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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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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목살 맛보실게요~"…먹고 배우고 즐기는 'NS푸드페스타' 가보니

"닭목살은 한 마리에서 딱 한 점밖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특수부위로 분류됩니다. 오늘은 이 닭목살을 소금구이로 맛보실 수 있습니다."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6'. 닭 한 마리를 부위별로 분리하는 발골 시연이 시작되자 관람객들의 시선이 한곳으로 모였다. 시연자는 닭가슴살과 안심, 날개, 허벅지살, 다리살 등을 차례로 분리하며 각 부위의 특징과 활용법을 설명했다. 평소 식탁에서 쉽게 접하는 닭고기지만 한 마리가 여러 부위로 나뉘는 과정을 직접 볼 기회는 흔치 않다. 이날 현장에서는 닭고기 부위별 특징을 배우고 평소 접하기 어려운 특수부위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것은 닭목살이었다. 시연자는 "목살은 꼬들한 식감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라며 "한 마리에서 한 점 정도만 나오는 부위"라고 소개했다. 이어 양파와 소금으로 간단하게 조리한 닭목살 소금구이 시식도 진행됐다. 닭발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시연자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뽀얀 닭발이 처음부터 그 색깔인 것은 아니라고 하며 "농장에서 공장으로 들어오는 닭발은 노란색 껍질을 가지고 있다. 가공 과정에서 껍질을 벗겨내면 우리가 아는 색깔로 바뀐다"고 설명했다. 뼈 없는 닭발을 만드는 과정도 소개했다. 껍질과 발톱을 제거한 뒤 뼈를 하나씩 발라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시연자는 "기계에 넣고 돌리면 무뼈 닭발이 나올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손길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다.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 총출동…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참여 축제 첫날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익산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농특산물을 비롯해 하림그룹 식품 계열사의 신선식품과 인기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부스들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하림그룹의 식품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하림그룹존'에는 프레쉬마켓을 비롯해 오드그로서 팝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브랜드존, 하림 선물세트존 등 다양한 식품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프레쉬마켓에서는 하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한강식품 등 식품 계열사의 대표 상품을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신선한 축산물을 시식해보기도 했고, 가공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했다. 신선 직배송 플랫폼 '오드그로서' 팝업에서는 당일 생산·당일 출고를 기반으로 한 신선식품을 소개했다. 최근 하림그룹에 합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이번 축제에 참여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브랜드존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공간은 '사과' 담기 이다. 준비된 비닐에 사과를 가득 담아 1만원에 사갈 수 있는데, 시식한 사과 맛이 일품이라 구매자들이 가득 몰리기도 했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익산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와 학교 동아리들도 만날 수 있었다. 지역 청년과 학생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상품과 활동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했다. 대형 식품기업이 마련한 축제에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 공유 주방"…외국인 관광객도 축제 찾아 올해 NS푸드페스타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전국요리경연대회와 쿠킹쇼, 음식문화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행사가 열리는 하림 퍼스트키친은 식품 제조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견학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람객들은 식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확인하며 식품산업을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퍼스트키친을 지을 때 우리나라 국민의 주방이라는 생각으로 만들었다"며 "공유 주방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와서 보고, 잘못된 부분은 지적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도 개회사에서 "NS푸드페스타가 단순히 먹고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기틀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체코에서 온 한 커플은 여행사를 통해 행사장을 찾았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1년 동안 일도 하고 여행도 하면서 머무를 계획"이라며 "오늘은 이곳에서 두 시간 정도 둘러본 뒤 다음 장소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케냐와 미국에서 온 방문객들도 여행사를 통해 축제를 찾았다. 이들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떡갈비를 구매했다며 "아직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기대된다. 축제 분위기도 좋다"고 말했다. 평소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는 김치찌개와 족발을 꼽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찾은 지역 주민의 평가도 들을 수 있었다. 익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은 "지난해에도 방문했는데 좋은 경험이었어서 올해 또 왔다"며 "먹거리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는 평가를 남겼다.

2026.10.17 09:28안희정 기자

조항목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신선식품 유통 새 기준 세울 것"

[익산(전북)=안희정 기자]조항목 NS홈쇼핑·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표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망을 결합해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NS홈쇼핑의 온라인 유통 역량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점포망을 더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대표는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6' 개회사에서 "올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하림그룹 가족으로 합류하는 또 하나의 도약의 순간이 있었다"며 "NS홈쇼핑의 온라인 경쟁력에 든든한 오프라인 유통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과 한층 더 가까운 곳에서 가장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언제나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하림그룹이 강조해 온 '최고의 맛은 신선함에서 나온다'는 식품 철학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도 적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NS홈쇼핑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와 함께 더욱 신선한 식품 유통의 기준을 세우고, 대한민국 식품산업 발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사에서는 NS푸드페스타가 갖는 의미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NS푸드페스타는 그동안 농축산업과 식품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대한민국 식탁과 식문화의 변화를 이끌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위치한 익산에서 민간기업과 지방자치단체, 학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거버넌스형 식품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행사 장소인 하림 퍼스트키친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전초기지이자 공유 주방을 표방하는 곳"이라며 "최고 품질의 식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식품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대표는 "NS푸드페스타가 단순히 먹고 보고 즐기는 행사를 넘어 국민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하는 기틀을 다지고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2026.10.16 16:14안희정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내년 상반기 안정화…브랜드명 변경은 검토"

