을까

삼성전자가 올해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플 폴드폰'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IT매체 톰스가이드는 13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레베그너스(엑스 @Tech_Reve)를 인용해 올해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갖춘 트리플 폴드폰을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레베그너스는 엑스를 통해 “삼성이 올해 라인업에 트리플 폴드를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화웨이가 오는 2분기 트리플 폴드를 출시할 것이 거의 확실한 상황에서, 삼성 입장에서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놓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리플 폴드폰은 화면을 두 번 접어 스마트폰 폼팩터 안에 대형 화면 장치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제품 크기는 갤럭시Z 폴드6보다 더 커질 수 있다. 수년 전부터 삼성전자는 트리플 폴드폰 관련 특허를 출원해 왔고, 2021년 9월 삼성디스플레이는 국제정보 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서 관련 시제품을 이미 선보인 적이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개발 중이라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레베그너스는 삼성 트리플 폴드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는 화웨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즈모차이나 등 중국 현지매체들은 화웨이가 올 2분기 출시를 목표로 화면을 두번 접는 트리폴드(tri-fold) 형태의 폴더블폰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두 번 접는 폰을 출시하려면 서둘러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2019년 '세계 최초' 타이틀을 내건 오리지널 갤럭시 폴드의 힌지 내구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것을 되돌아보면 서둘러 제품을 출시하기 보다 검증된 제품을 내놓는 것이 우선이라고 톰스가이드는 전했다. 또, 이 분야 주요 경쟁자가 화웨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할 상황이라며, 미국 제재로 인해 화웨이폰에서는 안드로이드용 앱 사용이 불가능하며 대부분의 고객들은 트리플 폴더블폰을 처음 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삼성이 제품 출시에 좀더 신중해도 좋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

2024.02.14 08:50이정현

애플 '비전프로' 맞설 화웨이의 '비전', 곧 나온다

애플의 비전 프로에 대항하는 화웨이의 '비전(Vision)'이 곧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앵크리먀오의 리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서 "화웨이가 '비전' 헤드셋을 개발하고 있으며 가격은 1만5천 위안(약 276만 원)"이라고 밝혔다. 앵그리먀오는 메이주의 전 최고마케팅책임자(CMO)였던 리난이 창업한 회사다. 그가 게재한 글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 헤드셋에 자체 칩을 채용하고, 헤드셋의 공간 제어에 지연이 거의 없다. 헤드셋은 소니의 4K 마이크로 OLED를 탑재할 예정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6개월 내 출하 예정이다. 화웨이의 헤드셋은 애플의 비전 프로와 비교했을 때 아이사이트(비전 프로를 착용중인 사용자의 눈을 외부에서 볼 수 있도록 함) 기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는 350g으로 비전 프로 보다 가볍다. 화웨이는 이미 2021년 중국에서 가상현실(VR) 헤드셋 '비전 글래스'를 출시한 바 있다. 주목할 점은 화웨이가 가진 '비전 프로' 상표권이다. 화웨이는 앞서 2019년 5월 중국에서 비전 프로 상표권을 등록했다. LCD TV, 헤드셋형 VR 장치, 무선 설비 및 서비스로 쓰인다고 분류돼있다. 화웨이는 비전 상표를 비전 글래스 이외에 TV에도 사용하고 있다. 이에 애플이 비전 프로라는 헤드셋 명칭을 중국에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화웨이의 비전 헤드셋 출시가 이뤄지게 될 전망이다. 애플은 오는 4~5월 경 중국에서 비전 프로를 다른 이름으로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13 07:46유효정

