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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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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초저가 브랜드상품, 알고보니 '가짜'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해외 온라인플랫폼에서 정상 판매가 대비 최대 10분의 1 이상 저렴하게 판매되던 일부 브랜드 제품 중 전체가 가품으로 판명됐다. 서울시는 24일 해외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8개 브랜드의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국가공인시험 기관인 카트리(KATRI)시험연구원에 분석을 진행한 결과, 전부 정품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화장품 5개, 주방용품 3개, 소형가전·패션잡화 각각 1개다. 이들은 정상 가격보다 평균 65%, 최대 91% 낮은 가격에 판매됐다. 화장품은 4개 브랜드 5개 제품 모두 용기 디자인과 색상이 달랐고, 로고 위치와 표시 사항도 일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향수 2개는 정품과 향이 구별됐고, 기초와 색조 화장품 3개는 성분 구성이 정품과 차이 났다. 주방용품 분석 대상은 수세미·정수기·정수필터 각각 1개로, 이들은 전체적으로 외관 디자인과 색상이 달랐고 제품 로고가 없었다. 그 중에서도 정수기 필터는 정품과 설계 구조가 차이를 보였다. 소형가전은 헤드폰 1개를 분석했으며 제품 색상과 로고 글씨체 등 세부 디자인이 정품과 달랐다. 가죽 커버의 봉제 마감이 정밀하지 않았고 가죽 성분도 정품과 일치하지 않았다. 패션 잡화인 핸드폰 케이스는 정품 라벨이 없었고 제품 색상과 디자인도 정품과 달랐다. 제품 하단의 저작권 표시 문구 글씨체도 정품과 차이를 보였다. 온라인 플랫폼 판매자가 브랜드명 또는 정품 이미지를 무단 사용하는 사례가 많아 위조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것이 서울시 측 설명이다. 그러면서 지식재산처 키프리스(KIPRIS)를 통해 등록된 상표와 로고 디자인을 확인하고 제품 설명과 후기, 공식 홈페이지 상품 이미지와 비교한 후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또 서울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해외 온라인플랫폼에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앞으로도 안전성 검사와 위조 상품 유통 실태 점검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선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가격만 보고 구매할 경우 안전성이나 품질 측면에서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사례”라며 “화장품과 주방용품처럼 인체와 밀접한 제품은 가격보다 안전성을 우선해 공식 판매처 여부와 제품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뒤 구매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12.24 09:04박서린

롯데온, 'SK-II'와 맞손…단독 상품·행사 기획 앞장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한국피앤지판매유한회사 본사에서 'SK-II'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JBP)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온과 SK-II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동 비즈니스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SK-II는 롯데온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한다. 또 롯데온과 SK-II는 함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고객 혜택 강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양사는 매출 성장을 목표로 삼아 동반 성장의 기회를 발굴한다. 롯데온은 지난해부터 뷰티 버티컬 사업 강화를 중점으로 두고 관련한 데이터를 축적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의 협력을 넓히고 롯데온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과 행사,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준비 중이다. 황형서 롯데온 마케팅부문 상무는 "SK-II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컨텐츠를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뷰티 시장에서 롯데온만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1 12:26박서린

세라젬, NK 라인업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세라젬은 NK 라인업 화장품 '셀루닉 엔케이 액티베이터' 5종과 건강기능식품 '세라메이트 엔케이 세븐(NK 7)'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NK세포는 우리 몸의 정상적인 방어 체계를 구성하는 주요 면역 세포로, 비정상적인 세포를 빠르게 인식하고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세라젬은 이러한 NK세포의 역할에 주목해 피부 관리와 일상적인 면역 관리를 함께 고려한 NK 라인업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면역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에너지, 정신으로 이어지는 세라젬의 7-케어 솔루션과 연계한 제품 라인업 확대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세라젬 화장품 브랜드 셀루닉의 신규 라인인 '셀루닉 엔케이 액티베이터'는 기초 스킨케어 라인으로 구성된 NK 라인업이다. 단백질과 펩타이드 복합 성분을 담아, 피부 장벽 관리와 탄력, 주름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일상적인 스킨케어 단계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품은 토너, 앰플, 오일 미스트, 크림, 패치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토너는 수분 공급과 진정, 앰플은 탄력과 피부 컨디션 관리, 오일 미스트는 보습막 형성, 크림은 피부 장벽 관리, 패치는 집중 부위 케어 역할을 수행해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하거나 단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라젬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라메이트 신제품 '세라메이트 엔케이 세븐'은 베타글루칸 분말을 주원료로 담은 건강기능식품이다. 베타글루칸은 식약처로부터 면역 기능성을 인정받은 원료로, 1일 섭취량 기준 베타글루칸 분말 412mg을 함유해 하루 두 캡슐로 간편한 면역 관리를 돕는다. 여기에 세라젬이 제시하는 '7가지 건강 습관'에 맞춰 척추, 운동, 휴식, 뷰티, 순환, 에너지, 정신 영역을 고려한 7가지 부원료를 더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면역은 피로, 수면, 스트레스 등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피부 상태 역시 몸이 보내는 건강 신호로 볼 수 있다"며 "NK 라인업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집에서도 피부와 면역 관리를 함께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세라젬은 7-케어 솔루션과 연계해 면역 등 일상 건강 관리 영역까지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라젬은 화장품 브랜드 '셀루닉'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라메이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라인업을 확장했다.

