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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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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비 0원"…홈플러스, 설 명절 온라인 장보기 지원

홈플러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높아지는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무료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형마트 '매직배송'은 다음 달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직나우'는 다음 달 1일부터 4일, 19일부터 25일까지 2회 진행된다.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쿠폰을 지급하며 추가 장바구니 쿠폰도 제공한다. 지난 1~18일 진행된 새해 맞이 무료배송 행사 기간 퀵커머스 '매직나우'는 주문 건수가 전월 동기 대비 약 10% 증가하고, 신규 고객이 22% 급증했다. 홈플러스 온라인 앱에서는 이벤트에 참여해 포인트와 할인 쿠폰 등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먼저 출석체크 이벤트는 2월 한 달간 진행되며 출석체크 시 마일리지 10 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4개 카테고리(과일, 과자·쿠키·파이, 아몬드·호두·땅콩, 수입육) 중복 12% 할인 쿠폰을 제공해 기간 내 1회 발급 및 사용할 수 있다. 숫자 복권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홈또 이벤트'도 열린다. 응모 시 '홈또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당첨 번호를 모으면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 외에도 4만원 이상 구매 시 스탬프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통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최대 7천 포인트를 지급한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설 연휴를 앞두고 높아지는 물가 걱정을 덜기 위해 무료배송을 비롯한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전문 피커가 매장의 신선한 상품을 직접 골라 원하는 시간에 배송하는 홈플러스 온라인만의 강점을 부담 없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6.01.29 09:06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차장급 이상 희망퇴직 시행

홈플러스는 본사 차장 이상 및 부서장 이상 직책자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자는 올해 1월 기준 ▲본사 차장 이상 ▲부서장 이상 직책자 ▲부서장 이상 면직책자다. 2026년 9월 이전 정년퇴직자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신청기간은 이날부터 2월 8일까지다. 홈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구조혁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희망퇴직과 함께 본사인력 점포 전환배치도 함께 시행해 현장 점포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조직경쟁력을 개선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현금흐름 및 실적 개선을 위해 다수의 부실점포를 정리하면서 매출과 인력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본사인력 효율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영업 정상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등 지속적인 구조혁신 실행을 통해 반드시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2026.01.27 16:38김민아 기자

1년 내내 할인했지만…현금 없는 홈플러스, 왜?

할인으로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홈플러스 전략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갔다는 지적이 나온다. 회사는 지난해 3월 기업회생을 개시한 후 1년 내내 대규모 할인을 이어가며 모객에 나섰지만, 임직원 급여마저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납품 대금 지급 지연으로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대규모 할인 효과를 홈플러스가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잠실점·인천숭의점 폐점…마트업계 순위 3위로 추락 26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잠실점과 인천숭의점을 추가로 폐점한다고 공지했다. 홈플러스 측은 적자 점포로 계약 만료에 따라 폐점을 결정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영업 종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폐점으로 홈플러스 전체 점포 수는 2위인 롯데마트와 더 벌어지게 됐다. 기업회생 신청 이전에는 홈플러스가 이마트에 이어 점포 수 기준으로 마트업계 2위 자리를 지켰지만, 연이은 폐점으로 기존 117개에서 110개로 줄어든 영향이다. 현재 롯데마트 점포 수는 112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 등 5곳의 영업을 중단하고 이달 말까지는 ▲시흥 ▲인천계산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점 등 5곳의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특히 홈플러스가 이들 점포의 폐점 이유로 든 것은 유동성 부족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발표한 입장문에서 “자금난이 심화돼 각종 세금 및 공과금을 체납하는 것은 물론 지난해 12월 임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한 데 이어 1월 임직원 급여도 지급을 유예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고 호소했다. 또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당장 상품 대금 지급은 물론 급여 지급도 어려워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며 “주주사인 MBK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 그리고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각 1천억 원씩 참여하는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을 요청했고 MBK만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기업회생 이후 연이은 할인전…“재고 확보 못하면 무용지물” 문제는 홈플러스가 지난해 3월 기습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이후 꾸준히 대규모 할인전을 펼쳐왔다는 것이다. 현금 확보를 위해 할인전을 이어갔지만, 실질적인 효과를 누리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기업회생 개시 직전인 지난해 2월 말부터 시작한 '홈플런 이즈 백'을 3월 12월까지 실시했다. 또 '앵콜! 홈플런 이즈 백'을 3월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뒤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창립 홈플런 성원 보답 고객 감사제'를 실시하면서 한 달 내내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했다. 이어 4월 10일부터 16일까지 '힘내자! 홈플러스' 행사를 전개했고 5월 1일부터 7일까지 '홈플메가 골든위크'를 개최했다. 이 중 '고객 감사제'와 '힘내자 홈플러스' 행사는 지난해에는 실시하지 않은 행사다. 이후 ▲5(오)! 해피딜(5월) ▲메가푸드페스타(5월) ▲AI 물가안정 프로젝트(5~6월) ▲크레이지 4일 특가(6·9·11월) ▲홈플런 NOW(7월) ▲앵콜 홈플런 NOW(7월) ▲햇가을 슈퍼위크(8월) ▲블랙 홈플런(10월) ▲윈터 홈플런(12월) 등 대형 행사를 연달아 진행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같은 할인행사 공세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할인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진행하는 것은 위험 요인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작년에는 삼양식품,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납품기업들이 대금지급 지연을 이유로 일시적으로 납품을 중단하기도 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거래처 납품률은 전년 대비 약 45%까지 급감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할인을 진행하는 것은 결국 물량이 확보돼야 가능한 것”이라며 “이것이 안된 상태에서 할인을 진행하면 금방 품절돼 소비자들이 봤을 때는 물건이 없는 마트로 낙인찍히기 쉽다”고 말했다. 이어 “차라리 할인을 진행하지 않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할인 내용을 보면 시간이 갈수록 공산품보다는 신선식품 위주의 할인을 선보이고 있다”며 “납품업체에 대금을 주지 못해 물량을 확보하지 못하니 상대적으로 재고 확보가 쉬운 신선식품에 눈을 돌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6 17:00김민아 기자

