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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퍼앰코리아, 루츠앤윙스 흡수합병…3인 시니어 대표 체제 구축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 하이퍼앰코리아가 데이터·퍼포먼스 마케팅 전문 기업 루츠앤윙스와 합병하고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마케팅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합병으로 브랜드 전략과 PR·IMC 역량에 루츠앤윙스의 데이터 및 퍼포먼스 마케팅 역량을 결합한다. AI 영상 제작 및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더해 전략 수립부터 성과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합병 후 장재영 루츠앤윙스 대표는 합병 법인의 디지털 마케팅 부문과 'AI마케팅연구소'를 총괄한다. 하이퍼앰코리아는 김학균·장재영·김준경 3인 시니어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정민아 하이퍼앰 대표는 "장재영 대표는 국내에서 소비 데이터를 가장 오래, 가장 깊게 다뤄 온 전문가다. 루츠앤윙스는 AI와 데이터로 성과를 증명하는 팀"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하이퍼앰은 브랜드가 발견되고 신뢰를 얻는 단계부터 실제로 선택 받는 단계까지 한번에 책임지는 회사가 됐다"고 말했다. 하아퍼앰의 디지털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게 되는 장재영 대표는 "데이터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이야기와 만났을 때 소비자의 행동을 바꾼다"며 "두 회사의 역량을 한데 모아, 고객이 데이터로 검증되는 마케팅 성과와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2026.10.01 12:00백봉삼 기자

버즈니-KEA, 500여개 한국전자전 참가사 마케팅 돕는다

AI 기술 기업 버즈니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2026 한국전자전 참가기업 마케팅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버즈니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 참가기업에 AI 숏폼 콘텐츠 제작 솔루션 '비스킷AI'를 제공한다. 비스킷AI는 제품 이미지나 짧은 영상으로 AI가 핵심 장면을 분석해 숏폼 영상을 자동 제작하는 서비스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담당하고, 참가기업들이 별도 영상 편집 역량 없이도 부스 소개·제품 홍보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도록 지원한다. 올해 한국전자전은 500여개 기업이 1100여개 부스로 참가해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기업들은 비스킷AI로 제작한 숏폼 영상을 부스 안내 및 SNS 홍보에 활용해 전시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상협 버즈니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ES 2026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대한 부담 없이 전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단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AI 숏폼 콘텐츠 제작 기술의 활용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9 11:01백봉삼 기자

홍보인은 왜 '아니요'를 아니라고 말하지 않을까

"이 정도면 메이저 매체 1면감 아닌가?" 임원 회의실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본 홍보 담당자라면 압니다. 이 순간 머릿속에 세 가지 답이 동시에 떠오른다는 걸요. 첫 번째, "그 정도는 아닙니다." 사실에 가장 가깝습니다. 하지만 너무 직진합니다. 상대의 기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순간, 대화는 거기서 끝나죠. 두 번째, "충분히 가능합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회의실 공기는 편해집니다. 문제는 다음 주입니다. 안 되는 걸 알면서도 기대를 키운 대가는 고스란히 홍보 담당자 몫으로 돌아옵니다. 세 번째, "1면까지 가면 제가 기자보다 먼저 놀랄 것 같은데요. 다만 산업면에서 이 각도로 잡으면 승산은 있어 보입니다." '안 됩니다'라는 말을 안했는데, 현실은 전달됐습니다. 상대를 무안하게 만들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그 자리에 산업면이라는, 손에 잡히는 대안 하나를 슬쩍 얹습니다. 거절과 현실 인식과 유머와 대안이 한 문장 안에서 동시에 작동한 겁니다. 받아내고, 비튼다 저는 이런 화법을 '반사 화법'이라고 부릅니다. 어디서 배운 이론은 아닙니다. 십수 년 회의실과 취재 현장을 오가며 몸으로 익힌 방식을 나중에야 이름 붙여본 것뿐이죠. 구조는 간단합니다. 받는다, 비튼다, 돌려준다. 상대의 말을 정면으로 막지도, 그대로 삼키지도 않습니다. 일단 받아내고, 그 안에 담긴 의도와 힘을 읽은 다음, 살짝 틀어 더 나은 대화로 돌려줍니다. 이 화법을 움직이는 힘의 정체가 바로 '드라이 위트(dry wit)'입니다.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웃기려고 애쓰지도 않으면서, 한 발짝 떨어진 시선으로 상황을 다시 보여주는 말투. 이걸 '홍보인의 물건'으로 손에 쥐고 다녔습니다. 미국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 빙을 떠올리면 감이 빠릅니다. 정확한 대사는 기억이 흐릿하지만, 그가 난처한 상황에서 보인 태도는 또렷합니다. 정면으로 반박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슬쩍 깎아내리거나 예상 밖의 각도에서 상황을 바라보며 긴장을 다른 데로 옮겨놓죠. 상대를 공격하는 대신 상황 자체를 우습게 만드는 겁니다. 목소리 톤은 시종일관 건조합니다. 그 건조함이 오히려 상대의 방어를 풀어놓습니다. 영화 '쿵푸허슬' 속 매맞는 남편을 기억하시나요. 실상은 엄청난 태극권의 고수였는데요. 강하게 들어오는 주먹을 똑같은 힘으로 버티거나 맞받아치지 않습니다. 방향을 읽고, 받아내고, 흘려보내고, 필요하면 그 힘의 방향 자체를 바꿔버립니다. 정면 충돌이 아니라 흐름을 이용하는 것이죠. 챈들러는 말을 흘리고, 쿵푸허슬의 고수는 힘을 흘립니다. 둘 다 정색하지 않습니다. 목소리를 높이는 순간 이미 진 싸움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도 매번 정면으로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노골적인 기업 홍보 아닌가요'라는 질문 기자가 자료를 살피다가 묻습니다. "이거 결국 회사 홍보 기사 아닌가요." 여기서 "아닙니다, 업계 전체에 의미 있는 자료입니다"라고 방어하면, 대화는 곧바로 '홍보다, 아니다' 논쟁이 됩니다. 이겨서도 안 되는 싸움입니다. 이렇게 답합니다. "음, 그대로 보면 저라도 그렇게 볼 것 같네요. 그래서 회사 얘기는 뒤로 빼고, 여기 데이터를 먼저 보시죠." 상대의 판단을 인정합니다. "맞습니다." 그런데 완전히 동의한 건 아닙니다. "지금 그대로 보면"이라는 조건 하나를 슬쩍 붙입니다. 그 조건이 판단의 여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새로운 선택지를 끼워 넣습니다. "요('이'가 아니라 '요'입니다. 자신을 살짝 낮추는 디테일입니다) 데이터를 먼저 보시죠." 상대의 판단을 틀렸다고 말하지 않았지만, 대화는 이미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이 답변에도 드라이 위트가 배어 있습니다. 정색하지 않고, 웃음기를 강요하지도 않으면서, 딱 한 걸음만 옆으로 비켜서서 화제를 옮겨놓는 말투입니다. 사람을 비틀지 않고, 상황을 비틉니다. 좋은 유머는 상대의 실수나 약점을 겨냥하지 않습니다. 난처한 상황 자체를 다른 시선으로 보게 만들 뿐입니다. 이게 위트와 비아냥의 경계입니다. 물론 한계는 분명합니다. 사고, 법률, 계약, 숫자, 안전처럼 정확성이 생명인 상황에서는 우회보다 명확한 표현이 먼저입니다. 거짓을 부드럽게 포장하는 건 위트가 아니라 왜곡입니다.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 웃기는 것은 무례입니다. 드라이 위트의 목적은 그 사실이 불필요한 충돌 없이 제대로 도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초보는 '자신의 말'을 관철하려 합니다. 고수는 '상대의 결정'을 남깁니다. 회의실에서 자신이 얼마나 논리적이었는지는 아무도 기억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 대화 끝에 자신이 무엇을 결정했는지만 기억합니다. 잘된 커뮤니케이션은, 어쩌면 내가 상대를 설득했다는 사실조차 남지 않는 것 아닐까요.

