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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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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내건 LG생활건강, 반짝 상승일까 롱런일까

LG생활건강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주가 띄우기에 나섰다. 다만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것이 주가 상승을 막는 요소로 꼽힌다.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할 때마다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LG생활건강(이하 LG생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6% 내린 32만4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2일 밸류업 공시 이후 2거래일 연속 오르던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주주 환원 강화 ▲실적 개선 ▲지배구조 추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주주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8천412주와 우선주 3천438주를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 0.2%로 지난 21일 종가 기준으로 3천14억원 규모다. 또 내년 지급분부터 배당성향을 30% 이상으로 상향 조정하고 연 1회 정기배당 외에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선(先) 배당액 확정-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은 안정적인 이익과 지속적인 현금 창출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소각 및 배당성향 제고에 나선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뷰티, HDB, 음료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이 밸류업 카드를 꺼내 든 것은 올해 주가가 반짝 상승 후 우하향 곡선을 그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난 1월 2일 35만4천원이던 주가는 4월 초 4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주요 매출처인 중국 수요가 회복됐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며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이후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5월 10일에는 46만6천원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실제로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하루 만에 5.86% 급락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은 1조7천136억원,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4% 감소한 수치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Beauty), 생활용품(HDB), 음료(Refreshment) 등 대부분의 부문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으로 보면 화장품이 해외 수익성 개선으로 42.8% 증가했지만, 생활용품과 음료는 하락했다. 다만 밸류업 계획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기엔 역부족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향후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28% 낮춘 34만원으로 조정했다. 한 연구원은 “중국 후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액이 회복 중이고 중국 온라인 채널 다변화로 중국 온라인 매출액이 회복세인 것, 일본 및 기타 해외 지역 매출액이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과거와 달리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면 주 매출처인 중국에서 후가 프레스티지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지는 의문”이라고 분석했다.

2024.11.26 17:23김민아

KTR, 글로벌 클린화장품 생태계 조성 첫 발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이 충청북도·청주시와 함께 오송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 지원 기반시설을 조성한다. KTR은 26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서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하고 충북도·청주시와 2026년까지 236억원(국비 70억원, 지방비 56억원, KTR 110억원)을 들여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구축에 나섰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월 충북도·청주시·KTR의 '충북 글로벌 클린화장품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을 국고보조금 사업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KTR은 내년 말까지 오송 첨단복합의료산업단지에 원료부터 생산·포장까지 전주기에 걸쳐 클린화장품 개발 및 생산 지원이 가능한 시험인증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KTR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는 부지면적 1만3천61㎡, 연면적 3천682㎡(약 1천114평, 지상 2층) 규모에 커뮤니티동·시험평가동·생산연구동 등 신축 3개 동으로 조성된다. 연구소는 생산에서 유통까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국내외 화장품 트랜드 변화 대응을 지원하는 수출 기반시설 역할을 한다. 구체적으로 ▲기존 석유화학 소재의 친환경 천연 소재 대체를 위한 성능 평가 ▲탄소저감화 생산기술 공정평가 ▲친환경 포장재 실증평가 ▲클린뷰티 인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특히 대체 원료의 국산화 지원, 클린 화장품 생산 기반 전환을 위한 기술서비스, 인력양성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KTR은 이에 더해 연구소를 청주시 및 충북도 지역 시험인증 거점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연구소 업무 범위를 지속해서 넓혀 나갈 계획이다. KTR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지정을 받은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으로, 유통 화장품 품질 검사는 물론 제품 개발에서 수출까지 화장품 산업 전 주기에 걸쳐 시험인증 및 기업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KTR은 또 오송 등 충북 화장품 관련 기업 근접지원을 위해 2017년 준공한 충북 화장품 임상연구지원센터에 충북센터를 설치, 기능성 화장품 시험, 안전성 평가 등 시장 진출에 필요한 시험인증을 비롯해 정부 지원사업·기술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은 K-뷰티의 글로벌화를 앞장서 돕는 국내 대표 화장품·의료바이오 시험인증기관”이라며 “오송 화장품 바이오 연구소는 클린화장품 소재 개발에서 생산·수출인증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는 핵심 화장품 지원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6 16:54주문정

LG생활건강,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 예정

LG생활건강이 22일 ▲주주 환원 강화 ▲실적 개선 ▲지배구조 추가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 회사는 주주 환원 강화 방안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보통주 95만8천412주와 우선주 3천438주를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발행 주식 수 대비 각각 6.1%, 0.2%에 해당하며, 전 거래일(11월 21일) 종가 기준으로 3천14억원 규모다. 또 지난 5년간 평균 20% 중후반 수준으로 유지해 온 배당성향을 내년부터 30% 이상으로 상향할 예정이며, 연 1회 정기 배당 외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선(先) 배당액 확정-후(後) 배당기준일 설정'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 기준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이 현행인 80%에서 87%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오는 2030년 회사는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률은 지난해의 7% 수준에서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적극적인 인수합병 등을 통해 추가적인 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뷰티 사업에서는 '더후'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위상을 확대하고, 북미 사업 확대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유통 채널 전략을 다각화하는 한편 국내 사업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홈케어와 데일리뷰티 사업에서는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국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음료 사업은 비용 합리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규 카테고리 진출로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2 11:17류승현

