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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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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20분→1분…H2O호스피탈리티, 중동 럭셔리 호텔 디지털 혁신

AI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H2O호스피탈리티가 아부다비 페어몬트 밥 알 바흐에 자체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을 공급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아부다비 크릭에 위치한 페어몬트 밥 알 바흐는 366실 규모의 럭셔리 비치프런트 호텔로,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의 페어몬트 브랜드로 운영되고 있다. H2O호스피탈리티의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을 통해 투숙객은 도착 전 모바일 메신저로 여권 정보 등록과 얼굴 인증을 거쳐 사전 체크인을 완료할 수 있다. 호텔 도착 후에는 안면 인식으로 즉시 신원이 확인돼 서류 작성 없이 객실 카드키를 전달받게 되며, 이를 통해 기존 평균 20분 안팎이던 체크인 시간이 1분 이내로 단축된다. 엘리아스 샤크투라 페어몬트 밥 알 바흐 총지배인은 “우리 호텔은 고객이 더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기술적 혁신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며 “체크인 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직원들이 정형화된 업무에 얽매이지 않고 고객 한 분 한 분을 더 따뜻하고 세심하게 맞이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투숙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려면 이 같은 기술 혁신과 진정성 있는 인적 교감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는 “페어몬트 밥 알 바흐는 많은 투숙객과 다양한 국적의 고객이 찾는 호텔인 만큼, 직원들이 서류 업무보다 고객 서비스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체크인의 효과를 잘 보여줄 수 있다”면서 “소피텔과 노보텔 등 아부다비에 있는 아코르 그룹의 다른 브랜드 호텔에도 이번 달부터 스마트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6.09.22 16:10백봉삼 기자

호텔신라, 하노이에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베트남 북부 공략

호텔신라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신라모노그램'을 열고 베트남 북부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정부·외교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모이는 신도시 '스타레이크'를 거점으로 비즈니스 수요를 확보하고, 위탁운영 방식을 활용해 해외 호텔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호텔신라는 다음 달 23일 하노이 스타레이크에 319실 규모의 5성급 호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를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하노이점은 베트남 다낭과 강릉, 중국 시안에 이은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이다. 베트남에서는 2020년 다낭에 첫 지점을 낸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호텔을 선보이게 됐다. 특히 호텔신라는 신라모노그램을 활용해 해외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7월 강릉에 국내 첫 지점을 연 데 이어 올해 2월 중국 시안에 진출했고, 이번에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로 영역을 확대했다. 하노이점도 기존 신라모노그램과 마찬가지로 위탁운영 방식으로 운영한다. 호텔신라가 직접 부동산을 소유하는 대신 호텔 운영과 브랜드를 맡는 구조로,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해외 거점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호텔이 들어서는 스타레이크는 하노이 도심과 노이바이 국제공항 사이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다. 행정·업무·주거 기능이 모이고 있으며 정부청사 이전과 외교단지 조성도 추진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업무시설도 인접해 있다. 하노이 중심업무지구와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약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호텔신라는 이 같은 입지를 활용해 출장객과 기업 고객을 우선 공략하면서 관광객 수요까지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호텔은 총 319개 객실로 구성된다. 공간 디자인에는 베트남의 계단식 논에서 착안한 요소를 적용했다. 최상층에는 하노이 도심을 내려다볼 수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룸'을 마련했다. 식음시설은 234석 규모 올데이 다이닝 '다이닝 M'과 베이커리 카페 '패스트리 M', 한식당 '진지', 중식당 '하선고', 루프톱 바 '바 M' 등 5곳을 운영한다. 한식당 진지에는 6개의 개별 공간을 마련해 기업 고객과 소규모 모임 수요를 겨냥했다. 35층에는 웨스트레이크를 조망할 수 있는 모노그램 라운지가 들어선다. 조식과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를 제공하고 별도 미팅룸도 운영한다. 이 밖에 연회장과 실내외 수영장, 스파 등을 갖췄다. 호텔신라는 하노이점을 베트남 북부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활용하고 신라모노그램의 해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과 호텔신라의 서비스 경쟁력이 결합된 새로운 글로벌 거점"이라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하노이를 대표하는 호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0 11:31안희정 기자

공정 경쟁 저해 혐의에…中, OTA 4곳 조사 착수

중국 당국이 공정 경쟁 저해와 입점 업체 권익 침해 혐의로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4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성명을 통해 항저우 타오메이 항공서비스, 퉁청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투지아 온라인 정보기술, 베이징 싼콰이 정보기술 등 4개 업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문화여유부가 OTA를 대상으로 업계 전반에 대한 규제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 업체들과 회의를 진행한 이후 이뤄졌다. 중국호텔협회는 이번 조사에 지지 의사를 밝히면서 플랫폼업체에 거래 규칙과 알고리즘 투명성을 높일 것을 촉구했다. 검색 순위와 트래픽 배분, 수수료율, 기획전 프로그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또 협회는 업계의 자율 규제를 강화하고 숙박업체와의 협력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중국 당국이 지난 7월 트립닷컴그룹에 51억 8000만 위안(약 1조 746억원) 반독점 과징금을 부과한 데 이어 나왔다. 당시 당국은 트립닷컴이 중국 온라인 호텔 예약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봤다.

