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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국내 첫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인증 전달

KTR이 국내 시험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SPS)을 마련하고 첫 인증을 발급했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이승렬)은 '2026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인증 수여식을 열고 화장품 제조 8개사 14개 제품에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인증기업과 제품은 ▲기린화장품(바디제품·바디클렌저·샴푸) ▲레스케미(로션·크림) ▲메디아크(로션·크림) ▲바디야씨앤디랩(폼클렌저) ▲에버바이오(화장수·크림) ▲온당(샴푸바) ▲제이앤지코스메틱스(화장수) ▲피에노(로션·폼클랜저) 등 총 8개사 14개 제품이다. 인증서 수여식은 KTR이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제정한 클린화장품 단체표준 'SPS-M KTR 0002-7670:2025'에 따른 것이다. KTR은 단체표준에 따라 인체와 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최소화하고, 친환경 화장품 용기를 사용한 클린화장품을 대상으로 인증서를 발급했다. KTR은 또한 오송 화장품 뷰티산업 엑스포에서 ▲화장품 원료 효능 평가 ▲원료 품질설정 평가 ▲피부투과도 평가 등 KTR의 주요 클린화장품 시험평가 소개와 현장 상담 등을 제공했다. 이승렬 KTR 원장은 “단체표준 제정과 인증을 통해 KTR이 클린화장품의 품질 기준을 제시하고 K-클린뷰티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KTR은 이에 더해 국내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26 19:10주문정 기자

W컨셉, 올해 마지막 '뷰티페어'…최대 88% 할인

W컨셉은 오는 25일까지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최대 88% 할인하는 올해 마지막 '뷰티페어'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헤어·바디케어 제품 등을 할인 판매한다. ▲에스트라 ▲헤라 ▲클리오 ▲비플레인 ▲엔트로피 메이크업 ▲롬앤 ▲티르티르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한다. W컨셉은 행사 기간 브랜드 단독 구성 상품과 할인을 제공한다. 헤라·에스트라 제품으로 구성한 'W온리' 기획 세트를 특별 가격에 선보이며,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담은 'W온리 뷰티박스' 구매자에게는 결제 금액의 20%를 적립금으로 돌려준다. 새롭게 입점한 에스쁘아를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8시 진행되는 'W라이브'에서는 에스쁘아의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군 '비글로우'와 선크림 등 주요 제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방송 사전 알림을 신청하거나 구매를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도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69만원 상당의 다이슨 헤어 스타일러와 19만원 상당의 마샬 헤드셋 등이 준비됐다. 이와 함께 매일 선착순 고객에게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특정 상품을 24시간 동안 할인 판매하는 '24시간 특가'와 배송비 관련 행사도 운영한다. 소민식 W컨셉 뷰티팀장은 "신규 입점 브랜드와 단독 상품에 할인·적립 혜택을 더해 합리적인 뷰티 쇼핑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10.19 15:46박서린 기자

컬리뷰티페스타 내달 12일 개막..."나에게 맞는 제품 찾으세요"

컬리가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일과에 맞춰 화장품과 뷰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올해는 4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신규 브랜드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컬리는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컬리뷰티페스타 2026'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컬리뷰티페스타는 2024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 주제는 '당신의 매일을 더 아름답게(Your Day, Your Beauty)'로, 일상에서 사용하는 뷰티 제품을 시간대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은 아침과 낮, 저녁, 밤 등 네 가지 공간으로 나뉜다. 아침 존에서는 저자극 클렌저와 더마 스킨케어, 구강 관리 제품을 선보인다. 낮 존에서는 선케어와 베이스 메이크업, 색조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다. 저녁 존은 딥 클렌징과 헤어·바디케어 제품으로 구성했다. 밤 존에서는 고기능 스킨케어와 뷰티 디바이스, 마스크팩 등을 소개한다. 참여 브랜드는 총 45개다. 아멜리와 사봉, 시세이도프로페셔널 등 새롭게 참여하는 브랜드가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SK-II와 유세린은 2년 연속 참여하며, 프레시안과 라로제는 행사 시작 이후 3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브랜드별 제품 체험 외에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개 부스로 구성된 큐레이션관에서는 자신의 뷰티 습관을 진단하고 컬리에서만 판매하는 '컬리온리(Kurly Only)'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 신설한 '뷰티컬리 아이콘 2026' 공간에서는 지난 1년간 컬리에서 인기를 얻은 뷰티 제품을 소개한다. 입장권 판매는 19일부터 시작한다. 컬리 멤버스 회원은 정가 5만원에서 50% 할인된 2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슈퍼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한다. 가격은 정가보다 40% 저렴한 3만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컬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고은 컬리 브랜드마케팅 그룹장은 "아침부터 밤까지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뷰티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뷰티 제품과 관리 방법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10.19 09:08안희정 기자

