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2분기 호텔플러스 거래액 전년比 1천800% 성장
온다는 호텔플러스 2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천800%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다는 팬데믹 기간 호텔 인력 문제가 심화되고,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운영 효율화와 객실 판매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 연동해 호텔 객실 판매와 효율적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 등 전통적인 판매 채널뿐만 아니라 대형 플랫폼과 폐쇄·복지몰에도 객실을 판매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모든 채널 재고, 요금은 자동으로 동기화돼 호텔 예약실 업무량을 크게 줄여준다. 올 초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연동을 마쳐 카카오맵을 통한 효과적 노출과 이벤트로 호텔 매출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차량공유, 숙박시설을 한 번에 예약, 이용할 수 있어 새로운 숙박 판매채널로 떠오르는 쏘카와도 연동됐다. 지난달부터 판매를 시작한 키즈노트의 경우,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패밀리 숙소로 숙박 상품을 판매하며 아이를 키우는 회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구글 호텔 등 채널과 연동돼 호텔이 더 낮은 수수료로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정부 숙박 지원 사업과 채널별 행사에 참여하거나 다양한 패키지를 생성해 개별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다. 호텔플러스는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호텔 실질 수익 향상을 지원하고자, 국내 숙박 요금 모니터링 및 수익 관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기 온다 호텔사업실장은 “호텔플러스는 기존 메타서치 사이트의 과열된 최저가 경쟁이 아닌 우리만의 채널과 이벤트를 통해 호텔 매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이라며 “부킹엔진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경쟁력 있는 채널들을 확보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