[익산(전북)=안희정 기자]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경영 정상화를 올해 말까지 추진하고, 내년부터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등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16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린 'NS푸드페스타 2026' 현장에서 기자와 만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향후 운영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조 대표는 "아직은 정상화 단계에 있다"며 "올해 말 정도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에는 PB 상품도 만들고 여러 가지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내년 상반기쯤이면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대표는 "아직은 적자 구조이지만 연말쯤 정상화가 이뤄지고 나면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랜드명 변경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대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이름을 바꿀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은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검토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6.10.16 15:41안희정 기자

67개점 한꺼번에 판다…홈플러스 '통매각' 가능할까

홈플러스가 본사와 온라인사업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을 한꺼번에 매각하는 절차에 착수했다.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NS홈쇼핑에 넘긴 데 이어 남은 대형마트 사업의 새 주인 찾기에 나선 것이다. 다만 인수자는 대규모 인수자금뿐 아니라 상품 공급 정상화 등에 필요한 추가 비용까지 부담해야 한다. 대형마트업의 수익성이 높지 않은 가운데 67개점을 한꺼번에 넘기는 매각 방식이 인수 참여의 문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스프레스는 떼어 팔았다…남은 마트사업 두 번째 도전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매각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잠재적 인수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자안내서 발송에 나섰다. 매각 대상은 홈플러스 본사와 온라인사업을 포함한 대형마트 67개점이다. 이번 매각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시도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익스프레스와 대형마트 부문을 함께 매각하려 했지만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이후 익스프레스를 별도로 떼어내 지난 5월 하림그룹의 NS홈쇼핑에 매각했다. 매각 추진 초기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기업가치가 약 1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실제 매각가는 1206억원으로 알려졌다. 남은 대형마트 부문은 익스프레스보다 사업 규모가 큰 데다 인수 이후 고용과 임차료, 상품 공급 정상화에 따른 부담까지 떠안아야 한다. 매각 규모가 커진 만큼 인수 후보를 찾는 작업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홈플러스가 본사와 온라인사업, 67개 점포를 묶어 매각하는 것은 전국 단위 영업망과 구매·물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점포를 나눠 팔면 인수 부담은 낮아지지만 상품 매입 규모와 물류 효율이 떨어져 남은 사업의 가치도 낮아질 수 있다. 수익성 개선 높은 벽…상품 공급·집객력 정상화 관건 문제는 인수 후보가 선뜻 나서기 어려운 요인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대형마트업의 낮은 수익성과 홈플러스 정상화에 필요한 추가 비용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이커머스와의 경쟁이 치열한 데다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등 규제로 성장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67개 점포를 한꺼번에 인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유통기업이 인수할 경우 홈플러스의 점포망과 구매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자사 점포와 상권이 겹칠 수 있다. 사모펀드 등 재무적투자자는 상품 공급과 점포 영업을 정상화하고 노후 시설을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금 회수 방안까지 마련해야 한다. 대형마트업의 수익성도 높지 않다. 이마트의 지난해 할인점 총매출은 11조 6494억원, 영업이익은 872억원이었다. 이를 단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약 0.7%다. 롯데마트의 국내 할인점 역시 지난해 영업손실을 내면서 영업이익률이 -1.44%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홈플러스는 회생계획을 통해 2030년 매출 4조 3000억원과 영업이익 1628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4회계연도와 비교하면 매출은 6조 9900억원에서 38.5% 줄지만, 3142억원의 영업손실을 흑자로 전환해 3.8%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현재까지 매출 회복 속도는 당초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3일 영업을 재개한 뒤 같은 달 30일까지 116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회사 측은 최근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해당 기간 매출이 자체 목표의 약 40% 수준에 그쳤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품 공급 정상화도 과제다. 납품대금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일부 업체는 대금을 먼저 받은 뒤 상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거래하고 있다. 기존에 발생한 미지급 대금도 남아 있다. 익명을 요구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현재도 대금을 받은 만큼만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과거 거래에서 받지 못한 대금도 상당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테넌트 이탈도 매물 가치를 좌우할 변수다. 올리브영은 홈플러스 내 직영점 7곳의 영업을 종료했고 다이소 매장도 6곳 감소했다. 일부 점포는 후속 테넌트가 확정되지 않아 집객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에서는 주요 테넌트가 고객을 끌어오고 본매장 매출에도 영향을 주는 구조”라며 “인수자는 점포 영업뿐 아니라 납품업체와 테넌트, 소비자의 신뢰까지 회복해야 해 부담이 작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1 17:24김민아 기자