올해도 뜨거운 폴더블폰 대전

올해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2019년 삼성전자가 처음 포문을 연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 10개 업체가 30종이 넘는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43% 늘어난 1천830만대로 추산된다. 아직 시장침투율은 1.6%로 낮지만, 트렌드포스는 오는 2027년 폴더블폰 시장침투율이 5%를 넘어서고, 출하량이 7천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다양한 폴더블폰 제품이 계속해서 출시되며 출하량도 늘고 업체 간 경쟁도 격화되고 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매섭다. ■ 두번 접는 폰 나온다고?…中 폴더블폰 공세 심상치 않아 애국소비로 스마트폰 판매에 탄력을 받은 화웨이는 올해 폴더블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인다. 화웨이는 이달 중 5G 기린 칩을 탑재한 플립형 폴더블폰을 선보일 전망이다. 유출된 내용대로라면 화웨이의 첫 5G 플립형 폴더블 스마트폰이다. 자체 칩을 탑재했기 때문에 작년 말처럼 애국 소비 열풍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화웨이는 이르면 상반기 내 두번 접는 '트리폴드 폰'을 선보일 수도 있다. 삼성전자도 아직 상용화하지 않은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를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화웨이는 지난 2021년부터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해 출시설도 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출시 시점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패널 공급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힌지 생산 역시 자오리(Zhaoli)와 푸스다(Fusda)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는 내달 중 차세대 폴더블폰 '비보X폴드3'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모델과 프로모델로 구분해 출시할 예정이며, 보급형 모델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프로 모델에는 스냅드래곤8 3세대 AP를 장착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폴더블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내수 시장에 그치지 않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 샤오미는 카메라 사양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폴더블폰을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디지털채팅스테이션에 따르면 샤오미 믹스폴드4에는 50MP 잠망경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다. 믹스플립4도 주름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전해진다. ■ 경쟁과 동맹 사이…'삼성 VS 구글' 폴더블 신제품 맞불 삼성전자와 오랜 기간 협력을 맺음과 동시 경쟁 관계인 구글도 하반기 두번째 폴더블폰 '픽셀폴드2'를 선보인다. 픽셀폴드의 경우 완전히 닫히지 않는 힌지와 내구성 논란이 있었다. 차기 제품에서는 앱 최적화를 위해 디스플레이 크기를 변경하고 하드웨어가 대폭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픽셀폴드2는 16GB 램을 탑재하고, 텐서 G3 대신 새로운 텐서 G4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아직 시제품 검증 단계기 때문에 오는 5월 열리는 구글 I/O 2024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낮으며 9월 플래그십 픽셀 9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폴더블폰 선두 주자인 삼성전자는 이보다 앞선 7월쯤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플립6를 선보인다. 지난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열었지만, 올해는 다시 예전처럼 미국이나 유럽 등 해외에서 언팩 행사를 열 가능성이 높다. ■ 애플 합류는 2026년 이후에나 스마트폰 업계 최근 이슈는 바로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 시점이다. 애플 역시 폴더블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시제품 개발 단계로 실제 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디인포메이션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가로로 접히는 플립 형태 아이폰 프로토타입을 최소 2개 이상 제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인포메이션은 배터리 크기, 디스플레이 등 부품을 모두 장착해야 하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보다는 2026년 이후에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에 앞서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2024.02.12 09:23류은주

中 SMIC·화웨이, 韓에 '러브콜'…반도체 굴기 의지 고조

중국 반도체 굴기를 실현 중인 SMIC·화웨이가 국내 소재·부품 업계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 규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재·부품 역시 대체재 확보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두 중국 기업이 국내 기업들과 제품 공급 논의를 진행한 사례가 다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복수의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들은 최근 중국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부터 신규 거래 및 투자 요청을 받고 있다. 중국은 반도체 공급망 자립화에 가장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제조기업들은 올해에만 18개의 신규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 가동되는 신규 반도체 공장의 수가 42개임을 고려하면 절반에 가까운 비중이다. 그러나 중국은 미국의 대중(對中) 수출규제로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의 수급이 어렵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세부적으로 16나노미터(nm) 이하의 시스템 반도체, 18나노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에 필요한 장비가 수출 금지 기준에 해당한다. 이에 중국 반도체 자국 내 반도체 장비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한 타 국가의 장비를 대체 공급망으로 확보해 왔다. 부품 업계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중국의 주요 파운드리인 SMIC와, 반도체 굴기를 다시 실현 중인 화웨이 등이 최근 국내 부품업계와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SMIC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등 미국 주요 장비의 수급이 막히면서 관련 부품을 구하는 데도 난항을 겪고 있다"며 "최근 각 부품 분과별로 SMIC 인력이 찾아와 국내에서 대체재를 찾을 수 있는지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화웨이도 국내 부품기업에 거래 및 투자를 제안하고 있다. 당초 화웨이는 2019년 미국의 규제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으나, 지난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기반의 신규 5G 스마트폰을 출시하며 부활에 성공한 바 있다. 한 국내 부품업계 관계자는 "화웨이가 미국에서 부품 수급을 거의 못 하다보니, 회사 공급망에 속한 기업이나 자회사를 통해 당사에 여러 차례 거래를 요청했었다"며 "국내 소부장 기업들에게 굉장히 적극적인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화웨이가 스마트폰 및 AI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기업들의 부품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업 후 실제 제품이 양산되는 과정에서 중국 현지에 생산라인을 구축해줄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얘기했다"고 귀띔했다. SMIC와 화웨이는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첨단 공정에 속하는 7나노미터(nm) 양산에 성공할 만큼 반도체 굴기를 적극 실현해 왔다. 국내 소재·부품 업계로서는 중국 내 사업을 크게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다만 국내 기업들은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미·중 갈등에 따른 향후 사업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미국 내 투자와 관련한 우선순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오리건주, 인디애나주, 텍사스주 등도 국내 부품업계의 현지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02.08 10:48장경윤