2026.09.22 11:31문지형 컬럼니스트

NPR, 글로벌 10개국 현지 PR 돕는다

홍보대행사 NPR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통합 크로스보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NPR 월드와이드'를 공식 개시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NPR 월드와이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프랑스·독일·스페인·중국·일본·인도·태국·싱가포르 등 10개국 거점 오피스의 현지 전문 인력이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직접 담당하고, NPR 본사가 프로젝트 기획·예산·성과 관리를 통합 지휘하는 운영 모델이다. 해외 지사가 없는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도 월·분기·연간 장기 계약 없이 보도자료 배포·미디어 피칭·인터뷰 등 필요한 PR 서비스를 횟수별로 선택해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공 서비스는 언론홍보, 디지털 PR, 인플루언서 마케팅, 행사 및 이벤트 운영, AI 검색 및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커뮤니케이션까지 망라한다. 지난 2015년 설립된 NPR은 패션 브랜드 딘트의 프랑스 팝업스토어,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왔다. 또 제너럴모터스(GM)·트립닷컴·스카이스캐너 등 글로벌 기업의 국내 현지화 마케팅을 수행해 왔다. 아울러 어도비 자회사 셈러시의 AIO·GEO 사업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운용을 통해 기술 기반 디지털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회사는 향후 동남아시아·중동·남미 지역으로 서비스 국가를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윤영준 NPR 대표는 “글로벌 홍보는 한국에서 만든 자료를 번역해 해외에 배포하는 업무가 아니라, 현지 시장과 언론, 소비자의 관점에서 브랜드를 다시 해석하고 전달하는 과정”이라며 “기업이 장기 계약이나 대규모 예산에 대한 부담 없이 필요한 국가와 목적에 맞춰 현지 홍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7 10:48백봉삼 기자

함샤우트 글로벌, '올해의 에이전시' 수상사 선정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이 글로벌 PR 전문매체 프로보크 미디어가 선정하는 아시아 지역 '올해의 에이전시'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지역 후보 44곳 가운데 최종 9개사가 선정됐으며,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에 본사를 둔 독립 홍보대행사로는 유일하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지난 1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SABRE 어워즈 시상식에서 '2026 아시아·태평양 올해의 에이전시' 가운데 아시아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프로보크 미디어는 매년 세계 PR·커뮤니케이션 기업의 경영 성과와 창의성, 조직문화, 리더십 등을 평가해 우수 에이전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75개사가 '최고의 에이전시'에 선정됐고, 이 가운데 아시아 지역 44개사가 올해의 에이전시를 놓고 경쟁했다. 최종적으로 9개사가 수상사에 포함됐다. 수상 기업에는 에델만과 루더핀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홍보대행사들도 포함됐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이들과 함께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최근 인공지능을 마케팅 사업에 적용하는 데 투자를 확대해왔다. 약 3년 전 AI 연구소를 만들고 생성형 AI 관련 조사와 마케팅 활용 자료를 발행했으며, AI 전문 자회사 딜라이트커뮤니케이션을 통해 AI 검색 최적화(GEO) 컨설팅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브랜드의 생성형 AI 노출 현황 등을 분석하는 서비스 'AIBA'도 운영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산업별 AI 인용 현황을 분석한 'AIBA AI 인용 지수 리포트'를 매월 발행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AI 기반 마케팅 사업과 기존 커뮤니케이션 사업 성과 등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앞서 프로보크 미디어의 2024년과 2025년 글로벌 톱 250에 포함됐으며 이후 글로벌 톱 150에도 진입했다. 국내에서는 2024 대한민국 인공지능대상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재희 함샤우트 글로벌 대표는 “생성형 AI 기반 마케팅 연구에 일찍 뛰어들어 다양한 실험과 경험을 쌓아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기존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AI 기술을 더해 고객사의 마케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브랜드 컨설팅과 디지털 홍보, 사회관계망서비스 콘텐츠,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제공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지난 25년간 국내외 400개 이상의 브랜드와 업무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2026.08.27 10:20류승현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글로벌 AI 문화유산 홍보대사 2기' 활동 성료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공동 추진한 '글로벌 인공지능(AI) 문화유산 홍보대사 2기' 활동이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글로벌 AI 문화유산 홍보대사 2기 활동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2기 홍보대사 76명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6일까지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 속 한국 문화유산 관련 오류와 왜곡 사례를 수집하고 올바른 가치를 알리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 특히 이번 2기 활동에서는 글로벌 AI 속 문화유산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덕수궁 석조전 앞 분수가 창덕궁 후원의 부용지와 유사한 연못 형태로 생성되는 오류를 발견해 냈다. 이 외에도 '반구천의 암각화' 관련 쇼트폼 영상, 카드뉴스,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버전 무령왕릉 소개 팟캐스트 등을 직접 제작해 올바른 문화유산 정보 확산의 모델을 제시했다. 연구원과 반크는 이번 2기 활동우수자 19명을 선정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중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답사 기회와 성과 공유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바르게 지키고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2026.08.18 08:58정진성 기자

