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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해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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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안 대연합 캐노피 "곧 글로벌기업도 합류"

스스로 취약점을 찾아내고, 이를 토대로 공격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등 인공지능(AI)발 보안 위협이 급부상한 시점에 공익 AI 보안 이니셔티브인 '프로젝트 캐노피(Project Canopy)'가 지난 17일 출범했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가 이니셔티브의 주축을 맡으며, 엔트로픽의 '글래스윙' 같은 글로벌 노력과 발맞춰 보안 여력이 부족한 공익 인프라의 방어력 강화에 나선다. AI 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 혜택을 오픈소스 생태계와 병원, 학교, 공공 유틸리티 등 민생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기자를 만난 박 대표는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학교 내부 시스템, 리눅스 및 주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 공공성이 높지만 보안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AI 기반 취약점 탐지 도구를 활용한 점검을 수행했다. 8000개 이상의 많은 취약점이 발견됐다"면서 "일부는 패치가 완료 됐으나 제보가 남아 있는 것들이 대부분이다. 패치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패치가 완료되면 관련 내용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캐노피'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다자 협력을 결합해 전 세계 글로벌 공익 표준 모델로 성장하겠다는 구상도 갖고 있다. 이니셔티브에는 초기 운영에 핵심 역할을 하는 주체인 스튜어드(Stewards) 그룹을 구성했다. 스튜어드 그룹에는 ▲두나무 ▲LG유플러스 ▲포스코DX ▲티오리한국 ▲한화손해보험 등이 포함됐다. 스튜어드 그룹 외 파트너 및 연구기관으로는 ▲광운대 ▲금융결제원 ▲롯데카드 ▲롯데이노베이트 ▲모두싸인 ▲무신사 ▲사람인 ▲삼성화재보험 ▲SK AX ▲LG전자 ▲NHN ▲우아한형제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엔터프라이즈 ▲코웨이 ▲하나카드 ▲한국투자증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카드 ▲이 외 비공개 3곳 등이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 이사이자 이번 프로젝트 캐노피의 위원장을 맡은 박세준 위원장은 17일 취재진과 만나 빠른 시일 내로 이니셔티브가 성과를 내고 보다 많은 기업들과 기관이 합류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다음은 박세준 위원장과의 인터뷰 내용. 박 의장은 "캐노피 세부 사항들을 살펴보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 그러나 미토스급 AI 모델이 추가로 공개되기 까지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다. 지금도 캐노피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작동하기에 늦었다는 생각이다. 사안의 시급성이 크기 때문에 생태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캐노피가 성과를 더 많이 발굴하고 실효성이 증명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더 많은 보안 기업, 파트너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Q. 프로젝트명을 캐노피로 짓게 된 계기는? 제가 이니셔티브에 제안했던 이름이다. 앤트로픽의 프로젝트 글래스윙도 글래스윙이라는 투명한 날개를 가진 나비를 본따 지은 이름이다. 취약점을 발견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처음에는 글래스윙과 대비되는 이름을 짓고자 했으나, 앤트로픽 글래스윙의 목표는 상호 보완 모델을 만드는 것이다. 미토스(Mythos)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에 이니셔티브를 통해 더 많은 기업이 합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글래스윙에 응답하는 관점에서 포용적이고 포괄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됐다. 글래스윙이라는 나비조차 포함할 수 있는 것이 숲이라는 것에서 착안했으며, 숲 내 생태계를 지키는 숲의 가장 위층을 이루는 나뭇가지와 잎이 우거져 하늘을 덮은 윗부분, 즉 캐노피를 떠올리게 됐다. Q. 프로젝트 플라즈마는 어떤 곳인지? 지난해 5월 만들어진 화이트해커 활성화를 지원하는 조직이다. 닷핵 컨퍼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익적 목적을 가진 캐노피가 투명하게 운영되려면 비영리 법인이 필요했고, 주축이 민간 기업이 되지 않게끔 하기 위해 캐노피 운영을 맡기게 됐다. Q. 스튜어드 그룹 및 파트너의 역할은? 어떤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검증하고 취약점을 발굴해야 할지를 의사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스튜어드 그룹이 이같은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기구다. 예를 들어 아직 패치가 발표되지 않은 취약점을 캐노피에서 찾았을 경우 민감한 정보이기 때문에 의사결정이 필요하다. 