한 판에 5천원대…홈플러스, 미국산 계란 4만5천판 단독 판매

홈플러스가 전국 대형마트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미국산 백색 신선란(30구)' 4만5천판을 한 판 5천990원에 국내 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미국산 백색 신선란'은 국내산 특란 평균 소매가 대비 17% 이상 저렴하다. 홈플러스는 1인당 구매 수량을 2판으로 한정하고 오는 31일 1차 물량 약 3만6천판 선착순 판매를 시작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해 미국산 신선란을 시범 수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후 설날 연휴를 2주 앞두고 신속한 판매에 나선다. 5일간의 검역과 위생검사 후 세척, 소독 과정을 거쳤다. 홈플러스는 2021년, 2024년에도 미국산 계란을 업계 단독으로 판매해 준비된 물량을 단기간에 완판했다. 2023년 판매한 스페인산 계란도 입고 직후 3일 만에 완판됐다. 남기범 홈플러스 낙농&식재료팀 바이어는 “설 명절 필수 식재료를 적정 가격에 공급하고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미국산 백색 신선란'을 판매하게 됐다”며 “올해도 'AI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 연중 다양한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장바구니 물가 완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0:00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잠실점·인천숭의점도 닫는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잠실점과 인천숭의점을 추가로 폐점하기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 사내 공지를 통해 잠실점과 인천숭의점을 폐점한다고 알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두 점포는 회생계획안에 들어 있는 부실점포 41곳에 포함된 곳”이라며 “적자 점포이다 보니 계약 만료에 따라 폐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업 종료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 등 5곳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달 말까지는 ▲시흥 ▲인천계산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점 등 5곳의 영업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들 점포는 지난해 8월 자금 상황 악화로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폐점을 결정했다가 거래 조건 완화 등을 전제 등으로 보류된 15개 점포에 해당하는 곳이다. 이에 폐점이 보류된 화성동탄점, 감만점, 대전 문화점, 울산 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5곳도 추가 폐점될 가능성이 있다.