2025.12.19 10:07전화평

에이피알, 3년 연속 CES 참가…"K-뷰티테크 위상 높인다"

에이피알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4년 처음 참여한 이후 3년 연속 참가다. CES는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 중인 다수의 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다.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6에서 메디큐브 화장품과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를 통해 K-뷰티테크의 혁신성과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베네시안 캠퍼스(Venetian Campus) 내 '라이프스타일(Lifestyle)'관에 '메디큐브'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부스 규모는 그간 에이피알이 운영했던 부스 중 가장 크게 설계됐다. 지난해 CES에서 투자자 및 바이어, 뷰티,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의 관계자와 일반 관람객까지 약 1천200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부스를 찾았던 만큼, 내부 인테리어에서도 방문객의 편의에 신경을 썼다. 전시와 체험, 상담 공간을 구분해 보다 편리하고 집중된 환경에서 K-뷰티테크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구체적 사업 협력 논의가 가능하다. 미국 시장에서도 인기인 '부스터 프로'와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를 비롯해 글로벌 진출을 예정하고 있는 부스터 진동 클렌저 헤드', '부스터 브이 롤러 헤드' 등의 신제품들도 대거 전시한다. 메디큐브 화장품도 함께 전시된다. '제로모공패드'와 같이 화장솜에 토너가 결합된 형태의 스킨패드류, 바르고 떼어내는 형식의 랩핑 마스크, 고영양 캡슐 크림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메디큐브 화장품 라인들을 다양하게 전시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CES 2026에서 보다 고도화된 기술력과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속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며 “이번 무대를 발판삼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9 09:41김민아

에이블리 4910, 뷰티 카테고리 공식 출범

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은 뷰티 카테고리를 공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4910은 남성 고객이 패션을 넘어 뷰티 영역에서도 원하는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신규 카테고리를 선보였다. 화장품 역시 개인의 취향이 담긴 영역인 만큼 4910의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고객과 상품을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4910 뷰티는 ▲스킨케어, 클렌징 등 기초부터 ▲립밤 ▲베이스·포인트 메이크업 ▲헤어·바디케어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앱 메인 화면의 '맨즈 케어' 아이콘을 통해 진입 가능하며, 타 카테고리 대비 자주 찾는 '스킨·로션'의 경우 별도 아이콘을 마련했다. ▲'다슈' ▲'오브제' ▲'포뷰트' ▲'그라펜' ▲'리우젤' 등의 뷰티 브랜드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신규 카테고리는 시범 운영 기간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베타 테스트 기간(8월 1일~11월 30일) 빅데이터 분석 결과 '스틱 파운데이션'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급증했다. '발색 립밤' 검색량은 130% 상승했으며, '아이브로우' 검색량은 90% 늘었다. ▲'바디스프레이(523%)' ▲'헤어 토닉(200%)' ▲'헤어스프레이(140%)' 등도 검색량이 증가했다. 고객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며 지난 11월 4910 뷰티 거래액은 시범 운영을 시작한 8월 대비 네 달 만에 3배가량 성장했다. 같은 기간 주문 수와 주문 고객 수 모두 2.5배 이상 증가했다. 맨즈 헤어 브랜드 '포뷰트'의 11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5배가량 급증했으며, 남성 뷰티 브랜드 '오브제' 거래액도 3배 가까이 늘었다. '다슈'가 4910 내 단독 기획전을 진행한 지난 10월 거래액은 전월 대비 2.7배 성장했다. 4910 관계자는 “입고 걸치고 바르는 등 자기 관리에 진심인 남성이 늘어남에 따라 4910을 통해 취향에 맞는 다양한 스타일 분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뷰티 카테고리를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뷰티 브랜드와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보다 만족도 높은 화장품 쇼핑 환경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8 10:34박서린