2026.09.20 09:38박서린 기자

"다음 여행까지 잡아라"…신라스테이, 1억원 대 경품 행사

신라스테이가 국내외 호텔 숙박권과 여행용품 등 약 1억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가을 패키지를 선보인다. 신라스테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국내 16개 전 지점에서 '온 유어 신라스테이' 패키지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온 유어 신라스테이'는 추석 연휴에 맞춰 진행하는 행사다. 2017년 처음 시작해 올해 아홉 번째를 맞았다. 최근 4년간 이 행사를 통해 판매된 객실은 누적 4만 7000여실이다. 올해는 '트래블 유어 웨이(Travel Your Way)'를 콘셉트로 신라스테이 숙박을 다음 여행으로 연결한다는 취지로 국내외 여행 관련 경품을 구성했다. 당첨자는 총 250명이다. 1등 3명에게는 국내외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 강릉·다낭 등 호텔 18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숙박 혜택을 제공한다. 당첨자 한 명당 각 호텔 2박씩 총 36박을 이용할 수 있다. 리모와 여행용 가방과 고프로 액션캠, 서울신라호텔 '더 파크뷰' 식사권, 신라스테이 숙박권·식사권 등도 경품으로 마련했다. 올해는 전국 신라스테이 스탬프 투어를 함께 진행한다. 패키지 이용객이 체크인할 때 제공받은 QR코드를 이용해 서로 다른 신라스테이에 투숙하면 지점별로 스탬프를 적립할 수 있다. 국내 16개 지점을 모두 방문하면 추가 응모권을 최대 120장 받는다. 패키지는 객실 1박과 숙박일별 경품 응모권 1장, 투숙 기간 호텔 조·중·석식 50% 할인 혜택으로 구성했다. 고객은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서 받은 응모권에 정보를 기재해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12월 14일 신라스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2026.09.18 15:23김민아 기자

호텔신라, 제주 영세식당 재기 돕는다…'맛있는 제주만들기' 29호점 선정

호텔신라가 제주 영세 자영업자의 식당 운영을 지원하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의 29번째 식당을 선정했다. 호텔신라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주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외도이모네'를 '맛있는 제주만들기' 29호점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외도이모네는 70대 여성 식당주가 혼자 운영하는 한식당으로 칼국수와 수제비, 닭한마리 전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객 유입이 적고 식당 운영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호텔신라는 오는 12월 재개장을 목표로 식당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상권과 주요 고객층을 분석해 메뉴를 새로 개발하고 시설 개보수와 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맛있는 제주만들기'는 호텔신라가 제주도, 지역 방송사 JIBS와 함께 운영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식당 시설과 메뉴, 운영 방식 등을 개선해 재기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호텔신라는 이번 29호점에 앞서 제주 지역 식당 28곳의 재개장을 지원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일부 식당주들은 이후 지역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2026.09.07 19:55안희정 기자

신세계, 청담동에 하이엔드 호텔 '아만 서울' 짓는다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아만'을 국내에 처음 들여온다. 서울 청담동에 호텔과 브랜디드 레지던스, 회원제 클럽 등을 갖춘 대규모 복합시설을 개발하며 하이엔드 부동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신세계프라퍼티와 아만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52-3, 52-7번지 일대에 '아만 서울(Aman Seoul)'을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아만 서울은 지하 8층~지상 38층, 연면적 약 7만㎡ 규모로 개발된다. 호텔을 비롯해 브랜디드 레지던스 49세대와 리테일·문화시설, 글로벌 회원제 커뮤니티 '아만 클럽'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시행사로서 기획과 전략 수립, 개발 등 전반을 총괄한다. 아만은 설계와 디자인에 참여하고 완공 이후 호텔과 레지던스, 커뮤니티 등 주요 시설을 장기 위탁 방식으로 직접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스타필드를 중심으로 복합쇼핑몰을 개발해 온 신세계프라퍼티가 글로벌 럭셔리 호텔·주거시설로 개발 영역을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아만은 전 세계 주요 도시와 휴양지에서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는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다. 도심형 시설로는 아만 도쿄와 아만 뉴욕, 아만 나이 러트 방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벌리힐스와 마이애미 비치, 두바이, 싱가포르에서도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아만 서울은 '도심 속 안식처(Urban Sanctuary)'를 콘셉트로 조성된다. 건축과 인테리어에는 한국의 공간적 요소와 아만의 디자인 방식을 결합하고 스파·웰니스 시설과 식음시설 등을 마련한다. 아만 클럽에는 회원 전용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레지던스 입주민과 글로벌 클럽 회원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49세대 규모의 브랜디드 레지던스에도 아만의 공간 설계와 서비스 기준을 적용한다. 신세계그룹과 아만의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지난 7월 신세계그룹과 오코(OKO)그룹 간 조인트벤처 설립 협약을 맺고 아만의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아만 서울은 단순한 호텔 개발을 넘어 서울의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공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공간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라드 도로닌 아만 그룹 회장은 “강남 중심부에 호텔과 레지던스, 아만 클럽을 함께 조성해 서울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아만의 프라이버시, 서비스 등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도심 속 안식처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2 19:53안희정 기자