中 화웨이, 美 제재에도 올해 5나노 칩 생산 돌입

중국이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한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르면 올해 5나노미터(mn) 공정의 차세대 스마트폰 프로세서를 생산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최대 파운드리(칩 제조) 업체 SMIC가 하이실리콘이 설계한 칩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상하이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라인을 구축했다고 보도했다. 하이실리콘은 화웨이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다. 2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SMIC는 미국 및 네덜란드산 반도체 장비를 활용해서 5나노 칩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라인에서는 화웨이의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하이실리콘의 기린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화웨이는 새로운 5나노 노드를 통해 새로운 주력 휴대폰과 데이터센터 칩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행정부가 국가 안보 문제를 이유로 첨단 칩 제조장비에 대한 수출 제한을 강화함에 따라 중국은 반도체 첨단 공정에서 자급자족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네덜란드 ASML과 일본 업체들과 협력해 최신 반도체 생산 장비를 중국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차단했다. 5나노 칩은 첨단 3나노 칩 보다 한세대 뒤진 칩이다. 그럼에도 이번 움직임은 미국의 수출 통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이 여전히 점진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8월 7나노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이트60 프로'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업계에 파장을 일으켰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해 4분기 메이트60 프로 인기로 인해 중국 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50% 증가하는데 도움이 됐다. 최근 화웨이는 인공지능(AI) 칩 '어센드 920'도 SMIC 5나노 공정에서 생산할 것으로 관측된다. 소식통은 "이 칩은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GPU와 기술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SMIC는 더 많은 기린 칩과 어센드 910B 칩을 만들기 위해 7나노 생산능력을 늘렸다. 어센드 910B는 현재로서 중국에서 엔비디아 GPU를 대안할 수 있는 유망한 칩으로 평가된다. FT는 SMIC이 5나노 칩 제조에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지적했다. SMIC가 5나노 및 7나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동일한 노드에서 생산하는 비용보다 40~50%가 더 들어가는 데다 수율(생산품 대비 정상품 비율)도 TSMC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것으로 파악된다. TF의 논평에 화웨이와 SMIC는 응답하지 않았다.

2024.02.07 07:02이나리

화웨이, 서버용 AI 칩 생산에 집중...스마트폰 생산 늦춰

화웨이가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집중하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60 시리즈' 생산을 늦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가 기린 칩보다 어센드 칩 생산을 우선시해 메이트 60 스마트폰의 생산을 늦췄다"고 전했다. 중국 파운드리 업체 SMIC는 메이트 60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린'과 서버용 AI 칩 '어센드(Ascend) AI'를 생산한다. 최신 칩인 '어센드 910B'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경쟁력 있는 비(非) 엔비디아 AI 칩으로 꼽힌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 등 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을 금지함으로써 중국은 새로운 대안으로 '어센드 AI' 칩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컴퓨팅 파워에서 입지를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고, 지방 당국은 화웨이의 어센드 시리즈에 대한 공공 및 민간 수요 강화와 동시에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화웨이는 자체 개발한 7나노 칩을 탑재한 '메이트60' 인기에 힘입어 3년여 만에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런 스마트폰 성장세인 가운데 화웨이가 스마트폰 생산을 늦추면서 서버용 AI 칩 생산에 주력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화웨이는 논평을 거부했다.

2024.02.06 09:52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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