식약처, 내년 예산 8320억원…올해 대비 10.9% 증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2026년도 예산이 올해(7천502억원) 대비 818억원 증가(10.9%)한 총 8천320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내년 예산은 식약처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국회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 8천122억원에서 198억원이 증액된 결과이다. 식약처는 내년 예산에 대해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 ▲규제환경 고려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 등 4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증액된 주요 예산은 ▲허가·심사 혁신 인력 증원에 따른 인건비·운영비(155억원) ▲희귀·필수의약품 공적공급 및 수급 이슈 대응 강화(7억원) ▲허가·심사자 첨단기술 직무전문교육 고도화(3억원) ▲방치된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 확대(2억원)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운영(2억원) ▲CODEX 의장국 활동 수행비(4억원)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대 운영(5억원)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 확대(10억원) 등이다. 우선 제약·바이오헬스 안전 및 혁신성장 기반 확충에 총 1천882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허가·심사 인력 확충‧운영 155억원 ▲인허가 심사지원 등 349억원(2025년 286억원) ▲희귀‧필수의약품센터 지원 75억원(2025년 45억원) ▲화장품 안전관리 강화 50억원(2025년 21억원) ▲혁신의료기기 등 지원 및 관리체계 구축 20억원(2025년 17억원)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식품·의료기기 등) 150억원(2026년 신규) ▲마약류 안전관리 강화 97억원(2025년 90억원) ▲마약퇴치운동본부 지원 171억원(2025년 165억원) 등이다. 관련해 바이오헬스 전 분야의 허가‧심사 기간을 세계 최단 기간인 240일로 단축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허가‧심사 담당자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기술 분야 직무전문교육을 고도화한다. 또 희귀·필수의약품의 수급불안 해소를 위해 공급 중단 품목 주문생산 확대, 극소수요 자가치료의약품 긴급도입 전환 등 희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 기반을 강화한다. 화장품의 경우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유럽‧중국 등의 안전성 평가 제도, 이슬람권 국가의 할랄 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해소하고 국내 화장품의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각종 규제지원(화장품 안전성 평가를 위한 업계 컨설팅, 화장품 원료 안전성 정보 제공, 할랄 인증을 위한 컨설팅, 수출국 규제기관 대상 규제외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체외진단의료기기법 개정(2026년 1월 시행)에 따라 시중 유통 중인 체외진단기기의 유효성 및 품질 확인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성능평가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기업의 AI 응용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식품과 의료기기 분야의 AI 활용 유망 제품에 대한 신속한 제품화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약류 예방교육과 예방교육 전문인력 인증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마약류 중독자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해 마약류 예방교육과 중독자 재활지원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규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식의약 안전지원 강화에는 총 1천54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식의약 규제과학 혁신지원 강화 114억원(2025년 5억원) ▲의약품 인허가 규제 국제협력 및 경쟁력 강화 33억원(2025년 20억원) ▲글로벌 규제과학 리더양성 사업 55억원(2026년 신규) 등이다. 식약처는 바이오헬스 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으나 경험과 역량이 부족한 업계의 체계적 규제지원 요구가 커지고 있어 통합 상담플랫폼을 구축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맞춤형 상담 인력을 확보해 규제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약산업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AI 활용 등 신기술‧신개념 제품 심사 가이드라인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첨단‧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성을 고려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 선진국 수준의 허가심사 역량을 확보하고, 국산 의약품 수출의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국가별 인허가 규정 등 비관세장벽에 대응해 업계에 품목별 허가 사례 분석·제공, 수출국 규제상담 등을 실시하는 수출허가지원 거점을 운영해 신속한 해외 의약품 허가 취득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이오헬스 첨단제품의 안전성 등을 과학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규제과학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업계, 연구소 등이 참여하는 규제과학 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 먹거리 안전 및 건강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는 총 1천885억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농축수산물 안전관리 78억원(2025년 52억원) ▲HACCP제도 활성화 56억원(2025년 63억원) ▲국민영양 안전관리 36억원(2025년 36억원) ▲위생용품 안전관리 16억원(2025년 14억원) ▲급식안전 지원 및 관리 강화 524억원(2025년 634억원) ▲온라인 식의약 안전관리 운영 30억원(2025년 20억원) 등이다. 관련 예산은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급식에 대한 위생‧영양관리를 더욱 촘촘히 하기 위해 통합급식관리지원센터를 전국에 확대 설치하고, 기후와 환경변화로 인한 식품 위해요소(곰팡이독소, 패류독소, 식중독균 등 병원성 미생물)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위해요소와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식품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식품 위해요소 발생 예측 시스템을 구축에 투입된다. 또 스마트HACCP을 통한 체계적인 식품안전관리를 확산하기 위해 적용을 희망하는 소규모 영세업체에 대한 스마트센서 구축 비용 등 재정 지원(국비 및 지방비 60% 보조)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영양관리와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식이 섭취 현황을 조사하고,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단 및 식사 지침을 개발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위한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에 따라 올해 6월부터 신규 관리대상 품목으로 지정된 문신용 염료의 안전관리를 위해 경인지방식약청에 무균시험실을 설치하고, 국민 관심이 많은 식의약품 관련 이슈와 최신 트렌드에 맞춘 식의약 안전정보를 국민 눈높이에서 쉽고 유익하게 알리기 위해 시대변화에 맞는 디지털 중심 소통도 추진한다. 미래 대비 선제적 식의약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관련해 ▲식의약품 안전정보체계 선진화 177억원(2025년 125억원)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운영 19억원 등(2025년 10억원) 등 총 1천469억원이 편성됐다. 구체적으로 의약품 허가‧심사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26년 제네릭의약품 → '27년 원료의약품 → '28년 신약 등)해 제출자료 요건 검증, 반복·규칙 민원 업무, 자료 요약 및 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도록 해 심사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신속한 의약품 허가로 환자의 치료 기회를 확대한다. 또 온라인 식품 유통, 인공지능 발달 등 변화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5종의 식품분야 정보시스템을 통폐합하고 민원‧행정을 자동화하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을 위한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하는 한편, 마약류 수사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의료용 마약류 수사를 전담하는 디지털포렌식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마약류 지정을 위한 신종마약류 표준물질 합성 및 임시마약류 의존성 평가도 확대한다.