LG전자, 메리어트와 맞손…차세대 스마트 호텔 플랫폼 구축

LG전자가 글로벌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하 메리어트)과 전략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스마트 호텔을 구축한다. LG전자는 메리어트와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메리어트 본사에서 객실 엔터테인먼트 및 기술 플랫폼 고도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메리어트는 고객경험(UX)과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서비스 방향성을 제시하고, LG전자는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 객실 내 디바이스 통합 관리, 운영 기술 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신규 플랫폼을 미국과 캐나다 내 40개 호텔에 우선 적용한 뒤 메리어트 산하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새 플랫폼을 도입하면 호텔 운영자는 클라우드 도구로 개별 객실 TV부터 글로벌 포트폴리오 단위까지 기기 상태를 원격 모니터링하고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호텔별로 서버와 셋톱박스를 따로 두던 기존 방식 대비 운영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투숙객은 실시간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이용은 물론, 향후 조명과 온도 등 객실 제어 기능까지 TV로 다룰 수 있게 된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라인업, 'LG 프로센트릭' 플랫폼, 자체 운영체제 웹OS를 앞세워 호텔 디지털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 프로센트릭은 숙박·의료시설에서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원격으로 통합 관리하는 기업 간 거래(B2B) 스마트 TV 플랫폼이다. 협약식에는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드류 핀토 메리어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최고매출책임자(CRO)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차별화된 호텔 TV 제품에 클라우드와 웹OS 플랫폼을 결합해 미래 스마트 호텔을 위한 토탈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02 10:00진운용 기자

롯데렌탈 매각 공정위 문턱 넘었다…롯데, 10월 거래 마무리

롯데가 롯데렌탈 경영권 매각에 필요한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승인을 받았다. 주주총회 등 남은 절차를 거쳐 다음 달 안에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롯데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롯데렌탈 지분을 글로벌 투자회사 TPG에 매각하는 거래가 공정위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앞서 롯데는 지난달 11일 TPG와 롯데렌탈 지분 61.2%를 넘기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상은 호텔롯데 보유 지분 38.1%와 부산롯데호텔 지분 23%다. 매매대금은 주당 5만 9000원, 총 1조 3105억원이다. 롯데는 인수 희망자가 제시한 기업가치와 거래 구조, 고용 유지 방안, 매각 완료 가능 시점 등을 검토해 TPG를 인수자로 낙점했다. 매각 대금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의 재무건전성 개선 및 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한다. 국내 거점 재단장과 프리미엄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에 배분해 호텔사업의 수익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호텔롯데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상반기 영업이익 135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의 3배 수준으로 늘었다. 계열사 지원에 따른 차입 부담을 덜어낸 만큼 조달 비용이 줄고 투자 여력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비주력 계열사 지분과 유휴 부동산도 잇달아 처분하고 있다. 롯데렌탈을 포함해 올해 발표한 자산·지분 매각 거래 규모는 약 1조 7300억원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5월 자회사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170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롯데쇼핑과 롯데웰푸드는 분당물류센터를 1311억원에 처분했으며 롯데마트 킨텍스점과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공장·부지도 각각 820억원, 347억원에 매각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사업 재편도 병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은 지난 6월 분할을 마친 뒤 이날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해 통합법인 'H&L어드밴스드'로 출범했다. 여수공장 역시 지난 7월 사업재편계획을 승인받고 관계사들과 생산시설 통합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주요 계열사의 상반기 실적 개선과 함께 이번 롯데렌탈 매각 승인으로 그룹의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비주력사업 및 유휴자산 매각 등을 통해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01 16:31김민아 기자

