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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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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넘어 오프라인으로”…프라운 모크레스, 현대백 판교점 진출

K-뷰티 스타트업 프라운이 운영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 브랜드 모크레스가 브랜드 론칭 3개월 만에 첫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진출한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모크레스는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 들어서는 더마뷰티 큐레이션 플랫폼 '코오드'에 입점한다. 지난 6월 자사몰을 통해 공식 판매를 시작한 모크레스는 7월 온라인 패션 플랫폼 W컨셉 입점에 이어 이번 코오드 매장 입점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접점을 넓히게 됐다. 대표 제품은 발색과 입술 케어 기능을 겸비한 틴티드·케어링 립오일인 '이지스터닝 틴티드 립듀오'다. 모크레스는 온라인에서 전해온 제품의 색상·질감·사용감을 실물 매장에서 선보이며, 판교 지역 직장인 및 육아·직장생활 병행 소비자 등으로 고객층을 다변화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프라운 양채원 대표는 “코오드는 모크레스가 지향하는 이지 클래식 뷰티와 케어링 메이크업을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판교점에서 고객의 사용 경험과 반응을 살피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과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8 09:56백봉삼 기자

K-의료, 해외 공략 위한 국가별 전략 차별화 필요

한국은 바이오헬스산업에서 선도국가로서의 인식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바이오헬스 제조업 및 의료서비스 선도국가에 대한 해외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화장품 1위(2024년 1위), 의료서비스 3위(2024년 5위), 의약품 4위(2024년 6위), 의료기기 5위(2024년 6위)를 기록했다. 한국에 대한 전반적인 호감도는 66.4점으로, 전년 61.8점 대비 4.6점 상승했으며, 순위는 평가 대상 19개국 가운데 10위에서 4위로 6계단 올랐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81.6점), 몽골(77.3점), 베트남(75.4점), 사우디아라비아(74.5점), 태국(74.2점) 순으로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높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년보다 16.1점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반면 일본(41.4점), 캐나다(59.9점), 호주(61.9점), 대만(62.7점)은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낮게 나타났다. 한국을 선호하는 주요 이유로는 '기술 강국으로 인식되기 때문'(38.5%)과 '높은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술 수준'(31.8%) 등이 꼽혀, 기술력과 의료 수준이 한국에 대한 호감의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에 대한 관심 분야로 ▲의료기기 및 진단기술(23.4%) ▲건강검진 및 예방의학 서비스(22.6%) ▲K-뷰티/ 스킨케어(21.3%) ▲중증질환 및 고난도 치료분야(2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의료서비스를 떠올릴 때 느끼는 사전 기대감은 '기술의 우수성'이 가장 높았고, ▲신뢰성 ▲접근성 ▲가격합리성 순이었다.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지도는 70.1%로, 전년보다 2.0%p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90.3%), 베트남(88.3%), 중국(85.3%), 사우디아라비아(84.5%)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전년 대비 한국 의료서비스의 국가브랜드 파워와 인지도가 '강화됐다'는 응답은 56.4%로, '약화됐다'는 응답(6.8%)을 크게 웃돌았다.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 5858명을 대상으로 선호 국가를 조사한 결과, 한국이 37.3%로 가장 높았으며, 미국(33.4%)과 일본(30.7%)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의료서비스 이용 및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향후 한국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61.2%로, 전년보다 1.4%p 상승했다. 몽골(78.8%), 베트남(58.3%), 러시아(53.3%)에서 한국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났고, 선호 국가로 한국을 3순위 이내로 선택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의료서비스 수준이 자국보다 높다고 판단해서(41.2%) ▲국가·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서(35.4%) ▲주변의 경험이나 지인 추천을 받아서(27.0%) 등을 꼽았다. 한국 문화가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2.9%로 나타났으며, 특히 카자흐스탄(85.3%), 사우디아라비아(80.3%), 베트남(79.8%), UAE(79.5%) 등에서 높았다. 해외에 진출한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이용 경험에서도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자국 내 한국 의료기관 운영 여부에 대한 인지도는 59.0%, 특정 한국 의료기관에 대한 인지도는 28.8%였으며, 자국 내 진출 한국 의료기관 이용 경험률은 32.6%로 조사됐다. 또 해외 진출 한국 의료기관 이용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75.3점으로, 자국 의료서비스 만족도(69.5점)보다 5.8점 높았다. 특히 대기시간은 14.7점, 가격·비용은 10.0점 높게 평가되는 등 조사된 모든 세부 항목에서 자국 의료서비스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정보는 의료기관 홈페이지, SNS·유튜브 등에서 습득 의료서비스 정보 습득 경로는 3명 중 1명은 온라인(73.1%로)으로 답했고, 세부 경로로는 '의료기관의 홈페이지·SNS·유튜브'와 '전문가의 SNS·유튜브'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유튜브(56.9%)와 구글(46.7%)을 주로 이용했으며, 중국에서는 더우인(50.4%)과 샤오홍수(37.8%) 등 자국 플랫폼의 이용 비율이 높았다. 이는 국가별 정보 이용 특성을 반영한 디지털 홍보 전략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한국 방문 의향과 실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을 함께 분석한 결과, 미국·태국·몽골·베트남 등은 한국 방문 의향과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모두 높아 기존 유치 기반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확대하는 전략이 적합한 국가로 분석된 반면, 방문의향과 유치실적에서 차이를 보이는 국가는 각국의 시장 특성에 따른 홍보·유치 전략에 차별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일본·싱가포르·캐나다 등은 한국 방문 의향이 전체 평균보다 낮지만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은 상위권에 있는 핵심 시장으로, 기존 수요를 유지하면서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반면 영국·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UAE·카자흐스탄 등 한국 방문 의향이 평균보다 높지만 실제 유치 실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는 높은 관심이 실제 방문과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와 유치 기반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동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 의료서비스가 글로벌 선도국가 인식 3위에 오르고, 해외 의료서비스 이용 시 가장 선호하는 국가로 선택된 것은 한국 의료의 수준과 신뢰도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한국 의료서비스의 우수성을 치료 성과와 전문 의료 분야 등 구체적인 근거를 통해 알리는 한편, 국가별 시장 특성과 정보 이용 행태를 고려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해 해외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실제 이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바이오헬스 제조업 국가인지도 향상 한국 바이오헬스 제조업에 대한 제조국 인지도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전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제품 이용 경험룔은 의약품과 화장품은 전년대비 상승한 반면, 의료기기는 소폭 하락했다. 바이오헬스 부문별 브랜드 인지도를 보면 '의약품'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36.7%) ▲SK바이오팜(22.3%) ▲대웅제약(22.2%) ▲유한양행(20%) ▲종근당(18%) 순이었고, '의료기기'에서는 ▲삼성메디슨(36.6%) ▲덴티움(16.1%) ▲메가젠임플란트(14.6%) ▲바텍(14.2%) ▲오스템임플란트(13.4%) 순이었다. '화장품'에서는 ▲LG생활건강(30.3%) ▲코스메카코리아(22.8%) ▲한국콜마(22.7%) ▲코스맥스(21.2%) ▲아모레퍼시픽그룹(18.3%)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진흥원은 “삼성, LG 등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기업의 연관 기업의 인지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진흥원은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국가브랜드 파워와 국제 경쟁력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과 시계열 분석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과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자 2021년부터 매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5회차 조사는 미국·중국·일본·베트남 등 16개국 25개 도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일반소비자 71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1월28일부터 12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인식과 이용 경험, 바이오헬스 제품·서비스 소비환경 및 이용 실태 등이며, 한국 바이오헬스 제품 인식과 의료서비스 인식 간 상관관계 분석 및 이전 조사와의 시계열 분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2026.09.17 17:20조민규 기자

