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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증'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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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룸, 호흡 소리로 '수면 무호흡증' 정확히 알아낸다

수면-기상 솔루션 '알라미' 운영사 딜라이트룸(대표 신재명)이 호흡 소리 분석 기반 수면 무호흡증 정밀 탐지 기술에 대한 연구 논문을 수면 관련 국제 학술지 '네이처 앤 사이언스 오브 슬립'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딜라이트룸 연구진은 인공지능(AI) 음성 인식 모델을 활용해 마이크 센서 만으로 수면 무호흡증을 높은 확률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다. '애프니어위스퍼'(ApneaWhisper)로 명명한 해당 기술은 수면 중 호흡 중단, 코골이, 가쁜 숨소리 등 미세한 증상을 80% 이상 정확도로 포착한다. 기존 탐지 모델(MFCC, VGGish) 보다 최대 23% 높은 수치다. 특히 수면 중 호흡 장애를 구성하는 4개 요인(폐쇄성·중추성·복합성·저호흡)에 대한 인식이 가능해, 질환 유형까지 분석할 수 있다. 딜라이트룸은 올해 호흡 소리 분석 기술에 개발 역량을 집중 투입했다. 외부 소음, 뒤척이는 소리 등 잡음 환경에도 안정적으로 기능하는 '레스파이어세그넷'(RespireSegNet)을 1월 발표했다. 10월에는 이를 기반으로 깊은 수면, 얕은 수면, 렘수면 등 실험자의 수면 단계까지 90% 수준 정확도(오차 범위 10% 이내)로 분석해냈다. 또 이번 논문 결과로 딜라이트룸은 수면질 측정뿐 아니라, 숙면을 방해하는 병리적 증상에 대해서도 높은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증명했다. 신재명 딜라이트룸 대표는 “이번에 개발한 수면 무호흡증 탐지 기술은 무호흡 횟수뿐 아니라, 증상 발현의 지속 시간과 유형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어, 예후 전망이나 위험군 분류 등 의료적 분석이나 연구에 참고할 수 있다”며 “고가 장비가 필요한 기존 수면 검사 방법론을 벗어나, 일반 가정에서도 스마트폰이나 마이크 만으로 수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인 실험”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1:03백봉삼

[1분건강] 수면무호흡증, 고혈압·뇌경색 위험 높인다

수면무호흡증이 고혈압과 뇌경색의 위험을 높여 관리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이수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란 수면 중 호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내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2018년 4만5천67명에서 2023년 15만3천802명으로 5년간 약 3.4배 증가했다. 특히 30대~40대 남성과 50대~60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3배, 부정맥 발생 위험을 2배~4배,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4배 증가시킨다. 또 당뇨·허혈성 심질환·심부전·성기능 장애 등과도 연관이 있다.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사람에서도 급성심정지 위험이 최대 76%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은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돼 상기도를 좁히고, 기도를 지탱하는 근육의 기능을 약화해 무호흡을 유발한다. 나이가 들면 수면무호흡증이 더 잘 발생하는데 목과 기도 근육이 감소할 뿐 아니라 목 주위의 지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비정상적으로 턱이 작거나 목이 짧고 굵은 사람, 큰 혀나 큰 편도를 가진 사람도 상기도의 구조적인 문제로 수면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다. 여성은 폐경 후 호르몬 변화로 인해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수면 전 음주도 목 근육의 힘을 저하하고, 흡연은 기도를 자극해 수면무호흡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환자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코골이다. 이는 기도가 좁아진 상태에서 공기가 통과하며 주변 구조물이 진동하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코골이의 정도가 심하지 않더라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코골이 증상의 유무나 강도만으로 질환의 존재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수면 중 무호흡이 발생하면 환자는 다시 호흡을 회복하기 위해 자다가 깨게 된다. 하지만 본인은 이를 소변이 마려워서 깬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어, 자다가 자주 깬다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밤에 자주 깨는 현상은 숙면을 방해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려, 낮 동안 졸림,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 중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 이수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는 “생활 습관의 개선은 수면무호흡증 완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라며 “체중의 10%만 감량해도 수면무호흡 지수가 약 26%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운동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부 환자에게는 옆으로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장기간 유지할 때 근골격계에 부담이 생길 수 있다”라며 “금연·금주·수면제·안정제를 최소화해서 복용하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라고 조언했다.