하림 품 안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NS푸드페스타'서 첫 팝업

하림그룹에 합류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다음 달 열리는 'NS푸드페스타'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소비자와 만난다. 신선식품과 근거리 장보기 경쟁력을 앞세워 새 출발 이후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NS홈쇼핑은 오는 10월16일부터 17일까지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리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하림그룹 계열로 새롭게 출발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상품과 사업 방향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내세우는 '산지와 고객을 가장 가깝게 연결하는 근거리 그로서리'를 주제로 꾸민다.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주요 상품을 판매하고 방문객이 직접 제품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주거지와 가까운 점포를 기반으로 신선식품과 장보기 수요를 공략하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사업 방향과 향후 성장 전략도 소개할 예정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하림그룹의 가족으로 함께하게 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고객에게 직접 소개하는 자리”라며 “상품을 직접 경험하면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에서는 요리경연을 비롯해 시식·판매, 쿠킹클래스, 미식투어와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2026.09.15 18:29안희정 기자

NS홈쇼핑 품에 안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새단장 이후 매출 161%↑

NS홈쇼핑에 인수된 홈플러스익스프레스가 상품과 가격, 매장 운영을 재정비하고 새 출발에 나섰다. 인수 직전과 비교해 최근 4주간 매출이 161% 증가하는 등 영업지표가 회복되면서 신선식품과 근거리 배송을 중심으로 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그랜드오픈 캠페인'을 시작하고 신선식품과 가격 경쟁력, 상품 정보 제공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지난 6월22일 영업양수도 절차를 마치고 다음 날부터 NS홈쇼핑 체제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공급망 복구와 전국 284개 점포의 상품 구색 및 재고 확보, 매장 운영 정상화 등에 집중해왔다. 실적도 인수 직전보다 개선됐다. 인수 전 4주간인 5월24일부터 6월22일까지와 최근 4주인 8월1~28일을 비교하면 매출은 161%, 방문 고객 수는 172% 증가했다. 근거리 즉시배송 매출은 같은 기간 192% 늘었고 온라인 주문 건수는 202% 증가했다. 상품군별 매출 증가율은 과일 230%, 축산 172%, 수산 213%, 쌀·잡곡 302%로 집계됐다. 다만 인수 전 영업이 크게 위축됐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 2024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근거리 즉시배송 매출은 약 80% 수준이며 수산과 쌀·잡곡 매출도 각각 약 85%, 91%까지 회복한 상태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영업 정상화에 이어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매장 경쟁력을 높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선의 제맛', '365 맛있는 가격', '식탁의 이유' 등 세 가지 상품 운영 기준을 도입했다. 신선식품에는 산지와 품종, 숙도, 유통 과정 등 상품별 정보를 표시한다.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생산 다음 날 매장 공급을 목표로 저온 유통체계를 운영하고 한우와 한돈은 숙성부터 판매까지 0℃ 이하로 관리한다. 가격을 연중 고정하는 상품도 선보인다. 구매 빈도가 높은 11개 품목을 선정해 '365 맛있는 가격'으로 운영한다. 바나나 1송이와 양파 중망은 각각 2990원, 국산콩 초당두부 550g은 4990원, 손질오징어 300g과 냉동 대패삼겹살 800g은 각각 8990원에 판매한다. 상품의 원재료와 제조 방식 등을 토대로 추천 이유를 설명하는 '식탁의 이유'도 도입한다. 관련 정보는 매장 안내물과 온라인 상품 페이지에서 제공한다. 배송 서비스도 확대한다. 제휴 플랫폼을 통한 근거리 즉시배송 가능 점포와 지역을 늘리는 한편 지난 1일부터 4개 점포에서 주문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10시에서 11시로 연장하는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매장 외관과 고객 접점도 순차적으로 바꾼다. 전국 점포 직원에게 새 유니폼을 적용하고 장바구니와 신선식품 매대, 온라인 상품정보, 배송봉투 등의 디자인도 개편한다. 조항목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대표는 “NS홈쇼핑의 상품 운영 역량을 접목하고 산지와 고객을 가깝게 연결해 일상의 장보기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근거리 그로서리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9:05안희정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회복세'…SSM 판도 흔들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NS홈쇼핑에 인수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하며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 공급을 정상화한 데 이어, NS홈쇼핑 상품을 도입하고 농산물 산지와의 협력도 확대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다만 가맹사업이나 공격적인 신규 출점 계획이 없는 만큼 기업형슈퍼마켓(SSM) 1위인 GS더프레시를 곧바로 추격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다. 올해 말까지 회생절차 이전 수준으로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한 뒤, 2위 롯데슈퍼와의 격차를 좁힐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상품 채우자 매출·고객 회복…NS 상품으로 차별화 3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NS홈쇼핑이 인수를 마무리한 지난 6월 이후 매출과 구매 고객 수 등 주요 영업지표가 개선되고 있다. 인수 후 첫 한 달인 7월 2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일평균 매출은 인수 직전 한 달(5월 23~6월 22일)보다 1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방문 고객 수는 약 두 배 늘었고 객단가도 23% 상승했다. 신선식품과 공산품 매출도 각각 167%, 187% 증가했다. 이 같은 회복세는 상품 공급이 정상화된 영향이 크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이후 익스프레스도 납품 차질과 상품 부족, 고객 이탈을 겪었다. NS홈쇼핑은 영업양수도 계약을 맺은 뒤 납품업체에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전국 점포의 상품 공급 정상화에 나섰다. NS홈쇼핑과의 상품 시너지도 본격화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다음 달 7일부터 NS홈쇼핑의 자체 웰니스 브랜드 '엔웰스'의 건강기능식품 6종을 전국 124개 점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NS홈쇼핑은 향후 익스프레스 판매를 고려한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 TV홈쇼핑 상품은 대용량 중심이라는 점에서 오프라인 매장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지만, 보관 기간이 길고 소용량으로 구성할 수 있는 상품부터 익스프레스 매장에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온라인과 TV홈쇼핑에서만 판매하던 PB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오프라인 매대가 생겼다”며 “앞으로 익스프레스 판매를 고려해 PB 상품을 개발하고 적용 가능한 상품은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선식품 조달망도 넓히고 있다.