쿠팡은 '위조 화장품' 어떻게 잡나…"AI 탐지 등 3단계 대응"

K뷰티 인기에 편승한 위조 화장품 유통이 늘어나는 가운데 쿠팡이 화장품 브랜드사와 협력해 가품 대응을 강화한다. 주말이나 공휴일, 늦은 저녁에도 위조 상품 신고에 대응할 수 있는 전용 핫라인도 시범 운영한다. 쿠팡은 대한화장품협회(KCA)와 지난 10일 화장품 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브랜드 보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에서 적발·차단된 K브랜드 위조 화장품은 2023년 1만6774건에서 2024년 2만3494건, 지난해 3만6116건으로 증가했다. 2년 만에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쿠팡은 이날 세미나에서 자사 위조상품 적발·대응 절차를 소개하고 브랜드사들의 의견을 들었다. 쿠팡은 악성 판매자의 진입을 막는 사전 예방과 인공지능(AI)·모니터링을 활용한 탐지, 신고 상품 차단 및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3단계 방식으로 위조상품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장품 브랜드사의 위조상품 신고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용 핫라인도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주말과 공휴일은 물론 늦은 저녁에도 신고를 접수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쿠팡은 브랜드사가 보유한 위조품 식별 정보와 유통 특성 등을 공유받아 가품 적발 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주요 브랜드사와 관련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시스템 개선 사항도 공유할 예정이다. 니나 라메쉬 쿠팡 IP법무부문 총괄은 “지식재산권 보호는 브랜드사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한 영역”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대응 체계를 꾸준히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3 10:11안희정 기자

롯데온, '뷰세라' 특가 행사 13일까지 연다

롯데온은 환절기 피부 관리에 적합한 뷰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오늘의 특가'를 내건 '뷰세라'를 오는 13일까지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온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9일까지 뷰세라 판매 실적을 살펴본 결과, 보습과 피부 컨디션 관리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이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SK-II 피테라 에센스 ▲설화수 자음생 2종 세트 ▲록시땅 시어 버터 핸드 크림 등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가 상품에 대한 수요도 이어졌다. ▲이니스프리 비자 클렌징폼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샴푸 ▲커리쉴 애프터 살롱 케어 헤어팩 트리트먼트 등 여러 카테고리의 제품이 '오늘의 특가'로 판매됐다. 롯데온은 남은 행사 기간 동안 보습과 피부 장벽 관리에 초점을 맞춘 상품 구성을 이어간다. 이날에는 ▲랑콤 제니피끄 세럼 선물 세트 ▲에스트라 아토베리어365 크림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등을 특가 상품으로 선보인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아이오페 슈퍼바이탈 2종 세트 ▲제나벨 PDRN 리쥬비네이팅 크림 ▲에스티 로더 갈색병 ▲토리든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수딩 크림 ▲랩시리즈 데일리 레스큐 워터로션 ▲아비노베이비 더멕사 아토 나이트타임 밤 등을 순차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김은수 롯데온 브랜드마케팅팀장은 "계절이 바뀌면서 보습과 데일리 케어를 위한 뷰티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9.10 18:14박서린 기자

무신사 뷰티에 온누리약국 들어온다

무신사가 뷰티 전문 매장에 약국을 결합한 새로운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 화장품을 판매하는 공간에 약사가 상주하는 약국을 입점시켜 피부·두피 고민에 대한 상담부터 관련 제품 구매까지 한곳에서 가능하도록 한다. 무신사 뷰티는 온누리약국과 오는 11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문을 여는 '무신사 뷰티 홍대'에서 '파머시 뷰티'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지난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무신사 뷰티 홍대는 약 4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으로 구성된다. 무신사 뷰티가 처음 선보이는 단독 오프라인 매장이다. 온누리약국은 이 가운데 지하 1층 전체에 176㎡(약 53평) 규모로 들어선다. 온누리약국은 전국에 2200여개 가맹점을 둔 약국 체인으로, 의약품 외에도 약국 전용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약국을 단순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상품 구성에도 협업한다. 무신사가 보유한 고객·트렌드 데이터를 활용해 수요를 파악하고 온누리약국의 고기능성 화장품과 이너뷰티 제품 가운데 매장에 판매할 상품을 함께 선정한다. 매장에는 약사가 상주한다. 특히 모발·두피 관리와 여드름·트러블 관련 제품을 모은 별도 공간을 마련한다. 고객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살펴보는 동시에 약사의 상담을 거쳐 관련 의약품도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는 이번 매장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뷰티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약국에서 판매하는 화장품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고려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홍대를 첫 파머시 뷰티 매장으로 선택했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과 효능을 따져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전문적인 뷰티 쇼핑 경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며 “온누리약국과 협력을 통해 국내외 고객에게 새로운 K뷰티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7 20:20안희정 기자

