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표 마브렉스 "넷마블이 가진 콘텐츠와 NFT 사업으로 시너지 낼 것"
"마브렉스는 넷마블의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다. 우리의 코어 미션은 블록체인 활성화다. 마브렉스의 NFT 사업과 넷마블 기존 콘텐츠의 결합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홍진표 마브렉스 대표는 12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막한 제3회 대한민국 NFT/블록체인 게임 컨퍼런스에서 진행한 'Web3를 통한 콘텐츠 사업성 강화' 세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현재 마브렉스는 ▲A3: 스틸얼라이브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아레나 ▲메타 월드: 마이 시티 등 총 네 개의 블록체인 게임을 운영하고 있다. 홍진표 대표는 "2024년 5월 기준으로 마브렉스 누적 가입자는 2천400만 명을 넘었다. 북미 17.5%, 아시아 60.4%, 유럽 11.1% 등으로 고른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며 "또한 2022년엔 블록체인 매출 전세계 1위, 지난해 한국 게임 토큰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 화이트리스트 토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가상자산 시장이 앞으로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서 블록체인의 점진적 제도화가 가능해졌고, 웹3 시장의 지속 확대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마브렉스가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신규 사업 카테고리는 크게 세 가지다. 2010년부터 콘솔과 PC 시장은 정체가 되고 있다"며 "모바일 게임의 경우도 2020년까지 폭발적인 성장을 했지만, 2021년부터 역성장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럼에도 모바일 게임 마케팅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지출은 4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케팅 방식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에는 대형 인플루언서 중심으로 진행된 것들이 이제는 소규모 인플루언서까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유저 환원 방식의 리워드 마케팅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블록체인 도입을 통해 게임 마케팅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웹3 마케팅을 통해 이용자, 게임사, 인플루언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하반기 중 넷마블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게임에 웹3 마케팅이 접목될 예정이다"라며 "오는 26일 국내 최대 규모의 웹3 게임 온보딩 펀드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글로벌 유망 프로젝트 MBX 온보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치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마브렉스는 연내 gMBXL 3종 게임을 추가로 연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