"AI로 뷰티 산업 미래 개척"…뉴엔AI,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 참가

화장품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뉴엔AI가 인공지능(AI)를 통해 뷰티 업계의 미래 개척에 나섰다. 뉴엔AI는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화장품 산업 전망 컨퍼런스'에 참가해 AI·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2025년 뷰티 트렌드 전망을 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 변화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 2012년 처음으로 개최된 후 올해로 14회를 맞이했다. 뉴엔AI는 행사에서 '온라인 빅데이터를 통해 살펴본 뷰티 소비자'를 주제로 소비 트렌드와 채널 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소비자 선호와 인식 분석을 바탕으로 카테고리별 트렌드와 차별화 요소를 제안하며 이목을 끌었다. 뉴엔AI는 전통적 유통망을 넘어 다이소, 무신사, 뷰티컬리, 에이블리 등 새로운 신유통 채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발굴하고 맞춤형 제품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 유용한 통찰을 제공했다. 이번 발표는 제품, 소비자, 유통 채널 등 다양한 측면에서 뷰티 산업의 변화를 조명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발표 내용은 내년도 뷰티 기업의 기획 및 유통 전략 수립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최근 뉴엔AI는 기존 사명을 '알에스엔'에서 '뉴엔AI'로 변경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업계 내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맞춤형 분석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남유진 뉴엔AI 소비자분석팀장은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뷰티 소비자의 변화와 니즈를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4 10:20조이환

뷰티 플랫폼 '화해', 영문 웹 정식 출시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대표 이웅·김경일)가 해외 소비자들의 K뷰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웹 서비스의 영문 버전을 출시, 국내 브랜드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는다고 12일 밝혔다. 올 상반기 K뷰티의 북미 수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화장품 정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는 화해를 인용해 국내 화장품을 소개하는 콘텐츠가 늘고 있으며, 화해의 국문 웹과 앱 모두 해외에서 유입되는 트래픽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화해는 ▲카테고리별 랭킹 ▲화해 어워드 ▲리뷰 토픽 ▲화장품 성분 정보 등 국내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핵심 기능들을 영문으로 구현한 '화해 글로벌 웹'을 선보였다. 약 880만 건의 실사용자 리뷰 또한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영문으로 제공하며, 내년 일본어 버전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해외 소비자들은 화해 글로벌 웹을 통해 한국에서 사랑받는 K뷰티 브랜드들을 직접 발견하고 피부 타입, 선호하는 성분 등에 따른 맞춤형 화장품에 대한 정보를 더욱 손쉽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실사용자들의 후기를 토대로 한 화해 랭킹은 한국 소비자들이 화장품 구매 시 많이 참고하는 지표로, 해외 소비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해에서 성장한 브랜드는 국내에서 다진 입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웹에 노출되며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강화, 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 화해는 내년 해외 인플루언서와 브랜드 간 협업을 위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판매 채널을 확대해 'K뷰티 액셀러레이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김경일 화해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글로벌 웹은 '한국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K뷰티 랭킹'을 중심으로, K뷰티 정보 탐색에 있어 필수 채널이 될 것"이라며 "넷플릭스에서 인기 있는 국내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성공하듯 K뷰티계의 넷플릭스로서 우수한 국내 뷰티 브랜드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2 15:24백봉삼

센트릭 소프트웨어, 푸드체인 아이디와 식품·화장품 산업 공급망 혁신 주도

센트릭 소프트웨어가 푸드체인 아이디와 손잡고 식품·화장품 산업 공급망 혁신에 나선다. 센트릭 소프트웨어는 푸드체인 아이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센트릭 소프트웨어는 패션, 아웃도어, 럭셔리, 식음료,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가전제품 등 소비재·리테일 분야의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푸드체인 아이디는 식품 안전 및 규정 준수와 관련해 다양한 기술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각자의 전문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표준 및 식품 안전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한 구성 요소는 센트릭 PLM과 푸드체인 아이디의 규정 준수 분석 커넥터다. 강력한 기능의 커넥터를 통해 식음료 및 화장품 브랜드는 푸드체인 아이디의 광범위한 글로벌 규정 준수 데이터베이스와 분석 엔진을 바탕으로 센트릭 PLM에서 규정 준수 분석 평가를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 이 커넥터를 활용해 기업은 제품이 전 세계 규제 요건과 품질 및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치를 충족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 또 센트릭 PLM과 푸드체인 아이디 커넥터의 결합은 기업이 원재료의 원산지부터 매장에 진열되기까지 제품을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트릭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활용하면 브랜드는 제품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정보에 입각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 클린턴 채드윅 푸드체인 아이디 전략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은 "함께 혁신을 주도하고 기업이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공급망 관리 및 지속가능성의 모범 사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동 프로젝트는 물론, 진화하는 규정 준수를 간소화하는 기술 솔루션의 통합을 포함하고 있다. 센트릭 소프트웨어와 푸드체인 아이디는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 관리의 투명성 및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해 업계의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센트릭 소프트웨어 관계자는 "푸드체인 아이디와의 파트너십은 공급망의 가시성과 책임 강화를 추구하는 식품·화장품 제조업체를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약속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이번 일로 앞으로 고객에게 투명성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경영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2024.11.06 14:25장유미