"방 줄이고 스위트 늘리고"…서울 특급호텔, 객단가 높이기 경쟁

서울 도심의 특급호텔들이 일반 객실은 줄이고 스위트룸과 VIP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 객실 수를 늘려 투숙객을 많이 받기보다 각 객실을 넓히고 서비스를 고급화해 투숙객 한 명당 매출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객실 147실 줄인 롯데…더 플라자도 스위트 확대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14일 객실 재단장을 마치고 상위 브랜드인 '더그랜드롯데 서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롯데호텔 서울이 1979년 개관한 이후 47년 만에 이뤄진 대규모 재단장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5월부터 약 15개월간 메인타워 7층부터 21층까지 객실을 재단장했다. 이번 재단장의 핵심은 객실 수를 줄이는 대신 객실당 면적을 넓힌 것이다. 메인타워 객실은 기존 737실에서 590실로 147실 줄었다. 호텔 전체 객실 수는 메인 타워와 이그제큐티브 타워를 합쳐 기존 1015실에서 868실로 감소했다. 객실 내부에는 기존 업무용 책상 대신 식사와 업무 등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배치했다. 욕실 면적도 넓히고 내부 동선을 다시 설계했다. 앞서 롯데호텔은 2018년에도 신관을 이그제큐티브타워로 재단장하면서 객실을 기존 373실에서 278실로 줄이며 고급화 전략을 펼친 바 있다. 개관 50주년을 맞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더 플라자'도 일반 객실 비중을 낮추고 최고급 객실을 확대하는 내용의 대규모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다음 달 30일 더 플라자 영업을 종료하고 약 3년간 전면 재단장에 돌입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약 16년 만의 대규모 재단장이다. 더 플라자는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글로벌 기업인과 같이 정상급 글로벌 VIP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는 전략이다. 객실 내부에 별도의 업무 공간을 마련하고 클럽라운지의 규모와 서비스도 확대한다. 식음시설도 고급화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유치하고 인근 '더 플라자 다이닝'과 연계해 소공동 일대를 미식 거점으로 조성한다. 세계적인 럭셔리 독립호텔 연합체인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HW)' 가입도 추진한다. 서울 호텔 객실당 매출 67%↑…글로벌 브랜드도 진출 서울 특급호텔들이 객실 수보다 고급화에 무게를 두는 배경에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호텔 객실료 상승이 있다. 많은 객실을 운영하기보다 객실을 넓히고 부대 서비스를 강화해 고액 투숙객을 유치하는 방식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발간한 '2026 서울 호스피탈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래객은 1894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과 비교한 회복률은 108%다. 전 세계 평균 회복률 104%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서울 호텔 객실점유율(OCC)은 79.2%로 추정됐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76.8%)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객실 수요 회복은 호텔의 객실 단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존스랑라살(JLL) 코리아가 발간한 '아시아태평양의 럭셔리 호텔 투자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객실당 평균매출(RevPAR)은 약 20만 7345원으로 2019년 대비 약 67% 증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여기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들의 서울 진출도 기존 호텔의 고급화 경쟁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 로즈우드호텔그룹의 '로즈우드 서울'은 2027년 용산 유엔사 부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역 북부역세권에는 만다린 오리엔탈이 2030년에, 옛 밀레니엄힐튼 서울 부지에는 리츠칼튼 브랜드 호텔이 한국 재진출을 준비 중이다. 파라다이스그룹도 서울 장충동에 약 200개 객실을 모두 스위트급으로 구성한 최고급 호텔을 건립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호텔 시장의 경쟁이 객실 수를 늘리는 양적 성장에서 객실과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질적 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객실 수를 줄이더라도 객실 단가와 부대시설 매출을 높여 수익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6.08.30 08:15김민아 기자

제주신라호텔, 추석 연휴 '한식 맛집' 변신…매일 다른 메뉴 선보인다

제주신라호텔이 추석 연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을 겨냥해 한식 미식 행사를 연다. 제주 향토음식부터 궁중요리, 퓨전 한식까지 날짜별로 다른 메뉴를 내놓으며 명절 호캉스 수요 공략에 나선다. 제주신라호텔은 다음 달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추석 고메 트립'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 기간 호텔에는 한식 팝업 스토어가 마련된다. 하루마다 음식 주제를 바꿔 연휴 기간 호텔에 머무는 고객들이 다양한 한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날에는 제주 식재료와 향토음식을 중심으로 메뉴를 꾸린다. 한치 전복 산적과 제주 삼색 빙떡말이 등을 제주 쌀 막걸리와 함께 맛볼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전통 한식이 중심이다. 궁중 산적과 소고기 고사리 맑은탕 등을 준비하고 제주 맥주를 곁들인다. 셋째 날에는 소고기 떡볶이와 닭강정 등 익숙한 한식을 변형한 메뉴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에는 다시 제주 지역 음식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음식을 만드는 과정도 볼 수 있다. 호텔은 고객 앞에서 직접 요리하는 '라이브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메인 요리와 함께 디저트와 과일 등을 제공한다. 명절 분위기를 살린 공간도 마련한다. 호텔 3층 식당가에는 한복을 입은 신라베어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한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추석 연휴 제주도를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과 명절 분위기를 함께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호텔에서 보내는 명절이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20:58안희정 기자

