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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자는 곧 영업사원"… 독일 '기술사업화 강자' 프라운호퍼 성공 공식

[뮌헨(독일)=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프라운호퍼에도 본부에 특허와 창업을 지원하는 조직이 있지만, 기술사업화는 주로 개별 연구소에서 주도합니다. 연구자들은 연구 기획 단계부터 시장과 응용 분야, 고객을 생각해야 합니다." 마리안네 호프만 독일 프라운호퍼협회 본부 아시아 매니저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독일 뮌헨 본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프라운호퍼의 기술사업화 방식을 이같이 설명했다. 프라운호퍼는 1949년 설립돼 독일 전역에 75개 연구소를 두고 약 3만2000명이 근무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응용연구기관이다. 국내에서 프라운호퍼는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대표 모델로 주목받는다. 프라운호퍼의 연간 예산은 약 36억유로(약 6조1200억원)로, 독일 정부 기본지원금과 경쟁형 공공 연구과제, 기업계약연구 수입이 각각 대략 3분의 1을 차지한다.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은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이 특허와 수요기업 발굴, 이전 계약을 지원한다. 프라운호퍼도 본부에 특허·창업 지원조직을 두고 있지만, 사업화의 주체는 개별 연구소와 연구자다. 연구 기획 단계부터 시장과 고객을 찾고, 기술의 성격에 따라 계약연구와 라이선스, 창업 등 사업화 경로를 직접 결정한다. 호프만 매니저는 "각 연구소는 작은 회사처럼 움직인다. 연구 분야와 포트폴리오, 협력할 기업을 정하고 재정적 지속 가능성까지 책임진다"며 "영업 담당자의 역할이 특정 부서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연구자에게 분산돼 있다. 연구자는 때로 연구자이면서 영업 담당자이고, 위험관리자이자 가치 창출 관리자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기술사업화 경로도 기술의 특성과 고객 수요에 따라 달라진다. 기업이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를 제시하면 연구소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는 계약연구를 진행한다. 공공 연구과제에서 먼저 기술을 개발한 뒤 수요기업을 찾아 이전하거나 특허·라이선스와 창업으로 연결하기도 한다. 호프만 매니저는 기업 계약연구가 전체 재원의 3분의 1을 차지하지만 단기성과만을 좇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젝트를 선택할 때 단순 연구개발(R&D)를 반복하기보다 연구소가 새로운 지식을 축적할 수 있는지를 함께 따진다"며 "연구에서는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을 기업도 알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성공률을 형식적으로 높이는 대신 연구의 불확실성을 고객과 함께 투명하게 공유하고 관리한다"고 했다. 고객이 없는 초기 연구에는 정부 기본지원금을 활용한다. 프라운호퍼의 대표 성과인 MP3는 고객이 나타나기 전 약 10년 동안 선행연구가 진행됐다. 당시 독일 기업들은 기술의 잠재력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미국과 아시아에서 먼저 상용화됐고, 이후 라이선스 수입으로 이어졌다. 프라운호퍼 측은 현재 약 7000개의 활성 특허 패밀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약 500개의 스핀오프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기술을 기존 기업에 이전할지, 별도 기업으로 분사할지도 기술을 개발한 연구소가 중심이 돼 판단한다. 본부의 창업 지원조직은 연구소가 보유한 기술을 기업으로 분사하는 과정을 돕는다. 프라운호퍼의 기술이전은 특허, 창업 등에 그치지 않는다. 호프만 매니저에 따르면 프라운호퍼 연구자의 약 60%는 기간제 계약으로 근무하며, 상당수는 3~7년간 연구소에서 경험을 쌓은 뒤 산업계로 이동한다. 일부는 참여하는 프로젝트 기간에 맞춰 고용계약을 맺고, 후속 과제를 확보하지 못하면 계약이 끝날 수도 있다. 호프만 매니저는 "이는 인재 유출이 아닌 사람을 통한 기술이전이다. 기업으로 옮긴 연구자가 프라운호퍼의 기술과 시설을 이해하는 협력 파트너나 고객이 되고, 새로운 공동연구를 연결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산업계와 긴밀한 관계가 형성된다"고 말했다. *상기 기사는 한국과학기자협회 2026 미디어 취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작성됐습니다.