2026.01.23 16:52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직원 87%가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서 동의"

홈플러스가 마트노조의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서 동의를 촉구했다. 노조가 동의해야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긴급운용자금대출(DIP)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21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말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서 초안에 채권단이 반대의사를 내지 않으면서 법원이 회생계획서에 대해 정식 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원은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긴급운용자금대출(DIP)이 먼저 이뤄져야만 한다는 점과, 구조혁신의 직접 당사자인 노동조합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단 또한 현재 회사가 대규모 손실을 내고 있는 상황에서 '구조혁신을 통한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노조의 동의 없이는 긴급운영자금대출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노조와 직원대의기구인 한마음협의회는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대해 동의했지만, 직원의 13%가 가입한 마트노조는 생존을 위한 구조혁신안을 “청산을 위한 것”이라 주장하며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마트노조는 구조혁신 방안을 실행할 경우 사업규모가 줄어 경쟁력이 저하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부실점포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손익과 현금흐름을 크게 개선할 수 있고 익스프레스사업 매각대금이 유입되면 유동성 개선과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회생계획안이 이행되면 향후 85개의 대형마트, 온라인 그리고 몰사업을 수행하는 총 매출 약 5조5천억원의 흑자 유통기업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구조혁신을 통해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긴급운영자금대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당장 1월 내 긴급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상품대금 지급이 어려워 더 이상 영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절박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마트노조는 회생계획안에 동의한 나머지 87% 직원들의 간절한 염원과 회생 의지를 끝내 외면하지 말고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 동의해야 한다“며 ”긴급운영자금대출만 이뤄진다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혁신 안을 차질 없이 실행해 반드시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마음협의회도 호소문을 통해 ”소수인 13%의 의견이 마치 다수인 87%의 의견인 것처럼 비춰지며 정작 묵묵히 현장을 지키는 많은 직원들의 진의가 왜곡된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회사의 생존이 곧 우리의 미래이기에 노사 갈등보다 회사 정상화가 우선“이라고 요청했다.

2026.01.21 17:14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빈자리, 이마트·롯데마트가 채울까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를 이유로 폐점에 속도를 내면서 기존 대형마트 사업자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홈플러스 점포 축소가 본격화되자, 경쟁사들은 재단장과 신선식품 강화, 가격 경쟁력 제고 등을 앞세워 고객 흡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구조조정이 장기화될수록 대형마트 시장 내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홈플러스 폐점 가속화…천안·안산은 '0곳' 20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 7개 점포의 영업을 추가로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지난해 8월 자금 상황 악화로 현금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15개 적자 점포 폐점을 결정했다가 거래 조건 완화 등을 전제 등으로 이를 보류했다. 하지만 작년 말 납품 지연·중단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됐다며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 ▲시흥 ▲인천계산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점 등 총 10개 지점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 이번에 폐점을 결정한 7개 점포를 포함하면 홈플러스 점포 수는 117개에서 105개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홈플러스 폐점은 앞으로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플러스가 작년 말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따르면 향후 6년간 41개 적자점포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41개 점포 중 임차가 29개, 자가가 12개다. 또 홈플러스는 인력재배치·정년퇴직·자발적퇴사 등을 통한 인력효율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하이퍼마켓(대형마트)은 적자점포 영업 종료에 따라 6년간 4천200명을 감축하고 본사는 점포 재배치 등을 통해 효율화 작업에 나선다. 이번 폐점으로 지역 내에서 홈플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곳도 나왔다. 충남 천안 지역의 경우 기존에 천안점과 천안신방점 등 두 곳이 영업 중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천안에서 자취를 감추게 됐다. 홈플러스를 이용하려면 청주에 있는 오창점까지 가야 한다. 경기도 안산 역시 작년 9월 안산선부점이 문을 닫았고 안산고잔점도 영업 중단에 나서면서 지역 내 홈플러스가 한 곳도 남아있지 않게 됐다. 이마트 '재단장'·롯데마트 '신선식품' 전략 속도 시장에서는 홈플러스 영업 중단이 확대되면서 경쟁사인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반사이익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이번 홈플러스의 폐점으로 대형마트 점포수 순위는 재편됐다. 이마트가 작년 3분기 말 기준 133개로 가장 많았고 롯데마트가 112개로 2위로 올라섰다. 이마트는 올해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은평점과 양재점 대규모 재단장에 돌입한다. 또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래잇 페스타'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기존 주말 중심 3~4일간 운영하던 행사를 7일로 확대하고 행사 대상 품목도 30% 이상 늘린다. 퀵커머스도 강화했다. 신세계그룹 이커머스 계열사 SSG닷컴과 손잡고 퀵커머스 서비스 '바로퀵'을 운영 중이다. 바로퀵 거점은 작년 말 기준 전국 60곳으로 늘어났고 운영 상품도 작년 9월 대비 80% 확대된 1만1천여 개다. 신규 출점도 계획돼있다. 이마트가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를 합해 올해 2곳, 내년 3곳을 새로 열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이커머스를 통한 그로서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영국 리테일 테크 기업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부산 첨단물류센터(CFC)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 신선식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 4월 오카도와 협업한 식료품 쇼핑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고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 제휴해 그로서리 배송 혜택을 도입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기존 계획대로라면 홈플러스는 올해 부산 반여점과 부천 소사점을 폐점할 가능성이 있다”며 “홈플러스의 유동성이 추가로 악화되면서, 기존 폐점 보류 점포 중에 잔여 5개 점포도 영업이 중단되거나, 추가 폐점이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 폐점 규모를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국내 할인점 1위 업체인 이마트의 반사수혜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0 17:04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긴급운영자금대출 시급…산은·메리츠 참여해달라"