포켓몬코리아, '포켓몬 카드 게임' 홍보모델로 배우 변우석 발탁

포켓몬코리아가 배우 변우석을 '포켓몬 카드 게임' 브랜드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필름 시리즈를 선보였다. 포켓몬코리아는 포켓몬 카드 게임 브랜드 홍보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배우 변우석을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켓몬 카드 게임의 매력을 더욱 친숙하게 전달할 방침이다. 포켓몬 카드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 8일 공개된 첫 번째 브랜드 필름에 이어 오는 22일 두 번째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영상에서 변우석은 아이들을 오직 실력으로 승부하는 포켓몬 카드 게임의 세계로 초대하는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홍보 영상은 게임 내 계산력과 판단력을 기를 수 있는 장점과 함께 전략을 펼치는 배틀의 재미를 담아냈다. 포켓몬코리아 관계자는 "배우 변우석의 맑고 친근한 분위기가 포켓몬 카드 게임의 즐거움을 보다 많은 분들께 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포켓몬 카드 게임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0 16:10진성우 기자

전 세계에 '올바른 한국' 알린다…문체부, '제21기 바로알림단' 발대식 개최

해외에 퍼진 한국 관련 오류 정보를 시정하고 올바른 한국의 가치를 전달할 민간 참여단이 공식 활동을 개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서울 코시스센터에서 '제21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최종 선발된 내·외국인 청년 40명(한국인 28명, 외국인 12명)이 이번 기수로 활동하게 되며, 이 중 17명은 인도네시아, 영국, 튀르키예 등 전 세계 11개국에 거주하고 있다. 바로알림단은 향후 약 5개월 동안 '한국바로알림서비스'를 활용해 해외 매체 및 사이트 내 잘못된 한국 관련 정보를 발굴해 신고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다음달 '한국바로알림서비스' 개통 10주년을 맞아 단원들의 활동 후기를 담은 숏폼 영상 제작 및 온라인 이벤트 등 참여형 홍보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국경과 시차를 넘어 활동하는 단원들이 전문성과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2026.08.06 18:30진성우 기자

기사 한 줄로 사라질 자료를 '시장의 기준'으로 만드는 법

“최근 6개월새 강남에서 성수 지역으로, 사무실을 옮긴 기업 수와 주요 기업 목록을 확인할 수 있을까요.” 출입기자가 던진 질문은 한 줄이지만 답을 만드는 과정은 짧지 않다. 여러 데이터를 맞춰 보고, 기업 정보를 하나씩 확인하고, 내부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해야 한다. 숫자만 전달해서는 성의 없어 보이므로, 이런 변화가 왜 나타났는지까지 설명도 곁들여야 한다. 그렇게 며칠 동안 준비한 자료도 기사에는 표 하나나 문장 한두줄로 담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취재 방향이라도 바뀌면, 애써 준비한 자료는 무용지물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기사에 담기지 않았다고 해서, 그 자료의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한 사람의 기자가 요청한 데이터는 다른 기자에게 새로운 취재의 출발점이 된다. 특정 시점에는 쓰이지 않았던 자료도 시간이 지나 정책이나 시장 환경이 달라지면 의미를 되찾는다. 취재 과정에서 만들어진 자료는 생각보다 훨씬 긴 생명력을 가진다. PR 일을 하며 늘 아쉬웠던 것도 바로 이 지점이었다. 자료는 메일함과 개인 PC, 여러 폴더에 흩어져 있고, 비슷한 요청이 들어올 때마다 처음부터 다시 조사하는 일이 반복됐다. 누가 어떤 자료를 요청하고, 어떤 방식으로 정리했는지 조직 안에서도 체계적으로 공유되지 않았다. 한 번의 취재를 위해 만든 자료가 다음 취재의 출발점이 되는 구조가 필요했다. 그 생각에서 출발한 것이 온라인취재지원실이다. 다만 우리는 이 공간을 기능보다 철학이 담긴 이름으로 부르기로 했다. 바로 '레퍼런스 허브(Reference Hub)'다. 온라인취재지원실이 무엇을 하는 공간인지 설명하는 이름이라면, 레퍼런스 허브는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담고 있다. 기자가 취재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떠올리고, 산업과 시장을 확인할 때 다시 찾는 기준이 되는 공간. 그것이 만들고 싶은 모습이다. 레퍼런스 허브는 단순한 기사 작성을 위한 소스 아카이브가 아니다. 당사가 가진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각종 정보의 길목, 그리고 내부 전문가에게 요청했던 자료를 정리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공간이다. 특정 언론사의 취재를 위해 만든 자료라도, 공개 가능한 범위라면 다른 기자들도 참고할 수 있도록 재구성할 수 있겠다. 숫자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기준과 배경, 함께 읽어야 할 흐름을 담는다. 데이터보다 맥락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기자가 원하는 것은 많은 숫자가 아니다. 신뢰할 수 있는 기준이다. 언제 만든 자료인지, 어떤 기준으로 분석했는지,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제외했는지 분명해야 한다. 그래야 같은 데이터를 보더라도 서로 다른 해석이 가능한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레퍼런스 허브는 회사가 보여주고 싶은 자료보다, 기자가 실제로 궁금해했던 질문에서 시작한다. 어떤 부분에서 추가 설명을 요청했는지, 어떤 데이터가 취재에 도움이 되었는지가 새로운 자료를 만드는 기준이 된다. 그 과정에서 회사도 배운다. 내부에서는 익숙한 용어가 외부에서는 낯설 수 있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데이터가 실제 취재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기자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일이 서비스를 개선하는 계기가 되는 이유다. 건설·부동산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활용 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지원 건수나 온라인취재지원실의 월간 방문자수 같은 게 아니다. 기자가 회사가 보내주는 자료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데이터를 찾아보고 질문을 만드는 경험이다. 그 경험이 쌓일수록 취재의 깊이도 함께 달라진다. 레퍼런스 허브는 자사의 자료만 쌓아두는 공간으로 머물러선 안 된다. 시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공공데이터와 활용 가치가 높은 외부 자료, 관련 뉴스와 리포트까지 함께 연결될 때 비로소 하나의 기준이 된다. 특정 기업의 이야기만 모아둔 자료실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 정보의 홍수에서 특정 타깃을 넘어선, 대중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는 생존력을 잇기 어렵다. 특정 타깃의 산업 전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공간은 필요할 때마다 다시 찾게 된다. 결국 기자만 이 공간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다. 연구자와 학생, 산업 전문가, 기업 의사결정자, 시장을 콘텐츠로 풀어내는 크리에이터까지 모두 같은 질문을 던진다. “시장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가”, 질문이 같다면 참고하는 기준도 하나로 모일 수 있다. 레퍼런스 허브가 만들고 싶은 것은 또 하나의 데이터베이스가 아니다. 시장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펼쳐보는 참고서이자, 신뢰할 수 있는 출발점이다. 좋은 기사는 오늘을 기록한다. 좋은 레퍼런스는 내일의 기사를 준비한다. 레퍼런스 허브는 웹사이트의 한 메뉴가 아니다. 한 번의 취재에서 끝나지 않고 다음 질문으로 이어지는 지식의 연결이며, 기자가 우리 회사를 찾기 전에 먼저 떠올리는 기준이다.