또 취약점을 발견했는데 영향을 받는 기업에서 패치가 필요 없다고 했을 때 이를 공개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이같은 의사결정을 하는 역할이다. 또한 이니셔티브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기금 출연이 필수적인데, 인력이나 인프라, 현금 등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티어로 보면 된다. 디펜딩 파트너(Defending partner)로 명명한 캐노피 참여사들은 캐노피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캐노피가 찾은 취약점을 보다 빠르게 공유받을 수 있다. 또한 CVE(공개된 취약점)나 많은 기업 및 기관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취약점에 대해서도 통합 제공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다른 기업에 캐노피의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Q. 플랫폼은 무엇인지? 캐노피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 CVE나 중요한 취약점을 포털 형태로 제공하는 플랫폼을 준비하는 중이다. 사이트를 통해 볼 수도 있으며, API 연동을 통해 각 조직별로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할 수도 있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Q. 스튜어드 그룹을 보면 통신, 가상자산, 팩토리, 보안, 보험(금융) 등 분야별로 나뉘어 있다. 이렇게 분류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의도적으로 스튜어드 그룹을 분야별로 나눠 놓지는 않았다. 파트너 회사들에 스튜어드에 대한 제안했는데, 처음 출범할 때부터 선뜻 스튜어드로 나선 기업들이다. 공교롭게도 각 산업별 섹터에서 런칭 파트너로 합류하게 된 것이다. Q. 캐노피에는 기업에서 어떤 직무의 사람들이 참여하는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비롯해 보안 실무자, 담당자들이 참여한다. 이 외에도 캐노피 전담 팀을 구성하려고 한다. 운영사무국 사무장 1명이 조만간 합류할 예정이다. 또한 외부 화이트해커나 전문가들과도 협업 체계를 구성할 생각이다. 이를 통해 얼라이언스도 구축하고 더욱 공익적 성과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Q. 출범 시점에 합류한 기업 외에도 추가로 합류 논의가 오가는 기업이 있는지? 추가로 5~6개 조직이 합류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다. 출범식 이후 디펜딩 파트너들의 소개를 받은 많은 조직이 계속해서 합류할 것이라 예상한다. Q. 미토스 5, 페이블5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로 글래스윙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는 시점에 캐노피가 출범하게 됐다. 나름의 반사효과를 기대하고 출범 시점을 조정했는지? 반사효과를 기대하고 특정 시점에 출범식을 가진 것은 아니다. 이전부터 준비를 해왔던 것이고 여러 보도가 나왔던 바와 같이 6월 중순으로 출범 시점이 정해져 있었다. 다만 반사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토스를 원래 사용할 수 있었던 조직도 쓰지 못하게 된 상황에서는 캐노피의 출범 의미가 더 부각되는 점이다. 여러 협력체와 유기적으로 활동한다면 글래스윙과 달리 어느 한 조직이 사용할 수 없는 환경이 되더라도 이니셔티브는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출범식에서는 어떤 논의가 나왔나? 11월께 분과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제기됐다. 금융이면 금융, 팩토리, 피지컬AI 등 각 산업군별로 더 치명적일 수 있는 취약점을 발굴하는 분과를 두면 더욱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지는 않았다. 향후 산업군이나 역량별로 특화된 분과가 생겨난다면 분과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있다. Q. 취약점은 발굴뿐 아니라 발굴 이후 조치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취약점을 패치하는 과정에서 캐노피가 지원하는 방안은? 기업에서의 패치 적용 전략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캐노피는 취약점을 선별·분류한 이후 제보한다. 이후 패치를 직접 작성할 수도 있고 발표된 패치에 대한 검증을 할 수도 있으며, 패치를 적용하는 데 안내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도 있다. AI로 취약점을 찾아내는 것은 쉬워진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돈과 기술이 부족해 시대는 앞서가는 반면 취약점에 대응할 역량을 갖추지 못한 곳이 많다. 이 격차를 캐노피가 메워주려는 것이다. 질문처럼 취약점은 발굴 이후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더 많은 보안 기업들이 참여했으면 한다. 캐노피가 취약점을 발굴하는 기술을 갖고 있어도 취약점에 영향을 받는 자산을 식별하는 것이 필요한데, 이런 솔루션을 가진 기업이 있을 것이다. 또 공격이 있을 때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으로 로그 정보를 모아 빠르게 판별하기 위해서는 로그 관리 솔루션이 필요할 수 있다. 캐노피의 가치를 증폭시키는 파트너가 절실하다. 캐노피가 모든 영역을 다룰 수 없고, 또 다 하는 것이 목적도 아니다. 따라서 많은 보안 기업들이 이니셔티브에 참가해줬으면 한다. Q. 캐노피 성과 확산을 위해서는 기관, 주무부처와의 협업도 중요할 것 같다. 정부와 캐노피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은 없는지? 