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농협경제지주와 국산 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에는 거창군과 덕유산 권역 우수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선 관계자는 “슈퍼마켓은 신선식품과 축산·수산물 등 일상적인 장보기 상품의 경쟁력이 중요하다”며 “NS홈쇼핑이 보유한 식품 소싱과 품질관리 역량을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점포망에 접목해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 603개점으로 질주…익스프레스, 롯데와 격차 좁힐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정상화가 SSM 시장의 경쟁 구도에 변수가 될지도 주목된다. 현재 SSM 시장에서는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가 가맹점을 중심으로 점포를 빠르게 늘리며 독주하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가맹 500호점을 열었다. 전체 점포는 603개로 주요 SSM 가운데 가장 많다. 매출과 수익성도 함께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리테일 슈퍼사업 매출은 9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62.1% 늘었다. 점포 수 기준 2위인 롯데슈퍼는 점포 효율화 과정에서 외형이 축소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롯데슈퍼 점포는 311개로 지난해 말 339개보다 28개 줄었다. 매출은 6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2.9% 줄어든 4억원을 기록했다. 희망퇴직 비용 반영과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현재 284개 점포를 운영해 점포 수 기준 업계 3위에 자리하고 있다. 2위인 롯데슈퍼와의 격차는 27개다. 업계에서는 SSM 사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점포 수를 꼽는다. 근거리 장보기를 겨냥한 채널인 만큼 촘촘한 점포망을 구축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장보기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SSM은 근린 상권을 기반으로 신선식품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채널”이라며 “접근성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입지와 점포 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NS홈쇼핑은 당분간 신규 출점이나 가맹사업보다 기존 점포의 정상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회생절차 이전인 2024년 수준으로 매출과 고객 수를 회복하지 못한 상황에서 외형 확대에 나서기보다 상품 공급과 기존점 실적을 정상 궤도에 올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판단이다. NS홈쇼핑은 올해 12월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지표가 2024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의 높은 매출 증가율에는 기저효과가 반영됐다. 비교 대상인 인수 직전 한 달에는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로 매출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라면과 간편식 등 저장성 상품 수요가 늘어난 계절적 영향도 일부 작용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아직 상품 공급과 고객 수, 매출을 회복하는 단계”라며 “올해 12월께 2024년 수준으로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현재는 출점보다 기존 사업의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31 17:01김민아 기자

정상영업 홈플러스 익스프레스...5월 대비 일평균 매출 55%↑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전국 운영 점포의 정상 영업을 바탕으로 영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상품 공급이 안정되면서 매출도 회복세를 보였으며, 신선식품 납품률과 퀵커머스 운영도 정상 수준을 회복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284개 운영 점포가 모두 정상 영업 중이며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6월 23일 새로운 출발 이후 점포 운영 체계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소비자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17일간 일평균 매출은 6월 1~22일과 비교해 약 35% 증가했으며, 5월 일평균과 비교하면 약 55% 늘었다. 회사는 점포 운영과 상품 공급, 서비스가 안정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다시 일상적인 장보기 채널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상품 공급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상품군의 운영 품목을 확대하고 있으며, 신선식품(농·수·축산물)의 발주 대비 납품률은 98% 수준까지 회복됐다. 퀵커머스 서비스도 정상 운영 중이다. 회사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는 한편 서비스 품질 개선과 운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사와의 공급망도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협력사와 협력을 통해 상품 공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신선식품과 생활필수품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조항목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대표는 "소비자들이 언제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쇼핑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근거리 장보기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4 09:38안희정 기자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 맞이 행사…사업 정상화 시동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의 첫 출근을 맞아 환영 행사를 열고 사업 정상화에 본격 나섰다. 양사는 디지털 커머스와 오프라인 점포 운영 역량을 결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NS홈쇼핑은 23일 경기 성남시 판교 NS사옥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영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 이후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이 NS사옥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앞으로 각자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사업 정상화와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NS홈쇼핑의 디지털 커머스 역량과 식품 전문성,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생활밀착형 점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 편의성과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환영사에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임직원들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니라 회사의 체질을 바꾸는 전략적 도약"이라고 말했다. 이어 "NS홈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이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한 팀"이라며 "서로의 경험과 강점을 존중하고 배우며 함께 성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양사는 앞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6.23 16:33안희정 기자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대금 최종 완납