버려진 불가사리 살리고 공병 다시 쓰고…K뷰티 '순환경제' 넓어진다

공병 회수와 재생 플라스틱 적용에 집중됐던 뷰티업계의 자원순환이 버려지는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고, 리필을 통해 용기를 반복 사용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원순환의 날'인 이날과 7일 '화장품의 날'을 앞두고 자원을 산업 안에서 다시 활용하려는 K뷰티 기업들의 시도가 주목받는다. 버려지는 불가사리, 화장품 원료로 재탄생 대표적인 사례는 해양 유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라보페다. 라보페는 해양 유해생물인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에 경피전달시스템(TDS)을 접목한 핵심 원료 '페넬라겐'을 전 제품에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은 모기업 스타스테크가 구축해 온 불가사리 업사이클링 기술에서 출발했다. 스타스테크는 불가사리 골편에서 추출한 다공성 구조체를 친환경 제설제 원료로 활용하고, 콜라겐은 화장품 소재로 개발했다. 추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도 액상비료로 자원화하는 등 불가사리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라보페는 이렇게 확보한 불가사리 유래 콜라겐을 화장품의 핵심 원료로 활용한다. 처리 대상이던 해양생물을 고부가가치 뷰티 소재로 전환하면서 자원순환의 범위를 제품 용기에서 원료 단계까지 확장한 셈이다. 스타스테크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누적 5만 6천 톤 이상의 자발적 탄소크레딧(KCR)을 보유하며 국내 중소기업 1위를 기록 중이다. 최근에는 탄소중립 콘서트 '서스테이너블웨이브 페스티벌'에 KCR 414톤을 공급하기도 했다. 라보페 또한 독일 더마테스트 완료 및 약국 유통망 확대를 통해 자원순환 원료의 기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리필하고 다시 용기로…아로마티카의 '순환 실험' 아로마티카는 화장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용기 자체를 줄이고, 사용한 용기는 다시 자원으로 돌리는 방식에 집중하고 있다. 아로마티카는 2020년 화장품 리필 스테이션을 도입한 이후 대용량 벌크 제품을 제로웨이스트숍 등에 공급하며 리필 접점을 확대해왔다. 호텔·리조트에는 다회용 어메니티를 공급하고 있으며, 매월 21일 신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고객이 사용하던 용기에 필요한 만큼 제품을 다시 채우는 '리필데이'도 운영한다. 최근에는 전기트럭에 벌크 제품을 싣고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리필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18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에도 리필 벌크 제품을 제공해 시민들이 직접 리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재사용하기 어려워진 용기는 다시 화장품 용기로 만든다. 아로마티카는 2021년 100% 재생 원료로 만든 투명 페트(PET)를 화장품 용기에 적용·상용화했으며, 자사 공병과 투명 페트를 수거해 다시 화장품 용기로 만드는 '조인더서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보틀 투 보틀' 방식은 사용한 용기를 다른 용도로 재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시 같은 용도의 화장품 용기로 돌려보내는 것이 특징이다. 2024년 10월에는 국내 뷰티업계 최초로 환경부 '폐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표시제'에서 재생원료 100% 사용을 승인받았다. 올해 열린 K-뷰티 B2B 프라이빗 엑스포에서는 주요 키워드 가운데 하나로 지속가능성이 제시됐다. 그 가운데 자원순환의 범위는 공병 회수와 재활용을 넘어 원료 확보부터 제조, 재고 관리까지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자원순환은 '버린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서 '처음부터 얼마나 버리지 않는 산업구조를 만들 것인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며 “뷰티산업에서도 원료 확보부터 제조, 재고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의 가치를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향후 지속가능성을 좌우하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6 09:18안희정 기자

[기자수첩] 어머니가 패키지 해외여행서 사온 화장품

최근 해외 패키지여행을 다녀온 어머니의 손에는 똑같은 화장품 7개가 들어있었다. '6개 구매 시 1개 증정' 조건에 총 50만원이 넘는 금액. 바르면 주름이 다려지듯 펴진다는 이른바 '다리미 크림'으로, 국내 연예인들도 애용하며 한국에서는 두 배 가격에 판매된다는 설명이 구매의 계기였다. 처음 보는 브랜드였다. 궁금함에 제조사를 확인해보니 현지에 실제 존재하는 제조업체제품이다. 다만 '연예인이 즐겨 쓰는 유명 제품'이라거나 '국내 시가의 절반'이라는 판매 당시의 설명은 객관적 채널에서 입증하기 어려웠다. 현지 대형 유통 채널이 아닌,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이 가는 면세점이라는 매장에 입점한 제품이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특정 제품의 품질을 폄하하거나, 개인적 경험에 그친 억울함을 토로하려는 것이 아니다. 또한 쇼핑 일정을 포함해 여행 상품 단가를 낮추는 패키지여행의 시장 구조 자체를 전면 부정하려는 것도 아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외여행의 문턱을 낮춰주는 패키지 상품의 구조적 역할은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저렴한 상품 가격'이 '불투명하거나 과장된 정보 제공'의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일상에서 10만원이 넘는 제품을 살 때는 수많은 후기를 비교하고 성분을 따져본다. 하지만 패키지여행이라는 특수한 환경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정해진 이동 동선, 한정된 시간, 현지 사정을 잘 안다는 판매자의 설득력 있는 화술 속에서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력은 쉽게 무력화된다. '현지 생산'과 '현지 인기'는 엄연히 다르고, '특정 성분 함유'와 '효능 입증' 역시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럼에도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는 판매자가 제시하는 설명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되는 패키지여행 관련 불만 중 '쇼핑 및 선택관광에 대한 과도한 권유와 정보 불일치'가 매년 상위권을 차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마트폰 하나로 전 세계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시대지만, 유독 해외 패키지 쇼핑 현장만큼은 여전히 '정보의 사각지대'로 남아있다. 패키지여행에서 쇼핑을 무조건 배제하자는 무리한 주장을 하는 것도 아니다.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서 패키지 쇼핑이 건전하게 작동하려면, 최소한 소비자가 '알고 선택할 수 있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가 전제돼야 한다. 판매자와 여행사가 눈앞의 판매고를 위해 과장된 수식어를 남발하는 대신, 검증된 제품 정보와 합리적인 가격 근거를 투명하게 제공할 때 비로소 패키지 쇼핑은 '강매의 현장'이라는 오명을 벗고 '즐거운 여행의 연장선'으로 자리 잡지 않을까.