현재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은 연구사업 논의를 위해 이니셔티브에 합류했다. 정부 부처와 협업하면 성과 확산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정부 부처와 논의하 있는 내용이 있지만, 출범 초기인 현 시점에서 공개할 수는 없다. 향후 정부부처 및 기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자 한다. Q. 글로벌 공익 표준 모델로 발전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확산 전략은? 현 시점에 캐노피에 합류한 기업들 중 글로벌 기업은 없다. 이번에는 고의적으로 합류시키지 않았다. 아시아태평양, 글로벌로 나아가는 중심 축을 한국으로 잡고 싶은 마음에서다. 글로벌 파트너사와 실제 연락이 닿아 있는 상태다. 일본, 싱가폴, 대만 등 지역이다. 이미 이야기가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기업의 합류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Q. 이니셔티브의 운영 주기가 있을 것 같은데, 임기 등 운영 주기는 어떻게 돌아가는지? 1년 주기를 생각하고 있다. 스튜어드 대표도 1년 임기로 설정했다. AI 시대에 긴 호흡을 가져가면 결코 기술의 발전을 따라갈 수 없다. 레퍼런스 발굴 사이클은 3개월로 설정하고 있다. 큰 변화를 주는 것은 1년, 성과 발굴은 3개월 주기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 Q. 독립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와 연계할 가능성은? 미토스 사태 이후 소버린 AI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부각됐다. 기술 격차는 인정해야 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때에는 프론티어 모델로 해결하되, R&D로 역랑을 키우는 방향을 구상 중이다. 미토스 사태가 던지는 메시지도 하나의 모델, 하나의 회사에 의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독파모 기업들의 역량도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정부나 공공 분야와 협업하게 된다면 캐노피 주도 하에 독파모 AI 기술을 활용하거나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무언가를 캐노피가 파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학교, 병원 등 민생 인프라 방어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곳의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는지? 우선순위 결정은 스튜어드 그룹에서 의결한다. 민생 인프라 방어 프로그램의 대상은 취약점이 치명도보다 대상이 얼마나 공격에 쉽게 당할수 있는지에 중점을 둔다. 단 캐노피의 철칙 중 하나는 파트너사가 최우선순위다. Q. 학계와 협업 계획은? 학교는 캐노피의 수혜를 받는 기관이자,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파트너이기도 하다. 실제 디펜딩 파트너로 광운대가 합류했는데, 교내 시스템의 취약점 점검과 더불어 연구를 함께 수행한다. 수혜를 받을지 연구를 함께할지 논의 중인 여러 학교가 있다. 캐노피의 세부 사항들을 살펴보면 아직 정해지지 않은 부분들이 많다"면서도 "그러나 미토스급 AI 모델이 추가로 공개되기 까지 수개월밖에 남지 않았다는 분석이 있다. 지금도 캐노피와 같은 이니셔티브가 작동하기에 늦었다는 생각이다. 사안의 시급성이 크기 때문에 생태계를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캐노피가 성과를 더 많이 발굴하고 실효성이 증명 가능한 수준으로 발전하면서 더 많은 보안 기업, 파트너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6.18 11:00김기찬 기자

"국내 해커 53명 구성 '독도'팀 결성 세계 대회 2위"

"'데프콘CTF(DEFCON CTF)' 예선전에 대비해 대회에 처음 참가했음에도 '독도(D0kdo)' 팀원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습니다." 김주원 엔키화이트햇 VA센터 RedOps 2팀 팀장은 29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소감을 남겼다. 김 팀장은 지난 25~27일 열린 국제 해킹 방어대회인 'UMDCTF 2026'에 참가해 일반부 2위, 종합 3위를 달성했다. '보안 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해킹 대회 데프콘CTF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로 처음 구성한 팀원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참가한 CTF 대회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것이다. 김 팀장은 이번 UMDCTF 개최 2주 전 엔키화이트햇 연구원들을 중심으로 한 'D0kdo(독도)' 연합팀을 만들어 대회에 출전했다. 김 팀장이 독도 팀의 리더다. UMDCTF는 미국 메릴린대학교 산하 사이버보안 동아리 UMDCSEC가 주최하는 국제 CTF(Capture The Flag) 해킹 방어대회다. CTF는 보안 취약점을 찾아 해킹에 성공하면 특정 문자열로 구성된 '플래그(Flag)'를 획득하는 방식의 해킹 대회다. 플래그를 많이 찾으면 찾을수록 고득점을 획득하는 구조다. UMDCTF는 아무도 풀지 못한 고난도 문제를 해결하면 최고 득점을 얻을 수 있으며, 경쟁팀이 해당 문제를 풀어내면 최초 획득한 점수에서 소폭 차감되는 식으로 점수를 쌓을 수 있다. 이에 어려운 문제를 얼마나 빨리 풀어내느냐가 대회의 핵심이다. 