틴트부터 러닝양말까지…이마트24, 헬스·뷰티·패션 특화점 선봬

이마트24가 화장품과 운동복, 건강 상품을 핵심 상품군으로 내세운 편의점을 연다. 색조 화장품을 직접 발라보는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상품을 판매해 일상적인 자기관리 수요를 공략한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서울 종로구 신설동 역세권에 '올데이케어랩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K-푸드랩 명동점', '디저트랩 서울숲점'에 이은 세 번째 특화점포다. 매장은 약 129㎡(39평) 규모로 24시간 운영한다. 헬스·뷰티·패션 특화존과 일반 편의점 상품 공간, 다이닝 공간으로 나눴다. 동대문 관광·쇼핑권과 가까운 입지를 고려해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이 일상과 여행 중 필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헬스·뷰티·패션 상품은 일반 점포의 약 10배인 380여 종을 갖췄다. 이 가운데 뷰티 상품은 약 280종으로, 8개 전용 매대에서 판매한다. 립과 치크, 싱글 섀도우 등 색조 화장품은 소용량 중심으로 구성하고 평균 가격대를 8000원대로 책정했다. 대표 상품은 어뮤즈의 시스터 브랜드 '로듀'의 '비타 버터 립 밤' 시리즈로 국내 편의점 중 이마트24에서만 판매한다. 투에이엔과 딘토, 토니모리 등의 색조 상품도 입점한다. 기초 화장품은 이즈앤트리·메디힐·더샘·잇츠스킨 등 6개 브랜드 50여 종을 최대 1만 2000원대에 선보인다. 색조 화장품 테스트 공간을 마련해 편의점에서도 뷰티 전문 매장 같은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패션은 신세계그룹 관계사 W컨셉과 공동 기획한 18종으로 구성했다. 러닝과 일상생활에서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상품에 초점을 맞췄다. 발바닥 쿠션 조직을 강화한 '올데이하이라이트 라인 삭스'는 4900원, 스탠다드 핏의 '올데이하이라이트 티셔츠'는 1만 2900원이다. 브라탑과 우양산, 메쉬망 파우치 등도 판매한다. 협업 패션 상품은 같은 날부터 센트럴시티점과 라이더파크 한강르네상스1호점, 카카오본사점에서 운영하는 미니 팝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건강 상품은 비타민·미네랄과 피로·활력, 면역 등으로 구분해 약 80종을 준비했다. 휴온스엔·비비랩 등과 협업했으며, 스틱형 분말과 샷·음료 등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1000~3000원대에 판매한다. 단독 상품도 전국 점포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올데이케어랩점의 핵심은 헬스·뷰티·패션 상품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특화존이다. 신선·간편식에서 뷰티, 패션, 스무디, 헬스 상품으로 이어지는 동선을 적용해 여러 상품군을 차례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올데이케어랩점'을 시작으로 헬스·뷰티·패션 등 차별화 카테고리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화점포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고객 반응과 상품 경쟁력을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 점포에 관련 상품을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양호승 이마트24 MD 상무는 “'올데이케어랩점'은 건강 관리와 뷰티, 패션이 일상적인 소비로 자리 잡는 흐름에 맞춰 편의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쇼핑 공간을 구현한 특화점포”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편의점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5 09:46김민아 기자

뷰티 할인에 지갑 열었다…신세계免, 첫 '신면세일' 온라인 매출 20%↑

신세계면세점이 처음 진행한 정기 할인행사 '신면세일'에서 온라인몰 일평균 매출이 행사 직전보다 20% 늘었다. 화장품과 향수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패션잡화 판매도 확대됐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1일까지 25일간 진행한 신면세일에서 온라인몰 일평균 매출이 행사 전 동일 기간(8월 23일~9월 16일) 대비 20%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화장품·향수가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행사 기간 화장품·향수 일평균 매출은 비교 기간보다 약 46% 증가했다. 국산 화장품 매출은 16% 늘었으며 연작과 어뮤즈는 각각 34%, 21% 성장했다. 패션잡화 매출도 24% 증가했다. 구매객 수는 행사 전보다 13% 늘었다. 오프라인 명동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보템고주파와 아떼 바네사브루노, 톰 포드 뷰티의 일평균 매출이 행사 직전보다 각각 200% 이상 늘었다. 키엘과 마른파이브, 로라 메르시에, 케라시스도 10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 상위권에는 에스티 로더와 라 메르, YSL 뷰티, 이솝, 쌤소나이트 등이 올랐다. 내국인 고객에게는 에스티 로더·이솝·스위스유스트·에스트라 등이, 외국인 고객에게는 라 메르·헬레나 루빈스타인·입생로랑 뷰티·키엘·랑콤 등이 인기를 얻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9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단독 뷰티 기획전도 목표를 웃돌았다. 기획전 매출은 전월보다 25% 증가해 목표의 106%를 달성했다. 단독 기획상품인 설화수 '윤조 듀오&에센셜 데일리 4종 세트'와 에스트라 '아토베리어 크림듀오&앰플 3종 세트'는 각각 판매 목표의 135%를 달성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첫 신면세일을 통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와 상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 것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주요 명절과 연휴에 맞춰 신면세일을 대표적인 정기 쇼핑 행사로 발전시키고 브랜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신세계면세점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VIP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14 10:08김민아 기자