2026.09.03 10:52안희정 기자

컬리, 자체 뷰티 브랜드 '듀에라' 공개…마스크팩 2종 출시

컬리는 독자적인 원료 개발을 특장점으로 내세운 피부 과학 기반 뷰티 브랜드 '듀에라'를 단독 출시하고 마스크팩 2종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듀에라는 뷰티컬리 고객 리뷰에서 확인한 피부 고민을 제품 개발에 반영한 브랜드다. 자체 원료와 인체적용시험을 토대로 제품 효능을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브랜드명은 맑고 순수한 물의 결정을 의미하는 '듀(Dew)'와 패러다임의 전환을 뜻하는 '에라(Era)'를 결합해 만들었다. 첫 제품으로는 피부 광채 관리에 초점을 맞춘 '듀에라 글로우 5X 토닝 투스텝 페이셜 필름 마스크'와 수분·보습을 위한 '듀에라 하이드로 5X 히알코어 투스텝 페이셜 필름 마스크'를 내놓는다. 두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원료 '하이브리드 엑포좀™ NAD'를 적용했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컬리 VIP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판매하며 오는 7일부터 모든 고객이 구매할 수 있다. 두 제품에는 크림을 바른 뒤 필름 마스크를 사용하는 '2-스텝 레이어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제품별로 '듀에라 글로우 5X 토닝 크림' 또는 '듀에라 하이드로 5X 히알코어 크림'을 먼저 사용한 뒤 고순도 글루타티온을 함유한 마스크를 붙이는 방식이다. 컬리는 인체적용시험 결과 크림과 마스크를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 흡수 효과가 최대 112.4%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시험도 진행했다. 4주간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두 제품 모두 모공 부피가 55%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우 제품의 경우 한 차례 사용으로 피부 광채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효능·사용성 설문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만족했다고 답했으며, 민감성 피부를 대상으로 한 첩포 시험에서는 무자극 판정을 받았다. 컬리 관계자는 "듀에라는 피부 고민에 대한 정직한 답을 제안하는 브랜드"라며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별 솔루션을 제공하는 라인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2 09:51박서린 기자

7월 소비자 관심 높은 화장품 브랜드 '헤라' 선정

소비자 관심이 높은 화장품 브랜드로 '헤라'가 선정됐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2026년 7월 한 달간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개 화장품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빅데이터 935만건을 분석한 결과다. K-브랜드지수 화장품 부문 분석에 따르면 헤라와 닥터자르트가 선두권을 형성했고, 롬앤·메디힐·클리오·라네즈·이니스프리·설화수·에뛰드·에스트라가 뒤를 이어 탑10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근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대표는 “K-뷰티는 글로벌 유통망과 디지털 콘텐츠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품 기능이나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과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헤라는 프리미엄 이미지와 안정적인 노출로 1위를 유지했고, 닥터자르트는 더마코스메틱 분야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2위에 올랐다. 반면 어뮤즈와 티르티르는 톱10에서 밀려나며 상위권 판도에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과는 오프라인 판매 수치가 제외된 온라인 인덱스 기반 분석이며, 세부 지표와 브랜드별 인덱스 정보는 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K-브랜드지수'는 검색량, 콘텐츠 소비, 긍·부정 반응 등 온라인 활동 데이터를 종합해 대중의 인식과 브랜드 반응을 진단하는 지표다. 기존 선호도 조사와 달리 일상에서 축적되는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객관성을 높였다.

2026.08.31 10:41조민규 기자

르니브, 약국 오프라인 채널 공략…"전문 상담과 제품 경험 연결”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르니브'가 전국 약국으로 유통망을 넓히며 오프라인 접점 강화에 나선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르니브는 소비자가 전문 상담을 거쳐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약국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22개 약국에 입점해 있으며 10월까지 100여 개 약국에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 주력 제품으로는 특허 공정 기술 '바이오셀덤' 기반의 '320 리뉴 크림'과 NAD+에 엑소좀을 결합한 'NAD+ 엑소좀 글로우샷'이 있다. 전 제품에 대한 피부 저자극 테스트도 마쳤다. 국제기술특허(PCT) 출원 중인 바이오셀덤은 20대 피부의 지질 구조를 99.9% 재현해 유효성분 흡수와 장벽 케어를 돕는 독자 기술이다. 기미 및 잡티 개선용 'NAD+ 엑소좀 글로우샷'은 입점 직후 초도 물량이 소진됐다. 르니브는 이런 초기 시장 반응을 발판 삼아 약국 유통망을 넓히고 전문 더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질 방침이다. 하반기 신제품 라인업도 잇따라 선보인다. 오는 9월 단백질 성분의 '프로틴 300,000+ 볼륨샷'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수국 꽃잎 추출물과 PDRN을 결합한 '하이드란 PDRN' 수분 세럼과 크림을 출시한다. 이어 12월에는 항산화 성분 '블러드라임'을 적용한 클렌징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르니브 관계자는 "약국 입점 이후 제품을 직접 사용해본 약사들의 재주문이 이어지며 제품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독자 기술을 적용한 고기능성 더마 스킨케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약국 유통망과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28 16:52백봉삼 기자

현대홈쇼핑, 코스맥스 '코아시스' 단독 상품 개발

현대홈쇼핑이 자체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와 협력키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코스맥스와 단독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코아시스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 공동 개발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코아시스 매장 운영을 통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제품 기획, 패키징 디자인, 유통, 마케팅 등을 전담하며, 코스맥스는 원료 선정과 제형 개발 등 제품화와 생산을 맡는다. 두 회사는 주름과 기미 등에 도움이 될만한 고기능성 기초 화장품 2종을 '온리 코아시스'라는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점과 현대백화점 천호점,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동대문점 등 코아시스 4개점에서 단독 판매하고, 향후 현대홈쇼핑 TV라이브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로도 판로를 넓혀 멀티채널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코스맥스와의 신제품 추가 개발은 물론, 다양한 협력사와 협업을 확대해 현재 40여 종인 온리 코아시스 상품을 연내 60종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한광영 대표는 “다양한 브랜드를 한데 모아 판매하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코아시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확보해 고객 방문의 이유와 매장 차별성을 더욱 분명히 하기 위해 코스맥스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아시스를 통해 유망 뷰티 브랜드 발굴은 물론, 고객 니즈에 맞춘 전용 상품을 직접 기획하고 선보여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4 08:38안희정 기자