2025.12.04 16:49조민규

바이오의약품 CDMO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8개 법률 제‧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글로벌 팬데믹을 계기로 각 국가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해외 수출 신뢰도 상승을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규제지원을 담고 있다. 기존 약사법,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를 신설해 통관절차 간소화 등 실용적인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CDMO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증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기술자문 등 수출 규제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제정법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규제 지원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를 도입하고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의 표시 근거도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식품 등만 '유전자변형식품(GMO)'임을 표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을 제조‧가공 등으로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은 유전자변형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식품까지 확대한다. 식용으로 승인된 유전자변형식품 중에서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비의도적 혼입 비율 등 요건을 충족하는 식품 등은 '유전자변형식품이 아님'을 표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앞으로 소비자단체 및 업계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 식품과 비의도적 혼입 비율 등을 정할 계획이다. 화장품법 개정에서는 화장품 품질‧안전을 관리하면서 유통‧판매할 책임이 있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판매하는 화장품이 안전함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안전성 평가 자료)를 갖추도록 했다. 국제적으로 안전성 평가제도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국내 도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K-뷰티의 혁신성‧독창성에 안전성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영세한 업체가 많은 국내 화장품 업계 상황을 고려해 20228년 신규 기능성화장품, 2029년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2030년 신규 품목 등 연 생산·수입실적 10억원 이상 업체·신규업체 및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대상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2031년에는 전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중소‧영세업체가 안전성 평가자료를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1:1 컨설팅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기기법 개정에서는 의료기기 품질관리심사기관(의료기기 제조소에 대한 시설‧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심사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기술문서심사기관(의료기기 품목 인증을 위한 기술문서의 심사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의 전문성 유지를 위해 심사기관 지정 시 유효기간(4년)을 부여하고 만료 전 연장할 수 있도록 갱신 제도를 신설했으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적합성 인정 제도를 법률로 상향 입법해 적합인정서 발급 행위·주체를 명확히 했다.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에서는 위생용품소분업과 위생용품소비자리필판매업을 신설하고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안전관리 규제를 소분·판매업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완화해 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위생용품을 소량 나누어 판매하는 경우에도 위생용품제조업으로 영업신고하고 시설기준,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등 제조업과 동등한 수준의 관리의무 발생에 따른 업계의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에서는 축산물의 가공‧포장 또는 보관 등의 일부 공정은 식품제조‧가공업의 시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영업자 부담을 완화했고,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직접 달걀을 판매하는 경우 자가품질검사를 의무화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현재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마약류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정책 환경 변화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본계획을 변경해 시의적절한 마약류 관리·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3 14:12조민규

롯데온, '2025 뷰티어워즈' 진행…최대 64% 할인

롯데쇼핑의 이(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오는 10일까지 '2025 뷰티어워즈'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롯데온이 단독 제작한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를 증정한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고객 선택 비중이 높았던 탑20 브랜드를 '오늘의 브랜드' 형식으로 매일 2개씩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럭셔리뷰티 라인업은 ▲입생로랑 ▲에스티 로더 ▲키엘 ▲헤라 ▲스킨수티컬즈 ▲랑콤 ▲겔랑이 참여하며 홀리데이 에디션과 단독 구성 등을 선보인다. 스킨수티컬즈는 최대 30% 할인과 22만 원 상당 추가 기프트를, 랑콤은 12만원 상당 디럭스 샘플과 파우치 증정을 준비했다. 트렌드뷰티 라인업으로는 ▲시세이도 프로페셔널 ▲정샘물 ▲아벤느 ▲라로슈포제 ▲에뛰드 ▲아비노 ▲3CE ▲에스쁘아 ▲아비브 ▲토리든이 참여한다. ▲아벤느는 최대 64% 할인과 미스트 본품 증정 ▲토리든은 최대 50% 할인과 모델링팩 증정 ▲3CE는 최대 40% 할인과 3만원 이상 구매 시 미니 립틴트를 구성했다. 2026년 라이징 브랜드도 함께 공개된다. 프라다 뷰티는 연중 최대 구성으로 구매 고객에게 미니쿠션 및 바나나 립 파우치를 제공하며 구찌뷰티는 홀리데이 프래그런스와 메이크업 단독 세트를 선보인다. 샹테카이는 홀리데이 컬렉션 중심으로 단독 혜택을 마련했다. 더하르나이·비노트·플루브아 등 신규 브랜드도 연말 패키지와 쿠폰 혜택을 운영한다. 롯데온만의 구매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백화점 단일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또는 트렌드뷰티 단일 브랜드 7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온이 제작한 뷰티 어드벤트 캘린더를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별 리미티드 구성으로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제작된 특별 패키지다. 김다솜 롯데온 버티컬마케팅팀장은 “올 한 해 동안 고객이 꾸준히 선택한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연말만의 특별 구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2.03 11:01박서린