지그재그, '직잭뷰티 페스타' 개최…온오프라인 행사 연계

지그재그는 오는 26일까지 최대 90% 할인과 온오프라인 행사를 연계한 '직잭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이동형 팝업스토어 '핑크카'를 운영한다. 인기 화장품 브랜드의 지그재그 선출시 제품과 주요 상품을 현장에서 소개하는 방식이다. 핑크카는 지난 12일 운영을 시작했으며, 오는 15~18일과 22~25일에도 고객을 만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플레이엑스 스튜디오 ▲성수연방 ▲뉴뉴 성수점 ▲남정빌딩 등을 날짜에 따라 이동하며, 자세한 위치는 지그재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팝업에는 총 12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다. 첫날인 지난 12일에는 삐아의 'K갸루 에디션'과 어바웃톤의 '블렌딩 글로우 베이스'를 먼저 공개했다. 이후 ▲에스쁘아의 비글로우 파운데이션(15일) ▲딘토의 블러 글로이 립틴트(17일) ▲닥터자르트의 프리미엄 뷰티밤(18일)을 선보인다. 22일에는 ▲아비브의 PDRN 광채 시트 마스크, 25일에는 ▲에뛰드의 사각사각 아이라이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참여 행사도 마련했다. 지그재그 앱 가입 사실을 인증하면 샤쉐 샘플을 받을 수 있다. 참여 브랜드를 즐겨찾기에 등록한 고객에게는 최대 80만원 상당의 화장품 본품과 타포린백 등이 경품으로 걸린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팝업 방문 인증 사진을 게시하면 화장품 샘플을 직접 담아 가져갈 수 있는 '스쿱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할인 쿠폰과 시간대별 특가 행사를 운영한다. 매일 최대 30% 할인 쿠폰을 횟수 제한 없이 발급하고, 지그재그에서 뷰티 상품을 처음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40%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별도 특가 코너도 준비했다.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한정된 수량으로 판매하는 '990원 특가'와 매일 정오에 시작하는 '선착순 3000원 특가'가 대표적이다. '24H 뷰티어택'에서는 ▲토리든 ▲메디힐 ▲투쿨포스쿨 등을 포함해 날짜별 8개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24시간 동안 최대 85% 할인 판매한다. 뷰티 브랜드의 라이브 방송은 행사 기간 총 9차례 진행된다. 이날 오후 7시 ▲닥터자르트와 오후 8시 ▲네이밍 방송을 시작으로 14일 ▲에뛰드, 15일 ▲어바웃톤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시청 고객에게는 브랜드별 라이브 전용 할인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샤넬 클래식 카드 홀더'와 '에르메스 미니 팝 아슈 펜던트' 등을 대상으로 한 명품 래플 행사를 진행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뷰티 페스타는 온라인 혜택과 오프라인 무빙 팝업을 결합해 뷰티 트렌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뷰티 신상품과 베스트셀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지그재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이번 행사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10.13 10:52박서린 기자

엠파이어 빌딩보다 높다…구름 위에 솟은 620m 마천루 교량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는 어디일까.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Interesting Engineering)이 최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인 중국 남서부 구이저우성의 화장대협곡 대교를 조명했다. 협곡 대교는 구이저우 첸시난주와 안순시의 경계에 있는 화장 대협곡 위에 우뚝 서 있다. '지구의 균열'로 불리는 화장 대협곡은 지구촌 최고 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총 길이 2970m, 높이 620m에 달하는 이 다리는 원래 2시간이 걸리던 협곡 횡단 시간을 단 2분으로 단축했다. 3년 공사 끝에 2025년 9월 28일 정식 개통했으며, 2026년 4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다리로 공식 인증받았다. 다리 높이 620m에 달해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체가 다리 밑을 지나가고도 183m의 여유 공간이 남을 정도다. 이 다리는 단순한 교량을 넘어 모험 스포츠와 지역 관광이 결합한 명소로 탈바꿈했다. 최근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만 수많은 방문객이 몰려들며, 기획 단계부터 추진된 '교통·관광 복합 개발'의 성과를 입증했다. 양젠 수석 엔지니어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다리를 높게 설계한 이유에 대해 "교량을 낮게 지을 경우 주변 산을 관통하는 터널 길이가 길어져 공사 비용이 크게 늘고 운전자의 피로도도 가중되기 때문"이라며 "교량 길이와 터널 길이 간 최적의 균형을 찾는 과정에서 초고층 교량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당국은 교량 주변 50㎢ 지역을 관광 특구로 지정하고, 설계 단계부터 유리 전망대, 공중 스포츠 플랫폼, 435m 높이에 위치한 고공 러닝 트랙 등을 포함시켰다. 방문객들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교량 상부로 올라가 보행용 전망 통로를 걸으며 협곡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번지점프, 허공에 매달린 외나무다리 걷기, 고공 트랙 러닝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운영되며,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 쇼와 분수 쇼가 펼쳐진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해당 관광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약 330만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는 대기록을 세웠다. 멀리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이동 편의성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2026.10.13 09:3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무신사 뷰티, 무뷰페서 '퍼글' 협업 한정판 제품 공개

무신사 뷰티는 캐릭터 '퍼글러'와 함께 12개 뷰티 브랜드가 참여한 대규모 협업 상품을 '무뷰페'에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무뷰페에서는 퍼글러 캐릭터를 적용한 한정판 제품 18종을 판매한다. 행사에는 ▲그라펜 ▲글맆 ▲나인위시스 ▲머지 ▲센슬 ▲에스네이처 ▲엔트로피메이크업 ▲오드타입 ▲오하입 ▲자빈드서울 ▲토코보 ▲센텔리안24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는 ▲와이드 아이드 위어도 ▲먼츠먼츠 믹스 ▲맥구 믹스 등 퍼글러 캐릭터를 활용한 상품을 준비했다. 글맆은 립글로스 제품인 '글맆 글루 글로스'에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고 캐릭터 '우가부가 화이트'를 적용했다. 무신사 자체 브랜드인 오드타입은 '버튼믹스' 캐릭터가 들어간 '소 터처블 워터 블러시'를 선보인다. 퍼글러는 사람과 비슷한 치아, 익살스러운 표정 등 독특한 모습으로 알려진 캐릭터다. 영국 창작자 루이즈 맥게트릭이 2010년 인형에 인공 치아를 붙인 데서 시작됐다. 무신사 뷰티는 이번 상품 출시를 위해 퍼글러 지식재산권(IP)과 참여 브랜드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았다. 상품 촬영과 관련 콘텐츠 제작을 비롯한 협업 과정도 직접 주도했다. 협업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베이비 퍼글러 스크리치 에디션' 블라인드 굿즈를 제공한다. 해당 굿즈는 무신사 뷰티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키링 형태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총 9가지 캐릭터 가운데 하나가 무작위로 들어 있다. 여기에 무신사 뷰티를 상징하는 코랄 색상의 꾸미기용 파츠도 함께 제공한다. ▲모자 ▲백팩 ▲안경 등 세 종류 중 한 가지를 임의로 증정하는 방식이다. 오프라인에서는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와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 협업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두 매장의 주요 상품 진열 구역과 별도로 마련한 프로모션 매대에 퍼글러 제품 및 굿즈를 배치할 계획이다. 무뷰페는 퍼글러 협업에 참여한 브랜드를 포함해 총 660개 브랜드가 함께하는 행사다. 1만5000여 개의 뷰티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며, 행사에서만 판매하는 단독 상품과 별도의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무신사 관계자는""퍼글러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각 뷰티 브랜드의 상품을 결합해 고객들이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무신사 뷰티의 콘텐츠 기획력과 온·오프라인 채널을 바탕으로 브랜드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협업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12 12:02박서린 기자