K-뷰티 세계 1위 도약 발판 마련…화장품산업육성법 국회 통과

K-뷰티의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발판이 될 '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화장품산업육성법) 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시행은 국무회의 상정·의결을 거쳐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이다.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2025년 역대 최고인 114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위 수준으로 성장했으며, 화장품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 품목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화장품 관련 법은 안전·품질관리를 중심으로 하는 '화장품법'뿐, 국가 차원의 지원·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은 없었다. 이번 국회를 통과한 화장품산업육성법 제정법률안은 ▲화장품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 수립 ▲화장품산업 육성·지원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혁신형 화장품기업 인증제도 ▲화장품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의 내용을 규정하며, 화장품 제조·브랜드 기업뿐 아니라 연구개발, 원료·용기, 유통 등 K-뷰티 산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해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은 앞으로 5년마다 '화장품산업 육성 및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민관이 참여하는 '화장품산업 육성·지원위원회'를 통해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게 된다. 또 연구개발 투자와 해외시장 진출 역량 등을 갖춘 기업을 '혁신형 화장품기업'으로 인증하고, 국가·지방정부 지원사업과 연구개발 사업 등에서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여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의 도약을 지원한다. 지원 범위도 확대된다. 정부는 연구개발과 자료(데이터)·인공지능(AI)·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혁신, 전문 인력 양성, 원료·용기 산업 육성, 유통구조 개선과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되며, 특히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주요 지원사업에서 우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산업계·전문가 및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종합계획 수립과 혁신형 화장품기업 인증제 도입 등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K-뷰티는 우리 기업들의 혁신과 도전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수출산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이번 법 제정을 계기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K-뷰티가 세계 1위를 향해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화장품 안전관리와 규제 지원, 국제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화장품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했다. 개정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화장품 안전관리, 규제 지원 및 국제협력 등을 위해 5년마다 '화장품관리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관련 사항을 협의·조정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장품관리협의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서영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경기 부천시갑)는 “K-뷰티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산업이자 세계가 인정하는 국가 경쟁력으로 산업의 성장만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관리와 급변하는 글로벌 규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개정안 통과로 화장품 정책을 중·장기적으로 설계하고 안전관리와 규제 지원, 국제협력을 체계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2026.08.21 09:08조민규 기자

패션·뷰티 만났더니 거래액 껑충...'무뷰페 in 성수' 가보니

립오일에 패션 브랜드의 파우치가 따라오고, 쿠션과 립 프라이머는 미니백·립파우치와 한 세트가 됐다. 뷰티 브랜드끼리 경쟁하는 기존 뷰티 페스타와 달리 패션과 화장품의 경계를 허문 제품들이 서울 성수동 한복판에 등장했다. 2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무뷰페 in 성수'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무신사 뷰티의 경쟁력을 체험하고자 하는 취재진, 인플루언서, 뷰티·패션업계 관계자 수천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행사는 '무뷰페 in 성수'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는 오는 21일보다 하루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다. '무뷰페 in 성수'는 개막 후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페스타 현장은 크게 '무뷰페홀'과 '넥스트 뷰티홀' 두 곳으로 나뉜다. 무뷰페홀에서는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과 '더 시크릿 랩 바이 중소벤처기업부×무신사×코스맥스' 특별존이 가장 이목을 끌었다. 행사장에 들어서면 맨 처음 만날 수 있는 부스들로,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는 패션과 뷰티 각각 5개씩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협업 상품을 공개했다. 롬앤과 로라로라의 '립오일과 파우치', 자빈드서울과 기호의 '쿠션·립쉐이드 프라이머와 미니백·립파우치', 오드타입과 허그유어스킨의 '벌룬틴트와 허그 프렌즈 캡' 등이 대표적이다. 협업 제품들은 행사 초반부터 거래액이 빠르게 늘어나는 모습이 감지되기도 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행사 시작 후 8일 동안 협업에 참여한 5개 뷰티 브랜드의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보다 약 7.5배 늘었다. 그 중에서도 베리웨이와 파인드카푸어 협업 상품을 소개한 라이브방송은 방송 시작 3분 만에 억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반대편에는 매출액 120억원 이하의 인디브랜드와 코스맥스가 힘을 더한 '더 시크릿 랩 바이 중소벤처기업부×무신사×코스맥스' 특별존이 자리했다. 언파, 로로벨, 스킨시그널 등 20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해당 부스는 가장 위쪽에 브랜드 대표 상품과 바로 아래 협업 브랜드를 안내하고, 맨 아래층에 협업 제품을 배치했다. 이 부스 뒤로는 유이크, 피브, 배리웨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등 30개 브랜드가 단독 부스를 꾸려, 참관객들에게 자사 제품에 대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했다. 27세 여성 김 씨는 “부스를 예쁘게 꾸며두거나 직원들이 텐션이 높으면 기대된다”며 “일소, 아르베 등의 부스가 재밌어 보인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헉슬리와 일소 부스에서는 다른 뷰티 페스타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체험으로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우선, 헉슬리는 판의 층별로 선인장 판넬을 부착해 장난감 총으로 맞힌 수에 따라 증정품을 제공했으며, 일소는 자석 낚싯대를 활용해 블랙헤드 모양의 판넬을 잡아 바구니에 넣는 수만큼 상품을 지급했다. 부스 옆에 자리한 NFC 또는 QR코드를 인식해 나만의 '뷰티 페르소나'를 찾을 수 있게 한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다. 브랜드 부스에 마련된 NFC와 '오직 무신사 뷰티 컬래버존'에서 마음에 드는 컬래버 룩북의 NFC를 스캔해 총 10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5개 중 하나의 '뷰티 페르소나'를 찾아준다. 김 씨는 “예전 페스타 후기에는 스탬프를 활용한 부스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NFC를 이용해 빠르고 쉽게 체험할 수 있었다”며 “동선과 시간을 생각한 것 같아 효율적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2층에는 딥퍼랑스(Deeperence), 아르베(arwe), 아른(arrnn) 등의 브랜드가 부스를 마련해 럭키드로우 등의 체험형 행사를 전개했다. 무뷰페홀이 스킨케어 브랜드 위주였다면, 넥스트 뷰티홀은 색조화장품 위주의 브랜드가 부스를 꾸렸다. 오드타입, 스나이델뷰티(Snidel Beauty), 투쿨포스쿨 등의 브랜드를 살펴볼 수 있었다. 또 해당 홀 마지막에는 나만의 '뷰티 페르소나'를 도출하면 음료와 참여 브랜드사의 제품으로 구성된 기프트백을 받을 수 있었다.

