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온다"…간편 보양식 만드는 주방가전 주목
초복을 앞두고 집에서 손쉽게 보양식을 만들 수 있는 가전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외식 물가 상승으로 집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홈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보양식을 만들어주는 가전이 덩달아 인기를 모으는 중이다. 쿠첸 '트리플' 밥솥은 2.1초고압, 1.3중압, 1.0무압 총 3가지 압력으로 기호에 맞는 밥맛을 구현하면서 다양한 보양식까지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삼계탕, 잡곡밥, 솥밥 등을 조리할 수 있다. 쿠첸 2.1초고압 기술은 잡곡을 따로 불리지 않고도 부드러운 식감으로 취사한다. 빠르게 익힌 잡곡은 샐러드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1.3중압은 초고압과 무압 중간 정도의 찰기를 구현해 밥알 식감을 살린다. 솥밥과 제철 덮밥에 적합하다. 무압 기능은 고슬고슬하고 촉촉한 밥을 만든다. 밥솥 내솥은 프리미엄 스테인리스로 내식성이 높아 염분기 있는 요리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다. 치킨과 장어구이 등을 만들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도 인기다. 휴롬 '대용량 올스텐 에어프라이어오븐'은 에어프라이어, 오븐, 전기그릴, 토스트기 기능과 장점을 합친 올인원 조리기기다. 12가지 자동 프로그램으로 치킨은 물론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제품은 32L 대용량을 갖춰 닭 1마리도 거뜬히 조리할 수 있다. 360도 회전 로티세리로 뒤집거나 섞을 필요 없이 구이 요리도 손쉽게 할 수 있고, 올스텐 소재를 적용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간단히 맛과 영양을 챙긴 건강 주스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필립스생활가전코리아는 지난 3월 최고속 블렌더와 착즙기를 하나로 합친 '플립앤주스'를 선보였다. 제품은 블렌딩 후 용기 교체 없이 착즙까지 가능해 블렌더와 착즙기를 따로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맑은 주스, 과육이 씹히는 주스, 스무디, 얼음, 수프, 디저트, 소스류, 견과류·버터 등 8가지 메뉴를 한눈에 보여주며 블렌딩 시간까지 자동으로 설정해 준다. 원하는 분쇄 정도에 따라 12단계로 속도 조절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11일 초복을 앞두고 몸보신 메뉴를 만들 수 있는 주방가전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