이번 대회에는 ▲웹(Web) ▲리버싱(Reversing) ▲포너블(Pwnable) ▲오픈소스 정보 수집(OSINT) ▲미스크(Misc) ▲암호학(Cryptography) 등 총 6개 분야에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전 세계의 화이트해커들이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독도 팀에는 엔키화이트햇 소속 연구원들을 주축으로, 국내 주요 대학 사이버 보안 동아리 및 엔키화이트햇 외에도 스틸리언, 티시스 등 기업의 보안 전문가들 53명이 합류했다. 김 팀장은 "UMDCTF는 CTF 대회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웨이트(Weight) 스코어'가 86점으로, 데프콘CTF 예선과 동일하고, 대회 시간도 48시간으로 똑같기 때문에 데프콘CTF 연습에 최적인 CTF 대회였다"면서 "독도 팀은 엔키화이트햇 내 VA센터와 R&D 센터 연구원들과 각 연구원들의 지인들로 구성된 연합팀으로, 구성원 대부분 보안 실무에 경력이 있는 인원이며, CTF 대회 참가 경력이나 버그바운티(취약점 신고 포상제) 참여 이력이 있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했다. 웨이트 스코어는 'CTF타임'에서 해당 CTF 대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점수로 매긴 수치다. 웨이트 스코어가 0~20점의 경우는 비교적 규모가 작은 대회, 30~60은 중견대회, 70~100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회인 경우가 많다. 데프콘 CTF 본선이 웨이트 스코어가 100점이다. CTF타임은 전 세계 해킹 대회의 공식 일정을 집계하는 글로벌 CTF 허브다. 김 팀장은 "독도 팀은 한국인 만으로 구성된 팀이기 때문에 독도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어 팀명을 지었다"며 "애국심이 담긴 팀명"이라고 밝혔다. "첫 출전에서 유의미한 성과에 만족…문제 풀고 환호했을 때 기억 남아" 독도 팀은 대회 내내 1위를 유지하다가 대회 종료를 앞두고 점수를 역전당해 일반부 1위 자리를 내줬다. 김 팀장 설명에 따르면 2개 문제를 모든 CTF 참가 팀이 풀지 못하고 있었는데, 1위를 차지한 'Team H4C'에서 포너블 문제를 해결하며 1위로 올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김 팀장은 "1위를 차지한 팀에서 포너블 문제를 해결하면서 독도 팀은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리버싱, 미스크 문제를 풀어 1위를 탈환하고자 했다"면서 "그러나 팀의 모든 인원이 이 문제에 고민해도 생각보다 분석하기 어려운 새로운 방식의 문제여서 결국 풀어내지 못했다. 다만 대회 내내 1위를 유지했다는 점, 처음 구성한 팀으로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CTF 대회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순간으로 OSINT 문제를 해결했던 순간을 지목했다. 김 팀장은 "모든 팀이 풀지 못했던 문제와 OSINT 1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었는데, OSINT 문제는 해외 도로 사진을 보고 위치가 어디인지 찾아내는 문제였다. 사이버 수사 관점에서 사진을 보고 위치 정보를 특정하는 방식의 문제"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팀원들의 역량을 쏟아부었는데도 오랜 시간이 지날 만큼 찾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런데 티시스 소속 김희준 팀원이 문제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공유해왔고, 팀원들 모두 환호했다"며 "많은 시간이 들었던 만큼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팀원의 공을 치켜세웠다. 김 팀장은 독도 팀 구성원 그대로 데프콘CTF 예선전에서도 성과를 내고 본선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데프콘CTF 예선전이 내달 23일부터 25일까지로 예정돼 있는데, 그 사이에 2개 CTF 대회에 참가해 연습량을 늘릴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도 수상하는 것이 목표"라며 "데프콘CTF 예선전도 팀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엔키화이트햇 사무실에서 외부인도 초대해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1995년 출생, 2022년 엔키화이트햇에 입사해 5년차 보안 실무자다. 그는 엔키화이트햇에서 침투·모의해킹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코드게이트, 사이버 공격 방어 대회(CCE) 등 영향력 있는 국제 해킹 대회의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2026.04.29 21:57김기찬 기자

엔키화이트햇, NATO 최대 사이버 방어 훈련 참가

오펜시브 보안 전문 기업 엔키화이트햇(대표 이성권)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 15명의 핵신 연구원을 투입하면서 국내 민간 보안 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을 투입했다. 엔키화이트햇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이버방위센터(CCDCOE)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 방어 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026'에 참가해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락드쉴즈'는 나토 사이버방위센터 39개 회원국 간 사이버 위기 대응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실전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한국은 헝가리와 국가 연합팀을 구성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 상황에 대한 실시간 방어 및 위기 대응 역량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엔키화이트햇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째 락드쉴즈에 참가하고 있다. 