쿠팡, 파페치 통해 'K-뷰티' 美·英 수출 지원

쿠팡은 파페치를 통해 한국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파페치는 전 세계 1천400여 개 럭셔리 브랜드와 부티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명품 마켓플레이스다. 이번 협업은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K-뷰티 수요에 대응하고, 국내 중소 브랜드의 수출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쿠팡은 직매입한 국내 뷰티 제품을 파페치 플랫폼에서 해외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며, 국내 브랜드는 복잡한 수출 절차 없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 모델을 갖추게 됐다. 쿠팡은 한국의 K-뷰티 브랜드 상품을 중장기적으로 190여 개국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부터 국내 주요 10개 K-뷰티 브랜드 제품이 파페치를 통해 해외 판매된다.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더후 ▲오휘 ▲빌리프 ▲숨37 ▲비디비치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에는 중소·중견기업 ▲JM솔루션 ▲Dr.Different ▲아리얼 ▲듀이트리 ▲VT코스메틱이 함께했다. 쿠팡은 내년까지 중소·중견기업 브랜드를 포함해 참여 브랜드를 100여 개로 늘리고, 진출 지역을 유럽과 영어권 국가 등 중장기적으로 190개국으로 확대해 더 많은 중소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첫 해외 진출 지역은 미국과 영국이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 시장 규모는 약 4천460억 달러(약 652조 4천88억원)로 북미(미국 포함)가 전체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 영국 뷰티 시장은 같은 해 약 187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7% 성장했다. 파페치는 앱 내에 'K-뷰티' 코너를 신설해 한국 브랜드 상품을 소개한다. 현지 고객이 주문하면 쿠팡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포장해 파페치의 글로벌 배송망을 통해 평균 3~4일 내 전달한다 쿠팡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매입부터 ▲수출입 통관 ▲해외 배송 ▲CS까지 파페치와 함께 직접 관리한다. 쿠팡은 이번 협업을 통해 이러한 산업 흐름에 발맞춰 국내 브랜드의 수출 비중을 높이고 글로벌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중소 뷰티 브랜드가 세계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통로를 열었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7 15:45박서린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스킨케어 신상품 3종 출시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가 오는 28일 스킨케어 신상품 3종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신상품은 ▲퍼퓸드 핸드크림 미스틱 우드(30ml) ▲너리싱 립 에센스(10ml) ▲퍼펙트 클리어 올인원 워시(330ml) 등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퍼퓸드 핸드크림은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시그니처 향인 '미스틱 우드'를 적용한 제품이다. 시어버터와 아보카도 오일이 원재료인 너리싱 립 에센스는 튜브형 립케어 제품이다. 두 가지 상품의 모두 공식 발매가는 3천900원이다. 퍼펙트 클리어 올인원 워시는 적은 피부 자극으로 각질과 노폐물을 세정해주는 약산성 바디 클렌저이며, 발매가는 7천900원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상품 3종 모두 무신사 스토어와 전국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겨울 시즌에 필요한 보습·세정 기능을 담아 더욱 많은 고객이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의 가성비 라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초저가 스킨케어 라인에 대한 높은 고객 반응을 반영해 앞으로도 오프라인 전 매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뷰티 제품군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26 10:50박서린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의료제품 온라인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집중 점검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온라인에서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한 의료제품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실시('25.10.30~11.14)한 결과,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904건에 대해 MOU 협약을 맺은 온라인플랫폼 사(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학생·시민 등으로 구성된 식약처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합동점검으로 진행됐으며,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마스크‧외용소독제 및콘택트렌즈 관리용품 등 의약외품, 비염치료기‧콧물흡인기‧코세정기 등 의료기기, 비염‧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한 화장품이 적발됐다. 겨울철 감기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비염약, 점안액 등의 불법판매 광고를 점검에서는 ▲일반쇼핑몰 210건(61.4%) ▲카페·블로그 128건(37.4%) ▲오픈마켓 4건(1.2%) 순으로 342건 적발됐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 외용소독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 온라인 광고 점검에서는 ▲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83건(72.8%) ▲의약외품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19건(16.7%) ▲의약외품 오인 광고 12건(10.5%) 등 불법유통·부당광고 게시물 114건이 적발됐다. 일례로 KF80 보건용마스크를 '바이러스, 감염원 차단' 등으로 광고하거나, 외용소독제를 '무좀균약' 등으로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택트렌즈관리용품, 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불법 해외 구매대행을 광고하는 등 불법 유통도 확인됐다. 호흡기질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비염치료기, 콧물흡인기, 코세정기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에서는 ▲의료기기 불법 해외직구 광고 249건(84.4%) ▲의료기기 오인 광고 46건(15.6%) 등 부당광고 295건을 적발했다. 일부는 국내 허가받지 아니한 의료기기를 정식 수입절차가 아닌 해외직구 등으로 국내 불법유통하고자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품의 경우 비염, 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143건(93.5%)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0건(6.5%) 등 15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불법으로, 제조·유통 경로가 불분명하고 함량 미달, 위조 의약품, 부작용 유발 불순물 혼입 가능성 등이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투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약외품,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하며,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매자가 온라인을 통해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 등 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전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에서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5.11.24 11:07조민규

