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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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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홍콩ELS 피해투자자에 자율배상금 지급

하나은행이 28일 개최된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해,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 이후 2거래일 만에 신속하게 투자자들과 합의에 나선 결과다. 하나은행은 이후에도 자율배상 절차 진행을 가속화해 신속히 배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4.03.29 19:25손희연

KB국민은행 "홍콩 ELS 손실 확정분부터 배상"

KB국민은행이 29일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원한다. 신설된 '자율조정협의회'에는 금융업 및 투자상품 관련 법령과 소비자보호 분야에 풍부한 학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외부 전문가 위원들은 투자자 별 판매 과정상의 사실 관계와 개별 요소를 면밀히 파악해 배상금액 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평생금융파트너로서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며, “손실이 확정된 사례부터 순차적으로 신속한 배상 절차를 이행하고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2024.03.29 12:35손희연

신한은행, 홍콩 H지수 ELS 자율 배상 수용

신한은행은 이사회를 개최해 금융감독원의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금융감독원 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 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할 예정이다.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준과 절차에 따라 배상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4월부터 고객과 접촉해 배상 내용, 절차 등의 안내를 시작하고 배상비율 협의가 완료된 고객부터 배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가치와 신뢰 회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신속한 배상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자율적 배상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손실 고객에 대한 배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검사 지적 사항에 대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29 12:31손희연

하나은행, 홍콩ELS 자율배상 나선다

하나은행이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자율배상에 속도를 낸다. 28일 하나은행은 소비자보호그룹 내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 및 '홍콩 H지수 ELS 자율배상지원팀'을 신설해 원활한 손해배상 처리를 위한 체계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금융업 및 파생상품 관련 법령, 소비자보호 등을 잘 아는 외부전문가 3인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자율조정 진행 과정에서 투자자별 개별요소와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함으로써 보다 공정한 배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27일 이사회에서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이에 따라 자율배상안을 마련해 투자자 배상 절차를 진행키로 의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구체적인 자율배상안과 자율배상 전담조직이 구성됨에 따라 손실이 확정된 투자자를 대상으로 조속히 배상비율을 확정하고 배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 H지수 ELS(ELT·ELF 합산 기준)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천500억원 수준이다.