에이아이씨랩, AI로 피부 분석부터 메이크업까지…뷰티 시장 공략

에이아이씨랩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부 분석과 메이크업 서비스를 앞세워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가 장비 없이 카메라로 얼굴을 촬영해 피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화장품 브랜드와 뷰티 매장 등으로 서비스 적용처를 넓힐 계획이다. 에이아이씨랩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페스타 2026'에서 AI 기반 피부 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카메라로 이용자 얼굴을 촬영한 뒤 AI가 피부 상태를 분석해 점수와 그래프 형태로 보여준다. 피부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양민철 에이아이씨랩 대표는 “피부과에서 사용하는 고가 의료 장비는 일반 소비자가 쉽게 이용하기 어렵고 비용 부담도 있다”며 “소비자가 자신의 피부 상태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화장품 등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피부 분석 정확도는 약 70~8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의료 진단을 대체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일상에서 피부 상태를 확인하는 참고용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에이아이씨랩은 해당 서비스를 스마트상점 사업을 통해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뷰티 매장과 화장품 브랜드 등으로 적용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피부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려운 인디 화장품 브랜드나 신규 브랜드, 로드숍, 팝업스토어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메이크업 어드바이저 서비스도 개발하고 있다. 이용자 얼굴을 카메라로 인식하고 메이크업을 가상으로 적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에이아이씨랩은 뷰티뿐 아니라 AI와 센서를 결합한 운동 콘텐츠도 선보였다. 실내 자전거에 케이던스 센서를 장착하고 앱과 연동해 이용자가 실내에서도 가상 콘텐츠를 보며 실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운동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실내 자전거와 케이던스 센서, 앱을 연동하는 방식으로 일반 소비자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 대표는 “AI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가 자신의 상태를 보다 쉽게 확인하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뷰티 매장 등 다양한 분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페스타 2026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AI페스타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인공지능주간 공식 행사다. 올해 행사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6.10.06 15:30안희정 기자

11번가, 가을 쇼핑족 겨냥 '월간 십일절' 실시

11번가는 오는 11일까지 계절가전 타임딜부터 시즌 식음료 e쿠폰, 가을 나들이를 위한 레저∙국내숙박 상품, 패션∙뷰티 가을 신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담은 이달 '월간 십일절'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철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을 겨냥해 계절가전을 타임딜로 판매한다. 오는 2일 오전 11시에는 ▲일월 스타일리시 워셔블 카본매트 싱글 제품을 3만7000원대에 선보인다. 이어 오는 5일 오전 11시 ▲쿠쿠 간편세척 3.5리터 가습기(CH-G301FW)를 5만5000원대, 6일 오전 11시 ▲카카오프렌즈 온열찜질기&보조배터리를 2만1000원대에 판매한다. 8일 오후 11시에는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UV살균(EMW520 싱글)을 29만9000원대에 내놓는다. 가을 시즌에 맞춘 식음료 브랜드 e쿠폰 할인도 마련했다. 파스쿠찌는 오는 3일 가을 신메뉴인 ▲흑임자 젤라또 카페라떼+카사타 흑임자 조각케이크'를 30% 할인한 9940원, ▲흑임자 크런치 그라니따를 20% 할인한 6000원에 판매한다. 4일에는 ▲메가MGC커피 하우스밀크 라떼를 20% 할인해 2800원에 선보인다. 뚜레쥬르는 5일 신상품 ▲로열 퀸 케이크 ▲쌀맛나는 케이크를 17% 할인 판매한다. 가을 나들이 수요를 겨냥한 레저와 숙박 상품도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에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 ▲쏠비치 진도를 선보이며, 오는 6일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롤링힐스 리조트, 7일에는 ▲쏠비치 양양을 특가로 판매한다. 패션·뷰티 분야에서는 행사 기간 하루 4~6개 브랜드 상품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총 50개다. 3일에는 ▲빈폴 ▲닥터지 ▲라네즈 ▲온앤온 ▲베베쥬, 4일에는 ▲AHC ▲무스텔라 ▲마인드브릿지 ▲네파, 9일에는 ▲로레알 ▲피지오겔 ▲오르시떼 ▲예일X하버드키즈 등이 할인에 참여한다. 뷰티 신제품 할인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의 그린티 판테놀 카밍 토너 패드와 그린티 세라마이드 클렌징 밤 ▲에스쁘아 매쉬드 블러 밤스틱 ▲아이소이 NAD 치크 앤 링클 패치 등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라이브 커머스 '라이브11'에서는 뷰티 브랜드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낮 12시 ▲에스트라를 시작으로 오는 2일 오전 11시 ▲김정문알로에, 6일 오전 11시 ▲싸이닉 방송을 편성했다. 쿠폰 혜택도 제공한다. 4만원 이상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4000원 ▲5000원 할인 쿠폰을 순차 지급한다. 먼저 받은 쿠폰을 사용하면 다음 날 보다 큰 할인 금액의 쿠폰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 회원에게는 2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7% 장바구니 쿠폰을 행사 기간 ID당 1장 추가 지급한다. 패션·뷰티 상품에는 3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4000원을 할인하는 11% 쿠폰을 ID당 하루 2장 제공한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가을철 쇼핑 수요를 고려해 10월 월간 십일절의 상품 구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2026.10.01 15:41박서린 기자