NS홈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대금 지급을 완료하고 영업양수도 절차를 마친 가운데 상품 공급 정상화와 점포 경쟁력 회복,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NS홈쇼핑은 22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대금을 최종 완납하고 영업양수도 거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생절차 여파로 상품 공급 차질과 고객 이탈 등을 겪었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 정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운영은 NS홈쇼핑이 설립한 신설법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맡는다. NS홈쇼핑은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 이후 전 점포 현장 조사와 납품업체 지급보증 등을 진행하며 영업 정상화를 위한 사전 준비를 이어왔다. 회사는 식품 전문 홈쇼핑 사업을 통해 축적한 상품 운영 역량과 디지털 커머스 경험, 협력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TV홈쇼핑과 모바일, 온라인 채널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상품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설법인은 출범 이후 점포 운영 정상화와 상품 공급 안정, 고객 서비스 개선을 우선 추진한다. 시설과 장비 개선, 상품 구색 확대, 직원 교육 등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밀착형 슈퍼마켓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온라인 사업도 확대한다. 전국 점포망과 디지털 플랫폼을 연계해 근거리 배송 경쟁력을 높이고 생활밀착형 유통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협력사 지원도 강화한다. NS홈쇼핑은 기존 협력사 네트워크와 상품 발굴 역량을 활용해 TV홈쇼핑과 온라인 채널에서 검증된 상품의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새로운 판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농축수산 식품 협력사의 판매 기회를 넓히고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상품 선택권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며 "상품 공급 안정화와 점포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동네 대표 슈퍼마켓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22 18:21안희정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납품 재개 열흘 만에 매출 16% 증가"

홈플러스는 6월부터 NS쇼핑의 상품대금 지급보증을 통해 익스프레스 상품 납품을 재개한 이후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익스프레스 매출은 지급보증 전에 비해 16% 증가했다. 신선식품 매출은 30% 이상 늘어났다. 주요 상품 대부분이 8일 이후부터 입고된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있을 것으로 홈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사례에서 확인된 빠른 매출 회복세는 잔존사업부문의 조기 회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사업 경쟁력 저하가 아닌, 회생절차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인 상품 공급 차질에 기인한 것임을 보여준다”며 “잔존사업부문 역시 상품 공급만 정상화 된다면 객수와 매출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통해 부실 점포를 정리하고 핵심 점포 중심의 사업구조 개선을 이룬 상황에서 회생 전과 같이 납품이 정상적으로 이뤄진다면 더욱 좋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구조혁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 이후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인가전 M&A에 착수하고 운영을 일시 중단한 37개 점포를 폐점했다. 구조혁신과 잔존사업부문 매각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2000억원의 긴급 운영자금 확보를 추진하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가 메리츠가 요구해오던 연대보증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히면서 메리츠 측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이 확보되면, 빠른 시일 내에 구조혁신을 모두 마무리 짓고 안정적인 영업 기반을 구축해 M&A를 완료하고 회생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2026.06.15 13:23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회생 정상화에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 필요"

홈플러스가 회생 절차 완수를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가 1000억원 연대보증을 결정한 가운데,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그룹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12일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과 영업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은 2000억원 규모”라며 “메리츠금융그룹이 추가 1000억원을 부담해 회생 절차 완수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은 전날 MBK파트너스 측 연대보증 금액인 1000억원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는 의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1000억원만 지원될 경우 회생 절차 진행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진행 중인 점포 폐점 절차를 마무리하기 어렵고, 상품 공급 재개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이 확보되면 점포 효율화와 상품 공급 정상화, 협력업체 신뢰 회복을 추진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통해 회생계획 이행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홈플러스는 현재 회생 절차를 밟으며 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37개 점포 폐점을 진행하고 있으며, 노조도 임금 포기와 구조조정을 감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측은 1000억원 추가 연대보증을 약속한 상태다. 회생 절차 일정도 촉박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기한은 7월 3일이고, 연장되더라도 9월 3일 이전에는 회생절차가 마무리돼야 한다”며 “현 시점에서 남은 과제는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이어 “홈플러스가 회생의 마지막 고비를 넘을 수 있도록 메리츠금융그룹이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검토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6.06.12 11:27류승현 기자