NHN 호텔 안테룸 서울, AI로 예술 문턱 허물다…'NNN' 전시 가보니

인공지능(AI) 기술이 다국적 뉴미디어 아트와 만나, 그동안 난해하게만 느껴졌던 현대 디지털 미술의 진입 장벽을 허물었다.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 안테룸 서울 지하 2층 'GALLERY9.5'에서는 국제 뉴미디어 아트 전시 'NNN(New Media, New Technology, New Artists)' 1부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관람 경험을 혁신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AI라는 매개체를 통해 관람객과 전시 작품 사이의 거리감을 좁혔다는 평가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관람객과 상호작용하는 AI 에이전트 '에고그래피카(egoGraphica)'다. 참여 아티스트의 창작 언어와 사고방식을 깊이 학습한 이 AI는 도슨트나 오디오 가이드가 채워주지 못했던 관람객의 섬세한 지적 호기심을 실시간으로 해소해 주고 있었다. 미술 지식의 깊이가 달라 기초적인 질문을 망설이던 관람객들은 타인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 없이 AI에게 작품의 의도부터 제작 계기까지 편하게 물으며 작품을 깊이 있게 탐색할 수 있었다. 현장 분위기를 전한 석누리 안테룸 팀장은 "게임이나 디지털 관련 전시라 연령층이 높은 분들에게는 어필하기 힘들 것이라 예상했으나, 무례할까 봐 사람에게 묻지 못했던 질문들을 AI에게 던지며 나도 배워야겠다는 반응이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작품가는 어떻게 책정되나요?"와 같은 다소 예민하고 현실적인 궁금증에도 AI가 원활히 답변하며 관람의 재미와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홍이지 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은 1부 전시는 한국과 일본 작가 5인의 다채로운 작품들로 채워졌다. 한국의 김한샘 작가는 RPG와 레트로 게임 그래픽 등 게임 플레이의 논리를 현대 예술 실천으로 전환하며, 게임 문화가 디지털 세대에게 미친 근본적인 틀을 조각과 설치 예술로 풀어냈다. 상희 작가는 인터랙티브 VR과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넘나들며, 관객이 단순히 작품을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능동적인 플레이어가 되어 가상 환경 안에서 집단적인 플레이를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일본 작가들의 작품 역시 강렬한 시각적 지각 경험을 제시했다. 먼저 전시관 안쪽의 이토 아오는 3DCG와 프로그램을 활용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신체 지각의 변화를 구현했다. 고바야시 켄타는 사진을 디지털 상에서 왜곡하고 빛의 붓 터치로 변형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정보 과잉 사회의 시각적 경험을 물질적인 회화 표현으로 승화시킨 사이키 슌스케의 작품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며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안테룸 서울은 모기업인 NHN을 배경으로 두고, 단순한 투숙 공간을 넘어 호텔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체험형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시도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하의 갤러리부터 최상층의 직영 카페 겸 바(Bar)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투숙객과 관람객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호텔 내부 곳곳에는 서울 관광 지도와 맛집 지도 등을 QR코드로 담은 가이드 팜플렛을 비치해 관람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정필립 안테룸 총지배인은 "호텔 공간의 스펙트럼을 넓혀 이러한 융복합 문화 전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13일까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를 통해 발생하는 작품 판매 수익금은 아시아 신진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에 전액 기부된다. 최주한 안테룸 대표는 "'예술과 문화,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브랜드 정체성 아래 GALLERY9.5를 운영해왔다"며 "이번 NNN은 관람객이 작가, AI, 다국적 아티스트와 다층적으로 마주할 수 있는 자리로, 일상 속에서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8.25 15:58정진성 기자