2025.05.17 07:33김양균

[1분건강] 수면무호흡증, 남성은 30대부터 증가…여성은 폐경 후 증가

분당제생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 수면무호흡증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8년 4만5천명에서 2023년 15만명으로 약 3.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80.5%)이 여성(19.5%)에 비해 4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남성의 경우 40대(21.5%)와 30대(20.1%)에서 높았고, 여성은 60대(5.3%)와 50대(5.1%)기 믾있다. 분당제생병원 이비인후과 안상현 과장은 “수면무호흡증은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는 소견을 보이는데, 남성은 비교적 젊은 30대부터, 여성은 폐경 후에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70~95%에서 코골이 증상이 나타나는데, 수면 시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빠르게 통과하며 주변 조직에 진동을 만들게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래 진료실에 찾아오는 젊은 남성의 경우 신혼 때 아내에게 코골이 때문에 핀잔받아 방문하고, 중년 여성의 경우 친구들과 여행가는 데 불편해서 찾아오시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많은 질환의 대표적 원인이 비만으로 제시되는 것처럼,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역시 비만인 사람에게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기도를 둘러싼 연조직이 증가함에 따라 숨을 들이쉴 때 목 안이 좁아지게 되면서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게 되고, 인체를 구성하는 근육이 감소해 체지방이 증가하게 되는 경우 코골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또 나이가 들면서 근력과 근육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고 힘이 약해지면서 기도 근육 역시 약해지는데, 이 때 수면 중 이완된 기도 근육이 기도를 더욱 좁게 만들어 코골이를 심하게 유발하고, 기도가 막혀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수면무호흡증까지 생기게 된다. 안상현 과장은 “비수술적 치료는 우선 식이조절과 운동, 특히 근력운동을 지속하면서 체지방을 조절하고, 근본적인 원인 교정을 통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해결한다. 하지만 치료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질환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수면 중 양압기 착용을 권유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의 원인이 상기도 구조물의 해부학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수술적인 치료방법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를 유발하는 폐쇄 부위를 정확하게 평가해 비강과 인두의 폐쇄 부위를 넓혀주는 것으로, 특히 코막힘이 동반된 경우에는 비강의 폐쇄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용종을 동반한 만성 부비동염이 있으면 내시경을 이용한 비부비동염 수술을 통해 염증 조직을 제거하고 비중격만곡으로 인한 코막힘은 비중격교정술을 시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보이는 소아 환자는 편도와 아데노이드가 큰 경우가 흔하고, 이때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제거가 증상의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수면무호흡증은 주간 졸림과 피로감을 유발해 집중력을 감소시켜 사회생활의 제약 및 삶의 질에 많은 영향을 준다. 뿐만 아니라 혈중 산소 포화 농도가 떨어져 고혈압,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및 뇌경색과 같은 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므로 평소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이 관찰된다면 조기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2025.05.06 16:43조민규

[1분건강] 수면무호흡증 이어지면 청력 손실 위험 커져

수면 중 호흡이 멈추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이 청력 손실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전미 인제대 일산백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은 2014년~2023년 수면무호흡증 환자 90명과 정상 대조군을 일대일로 매칭해 청력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 대조군보다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청력이 더 나쁜 경향을 보였다. 특히 2kHz 이상의 고주파 영역에서 청력 손실이 두드러졌다.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서도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긴 그룹에서 청력 손실이 더욱 심각하게 나타났다. 이는 수면무호흡증 자체가 청력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무호흡 지속 시간이 길수록 청력 손실 위험이 더욱 증가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면 혈중 산소 수치가 감소하는 저산소증이 유발된다. 이에 따라 귀로 가는 미세혈관의 혈류 장애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달팽이관은 정상적인 청각 기능을 위해 원활한 산소 공급이 필수적인데, 산소 부족이 지속되면 청각 세포와 청신경이 손상될 위험도 커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반복적인 저산소증과 산소 재공급 과정에서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 반응이 증가해 신경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심한 코골이로 인한 소음도 지속적인 청각 손상을 초래할 가능성도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무호흡 증상을 줄이고 혈류 및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유지해야 한다. 우선 양압기(CPAP) 치료는 기도를 열어 산소 부족을 방지하고 청력 손실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과 규칙적인 운동, 금연 및 절주도 무호흡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옆으로 자는 수면 자세를 유지하면 기도 폐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필요 시 구강 내 장치나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도 있다. 이전미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으로 인한 만성 저산소증과 혈류 장애가 청각 신경과 달팽이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수면무호흡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청력 손실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2025.02.19 12:27김양균

