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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R-V 하이브리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0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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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보고서] 핸들만 잡으면 안다는 '혼다느낌'...혼다 CR-V

혼다가 지난해 출시한 신형 CR-V는 6세대로 거듭나면서 더욱 완벽한 선능을 갖추게 됐다. 특히 전기와 가솔린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주행을 하는 하이브리드차는 주행성능이 평이한 것이 단점으로 꼽히는 데, 혼다 CR-V는 좌석에 앉아 스티어링을 잡는 순간 '혼다센싱'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한다. 지난 18일 혼다코리아는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혼다 하이브리드 테크데이'를 열고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I-MMD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CR-V를 타고 경기도 용인시 약 40㎞를 주행하며 CR-V의 도심 주행과 연비, 장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승 구간은 도로 정체와 지반 공사 등으로 출근 도심길과 비슷했다. 약 40㎞를 노멀과 스포츠 등으로 주행한 결과 연비는 15.8㎞/l로 나타났다. 제원상 복합연비 15.1㎞/l보다 더 잘 나왔다. 시승 차량은 어반 그레이 색상의 CR-V 하이브리드 4WD 투어링으로 가격은 5천590만원이다. 전장 4천705mm, 전폭 1천865mm, 전고 1천690mm의 6세대 CR-V는 일본차라기보단 미국차 같은 느낌이 든다. 실제로 미국을 주력으로 하는 CR-V는 터프한 오프로드의 느낌을 풍기면서도 도심 속을 달리는 느낌도 물씬 난다. CR-V는 현대자동차 투싼과 기아 스포티지와 크기가 비슷하다. 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이즈를 가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남들과 다른 감성을 뽐내고자 하는 구매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 휠베이스는 2천700mm로 한국 남성 평균 키인 기자가 뒷좌석에 앉아도 불편함이 없다. 운전석에 앉으면 다소 평이한 디자인이 눈을 익숙하게 한다. 9인치 디스플레이는 눈을 돌려도 방해없이 지켜볼 수 있고, 물리버튼으로 구성된 공조버튼은 주행 중 쳐다보지 않아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직관적이게 했다. 스티어링휠(운전대)를 잡고 가속 페달을 밟으니 미끄러지듯 출발했다. 전기와 가솔린의 간섭이 최소화된 느낌이 든다. 이 설정이 바로 직렬식과 직병렬식의 장점만 합쳤다는 혼다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 I-MMD다. I-MMD 시스템은 고도화한 엔진 기술을 가진 혼다의 직분사 엔진과 모터의 조합으로 정숙성과 편안한 사운드를 갖췄다. 조향을 하면 '이 차는 혼다'라는 기분을 물씬 주는 묵직한 스티어링휠도 제격이다. 이에 대해 사토 에이스케 혼다 CR-V 글로벌 개발 총책임자는 "혼다 자동차 모두가 전체적으로 묵직하고 부드럽게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6세대 CR-V는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 시스템을 탑재했다. 특히 이번 CR-V에 기본으로 탑재된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은 좁고 차가 많은 서울의 도로에 제격이라는 생각이다. 혼다센싱은 시야각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120도까지 인식 범위가 확장된 레이더가 적용됐다. 혼다센싱의 주요 기능은 ▲트래픽 잼 어시스트 ▲저속 브레이크 컨트롤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오토 하이빔 AHB ▲레인 와치 ▲운전자 졸음 방지 모니터 등이 있다. 실제로 주행 중 급격한 차량 정체구간에 돌입하자 센서가 스스로 브레이크를 잡아줬다. 안전을 위해서 좀 더 보수적으로 설정된 듯 보였다. 레인 와치도 편안했다. 방향 지시등을 점등하면 주행 방향을 비춰줘 후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기능은 사용자 편의에 따라 끄고 켤 수 있다. 피식대학 멤버로 유명한 개그맨 '이용주'씨는 최근 한 방송에서 소유하고 있는 CR-V를 "20년은 더 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수석 엔지니어가 성능 면에서는 완벽하다고 자부하는 CR-V는 새로운 도심형 SUV 선택지가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한줄평: 혼다 CR-V, 20년도 더 타겠다는 좋은 차…새로운 SUV가 필요하다면 '이것'

2024.04.22 10:54김재성

르노코리아, 부산 교통취약지역 청년에 '아르나카 하이브리드' 지원

르노코리아는 부산시가 교통취약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 근무 청년들의 고용 유지를 위해 실시하는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에 '뉴 르노 아르카나(new Renault ARKANA) E-Tech 하이브리드'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2024년 부산청춘기쁨카 지원 사업은 도시철도 노선 등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부산시 강서구 및 기장군 산업단지 소재 기업에 근무중인 청년들의 통근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차량과 월 임차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부산청춘기쁨카의 지원 규모는 총 150명이며, 다음 달 31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2년 이내에 부산시 강서구와 기장군 소재의 중소·중견기업에 신규 취업한 만 21세 이상 39세 이하 부산시 거주 청년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부산시로부터 2년 간 지원금 20만원을 지급받으며, 지원자의 부담금은 26세 이상 33만 원, 26세 미만 38만 원이다. 르노코리아는 해당 사업이 처음 시행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간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사업이 재개된 올해에도 최신 하이브리드 차량인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청년들에게 지원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올해 부산시 청년들에게 제공되는 뉴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는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과 글로벌 모델명을 적용해 이달 초 새롭게 출시한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다. 200개 이상 특허를 획득한 르노만의 독자적인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탁월한 실연비와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균형 있게 제공한다. 시속 50km 이하 도심 주행 구간에서는 이동 거리의 최대 75%를 전기차 모드로만 주행할 수 있다. 뉴 르노 아르카나에는 사고 발생 시 차량 내 탑승자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도록 돕는 '큐레스큐(QRescue)' 코드가 국내 최초로 도입됐다. 또한 실시간 TMAP 정보가 제공되는 오픈알 링크 9.3 내비게이션은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무선 연결은 물론, 차량 안에서 상품을 주문∙결제부터 수령까지 할 수 있는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긴급 상황 시 24시간 전담 콜센터 연결이 가능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 등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5월 부산시 및 부산 지역 기관들과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 지난달 부산시와 미래차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양해각서 체결 등 지역 발전과 지역 인재 고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2024.04.22 09:53김재성