'처음이 뛰어남을 만든다'...퓨젠바이오 세포랩, 전도연과 새 캠페인 공개

퓨젠바이오가 배우 전도연을 앞세워 화장품을 바르기 전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세포랩의 '초기초' 개념 알리기에 나선다. 퓨젠바이오는 바이오 화장품 브랜드 세포랩이 전도연과 함께한 '세포랩 바이오제닉 에센스'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초기초 소개편', '기초 전에 세포랩편', '기초를 살리는 세포랩편' 등 총 3편으로 구성됐다. 세포랩은 '처음 초(初)'와 '뛰어날 초(超)'를 결합한 '초기초'를 캠페인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일반적인 기초화장에 앞서 피부 상태를 먼저 관리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먼저 공개한 '초기초 소개편'에서는 전도연의 얼굴을 클로즈업하고 두 한자 '初'와 '超'를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여기에 '처음이 뛰어남을 만든다'는 문구를 활용해 세포랩이 강조하는 스킨케어 시작 단계의 중요성을 표현했다. 광고에는 세포랩 대표 제품인 '바이오제닉 에센스'도 등장한다. 세안 직후 다른 화장품보다 먼저 사용하는 프리케어 제품으로, 퓨젠바이오가 개발한 바이오 소재 '클렙스(CLEPS)'를 92.8% 함유했다. 전성분은 5가지로 구성했으며 인공 색소와 향료, 화학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퓨젠바이오는 당뇨병과 항노화 분야에서 진행해온 세포 대사와 항당화 관련 연구를 피부 분야로 확장하면서 세포랩을 선보였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정 피부 고민별 기능을 강조하기보다 피부 관리의 시작 단계에 주목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전도연은 "처음에는 화장품을 바르기 전에 먼저 사용하는 제품이라고 해서 생소했다"며 "무언가를 더하기보다 좋은 시작을 챙기는 게 새로운 스킨케어 루틴이 됐다"고 말했다. 세포랩 관계자는 "김혜자, 김민하 배우와 진행한 앞선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브랜드 철학을 '초기초'라는 키워드로 압축해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6.10.01 10:27안희정 기자

아모레표 '컬리 온리' 뷰티 상품 나온다

컬리는 아모레퍼시픽과 함께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JBP)을 체결하고 단독 상품 기획과 공동 마케팅 등 전방위적 협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뷰티컬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컬리온리' 상품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 상품을 기획하는 초기 과정부터 뷰티컬리 상품기획자(MD)가 참여한다. 컬리의 상품 기획 노하우와 아모레퍼시픽의 기술력을 결합해 차별화한 뷰티 제품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공동 마케팅 기획전도 추진한다.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 혜택을 확대하고 새로운 카테고리를 육성하는 등 여러 영역에서 협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뷰티컬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헤라 ▲에스트라 ▲일리윤 등이 입점해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 입점 브랜드와의 시너지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미리 컬리 뷰티 본부장은 "이번 아모레퍼시픽과의 협력으로 뷰티컬리 고객들에게 특별하고 차별화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견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30 09:56박서린 기자

푸딩 틴트·얼음컵 하이라이터…CU, 페리페라와 뷰티 협업

CU가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화장품에 활용하며 지식재산권(IP) 사업을 편의점 밖으로 넓힌다. 색조 화장품 브랜드 페리페라와 손잡고 편의점 간식에서 착안한 뷰티 제품을 국내외 유통망에 선보인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다음 달 1일 페리페라와 협업한 화장품 10종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CU가 캐릭터 'CU프렌즈'와 기업·브랜드 아이덴티티(CI·BI)를 제공하고, 페리페라가 페리페라가 상품 기획과 출시를 맡았다. 편의점이 자체 IP를 뷰티 브랜드에 제공해 상품으로 출시하는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올리브영과 클럽클리오몰, 에이블리, 지그재그, 무신사, 카카오선물하기 등에서 판매한다. 일본과 태국, 캐나다, 필리핀, 호주, 중국 등 해외 13개국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상품 디자인에는 CU에서 판매하는 간식과 디저트의 형태를 반영했다. '무드 글로이 틴트'는 푸딩, '잉크 글래스팅 립글로스'는 요거트에서 착안했다. 아이브로우와 브로우카라는 감자스틱과 소시지, 치크 제품은 쿠키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또 무드라이크 하이라이터는 얼음컵, 잉크 포켓 섀도우 팔레트는 초콜릿, 무드 핏 커버 쿠션은 찐만두에서 착안했다. 그 외에도 카라멜, 구운 계란, 삼각 김밥 등 다양한 식품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화장품과 굿즈를 묶은 기획 상품도 선보인다. CU프렌즈 자석과 스티커를 비롯해 푸딩 모양 말랑이, 구운 달걀을 본뜬 퍼프, 삼각김밥·줄김밥 형태의 파우치, 장바구니 모양 립 제품 용기 등을 구성했다. CU는 이번 협업을 식품으로도 확장한다. 페리페라의 무드 글로이 틴트에서 착안한 '페리페라 스트로베리 푸딩'을 출시한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서는 다음 달 31일까지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팝업 공간을 운영한다. 소셜미디어(SNS) 인증 행사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포켓CU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U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자체 캐릭터와 브랜드 자산의 활용 범위를 다른 산업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외부 유통망에서 제품을 판매해 CU프렌즈의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강병학 BGF리테일 브랜드마케팅팀장은 “CU에서 친숙하게 접하던 캐릭터와 상품 모티브를 뷰티 제품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CU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을 다양한 분야와 연결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CU 브랜드 활용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09:32김민아 기자