LG생활건강, 생활용품·음료 부문 부진으로 3분기 실적 감소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이 생활용품(HDB)과 음료 부문 부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 1조7천136억원, 영업이익 1천6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7.4% 줄어든 수치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5조2천20억원, 영업이익은 3.8% 줄어든 4천156억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천938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뷰티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506억원, 영업이익은 42.8%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 헬스앤뷰티(H&B) 등 국내 주요 육성 채널에서는 성장을 지속했지만, 면세점 업황 둔화와 해외사업 효율화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하락했다. 다만 마케팅 투자 확대에도 해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DB 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5천626억원,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412억원으로 집계됐다. 피지오겔, 유시몰 등 주요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됐지만, 전년도 북미 사업 효율화 영향이 지속되며 전체 매출이 줄었다. 수익성은 고정비 부담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음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천4억원, 영업이익은 27.5% 감소한 535억원을 기록했다.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음료 소비가 둔화되면서 매출은 소폭 하락했고 영업이익도 원부자재 단가 상승과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해 역성장했다.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1조2천5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다. 반면 해외 매출은 4천602억원으로 3.5% 증가했다. 중국이 12.1% 상승한 1천539억원이었고, 일본은 10.1% 늘어난 961억원을 기록했다.

2024.10.29 16:02김민아

코코스타 '립마스크' 일본 편의점 미니스톱 2천개 점포 입점

글로벌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 코코스타(KOCOSTAR)가 누계 600만장 이상을 판매한 입술 케어제품인 '립마스크'로 일본 5대 편의점 미니스톱 2천 점포 진출에 성공했다. 코코스타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대표 함정수)은 립마스크 3종(로즈·벚꽃·민트)으로 일본 미니스톱의 테스트 판매를 거쳐 전국에 있는 미니스톱 약 2천 점포에 정식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코스타 립마스크는 2017년 시판 당시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약 5천50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Huda Beauty'의 인스타그램에서 소개된 이후, 2천만명·1천만명·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빅인플루언서가 앞다퉈 SNS에 소개하며 코코스타의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린 계기가 된 제품이기도 하다. 코코스타 관계자는 “마스크팩 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는 얼굴 페이셜 마스크를 떠올리는 기존 마스크팩 시장에서 부드럽고 촉촉한 하이드로겔 재질의 립마스크를 입술 위에 10분 정도 올려두는 것 만으로 아주 간편하게 입술을 부드럽고 촉촉하게 케어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기존 화장품 시장에서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편의점 시장에 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화장품 본고장인 유럽을 중심으로 70여 개국에서 7~8년 넘게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어서 립마스크 하면 코코스타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고, 이미 증명된 탄탄한 실적과 퀄리티에 대한 신뢰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코코스타는 립마스크 뿐만 아니라 립스크럽과 립오일인크림을 일체화한 2 in 1 제품인 복숭아립듀오듀오 제품도 일본을 대표하는 화장품 편집매장 체인인 로프트(LOFT)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 코스메틱의 진정한 글로벌 스타'라는 의미를 가진 코코스타(KOCOSTAR) 브랜드를 운영하는 퍼스트마켓은 2016년 유럽에 진출한 첫 K뷰티 마스크팩 브랜드다. 그동안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마스크팩 제품군을 공급해온 코코스타는 화장품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인정받은 립마스크를 비롯한 많은 마스크팩 제품을 일본 시장에 특화해 공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2024.10.28 12:57주문정