H2O, UAE 호텔 로타나에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 공급

H2O호스피탈리티(이하 H2O)가 로타나와 계약을 체결하고 아부다비 내 로타나의 모든 호텔에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H2O는 로타나 호텔 & 리조트와 아르잔, 센트로 등 아부다비에 위치한 로타나 계열 15개 호텔, 총 4240객실에 솔루션 구축을 완료했다. H2O는 로타나와 아부다비 외 지역으로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시장으로 사업을 넓혀갈 계획이다. H2O의 스마트 체크인 솔루션은 사전 체크인과 AI 인증을 활용해 체크인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인 게 특징이다. 투숙객은 여행 1~2일 전에 왓츠앱으로 안내 메시지를 받고, 여권 등록과 얼굴 촬영만으로 사전 체크인을 마친다. 여행 당일 호텔에 도착한 고객이 프런트 데스크까지 걸어가는 동안 안면 인식을 통해 신원 확인 절차가 끝난다. 호텔 직원은 고객의 이름을 부르며 환영 인사를 건네고 곧바로 객실 카드키를 전달한다. 여권 제시도, 서류 작성도, 대기 시간도 없다. 사전 체크인을 하지 않았거나 예약 없이 방문한 고객도 태블릿으로 신분증 등록과 얼굴 촬영만 완료하면 체크인 절차가 끝난다. 얼굴 촬영을 통한 투숙객 확인은 UAE의 '국가관광전략 2031'에 따른 것이다. H2O는 왓츠앱 안내에서부터 사전 체크인, 호텔 예약시스템(PMS) 연동, 직원용 화면과 태블릿, 체크인 완료 시 정부와 정보 연동까지 전체 여정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웅희 H2O 대표는 “관광 산업 혁신을 위한 H2O만의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AI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1:08백봉삼 기자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데이터 기반 호텔 운영 혁신 가속"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이하 YCS)이 글로벌 호텔 고객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호텔 운영 혁신을 더 빠르게 추진한다. 이를 토대로 단순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사의 운영 효율과 수익성을 함께 향상시키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회사에 따르면, 야놀자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멤버사를 통해 호텔운영시스템(PMS)을 중심으로 ▲채널 매니저(CM) ▲실시간 예약 엔진(BE) ▲판매시점관리(POS) 등 파편화돼 있던 호텔의 핵심 운영 솔루션을 하나의 유기적인 '풀스택 솔루션'으로 통합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시스템 간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예약부터 객실 관리, 수익 최적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YCS는 다양한 국가의 호텔 운영 환경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사의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 개선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사 '시나붕 힐스 다이아몬드' 호텔과, 미국 '브렌트우드 인 & 스위츠' 호텔은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 구축을 통해 매출과 객실 운영 지표를 동시에 개선했다. 먼저 시나붕 힐스 다이아몬드 호텔은 YCS 솔루션 도입을 통해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 이후 올해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약 9.5% 증가했다. 동 기간 객실 점유율(OCC)은 70%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5.5%p 상승했고, 객실당 매출 역시 10.4% 증가하는 등 운영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개선했다. 브렌트우드 인 & 스위츠 호텔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68.7% 증가했다. 동시에 객실 점유율은 7.1%p 상승, 객실당 매출은 50.4% 늘어 솔루션 기반의 운영 환경 개선이 실제 경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증명했다. YCS는 솔루션 공급을 넘어 각 고객사의 운영 환경과 사업 특성에 맞춘 컨설팅과 담당자 교육, 기술 지원을 제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 전 과정을 함께한다. 이를 토대로 고객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축적된 운영 데이터와 솔루션 경쟁력을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환경으로의 고도화도 지속 추진 중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전 세계 여행 사업자의 운영 경쟁력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트래블 테크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0 08:53백봉삼 기자

개관 50주년 '더 플라자', 7성급 호텔로 전면 재단장

개관 50주년을 맞은 '더 플라자'가 전면 재단장을 통해 7성급 하이엔드 호텔로 도약한다. 주요 객실 수준을 끌어올리고 미식과 문화 예술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 개관 50주년을 맞아 재단장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초부터 약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10년 리모델링이 이뤄진 이후 약 16년 만이다. 더 플라자는 9월 30일 자로 영업을 중단한다. 이번 재단장은 ▲최고급 객실 확대와 프리미엄 비즈니스 공간 조성 ▲세계적 수준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유치 ▲문화·예술 콘텐츠 강화 ▲시민 휴식 공간 확대 등 지역사회 기여를 중심으로 실시된다. 외관은 설립 초기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다. 더 플라자는 정상급 글로벌 VIP들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디럭스 위주의 객실은 최고급 스위트 객실로 바꾸고 객실 내 업무 공간도 마련한다. 미팅 빈도가 많은 고객 특성을 반영해 클럽라운지의 격을 한층 높이고 공간도 확장한다. F&B 경쟁력도 강화한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 등과 같은 세계적인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을 적극 유치해 인근 '더 플라자 다이닝'과 함께 최고급 미식 플랫폼을 구축한다. 리츠 파리 호텔(Ritz Paris Hotel) 등이 소속된 세계 최대 럭셔리 독립 호텔 연합체 더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 이하 LHW) 가입도 추진한다. 새로운 더 플라자는 고객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호텔 외벽에 옥상으로 이동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시민 모두가 옥상정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되는 옥상정원은 ▲서울시청 ▲광화문 ▲경복궁 ▲덕수궁 ▲청와대 등 서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로 꾸며진다. 이번 재단장은 서울시 소공 1·2·3지구 통합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소공 1지구 더 플라자를 비롯해 2지구 한화빌딩, 3지구 한화금융플라자를 전면 재단장한다. 세 곳 모두 준공된 지 30년 가까이 된 노후 건물로 기존 골조를 유지한 채 리모델링한다. 통합 개발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되면 ▲호텔 ▲업무 ▲문화 ▲상업 기능을 갖춘 도심 복합거점이자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건축 허가를 받은 상태로 건축물 해체 심의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자체 등과 협의해 2029년 공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 플라자 리모델링은 한화그룹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이 추진하고 있는 하이엔드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프리미엄 리조트 안토(ANTO)에 이어 갤러리아 명품관 재단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3곳은 한화그룹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중심 축으로서 큰 시너지를 낼 것이란 설명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개관 50주년을 기점으로 더 플라자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하이엔드 호텔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그간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차원이 다른 공간과 서비스로 다시 찾아뵐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05김민아 기자