"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프라운 모크레스, 현대백 판교점 진출

K-뷰티 스타트업 프라운이 운영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 브랜드 모크레스가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첫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한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모크레스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들어서는 더마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코오드'에 입점한다. 지난 6월 자사몰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한 모크레스는 7월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입점에 이어 이번 코오드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넓히게 됐다. 대표 제품은 발색과 입술 케어 기능을 겸비한 틴티드·케어링 립오일인 '이지스터닝 틴티드 립듀오'다. 모크레스는 온라인에서 전해온 제품의 색상·질감·사용감을 실물 매장에서 선보이며, 판교 지역 직장인 및 육아·직장생활 병행 소비자 등으로 고객층을 다변화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프라운 양채원 대표는 “코오드는 모크레스가 지향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와 케어링 메이크업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판교점에서 고객의 사용 경험과 반응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과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09:56백봉삼 기자

K-의료, 해외 공략 위한 국가별 전략 차별화 필요

한국은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선도국가로서의 인식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제조업 및 의료서비스 선도국가에 대한 해외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화장품 1위(2024년 1위), 의료서비스 3위(2024년 5위), 의약품 4위(2024년 6위), 의료기기 5위(2024년 6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는 66.4점으로, 전년 61.8점 대비 4.6점 상승했으며, 순위는 평가 대상 19개국 가운데 10위에서 4위로 6계단 올랐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81.6점), 몽골(77.3점), 베트남(75.4점), 사우디아라비아(74.5점), 태국(74.2점) 순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년보다 16.1점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일본(41.4점), 캐나다(59.9점), 호주(61.9점), 대만(62.7점)은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기술 강국으로 인식되기 때문'(38.5%)과 '높은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술 수준'(31.8%) 등이 꼽혀, 기술력과 의료 수준이 한국에 대한 호감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에 대한 관심 분야로 ▲의료기기 및 진단기술(23.4%) ▲건강검진 및 예방의학 서비스(22.6%) ▲K-뷰티/ 스킨케어(21.3%) ▲중증질환 및 고난도 치료분야(2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의료서비스를 떠올릴 때 느끼는 사전 기대감은 '기술의 우수성'이 가장 높았고, ▲신뢰성 ▲접근성 ▲가격합리성 순이었다.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지도는 70.1%로, 전년보다 2.0%p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90.3%), 베트남(88.3%), 중국(85.3%), 사우디아라비아(84.5%)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전년 대비 한국 의료서비스의 국가브랜드 파워와 인지도가 '강화됐다'는 응답은 56.4%로, '약화됐다'는 응답(6.8%)을 크게 웃돌았다.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 5858명을 대상으로 선호 국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33.4%)과 일본(30.7%)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의료서비스 이용 및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향후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1.2%로, 전년보다 1.4%p 상승했다. 몽골(78.8%), 베트남(58.3%), 러시아(53.3%)에서 한국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났고, 선호 국가로 한국을 3순위 이내로 선택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자국보다 높다고 판단해서(41.2%) ▲국가·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35.4%) ▲주변의 경험이나 지인 추천을 받아서(27.0%) 등을 꼽았다. 한국 문화가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9%로 나타났으며, 특히 카자흐스탄(85.3%), 사우디아라비아(80.3%), 베트남(79.8%), UAE(79.5%) 등에서 높았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이용 경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자국 내 한국 의료기관 운영 여부에 대한 인지도는 59.0%, 특정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인지도는 28.8%였으며, 자국 내 진출 한국 의료기관 이용 경험률은 32.6%로 조사됐다. 또 해외 진출 한국 의료기관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5.3점으로, 자국 의료서비스 만족도(69.5점)보다 5.8점 높았다. 특히 대기시간은 14.7점, 가격·비용은 10.0점 높게 평가되는 등 조사된 모든 세부 항목에서 자국 의료서비스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보는 의료기관 홈페이지, SNS·유튜브 등에서 습득 의료서비스 정보 습득 경로는 3명 중 1명은 온라인(73.1%로)으로 답했고, 세부 경로로는 '의료기관의 홈페이지·SNS·유튜브'와 '전문가의 SNS·유튜브'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유튜브(56.9%)와 구글(46.7%)을 주로 이용했으며, 중국에서는 더우인(50.4%)과 샤오홍수(37.8%) 등 자국 플랫폼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이는 국가별 정보 이용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홍보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한국 방문 의향과 실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함께 분석한 결과, 미국·태국·몽골·베트남 등은 한국 방문 의향과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모두 높아 기존 유치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하는 전략이 적합한 국가로 분석된 반면, 방문의향과 유치실적에서 차이를 보이는 국가는 각국의 시장 특성에 따른 홍보·유치 전략에 차별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일본·싱가포르·캐나다 등은 한국 방문 의향이 전체 평균보다 낮지만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은 상위권에 있는 핵심 시장으로, 기존 수요를 유지하면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영국·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UAE·카자흐스탄 등 한국 방문 의향이 평균보다 높지만 실제 유치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는 높은 관심이 실제 방문과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유치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 의료서비스가 글로벌 선도국가 인식 3위에 오르고,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시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선택된 것은 한국 의료의 수준과 신뢰도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치료 성과와 전문 의료 분야 등 구체적인 근거를 통해 알리는 한편, 국가별 시장 특성과 정보 이용 행태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해외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제조업 국가인지도 향상 한국 바이오헬스 제조업에 대한 제조국 인지도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제품 이용 경험룔은 의약품과 화장품은 전년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기기는 소폭 하락했다. 바이오헬스 부문별 브랜드 인지도를 보면 '의약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6.7%) ▲SK바이오팜(22.3%) ▲대웅제약(22.2%) ▲유한양행(20%) ▲종근당(18%) 순이었고, '의료기기'에서는 ▲삼성메디슨(36.6%) ▲덴티움(16.1%) ▲메가젠임플란트(14.6%) ▲바텍(14.2%) ▲오스템임플란트(13.4%) 순이었다. '화장품'에서는 ▲LG생활건강(30.3%) ▲코스메카코리아(22.8%) ▲한국콜마(22.7%) ▲코스맥스(21.2%) ▲아모레퍼시픽그룹(18.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삼성, LG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연관 기업의 인지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브랜드 파워와 국제 경쟁력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과 시계열 분석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5회차 조사는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16개국 25개 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일반소비자 7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28일부터 12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이용 경험, 바이오헬스 제품·서비스 소비환경 및 이용 실태 등이며,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인식과 의료서비스 인식 간 상관관계 분석 및 이전 조사와의 시계열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026.09.17 17:20조민규 기자