2024.03.28 09:10손희연

IT 기술 교류의 장 'InnoEX' 4월 개최...규모 2배 커졌다

올해 2회를 맞이한 'InnoEX 2024'가 전년 보다 2배 커진 규모로 4월 13~16일 홍콩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개최된다. InnoEX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홍콩 무역 발전국(HKTDC) 주관하는 BITWeek(Business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Week) 창립 행사로,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13개국 및 지역의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와 HKTDC은 InnoEX뿐 아니라 홍콩 국제 조명 박람회(봄 에디션), 스마트 조명박람회, 홍콩 전자전 등 4개 전시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마트 조명 박람회와 제15회 국제 조명 박람회(봄에디션)는 4월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고, 2회를 맞이한 InnoEX과 홍콩 전자전은 같은달 13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다. 4개 전시회에는 20여개국 및 지역에서 약 4300여개 업체가 참가한다. 제니 구(Jenny Koo) HKTDC 수석 부사무총장은 "HKTDC는 이번 4개의 기술 전시회를 통해 솔루션을 홍보하고 홍콩을 국제 I&T 허브로 육성하고자 한다"라며 "InnoEX는 다양한 혁신 성과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홍콩, 중국 본토, 아시아태평양 정부 대표와 각 기술 분야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스마트시티 발전과 관련된 중요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말했다. InnoEX는 지역간 IT 역량 제고를 목표로 하는 행사다. 출품 업체들은 홍콩, 중국 본토, 캐나다, 프랑스, 인도, 폴란드, 태국, 영국 등 13개국에서 참여한다. 프랑스관은 '소 프렌치 노 이노베이션(So French So Innovative)'이란 주제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비올라(Veolia), 탈레스, Dragages 등 유명 첨단 기업들이 참여하고, 중국 본토관은 베이징, 충칭, 상하이, 안후이, 푸젠, 광동, 장쑤, 장시, 랴오닝, 산둥, 산시, 저장성 및 각 도시에서 온 출품 업체로 구성된다. 캐나다 총영사관도 관을 마련한다. 스마트 홍콩관은 정부 최고정보책임자실(OGCIO) 주관으로 마련된 스마트 홍콩관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참가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0여 개의 인공지능 I&T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홍콩특별행정구 정부의 혁신기술위원회(ITC)도 InnoHK 플랫폼에서 16개 연구센터가 참여해 AI 기반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 AI 칩, 다양한 산업용 로봇 등을 전시한다.기타 참가 단체로는 ITC 산하 5개 연구개발센터, 지역 대학, PTF AreaTech 컴퍼니, NEC 코퍼레이션, 용유(홍콩), 골드팩 그룹 등 첨단 기술기업, B4B 챌린지, 사이버포트, 홍콩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컨소시엄 등 지역관들이다. 아울러 InnoEX는 개막일(4월 13일)에 ASEAN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정부 대표들이 스마트시티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각 분야의 협력 방안과 지속가능발전 실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출품 업체들도 이 지역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잠재적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올해 InnoEX와 전자 박람회에는 인재 육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 HKTDC는 주요 채용 플랫폼 Jobsdb, 홍콩 탑 탤런트 서비스 협회와 협력해 인재 매칭 활동을 진행하며, 출품 업체가 인재를 채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구직자들은 행사 이틀째인 14일에 채용 중인 출품 업체를 만나 지원할 수 있다. 또 인사 전문가와 업계 전문가들이 홍콩 I&T 부문 진출에 대한 통찰력을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InnoEX에서는 스타트업 발전을 지원하는 주제별 활동도 진행된다. 홍콩 가치창출기술 피칭 대회, 멘토와 미팅(Meet the Mentors), 투자 매칭, 스타트업 스마트 런치 세션을 통해 기업가들이 제품과 아이디어를 잠재 구매자 및 투자자에게 홍보할 수 있다. 또한 베이징대 홍콩 동문회가 주관하는 첫 홍콩 세계 청년 과학회의가 열려 빅데이터, AI, 양자컴퓨팅, 바이오 기술, 신소재 등 분야의 혁신기술 최고 인재와 노벨상 수상 석학들이 중요 이슈를 논의한다. 15일에는 '테크 트렌드 심포지엄'이 개최돼 공간 컴퓨팅과 생성 AI의 미래(The Future of Spatial Computing & Generative AI)를 주제로 기술과 장비의 최신 발전 동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 밖에 20회를 맞는 HKTDC 홍콩 전자 박람회(봄에디션)의 주제는 세계 선도 전자제품 마켓플레이스(World's Leading Electronics Marketplace)이다. 전시회에는 명예의 전당, 스타트업 존, 테크 홀 등 3개의 특별 테마존이 마련돼 유명 국제 브랜드와 혁신 기술 기업들의 혁신 전자제품과 기술 솔루션이 전시된다. 제15회 HKTDC 홍콩 국제 조명 박람회(봄에디션)과 HKTDC 스마트 조명 박람회는 상하이 푸동 지능조명협회와 협력 미디어, 쑨리처, 미크레이더, DALI 얼라이언스 등 유명 브랜드의 최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 행사의 참가 신청은 InnoEX 공식 홈페이지(https://www.hktdc.com/event/innoex/en)와 홍콩 전자 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s://www.hktdc.com/event/hkelectronicsfairse/en)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3.26 16:58이나리