CU "내년 '뷰티 특화 편의점' 1천점 이상으로 확대한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화장품 라인업을 대폭 늘리고 내년 뷰티 특화 편의점을 1천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국내외 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CU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차별화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입지 및 고객 유형 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전국 주요 상권에 뷰티 특화 편의점을 도입하고 있다. 해당 점포들은 뷰티 전용 매대를 갖추고 기초 화장품, 세럼, 리들샷, 립틴트, 수분 크림, 마스크팩, 트러블 패치 등 최대 300여 종에 이르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CU의 전년 대비 화장품 매출 신장률은 2023년 28.3%, 2024년 16.5%, 2025년(1~11월) 21.4%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성비를 앞세운 편의점 화장품이 잘파 세대의 소비 트렌드와 맞아 떨어지며 CU의 화장품 매출 중 약 70%를 1020세대가 차지하고 있다. CU는 주요 고객들의 니즈에 맞춘 소용량, 가성비 콘셉트의 신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20일 'W.DRESSROOM(더블유드레스룸)'의 퍼퓸 핸드크림을 선보였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은비가 디렉팅한 AOU의 '글로이 틴트밤 미니' 5종도 뷰티 특화 편의점 전용 상품으로 출시했다. 최민지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편의점 화장품 시장이 날로 커지면서 발 빠른 상품 출시와 차별화된 제품 운영이 중요한 경쟁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CU의 뷰티 특화 편의점은 도입 초기 140여 점에서 올해 말 500여 점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엔 매출 성장과 함께 2~3배 이상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5.11.24 09:19김민아

정부, UAE와 바이오헬스 협력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UAE 의료제품 규제기관(EDE)과 바이오헬스 분야 포괄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앞서 열린 오유경 식약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UAE EDE의 이사회 의장 간 양자회의의 후속 조치다. 두 나라는 양해각서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게 된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바이오헬스 분야의 ▲공동 세미나·워크숍·교육 프로그램 개최 ▲규제정보·과학 데이터·모범사례 등 정보 교환 ▲전문가 교류 장려 ▲규제혁신, 디지털 전환, 및 안전 관련 공동연구 추진 ▲신기술 공동 협력 프로젝트 개발 지원 등이다. 양국은 구체적 이행을 위해 공동 워킹그룹과 고위급·기관장 회의 등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UAE는 중동 최대의 화장품 수출국이다. 우리 화장품의 UAE 수출액은 ▲2022년 5천800만 달러 ▲2023년 9천만 달러 ▲1억7천100만 달러 등으로 증가세다. 식약처는 양해각서를 통해 화장품 분야에 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에 의미를 뒀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UAE EDE의 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를 만나 AI·첨단 바이오 분야 관심을 공유하고 양국의 바이오헬스 발전 및 UAE 내 한국 의료제품의 신속 허가를 위한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아부다비 줄기세포센터(ADSCC)를 방문해 옌드리 벤투라 CEO를 만나 양국의 첨단바이오 연구 기술 분야 전망과 성과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오 처장은 UAE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현장을 참관했다. 또 오 처장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를 방문해 의료제품·화장품 분야 중동 지역 수출 현황 및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식의약 수출 이슈가 발생하는 경우 긴밀히 협력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식약처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바이오헬스 규제시스템과 글로벌 진출 지원 시스템을 혁신하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우수 K-의료제품·화장품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1.19 14:53김양균

KTC, 印尼 할랄 보장청과 할랄 인정협정 체결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이하 KTC·원장 안성일)은 지난 15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H20 World Halal Summit'에서 인도네시아 할랄 보장청(BPJPH)과 할랄 인정협정(RA)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14년 할랄보장법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수입되는 식품·의약품·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 점진적인 할랄 인증 의무화 시행을 발표, 내년 10월 17일부터 식품 및 음료, 화장품 등의 할랄인증 의무화 적용이 시행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할랄 인증이 필수적이다. 이번 KTC와 BPJPH의 할랄 인정협정은 국내 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KOTRA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뉴스레터에 따르면 K-뷰티·K-푸드·K-POP 등 한류 콘텐츠 관심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은 2024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이 1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식품 수입액 역시 1억9천만 달러 규모로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성장세 속에서 할랄 인증 확보는 수출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KTC는 식품·화장품·화학제품·생활용품·의약품 등 총 5개 분야 할랄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시험과 인증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종합 시험인증기관으로, 할랄 적합성 평가의 핵심 시험을 직접 수행하고 결과를 인증 단계까지 연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이로써 외부 시험기관을 거치지 않고 KTC 내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KTC는 또 2022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법인을 비롯해 글로벌사업본부를 통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다방면으로 지원해 왔다. 자카르타 법인을 중심으로 BPJPH와의 협력체계를 상시 운영하며, 현지 요구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BPJPH와의 RA 체결을 통해 기존 업무 영역에 대해 현지와의 관계를 견고히 다져, 한국 기업에 편리한 전문시험인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안성일 KTC 원장은 “이번 BPJPH와의 협정은 KTC가 국내 할랄 인증기관 중 최초로 시험과 인증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신뢰받는 인증기관으로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7 12:06주문정

이마트·롯데마트 고객 유인 안간힘..."다이소 뷰티보다 50원 싸게"