中 신차 판매량서 친환경차가 내연차 앞섰다

중국 승용차 신차 판매량 중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 판매량이 내연기관차를 앞섰다. 19일 중국 언론 샤오샹천바오에 따르면 이날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가 공개한 이달 1일~14일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2주간 중국 승용차 시장에서 판매 물량의 50.39%가 친환경 자동차였다. 이는 역사상 처음으로 승용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판매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 기간 친환경 승용차의 판매량은 26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 늘었다. 지난 달 같은 기간 보다는 2% 늘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203만2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4% 신장됐다. 반면 중국 승용차 시장 판매량은 51만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줄었다. 지난 달 같은 기간에 비교해도 3% 줄었다. 하지만 올해 누적 승용차 판매량은 534만8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 늘었다. 중국에서는 친환경 차량의 침투율(판매량 중 점유율)이 50%를 넘었다는 점에서 친환경 차량이 자동차 시장의 주류가 된 시대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가 원가, 스펙, 경험 등 방면에서 우위를 가지면서, 소비자들을 끌어당기고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친환경 자동차가 내연 자동차를 대체한다는 것은 불가역적인 추세"라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3월 중국전기차백인회포럼에서 BYD의 왕촨푸 회장이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친환경 자동차 침투율이 48.2%를 넘어섰다고 밝히면서 3개월 내 50% 돌파를 예측한 바 있다. 3개월이 아닌 반 개월 만에 왕 회장의 예측이 현실화됐다는 점에서 예상보다 시장의 움직임도 빠르다는 평가다. 중국 궈신증권은 내년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이 1천975만 대에 이르고 2023~2025년 복합성장률이 18%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다.

2024.04.19 07:00유효정

1분기 자동차 수출 23.8조원…역대 최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175억 달러(약 23조 7천800억원)로,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출량은 69만대다. 지난 2월 52억 달러(약 7조 670억원)로 감소했던 수출액도 지난달 62억 달러(약 8조 4천260억원)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특히 수출과 내수에서 하이브리드차(PHEV 제외)가 약진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한 8억5천만 달러(약 1조 1천580억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4만대가 판매됐다. 산업부는 하이브리드차의 국내외 판매 호조세가 부품업계에 안정적 일감을 공급하는 등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3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줄어든 36만5천대로 집계됐다. 작년 월 평균 생산량 35만4천대를 상회하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3월보다 생산이 감소한 것은 전기차 전환을 위한 공사(기아 광명2공장), 조업일수 1.5일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는 14만6천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외 전기차도 판매량이 16% 늘었다. 이런 영향으로 3월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18.6% 증가한 6만1천대로 지난해 11월 기록한 최고치인 5만8천대를 넘겼다.

2024.04.11 11:00김윤희

시스코·모코엠시스 "기업 데이터 관리에 '통찰력'은 필수"

시스코와 모코엠시스가 클라우드상에서 기업 데이터·시스템 통찰력을 높이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시스코와 모코엠시스는 이달 17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리는 'ACC+ 2024'에서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솔루션 '시스코 앱다이나믹스'를 소개한다고 4일 밝혔다.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기술 파트너사인 모코엠시스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비즈니스 운영의 명확한 통찰력 :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강력한 옵저버빌리티'를 주제로 발표한다. 비즈니스 통찰력에 대한 중요도와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SAP 성능 최적화 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속에서 기업 IT 환경의 복잡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IT 환경의 안정적인 운영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성능 모니터링 업계 또한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관점으로 모니터링하는 개념에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는 통찰력에 집중하는 솔루션 개념으로 바뀌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하는 APM(application Performance Monitoring) 및 옵저버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시스코 앱다이나믹스는 경쟁 솔루션 중 유일하게 SAP 시스템 모니터링에 대한 ABAP 언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스코와 모코엠시스는 엔터프라이즈 기업 고객을 직접 대면하며 솔루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오후 세션의 첫 순서로 발표하는 모코엠시스는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 분야의 기술 파트너로서 15년 간의 경험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년도부터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파트너 사로서 시스코 앱다이나믹스의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CC+ 2024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보안 등 최신 IT 솔루션과 서비스를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기업 전시부스도 다양하게 운영된다. 사전 등록을 통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으며, 현재 얼리버드 등록 이벤트를 통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4.04.04 17:12김미정

벤츠 E350 4MATIC 등 배터리 접지부 연결볼트 불량 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스텔란티스코리아·혼다코리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62개 차종 5만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4일 밝혔다. 벤츠 E 350 4MATIC 등 8개 차종 2만7천406대는 48V 배터리 접지부 연결볼트 고정 불량으로 5일부터, GLC 300 4MATIC 등 31개 차종 8천833대는 퓨즈박스 내 설치된 퓨즈 제조 불량으로 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GLE 450 4MATIC 등 2개 차종 8천58대는 변속기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3월 29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란티스 짚그랜드체로키 3천229대는 차량 앞쪽 상부 컨트롤 암 고정 볼트 조립 불량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ACCORD 등 7개 차종 1천692대는 조수석 중량센서 회로기판 제조 불량으로 5일부터 시정조치한다. 재규어랜드로버 레인지로버 5.0SC 등 13개 차종 1천542대는 후방카메라 커버(하우징) 제조 불량으로 3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4.04.04 09:02주문정