은행권 홍콩ELS 배상 이번주 윤곽…우리은행 절차 안내 시작

이번 주 내로 은행권의 홍콩H지수 연계 증권(ELS) 대규모 손실과 관련해 일부 불완전판매가 있었던 투자자 대상으로 배상 윤곽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25일 금융업계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이 오는 27~29일 중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ELS 피해 투자자에 대한 자율 배상을 의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홍콩ELS 판매 규모가 은행별로 차이가 나기 때문에 쉽사리 결정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2일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임시 이사회서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의 가이드라인을 따르지만, 투자자와 은행 간 사적 화해나 개별 협의를 통해 배상 비율을 조정해 배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은 4월 12일 만기가 도래한 투자 손실 가능성이 높은 고객 292명을 추렸으며, 자율배상을 결정하기로 했다는 안내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은 홍콩ELS를 가입한 영업점서 이에 관해 논의하면 된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다. KB국민은행의 홍콩ELS 판매 규모는 8조원, 신한은행 4조원, 하나은행 2조원대로 우리은행에 비해 굉장히 많아 임시 이사회가 열린다고 해도 단박에 결정될 진 미지수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주 후반, 신한은행은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27일, NH농협은행은 28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은행들은 임시 이사회 전 내부 파악을 통해 배상이 이뤄져야 하는 투자자들의 규모와 현황은 파악한 상태다.

2024.03.25 12:15손희연

이복현 "홍콩 ELS 은행권 배임·건전성 문제없어"

금융감독원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 같은 분쟁 조정 절차로 인해 은행권 경영자 배임과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선제적인 배상이 배임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소비자와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이 개별 금융사 배임 이슈에 연결된다는 점은 조금 먼 이야기"라며 "20년 넘도록 법률 업무를 했는데 그렇게 볼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 건전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다양한 시나리오 안에서 분석해봤는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에 문제가 없고 주주 친화적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경우 국제 기준으로 8%를 보통주 자본비율로 보고 있는데 지난해 말 대형 5대 은행 기준으로 15.31%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1조원 규모의 비용 부담이 필요하다면 실제로는 0.2%p 정도의 보통주 자본비율 하락을 초래하는 정도로 이미 15%를 상회하는 기준으로 보면 건전성 이슈는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태가 발생 시 개별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하면 비용이나 시간과 노력, 정보 비대칭 측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당국이 불가피하게 책임 분담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과도한 개입이라는 오해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지난 10여년간 금융소비자 보호 흐름을 생각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 ELS 등 고난도 상품 판매와 관련해 당국이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으며 정부와 당국을 대표해 송구하다"며 "1차적으로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 은행·증권사 근무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업계 신뢰가 훼손된 점 등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문제가 된 홍콩 ELS는 지난 2020~2021년 주로 판매된 상품이고 2022년 들어서야 이 업무를 맡게 된 저희 당국으로선 과거로 돌아가 상품 판매를 금지하지 않고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지점이 있다"며 "당시 정부나 당국에 책임을 미루거나 행태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직원 성과평가가 고객 이익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미래지향적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며 "이달 중이라도 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시적인 성과가 연내에 도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이 주축으로 '무차입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에 관해 "전산화 시스템에 대해서는 금융위 중심으로 감독원과 거래소가 무차입 공매도를 실효적·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4∼5개 검토했고, 이 중 2∼3개에 대해 더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3 13:56손희연