2026.08.20 18:15박서린 기자

닥터지, 8월 '올영픽'서 선케어 기획세트 2종 판매

닥터지가 8월 올리브영 '올영픽'에 참여해 여름철 피부 고민별 선케어를 위한 베스트셀러 기획세트 2종을 선보인다. 18일 회사에 따르면, 올영픽은 매월 올리브영이 선정한 이달의 브랜드 제품을 특별한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닥터지는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으로 피부 부담이 커지는 여름철을 맞아 톤업과 수분 진정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대표 선케어 제품을 마련했다. 닥터지는 이달 23일까지 일주일간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와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기획세트를 특별 할인가로 선보인다. 대표 품목인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기획세트(본품 50ml + 20ml)는 51% 할인가로,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1+1 기획세트(본품 50ml 2개)는 35% 할인가로 제공된다. 닥터지의 대표 선케어 제품은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 3종이다. 한국에서 '선크림 명가'로 자리잡은 닥터지의 베스트 셀러 제품들이다. 브라이트닝 업 선 플러스는 자연스러운 피치 컬러로 피부를 화사하게 연출하고 톤업 효과를 24시간 유지해 주는 보송 톤업 선크림이다. '레드 블레미쉬 수딩 업 선'은 수분크림처럼 촉촉한 발림성에 피부 진정 및 쿨링 효과를 더한 진정 수분 선크림이다.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는 민감 피부도 사용할 수 있고 피부 장벽[2] 케어까지 가능한 순한 무기자차 선크림으로, 누적 판매량 926만 개를 기록한 닥터지의 스테디셀러다. 올리브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앱에서는 단독 구매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23일까지 닥터지 선케어 3종 및 블랙 스네일 크림 기획세트 등 이벤트 대상 제품 7종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고객 전원에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3000원권을 증정한다. 김자원 IMC & Digital Team 매니저는 “무더운 여름철 고객들이 피부 타입과 고민에 맞는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닥터지의 대표 선케어 제품을 특별한 구성과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올영픽을 통해 '선크림 명가' 닥터지가 제안하는 피부과학 기반의 선케어 솔루션을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8.18 14:51백봉삼 기자

본느, 임직원 내부제보에 반기보고서 제출 지연

본느가 임직원 관련 내부제보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추가 검증 절차로 2026년 반기보고서를 법정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게 됐다. 외부감사인은 경영진이 연관된 사안이 재무제표에 미칠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별도 포렌식 절차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본느는 최근 외부감사인의 반기 검토 절차가 지연되면서 반기보고서를 법정 제출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반기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제출 지연은 임직원에 대한 내부제보와 관련해 본느 감사가 선임한 외부조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외부감사인이 추가로 검증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외부감사인은 자체 포렌식 절차를 완료한 뒤 경영진이 연관된 사안이 재무제표에 미칠 수 있는 추가적인 영향을 검토해야 반기 검토의견을 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번 반기보고서 제출 지연과 별개로 현재 추진 중인 최대주주 변경 및 자금조달 등의 주요 일정은 기존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감사 요청에 따른 외부조사기관의 조사결과가 오는 20-21일경 확정될 경우, 외부감사인의 완전성 검토 및 반기검토 의견 형성은 24-25일경 가능하고 반기검토보고서를 포함한 반기보고서 작성 및 제출은 지체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느는 이날 에이치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22억333만9950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완료했다. 해당 유상증자는 운영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발행 신주는 총 69만9473주다. 또 오는 28일 예정된 200억원 규모의 제5, 6회차 전환사채(CB) 납입도 차질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화장품 브랜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도 기존 일정에 따라 진행 중이다. 지난달 31일 기존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 316만2940주를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오는 9월10일 잔금 지급을 거쳐 주식 및 경영권 이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본느 관계자는 “반기보고서 제출이 지연되면서 주주와 투자자 여러분께 우려를 끼쳐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외부감사인과 긴밀하게 협조해 관련 검토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반기보고서를 신속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 제출 지연과 별개로 현재 추진 중인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발행, 최대주주 변경을 포함한 주요 일정은 계획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경영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주주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7 21:03조민규 기자

LA에 펼쳐진 성수·홍대…美 잘파세대 올영페스타·KCON '결집'