[타보고서] 학원車서 의전차까지...'스타리아 HEV'

현대자동차 스타리아는 가격 대비 넓은 실내 공간, 성능을 갖추고 있어 학원, 회사 등 단체에 적합한 차로 분류된다. 그럼에도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사용성을 강조한 상품성으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10만5천대를 판매한 베스트셀링 모델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스티리아와 같은 미니밴은 넓은 공간을 요구하는 탓에 디젤 차량이 주를 이뤘다. 현대차는 이 한계를 20년 넘게 이룩해 온 고성능 하이브리드 기술과 결합해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기자는 현대차가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7인승을 국내에 본격 출시하면서 지난 20일 열린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의 성능과 연비를 확인해 봤다. 이날 경기도 일산과 파주 지역 78.3㎞를 주행하며 쇼퍼드리븐(수행기사가 운전하는 자동차 뒷좌석 탑승) 체험과 직접 운전 등을 경험했다. 시승모델의 가격은 하이브리드 라운지 7인승 인스퍼레이션 트림(4천614만원)에 ▲빌트인캠(59만) ▲BOSE 프리미엄사운드(64만) ▲컴포트2(52만) ▲듀얼와이드선루프(89만) ▲후석 전동식 사이트스텝(68만) 등 옵션이 추가돼 4천946만원이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향상된 연비가 강점이다.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는 디젤의 연비와 LPG의 정숙성을 합쳐 놓은 모델이다. 동급 기준 디젤 VGT 2.2는 복합연비 10.8㎞/ℓ이고, LPG 3.5는 6.7㎞/ℓ이다.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제원상 12.6㎞/ℓ로 고연비다. 실제 주행에서도 53.3㎞에 13.6㎞/ℓ, 78.3㎞ 주행 후에는 13.5㎞/ℓ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타리아는 다수의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는 용도에서 최적의 연비를 가졌다. 여기에 7인승은 실내 공간도 넉넉하다. 대한민국 남자 평균 키인 승객이 제일 뒷좌석(3열)에 탔을 때 무릎 공간은 차고 넘쳤다. 2열과 3열, 총 7인이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타리아의 전장은 5천255mm, 전고 1천990mm, 전폭 1천995mm다. 휠베이스는 3천275mm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 319 7인승보다는 작고 토요타 알파드보다는 크고 넓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정한 공간에 적당한 가격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진음도 확연히 조용해졌다. 가솔린 1.6 터보 엔진으로 이미 엔진음이 크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보조가 들어가면서 훨씬 조용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다만 기존 스타리아 자체가 도로의 노면진동과 풍절음까지 신경 쓰지 못했는지 소음과 진동이 주는 불쾌감은 꽤 크게 느껴졌다. 스타리아는 지금까지 학원이나 직원 이동용 차량으로 많이 선택됐다. 2천만원대에서 4천만원대의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에 다수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차량이 국내에 흔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스타리아의 개인과 법인 등록 비율은 출시부터 지난달까지 40%를 넘어선다. 특히 스타리아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추가하면서 기업 총수 및 대표이사 의전차량으로까지 고객층을 확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정숙한 엔진음과 편리하고 넓은 실내 공간, 장시간 운행이 가능한 연비 등 프리미엄 미니밴이 갖춰야 할 자질을 충분히 갖췄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 모델 하이브리드화(化)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이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도 하이브리드차로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차가 준대형 디젤차를 대체할 파워트레인으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스타리아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한줄평: 조용하고 편안해졌는데, 실연비도 좋아…노면 진동·소음은 아쉬워

2024.03.22 08:30김재성

혼다 기술 체험하고 알릴 '혼다 드리머스' 출범

혼다코리아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하는 소셜 앰버서더 프로젝트 '혼다 드리머스'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혼다 드리머스는 자동차와 연관된 분야의 인플루언서로 구성돼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혼다 브랜드와 기술력, 시승 경험 등을 공유하는 혼다 브랜드 공식 소셜 앰버서더로 활동할 예정이다.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는 혼다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인 'The Power of Dreams – How we move you(꿈의 힘으로 당신을 움직인다)'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지난해 새롭게 제정된 혼다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은 혼다의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의 꿈이 실현되도록 지원하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혼다 드리머스는 인플루언서 개별 채널의 성격과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테마로 혼다 자동차를 체험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선정된 혼다 드리머스에 차량 장기 시승 기회는 물론, 소정의 활동비, 우수 콘텐츠 시상 등을 제공해 보다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 실현과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혼다 드리머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2024.03.21 13:36김재성

美 바이든, 전기차 판매 비중 목표 10%p 낮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당초 목표로 한 전기차 판매 비중 목표를 10%p 가량 낮췄다. CNN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일(현지시간) '자동차 및 엔진 배출량 규정'을 개정했다. 이 규정은 오는 2027년 이후 판매되는 차량에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규정 도입에 따라 오는 2032년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순수 전기차 비중이 56%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3%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솔린 내연차는 29%까지 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봤다. 지난해 발표한 규정에서 전기차 판매 목표를 67% 수준으로 뒀던 점을 고려하면, 목표치를 완화한 것이다. 가솔린 차 비중 목표치도 초안 기준 2029년 45%였던 데 반해 49%로 규제 강도를 다소 낮췄다. 외신들은 지난달 일찍이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보급 속도를 완화할 것으로 보도한 바 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올해 재선 도전을 앞둔 상황에서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자동차 업계, 일자리 급감을 우려하는 자동차 노조의 의견을 수용했다는 분석이 많았다. 전기차는 부품 수 감소, 생산 공정의 단순화 등으로 내연차 대비 필요 생산 인력 수가 적다. 전기차 보급 정책 강도가 완화됐지만, 현 수준에 비해선 매우 높은 목표치다. 지난해 기준 미국 자동차 판매량에서 전기차 비중은 약 7% 수준이었다. 전기차 보급이 정책 목표대로 이뤄질 경우 급격히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EPA는 이번 규정 개정안에 대해 탄소 70억톤 이상을 저감하고, 공기 질이 개선돼 연간 130억 달러의 공중 보건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간 화석 연료 비용과 차량 유지 및 수리 비용은 620억 달러 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24.03.21 10:10김윤희