홍콩 ELS 투자 손실 금감원 배상기준안, 못받는 경우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기준안을 내놓은 가운데, 금융사가 설명 의무를 위반했더라도 ELS 투자 경험에 따라 배상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불완전판매를 했는지, 투자자들의 금융이해도와 ELS 투자 경험도에 따라 배상비율을 차등 책정했다. 기본 배상 비율은 최대 40%에 판매사가 은행일 경우 최대 10%p, 증권사일 경우 최대 5%p가 가산된다. 여기에 자료 관리가 부실하고 예·적금 가입 목적으로 온 고객에게 ELS 가입을 강요했을 경우 등 가산 배상 비율은 최대 45%p이다. 즉, 금감원 배상기준안을 토대로 은행에 예·적금을 재예치하기 위해 찾은 고령층 고객이 제대로 된 ELS 상품 설명을 듣지 못하고 반강제적으로 가입해 손실을 입었다면 최대 100%까지 배상비율이 결정될 순 있다. 여기에 금감원은 이 같은 배상 비율에 차감할 수 있는 항목을 뒀다. ▲ELS 투자 경험에 따라 최대 25%p ▲ELS 가입 횟수에 따라 최대 10%p ▲ELS 가입 후 지연·손실 경험이 있다면 최대 15%p가 차감된다. 또 ELS 가입금액이 클 수록 배상 비율을 많이 차감된다. ▲5천만 초과~1억원 이하일 경우 5%p ▲1억 초과~2억원 이하 7%p ▲2억원 초과 10%p가 배상 비율에서 제해진다. 금감원의 이 같은 방침은 투자자들이 ELS 상품을 이해했고 과거 경험이 있어 투자상품의 경우 투자자의 책임 또한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은행 직원이 투자 위험 일부를 누락해 설명해 설명 의무를 위반했고 투자 권유 자료도 보관하지 않았더라도 과거 ELS 상품 경험과 가입 금액이 크다는 이유로 아예 배상 비율이 0%인 점은 부당하다고 투자자들은 항변한다. 과거 ELS에 대해 손실을 입었지만 은행 직원이 '홍콩이 망하지 않는 한 ELS 손실은 없다'와 같은 설명으로 가입했다면 배상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과거 가입한 ELS 상품에서 발생한 누적이익이 이번 홍콩 ELS 손실을 초과한 경우 최대 15%p가 감면된다. 이 역시도 투자자들은 과거 이익이 발생한 것과 홍콩 ELS 손실은 별개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3년 12월말 기준 홍콩ELS 판매잔액은 18조8천억원이며, 올해 1~2월 만기 도래한 ELS(2조2천억원) 중 총 손실금액은 1조2천억원이다. 2월말 기준 홍콩 H지수가 5678포인트로 유지될 경우 추가 예상액은 4조6천억원이다. 금감원은 KB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 한국투자·미래·삼성·KB·NH·신한투자증권 현장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융사들이 무리한 실적 경쟁을 조장하고 영업점 단위의 불완전판매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24.03.12 10:14손희연

조용병 "銀 홍콩ELS 사태·횡령 송구…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노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홍콩 H지수 주식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 손실과 은행권 횡령에 대해 협회의 자율규제 강화를 통해 내부통제에 힘쓰겠다고 발언했다.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용병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은 시장과 소비자, 당국과의 소통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각 은행이 갖고 있는 개별 사안 등에 대해 당국과 은행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사모펀드에 얽혀서 고생했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내부통제를 위한 책무구조도 실천이 실질화하도록 연합회가 노력하고, 각 은행들과 협의해 협회의 자율규제 기능 강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근 농협은행 등 금융 횡령 사고가 이어지는데 에 대해 조용병 회장은 "(횡령) 금액이 너무 크다"며 "내부통제 부족한 게 많지 않았나 싶으며 내부통제가 실질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7:44손희연

금감원,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 공개…세 가지 요인따라 가감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해 11개 주요 판매사 검사 후 분쟁조정기준안을 공개했다. 11일 금감원은 지난 1월 8일부터 주요 판매사를 검사한 결과 금융사들이 무리한 실적 경쟁으로 고객 보호에 미흡했으며, 고객 투자 성향을 고려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가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판매사와 투자자 간 분쟁이 족에 해결될 수 있도록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놨다. 과거 해외 금리 연계 파생상품(DLF) 분쟁 조정 기준안과 다르게 세 가지 요인에 따라 배상 비율이 차등적으로 책정됐다. 판매사가 고객 투자 성향 파악 미흡이나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 경우 ▲23~50% ▲고령자 등 금융 취약 계층의 보호를 소홀히하거나 투자자의 ELS 이해도 등 판매자나 투자자 과실에 따라 ±45% ▲고려되지 않은 사안이나 일반화하기 곤란한 내용이 있는 경우 기타 조정 요인으로 ±10%p)으로 반영된다. 아직 만기가 남은 ELS의 경우, 만기 도래 이후 확정된 손실에 대해 이번 배상조정기준안의 배상 비율이 적용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ELS 손실 사태는 DLF 사태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다수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됐으며 대체로 투자자 연령대가 높고 조기상환이 가능한 상품 구조상 반복적으로 가입한 특징이 있다"며 "과거 DLF 및 사모펀드 사태에 이어 또다시 이러한 대규모 투자자 손실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판매사의 고객 피해 배상 등 사후 수습 노력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과징금 등 제재 수준 결정시 참작할 방침"이라며 "향후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위와 함께 ELS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2024.03.11 17:33손희연