홈플러스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긴급운영자금대출(DIP)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산업은행과 메리츠금융그룹의 참여를 호소했다. 홈플러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자금난이 심화돼 각종 세금 및 공과금을 체납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임직원 급여를 분할 지급한 데 이어 1월 임직원 급여도 지급을 유예하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상품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면서 거래처의 납품률이 전년 대비 약 45%까지 급감하며 정상적인 매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지난 16일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혁신 회생계획 효과가 가시화 되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판단에 따라 홈플러스가 제안한 긴급운영자금대출(DIP)에 1천억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홈플러스가 제출한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에는 총 3천억원 규모의 DIP 대출이 포함돼 있다. 홈플러스는 DIP 대출을 위해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국책금융기관 산업은행이 각 1천억 원씩 참여하는 구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MBK를 제외한 메리츠와 산업은행은 아직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홈플러스 측은 “유통업 특성상 매장 운영이 중단된다면 회생 가능성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대주주는 이미 참여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기관들의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당면한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고 구조혁신 회생계획 효과가 가시화 되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자금 확보가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2026.01.20 16:17김민아 기자

MBK, 홈플러스에 1천억원 투입…"긴급운영자금 지원"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긴급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천억원을 투입한다. 홈플러스가 안정적으로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선 총 3천억원의 회생기업 운영자금(DIP)이 필요한 데 이중 1천억원을 부담하겠다는 설명이다. 16일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구조혁신 회생계획이 실제로 실행돼 성과를 내기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라고 말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회생 절차 개시 이후 1천억원을 증여와 DIP 대출로 홈플러스에 지원했으며 이자지급보증 등으로 지금까지 3천억원 규모의 재정적 부담을 하고 있다. 또 M&A 성사 시 최대 2천억원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지만, 최근 긴급한 상황을 고려해 M&A 이전이라도 우선 1천억원의 긴급운영자금을 투입한다는 설명이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결정이 출발점이 돼 DIP 대출 협의가 빨리 마무리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긴급운영자금이 적기에 투입되면 급여 지급은 물론 매장 운영 안정과 협력업체와의 거래 회복 등 회생을 위한 최소한의 토대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어느 한 주체의 이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홈플러스와 함께해 온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담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며 “지금의 위기를 넘길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허락해 주신다면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1.16 13:41김민아 기자

MBK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후 홈플 급여 지급 지연 논란

15일 법조계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14일 새벽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 김 회장과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 회생에 있어 불구속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구속 확정 이후 홈플러스는 14일 사내 공지를 통해 급여 지급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을 알렸다.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1월 급여를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렵다는 것이 홈플러스 안팎에서 나온 얘기다. 유동성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급여 지급이 지연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설명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홈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직원 월급도 두 번에 나눠 분할 지급했다. 안수용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MBK가 진정으로 회생 의지가 있다면 외부 차입 이전에 자구 노력 차원에서 운영자금을 투입해 임금부터 지급하는 것이 맞다"며 "법원에서는 임금 지급을 위해 불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해 놓고, 이후 사내 공지를 통해 급여 지급이 어렵다고 알린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조는 조만간 고용노동부와 만나 이번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형사 고소나 강제집행 등 구체적인 법적 대응은 현재 검토 단계'라고 덧붙였다. MBK는 법원의 기각 결정 이후 “법리와 사실관계에 대해 MBK와 홈플러스의 입장이 타당하다고 법원에서 인정한 것으로 이해한다”며 “향후 법적 절차에서도 사실관계와 법리에 기초해 성실히 입장을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6 10:12김윤희 기자