뉴타닉스 "IT 현대화 주요 동력 AI·보안·지속가능성'”

뉴타닉스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진행 현황을 조사하는 '제6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인덱스(ECI) 설문 및 연구 보고서'의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올해 ECI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모델은 향후 1~3년 동안 사용량이 두 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IT 의사결정권자들이 AI, 보안, 지속가능성과 같은 요인으로 인해 IT 인프라 현대화에 대한 새로운 요구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기업 조직이 여러 환경 간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에 따르는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옮긴 가장 큰 이유는 보안과 혁신이었다. AI가 비즈니스의 중심이 되면서 응답자들은 AI 전략 지원을 위한 투자 확대가 최우선적으로 이뤄진다고 밝혔으며, IT 현대화에 대한 투자가 차순위로 근접한 결과를 보였다. 올해 보고서는 다섯 가지 주요 결과를 도출했다. 첫번째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은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CI 응답자의 90%는 인프라 전략에 '클라우드 스마트' 접근 방식을 채택해 각 애플리케이션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와 같은 환경을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널리 퍼져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환경은 사실상 인프라 표준이 됐다. 기업 조직의 80% 이상은 하이브리드 IT 환경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관리 능력에 가장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하이브리드 IT 환경은 경영진의 우선순위로 자리잡아,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이 하이브리드 IT 구현이 CIO의 최우선 과제라고 답했다. 두번째로 랜섬웨어 방어는 최고 경영자와 실무자 모두에게 가장 먼저 고려되는 사안이지만 대부분의 조직은 이미 진행된 공격의 여파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24년에도 랜섬웨어와 멀웨어 공격이 계속되어 기업에 실존적인 위협으로 남을 것이다. 하지만, 랜섬웨어 공격을 경험한 ECI 응답자의 71%가 전체 운영체계를 복구하는 데 수일 또는 여러 주가 걸렸다고 답하며 데이터 보호 및 복구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에 따라, 조직의 78%는 올해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세번째는 조직이 보안과 혁신의 균형을 모색함에 따라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여전히 복잡한 과제로 남아 있다.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포함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는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퍼블릭 클라우드, 소규모 엣지 위치, 또는 이 세 가지가 혼합된 환경 등 요구사항에 가장 적합한 IT 환경에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배치는 ECI 응답자의 95%가 작년에 애플리케이션을 다른 환경으로 전환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보안과 혁신을 꼽았다.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이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을 예상하고 유연성과 가시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인프라를 선택해야 한다. 오늘날 조직은 복잡한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실행할 때 상당한 장벽에 직면해 있으며, ECI 응답자의 35%는 현재의 IT 인프라에서 워크로드 및 애플리케이션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다. 네번째는 IT 팀이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계획 선에서 그치지 않고 IT 현대화를 시작으로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는 점이다. 응답자의 88%는 지속가능성이 조직의 우선순위라고 동의했다. 실행이 제한적이었던 이전 보고서와 달리, 많은 조직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 위해 IT 인프라 현대화와 같은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공통적으로 답했다. 이는 IT 인프라가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보여주는 결과로 보인다. 다섯째는 AI, 최신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증가에 힘입어 인프라 현대화가 당연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37%는 현재 IT 인프라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이 상당한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들은 데이터 처리 및 접근 속도를 높일 수 있는 IT 현대화 및 엣지 인프라 구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여러 환경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능을 개선하고, 방대한 에코시스템에서 데이터의 위치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리 캐스웰 뉴타닉스 제품 및 솔루션 마케팅 담당 수석은 "IT 조직은 AI, 지속가능성 또는 보안의 중요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신속한 IT 인프라 현대화 압력에 직면해 있다”며 “ECI 응답자의 80%가 IT 현대화에 투자할 계획이며, 85%는 AI 지원을 특정해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조직들은 오늘의 IT 인프라를 미래에 대비시켜 내일의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며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는 기존의 가상머신과 최신 컨테이너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간 이동을 지원하는 유연성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선호되는 인프라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6년 연속으로 기술 조사업체 밴슨 본은 뉴타닉스의 의뢰로 작년 12월 전 세계 1천500명의 IT 및 데브옵스 및 플랫폼 엔지니어링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는 북미 및 남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산업, 비즈니스 규모 및 지역을 포괄했다.