이복현 "홍콩ELS 투자 피해 관련 11일 배상안 발표"

금융감독원이 오는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손실 배상안을 발표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콩 ELS 배상안 발표일에 대해 "11일 정도로 준비하고 있다"며 "과거 일률적인 배상안을 적용했는데 지금은 연령층·투자경험·투자목적·창구서 어떤 설명을 들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 경우에는 금융소비자가 더 많은 책임을 져야 되거나 전부 책임을 져야하는지, 어떤 경우는 은행이나 증권사가 책임을 져야 되는지를 매트릭스에 하나하나 넣어 정리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금융감독원이 발표하는 홍콩ELS 관련 배상안은 사안에 따라 0~100% 비율로 차등 적용된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일괄적인 배상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며 "배상이 안 될 수도 있으며 법률상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분들을 상대로 상품을 판 경우는 취소 사유가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그 경우에는 100% 내지는 그에 준하는 배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홍콩 ELS 투자자의 90% 이상이 재투자자인 가운데, 재투자자 대상 배상 여부는 2016~2017년 시점의 투자 성과와 설명 여부에 따라 결정될 계획이다. 이복현 원자은 "보통 2020·2021년 가입한 상품들인데 2016·2017년에 홍콩 H지수가 급락해 지금처럼 녹인이 발생한 적이 있다"며 "그때 상황에 비춰서 과거 수익률, 위험을 적절히 고지했으면 은행과 증권사가 책임을 상당히 면할 수 있고 그런 고지가 없었다면 적절한 배분이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금융감독원은 2023년 11월 홍콩 ELS 판매사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고, 지난 1월에는 11개 판매사를 대상으로 현장 검사를 진행했다. 홍콩 ELS는 판매규모가 19조원, 계약자 수는 40만명으로 추산된다.

2024.03.05 15:52손희연

中 CATL 회장 "美·EU 조사 두렵지않다…홍콩 R&D센터 설립 검토"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이 해외 시장 공략과 신기술 개발을 위해 홍콩에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빈 젱(쩡 위친) CATL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에 대한 해외 정부 규제가 강화되자, 기술 수출을 위한 R&D센터 설립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CATL은 해외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CATL은 포드자동차와 손잡고 미국 미시간주에 자동차 배터리 공장 건립을 추진하다가 정치권의 반대로 중단한 바 있다. 의원들은 중국에 대한 전기차 산업 의존을 높이면서 국가 안보를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포드가 중국 공산당과 연계된 기업과 제휴하는 것을 반대했다. 또 CATL과 중국 공산당이 배터리 관련 기술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CATL은 국영기업은 아니라 공산당과 연계된 투자자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쩡 회장은 중국 공산당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CPPCC) 위원이기도 하다. 유럽도 중국산 전기차 공급이 늘자 견제에 나섰다. 유럽연합(EU)는 지난해 9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부당한 보조금 지급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쩡 회장은 이러한 해외 정부 규제 움직임에도 자신감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중국이 탄소 중립 목표를 추구함에 따라 정부로부터 정기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며 "EU 조사가 걱정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시장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가 너무 비싸다는 이유로 다소 둔화됐지만, 더 많은 배터리 공장 투자가 이뤄지면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이 전기화 분야에서 매우 빠르게 따라잡을 것이고, 몇 년 안에 중국에 더 많은 전기차를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미국이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이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며 보안 유출 조사를 시작한 것에도 여유로운 반응을 내비쳤다. 그는 "불필요한 우려"라며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3.05 11:14류은주

