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훔볼트회장에 GIST 이재영 지구‧환경공학부 교수 선임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지구‧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가 독일 국제학술재단인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의 한국훔볼트회 회장으로 선임됐다고 4일 밝혔다. 회장 임기는 지난 달 11일부터 2년 간이다. 알렉산더 폰 훔볼트(1769-1859)는 전 세계를 누비며 생물학과 자연지리학을 연구한 독일 과학자다. 홈볼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860년 훔볼트 재단이 만들어졌다. 이 재단은 매년 전 세계의 연구자 중 2천 명을 선발해 공동연구 기회를 주고 있다. 한국훔볼트회(Humboldt Club Korea)는 훔볼트 재단의 연구 장학금과 훔볼트 학술상을 받은 국내 학자 4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국훔볼트회는 오는 2026년 4월 독일 훔볼트 재단과 함께 GIST에서 '훔볼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재영 신임 회장은 2001년 독일 베를린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극촉매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