2024.03.21 09:31김우용

HBM4 두께 표준 '완화' 합의…삼성·SK,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미루나

오는 2026년 상용화를 앞둔 12단·16단 D램 적층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의 표준이 정해졌다. 최근 진행된 논의에서 관련 기업들이 이전 세대인 720마이크로미터(μm) 보다 두꺼운 775마이크로미터로 패키지 두께 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합의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들의 향후 패키징 투자 기조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기업은 HBM4의 패키지 두께가 720마이크로미터로 제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신규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본딩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패키지 두께가 775마이크로미터로 완화되는 경우, 기존 본딩 기술로도 16단 D램 적층 HBM4을 충분히 구현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에 대한 투자 비용이 막대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메모리 업체들은 기존 본딩 기술을 고도화하는 방향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제덱, JEDEC) 주요 참여사들은 최근 HBM4 제품의 규격을 775마이크로미터로 결정하는 데 합의했다. 제덱은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로, 오는 2026년 상용화를 앞둔 HBM4의 규격에 대해 협의해 왔다. HBM3E(5세대 HBM) 등 이전 세대와 동일한 720마이크로미터, 혹은 이보다 두꺼워진 775마이크로미터 중 하나를 채택하는 게 주 골자다. 협의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HBM을 양산할 수 있는 메모리 제조사와, 엔비디아·AMD·인텔 등 주요 시스템반도체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1차와 2차 협의에서는 결과를 도출하지 못했다. 일부 참여사들이 HBM4 표준을 775마이크로미터로 완화하는 데 반대 의견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진행된 3차 협의에서는 12단 적층 HBM4, 16단 적층 HBM4 모두 775마이크로미터를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메모리사들이 기존 720마이크로미터 두께 유지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주장을 적극 피력한 덕분이다. 엔비디아, AMD 등도 메모리 3사로부터 HBM을 원활히 수급받기 위해 해당 안을 긍정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진다. ■ HBM4 표준이 중요한 이유…패키징 향방 '갈림길' 이번 제덱의 표준 규격 합의는 메모리, AI반도체 및 패키징 업계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HBM4 패키지 두께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향후 첨단 패키징의 투자 기조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고부가 메모리다. HBM4는 오는 2026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HBM4는 이전 세대 제품들과 달리, 정보를 주고받는 통로인 입출력단자(I/O)를 2배 많은 2024개 집적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적층 D램 수도 최대 16개로 이전 세대(최대 12개)보다 4개 많다. 다만 D램 적층 수가 늘어나는 만큼, 패키징 기술이 한계에 직면했다는 지적이 주를 이뤄왔다. 기존 HBM은 D램에 TSV 통로를 만들고, 작은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범프를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TC(열압착) 본딩 기술을 적용해 왔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경우 세부적인 방식은 다르지만 범프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한다. 그런데 당초 고객사들은 D램을 최대 16단으로 적층하면서도, HBM4의 최종 패키지 두께를 이전 세대들과 동일한 720마이크로미터로 요구해 왔다. 기존 본딩으로는 16단 D램 적층 HBM4를 7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하기에는 사실상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삼성·SK, 기존 본딩 기술 유지할 가능성 커져 이에 업계가 주목한 대안이 하이브리드 본딩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기술이다. D램 사이사이에 범프를 쓰지 않아, 패키지 두께를 줄이는 데 훨씬 용이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역시 공식 행사 등을 통해 HBM4에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양사 모두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베시, ASMPT, 한화정밀기계 등 관련 협력사들과 관련 장비·소재를 개발 및 테스트 중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이브리드 본딩 장비는 기존 TC본더 대비 가격이 4배가량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공정 변경에 따른 초기 수율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메모리 제조사들에겐 부담이다. 또한 하이브리드 본딩은 핵심 공정이 아직까지 완성 단계에 이르지 못할 정도로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 때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기존 TC 본딩을 병행 개발해 왔다. HBM4 패키지 규격이 변동되지 읺는다면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하이브리드 본딩을 적용하되, 규격이 완화된다면 기존 본딩을 고수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었다. 이 같은 관점에서, 이번 제덱의 HBM4 규격 합의는 메모리 제조사들이 기존 본딩 기술을 이어갈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한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주요 메모리 3사 모두 기존 TC본딩으로 77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16단 적층 HBM4를 구현하는 데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며 "하이브리드 본딩 활용시 제조비용이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리스크를 굳이 먼저 짊어지려는 시도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3.08 13:49장경윤

1월 K-배터리·전기차 글로벌 점유율 나란히 하락

올해 초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이 늘었지만,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시장 점유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월 판매된 세계(중국 제외)에서 판매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총사용량은 약 319.4GWh로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배터리 사용량에서 성장세를 보였지만,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p 떨어진 44.7%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24.4%로 중국 CATL(25.8%)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일본 파나소닉은 점유율 13.6%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0GWh를 기록했다. 삼성SDI와 SK온은 점유율은 각각 11.1%, 9.2%로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성장 둔화에도 지난 1월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60% 넘게 증가했지만, 현대차그룹은 주력 모델 판매 부진으로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두 단계 내려앉았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 포함)의 총판매량은 106만대로, 작년 동월 대비 62.4% 증가했다. 점유율 1위 중국 BYD는 전년 동월 대비 27.8% 늘어난 18만5천대를 팔며 17.5% 점유율을 기록했다. 미국 테슬라는 23.1% 증가한 11만7천대 판매를 기록해 2위에 차지했다. 3위는 10만2천대를 판 중국 지리, 4위는 6만9천대를 판매한 독일 폭스바겐이다. 작년 연간 판매 기준 7위였던 현대차그룹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창안, 미국 스텔란티스, 독일 BMW에 이어 9위에 그쳤다. 주력 모델 아이오닉 5·6, 니로, EV6의 판매 부진 때문이다. SNE리서치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론'이 급부상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 또한 전기차 투자 계획과 전동화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요 성장세가 주춤한 가운데 전동화 전환 과정에서 하이브리드 차량에 수요가 단기간 집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08 09:46류은주