나를 빛나게 하는 광채 기법 두 가지

7시 알람 소리와 함께 눈을 뜬 A씨. 휴대폰을 열어 일정을 확인한다. "윽, 8시반 임원 회의에, 10시에는 협회 이사회, 곧바로 기자 미팅이라니..." 폰에 비친 얼굴은 피곤함이 가득하다. 부스스한 머리를 누르고, 양치질을 마치자 어느새 7시 30분. 눈에 들어온 작은 스틱. A씨는 미소 짓는다. "외모 췍" 과거, 한국 사회에서 중년 남성에게 '꾸밈'은 금기에 가까웠다. 정장과 넥타이가 유일한 치장이었다. 시대는 변했다. 무거운 정장은 날리고, 젠더 구분 없는 '그루밍' 시대가 도래했고, 피부는 기본적 '관리'의 대상이 됐다. 2000년대 초반, BB크림의 등장은 혁명이었다. "하나로 끝내는 완벽 메이크업"이라는 문구는 바쁜 현대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CC크림,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등이 등장하며 시장은 세분화 됐다. 2024년 현재, 이 시장은 백화점이다. 그중에서도 최근 떠오르는 트렌드는 '올인원 스틱형' 제품이다. 비비크림, 씨씨크림, 썬크림은 물론 잡티제거, 파운데이션, 심지어 트러블 개선 기능까지 하나의 스틱에 담아낸다.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홍보 전략을 하나의 매뉴얼에 담아낸 것 같다. 올인원 스틱의 장점은 단연 편리성이다. 출퇴근 시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다. 급한 미팅 전 화장실에서 슥 바르기에도 부담 없다. 덱스가 손가락 사이에 끼고 흔들거리는 한 스틱파운데이션은 출시 수개월 만에 85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바쁜 현대인, 특히 시간에 쫓기는 홍보인의 니즈를 꿰뚫은 결과다. 'All-in-One' 제품의 인기는 편리함을 넘어선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때로 그늘에서 묵묵히 일하며, 완벽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 그들에게 작은 스틱은 든든한 아군이다. 그러나 이런 제품들 사이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본질'이다. 본연의 모습을 완전히 가릴 수 없다. 때로 잡티 하나, 주름 하나가 신뢰를 줄 수 있다. 과도한 커버보다 자연스러운 광채가 중요하다. 홍보의 본질과도 맞닿는다. 그렇다면 미래의 올인원 스틱은 어떤 모습일까. AI 기반 맞춤형 올인원 스틱: 실시간으로 피부 상태와 외부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성분을 배합하는 스마트 스틱. 나노 입자 스킨케어 스틱: 피부에 흡수돼 문제 부위를 정확히 케어하는 나노 기술이 적용된 스틱. 홀로그램 메이크업 스틱: 얼굴에 홀로그램을 투사해 완벽한 메이크업을 시뮬레이션해주는 스틱. 생체 리듬 연동 스킨케어 스틱: 사용자의 생체 리듬에 맞춰 성분을 조절하는 스마트 스틱. 올인원 스틱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그러나 어떤 제품도 '자기관리'를 대신해줄 순 없다. 최고의 뷰티 아이템은 '건강한 피부'와 '자신감'이다. 이는 진리다. 건강한 피부 위에 적절히 바른 올인원 스틱, 그리고 진정성 있는 미소가 어우러질 때 홍보인의 매력은 빛난다. 한번은 중요한 대외 행사 직전, 올인원 스틱을 허둥지둥 바르다 두껍게 발라 부자연스러워 보인 적이 있다. 고가의 제품도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 때로는 드러내고, 적절히 감추는 절제의 미학이 필요하다. 주머니에서 올인원 스틱을 꺼내 얼굴에 슥슥 바른다. 그리고 자신감이라는 필터를 얹는다. 당신의 하루에 빛나는 광채를 더한다. 우리의 동행은 계속될 것이니.