대형마트가 비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4천950원 화장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가성비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이소보다 50원 저렴하게 상품 가격을 책정해 소비자들을 오프라인 마트 공간으로 불러모으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까지 초저가 화장품 라인을 확대하면서 다이소가 주도해온 저가 화장품 시장이 재편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마트도 이마트도…다이소보다 싼 4천950원 화장품 출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6일까지 H&B(헬스앤뷰티) 기획전 '뷰티플렉스'를 진행하고 있다. 뷰티 플렉스는 롯데마트가 연중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뷰티 특가전으로 지난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마트는 '4천950원 화장품' 제품군을 늘렸다. 전문 제조사 '더마펌', '제이준'과 손잡고 기능성 스킨케어 9종을 출시했다. 롯데마트가 직접 개발한 단독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기능성 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 6월 문을 연 '그랑그로서리 구리점'에 가성비 뷰티 상품존을 처음 선보였다. 폴란드 화장품 시장 점유율 1위 브랜드 '지아자'의 기초 화장품 8종과 '미니페이스 by 끌레드벨'의 롯데마트 전용 상품 5종 등 총 8개 브랜드의 제품을 출시했다. 현재 전국 81개 점포에서 가성비 뷰티존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는 이보다 앞선 지난 4월 가성비 뷰티 시장에 진출했다.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이마트 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출시했다. 전 제품 4천950원 균일가로 책정했다. 이후 지난 9월 뷰티 브랜드 머지(MERZY)의 스킨케어 라인 '알:피디알엔(R:PDRN)'이 입점하면서 4천950원 화장품 상품군을 확장했다. 머지는 에이블씨엔씨의 자회사 미팩토리가 운영하는 뷰티 브랜드다. 특히 이마트의 뷰티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첫 시도가 아니다. 지난 2019년 브랜드 '스톤브릭'을선보인 바 있다. 당시 정용진 회장이 개인 SNS에 직접 홍보를 하는 등 일명 '정용진 화장품'으로 불리기도 했다. 스톤브릭은 대형마트 자체브랜드(PB)가 아닌 제조업자 브랜드(NB)로 기획됐다. 색조화장품을 중심으로 20대 여성을 타깃으로 설정해 총 211종 상품을 선보였다. '레고'가 연상되는 케이스 디자인이 특징이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코엑스몰점, 홍대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백화점 광복점 등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분기 적자를 기록하자 경영 효율화를 위한 사업 재편을 실시하면서 지난 2021년 말 사업을 철수했다. 비식품 영역 강화…기초 제품 중심으로 40~60세대 공략 대형마트가 가성비 뷰티 시장에 연이어 뛰어드는 것은 비식품 영역 강화로 해석된다. 특히 화장품의 경우 물류창고에 보관이 용이하고 신선식품보다 소비기한이 길어 재고 관리가 까다롭지 않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뿐 아니라 편의점, 이커머스 등이 뷰티 산업에 뛰어드는 것은 재고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이라며 “물류창고에서 큰 부분을 차지 않아서 관리비용이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객을 매장으로 불러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정 마트에서만 판매하는 화장품이기 때문에 이를 둘러보러 매장을 방문했다가 다른 상품을 구매하는 연계 구매의 효과도 노린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트에서 선보이는 화장품으로 큰 수익을 낼 것이란 기대는 없다”며 “집객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성비 화장품' 시장을 키운 다이소와는 타깃 고객층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다이소는 유명 화장품 업체와 협업해 5천원 이하의 초저가 화장품을 선보여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다이소는 색조 화장품 위주로 10~20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대형마트는 40~60대 고객이 대부분이라 이들을 위한 기초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모델이나 포장에 드는 비용을 대폭 줄여 품질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5 09:00김민아

'마트=식품' 공식 깬다…롯데마트, 뷰티 기획전 '뷰티플렉스' 진행

롯데마트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H&B(헬스앤뷰티) 기획전 '뷰티플렉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뷰티플렉스'는 롯데마트가 연중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뷰티 특가전으로 약 1천여 종의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보습대전' 테마로, 가을·겨울철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보습 제품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초저가 혜택을 마련했다. 인기 스킨케어 제품을 역대 최저가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VT R5 퍼밍 앰플 PDRN 기획'을 1만8천900원에 판매하고 '아이소이 블레미쉬 잡티 세럼 기획'은 롯데마트 단독 규격으로 2만6천180원에 내놓는다. 동절기 수요가 높은 바디 보습 제품도 특가다. '니베아 바디로션 인텐시브/SOS'는 2개 이상 구매 시 60% 할인하고, '카밀 바디로션 클래식/바이탈 Q10'은 각 8천900원에 판매한다. '바세린 바디로션 5종'은 1만3천900원에 1+1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특가 상품도 풍성하다. 오는 16일까지 '메디힐', 'VT', '메디앤서' 등 23개 인기 브랜드의 '마스크팩 120종' 1+1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기초 스킨케어 149종'도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4천950원 화장품' 라인업도 강화한다. 롯데마트는 행사 첫날인 13일 전문 제조사 '더마펌', '제이준'과 손잡고 기능성 스킨케어 9종을 신규 출시한다. 롯데마트가 직접 개발한 단독 상품이다. 롯데마트는 '4천950원 화장품' 라인업을 스킨케어 중심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탄력·광채·보습 케어를 위한 기능성 화장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양우석 롯데마트·슈퍼 퍼스널케어팀장은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뷰티 소비 부담을 덜고자, 초가성비 뷰티 프로모션과 초저가 상품을 함께 준비했다”며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모두 갖춘 상품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1 09:32김민아