2026.08.04 08:50문지형 컬럼니스트

많이 보도되는 기사보다 오래 인용되는 정보를 향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의미를 한참 설명한 뒤, 출입기자들로부터 "말씀만 들으면 당장 기사로 써야 할 것 같은데요"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 하지만 이어진 이야기는 조금 달랐다. "기사를 올려도, 데스크에서는 '클릭이 나오겠느냐'고 묻는다"고 했다. 그 시간에 아파트나 전셋값 기사를 하나 더 쓰라고 한다는 것이다. 국토나 부동산원에서 나온 자료를 받아 쓰는 게 수월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 말은 꽤 오래 남았다. 그 기자가 새로운 산업에 관심이 없어서도, 취재 의지가 부족해서도 아니다. 상업용 부동산과 프롭테크는 여전히 독자에게 낯선 분야다. 주택 정책과 아파트 가격, 재건축, 건설사 이슈를 매일 따라가야 한다. 생소한 시장을 처음부터 공부하고, 데스크를 설득하고, 독자가 이해할 언어로 다시 설명하기에는 시간도, 지면도 부족하다. 언론사의 취재 환경은 요동치고 있다. 과거에는 부서를 옮기면 선배 기자가 후배에게 산업의 구조와 주요 취재처를 알려주는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신입 기자도, 다른 부서에서 이동해 온 기자도 곧바로 낯선 현장에 투입된다. 마감에 쫓기다 보면 정부 기관이나 익숙한 업체가 제공한 자료를 빠르게 해석해 기사를 쓰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된다. 그럼에도 기자들은 갈증을 느낀다. 알려진 수치를 되풀이하기보다 시장이 실제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기업들은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 알고 싶어했다. 문제는 기자 개인이 아니라, 새로운 산업을 차분히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부족하다는 데 있다. 기업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KT, 11번가, 여기어때처럼 소비자에게 익숙한 B2C 기업에서 홍보 업무를 해왔다. 새로운 서비스와 캠페인, 이용자의 반응 자체가 이야기가 됐다. 회사 이름만 들어도 무엇을 하는 곳인지 대략 알 수 있었기에, 산업의 기초부터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B2B 기업으로 옮기자 판이 달라졌다. 물론 B2B 시장 홍보라고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어떤 기업은 위기관리에 집중하고, 어떤 곳은 언론과 거리를 두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협업, 제휴, 채용이나 투자처럼 특정 목적이 있을 때만 홍보가 필요한 기업도 있다. 상업용 부동산 분야에서 PR은 당장 판매나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기업의 성과를 기록하고, 시장을 대표하는 서비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며, 장기적인 신뢰를 축적하는 역할을 해야 했다. 처음에는 회사를 열심히 설명했다. 어떤 데이터를 갖고 있는지, 경쟁사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성과를 만들었는지 알렸다. 기대만큼 깊이 전달되지 않았다. 설명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산업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사람에게 기업의 차별성부터 이야기하고 있었다. 경기 규칙을 모르는 사람에게 특정 선수의 장점만 반복해서 설명하는 것과 비슷했다. 그때 질문을 바꿨다. 회사를 더 크게 말하는 대신, 우리가 속한 산업부터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어떨까. 그 고민에서 시작한 것이 미디어허브다. 기자들을 초청해 기업의 성과와 서비스를 발표하는 일반적인 간담회가 아니라, 특정 시장을 함께 공부하는 소규모 스터디다. 회사 소개는 줄이고 시장의 구조와 변화, 데이터와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에 놓았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부터 인공지능, 공유오피스, 전자계약, 시니어 주거, 건설과 인테리어 폐기물까지 아직은 낯설지만 취재 현장에서 점점 중요해질 주제를 다뤘다. 기자들을 직접 만나며 알게 된 것이 있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배움의 욕구가 큰 사람들이다. 자신이 맡은 출입처와 취재원을 깊이 있게 활용하고, 남보다 먼저, 더 구체적으로, 팩트에 기반한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한다. 특정 기업의 뒷이야기나 성과 자랑, 보도자료 한 줄을 받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기자는 많지 않다. 취재 관행이 오래 굳어진 연차 높은 기자들도 속내를 들춰보면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에게 산업 자체를 이해할 기회를 함께 제공하는 자리는 거절할 이유가 없는 제안이다. 모든 이야기를 무조건 공개한 것은 아니다. 민감하거나 불필요한 논란을 부를 내용은 처음부터 제외했다. 맥락을 설명해야만 신뢰도가 높아지는 경우에는 비보도를 전제로 공유하기도 한다. 그들도 그 원칙을 이해해준다. 기본적으로는 현장에서 공개돼도 무리가 없고 기사에 인용해도 문제가 없는 데이터와 사례를 골랐다. 발표 자료를 별도로 요청하는 경우가 있고, 처음 접한 분야라 한 번의 자리로는 부족하니 같은 주제로 다시 열어달라는 요청도 있다. 산업을 이해할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기에 나올 수 있는 반응이다. 그 판단이 크게 틀리지 않았다는 확인에 가까웠다. 