2026.07.17 17:37박희범 기자

독일 막스플랑크 "한국은 전략적 연구 파트너"…협력 확대 시동

[뮌헨(독일)=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의 옛 도심에 자리잡은 막스플랑크협회 본부. 지혜의 여신 미네르바 조형물을 지나 독일 기초과학 연구의 상징인 이곳에 들어서자 줄줄이 세워진 노벨상 수상자 흉상들 너머로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은 협회 역사상 최대 건설사업인 뮌헨 인근 '마르틴스리트 캠퍼스' 설계 공모 결과가 발표된 날이었다. 반세기 넘게 사용한 막스플랑크 생화학연구소와 생물지능연구소 연구단지를 허물고 독일 바이에른주가 최대 5억유로(약 8천510억원)를 투입해 세계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 연구거점으로 재편하는 사업이다. 막스플랑크협회는 단순한 연구시설 신축을 넘어 대학과 병원, 기업이 모인 연구클러스터 안에서 기술사업화, 스타트업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수십 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을 이끌 기반을 만드는 작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보고 있다. 인프라 구축의 큰 산을 넘은 협회는 혁신의 또 다른 축인 국제협력에서도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막스플랑크협회 관계자들은 이날 한국과학기자협회 공동취재단과 만나 "국제 공동연구 환경은 갈수록 도전적으로 변하고 있다"며 한국과 같은 공동 가치를 지닌 국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것이라 강조했다. 막스플랑크협회는 독일 전역 84개 연구소에서 약 2만7천명의 연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연간 예산은 약 24억유로(약 4조원) 규모다. 이들은 최근 과학기술 예산 삭감으로 연구환경이 흔들리는 미국, 협력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중국 등 기존 파트너와 달리 한국은 학문의 자유와 우수 연구인력, 민주주의 등 공동 가치를 갖춘 협력국이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더 요스트 국제협력 담당은 "독일과 한국은 국제사회의 여러 전략적 현안에서 비슷한 입장을 취하고 민주주의 같은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1990년대나 2000년대에는 이런 요소가 연구협력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나라에서 학문의 자유가 위축되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한국은 그렇지 않다"며 "여러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이 한국에 있다는 점도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막스플랑크협회는 지난해 기준 한국인 방문연구원 259명과 공동연구 프로젝트 38건을 운영했다. 출신 박사후연구원이 자국 대학에서 연구책임자가 되면 10만 유로를 지원하는 막스플랑크 파트너그룹 5곳과 연세대와 포항공대에 막스플랑크센터 2곳을 두고 있다. 국제 환경이 어려워졌음에도 협력을 중시하는 배경에는 최고 연구자만을 선발하는 '수월성' 중심 철학이 자리한다. 크리스티나 벡 막스플랑크협회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다양한 시각이 있어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기 때문에 나라 밖 사람들과 활발히 교류해야 한다"며 "하지만 지금은 국제교류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막스플랑크협회는 연구소장의 43.1%, 그룹장의 46.6%, 박사후연구원의 78.5%가 해외 출신이다. 지난해에는 차미영 보안 및 정보보호연구소 단장이 한국인 최초로 단장에 선임되기도 했다. 이 같은 국제성은 '프로그램이 아닌 사람을 뽑는다'는 막스플랑크협회의 원칙과 맞닿아 있다. 연구자에게 장기간 안정적인 연구비와 자율성을 보장하고 연구 주제도 스스로 결정하도록 맡기는 방식이다. 벡 총괄은 "기초과학에서 진정한 돌파구를 만들려면 무엇보다 시간과 신뢰가 필요하다"며 "4~5년 안에 성과를 내라고 요구해서는 노벨상급 연구가 나오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세계 최고 연구자만 영입한다는 원칙도 철저하다"며 "후보 1순위가 오지 않으면 2순위를 뽑는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연구 분야를 다시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연구 문화는 광유전학, 네안데르탈인 게놈 해독, 초고해상도 현미경(STED) 등 세계적 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대 들어서도 노벨상 수상자 6명을 배출하는 등 지금까지 수상자 28명을 배출했다. 막스플랑크협회는 '통찰은 응용에 앞서야 한다'는 창립자 막스 플랑크의 철학에 따라 기초과학을 중시하지만 기술사업화도 별도 전문조직을 통해 적극 추진한다. 1970년 설립된 기술사업화 전문조직 '막스플랑크 이노베이션'은 연구자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협회 산하 연구소에서 나온 특허와 기술이전을 전담한다. 지금까지 5천건 이상의 발명을 관리하고 3천건이 넘는 기술이전 계약과 210개 이상의 스타트업 설립을 지원했다. 대표 사례인 핵융합 스타트업 '프록시마 퓨전'은 최근 구글 등으로부터 4억유로를 투자받는 등 지금까지 6억5천만유로를 유치했다. 기술이전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발명자와 연구소, 협회가 각각 3분의 1씩 나눈다. 지금까지 누적 기술이전 수익은 약 5억7천만유로에 달한다. 크리스토프 휼 막스플랑크 이노베이션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해에 14개를 설립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앞으로 5년 안에 이를 연간 20~25개 늘릴 것"이라며 "정부 연구비 5천만유로당 스타트업 1개가 나온다고 계산하는데, 전체 예산 규모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판단한다"고 말했다. *상기 기사는 한국과학기자협회 2026 미디어 취재 지원 프로그램으로 작성됐습니다.