더한옥헤리티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큐레이티드 멤버십' 선정

더한옥헤리티지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프로그램 '큐레이티드 멤버십'에 한국 호텔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큐레이티드 멤버십은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브랜드 철학과 서비스 경쟁력,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갖춘 세계 럭셔리 호텔을 선별하는 초청제 프로그램이다.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초청을 받은 호텔만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더한옥헤리티지가 해외 럭셔리 여행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더한옥헤리티지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의 공식 큐레이티드 컬렉션에 소개되는 한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가 운영하는 럭셔리 여행 전문가 전용 플랫폼 'Meridian Network'에 노출된다. 더한옥헤리티지는 단순한 숙박을 넘어 전통 건축과 미식, 예술, 웰니스가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플랫폼이다. 독채 한옥과 한옥 호텔을 중심으로 한국의 미학과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한국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더한옥헤리티지는 호텔 시설의 확장으로 복합 웰니스 센터 '라온재'를 이달 말 오픈한다. 라온재는 스파와 인피니티 풀, 레스토랑·바, 사우나 등을 갖추고 있으며, 투숙객과 비투숙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조남희 더한옥헤리티지 부사장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한국의 문화 경험을 최고의 수준으로 해석하고 구현해,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8.18 23:38백봉삼 기자

야놀자, 상반기 매출 5023억원...전년비 14%↑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올해 상반기 두자릿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컨슈머 플랫폼 부문 매출은 모두 증가했지만, 각 부문 수익성이 둔화되고 홀딩스·연구개발 부문 적자가 이어지며 전체 영업손익에 영향을 미쳤다. 14일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0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4407억원)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8% 늘어난 21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상반기 영업손실은 15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조정 EBITDA는 285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49.4% 감소했다. 조정 EBITDA는 영업이익에 감가상각비와 주식보상비용을 더한 비회계 기준 지표를 말한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은 상반기 매출 148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글로벌 여행 사업자의 디지털 전환 수요와 AI·데이터 기반 솔루션 경쟁력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감소했고, 조정 EBITDA도 257억원으로 30.1% 줄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매출 359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국내 여행·레저 수요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엔터테인먼트 사업 성장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75.2% 감소했다. 조정 EBITDA도 227억원으로 39.3% 줄었다. 야놀자는 놀유니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인바운드와 해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방한객 대상 서비스인 'NOL World'를 확대하고, AI 기반 검색·추천 기능을 강화하며 여행·여가·문화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홀딩스 부문과 선행 연구개발 부문은 적자를 이어갔다. 홀딩스 부문 영업손실은 144억원, 연구개발 부문 영업손실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부문의 비용 부담이 전체 영업손실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야놀자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 상승에 따른 항공 운임 부담, 고환율 등으로 글로벌 여행 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솔루션과 컨슈머 플랫폼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야놀자 관계자는 “상반기 글로벌 여행 시장은 지정학적 변수와 항공 운임 상승, 고환율 등으로 불확실성이 이어졌지만 여행 수요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의 정상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AI와 데이터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트래블 테크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5:56류승현 기자

예약·체크인·룸서비스까지...야놀자, AI 컨시어지 솔루션 출시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글로벌 호텔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 기반 호텔 운영 환경을 본격 혁신한다. 야놀자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멤버사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이하 YCS)은 AI 컨시어지 솔루션 '펄스 에이아이(Pulse AI)'를 공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YCS에 따르면 객실 25개 규모의 중소형 호텔의 경우 예약 문의와 체크인·체크아웃, 객실 서비스 등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평균적으로 하루 최대 8시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실제 운영 업무까지 수행하는 AI 기반 운영 환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Pulse AI는 호텔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AI 컨시어지 솔루션으로, 실제 호텔 운영 업무 수행을 위해 설계된 AI 멀티 에이전트 모델이다. 고객응대, 예약, 체크인·체크아웃, 룸서비스, 하우스키핑, 결제, 업셀링(객실 업그레이드·부가 서비스 제안) 등 목적별로 설계된 8개의 AI 에이전트가 유기적으로 협업해 고객 여정 전반을 지원한다. 특히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YCS 호텔운영시스템(PMS)과 직접 연동해 실시간 예약 정보와 객실 현황을 기반으로 실제 운영 업무까지 수행할 수 있다. 고객은 왓츠앱 메신저 및 웹 기반 게스트 포털을 통해 예약 확인부터 체크인, 객실 서비스 요청, 결제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텔은 반복적인 고객 문의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고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수 있다. YCS는 Pulse AI를 인도 현지 1000여 개 호텔에 적용하며, 실제 운영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를 토대로 AI 정확도와 활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호텔 운영 환경에 최적화한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또 AI 에이전트 기반 응대 불가 정보에 대한 상담 직원 대응 실시간 전환을 기능을 갖춰 실제 호텔 운영 환경에서 활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나가고 있다. YCS는 향후 태국을 시작으로 미국, 말레이시아,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으로 Pulse AI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글로벌 호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지속 고도화하고, 전 세계 여행 사업자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함께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6.08.13 08:42백봉삼 기자