"한계상황"...홈플러스, 동탄·천안 등 7곳 더 닫는다

홈플러스가 유동성 악화를 이유로 7개 점포의 영업을 추가로 중단한다. 홈플러스는 14일 직원 대상 경영진 메시지를 통해 “한계상황에 도달한 자금 사정이 개선되지 않았다”며 7개 점포 영업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대상 점포는 ▲문화점 ▲부산감만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화성동탄점 ▲천안점 ▲조치원점 등이다. 홈플러스는 영업 중단 점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타 점포로 전환 배치하는 방식으로 고용을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8월 주요 거래처의 거래조건 강화로 인한 유동성 악화 및 납품물량 축소에 따른 영업 차질 등 경영상황이 악화되면서 전사긴급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임대료 조정이 이뤄지지 않은 15개 점포에 대한 폐점을 결정했다가 '홈플러스 사태 정상화를 위한 TF' 의원단이 홈플러스를 방문해 회생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폐점을 보류했다. 하지만 작년 12월 현금흐름 악화로 ▲가양 ▲장림 ▲일산 ▲원천 ▲울산북구점 등 5개 지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시흥 ▲인천계산 ▲안산고잔 ▲천안신방 ▲동촌점 등 5개 지점도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7개 점포를 포함하면 홈플러스는 117개에서 105개로 줄어들게 된다.

2026.01.14 15:49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김병주 MBK 회장 등 경영진, 구속영장 기각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1천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4일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김 회장과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 겸 홈플러스 공동대표, 김정환 MBK파트너스 부사장, 이성진 홈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부장판사는 “사건 피해 결과가 매우 중하지만, 현재까지 제출된 자료만으로는 구속할 정도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또 “사건 쟁점과 검찰의 소명 자료 및 논리, 피의자의 방어 자료와 논리를 고려했다”며 “소명 정도와 수사 경과를 고려하면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염려로 인한 구속의 필요성보다는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의 기회가 주어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김 회장 등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는 전날 오전 10시에 시작해 같은 날 오후 11시 40분쯤 끝났다. 약 13시간 40분 만으로 영장실질심사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장 기록이다. 기존 최장 기록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으로 약 10시간 5분이었다. 검찰은 김 회장 등이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상태에서 전자단기사채(ABSTB)와 기업어음(CP) 등 1천164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뒤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을 신청해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입혔다고 보고 있다.

2026.01.14 09:23김민아 기자

홈플러스는 왜 '김병주 MBK 회장 구하기' 앞장설까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도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으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회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핵심 경영진 구속이 기업회생 절차와 회사 존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회생 관리인이 구속된다면 제출한 회생 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할 가능성도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는 해석이다. 검찰, 사기 혐의로 MBK·홈플러스 경영진에 구속영장 청구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3일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한 지 약 9개월 만이다. 여기에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상환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회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면서 “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 RCPS 자본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2025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8일에도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이 매각 절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이라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연대책임 가능성 제기…대주주 지키기 주장도 이번 구속영장에서의 쟁점은 ABSTB 발행에 홈플러스가 관여했는가다. 홈플러스가 기업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도 ABSTB를 발행해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면 사기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법조계에서는 홈플러스가 사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을 두고 연대 책임이 우려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는 “대표의 불법행위는 법인이 연대 책임을 진다”며 “현재 문제가 된 ABSTB는 증권사가 발행한 것이기 때문에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아니지만, 사기 혐의가 인정되면 홈플러스의 채권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홈플러스가 주장한 '회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뜻은 회사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로 오히려 더 큰 책임을 져야 하는 인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홈플러스가 대주주 지키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법조계 관계자는 “대주주 대표이사 회장이 구속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전문 경영인이 할 수 있는 말은 정해져 있다”며 “회생 관리인을 맡고있는 인물이 구속되더라도 관리인을 교체하면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가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실효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는 것도 홈플러스의 유감 표명 배경으로 꼽혔다. 또 다른 법조계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관리인이 구속이 되면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현재의 회생절차상 관리인이 계속 회사를 관리하는 것을 전제로 두고 회생계획안을 작성한 것인데, 해당 관리인이 법적인 책임이 있다고 하면 이를 원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1.12 16:10김민아 기자

홈플러스 "RCPS·토지 자산재평가, 정당한 회계처리"