참석하지 못한 기자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자료를 별도로 요청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나온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후속 취재가 이어졌고, 다른 기사에서 정보가 다시 인용됐다. 기업의 이름을 앞세우지 않았지만, 정보의 출처는 기사 속에 자연스럽게 남았다. 기자들에게 부족했던 것은 보도자료 한 건이 아니라 산업을 이해할 기회였는지도 모른다. 앞에 서지 않는 판 비슷한 고민은 협회(한국프롭테크포럼) 활동으로 이어졌다. 산업에서 비교적 앞서 성장한 기업이라면 협회를 통해 자사의 목적만 달성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경험을 쌓은 기업이 후배 기업에 기회와 노하우를 나누고, 시장 전체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도 맡아야 했다. 순수한 선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 산업이 커지고 좋은 기업이 늘어나면 먼저 자리 잡은 기업의 신뢰와 영향력도 함께 커진다. 후배 기업을 돕는 일이 소속 회사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왜 없겠는가. 홍보인으로서 회사가 잘되고, 그 과정에서 영향력있는 커뮤니케이터로 인정받고 싶은 것은 당연하다. 다만 그 목표에 이르는 방법을 길게 보기로 했다. 그렇게 프롭테크 기업의 PR과 마케팅 실무자들이 서로 배우는 커뮤니티인 PRM스퀘어를 만들었다. 그 안에서 기자와 기업, 전문가를 연결하는 업계 스터디를 시작했다. 주제를 정하고 발표자를 섭외하며, 출입기자들이 궁금해할 질문을 다듬는다. 현장에서는 발표와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대화를 연결한다. 많이 보이는 행사가 좋은 행사는 아니다. '발표자는 기억해도, 모더레이터는 기억하지 못하는 자리가 오히려 잘 설계된 자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홍보인의 물건은 미디어허브도, PRM스퀘어도 아니다. 이번에 소개할 물건은 판이다. 사람을 앞에 세우고 뒤로 물러나는 판, 회사의 이야기를 줄이고 산업의 맥락을 채우는 판, 기자가 질문하고 전문가가 답하며 새로운 취재가 시작되는 판이다. 당장 계약이나 매출로 돌아오는지는 알기 어렵다. 산업을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곧바로 회사가 칭찬받는 것도 아니다. 때로는 멀리 돌아가는 일처럼 보인다. 그러나 회사를 많이 말한다고 회사가 각인되진 않는다. 산업을 이해하고, 취재할 때 반복해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얻게 되면 정보의 출처도 함께 남는다. 기업의 메시지를 그대로 옮긴 기사보다, 시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인용된 정보가 더 오래 살아남는다. 이제는 단순히 보도자료가 몇 건 기사화됐는지만 세기 어려운 시대다.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고 비슷한 문장을 쏟아낼 수 있다. 그래서 많이 보도되는 정보보다 다시 인용되는 정보, 한 번 크게 드러나는 브랜드보다 여러 기사에 서서히 스며드는 브랜드에 더 관심을 둔다. 이 모든 일은 회사를 위한 것이다. 다만 회사를 위한 가장 넓고 긴 길을 선택했을 뿐이다. 좋은 PR은 무대의 중앙을 차지하는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누군가 산업을 더 잘 이해하고, 새로운 질문을 발견하며, 다음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판을 만드는 일이다.

2026.07.26 08:30문지형 컬럼니스트

"모바일 결제, 어렵지 않아요"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 NHN KCP 사옥에서 '2026 한국모바일결제산업협회 대학생 홍보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 대학생 홍보단 2기는 대학생의 시선으로 휴대폰결제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선발한 전국 대학(원) 재·휴학생 15명으로 구성됐다. 2기 단원들은 약 한 달간 휴대폰결제를 직접 체험하고 블로그와 숏폼 콘텐츠를 제작하며 다양한 활용 사례와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개인 SNS와 협회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휴대폰결제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활용된다. 이번 발대식은 홍보단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휴대폰결제 산업 소개와 활동 가이드 안내를 중심으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어 단원들은 여름방학을 주제로 한 조별 콘텐츠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휴대폰결제 사용처를 찾아보고, 앞으로 제작할 콘텐츠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향후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란 사무국장은 “대학생 홍보단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서 휴대폰결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창구”라며 “2기 단원들이 보여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다양한 콘텐츠가 휴대폰결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높이고,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서비스를 친숙하게 접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22 13:36백봉삼 기자