엔키화이트햇은 이번 훈련에 참가한 19개 민간 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인 총 15명의 연구원이 참가했다. 민간 보안 기업 중 최다 참여 기록이다. 국내 민간 업체들을 통틀어 독보적인 참여 규모이기도 하다. 이번 훈련에서 엔키화이트햇 연구원들은 실시간 공격을 방어하는 4'기술훈련'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팀별로 참가 분야를 살펴보면 ▲디지털 포렌식(DFIR) 팀에 차현수 시스템보안연구실장 외 6인 ▲웹(Web) 시스템 방어 팀에 김지환 RedOps 1팀장 외 5인 ▲윈도우(Windows) 팀에 장보근 RedOps 1팀 연구원 외 1인이 참가했다. 특히 공격자 관점의 '오펜시브 보안'을 연구해 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훈련 중 쏟아지는 다양한 사이버 공격의 경로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차단하는 등 각 분야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성권 엔키화이트햇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어 훈련인 락드쉴즈에서 엔키화이트햇이 민간 기업 중 최다 인원으로 참여해 국가 사이버 안보 강화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검증된 오펜시브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27 11:08김기찬 기자

KISA, 차세대 보안 리더 BoB 15기 모집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15기 모집에 들어간다. 이번 15기는 운영 주체가 기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KISA로 이관된 이후 처음으로 KISA가 풀타임 일정을 소화화는 기수다. 오는 30일부터 내달 28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고교생과 대학생·대학원생, 비재직자다. 교육 기간은 올 7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BoB는 디지털포렌식·보안제품 개발·보안 컨설팅·취약점 분석 등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고급 과정이다. 올해는 과정 내 '인공지능(AI) 기반 기업 보안' 교육을 신설했으며, 인공지능 전문가(멘토)를 추가 확보해 신기술 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멘토)도 상시 모집한다. 앞서 KISA는 지난달 15기 교육에 함께할 멘토진을 모집한 바 있다. 최대한 많은 멘토를 영입하기 위해 모집 규모를 정해두기 않고 최대한 많은 멘토를 섭외 했다. KISA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멘토진은 확정됐으며, 클라우드 보안, 화이트 해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BoB 멘토로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 유럽 등 국제 착한 해커 공동체(커뮤니티)와의 연계를 제고해 해외 연수, 국제 과제 수행 등 국제 교류도 확대 운영한다. 선발 절차는 모집 기간이 종료된 직후인 5월29일부터 6월3일까지다. 6월6일에는 필기전형, 6월16일에는 면접이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는 6월 19일 발표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학업 지원금 및 최신 IT 기기를 지급한다. 스타트업 교육 및 창업 지원과 더불어 우수활동자에게는 시상 및 상금도 예정돼 있다. 특히 최고 인재(BEST 10) 및 그랑프리에 선정될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총리 겸 장관 인증서와 상금, 해외 연수 프로그램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BoB 15기 모집설명회는 내달 16일 오후 2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전 기수인 14기와 비교하면 교육 내용 및 혜택 등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나, 교육생 모집 규모가 축소됐다. 지난 BoB 14기에는 교육생 172명이 선발됐으나, 15기는 11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 인원 축소에 대해 김진만 KISA 정보보호인재센터장은 "산업계가 직접 육성하는 수요 기반 정보보호 인재 양성 사업에 60여명을 선발하는데, 이 사업으로 모집 인원이 일부 포함됐다"면서 "또 BoB 사업을 이관받는 과정에서 사업 방향을 논의할 때 170~180명에 달하는 인원이 너무 많다 보니 BoB 수강생 내에서 수준 차이가 갈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110명 정도로 인원을 축소하면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육생 관리를 원활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ISA는 BoB보다 낮은 수준의 '화이트햇 스쿨' 4기도 선발할 예정이다. 대상은 만 26세 이하 화이트 해커를 꿈꾸는 고교생 및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다. 선발 과정 이후 6월부터 11월까지 교육이 계획돼 있다.

2026.04.24 17:44김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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