공정위, NS홈쇼핑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승인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승인했다. 홈플러스 회생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신속 심사했고, 시장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NS홈쇼핑의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영업양수 건에 대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하림 계열사인 NS홈쇼핑이 홈플러스로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영업 일체를 1206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이다. 홈플러스에 대한 회생절차가 진행 중이고, 이번 영업양수가 회생계획의 일부로 진행된 만큼 신속한 심사가 이뤄졌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GS더프레시,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와 함께 기업형 슈퍼마켓으로 분류된다. 기업형 슈퍼마켓은 식품 매출 비중이 높고,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 채널의 식품 매출 증가로 경쟁 압력이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결합으로 11개 수직결합과 2개 혼합결합이 발생한다고 봤다. 수직결합은 하림의 생산·제조 품목군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유통망의 결합이고, 혼합결합은 NS홈쇼핑의 TV홈쇼핑·온라인몰 유통망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오프라인 유통망 결합이다. 하림의 생산·제조 품목군에는 육계, 삼계, 토종닭 등 닭고기와 돼지고기, 오리고기, 식육가공품, 라면류, 즉석밥, 냉동만두, 가정간편식, 펫푸드 등이 포함된다. 공정위는 닭고기 관련 3개 수직결합을 제외한 나머지 수직·혼합결합은 당사회사의 시장점유율이 낮아 경쟁 제한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닭고기 분야에 대해서도 경쟁 제한 우려가 크지 않다고 봤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점유율이 경쟁 기업형 슈퍼마켓보다 낮고, 일반 슈퍼마켓 시장까지 고려하면 점유율이 2%대에 불과하다는 이유다. 이에 따라 경쟁 계육 사업자가 판매처를 찾지 못해 시장에서 배제되거나, 경쟁 유통 사업자가 하림의 계육을 공급받지 못해 불리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이 구조 재편이 진행 중인 시장에서 후순위 사업자가 경쟁력을 회복해 선순위 사업자의 유력한 경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시장 혁신을 촉진하는 기업결합은 신속히 심사해 경쟁적 시장 환경 조성을 지원하겠다”며 “독점적 지위를 강화하거나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기업결합에는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12 11:06류승현 기자

홈플러스, 새 주인 찾는다…본사·대형마트 M&A 착수

홈플러스는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이하 익스프레스)를 제외한 잔존사업부문에 대한 인가전 M&A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잔존사업부문은 본사를 포함해 온라인과 대형마트로 구성돼 있다. 현재 대형마트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제3의 기업이 인수할 경우, 인수 즉시 국내 대형마트 업계 3위로 부상하게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매각주관사는 익스프레스 매각 때와 동일하게 삼일회계법인이다. 잠재적 매수자들에게 공식 티저를 발송하고 본격적으로 매각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가전 M&A는 공개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울회생법원의 승인을 조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체 사업부 매각을 추진했지만 인수 후보를 찾지 못해 무신됐다. 이후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하는 방향으로 선회했고 하림그룹 유통 계열사인 NS쇼핑과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다.

2026.05.25 11:39김민아 기자

김광일 부회장, 이행보증 선다…홈플러스, 메리츠에 브릿지론 지원 재요청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메리츠금융그룹에 긴급 브릿지론 대출을 재요청했다. 21일 홈플러스 측은 “익스프레스 매각대금이 6월 말에 유입됨에 따라 이 매각대금을 담보로 향후 약 한 달 동안 필요한 운영자금을 브릿지론을 대출해줄 것을 메리츠에 다시 요청했다”며 “홈플러스 관리인인 김광일 부회장은 이행보증을 제공하기로 했으며 추가 담보방안도 함께 제시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현재 자금 상황이 악화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날이 홈플러스의 5월 급여일이지만, 4월 급여의 일부만 지급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상품공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자금은 회사 정상화를 통해 채권자들의 채권 회수율을 높이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홈플러스가 할 수 있는 가능한 모든 방안을 제안한 만큼 메리츠 측의 긍정적인 검토와 즉각적인 실행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5.21 11:25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하림에 '익스프레스' 팔아도 돈 없다

