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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센엔텍, 상반기 영업익 16배 급증…수익성 혁신 성과 가시화

아이티센엔텍이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순 매출 확대를 넘어 원가 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수익 체질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이티센엔텍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274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9억원 수준에서 153억원으로 급증했다. 증가율은 1562.6%에 달한다. 당기순이익도 16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34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별도 기준 실적 역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출은 1,5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4%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억원으로 78.7% 증가했다. 특히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상반기 5.6%에서 올해 8.5%로 상승했다. 4개 분기 연속 8%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유지보수 사업 확대와 운영 효율화가 자리하고 있다. 통합지방재정재해복구시스템, KCTC 과학화전투훈련체계 성능개량 사업 등 안정적인 유지보수 프로젝트 규모가 확대된 데다 수주 잔고 증가에 따른 인력 운영 최적화와 프로젝트 원가 관리 강화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회사는 최근 수년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며 체질 변화를 이어가고 있다. 2020년 아이티센그룹 편입 이후 사업 기반을 확대해 온 아이티센엔텍은 2021년 연결 매출 2,426억원에서 지난해 5,720억원으로 성장하며 4년 만에 2배 이상 규모를 키웠다. 연평균 성장률은 23.9%에 달한다. 수익성 지표 역시 뚜렷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2~3% 수준에 머물렀던 연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6%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5.6%까지 확대됐다. 단순한 매출 성장에 의존하지 않고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질적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개발 생산성 혁신 sLLM(소형언어모델) 솔루션인 '인텔리센 코드(IntelliCEN CODE)'가 주요 대형 프로젝트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실질적인 수행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인텔리센 코드는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전 과정에 적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하며, 답변의 신뢰도를 높이는 '깊게 생각(Thinking)' 모드와 데이터 검증이 가능한 'RAG 화이트박스' 기술을 통해 실무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부 연동이 필요 없는 로컬 구축 방식으로 공공·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요건도 동시에 충족한다. 회사는 하반기 RAG 화이트박스 기술 고도화와 깊게 생각모드 적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공·금융 DX 현장의 생산성을 한층 끌어올리고 AI 전환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연결 자회사인 아이티센클로잇과의 사업적 시너지도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전략적인 원가관리와 클라우드 수행 효율화를 통해 2분기 들어 영업이익 18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상반기 연결 이익 성장에 힘을 보탰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고(AgentGo)'를 중심으로 제약·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업무 자동화 과제를 추진 중이며, 아이티센엔텍은 이러한 클로잇의 AI 에이전트 역량을 자사의 공공·금융 고객 기반과 연계해 지능형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에도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2020년 그룹 편입 이후 지속해 온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개편과 원가 관리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인텔리센 코드 고도화와 자회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AI·AX 사업 기반을 착실히 다지며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6:51남혁우 기자

텔레픽스 "태국 산림 60일만에 여의도 면적 14배 사라져"

우주 AI 종합 솔루션 기업 텔레픽스(TelePIX, 대표 조성익)가 광학위성 대기보정(Dehazing) 기술과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여의도 면적의 14배에 달하는 태국 농경지가 60일만에 훼손 및 소실된 것을 밝혀 관심을 끌었다. 텔레픽스는 올해 1월 발사한 AI 큐브위성 블루본(BlueBON)이 지난 달 22일 촬영한 영상과 미국 플래닛스코프(PlanetScope) 위성이 지난 8월 1일 촬영한 영상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영상 비교 결과 단 2개월 만에 태국 싱부리(Singburi)주 인근 농경지 총 4천 89ha(헥타르)가 훼손 및 소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축구장 약 5천700개, 여의도 면적의 약 14배에 해당한다. AI 에이전트 샛챗(SatCHAT) 분석에 따르면 도로망 구조는 유지됐으나 도로 인근으로 훼손이 집중된 점이 확인됐다. 이 지역은 기존 농경지와 산림이 혼재한 곳이었으나 두 달 사이 어두운 토양과 노출지 패턴이 확장돼 불법 벌채 또는 화전(火田) 개간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산림지역을 태워 농경지를 늘리는 일이 보편화되어 있다. 텔레픽스 분석팀은 "그동안 정확한 관측이 어려웠던 열대기후 지역을 대기보정 모델을 적용해 선명히 복원하고 탐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기로 인한 구름과 화전으로 인한 연기가 지상을 가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정확하게 화전을 분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 지구 관측 시장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광학위성은 구름이나 안개 등 대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레이더 기반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은 악천후나 야간 촬영이 가능하지만, 스펙트럼 정보가 부족해 식생이나 토지 유형 식별 정확도는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텔레픽스는 기존 광학위성의 한계를 극복하기위해 대기보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복잡한 지구 대기의 특성을 반영한 복사전달함수(Radiative Transfer Function) 기반의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관측 데이터의 정확성을 유지하면서 지구 대기의 영향만 정확하게 제거한다. 대기보정 기술 개발을 주도한 박영제 미래혁신기술연구소장은 “보이지 않던 지표를 본래 값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성익 대표는 "이는 전 세계에서 에어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상용 서비스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것"이라며 "햐후 본격적인 기술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09 12:30박희범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 '제23회 전통조경학과 작품전시회' 일정 공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에서 '흔적다음, 우리다움'을 주제로 '제23회 전통조경학과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 다음 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조경학과 학생들이 우리 땅에 남겨진 문화적·자연적 흔적을 토대로 분석한 현재와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를 담아낸 약 30여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전시작품은 '문화유산', '세계유산', '자연유산'의 세 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문화유산 분야에서는 희작소계원, 현충원림의궤, 남원 만인의총 등 역사적 공간에 꾸며진 전통조경들의 의미와 가치를 재해석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세계유산 분야에서는 창덕궁, 조선왕릉, 백제 사비도성, 말이산고분군에 첨단기술을 적용한 전통조경의 보존과 활용방안을 제시한다. 자연유산 분야에서는 한국정원과 천연기념물, 명승 등 자연유산이 겪고 있는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과 보존, 활용방안을 탐구한 결과물을 선보인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미래 인재들의 참신한 시선으로 전통조경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강경환 총장은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전통조경의 정체성을 조명하고, 기후위기 시대 속에서 자연유산이 나아갈 방향을 학생들의 시선으로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9 12:40이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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