EU, 13차 러시아 제재에 中 IT기업 포함

유럽연합(EU)이 23일 공개한 13차 대러시아 제재안 중화권 IT기업들이 포함됐다. 중국 언론 지웨이왕에 따르면 해당 기업은 ▲광저우 오싸이테크놀로지 ▲선전 비광트레이딩 ▲선전 이루파 일렉트로닉스와 ▲홍콩 RG솔루션이다. 2017년에 설립된 오싸이테크놀로지의 경영 범위는 정보전자기술 서비스, 네트워크 정보 기술 보급 서비스, 소프트웨어 기술 서비스 등으로 명시돼있다. 비광트레이딩은 2020년 세워진 기업으로 선전에서 전자제품 등을 만들며, 이루파 일렉트로닉스 역시 전자 부품 기업으로 소개됐다. RG솔루션은 홍콩 기업으로서 의사 결정용 커뮤니케이션 IT 서비스를 한다고 알려졌다. 이들 제재 목록 포함 기업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에 사용된 무기나 기타 장비를 만들기 위해 러시아가 사용한 장비, 특히 전자제품과 마이크로칩을 공급하는 데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져 무역 제한을 받게 된다. EU는 지난해 5월 초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발발 이후 11차 제재를 검토하던 중 7개 중국 기업이 러시아 전쟁 지원에 사용될 수 있는 마이크로 전자제품과 기타 제품을 판매했다고 비판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제재를 제안했다. 또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 패키지를 금요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4 09:00유효정

홍콩가상자산컨소시엄, 블루칩 스코어 출시 발표

홍콩가상자산컨소시엄(Hong Kong Virtual Asset Consortium, HKVAC)가 블루칩 스코어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블루칩 스코어는 HKVAC가 투자자, 규제기관, 시장 참여자들에게 가상자산 관련 위험을 평가하는 일관된 독립적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이는 가상자산의 특성, 시장 내 성과, 변동성 등을 포괄하는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하며, 이를 통해 선정된 가상 자산들은 해당 위험 수준을 반영하는 점수가 부여된다. 실제 블루칩 스코어는 2024년 2월 26일부터 HKVAC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기술 문서와 상세한 설명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024.02.21 09:55김한준

클룩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 티켓 단독 판매

클룩이 홍콩관광청과 함께 기획한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 티켓을 단독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홍콩은 마천루와 화려한 야경으로 유명하지만 국토 면적의 70%가량이 녹지대로 보호받고 있으며 260개의 크고 작은 섬이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 또한 갖춘 여행지다. 클룩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홍콩관광청과 함께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선셋 시티요가 ▲드래곤스 백 트레킹 ▲나이트 러닝 총 3개 클래스로 구성되며 모든 클래스는 각 분야의 한국인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 3월16일부터 17일, 22일부터 24일까지 총 5일간 2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홍콩 아웃도어 페스티벌 참가 티켓은 클룩에서 구매 가능하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이달 16일까지 예약할 경우 얼리버드 할인가인 1만원에 참가할 수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개인 스냅사진 서비스뿐만 아니라 클래스별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선셋 시티요가는 하버시티 오션터미널 덱에서 노을이 지는 모습을 보며 야외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요가 클래스 참가자 전원에게 요가 매트를 지급하고 럭키드로우를 통해 2명에게는 고가의 아웃도어 웨어를, 50명에게는 클룩 바우처 5만원권을 증정한다. 타임지가 아시아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꼽기도 했던 '드래곤스 백'을 오르는 트레킹 세션에서는 홍콩섬의 전경과 푸르른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 홍콩 시내와 드래곤스 백을 오가는 왕복 전세 차량을 제공하고, 30만원 상당의 윈드재킷도 증정한다. 나이트 러닝 세션은 홍콩의 야경 명소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달리는 코스로 구성됐다. 러닝 세션이 끝난 뒤에는 참가자들과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맥주 네트워킹' 세션과 맥주 1잔도 마련돼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아웃도어 티셔츠를 제공한다. 특히 3월17 진행되는 트레킹 1회차 세션은 예약 오픈 하루 만에 매진됐으며, 요가 및 나이트 러닝 세션도 높은 예약률을 보이면서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홍콩관광청 김윤호 한국 지사장은 "홍콩은 화려한 도시 여행지로 알려져 있지만 도심에서 30분이면 해변과 녹지가 있어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여행객들이 홍콩의 다양한 여행 콘텐츠들을 쉽게 예약해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클룩과 다방면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클룩은 여행객들이 현지 문화를 느끼고 그곳에서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여행의 기쁨을 만끽하길 바란다"면서 "홍콩 현지인들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아웃도어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세계 곳곳의 다채로운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14 20:50백봉삼