LG생활건강, 뷰티 부진에 3분기 영업익 56% 급감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이 뷰티 사업 부진으로 급격히 악화됐다. 면세점 중심의 채널 정비와 물량 조절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줄었다. 반면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은 프리미엄 브랜드와 제로음료 판매 호조로 선방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천800억원,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56.5%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뷰티 사업은 면세점 중심 구조를 재정비하며 매출 4천710억원, 영업적자 588억원을 기록했다. 대규모 물량 조절로 면세 매출이 급감했고, 이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적자를 냈다. 다만 CNP, VDL, 힌스 등 MZ세대 중심 브랜드는 신제품 출시로 시장 존재감을 이어갔다. 생활용품(HDB) 부문은 매출 5천964억원, 영업이익 424억원으로 각각 4.1%, 6.8% 증가했다. 프리미엄 오랄케어 브랜드 '유시몰'이 일본 시장에서 성장했고, 두피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는 북미 온라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 5천125억원, 영업이익 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 16.9% 증가했다. 제로콜라·에너지음료·스포츠음료 판매가 성수기 수요를 타고 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천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북미(21.1%)와 일본(6.8%)이 성장한 반면, 중국은 4.7% 줄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뷰티 사업의 재정비는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정”이라며 “사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실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0 16:10류승현

무신사 뷰티 '위찌', 日 돈키호테 공식 입점

무신사는 자사 플랫폼에서 1721세대 고객을 타깃으로 전개하고 있는 뷰티 브랜드 '위찌'가 일본 유통사인 '돈키호테'에 공식 입점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위찌는 지난달 일본의 오프라인 스토어 돈키호테와 입점 계약을 체결하고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무신사는 우선 전국 돈키호테 매장 중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로 꼽히는 도쿄 시부야의 '메가 돈키호테' 화장품 코너에서 16종의 위찌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돈키호테는 일본 전역에서 뷰티, 생활잡화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을 취급하는 오프라인 유통사다. 무신사는 돈키호테 측과 협의해 내년 초까지 위찌 입점 점포 수를 300곳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위찌가 돈키호테에서 판매하는 상품은 ▲글로우 업 틴트 6종(1만3천원) ▲프리 앤 이지 아이라이너 5종(1만원) ▲슬릭 무브 립앤치크 5종(1만4천원)이다. 무신사는 지난 2월 국내에서 17~21세 여성 고객을 타깃으로 뷰티 브랜드 위찌를 출시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에 위찌가 입점한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점은 핵심 플래그십 매장으로서 많은 유동 인구와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몰려있어서 브랜드 노출 효과가 클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300개 이상 점포로 입점을 확대하고 일본 현지 맞춤형 기획전과 마케팅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2025.11.07 08:28박서린

컬리,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 '블랙 위크' 개최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11월 한 달간 연말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 위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1주 차 블랙위크 기획전에서는 오는 10일까지 매일 최대 1만원 100% 당첨 쿠폰과 최대 90% 잭팟 쿠폰을 제공한다. 누적 판매량 10만개 이상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추첨을 통해 프리미엄 골드바 24K 순금 1돈과 애플 워치 등을 증정하는 '블랙위크 래플'도 실시한다. ▲과일 ▲야채 ▲달걀 등을 연중 최저가로 판매하는 종결 특가도 진행한다.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2주차에는 멤버십 전용 혜택을 강화한 멤버스위크가 열린다. 멤버스 고객은 CJ, 하림 등 인기 식품 브랜드를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주얼리 브랜드인 ▲이에르로르 ▲베흐트 ▲제이에스티나 ▲먼데이에디션도 할인 판매한다. ▲가전 ▲침구 ▲크리스마스 트리는 최대 25% 추가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블랙위크 마지막 주는 라이프스타일 대전이 진행된다. 오는 1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되는 라이프스타일 대전에서는 1시간 동안만 특가 판매를 진행하는 '블랙위크 타임딜'이 진행된다. 락앤락 밥 보관 용기, 클래파 2단 올스텐 계란찜기 등을 특별한 가격에 마련할 수 있다. 컬리멤버스 고객은 크리넥스 3겹 순수 소프트퀼트 화장지, 존슨즈베이비 로션 등을 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컬리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고객들의 장바구니 만족도를 끌어올릴 다양한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가부터 프리미엄 경품까지 한 달간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1.05 16:24박서린

닥터지, 시각장애인 안전 지키는 '네잎클로버 호루라기' 기부

닥터지가 '점자의 날'을 맞아 화장품 공병을 업사이클링한 '네잎클로버 호루라기' 450개를 한국시각장애인가족협회에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과 진행한 '비우고 채울 시간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다. 닥터지는 2023년부터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화장품 공병 재활용 캠페인을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총 542건의 택배 수거와 453kg의 공병을 회수했다. 올해는 수거된 공병의 폐플라스틱을 단순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이번 캠페인에서 닥터지는 응원 댓글만 남겨도 티(tea) 기프티콘을 증정하고 실제 공병을 보낸 고객에게는 자사 본품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이벤트 기간 내 219건의 택배 신청과 141kg의 공병이 수거됐다. 캠페인 참여자 4명 중 1명꼴로는 2회 이상 중복 참여했고, 공병 수거 택배를 22회 신청한 최다 참여자도 있었다. 수거된 공병으로 제작한 네잎클로버 호루라기는 시각장애인이 외출 시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감각적인 키링 형태로 디자인해 심미성과 휴대성을 갖추고, 위급 상황에서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능성도 겸비했다. 김효정 고운세상코스메틱 Training & CS팀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실질적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드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닥터지는 고객과 함께 환경을 넘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04 08:5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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