혼다의 움직이는 의자 "손 쓰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

“가상현실(VR) 헤드셋 쓰고 전동 의자에 앉아 쇼핑몰을 질주한다?” 혼다가 확장현실(XR)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용 모빌리티 '유니-원'(UNI-ONE)을 다음 달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2024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 공개한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혼다가 선보이는 유니-원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 조종이 가능한 개인용 이동장치다. 자체 균형 기술과 센서를 탑재해 몸을 한쪽 방향으로 움직여 방향을 바꿔 이동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가 가상현실(VR) 게임이나 활동을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의자의 좌석은 올리거나 내릴 수 있는데 가장 높이 올렸을 경우 사람이 서 있을 때의 높이이며, 가장 낮게 설정하면 레이싱 게임이나 XR 체험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한 번 충전으로 약 8km 이동할 수 있으며, 배터리는 교체 가능하다. 혼다는 이미 이 제품을 일본 쇼핑몰과 테마파크에서 테스트 중이다. 이 기기와 VR 헤드셋을 함께 사용하면 "하늘에 평화롭게 떠 있는 느낌이나 롤러코스트와 같은 하프 파이프 경로를 따라 미끄러지는 짜릿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혼다는 유니-원의 미국 시장 상용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024.02.29 15:24이정현

현대차, '연비 13㎞' 스타리아 HEV 사전계약…3천653만원부터

현대자동차가 내달 출시 예정인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과 연식변경 모델인 2024 스타리아의 사전계약을 2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차량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추가된 모델로 1.6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으며, 2024 스타리아는 트림별 편의 및 안전 사양을 한층 강화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했다. 또한 상품경쟁력 확보를 위해 특화 사양과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했다. 스타리아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13㎞/ℓ의 뛰어난 연비를 비롯해 시스템 최고 출력 245마력(엔진 최고 출력 180마력), 시스템 최대 토크 37.4kgf∙m(엔진 최대 토크 27.0kgf∙m)를 발휘한다. 또한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는 특화 사양인 '정체구간 특화 제어' 기능이 장착됐다. 정체구간 특화 제어는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와 차량 주행 상태를 종합해 저속 정체구간에서 변속 패턴과 엔진 시동 시점을 전략적으로 변경함으로써 가속과 감속에 따른 불필요한 조작을 줄여주고 승차감을 향상시켜 준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스타리아 하이브리드에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하이패스 ▲미세먼지 센서, 공기청정모드, 오토 디포그, 애프터 블로우 기능이 모두 포함된 풀오토 에어컨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모니터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가격은 카고 1.6 터보 하이브리드 ▲3인승 모던 3천433만원 ▲5인승 모던 3천513만원, 투어러는 ▲9인승 모던 3천653만원 ▲11인승 모던 3천653만원, 라운지는 ▲7인승 인스퍼레이션 4천614만원 ▲9인승 프레스티지 4천110만원 ▲9인승 인스퍼레이션 4천497만원이다. 한편 2024 스타리아는 연식변경 모델로 ▲C타입 USB 충전기 ▲현대차 로고 모양의 4세대 스마트키 ▲2D 알루미늄 소재의 엠블럼 등을 적용해 기본적인 상품성을 개선했다. 또한 전방 주차 거리 경고와 하이패스를 모던 트림부터 기본화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파워슬라이딩 도어 닫힘의 작동 속도를 줄이고 경고음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31까지 스타리아 계약을 완료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타리아가 강화된 상품성에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갖췄다”며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모델은 넓은 공간성을 가진 친환경 MPV로서 많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28 11:38김재성