[LA(미국)=박서린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성수동·홍대. 한국 MZ세대들이 자주 찾는 서울 핵심 상권을 미국에 그대로 옮겨둔 듯한 축제 현장이 문을 열었다. 바로 미국에서 열리는 '올리브영 페스타'와 'KCON LA 2026'이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LA 컨벤션센터에는 '한국 여행 필수템'으로 불리는 올리브영 타포린 백을 멘 관람객들이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일명 '코덕들의 축제'로 불리는 올리브영 뷰티 페스타를 즐기기 위해 수많은 인파들이 발걸음을 옮긴 것이다. 월드투어 형태로 진화해 일본에 이어 미국을 찾은 이번 올리브영 페스타는 1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개최되며, 서울의 대표 상권인 성수·강남·홍대·명동을 각각의 뷰티 테마에 맞춰 구현했다. 거리 중앙에는 매장을 구현한 '올리브영 스토어'가 관람객들을 맞았다. 구달, 메디힐 등 브랜드의 토너 패드를 한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으며, '올리브영 K뷰티에딧'이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에 언제 입점할지를 묻는 질문에 정답을 맞추면 직접 키캡을 만드는 행사도 참여 가능했다. 성수와 강남은 스킨케어를, 명동은 라이프스타일을, 홍대는 메이크업을 중심으로 부스를 꾸렸다. 성수에서는 HEVEBLUE, 셀 퓨전 C, 리쥬란 등의 부스를 볼 수 있었다. 하이드로겔 스파를 컨셉트로 한 바이오던스는 매장에서 볼을 뽑으면 비치타월, 텀블러 등의 선물을 증정했다. 강남은 아누아와 구달, 토리든 등 스킨케어 브랜드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해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홍대에서는 라카와 티르티르, 컬러그램, 퓌 등의 부스에서 다양한 색조화장품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명동은 미장센, 티젠, 오설록 등이 위치했으며, 푸드 올로지에서는 돌림판을 돌려 나오는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평소 한국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고 말한 29세 여성 Korey 씨는 “두 시간 동안 행사장을 둘러봤지만, 줄이 길어서 다 둘러보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25세 여성 Patty 씨는 이번 행사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며 “컬러를 맞춰주는 부스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며 그 이유로 “개개인에 맞춘 색조를 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점을 꼽았다. 이날 올리브영 페스타가 진행된 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는 'KCON LA 2026'도 함께 열렸다. 이날 헤드라이너로는 제로베이스원이 참여했으며 이외에도 아일릿, 이즈나, 피원하모니, 연준 등이 공연을 펼쳤다. 이날 이미경 부회장과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이 함께 콘서트장을 찾기도 했다. 14일(현지시간)에는 이재현 회장이 올리브영 페스타 현장을 방문해 미국에 최근 출시된 비비고 김치 누들을 직접 시식해보기도 했다. 또 올해에는 'K-스토리 존' 을 처음 선보이기도 했다. 개방형 스크린을 통해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과 엠넷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 비하인드 영상을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기는 싱어롱, 배우와 함께 리액션을 하며 즐기는 워치파티, 토크 등도 펼쳐졌다. 3일간 진행된 이번 KCON 2026에는 총 14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2026.08.17 09:10박서린 기자

K뷰티 글로벌 관문, CJ올리브영 미국 1호점 가보니

[LA(미국)=박서린 기자] CJ올리브영이 미국 패서디나점을 'K-뷰티 앰배서더'의 전초기지로 삼고, 국내 인디 뷰티 브랜드들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목 역할을 수행한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에서 권가은 CJ올리브영 미국법인장은 이같이 말했다. 해당 지점은 올해 5월 문을 연 올리브영의 미국 내 첫 번째 매장으로, 약 243평(803㎡) 규모의 단독 매장으로 일평균 1000명 이상의 고객이 찾고 있다. 현재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에는 약 400개 브랜드와 협업해 5000개 상품이 운영되고 있다. 이 지점은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과 왼쪽에 브랜드 팝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맨 앞에는 판매량 기준 1, 2, 3위의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판대가 비치돼 있었다. 현재 왼쪽에는 아누아가, 오른쪽에는 라운드랩이 각각 팝업을 열고 있다. 이어 매장 중간까지는 스킨케어 카테고리가, 이후부터는 메이크업, 푸드 카테고리가 자리한다. 이는 시장의 기대와 올리브영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매장 전면에 기초화장품을 내세운 배치라는 설명이다. 아누아 매대부터 더마케어에 속하는 제로이드 매대까지 일렬로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 중간중간에는 더 부스트&글로우 바와 스킨스캔과 같은 매대에서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스킨스캔의 경우 고객의 얼굴 사진 6장을 촬영해 모공의 크기, 깊이, 주름 등을 측정하고 결과를 고객의 휴대전화로 전송한다. 이를 통해 고객의 피부 유형과 종합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스킨스캔 이용 고객은 하루 평균 150명 수준이다. 해당 기기를 직접 이용해 본 27살 여성 Leticia 씨는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용하기 쉽고 온도나 수분감 등 피부의 모든 요소를 진단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스킨스캔 뒤편에는 '더 뷰티 랩'이라는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스킨스캔 결과를 바탕으로 15분간 무료 일대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어떤 클렌징 상품을 사용할지, 자신에게 맞는 세럼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초개인화 서비스다. 스킨케어 카테고리 오른편에는 페이스 마스크와 헤어케어, 선케어 제품을 비치해 둔 매대가 위치하고 있다. 선케어 매대는 이날 매장이 문을 열자마자 가장 많은 고객이 관심을 보인 곳이기도 하다. 메이크업 공간은 전체적인 색상을 핑크 계열로 통일했으며, 대형 거울과 메이크업 바를 설치해 체험 요소를 극대화했다. 하나의 브랜드 안에서 피부, 아이메이크업, 립 메이크업 제품을 볼 수 있게 해둔 한국 매장의 매대와 달리 메이크업 종류에 따라 브랜드별로 하나의 상품을 일렬로 배치해 둔 구조가 인상적이었다. 푸드존에서는 식품도 뷰티만큼 큐레이션한다는 올리브영의 비전 아래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불닭, 떡볶이 같은 식품과 홍삼, 글루타치온과 같은 이너뷰티 상품이 진열돼 있었다. 매장 가장 안쪽에서는 하파 크리스틴 매장이 상시 운영된다. 올리브영 패서디나점은 차별화를 위해 카테고리 중심의 큐레이션을 적용한 것이 눈에 띄었고, 특히 카테고리별로 타일을 다르게 설치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또 국내 매장보다 매대 한 단에 상품 수를 적게 배치해, 직관적으로 상품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외에도 한국과는 달리 계산대에 셀프 결제 키오스크가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리테일 직원과 고객 간 상호작용에 집중해 고객이 매장을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접점으로 계산대를 활용한다는 회사의 기조가 반영된 것이다. 본인을 시카고에서 왔다고 소개한 브룩 씨는 “2년 전 한국에 갔을 때 올리브영에 가본 적이 있다”며 “그때 많이 샀었는데 LA 방문 중에 올리브영 매장이 생겼다고 해서 오픈 시간인 10시에 맞춰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K뷰티를 생각했을 때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가 명확하고, 상황별로 사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미국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정확해서 좋다”고 부연했다.