수면무호흡증 선별 '앱노트랙',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처방 개시

의사 처방 후 환자의 스마트폰으로 수면 패턴 검사…대학병원 처방 최초 사례 수면무호흡증 사전선별 진단보조 디지털의료기기(어플리케이션) '앱노트랙'(허브)가 분당서울대병원 등 병원에서 처방이 개시됐다. 앱노트랙은 슬립테크 스타트업 에이슬립이 개발한 디지털의료기기 어플리케이션으로, 국내 최초로 수면 중 호흡음을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수면무호흡증을 사전 선별할 수 있다. 처방받은 기간 내에 환자가 하룻밤 이상 수면을 측정한 뒤 내원하면, 의사가 측정 결과를 확인해 진단 및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2023년 8월 제 43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5월에는 식약처 2등급 의료기기로 승인받았고, 지난 12월 질병코드 G47.3(수면무호흡증 의증) 및 단순코골음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법정비급여 사용을 인정받아 1년만에 일선 병원에서도 선을 보이게 됐다. 헬스케어 의료기기가 대학병원 등 일선 병원서 처방이 된 매우 드문 사례라 그 결과와 효용에 관심이 쏠린다. 수면무호흡증은 성인 남성 유병률 19%, 잠재환자는 약 1천만명으로 6명중 1명이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다. 비만과 급성심장정지 등 중증 질환 발병률을 급등시키는 등 온갖 합병증을 수반하지만 지금까지는 진단과 치료 처방이 극히 제한적이었다. 현재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중등도 이상의 수면무호흡증 발견 시 급여 대상이 되지만, 경증 이하로 분류될 경우 통상 60만원 이상의 비급여 대상으로 환자의 비용 부담이 가중됐다. 그 결과 2023년 기준 수면무호흡증 진단을 받은 사람은 15만명으로 잠재환자의 1.5%에 불과한 상황이다. 앱노트랙은 별도의 장비 없이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수면 중 사용자의 수면무호흡, 수면의 양과 질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기존의 수면다원검사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고, 절차도 매우 간소하다는 장점이 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및 스탠포드 메디컬센터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민감도 87%, 특이도 92%로 나타났으며, KGMP, ISO13485 등 의료기기 제조 및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공신력 확보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단독 소프트웨어 선별의료기기로 지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만을 통해 진단 보조가 기능해졌다. 의사의 처방만 있으면 집에서 간단하게 스마트폰 앱으로 수면을 측정할 수 있는 첫 사례로 기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앱노트랙은 법정비급여 항목이며, 수면무호흡증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처방 시 실비보험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수면장애 추정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으며, 더불어 비만, 비염 등 수면무호흡증 유관 증상에도 처방이 가능한 만큼 저변이 차츰 확대될 전망이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수면무호흡을 방치하면 수면의 질이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심혈관, 뇌질환 등의 중증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지만,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후 개선 여부 확인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앱노트랙을 통해 이비인후과를 시작으로 여러 진료과 병의원 및 심평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면무호흡증 진단의 대중화와 급여권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2025.02.05 12:04조민규

갤럭시워치7에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전 모델은?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7'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이전 모델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9일(현지시간) 미국 커뮤니티 레딧 사용자가 삼성 헬스 앱 업데이트에서 수면 무호흡 감지 기능이 제공되는 스크린샷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사용자는 자신이 갤럭시워치4, 갤럭시워치5, 갤럭시워치6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원 UI 워치 6 베타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삼성 헬스 앱에 따르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갤럭시워치4 이상 모델로 최소 필요 운영체제(OS)가 웨어OS 5, 원UI 워치6라고 나와 있다. 갤럭시워치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은 내부 센서를 통해 수면 중 혈중 산소포화도를 측정하고 산소포화도 변화를 분석해 증상 여부를 감지한다. 이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이틀 밤이 필요하다.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삼성 갤럭시워치의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기능이 원UI 워치 6 사용자 대상으로 제공될 경우 곧 공개되는 갤럭시워치7 출시와 함께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후 몇 개월에 걸쳐 이전 모델에도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4.07.10 14:51이정현

[1분건강] 코 고는 남편, 돌연사·당뇨·발기부전 발병 위험도

코골이가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전문가 견해가 나왔다. 최근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로 부부가 같은 집안에서 생활하면서도 밤에 따로 잠을 자는 '수면 이혼' 가정이 늘고 있다. 이처럼 코골이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숙면까지 방해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잠자는 동안 근육들이 이완돼 늘어지면서 기도의 일부분이 막혀 있거나 좁아져 있는 경우 그 사이로 공기가 통할 때 기압이 낮아져 기도의 점막이 떨리게 된다. 이때 점막이 진동하는 소리가 코골이다. 단순 코골이와 치료가 필요한 수면무호흡 장애는 구분해야 한다. 수면무호흡 장애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수면 관련 호흡 기능 저하 증후군을 말한다.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질환과 연관되는 것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S)'이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전체 인구의 1%~2% 정도에서 발생하며 성인 남성의 4%, 성인 여성의 2% 정도에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실제 '수면무호흡증'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지난 2022년 기준 11만3224명으로 실제 환자의 약 10% 가량이다. 수면 중 무호흡 증상이 매일 밤 되풀이되면 낮 동안 심한 졸림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또 집중력의 감퇴와 기억력 감소, 성욕 감퇴,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 환자는 밤마다 30회~300회의 호흡 폐쇄를 경험하게 되는데, 만성적으로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심장과 폐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로 인해 고혈압·동맥경화·심부전·부정맥·심근경색·복부 대동맥류·뇌졸중·폐질환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기도 한다. 코골이 환자 중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을 높여 혈당 조절의 어려움으로 당뇨병 합병증이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당뇨병 환자 중에 폐쇄성 수면무호흡 치료를 통해 혈당 조절이 개선되는 경우도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기억력 저하와 함께 치매·우울증·불안장애·각성으로 인한 불면증·발기부전·장기손상·피부질환·암 발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기 소아청소년기에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에는 충분하고 깊은 수면을 하지 못해 성장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다. 피로감으로 인해 주의력 결핍 및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학업 부진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옆으로 누워 자거나 잠자기 전 2시간 전에는 음주나 수면제 등은 피하고, 비만인 경우 체중을 줄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근육량과 폐활량을 늘리면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럼에도 개선이 안 될 시 수술 및 양압기 치료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민현진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코골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은 절대로 간과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며 “비염과 축농증 등의 코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폐쇄성 수면 무호흡 증상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24.04.18 13:26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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