삼성·SK, HBM4용 본딩 기술 '저울질'…'제덱' 협의가 관건

오는 2026년 상용화를 앞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두고 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HBM4 제조의 핵심인 패키징 공정에 기존 본딩(접합) 기술을 이어갈지, 새로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적용해야 할지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아서다. 메모리 업계는 비용 문제 상 기존 본딩 방식을 고수하자는 기류다. 그러나 그간 고객사가 요구해 온 HBM4의 두께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패키징 축소에 유리한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하지만 메모리 업계가 기존 본딩 방식을 고수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다. 현재 HBM4의 규격을 정하는 표준화기구 '제덱(JEDEC)'에서 HBM4의 패키징 두께 요건을 완화하는 합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HBM4의 두께를 이전 세대와 비슷한 720㎛(마이크로미터), 혹은 이보다 두꺼운 775마이크로미터로 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메모리다. 기존 D램 대비 데이터 처리 성능이 월등히 높아 AI 산업의 핵심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HBM은 4세대인 HBM3까지 상용화에 이른 상태다. 올해에는 5세대인 HBM3E가, 오는 2026년에는 6세대인 HBM4가 본격 양산될 예정이다. 특히 HBM4는 정보를 주고받는 통로인 입출력단자(I/O)를 이전 세대 대비 2배 많은 2024개로 집적해, 메모리 업계에 또다른 변혁을 불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적층되는 D램 수도 최대 16개로 이전 세대(12개)보다 4개 많다. ■ HBM4 성능 뛰어나지만…패키징 한계 다다라 문제는 HBM 제조의 핵심인 패키징 기술의 변화다. 기존 HBM은 각 D램에 TSV 통로를 만들고, 작은 돌기 형태의 마이크로 범프를 통해 전기적으로 연결해주는 구조로 만들어진다. 세부적인 공법은 각 사마다 다르다. 삼성전자는 D램 사이사이에 NCF(비전도성 접착 필름)을 집어넣고 열압착을 가하는 TC 본딩을 활용한다. SK하이닉스는 HBM 전체에 열을 가해 납땜을 진행하고, 칩 사이에 액체 형태의 보호재를 넣어 공백을 채우는 MR-MUF(매스 리플로우-몰디드 언더필)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다만 HBM4에서는 기존 마이크로 범프를 통한 본딩 적용이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D램을 16단으로 더 많이 쌓으면서 발생하는 워피지(휨 현상), 발열 등의 요소들도 있지만, 기존 12단 적층과 같은 720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높이를 맞춰야 하는 것이 가장 큰 난관으로 꼽힌다. D램을 더 많이 쌓으면서도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하려면 각 D램 사이에 위치한 수십㎛ 크기의 마이크로 범프를 제거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각 D램의 표면을 갈아 얇게 만드는 기술(씨닝)도 방법 중 하나지만, 신뢰성을 담보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업계는 하이브리드 본딩을 대안으로 주목해 왔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칩과 웨이퍼의 구리 배선을 직접 붙이는 기술로, 범프를 쓰지 않아 패키지 두께를 줄이는 데 유리하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역시 이 같은 관점에서 공식행사 등을 통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의 HBM4 적용 계획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 HBM4 본딩 '투트랙' 전략의 배경…기술·비용적 난관 다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HBM4에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100% 적용하려는 것은 아니다. 양사 모두 기존 본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동시에 고도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 중이다. 이유는 복합적이다. HBM4용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이 아직 고도화되지 않았다는 주장과, 기존 본딩 대비 생산단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의견 등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본딩과 관련한 장비, 소재 단에서 일부 제반 기술이 아직 표준도 정해지지 않아 개발이 힘들다"며 "현재 국내 주요 메모리 업체들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나, HBM4부터 해당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명확하지 않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하이브리드 본딩 공정은 진공 챔버 내에서 D램 칩에 플라즈마를 조사해, 접합부 표면을 활성화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기존 패키징 공정에서는 쓰이지 않던 기술로, 하이브리드 본딩의 난이도를 높이는 데 기인하고 있다. 시장 측면에서는 제조 비용의 증가가 가장 큰 걸림돌이다. 하이브리드 본딩을 양산화하려면 신규 패키징 설비투자를 대규모로 진행해야 하고, 초기 낮은 수율을 잡기 위한 보완투자가 지속돼야 한다. 실제로 국내 한 메모리 제조업체는 최근 진행한 비공개 NDR(기업설명회)에서 "기존 본딩과 하이브리드 방식 모두 개발 중이지만, 하이브리드 본딩은 단가가 너무 비싸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고객사의 요구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는 전제 하에, HBM4에서의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을 가능하다면 피하고 싶어하는 입장이다. 한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HBM4 높이의 제한(720마이크로미터)이 풀리면, 공급사로서는 굳이 기존 인프라를 버려가면서까지 기술을 바꿀 이유가 없다"며 "사업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당연한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 HBM4용 본딩 기술의 향방, '제덱' 협의서 갈린다 이와 관련 업계의 시선은 '제덱(JEDEC)'에 쏠리고 있다. 제덱은 반도체 표준 규격을 제정하는 민간표준기구다. HBM4와 관련한 표준도 이 곳에서 논의되고 있다. 현재 제덱에서는 HBM4의 높이를 720마이크로미터와 775마이크로미터 중 하나를 채택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표준이 775마이크로미터로 정해지는 경우, 기존 본딩 기술로도 충분히 16단 HBM4를 구현 가능하다는 게 업계 전언이다. 해당 표준안을 정하는 주체로는 메모리 공급사는 물론, HBM의 실제 수요처인 팹리스들도 포함돼 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공급사 입장 상 775마이크로미터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부 참여 기업이 이견을 제시하면서, 1차 협의는 명확한 결론없이 종료됐다. 현재 업계는 2차 협의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이 협의의 향방에 따라 HBM4를 둘러싼 패키징 생태계의 방향성이 정해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의 HBM 로드맵을 고려하면 하이브리드 본딩이 중장기적으로 가야할 길이라는 점에는 업계의 이견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HBM4 자체만 놓고 보면 기존 본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어, 각 메모리 공급사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2024.02.21 15:12장경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 공개…순수 전기로 96㎞ 주행

포르쉐AG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를 추가 공개하며 신형 파나메라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형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연내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파나메라의 디자인은 스포티하고 개성적이다. 전면부는 새롭게 디자인된 기본 사양의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수평으로 위치한 추가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이다. 후면부는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테일라이트와 프레임이 없는 리어 윈도우, 측면은 실버 컬러 윈도우 트림으로 더욱 돋보인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19인치 휠, 블랙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파나메라 에어로 디자인의 20인치 휠, 실버 컬러 스포츠 테일파이프 및 레드 컬러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 사양이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는 개선된 304마력 (PS)의 2.9리터 V6 바이터보 엔진과 더욱 강력해진 E-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으로 최대 470마력(PS)의 시스템 출력과 66.28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4.1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80㎞/h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의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96㎞(유럽 기준)로 증가했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높은 회전 범위에서의 지속적인 동력 전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353마력(PS)의 2.9리터 6기통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총 544 마력(PS)의 시스템 출력과 76.4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90㎞/h다. 모든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은 늘어난 전기 주행 거리, 빨라진 충전 속도, 향상된 스로틀 응답, 강화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총 용량 25.9 kWh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는 이전보다 약 45퍼센트 증가했는데도 11kW 온보드 AC 차저로 2시간 39분이면 충전된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4개의 최적화된 E-하이브리드 주행 모드와 개선된 스포츠 및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효율성을 높인다. 모든 모델은 전기 모드인 E-파워 모드에서 시작하며 배터리 잔량이 최소 충전량 이하로 떨어지면 하이브리드 오토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의 모든 모델에 2밸브 댐퍼의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PASM)를 포함한 어댑티브 2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4S E-하이브리드는 공기 정화 시스템과 파크 어시스트, 최대 15와트 무선 충전 가능한 스마트폰 거치 공간 등 확장된 기본 사양을 제공한다. 또한 리어 액슬 스티어링,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휠베이스가 더 긴 이그제큐티브 바디 타입 모델은 4존 (four-zone) 자동 온도 제어와 같은 옵션과 대형 센터 콘솔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의 국가 별 특별사양을 포함한 독일 시장 판매 가격은 각각 12만3천400유로(1억7천777만원), 13만4천400유로(1억 9천362만원),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는 13만8천200유로(1억9천909만원)부터 시작한다.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2.20 15:03김재성