2024.10.24 11:02문지형

삼양그룹 KCI, 피부 전달력 높인 스킨케어용 물질 전달기술 '엔캡가드' 개발

국내외 화장품 기업과 제품 개발 협의 내년 1분기 전달체 3종 추가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는 최근 스킨케어용 물질 전달 기술 '엔캡가드'(Encapguard)를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전달체 '엔캡가드세라-에스'(Encapguard Cera-S)와 '엔캡가드세라-엘엔피5'(Encapguard Cera-LNP5)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엔캡가드는 피부 노화방지, 탄력 개선, 색소침착 완화 등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되는 유효성분을 나노 크기의 전달체로 캡슐화함으로써 외부 환경에 의한 파괴없이 목표 부위까지 안전하게 전달하고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의약품 분야에서 활용되는 약물 전달 시스템(DDS)을 화장품에 적용해 전달력을 강화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다. 이번에 엔캡가드 기술을 적용해 새롭게 선보인 전달체 엔캡가드세라-에스와 엔캡가드세라-엘엔피5는 피부에서 수분을 유지하고 방어막 역할을 하는 세라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다. 전달체가 각질층을 통과할 때 세라마이드 성분의 캡슐이 분해, 흡수되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유효성분은 표피의 가장 깊은 기저층까지 도달할 수 있게 함으로써 피부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두 전달체의 피부개선효과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기존의 제품들과 KCI의 두 전달체를 각각 도포한 후 12시간 동안 비교‧관찰한 피부침투실험에서 KCI의 전달체를 사용한 실험군이 기존 제품 사용군 대비 피부에 남아있는 유효성분이 많았으며, 그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엔캡가드세라-에스는 적은 양의 유효성분을 보다 깊은 곳으로 전달할 수 있으며, 엔캡가드세라-엘엔피5는 많은 양의 유효성분을 전달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KCI는 현재 국내외 화장품 기업과 엔캡가드 기술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다양한 용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엔캡가드세라-큐보좀과 엔캡가드세라-에멀전, 엔캡가드세라-파우더 3종류의 전달체를 내년 1분기에 추가로 출시하고 항산화제, 비타민, 펩타이드 등의 유효성분을 전달체에 결합한 다양한 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진용 KCI 대표는 “엔캡가드는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갖춘 스킨케어 솔루션 기술로, 고기능성 화장품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기존 화장품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스페셜티 소재 개발에 앞장서 글로벌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CI는 로레알(L'Oreal)을 비롯한 전 세계 37개국 120여개 생활소비재 기업에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헤어컨디셔닝 분야 세계 3대 공급자로서 글로벌 선두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피부의 세포막을 모방한 생체친화적 소재 MPC(메틸아크릴로일옥시에틸 포스포릴 콜린)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해 화장품, 콘택트렌즈, 메디컬 디바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분해성 컨디셔닝 폴리머,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 등 천연 유래 소재 개발에 나서며 친환경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2024.10.23 18:17조민규

K뷰티 전시홍보관 2호점 설치 예산, 하루 만에 승인…김건희 여사 관심에 '프리패스' 의혹

보건복지부의 화장품산업 지원사업이 국가재원법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보건복지부의 화장품산업 지원사업을 전면 정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작년 10월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가 설치한 K뷰티 전시홍보관 2호점 설치 예산이 하루 만에 승인이 이루어지고 진행됐다며, 김건희 여사 관심 사업이라 검토 없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작년 글로벌 화장품 육성 인프라 지원사업에 집행한 예산 162억 원 중 99억 원이 대한화장품연구원에 지원됐는데, 해당 연구원 이사장이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라며 대기업 중심의 사업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연구원이 작년 약 22억 원의 지원예산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인의 피부 특성과 유전 정보 구축 사업을 진행했는데, 같은 기간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었다며 대기업이 기업 돈을 써야 할 사업에 세금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또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방문 당시 메고 다녔던 에코백이 아모레퍼시픽 제품이었고, 대통령실 추석 선물세트에 연매출 2조 원의 국내 ODM기업 코스맥스의 제품이 포함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중소기업 육성을 내세우며 실제로는 대기업의 이권에 개입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수진 의원은 "불법 예산전용 등 문제는 정부가 김건희 여사 관심사업을 챙기느라 대기업에 사업을 몰아주다 발생한 일"이라며 "화장품 산업 육성 지원산업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기업 중심으로 저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23 17:29류승현

맥주·와인·편의점 업체, 신사업으로 화장품 시장 진출

K-뷰티 열풍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면서 국내 뷰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점쳐지면서 기존에 뷰티 사업을 하지 않던 다양한 업권에서 도전장을 내고 뛰어들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에 따르면 계열사 서영이앤티는 화장품 제조개발생산(ODM) 업체인 비앤비코리아를 최근 인수했다. 하이트진로는 사모펀드(PEF) SKS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한 국내 화장품 ODM 업체 비앤비코리아 지분을 모두 넘겨받았다. 2011년 설립된 비앤비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442억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4.3%, 52.2% 늘었다. 서영이앤티는 맥주 냉각기를 제조·유통하는 기업으로 하이트진로그룹의 지주사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지분 27.7%를 보유하고 있는데,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회장(29.5%)에 이은 2대 주주다. 신세계그룹의 주류 전문 매장 '와인앤모어'를 운영 중인 신세계L&B도 화장품 업체와의 협업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와인앤모어 뷰티' 상표를 출원하고 와인을 활용한 화장품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는 일찌감치 뷰티 시장 경쟁에 참전해 저가의 소용량 화장품을 판매 중이다. GS25는 지난 8월 화장품 브랜드 듀이트리와 협업한 마스크팩, 토너, 멀티크림, 세럼 등 4종을 각각 1만원 미만 가격에, 편의점용 소용량으로 제작한 메디힐 보습패드는 1천원대에 각각 출시한 바 있다. CU도 지난달 화장품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물광팩, 세럼, 보습크림 등 3종을 개당 3천원에 선보였다. 본품과 동일한 성분이지만 용량을 33% 줄여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 것이다. 이마트24도 화장품 브랜드 '플루'와 협업해 신제품 3종을 각각 7천900원에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은 화장품책임판매업 등록을 마치고 자체브랜드(PB) 화장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산업의 화장품 시장 진출은 본업이 부진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화장품 ODM 업체를 인수한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1천2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신세계L&B 역시 지난해 매출 1천806억원, 영업이익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93.8% 줄었다. 편의점업계는 무한 경쟁에 따른 성장 둔화에 직면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최근 2%대까지 낮아진 편의점 점포 성장률의 영향으로 전체 편의점 산업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상위권 사업자들의 점포 성장률은 5%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하위권 사업자의 점포 순감이 나타난 여파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편의점은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고 편의점 업계 재편이 주가의 리레이팅으로 연결되기 위해선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수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3분기 화장품 수출 누적 규모는 74억 달러로 전년 동기(62억 달러) 대비 19.3% 증가했다. 연간 수출액이 가장 컸던 2021년 누적 3분기까지 수출액(68억 달러)보다도 8.8% 증가한 수치다.