홈플러스가 재무제표를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당한 회계처리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12일 미디어브리핑을 통해 “우선주의 자본 전환과 토지 자산재평가는 정당한 회계처리”라며 “상환전환우선주(RCPS)의 회계상 자본 전환은 외부 회계법인의 객관적인 검토를 받아 적법하게 실행됐다”고 밝혔다. 이어 “RCPS 자본 전환은 신용등급 하락 이후인 작년 2월 27일에 이뤄진 것으로 전단채(ABSTB) 발행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토지에 대한 자산재평가도 정부로부터 인가된 감정평가기관의 평가를 바탕으로 공식적인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측은 “그동안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으나 오랜 기간 자산재평가를 하지 않으면서 실제 가치와 장부가치 간에 차이가 크게 발생했다”며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현재 실제 자산가치를 장부에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산재평가 결과가 반영된 재무제표도 회생신청 이후인 2025년 6월에 공시됐다”며 “몇 년 전 롯데쇼핑과 호텔신라도 토지 자산재평가를 실행한 것처럼 자산재평가는 부동산을 보유한 모든 기업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이 MBK파트너스 및 홈플러스 관련 임원들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뿐 아니라 1조원 대 분식회계 혐의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기 직전 1조1천억원 규모의 RCPS 상환권 주체를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리테일투자에서 홈플러스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부채를 자본으로 처리했다는 것이 골자다. 또 작년 5월 실시한 자산재평가에서 자산가치를 부풀렸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26.01.12 11:18김민아 기자

여야, MBK 김병주·김광일 구속 촉구…홈플 사태 책임론↑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여당인 민주당에 이어 야권에서도 구속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내일(13일) MBK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이사 등 핵심 임원 4명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은 SNS를 통해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시장의 도덕적 해이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심각한 경고등"이라며 "검찰과 사법부는 오직 법과 원칙에 따라 이 사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은 투자자 기망 등을 지적하며 보다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하 원장은 'MBK 사태, 자본시장 대혁신의 분기점이 돼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MBK가 신용등급 하락 위험을 숨기고 채권을 발행해 투자자를 기망했다는 근거는 충분하다"며 "이러한 '깜깜이식' 약탈 경영이 방치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을 외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 원장은 특히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K-금융의 투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도 일제히 메시지를 내고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사실상의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8일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약탈적 경영에 경종을 울리는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역시 정책조정회의 발언을 통해 "MBK 회장 및 임원진은 사기 및 자본시장법 혐의로 법의 심판대 앞으로 가고 있다"며 "반드시 법의 준엄한 심판으로 이러한 무모한 행위에 대한 단호한 판정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판사 출신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막대한 자금력과 로펌을 앞세운 그들이 증거를 인멸하고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지적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과거 MBK는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를 신한금융그룹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등 탈세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시민 사회 단체들도 MBK 경영진에 대해 구속을 넘어 엄정 처벌을 촉구한다. 참여연대 등 30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은 성명서를 내고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을 홈플러스 사태 주범으로 지목하며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도 "피의자들은 감사보고서 조작 혐의를 받는 등 불법 은폐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기적 수법으로 기업을 유린하고 노동자의 삶을 파괴한 이들의 죄질은 어떤 경제 범죄보다 무겁고 엄중하다"며 시민들의 구속 탄원 동참을 호소했다.

2026.01.12 09:49김윤희 기자

홈플러스 "채권단, 구조혁신 필요성에 공감"

홈플러스는 작년 12월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에 대한 채권단 의견 제출이 완료됐으며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날 미디어브리핑 자료를 통해 “채권단이 법원의 요구로 제출한 회생계획서에 대한 초기 의견에서 구조혁신 회생계획안 접수와 검토에 대한 반대의견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이는 홈플러스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구조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채권단의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회사·노동조합·채권단 간에 회생계획안의 세부 내용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와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생계획안에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방안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부실점포 정리방안 ▲체질개선을 통한 사업성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천억 원 규모의 DIP 대출 추진, 현금흐름 개선을 위한 향후 3년간 10개 자가점포 및 익스프레스사업부문 매각, 향후 6년간 41개 부실점포 정리, 인력 재배치와 자연 감소를 통한 인력 효율화 등을 추진한다. 홈플러스는 계획이 이행될 경우 오는 2029년 EBITDA는 1천436억원 수준의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가장 시급한 부분은 구조혁신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회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긴급운영자금 확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가 선제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전제로 산업은행 등 국책기관이 대출을 통해 긴급운영자금 지원에 일부 참여하는 방식을 제안한 바 있다. 홈플러스 측은 “이를 통해 회생 가능성에 대한 세간의 불안과 우려를 일소하고 회생계획에 대해 노동조합을 비롯한 다른 이해관계자들의 동의와 지지를 얻을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09 13:30김민아 기자