BYD 회장 "中 올해 月 친환경차 판매 비중 50% 돌파"

중국에서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매달 판매되는 자동차의 절반 이상이 친환경차(하이브리드+순전기)가 차지하게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9일 중국 언론 선전파부에 따르면 BYD의 왕촨푸 회장은 이번 주 열린 '전 성(省, 지역 단위) 고품질 발전대회'에서 "중국 친환경 자동차가 2020년부터 침투율(판매량 점유율)이 갑절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35%, 연말 40%에 이르렀다"며 "올해 중 월 기준 50%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40.2%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29.6% 대비 10.6%P 뛰어오른 것이다. 연간 비중은 35.7%로 전년에 비해 8.1%P 높다. 왕 회장은 또 중국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2020년 38%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56% 였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날 왕 회장에 따르면 지난해 BYD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302만 대를 넘어서면서,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또 중국 친환경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이미 9년 연속 세계 1위로, 세계에서 60% 이상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생상 및 판매량 규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33% 였는데, 이중 중국 친환경 승용차가 글로벌 친환경 승용차 시장의 63.5%를 차지했다. 12월엔 68%였다. BYD는 올해 여러 기종의 고급형 모델을 출시하고 하이엔드 시장에서의 승부를 예고했다.

2024.02.20 10:25유효정

지난해 국내車 신규 등록 174.9만대…10대 중 4대 하이브리드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신차 10대 중 4대는 하이브리드차로 분석된다. 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174만9천대다. 취득금액은 같은 기간 6.6%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최대치인 78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는 국산 인기모델 대부분에서 선택이 가능해지며 전년 대비 42.5% 증가한 39만1천대가 판매됐다. 시장 점유율도 전년도 16.3%에서 22.3%로 성장하며 전체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전기차 성장세는 추춤했다. 전기차는 얼리어답터 시장에서 대중 소비시장으로 전환되며 소비여건 위축과 차량 화재 등 안전성의 문제로 성장이 정체돼 전년 수준인 16만2천대를 기록했다. 수소전기차는 54.4% 감소한 4천707대다. 지난해 차종별로는 세단보다 SUV 판매가 늘었다. 세단 등 일반형은 SUV 선호 심화 등으로 전년 대비 1.7% 줄었지만, SUV 등 다목적형은 국산 볼륨모델 및 전기차 신차 등 선택폭 확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년 대비 10.8% 증가한 82만4천대를 판매해 역대 최대 판매 기록했다. 수입차 판매는 소비심리 위축, 국산 고급모델 인기, 전년도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4.8% 줄어든 29만6천대를 기록했다. 일본계 브랜드 판매가 4년 만에 전년 대비 35.5% 증가했고, 독일계와 미국계 브랜드는 전년 대비 6.4%, 17.0%씩 줄었다. 중국산 수입차는 전기상용차 확대에 따라 전년에 이어 2배 (107.3%) 이상 증가한 2만6천대 판매됐다. 중국은 지난해 수입국 중 독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구매 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 승용차 구매는 10.1% 증가, 법인·사업자의 승용차 구매는 6.1% 줄었으나, 정책변경의 선수요 효과로 비사업용(법인업무용) 승용차는 지난해 4분기부터 판매가 급증하며 전년 수준(-1.4%)인 18만대 규모를 유지했다. 강남훈 KAMA 회장은 “견조했던 자동차 수요도 할부금리 급등 여파로 구매계약 취소, 중고차거래 감소 전환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하이브리드차, SUV 등 일부 차종 이외에는 수요가 살아나지 못하고, 그간 높은 성장세로 신차 수요에 기여하던 전기차도 일시적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내수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속 증가세인 노후차에 대한 교체 지원과 올해 일몰 예정인 전기동력차 구매 시 세제 감면 지속을 통해 친환경차 중심의 수요가 지속되도록 지원 유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2024.02.15 16:59김재성

혼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 '어코드' 선정 특별 프로모션

혼다코리아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에서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터보와 함께 다가오는 봄 나들이 시즌을 위해 오딧세이 구매 고객 대상으로도 풍성한 혜택이 적용된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수상 모델인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주유비 200만원을 지원하며, 어코드 터보를 구매할 경우 주유비 100만원,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에게도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패밀리 미니밴 오딧세이 구매 고객에게는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가족 휴가비 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정기점검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2.15 16:57김재성

벤츠 E350 등 연료펌프 부품 내구성 문제…자발적 리콜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비엠더블유코리아·혼다코리아·만트럭버스코리아가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8개 차종 4만4천28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코나 SX2 1만8천664대는 배터리 와이어링(연결 배선) 보호재 설계 오류로 15일부터, 넥쏘 246대는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 제조 불량으로 14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E 350 4MATIC 등 22개 차종 1만2천521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의 내구성 부족으로 8일부터 시정조치한다. 비엠더블유(BMW) 528i 등 19개 차종 8천826대는 가변밸브타이밍시스템 고정볼트 내구성 부족으로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혼다 CR-V HYBRID 2천80대는 배터리 케이블 설계 오류로 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만트럭 TGM 카고 등 4개 차종 1천944대는 연료필터 히터 회로기판 조립 불량으로 7일부터 시정조치하고 있다. 한편, 차량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2024.02.08 11:17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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