2024.10.19 07:00김민아

동국제약, '리봄화장품' 인수…주식지분 53.66%의 확보

동국제약은 지난 15일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 리봄화장품의 주식 9만6600주를 306억6천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장동력 확보 및 사업다각화를 위한 인수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동국제약은 리봄화장품의 지분 53.66%를 확보하게 됐으며, 취득 예정일자는 2024년 10월 22일이다. 송준호 동국제약 대표는 “향후 동국제약의 천연물 추출 기술력 및 생약제제 개발력과, 리봄화장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K-Beauty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968년 창립한 동국제약은 지난 2015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를 론칭하며 화장품 사업에 진출했다. 센텔리안24는 50여년 간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로 핵심성분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를 화장품에 적용해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으며 국내 더마코스메틱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리봄화장품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150여 고객사와 거래하고 있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수출전문 제조기업으로, 26개국에 34개의 해외 거래처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CGMP 적격 승인, 2017년 ISO22716 인증, 2019년 MUI HALAL 인증, 2020년 미국 FDA OTC 업체 등록, 2021년 비건인증 등 화장품 ODM 업체로써 생산 제품의 우수성과 품질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회사이다.

2024.10.16 13:33조민규

마취크림을 화장품으로 밀반입…의약품 등 의료용품 불법반입 성행

무허가 탈모치료제 등 의약품 300만정(시가 16억원 상당)을 인도 등에서 국제우편물로 반입하는 수법으로 밀수입(2021년)하거나, 중국산 마취크림을 특송화물로 반입하면서 품명을 화장품으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1만7천여점(시가 4천만원 상당)을 밀수입(2022년)한 것이 적발됐다. 이처럼 불법 해외 의료용품 밀수입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 거래 플랫폼이 보편화되고 건강과 미용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불법 의료용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남원장수임실순창)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총 2천78억원(총 665건) 규모의 의료용품 불법반입이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불법반입 제품은 탈모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마취크림, 다이어트 약품 등으로 다양하고, 밀반입 수법도 국제우편, 특송화물, 자가사용 물품으로 위장, 해외직구 물품으로 위장 등 다양했다. 한편 불법유통 제품은 온라인 상에서 불법광고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적발한 온라인 의약품 불법판매 광고는 13만2천889건에 달했는데, 수사 의뢰는 0.07%(99건)에 불과했다. 박희승 의원은 “불법으로 밀수입된 의료용품은 검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환자들의 심각한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된 문제인 만큼, 더욱 철저한 단속과 광범위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10.09 19:02조민규

'뷰티 공룡' 아모레·LG생건이 다이소 찾은 까닭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뷰티 대기업이 '가성비'를 대표하는 다이소에 입점했다. 단기간 실적 개선을 노리는 로드숍 브랜드와 달리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공략해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신규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하고 다이소에 입점했다. 해당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이 다이소에 입점하기 위해 선보인 저가 브랜드다. 앞서 LG생활건강도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브랜드인 퓨어더마를 선보였고 7월에는 케어존을 론칭했다. 기존에 생활뷰티 브랜드인 온더바디가 입점해 있었지만, 브랜드 라인업을 확장한 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미모 바이 마몽드는 스킨토너, 앰플, 수분크림 등 8가지 제품이 입점했고 LG생활건강의 퓨어더마는 바디 제품이, 케어존은 모공 관리 제품이 입점했다. 가격은 1천~5천원으로 대부분 10~50㎖의 소용량 제품이다. 토너 등 일부 제품은 아모레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제품과 비슷한 용량인 200㎖인 것도 있다. 이는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아모레퍼시픽은 입점 당시 보도자료를 통해 잘파세대의 주요 피부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미모 바이 마몽드를 론칭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뷰티업계 관계자는 “젊은 고객들이 많은 다이소의 특성상 10대 고객이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한 뒤 성인이 되고나서 그 브랜드의 고가 라인을 다시 찾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대기업들의 다이소 입점은 단기간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보다는 미래 고객 확보의 성격이 더 강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화장품 소비 시장이 초고가와 가성비로 양극화된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세계 소비 시장은 초고가와 초저가로 양극화되고 있는데 화장품 역시 마찬가지인데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가성비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다이소가 가성비 시장을 대표하기 때문에 뷰티 기업이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다이소 화장품 부문 매출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1~7월 다이소의 기초화장품 및 색조화장품 매출의 전년 동기 대비 신장률은 217%다. 기초화장품이 약 238%, 색조화장품이 약 18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다이소에 입점한 중소 로드숍 브랜드의 실적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의 어퓨는 지난 4월 다이소 전용 색소 화장품 라인 '더 퓨어 캔디' 라인을 출시했다.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고 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퓨의 2분기 매출은 다이소 단독 채널로만 직전 분기 대비 118%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들샷'으로 품절 대란을 빚은 VT코스메틱은 다이소 입점 이후 실적이 크게 늘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5.5% 증가한 2천152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6% 늘었다. 화장품 부문만 보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589억원) 대비 141.7% 증가한 1천426억원으로 집계됐다. VT의 리들샷은 지난해 9월 다이소에 입점했으며 기존 제품(50㎖) 대비 용량을 대폭 줄인 다이소 전용 제품을 내놨다. 2㎖ 6개입으로 가격은 기존 제품의 10분의 1 수준인 3천원이었다.