민주당, MBK 김병주·김광일 구속 촉구

검찰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MBK파트너스(MBK)의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정치권과 시민사회, 노동계에서 일제히 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MBK 경영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약탈적 경영에 경종을 울리는 당연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MBK는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820억원대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는 망하기 직전의 '시한폭탄'을 투자자에게 팔아넘긴 것"이라며 "MBK측은 여전히 뻔뻔한 태도로 '회사를 살리려 했다'며 부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상혁 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역시 정책조정회의 발언을 통해 "MBK 회장 및 임원진은 사기 및 자본시장법 혐의로 법의 심판대 앞으로 가고 있다"며 "반드시 법의 준엄한 심판으로 이러한 무모한 행위에 대한 단호한 판정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판사 출신인 김승원 민주당 의원은 "막대한 자금력과 로펌을 앞세운 그들이 증거를 인멸하고 책임을 회피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고 지적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민사회단체들은 구속을 넘어 엄정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참여연대 등 30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연금행동)은 성명서를 내고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을 홈플러스 사태 주범으로 지목하며 즉각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금융당국이 제재심의위원회를 다시 열어 응당 징계하고, 악질 투기자본으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 사태 해결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도 "피의자들은 감사보고서 조작 혐의를 받는 등 불법 은폐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음을 증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기적 수법으로 기업을 유린하고 노동자의 삶을 파괴한 이들의 죄질은 어떤 경제 범죄보다 무겁고 엄중하다"며 시민들의 구속 탄원 동참을 호소했다.

2026.01.08 21:10김윤희 기자

검찰, 김병주 MBK 회장 구속영장 청구…홈플러스 "유감"

검찰이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 홈플러스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홈플러스는 8일 입장문을 통해 “회생의 성패가 걸린 중대하고도 절박한 시점에 회생절차 전반을 총괄하며 정상화의 실질적 역할을 수행해 온 관리인과 임원, 주주사 주요 경영진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회생을 위한 그간의 각고의 노력을 외면하는 결정일 뿐 아니라 회사의 마지막 기회마저 위태롭게 하는 매우 심각한 조치”라고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예상치 못한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기존 금융시장에서 운용해 오던 운전자금의 확보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면서 “홈플러스와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는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예견하지 못했고 회생절차 역시 미리 준비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이 문제 삼고 있는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은 신영증권이 별도의 신용평가를 거쳐 독자적으로 발행·판매한 금융상품이다. 홈플러스는 ABSTB의 발행이나 재판매 거래에 어떠한 방식으로도 관여한 바가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주주사 역시 ABSTB 발행과 관련해 그 어떤 의사결정이나 지시를 한 사실이 없다”며 “이런 사실관계는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홈플러스가 극심한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임직원들의 급여와 사회보험조차 정상적으로 지급하기 어려운, 말 그대로 생존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하고, 체질 개선과 인가 후 M&A를 통한 정상화를 위해 사실상 마지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현 관리인은 회생절차 개시 이후 지금까지 법원, 채권단, 정부, 정치권 등 모든 관계기관과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를 이끌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한 사실상 유일한 해법인 매각 절차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인물들에 대한 영장청구는 곧 회생 절차 전반의 중단과 혼란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전단채 문제는 홈플러스가 정상화될 경우 충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사안으로 약 10만 명의 생계가 홈플러스의 정상화에 달려 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홈플러스를 정상화해 임직원과 협력사,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김정환 부사장, 이성진 전무 등 4명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26.01.08 10:09김민아 기자