2026.07.17 17:25박희범 기자

빅워크, '2026 백산수 심심런' 성료…소아암 환아 지원 3000여명 기부 러닝

빅워크는 기부 마라톤 페스티벌 '2026 백산수 심심런'이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약 3000명의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심심런'은 참가비 전액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소아암 환아 치료 지원사업 중 하나로, 러닝에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부스 활동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 캠페인이다.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가 주최하고 농심이 후원하며 빅워크가 주관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개막식에서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허인영 사무총장과 농심 마케팅 부문장의 개회사·축사에 이어 개막 세레모니를 했다. 인플루언서 헤이지니와 배우 최필립이 참여해 참가자들의 출발을 함께 응원했으며, 치어리더팀의 웜업 스트레칭으로 레이스 준비를 마쳤다. 레이스는 10km·5km·3km 세 가지 코스로 운영됐다. 소아암 환아와 가족 228명을 포함한 참가자들은 여의도한강공원을 출발해 서강대교, 당산철교, 양화대교를 잇는 코스를 A~E 총 5개 그룹으로 나뉘어 순차 출발했다. 행사장 내에는 환아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게시판이 마련됐으며, 제6회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소아암 환아와 완치자들이 꿈과 희망을 그림으로 표현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총 96명이 수상했다는 것이 주관사 측 설명이다. 완주 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기부금 전달식과 헌혈증 전달식, 럭키드로우가 진행됐다. 대상을 수상한 환아 2명이 럭키드로우 진행에 직접 참여해 단순한 시상을 넘어 행사의 취지가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통해 농심은 기부금 2억 원과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 283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아비브, 뉴크로스, 하이뮨, 밀레니엄, 랩씨엔씨 등 5개 파트너사가 물품 후원과 부스 운영 등으로 함께했다. 빅워크는 이번 행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함께하는 행사의 성격에 맞춰 참가자 경험 전반을 설계하는데 주력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세부 운영이 특히 눈에 띄었는데, 3km 코스를 유모차 참가가 가능한 유모차런으로 운영하고, 물품 보관 구역 내에 유아차·휠체어 전용 보관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현장 곳곳에 선쉐이드 그늘막 쉼터를 설치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참가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타투 스티커, 스포츠 테이핑, 판 뒤집기 등 5종 부스가 운영됐다. 아동 놀이프로그램 공간에는 그물과 이중 펜스를 설치해 놀이 구역을 별도로 분리해 안전하고 편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구성했다. 또한 그룹별 배번호표 컬러 통일과 자이언트 배너 설치를 통해 참가자들이 자신의 그룹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후원사 농심의 브랜드 운영도 행사 동선과 유기적으로 연결됐다. 레이스 코스 내 급수대에 백산수 등신대와 배너를 설치해 러닝 중에도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했으며, 별도의 분리수거 부스를 마련해 플라스틱 병과 라벨지를 분리 배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며 친환경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안전 운영 측면에서는 약 300명의 현장 인력을 코스팀·무대팀·행사장팀으로 구분 배치했다. 축제행사안전관리사 자격을 보유한 총괄 책임자 주도 하에 비상 상황별 대응 조직도와 안전 관리 프로세스를 사전에 수립했으며,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와의 협력 체계 구축 및 앰뷸런스 상시 대기를 통해 의료 대응 체계를 갖췄다. 빅워크는 배리어프리 러닝 '키움런', 야간 러닝 페스티벌 '라이트런', 기부 마라톤 '핏땀런', 추모 러닝 '119 메모리얼런' 등 다양한 주제의 러닝 페스티벌을 기획·운영하며 공익 메시지를 담아내는 러닝 페스티벌 전문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심심런 역시 이러한 빅워크의 철학이 담긴 행사로, 러닝이라는 일상적인 참여 행위에 공익적 메시지를 더해 누구나 쉽게 사회적 가치에 동참할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2026.07.17 10:00이도원 기자