"고객사 정보 AI에 물어도 될까?"...PR 현직자들 머리 맞대

AI PR 포럼이 지난 26일 첫 모임을 갖고, AI 시대 PR 커뮤니케이션 변화와 실무 기준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AI PR 포럼에 따르면, 이번 모임에는 인하우스 PR·대기업·스타트업·MCN·NGO·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조직의 PR 및 콘텐츠 마케팅 실무자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PR 업무 전반에 AI가 빠르게 도입되는 상황에서, AI 활용의 가능성과 한계를 현업 관점에서 얘기나눴다. 키노트 강연은 이중대 메시지하우스 대표가 맡았다. 이중대 대표는 "AI는 PR을 다시 쓰고 있다 - 그렇다면 우리는 PR의 무엇을 다시 정의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대표는 AI 전환을 단순한 업무 자동화가 아니라, PR 업무의 판단 기준과 책임 구조가 바뀌는 변화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가 보도자료 초안과 예상 Q&A를 빠르게 만들어주는 시대가 됐지만, 산출물이 빨라졌다고 PR의 책임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PR 실무자는 AI가 만든 문장을 조직의 공식 입장으로 내보내도 되는지, 어떤 이해관계자에게 어떻게 읽힐지, 어떤 리스크를 만들 수 있는지 더 선명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PR 업무를 듣기, 세우기, 증폭하기, 지키기 네 단계로 나눠 AI의 역할과 사람의 역할을 설명했다. AI는 이슈 리서치, 모니터링 결과 정리, Q&A 초안 작성, 콘텐츠 변환, 위기 시나리오 구성 등에서 실무를 빠르게 보조할 수 있다. 반면 핵심 메시지의 최종 결정, 공개 발언과 비공개 설명의 구분, 보도 시점 관리, 공식 발언의 최종 승인, 위기 상황에서의 책임 판단은 PR 전문가가 끝까지 맡아야 할 영역으로 제시됐다. 특히 AI 검색 시대의 브랜드 평판 관리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표는 "기자, 투자자, 고객, 구직자가챗GPT나 퍼플렉시티에 회사를 묻는 순간, AI 답변은 우리 회사의 첫 번째 배경 설명자료처럼 작동한다"며 "검색 시대에는 우리 브랜드가 검색 결과의 어느 위치에 보이는지가 중요했다면, AI 시대에는 우리 브랜드가 어떤 문장으로 요약되고 인용되는지를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키노트 이후 참가자들은 소그룹으로 나눠 토론을 진행했다. 주요 토론 주제는 ▲AI에게 맡겨도 되는 일과 사람이 책임져야 할 일의 경계 ▲AI에 넣어도 되는 정보와 넣으면 안 되는 정보의 기준 ▲AI 검색 시대의 브랜드 평판 관리 등이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조직에서 AI를 활용하며 겪은 실제 사례와 고민을 공유했다. 특히 ▲고객사 자료나 내부 미공개 정보를 AI 도구에 입력해도 되는지 ▲AI가 작성한 보도자료와 입장문의 검수 책임은 어디까지인지 ▲위기 상황에서 AI가 제안한 표현을 공식 메시지로 사용할 수 있는지 ▲생산 시간이 줄어든 시대에 PR 업무의 성과를 무엇으로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AI PR 포럼은 이번 첫 모임을 계기로 AI 기반 PR 커뮤니케이션을 실무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커뮤니티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모임에서는 AI PR 업무 흐름, GEO(생성형 AI 검색 최적화), AI 검색 시대의 평판 관리, 위기 커뮤니케이션, 메시지하우스 설계, PR 조직의 AI 활용 기준, 에이전시와 인하우스의 역할 변화 등을 다룰 계획이다. 이중대 대표는 "AI는 PR 업무의 속도를 바꾸는 데서 멈추지 않고, PR 실무자가 무엇을 판단하고 무엇에 책임져야 하는지를 다시 묻게 한다"면서 "AI PR 포럼이 국내 PR 및 콘텐츠 마케팅 실무자들이 경험과 질문을 나누고, AI 시대 PR의 새로운 기준을 함께 정리해 가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6.30 18:08백봉삼 기자

플랜얼라이언스, 대학생 광고·홍보 공모전 성료...16개팀·60명 참가

플랜얼라이언스(대표 문경호)가 대학생 대상 실무 밀접형 아이디어 공모전 '제6회 PA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를 마무리했다. 대상의 영예는 '9.81파크 인천공항 출시 캠페인' 발표를 맡은 김소현 학생 외 3인이 안았다. 25일 회사에 따르면, PA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는 광고·홍보 실무자를 꿈꾸는 대학생들이 브랜드 과제를 수행하며 현업에서 요구하는 기획 역량을 익힐 수 있는 참여형 공모전이다. 단순 제안서 제출에 그치지 않고, 1·2차 피드백과 브랜드 담당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스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플랜얼라이언스가 담당 중인 ▲미국육류수출협회 ▲푸마 ▲9.81파크 등의 실무 과제가 제시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곳의 대학생 마케팅 연합 동아리가 참여했으며 총 60명의 대학생들이 16개 팀을 이뤄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전 세계가 주목할 9.81파크 인천공항 출시 IMC 캠페인 제안서'를 발표한 김소현·이정윤·송가은·이나영 학생팀이 차지했다. 해당 제안서는 내년 3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9.81파크 인천공항에 대한 캠페인 전략 아이디어를 창의적으로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플랜얼라이언스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김소현 학생은 "그동안 많은 공모전에 참여해봤지만, 중간 발표와 최종 발표에 걸쳐 현직자 분들의 자세하고 체계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모전은 흔치 않아 더욱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에는 원태연·민경은·박진솔 학생팀이 선정돼 1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이밖에 우수상 수상팀에는 50만원, 장려상 수상팀에는 20만원 상금이 전달됐다. 문경호 플랜얼라이언스 대표는 “PA 크리에이티브 어워드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실무자와의 긴밀한 피드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현업 기획 방식과 전략 사고를 체득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모전”이라며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6.06.25 10:55백봉삼 기자

李대통령, 홍보소통 성기홍·민정 한찬식·사회 김경자 임명

신임 청와대 홍보소통수석비서관에 성기홍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가 발탁됐다. 민정수석에 한찬식 김앤장 변호사가 임명됐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대통령이 수석비서관급 참모진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실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국정 2년차 비전인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속도감 있게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했다.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에 대해서는 “30년 경력의 정통 언론인 출신”이라며 “균형감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한찬식 민정수석은 “법무부 인원 국장을 거치며 공직사회 책임성을 강화하고 검찰개혁을 완소할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사회수석에는 김경자 우석대 교양대학 객원교수가 임명됐다. 약사 출신 보건의료전문가이자 노동운동가인 인물이다. 외교안보라인도 교체됐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강건작 대통령직속 미래국방전략위원회 위원, 3차장에는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실 경제안보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2026.06.21 10:21박수형 기자