2024.09.24 17:09김민아

[유통 픽] CU, 3천원대 가성비 화장품 출시 外

CU가 3천원짜리 소용량 가성비 화장품을 출시한다. CU에 따르면 연도별 화장품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24.0%, 2023년 28.3%, 올해 1~9월(22일 기준) 14.7%로 매년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화장품 세부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가장 크게 신장한 품목은 마스크팩(37.8%)이었다. 이어 스킨·로션(24.7%), 클렌징 상품(18.2%), 립케어(11.6%), 데오드란트(11.2%) 순으로 나타났다. CU의 화장품 연령별 매출 비중을 보면 ▲10대 42.3% ▲20대 32.3%로 잘파세대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30대 11.8% ▲40대 10.1% ▲50대 이상 3.5% 순이었다. CU는 소규격 가성비 화장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라이프스타일 코스매틱 브랜드 엔젤루카와 손잡고 '콜라겐 랩핑 물광팩', '순수 비타민C 세럼', '글루타치온 수분크림' 3종을 출시한다. 가격은 모두 3천원이다. 각 상품은 본품과 동일한 성분으로 용량을 본품 대비 3분의 1 이상 줄이는 대신 가격은 3천원으로 고정했다. 세븐일레븐, 농촌진흥청-고래사어묵과 업무협약 세븐일레븐은 농촌진흥청, 고래사어묵과 '농식품산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산업 분야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국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와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가루쌀 등 국내 우수 농산물을 이용한 상품 개발 지원 ▲우수 농업인의 농산물 및 가공상품에 대한 판매·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협업 ▲농식품산업 분야 유용 정보 공유 및 캠페인 진행 등의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이번 협약의 첫 협력 사업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가루쌀인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제품을 출시해 판매한다. 가루쌀은 밥쌀용 벼와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전분 구조가 성글어 밥을 지을 수 없는 쌀로 바로 빻아 가루로 만들어 수입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래사어묵과 함께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바로미2'를 활용한 어묵 2종(쫀득쌀봉꼬치, 땡초핫접사각)을 이달 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10월 샌드위치 황금 연휴 이벤트 실시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10월 샌드위치 연휴 기간 출국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연휴 혜택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출국예정일 등록 ▲1달러 이상 구매 및 상품 인도 완료 ▲마케팅 수신 동의 ▲앱푸시 수신 동의 ▲친구에게 공유 등 총 다섯 가지 미션에 매주 참여해 샌드위치를 완성한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샌드위치를 증정한다. 또 신라인터넷면세점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80달러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추가 혜택 적립금을 증정한다. 한화갤러리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한화갤러리아가 2024년 하반기 채용 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그룹 채용사이트 '한화인'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서류를 받는다.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인턴십은 12월 4주차부터 시작한다. 인턴사원을 대상으로 12월부터 실무 및 면접 평가를 실시해 내년 초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직무는 ▲영업관리(패션·F&B) ▲기획 ▲마케팅이다. 전형은 ▲서류심사(11월) ▲면접(11월) ▲인턴십(12월·5주) ▲최종면접(2025년 1월) ▲입사(2월)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 명품관 리뉴얼 등 중요 프로젝트에 참여할 인재 확보에 중점을 두며 인턴사원 전원이 명품관 주요 부서에 배치돼 5주간 업무를 수행한다. 모집 기간 서울 내 주요 대학인 ▲성균관대(24일) ▲고려대(26일) ▲연세대(30일), ▲서울대(10월 2일) ▲한양대(7일)에서 채용설명회를 연다.