2026.08.16 09:07박서린 기자

본업이 밀고 신사업 끌었다…컬리, 3분기 영업익 274억원

식품과 뷰티 등 본업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풀필먼트서비스(FBK), 판매자배송상품(3P) 등 신사업이 확장을 거듭하며 컬리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상승세를 그렸다. 회사는 외형 확대와 성장을 병행해 상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컬리는 12일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348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199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54억원이다. 회사는 수익성 강화의 주요 요인으로 매출원가 개선을 꼽았다. 3P 등 수수료 중심의 매출 비중이 늘어났고, 그 결과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5%p 상승한 35.3%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전체 거래액(GMV)은 25.1% 늘어난 1조 786억원이었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주력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사업 확대가 이번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컬리의 핵심 사업인 마켓컬리의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하며 실적 제고의 토대가 됐다.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등의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뷰티컬리 거래액도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의 인기가 지속되며 13.5% 증가했다. 신사업 측면에서는 FBK와 3P 등의 성과가 컸다. FBK를 포함한 3P 거래액은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FBK 경쟁력 등을 발판 삼아 1년 새 32.1% 성장했다. 컬리N마트도 거래액이 꾸준히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익성 강화로 현금보유량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컬리의 올해 2분기 현금성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3729억원이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외형 확대와 내실 있는 성장을 동시 달성하며 독보적인 사업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입증했다"며 "주력 사업과 신사업의 고성장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해, 향후 성공적인 IPO 추진을 위한 최적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5:11박서린 기자

"취준생 주목"...상반기 '신입 공고' 증가 업종 어딘지 보니

HR테크 플랫폼 잡코리아(대표 윤현준)가 올해 상반기 주요 업종별 신입 공고 추이 현황을 분석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본격 하반기 채용 시즌이 시작되며 기업들의 신입 채용 준비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최근 잡코리아가 실시한 569개 기업 설문조사에서도 10곳 중 8곳이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오는 20일부터 신입 수시 채용을 시작하는 SK하이닉스는 학력·연령 제한을 없애고 AI 역량 중심의 평가 기조를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같은 신입 채용 기대감은 지난 상반기 공고 데이터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잡코리아에 등록된 올해 상반기 전체 신입직 공고 수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까지 감소 추세가 이어졌으나, 올해 들어 전체 업종의 약 68%에서 공고가 증가하며 채용 시장 회복세 움직임이 포착된 것이다. 신입 공고 증가폭이 가장 두드러진 업종은 '화장품·생활화학'으로, 작년 대비 65%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은행·금융(57.9%) ▲반도체·디스플레이(47.2%) ▲포털·콘텐츠(46.7%) ▲제약·바이오(34.8%) 순이었다. 이들 5개 업종은 전체 신입 공고 증가분의 35%를 차지할 정도로 활발한 채용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 공고와 비교해도 큰 폭으로 늘었다. 5개 업종 합산 신입 공고는 47% 증가해, 경력직 공고 증가율(12%) 대비 약 4배 차이가 있었다. 또한 화장품·생활화학, 제약·바이오 업종은 공고 감소가 시작되던 2021년 상반기와 대비해도 각각 47%, 17% 이상 공고가 늘었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화장품·제약 등 업종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업황 개선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면서 채용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 진출 사례가 늘어나면서 관련 직무의 신입직 인재 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 채용 시즌에 맞춰 잡코리아는 신입직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위한 '신입·인턴 전문채용관'을 운영해 즉시 지원이 가능한 2만여 개 공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2차전지 등 테크직군 공고를 모은 '하이테크' 전용관과 AI 직무 공고를 큐레이션한 'AI잡스' 전용관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채용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공채달력을 비롯해 ▲합격자소서 ▲인적성·면접후기 ▲인성역량검사 등 합격을 돕기 위한 서비스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도 채용 트렌드에 따라 구직자들의 합격 매칭을 위한 콘텐츠 확대 및 서비스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수출과 실적 회복이 뚜렷한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중장기 인재 확보를 위한 신입 채용문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업종별로 공고 회복 정도가 달라 자신의 지원 전략도 세분화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구직자들이 업종별 흐름에 따라 준비할 수 있도록 잡코리아·알바몬의 채용 인사이트를 계속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4:30백봉삼 기자

카페24, 'K-뷰티 스케일업 2026' 컨퍼런스 연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이달 20일 서울 성동구 이스케이프 코지에서 뷰티 특화 컨퍼런스 'K-뷰티 스케일업 2026'을 개최한다. K-뷰티의 온오프라인 성장세가 가파른 흐름에 발맞춰 카페24는 중소·인디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스케일업 여정을 제시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지속가능 K-뷰티 브랜드의 이커머스 성장 전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뷰티 기획·컨설팅부터 ▲매거진 ▲크리에이터 지식재산(IP) ▲커머스 플랫폼 등 뷰티 밸류체인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서 실전 노하우와 협업 인사이트를 소개할 예정이다. 뷰티 생태계를 이끄는 업계 리더들이 최신 K-뷰티 시장 변화와 실전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 김기현 클린뷰티 전문기업 슬록(SLOC) 대표는 '클린뷰티2.0: 규제를 알면 시장이 보인다'를 주제로 글로벌 규제 동향과 대응법을 공유하며 지속가능성 확보 전략을 제안한다. 허강우 뷰티 전문 미디어 '코스모닝' 편집국장은 글로벌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인디 브랜드의 새로운 성장 공식을 짚는다. 이어 김주아 뷰티 크리에이터 IP 솔루션 기업 '디밀' 본부장은 광고와 커머스를 잇는 크리에이터 협업 전략을, 최민형 '더여백26' 대표는 CRM과 전환 퍼널 중심의 자사몰 그로스 노하우를 공유한다. 카페24 세션에서는 이커머스 전문가들이 자사몰 기반의 성장 구조와 구체적인 글로벌 확장 해법을 제시한다. 권계영 카페24 소장은 '선택받는 뷰티 브랜드, 카페24 프로로 만드는 성장 구조'를 통해 마켓 판매 실적을 자사몰 고객 자산으로 전환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자사몰 구축부터 ▲상세페이지 ▲CRM ▲글로벌 확장까지 연결되는 실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장성연 매니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브랜딩과 매출을 동시에 잡는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전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의 현장 고민 해결과 실질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행사 중간 운영되는 브레이크 타임을 활용해 ▲자사몰 운영 ▲마케팅 ▲글로벌 진출 등에 관한 1:1 현장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또 업계 관계자 및 연사진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현장 인사이트를 실제 비즈니스 실행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K-뷰티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성장 주역으로 부상한 지금, 필요한 건 지속 가능한 성장 궤도에 오르는 전략"이라며 "자사는 자사몰 구축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브랜드의 성장 여정 전 과정을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6.08.11 10:32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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