콘진원, '두바이 게임엑스포'서 코리아 360 홍보관 성료…K콘텐츠 중동 공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에 참가해 한국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소비재를 알리는 복합 문화 공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에 참가해 코리아 360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동 지역 소비자와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콘텐츠 체험 기회를 넓히고 현지 인지도를 제고해 연관 상품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기간 운영된 체험 공간에서는 가상현실 기기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다양한 실감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총 2만 5천여 명의 현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칼리드 만수르는 “KOREA 360 홍보관은 이번 게임엑스포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 중 하나였으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많아 흥미로웠다"며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져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 홍보와 더불어 K-뷰티와 K-식품 등 49개 브랜드의 194개 품목이 현장에 전시돼 중동 소비자들이 한국의 최신 유행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상품 구매와 매장 방문 미션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코리아 360 온라인 계정 구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관심 확대로 이어졌다. 기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콘텐츠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일 콘진원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 참가를 통해 중동 소비자들이 K-콘텐츠와 한국 생활문화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리아 360'을 거점으로 K-콘텐츠의 중동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6:01정진성 기자

오픈피알, AI 시대에 필요한 PR 전략 알린다

오픈피알(대표 구태형)이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에 참가해 AI 시대에 필요한 홍보 전략을 공유한다. 오픈피알은 AI & Big Data Show가 열리는 코엑스 A홀에 부스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20여년간 축적해 온 AI·IT 기업 언론홍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시대에 꼭 필요한 홍보 전략과 노하우를 제시하고, 기업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STK 2026 전시회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언론홍보가 처음인 기업부터 글로벌 기업 등 전략적 미디어 대응이 필요한 기업, 기자간담회를 준비 중인 기업까지 각 기업의 상황에 맞춰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피알은 초기 스타트업부터 상장 등 중요한 이정표를 앞두고 있는 스케일업 기업까지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다양한 기업과 함께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PR 전략을 설계·제공함으로써 기업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가치가 언론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일간지·경제지·산업지·IT 전문지를 아우르는 폭넓은 미디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각 매체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년간 AI·IT 기업의 언론홍보를 수행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 PR 전략 수립과 실행에 있어 생성형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전문성과 실행력을 선보이고 있다. 구태형 오픈피알 대표는 “몇 년 새 AI 기술이 매우 빠르게 확산하면서 자사 기술과 비즈니스 가치를 시장과 미디어에 어떻게 전달할지에 대한 기술 기업의 고민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오픈피알은 기술과 미디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AI·IT 기업이 시장 내에서 빠르게 인지도와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략적 PR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6.01 08:38백봉삼 기자

달라진 콘텐츠 유통...홍보 전문가가 갖춰야 할 자산

콘텐츠 유통이 조용히 갈라지고 있다. 한쪽은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아도 반복적으로 눈앞에 걸리는 '발견형 미디어'가 있다. 다른 한쪽에는 AI가 목적에 맞는 답을 즉시 제공하는 '목적형 탐색 시장'이 있다. 두 축의 등장은 단순한 플랫폼 변화가 아니다. 홍보와 커뮤니케이션의 설계 방식 자체를 다시 써야 한다는 신호다. 과거 인터넷은 도서관에 가까웠다. 키워드를 입력하고, 링크를 비교하며, 검증과 원하는 정보를 스스로 찾아 들어갔다. 하지만 지금 사람들의 정보 소비 방식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콘텐츠는 찾아가는 대상이 아니라, 피드 위에 계속 걸리는 대상이 됐다. 정보는 탐험이 아니라 반복 노출과 관계를 통해 소비된다. 뉴스레터 시장이 다시 강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구독자는 특정 뉴스레터를 왜 구독했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한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제목을 보고 짧은 요약을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브랜드와 필자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중요한 것은 구독자 숫자가 아니라 얼마나 자주 독자의 시야 안에 등장하느냐다. 카카오톡 단톡방과 오픈채팅방, 리멤버 커넥트, 링크드인도 같은 구조다. 누군가 공유한 글이 피드에 반복 등장하고, 업계 사람들이 같은 이야기를 여러 번 언급할 때 신뢰 콘텐츠로 전환된다. 이 흐름은 과거 바이럴 시장의 연장이다. 사람들은 원래부터 광고보다 주변의 추천에 크게 반응했다. 연예인이 방송에서 사용한 제품, 셀럽이 올린 후기, 업계에서 차한잔 나눈 지인이 공유한 링크가 검색보다 훨씬 강하게 작동했다. 지금은 그 구조가 AI와 피드 중심 플랫폼 안에서 훨씬 정교하게 확장 중이다. 또 다른 축에서는 AI 기반 목적형 탐색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람들은 여전히 궁금한 것이 생기면 찾는다. 다만 포털 검색 결과를 하나씩 뒤지는 대신, 챗GPT나 퍼플렉시티에 질문하고 맥락에 맞는 답을 받아간다. 이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 노출이 아니다. AI가 다양한 질문 맥락 안에서 특정 브랜드와 정보를 반복 호출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넓고, 깊게 깔아두는 일이다. 홈페이지 관리와 인터뷰, 칼럼 등 기사, 커뮤니티 게시글, 뉴스레터, 행사 기록, 고객 리뷰 까지 모든 콘텐츠 자산이 AI 시대의 검색 원천이다.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즉 생성형 AI 검색 최적화는 검색 결과 상단을 차지하는 경쟁이 아니다. AI가 참고하는 정보망 안에 얼마나 깊숙이 들어가 있느냐의 싸움이다. 이런 환경에서 홍보 담당자가 만나야 할 상대는 기자만이 아니다. 기업 대외협력, 홍보, 세일즈 담당자, 협회, 창업자, 마케팅 실무자들과의 접점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네트워킹 대상이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가 업계 안에서 자연스럽게 회자되도록 만드는 증폭 구조 자체다. 전통적인 홍보 활동도 여전히 유효하다. 직접 만나고, 관계를 쌓고, 전화 한 통으로 신뢰를 확인하는 기본기는 플랫폼이 바뀌어도 대체되지 않는다. 결국 콘텐츠를 처음 퍼뜨리는 힘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나온다. 여기에 콘텐츠를 다시 살리는 역량이 더해져야 한다. 기사 한 편을 짧은 인용문으로, 뉴스레터 요약으로, 커뮤니티 게시글로 재가공하고 재확산시키는 것을 넘어, 이미지 제작 툴과 숏폼 영상 트렌드까지 이해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한다. 콘텐츠의 수명을 늘리고 유통 경로를 넓히는 일은 외주의 영역이 아니라, 홍보 담당자 본인의 역량이다. 궁극적으로 홍보인 자신이 미디어가 돼야 한다. 회사 이름 뒤에 숨지 않고 자신의 이름과 관점으로 업계 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것,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유통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것이 홍보 전문가가 갖춰야 할 강력한 자산이다. 홍보는 이제 기사를 배포하고, 부정이슈만 방어하는 일이 아니다. 브랜드가 네트워크와 AI 안에서 오래 살아남고 반복적으로 발견되도록 설계하는 일이다.