민주당 정책위, MBK 홈플러스 사태 거론…"사모펀드 먹튀 막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가 홈플러스 사태로 사회적 논란에 휩싸인 최디 주주 MBK파트너스를 거론하며 대형 사모펀드가 기업을 인수한 후 알짜 자산은 팔고 사업 부담은 저버리는 소위 '먹튀' 방지 법제화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6일 오전 국회 본관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63차 원내대책회의'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MBK를 직접 거론하며 사모펀드의 먹튀식 경영을 질타했다. 한 의장은 “홈플러스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며 “MBK의 책임회피를 위한 구조조정, 시한부 연명 시간 끌기라는 평가가 대다수”라고 혹평했다. 이어 “임직원 2만명, 외주협력 업체 10만명의 생계와 삶이 달려 있는 홈플러스 사태는 중대한 민생 문제이고 또 국가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제2의 홈플러스 사태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입법 추진을 약속했다. 앞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유동수 경제수석부의장이 사모펀드 운용 감독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한 바 있다. 한 정책위의장이 발의한 개정안은 사모펀드(PEF) 운용의 건전성 감독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적정 레버리지 관리를 통해 과도한 차입 방지 ▲업무집행사원(GP)의 금융당국 보고 임무 대폭 확대 ▲투자자(LP)에 대한 정보제공 확대 ▲기업 인수 시 근로자 통지의무 부과 등이 담겼다. 유동수 경제수석부의장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주요 출자자 적격요건 신설 등 GP 등록요건 강화 ▲위법한 GP 등록취소 근거 마련 ▲내부통제 강화 및 준법감시인 선임 의무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민주당은 중대한 위법 행위를 한 업무집행사원의 경우 단 한번만으로도 등록 취소를 당할 수 있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사모펀드가 도입된 지 20년이 지났고 자본시장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진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과 통제 장치가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자본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사모펀드가 건전한 모험·인내자본 생태계 조성이라는 본연의 순기능에 집중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6.01.07 08:39김윤희 기자

대형마트 규제 풀면 살아날까…유통법 완화 논쟁 재점화

대형마트 업황 부진이 심화되면서 영업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이후 쿠팡이 급성장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는 분석에서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배송 인프라와 투자 여력의 격차를 고려하면 규제 완화만으로는 경쟁 구도를 바꾸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진 빠진 대형마트에…규제 완화 논의 재점화 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형마트 규제 완화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대형마트 업황 부진이 심화되는 가운데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돌입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대형마트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지수)는 83(2020년=100)으로 전월 대비 14.1% 하락했다. 대형마트 영업 규제가 본격화됐던 2012년 3월(-18.9%) 이후 1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대형마트가 전체 유통업에서 차지하고 있는 매출 비중도 줄어들고 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11월 기준) 유통업체 매출 비중에서 대형마트는 8.9%까지 쪼그라들었다. 2015년 26.3%를 차지하던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이 같은 대형마트 부진은 2012년 개정된 유통법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행 유통법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2012년 개정됐다. 대형마트는 공휴일에 월 2회 의무휴업해야 하고 매일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이 제한된다. 영업이 제한된 시간에는 온라인 배송도 불가능하다. 업황 침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대형마트 업계 2위 홈플러스의 추락이 거론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기업회생을 신청하고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만, 마땅한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대주주인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의 단기 수익 중심 경영이 주원인으로 지목되지만, 대형마트 업황 침체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난해 말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까지 겹치며 규제 완화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쿠팡이 유통법 개정 이후 급성장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는 이유에서다.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쿠팡을) 사용해 본 판매자와 소비자들은 쿠팡 외에 선택지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13년 넘게 지속된 오프라인 유통 규제와 코로나로 인해 (쿠팡이) 날개를 달고 날아올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11년 도입된 대형마트 규제가 소비자 입장은 반영됐는지, 그로 인해 누가 혜택을 보았는지, 도입 취지대로 효과가 나왔는지 의문”이라며 “그사이 마트 노동자는 1만명 가까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 정치권에서도 야당을 중심으로 야당을 중심으로 유통법 개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등은 지난해 10월 준대규모점포에 대한 규제는 폐지하고 대규모점포에 대한 규제를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우 의원 등은 제안이유에 대해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가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을 앞서는 등 온라인 유통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했다”며 “대형마트 등에 대한 영업규제는 인근 지역 소상공인 매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대규모점포·준대규모점포에 대한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규제 풀어도 쿠팡 못 따라간다” 반면 대형마트 규제를 완화하더라도 쿠팡의 독주 체제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쿠팡이 구축한 배송 시스템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데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 유통사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당장 대형마트 규제를 풀어 새벽배송을 허용하더라도 쿠팡만큼의 배송 인프라를 갖춘 곳이 없다”며 “결국 시간과 비용을 들여 장기 투자를 해야 하는데 현재 상황에서 이를 감당할 여력이 있는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2026.01.06 17:26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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