쿠팡은 '위조 화장품' 어떻게 잡나…"AI 탐지 등 3단계 대응"

K뷰티 인기에 편승한 위조 화장품 유통이 늘어나는 가운데 쿠팡이 화장품 브랜드사와 협력해 가품 대응을 강화한다. 주말이나 공휴일, 늦은 저녁에도 위조 상품 신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핫라인도 시범 운영한다. 쿠팡은 대한화장품협회(KCA)와 지난 10일 화장품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브랜드 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에서 적발·차단된 K브랜드 위조 화장품은 2023년 1만6774건에서 2024년 2만3494건, 지난해 3만6116건으로 증가했다. 2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쿠팡은 이날 세미나에서 자사 위조상품 적발·대응 절차를 소개하고 브랜드사들의 의견을 들었다. 쿠팡은 악성 판매자의 진입을 막는 사전 예방과 인공지능(AI)·모니터링을 활용한 탐지, 신고 상품 차단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3단계 방식으로 위조상품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사의 위조상품 신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용 핫라인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늦은 저녁에도 신고를 접수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쿠팡은 브랜드사가 보유한 위조품 식별 정보와 유통 특성 등을 공유받아 가품 적발 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주요 브랜드사와 관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시스템 개선 사항도 공유할 예정이다. 니나 라메쉬 쿠팡 IP법무부문 총괄은 “지식재산권 보호는 브랜드사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대응 체계를 꾸준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3 10:11안희정 기자

롯데온, '뷰세라' 특가 행사 13일까지 연다

롯데온은 환절기 피부 관리에 적합한 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를 내건 '뷰세라'를 오는 13일까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온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뷰세라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보습과 피부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II 피테라 에센스 ▲설화수 자음생 2종 세트 ▲록시땅 시어 버터 핸드 크림 등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가 상품에 대한 수요도 이어졌다. ▲이니스프리 비자 클렌징폼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샴푸 ▲커리쉴 애프터 살롱 케어 헤어팩 트리트먼트 등 여러 카테고리의 제품이 '오늘의 특가'로 판매됐다. 롯데온은 남은 행사 기간 동안 보습과 피부 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춘 상품 구성을 이어간다. 이날에는 ▲랑콤 제니피끄 세럼 선물 세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등을 특가 상품으로 선보인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2종 세트 ▲제나벨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에스티 로더 갈색병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수딩 크림 ▲랩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워터로션 ▲아비노베이비 더멕사 아토 나이트타임 밤 등을 순차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김은수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계절이 바뀌면서 보습과 데일리 케어를 위한 뷰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0 18:14박서린 기자

무신사 뷰티에 온누리약국 들어온다

무신사가 뷰티 전문 매장에 약국을 결합한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공간에 약사가 상주하는 약국을 입점시켜 피부·두피 고민에 대한 상담부터 관련 제품 구매까지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한다. 무신사 뷰티는 온누리약국과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문을 여는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 '파머시 뷰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약 4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으로 구성된다. 무신사 뷰티가 처음 선보이는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다. 온누리약국은 이 가운데 지하 1층 전체에 176㎡(약 53평) 규모로 들어선다. 온누리약국은 전국에 2200여개 가맹점을 둔 약국 체인으로, 의약품 외에도 약국 전용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약국을 단순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구성에도 협업한다. 무신사가 보유한 고객·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를 파악하고 온누리약국의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제품 가운데 매장에 판매할 상품을 함께 선정한다. 매장에는 약사가 상주한다. 특히 모발·두피 관리와 여드름·트러블 관련 제품을 모은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고객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는 동시에 약사의 상담을 거쳐 관련 의약품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이번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뷰티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를 첫 파머시 뷰티 매장으로 선택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과 효능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전문적인 뷰티 쇼핑 경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온누리약국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20:20안희정 기자