마이리얼트립-홍콩관광청, '온리 인 홍콩' 기획전 진행

여행 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홍콩관광청과 함께 '온리 인 홍콩 가족여행 기획전'을 9월 15일 여행분까지 진행한다. 마이리얼트립은 자사 예약 데이터로 수요를 읽어 상품을 구성했다. 지난 2년간 홍콩 숙박 예약 10건 중 3건은 3인 이상이었고, 같은 기간 홍콩 여행 예약 10건 중 1건 이상은 소아를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이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근거리 여행지라는 점을 반영했다. 이번 기획전의 혜택 범위는 항공에서 숙소, 현지 투어와 입장권까지 이어진다. 여행 준비 전반을 마이리얼트립 안에서 마치도록 한 구성이다. 항공은 홍콩 국적기인 캐세이퍼시픽을 비롯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세 곳이 특가로 참여한다. 마이리얼트립이 제안하는 가족 맞춤 호텔에서는 객실당 어린이 2인까지 조식이 무료이고,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엑스트라 베드도 무료다. 호텔에 따라 무료 셔틀버스와 벙크베드 룸, 키즈 어메니티를 갖춘 곳도 있다. 현지 투어와 입장권에도 무게를 뒀다.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상품을 모았고, 테마파크 입장권과 야경 투어, 케이블카처럼 홍콩에서 즐길 일정에 최대 20% 할인을 적용한다. 오션파크는 2인 구매 시 1인이 무료고, 홍콩디즈니랜드는 1일권 2인 구매 시 식음 바우처 2장을 제공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가는 여행은 정할 것이 많아, 잘 골라서 보여주는 일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항공과 숙소, 현지에서 무엇을 할지까지 마이리얼트립에서 이어지도록 홍콩관광청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6.08.10 14:55백봉삼 기자

호텔신라, 2분기 영업익 전년比 606%↑…면세부문 흑자

호텔신라가 면세 부문 흑자 전환에 힘입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호텔신라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9718억원, 영업이익 61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02% 급증한 수치다. 면세(TR) 부문 매출은 77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인천공항 DF1 영업 종료 등의 영향으로 공항점 등 매출이 17.4% 줄었다. 국내 시내 면세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호텔·레저 부문 매출은 1992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6%, 23.5% 늘었다. 호텔업계 성수기 진입과 함께 신규 호텔 오픈 등을 통해 매출 및 손익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업별로는 서울호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고 제주호텔 역시 같은 기간 매출이 10.4% 성장했다. 신라스테이 매출은 19.7%, 레저부문은 10.7% 각각 늘었다. 호텔신라는 하반기에도 내실 경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면세부문은 지속적인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면서 대내외 환경 및 면세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호텔·레저부문은 3대 브랜드 체계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5:26김민아 기자

마이리얼트립, 공주시 숙소·지역체험·관광지입장권 묶은 기획전 진행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강릉에 이어 '공주 페스타'를 8월 17일까지 진행한다. 공주 페스타는 충청남도 공주시의 숙소부터 지역 체험, 관광지 입장권까지 한데 모은 기획으로, 공주시 관광과가 기금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여행자가 묵을 곳을 정한 뒤 무엇을 할지까지 이어서 고를 수 있게 해, 지역에 더 오래 머무는 여행을 염두에 뒀다. 최근 국내 여행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는 가운데,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숙박을 핵심 사업 중 하나로 키워왔다. 호텔·리조트에서 펜션·게스트 하우스·중소형 호텔까지 유형을 넓히고, 지역별로 숙소와 상품을 제안해왔다. 지자체 협업은 이렇게 쌓은 역량을 지역 사업에 접목한 것이다. 협업 방식은 지역마다 다르게 설계한다. 여행자가 어느 지역을 검색하고 무엇과 함께 예약하는지 자사 데이터로 읽어 이미 많이 찾는 지역에서는 수요가 커지는 시점을 놓치지 않고, 머무는 시간이 짧은 지역에서는 하루를 더 보낼 이유를 함께 제안한다. 여행 콘텐츠 제작도 함께 늘린다. 마이리얼트립 앱 '국내' 탭에서 지역별 특산물과 제철 음식, 아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체험형 숙소, 고궁 야경 투어 등 계절에 맞는 주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목적지를 정하지 못한 여행자에게 국내 여행지를 먼저 보여주기 위해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여행자가 찾는 지역도, 원하는 숙소도 다양해짐에 따라, 데이터로 파악해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자체 협업을 통해 그 관심이 실제 방문과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7.30 16:55백봉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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