기업회생을 진행 중인 홈플러스가 슈퍼사업부문인 익스프레스를 하림(NS쇼핑)에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지만, 여전히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거래처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해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일부 매장의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 역시 밀린 급여와 미지급 대금 상환에 우선 사용될 가능성이 큰 만큼, 추가 운영자금 확보 없이는 회생 동력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고 확보 차질에 37개 점포 영업 중단 8일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약 두 달간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대상 점포는 ▲서울 중계, 신내, 면목, 잠실점 ▲부산 센텀시티, 부산반여, 영도, 서부산점 ▲대구 상인점 ▲인천 가좌, 숭의, 연수, 송도, 논현점 ▲경기 킨텍스, 고양터미널, 포천송우, 남양주진접, 경기하남, 부천소사, 분당오리, 동수원점 ▲충남 계룡점 ▲전북 익산, 김제점 ▲전남 목포, 순천풍덕점 ▲경북 경산, 포항, 포항죽도, 구미점 ▲경남 밀양, 진주, 삼천포, 마산, 진해, 김해점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점포들의 폐점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이번 영업 중단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 조건을 강화하면서 판매대금 입금 여부에 따라 공급 물량을 조절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홈플러스 점포에서는 매대가 비거나 자체브랜드(PB)인 '심플러스'만 진열되는 상황도 나타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홈플러스에 대해서는 대금이 입금된 뒤 물량을 조절해 납품하고 있다”며 “회생 이전과 비교하면 납품 규모가 많이 줄어든 상태”라고 말했다. 1206억원 확보했지만 역부족 특히 홈플러스가 익스프레스 매각 계약 체결 이후에도 대형마트 영업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꺼냈다는 점에서 시장의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NS쇼핑과 익스프레스 사업부문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하며 1206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이는 당초 기대했던 3000억원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대금 역시 단기 유동성 확보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연체된 임직원 급여와 협력사 미지급 물품 대금 상환 등에 우선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앞서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긴급운영자금(DIP)으로 투입한 1000억원도 1·2월 밀린 임금 지급에 상당 부분 사용되면서 판매대금 지급을 위한 자금이 부족해진 바 있다. 홈플러스 역시 “매각대금이 두 달 후에나 들어옴에 따라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운영자금 확보, 메리츠에 달렸다 현재 홈플러스는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에 브릿지론(단기 중간대출)과 DIP 금융 형태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다만 지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 메리츠금융은 4조원 상당의 홈플러스 부동산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메리츠의 동의와 협조 없이는 추가 자금 확보가 어려운 구조다. 다만 메리츠금융 입장에서도 홈플러스 지원에는 부담이 적지 않다. 이미 메리츠의 홈플러스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는 1조 1652억원 수준이다. 홈플러스가 요청한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까지 실행될 경우 익스포저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신용평가업계도 메리츠금융의 홈플러스 채권 회수 가능성을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개시로 인해 기업대출 건전성이 고정으로 분류돼 자산건전성 지표가 저하됐다”면서 “담보권 실행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제약여건 등 일부 불확실성도 존재해 회수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2026.05.08 16:38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두 달간 37개 점포 닫는다…2차 구조혁신 추진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계약 체결에 이어, 대형마트·온라인·본사 등 잔존사업부문의 사업성 개선을 위한 2차 구조혁신에 착수한다. 점포 운영 효율화와 추가 유동성 확보를 병행해 회생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8일 홈플러스는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전체 104개 대형마트 매장 중 수익 기여도가 낮은 37개 매장의 영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 나머지 67개 매장을 중심으로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중단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주요 거래처들이 납품조건을 강화하면서 전 매장에 충분한 상품을 공급하기 어려워진 데 따른 것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상당수 매장에서 상품 부족으로 고객 이탈이 발생하고 있으며, 매출도 전년 대비 50% 넘게 감소한 상황이다. 홈플러스는 공급 가능한 상품을 67개 매장에 집중 배치해 주요 매장의 매출 하락 및 고객 이탈을 방지해 영업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영업이 중단되는 37개 점포 직원들에게는 평균임금의 70%에 해당하는 휴업수당이 지급된다. 근무를 희망하는 직원에 대해서는 영업을 지속하는 다른 매장으로 전환 배치한다. 영업 중단은 대형마트 부문에 국한되며, 해당 점포 내 몰은 계속 영업 예정이다. 입점 사업자들도 계속 영업 가능하다. 홈플러스는 지난 7일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과 매각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매각대금 유입 시점까지의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여전히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 그룹에 매각대금 유입 전까지 향후 두 달 동안 필요한 단기자금 대출인 브릿지론과, 회생 완료 시까지 영업을 유지하기 위한 DIP 대출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까지 메리츠 측으로부터 지원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회신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가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대출채권과 함께 4조원 규모의 홈플러스 부동산(68개 점포)을 담보로 보유하고 있어, 메리츠 협조 없이는 자금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부동산 등 자산매각을 통해 확보한 모든 자금이 메리츠 대출금 변제에 사용되고 있어 최소한의 운영자금조차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실상 현금화가 가능한 홈플러스 자산 전부를 담보로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의 자금 지원 없이는 사실상 회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채권단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회생계획안보다 크게 강화된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 중이다. 수정안에는 점포 운영 효율화, 일부 점포 영업중단 계획, 잔존사업부문 M&A 추진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회사는 대형마트·온라인·본사 등 잔존사업부문의 사업성을 개선한 뒤, 이를 제3자에게 매각해 미지급 채권을 상환하고 회생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2026.05.08 10:24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하림' 품으로…영업양도계약 체결