KB금융 "보통주자본비율 13% 초과...주주 환원에 활용"

KB금융그룹이 주주 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7일 KB금융은 2023년도 실적 컨퍼런스 콜을 통해 김재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생금융과 충당금 적립 등을 제외한 2023년 경상순익은 5조5천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총 영업익은 역대 최대 수준인 연간 성장률 17.8%를 기록한 16조원 수준"이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이 13%초과하면 금융시장 변동성, 경영상 목적 등과 같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재관 CFO는 "지난해 약 3천200억원 자사주를 매입·소각할 걸 전년도에 포함하면 주주환원율은 38.6%, 2024년도로 포함하면 37.5%"라고 말했다. 한편, 2023년 KB금융의 보통주자본비율은 13.58%로 집계됐다. 주당배당금은 기 지급된 배당금 총 1천530원을 포함해서 3천60원으로 결정했다.

2024.02.07 16:37손희연

설 연휴 여행, 일본·홍콩 강세..."단거리 국가 인기”

올 설 연휴에는 일본·홍콩·동남아시아 등 근거리 해외 여행지가 인기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은 설 연휴를 앞두고 '2024 설 연휴 해외여행 트렌드'를 7일 발표했다. 클룩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설 연휴(1월 21일~24일) 대비 올해 설 연휴(2월 9~12일) 해외여행 예약 건은 70% 증가했다. 세계적인 여행 회복세와 긴 연휴로 해외여행이 크게 증가했던 작년 추석 연휴(9월 28일~10월 3일)와 비교해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설 연휴는 4일간의 짧은 휴일로 인해 단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가장 많이 예약된 여행지는 일본이었으며 홍콩, 베트남, 태국, 대만 순으로 예약이 많았다.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고 예약 상위 10개 국가 중 아시아 외 지역은 프랑스가 유일했다. 작년 추석 대비 예약 건수가 크게 증가한 여행지들도 주로 근거리 국가였다. 예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겨울철 방문하기 좋은 휴양지로 손꼽히는 말레이시아로, 지난 추석 대비 이번 설 연휴 예약 건수가 507%나 증가했다. 본격적인 해외 관광객 회복세가 시작된 홍콩도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 연휴 기간 클룩에서 예약 비중이 가장 높은 상품 카테고리는 '모빌리티'다. 클룩을 통해 설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 절반 가까이가 이동수단 및 교통 관련 상품을 구매했다. 클룩은 전 세계 2천300여 개 여행지를 쉽게 이동하며 여행할 수 있도록 각 나라의 열차와 버스 등 각종 대중교통과 교통 패스는 물론 공항 픽업, 렌터카 등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룩은 일본의 초고속 열차 '신칸센'의 전 노선을 예약할 수 있는 유일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이기도 하다. 개별 상품으로는 테마파크와 각종 관광 명소 티켓 예약률이 높았다. 설 연휴 인기 여행지들의 상위 예약 상품을 살펴보면 대부분 테마파크와 어트랙션이었다. 일본에서 가장 많은 예약이 이루어진 톱3 상품은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도쿄 디즈니 리조트 ▲도쿄 시부야 스카이 전망대 티켓이었으며 홍콩에서는 ▲홍콩 디즈니랜드 ▲피크트램 & 스카이 테라스 428 ▲옹핑 360케이블카 티켓이 꼽혔다. 베트남은 ▲다낭 썬월드 바나힐 입장권 ▲나트랑 빈원더스 입장권 ▲나트랑 아이리조트 스파&마사지, 태국은 ▲파타야 진리의 성전 입장권 ▲치앙마이 코처 코끼리 에코파크 투어 ▲방콕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입장권의 수요가 높았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짧은 연휴를 최대한 활용해 편리하게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객들의 수요가 단거리 여행지의 각종 교통수단과 즐길 거리에 대한 예약으로 이어졌다"며 "클룩은 글로벌 여행 플랫폼의 강점을 살려 여행객들이 원하는 때에 어떤 여행지로든 마음껏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상품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룩은 새해를 맞이해 근거리 해외 여행지의 호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월 말까지 ▲일본 ▲홍콩 ▲태국 ▲베트남 4개국의 테마별 프로모션 상품 구매 시 최대 2만 5천 원의 호텔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2024.02.07 11:54백봉삼