2024.09.24 10:34김민아

'화장품' 허위·과대 광고로 5년간 1222건 행정처분

국내 화장품 행정처분 사유 중 의약품 오인 우려 광고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화장품 분야의 허위·과대 광고 행정처분 현황'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화장품법(13조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 금지)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건수는 총 1천222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의약품 오인 광고가 6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소비자 오인 광고 318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광고 103건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 42건 ▲의약품 오인, 소비자 오인,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오인은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이며, 소비자 오인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인식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말한다. 기능성 화장품 오인은 기능성 화장품이 아닌 제품을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하게 하거나 안전성·유효성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을 표시·광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증가폭은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가 가장 컸다. 2020년 2건이던 기능성 화장품 오인 광고는 지난해 18건으로 9배 급증했다. 이어 소비자 오인 광고가 2020년 74건에서 지난해 110건으로 48.7% 늘었고 의약품 오인 광고가 2020년 126건에서 지난해 172건으로 36.5% 증가했다. 또 허위·과대 광고 및 규제 위반 상위 10개 업체 중 1위와 5위는 상장 기업으로 확인됐다. 김예지 의원은 “의약품 오인 광고는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과장된 기대를 유발할 수 있어 더욱 심각하다”며 “국내외 브랜드에 제품을 공급하고 고기능성 화장품을 만드는 일부 상장 기업들이 반복적으로 규제를 위반해 소비자 신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어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9.19 15:05김민아

해외직구 화장품, 의학적 효능·효과 광고 주의해야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의학적 효능·효과를 허위·과대광고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해외 화장품 직구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는 제품은 국내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검사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직구 화장품은 별도의 검사 절차가 없어 제품 설명서나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화장품 통관은 2020년 4천469건에서 2021년 5천2209건, 2022년 6천289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우선 해외직구 사이트에서 화장품을 피부염 호전, 염증 완화, 지방분해 등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 하는 지를 확인해야 한다. 또 국내에 같은 제품명을 가진 화장품이 있더라도 국가별로 사용금지 원료에 차이가 있어 제품의 성분·함량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국내에서 사용을 금지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궁금할 경우 제품 공식 홈페이지 및 판매 홈페이지에서 원료명, 전성분 등을 확인한 후 의약품나라 '화장품사용제한원료'에서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붉은 반점, 부어오름, 가려움증 등의 이상 증상이나 부작용이 있는 경우 전문의 등과 상담하고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해외직구 화장품을 구매한 후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소비자원에서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에서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2024.09.19 11:05김민아

찰피나무 추출물 활용 피부보호 기능성 화장품 나온다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찰피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국유특허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에서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이 이달 안으로 출시된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자생생물자원을 활용한 유해물질 대응 유용성 탐색' 및 '국내 자생생물의 유용성 검증' 연구를 통해 '찰피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안티폴루션용 조성물' 관련 기술을 2021년 국유특허로 등록하고 3년 후인 올해 4월에 화장품 제조사인 풀코스에 기술을 이전했다. 이 기술은 찰피나무 추출물이 세포 내 활성산소 양을 28%로 줄여 항산화 효과가 뛰어났다. 또 특정대기유해물질인 알데히드 화합물에 의해 감소한 피부세포의 생존율을 3배 이상 증가시켜 피부보호에 효과를 보였다. 관련 기술을 이전받은 풀코스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백과 주름개선에 대한 기능성 승인에 이어 8월에는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화장품 인증도 받았다. 오는 10월에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 전시회(G-Fair Korea 2024)에 출품, 국내외 시장개척에 도전한다. 서민환 국립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제품화는 효능이 우수한 자생생물소재를 중소기업에 기술이전해 사업화한 사례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물자원에 대한 활용연구와 생물산업 지원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0 15:33주문정

워런 버핏이 투자한 '울타뷰티', 연간 실적 전망치 하향

미국 뷰티 체인 울타뷰티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냈다. 연간 매출 및 이익 전망치도 낮추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울타뷰티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25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시장조사업체 LSEG가 제시한 예상치 26억2천만 달러를 밑돌았다. 영업이익은 3억2천920만 달러, 순이익은 2억5천2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5.8% 줄었다. 주당 순이익은 5.30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5.46달러를 하회했다. 팬데믹 관련 제한이 해제되면서 소비자들은 뷰티와 같은 저렴한 사치품 소비를 늘렸지만, 물가 상승으로 스킨케어 제품 소비도 줄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데이브 킴벨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매장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들을 정확히 알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타뷰티는 올해 연간 전망치(가이던스)를 110억~112억 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115억~116억달러에서 소폭 낮춘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기존 25.20~26달러에서 22.60~23.50달러로 낮췄다. 이에 이날 울타뷰티 주가는 뉴욕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약 7%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는 22% 하락했다. 한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버크셔는 지난 2분기 울타뷰티 주식 69만주(약 2억6천600만 달러)를 매입했다.

2024.08.30 10:05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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