홈플러스는 슈퍼사업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영업권을 우선협상대상자인 NS쇼핑에 넘기는 영업양도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익스프레스의 현 재무상태는 총 자산 약 3170억원, 순자산 약 1460억원이다. 이번 영업양도계약을 통해 홈플러스는 NS쇼핑에 익스프레스 채무 중 일부를 승계하는 조건으로 현금 1206억 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매각대금은 두 달 후에 유입돼 운영자금과 향후 회생계획 이행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익스프레스 매각은 홈플러스 정상화에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추가 유동성 확보에 전념해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07 18:44김민아 기자

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재연장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이 또다시 연장됐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30일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기존 5월 4일에서 7월 3일까지로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4일 기간 연장 이후 두 번째다. 법원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부문 매각이 실질적으로 진행돼 우선협상대상자와 양수도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점과, 관리인이 양수도계약이 체결되면 추가 긴급운영자금(DIP) 파이낸싱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구조혁신 및 경영정상화 방안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점을 재연장 결정 근거로 제시했다. 또 이미 진행되는 매각 절차 및 후속 조치가 제대로 마무리되기를 기다려 회생계획안의 수행가능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 법원은 이달 내로 양수도계약 체결 및 계약금 납부를 완료하고 6월 중 잔금 납부 및 계약 종결을 예상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익스프레스 매각 대금과 추가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수정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전망이다. 이후 법원이 관계인집회를 개최하면 수정된 계획안에 대한 심리 및 결의 절차를 밟게 된다.

2026.04.30 14:41김민아 기자

하림, 홈플 익스프레스 인수 승부수…SSM 판도 변화는 '제한적'

하림그룹 계열사인 엔에스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되면서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 판도가 바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하림이 오프라인 점포를 활용해 자사 신선식품과 가정간편식(HMR) 판매 채널을 확대할 가능성은 크지만, SSM이 규제 산업인 만큼 출점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에 한계가 있어 시장 전체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판로 확보 '포인트'…HMR 경쟁력 확대 기대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마감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공개입찰에 하림그룹의 엔에스쇼핑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엔에스쇼핑은 NS홈쇼핑을 운영하는 회사다. 홈플러스는 향후 세부 협상을 거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엔에스쇼핑의 이번 인수 참여는 식품 중심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유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국 300개에 달하는 점포를 오프라인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하림이 안정적인 납품 채널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에는 대형마트나 SSM 입점 여부에 따라 판매가 좌우됐던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 상품을 직접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하림 입장에서는 자사 상품에 고정적인 판로가 생긴 것”이라며 “이전에는 대형마트나 SSM에서 취급하지 않으면 팔 수 없었지만, 이제는 더 다양한 상품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MR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대 기대도 나온다. 하림은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더미식'과 어린이식 전용 '푸디버디', 스트리트푸드 브랜드 '멜팅피스' 등 3개 HMR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실적은 부진하다. 이를 주도하는 하림그룹 계열 식품업체 하림산업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36.4% 증가한 1093억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66억원으로 14.9% 확대됐다. 매출이 늘어도 수익성은 악화된 것이다. 원가가 늘어난 탓이다. 지난해 하림산업의 매출원가는 1679억원으로 전년(1328억원) 대비 26.4%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원재료와 소모품의 사용액' 등이 81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런 상황에서 자체 유통 채널 확보를 통해 판매 확대와 비용 구조 개선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익스프레스 내에 하림 상품 전용 매대를 배치하거나 상품군을 늘리는 등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매대 경쟁력이 약하다는 하림 HMR의 약점을 익스프레스를 통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출점 제한에 '판도 변화 제한적' 다만 SSM 시장 전체 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신규 출점이 아닌 기존 매장 인수 방식으로 진입하는 만큼 외형 확장 속도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여기에 SSM은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유통산업발전법상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 규제를 적용받는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통시장·전통상점 반경 1㎞ 출점도 제한된다. 작년 말 기준 SSM 시장은 GS리테일의 'GS더프레시'가 약 590여개 점포로 1위를 지키고 있다. 롯데쇼핑의 '롯데슈퍼'가 338개로 2위, 익스프레스가 295개로 3위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SSM은 근거리 소비를 기반으로 하는 업태 특성상 신규 사업자의 전략만으로 판도를 뒤흔들기 어려운 구조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SSM은 입지가 경쟁력의 핵심인데 익스프레스는 이미 주요 상권에 자리 잡고 있다”며 “하림 역시 식품·유통 경험이 있는 기업인 만큼 급격한 변화보다는 기존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인수를 '시장 공략'이 아닌 '전용 유통 채널 확보'로 보는 시각도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하림이 익스프레스를 선택한 것이 SSM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것보다는 자사 상품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전용 채널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것이 목적이라면 점포 투자나 확장 전략은 소극적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6.04.28 17:15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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