홍콩 당국 "라이선스 없는 가상자산 거래소...5월 말 운영 중단"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2월 말까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를 신청할 것을 요구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FC는 오는 29일까지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라이선스를 신청하지 않은 거래소는 5월 31일부로 강제 폐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14개 회사가 홍콩에 라이선스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OSL ▲해시키 익스체인지 등 두 곳만이 라이선스를 발급 받은 상황이다. SFC는 "라이선스 신청이 승인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아직 승인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사용하는 것은 위험을 수반한다"라고 경고했다. 줄리아 렁 SFC CEO 줄리아 렁 성명을 통해 “투자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암호화폐와 투자 사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24.02.06 09:18김한준

이복현 "금융사 단기 실적주의로 소비자 피해 시 용납안해…시장 퇴출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올해 공정한 금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감독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히며, 금융사가 단기에 실적을 올리기 위해 금융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칠 경우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업무계획 기자간담회에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올해 '공정한 금융'으로 감독 방향을 중점 추진하겠다"며 "금융사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단기 실적주의를 경계해야 하며 이익은 사유화하고 뒤따를 위험을 소비자 등 사회에 전가하는 행태 등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달 안에 금융사의 홍콩 H지수 연계투자증권(ELS)의 판매 현황 등 현장 검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은행들은 ELS 판매를 일제히 중단하며 금융감독당국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 원장은 "홍콩ELS와 관련해 투자자의 자기 책임 원칙은 지키되 금융사의 불완전판매 등이 확인될 경우 엄정 대응하겠다"며 "고위험 금융상품 관련 판매 및 운영 등에 대한 관리체계와 판매 규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은행검사1국 검사기획팀·분쟁조정3국 분쟁조정기획팀에 따르면 2023년 11~12월 주요 판매사에 대한 판매 실태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전반적인 관리체계상 적지 않은 문제점이 확인됐다. 금감원은 분쟁조정 절차를 만들고,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고위험 금융상품 판매 규제 실효성을 제고하는 종합적 개선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금감원은 홍콩ELS 등 다수 은행이 동일한 법규 위반 등에 대응하기 위해 테마 점검에 나서 일괄 대응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오는 7월 19일 시행되는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의 의무 이행 준비 현황을 사전 점검하고, 가상자산 상장 관련 자율규제 개선 및 감독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금감원은 기관과 개인 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지적받았던 공매도 제도 개선도 계속 진행해나간다. 이 원장은 "기관투자자 잔고 관리 시스템 의무화 등을 통해 공매도 거래 전산 체계를 구축해 불법 공매도를 근절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10개사에 대한 불법 공매도 여부를 조사하고, 공매도 위반으로 적발된 글로벌 IB 2개사에 대해선 홍콩금융감독당국과 공조해 조사방안 등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그간 금융시장 환경 등 제반 요건을 신중히 감안해왔으나 올해부터는 고객의 이익을 외면하고 정당한 손실 인식을 미루는 등의 그릇된 결정을 내리거나 금융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임을 회피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시장에서의 퇴출도 불사하겠다는 원칙 하에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5 10:00손희연

HGI, 홍콩 증권선물위원회에 비트코인 ETF 신청

아시아 지역 자산관리 기업 하베스트 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크립트는 홍콩이 보다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입지로 자리매김하는 시점에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신청은 투자자가 자산을 직접 보유할 필요 없이 디지털 자산에 노출되는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제출됐다. 이달 초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승인한 바 있으며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용하는 상품은 자산 관리 규모가 20억 달러을 넘어서기도 했다.

2024.01.30 09:10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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