2026.05.19 10:59문지형 컬럼니스트

국가유산청,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발대식 개최…외국인 유학생 40명 선발

국가유산청은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2026년 글로벌 국가유산 홍보대사'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반크(단장 박기태)와 공동 운영하는 이번 홍보 사업에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초청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GKS) 4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들 외국인 청년들은 앞으로 약 3개월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다국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확산하는 임무를 맡는다. 세부적으로는 국가유산 탐방 및 자국어 기반 소개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온라인상 왜곡된 한국 유산 정보 시정, AI 활용 홍보 제안 등의 다채로운 활동을 수행한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과 글로벌 홍보 방향 교육은 물론, 한국 전통기술의 미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나전칠기 소품 제작 체험이 함께 이뤄졌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내외 누구나 쉽게 한국의 유산을 접하고 누릴 수 있도록 문화교류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2026.04.17 10:06정진성 기자

앨리슨하이퍼앰 새 사명 '하이퍼앰'..."AI 시대 고객 성공 돕겠다"

PR·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앨리슨하이퍼앰이 사명을 하이퍼앰(대표 정민아)으로 변경하고 AI 시대 고객의 성공을 실질적으로 이끄는 마케팅 파트너로 새롭게 출발한다. 하이퍼앰은 2002년 민커뮤니케이션으로 출발해 24년간 기술·소비재·헬스케어·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과 함께 PR·디지털 마케팅·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브랜드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포탈 검색 대신 챗GPT, 클로브, 퍼플렉시티,제미나이 등에 직접 묻는 검색 환경의 변화에 대응해, 하이퍼앰은 AEO(Answer Engine Optimization)·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컨설팅을 핵심 서비스로 추가했다. 브랜드가 AI 검색 결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출처로 인용될 수 있도록 콘텐츠 구조와 배포 전략을 설계한다. 나아가 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공을 다각도로 뒷받침하는 고객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과 함께 한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전문 브랜드 하이퍼케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앨리슨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8년간 협업을 통해 축적한 글로벌 PR·IMC 실행 경험이 하이퍼케이의 출발점이다. 하이퍼케이는 단순한 번역·현지화를 넘어, 전시회 참여부터 PR, 인플루언서 마케팅, 디지털 마케팅까지 목표 시장별 맞춤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미국·유럽·아시아 주요 시장의 현지 전문 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브랜드의 현지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진출의 첫발을 내딛는 기업부터 현지 마케팅을 고도화하려는 기업까지 각 성장 단계에 맞는 전략과 실행을 함께 설계한다. 정민아 하이퍼앰 대표는 “AI가 콘텐츠 생성과 데이터 자동화를 주도하는 시대일수록, 차별화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전략적 통찰과 실행력이 더욱 중요해진다. AI 전환이 가속화되는 불확실성 속에서 고객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캠페인 실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에이전시 파트너를 찾고 있다”며 “하이퍼앰은 PR·디지털 마케팅·IMC 역량을 기반으로 AI 시대의 새로운 마케팅 가능성을 결합해 고객 비즈니스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며 협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퍼앰 사옥 내 회의실·루프 가든 등을 활용한 공간대여 브랜드 하이퍼에스(HyperS·네이버 '하이퍼앰 공간대여' 검색)도 운영하고 있다.

2026.04.02 09:30백봉삼 기자

바다와하늘처럼-노이즈앤피치, 국내 기업 북미·일본 홍보 힘 모은다

PR펌 바다와하늘처럼(대표 이우람)이 큐레이션 기반 콘텐츠 마케팅 그룹 노이즈앤피치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시장의 글로벌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일본과 북미 시장에서의 홍보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한국 스타트업·브랜드의 일본·북미 현지 언론홍보 공동 진행 ▲MCN 기반 크리에이터 콘텐츠와 PR 전략의 통합 캠페인 설계 ▲크리에이터 IP 비즈니스 글로벌 확장 지원 ▲스타트업 대상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공동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다와하늘처럼은 ▲저널리즘 ▲광고 ▲스피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하는 PR펌이다. ▲스타트업부터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콘텐츠IP ▲글로벌 트래블 분야 등 폭넓은 PR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노이즈앤피치는 크리에이터 IP 파트너십, 브랜드 성장, 통합 PR 솔루션의 세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진단부터 인플루언서 콘텐츠 기획·제작, SNS 바이럴 확산, 언론홍보까지 단일 캠페인으로 운영하는 통합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우람 바다와하늘처럼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과 브랜드가 일본·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펼치려면 언론홍보와 크리에이터 마케팅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며 "노이즈앤피치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사에 보다 완성도 높은 글로벌 PR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현성 노이즈앤피치 대표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메시지가 정확하게 전달되려면 채널·크리에이터·시점 모두를 데이터로 설계해야 한다"면서 "바다와하늘처럼의 탄탄한 PR 네트워크와 노이즈앤피치의 MCN 전문성이 결합될 때 단순 대행을 넘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모두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2026.03.31 14:23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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