버려진 불가사리 살리고 공병 다시 쓰고…K뷰티 '순환경제' 넓어진다

공병 회수와 재생 플라스틱 적용에 집중됐던 뷰티업계의 자원순환이 버려지는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리필을 통해 용기를 반복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원순환의 날'인 이날과 7일 '화장품의 날'을 앞두고 자원을 산업 안에서 다시 활용하려는 K뷰티 기업들의 시도가 주목받는다. 버려지는 불가사리, 화장품 원료로 재탄생 대표적인 사례는 해양 유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보페다. 라보페는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에 경피전달시스템(TDS)을 접목한 핵심 원료 '페넬라겐'을 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모기업 스타스테크가 구축해 온 불가사리 업사이클링 기술에서 출발했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골편에서 추출한 다공성 구조체를 친환경 제설제 원료로 활용하고, 콜라겐은 화장품 소재로 개발했다.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액상비료로 자원화하는 등 불가사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라보페는 이렇게 확보한 불가사리 유래 콜라겐을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활용한다. 처리 대상이던 해양생물을 고부가가치 뷰티 소재로 전환하면서 자원순환의 범위를 제품 용기에서 원료 단계까지 확장한 셈이다. 스타스테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누적 5만 6천 톤 이상의 자발적 탄소크레딧(KCR)을 보유하며 국내 중소기업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콘서트 '서스테이너블웨이브 페스티벌'에 KCR 414톤을 공급하기도 했다. 라보페 또한 독일 더마테스트 완료 및 약국 유통망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 원료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리필하고 다시 용기로…아로마티카의 '순환 실험' 아로마티카는 화장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기 자체를 줄이고, 사용한 용기는 다시 자원으로 돌리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2020년 화장품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한 이후 대용량 벌크 제품을 제로웨이스트숍 등에 공급하며 리필 접점을 확대해왔다. 호텔·리조트에는 다회용 어메니티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월 21일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고객이 사용하던 용기에 필요한 만큼 제품을 다시 채우는 '리필데이'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전기트럭에 벌크 제품을 싣고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리필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도 리필 벌크 제품을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리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사용하기 어려워진 용기는 다시 화장품 용기로 만든다. 아로마티카는 2021년 100% 재생 원료로 만든 투명 페트(PET)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상용화했으며, 자사 공병과 투명 페트를 수거해 다시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조인더서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보틀 투 보틀' 방식은 사용한 용기를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같은 용도의 화장품 용기로 돌려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10월에는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환경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에서 재생원료 100% 사용을 승인받았다. 올해 열린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에서는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지속가능성이 제시됐다. 그 가운데 자원순환의 범위는 공병 회수와 재활용을 넘어 원료 확보부터 제조, 재고 관리까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원순환은 '버린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처음부터 얼마나 버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만들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며 “뷰티산업에서도 원료 확보부터 제조, 재고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의 가치를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6 09:18안희정 기자

[기자수첩] 어머니가 패키지 해외여행서 사온 화장품

최근 해외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어머니의 손에는 똑같은 화장품 7개가 들어있었다. '6개 구매 시 1개 증정' 조건에 총 50만원이 넘는 금액. 바르면 주름이 다려지듯 펴진다는 이른바 '다리미 크림'으로, 국내 연예인들도 애용하며 한국에서는 두 배 가격에 판매된다는 설명이 구매의 계기였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다. 궁금함에 제조사를 확인해보니 현지에 실제 존재하는 제조업체제품이다. 다만 '연예인이 즐겨 쓰는 유명 제품'이라거나 '국내 시가의 절반'이라는 판매 당시의 설명은 객관적 채널에서 입증하기 어려웠다.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이 아닌,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이 가는 면세점이라는 매장에 입점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특정 제품의 품질을 폄하하거나, 개인적 경험에 그친 억울함을 토로하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쇼핑 일정을 포함해 여행 상품 단가를 낮추는 패키지여행의 시장 구조 자체를 전면 부정하려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의 문턱을 낮춰주는 패키지 상품의 구조적 역할은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저렴한 상품 가격'이 '불투명하거나 과장된 정보 제공'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10만원이 넘는 제품을 살 때는 수많은 후기를 비교하고 성분을 따져본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정해진 이동 동선, 한정된 시간, 현지 사정을 잘 안다는 판매자의 설득력 있는 화술 속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력은 쉽게 무력화된다. '현지 생산'과 '현지 인기'는 엄연히 다르고, '특정 성분 함유'와 '효능 입증' 역시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럼에도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는 판매자가 제시하는 설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패키지여행 관련 불만 중 '쇼핑 및 선택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와 정보 불일치'가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대지만, 유독 해외 패키지 쇼핑 현장만큼은 여전히 '정보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패키지여행에서 쇼핑을 무조건 배제하자는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니다.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서 패키지 쇼핑이 건전하게 작동하려면, 최소한 소비자가 '알고 선택할 수 있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전제돼야 한다. 판매자와 여행사가 눈앞의 판매고를 위해 과장된 수식어를 남발하는 대신, 검증된 제품 정보와 합리적인 가격 근거를 투명하게 제공할 때 비로소 패키지 쇼핑은 '강매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벗고 '즐거운 여행의 연장선'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2026.09.03 10:52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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