'2026 LoL 케스파컵' 20일 개막…농심 레드포스 vs 한진 브리온 개막전 확정

국내 이스포츠 구단들의 전술 실험대이자 시즌 중 펼쳐지는 이스포츠 대회가 농심 레드포스와 한진 브리온의 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국내 유일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단기 컵 대회 '2026 LoL 케스파 컵'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LCK 소속 10개 프로팀이 참여하며, 1군과 2군 경계를 허문 최대 10인 구성의 통합 로스터를 채택해 다양한 스쿼드 조합과 변칙 전술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올해 대회는 국내외 이스포츠 스케줄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즌 중에 편성됐다. 이에 따라 정규 리그와는 또 다른 메타 해석과 선수 기용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일정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별 예선은 개막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A조에는 젠지 이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디엔 수퍼스, 키움 디알엑스가 이름을 올렸다. B조에는 한화생명e스포츠, T1, 한진 브리온, BNK 피어엑스, KT 롤스터가 배정됐다. 예선을 거쳐 각 조 상위 4개 팀이 결선에 오른다. 결선 스테이지 1은 7월28일부터 8월10일까지 온라인 4라운드 토너먼트로 열린다. 최종 관문인 스테이지 2는 다음달부터 온라인 1라운드(11일)를 시작으로, 2라운드(17일)와 결승전(18일)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이스포츠경기장에서 오프라인 관중과 함께 진행된다. 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상금 규모는 5200만원이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스트리머 협업 '같이보기' 방송을 포함해 온라인 시청 인증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대전 오프라인 현장에서는 디즈니플러스 구독 인증 이벤트, 뷰잉파티, 포토부스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연계한 개인 기부 캠페인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전개된다. 올해 대회 역시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전 경기 독점 생중계된다. 한국어 중계진으로는 전용준, 이성훈, 심지수 캐스터와 김동준, 이현우, 고수진, 엄성현, 이서행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추며, 오프라인 현장 인터뷰는 윤수빈 아나운서가 담당한다. 글로벌 영어 중계는 알터스 캐스터와 울프 해설위원이 마이크를 잡는다. 다음달 대전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결선 티켓 예매 일정은 추후 예스24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관련 정보는 한국e스포츠협회 및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6.07.16 13:00진성우 기자

"내가 쓴 돈 아닌데"…PG사, 부정결제 공동대응 나선다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부정결제 건이 확대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막거나 거르기 위해 결제대행(PG)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원아이에프씨(OneIFC) 16층 세미나실에서 금융감독원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주요 PG사(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당근페이·헥토파이낸셜·쿠콘) 등은 '온라인 부정결제 대응협의체'를 구성하고 출범했다. 협의체는 PG사의 보안 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예방·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거래탐지(FDS) 분과와 자금세탁방지(AML) 분과로 나눠 오는 11월 업계가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실무 지침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종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PG사 등이 이용자 편의성과 수익 확대에만 치중해 부정결제 사고를 방치한다면 결국 이용자 피해로 시장의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며 "PG사가 이상거래를 차단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점이 있는 만큼 업권 차원의 통합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종현 한국핀테크산업협회장은 "회사별로 축적해 온 이상거래 탐지 경험과 대응 사례를 적극 공유하겠다"며 "협의체를 통해 마련될 표준 실무 지침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15 14:16손희연 기자

에이블런-HRD협회, 조직 맞춤형 AX 교육 설계 기준 공유

에이블런(대표 박진아)이 조직 목표에 맞게 설계된 교육만이 전사 AI 전환(AX) 실행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교육 기준을 공개했다. 에이블런은 지난 8일 서울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한국HRD협회와 함께 '에이블런 특별포럼'을 열고, 현장 중심 AX 사례와 현업 구성원의 AI 활용 경험을 공유했다. 'AI를 배우는 조직에서, 일하는 조직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조직의 AX 전환을 이끄는 중견·대기업·공공기관 팀장급 이상 리더 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현장 중심 AX를 조직 역량으로 확장하기 위한 실행 기반과 교육 설계 기준이 소개됐다. 강유진 에이블런 연구원은 401명 재직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AX 실행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HRD 직무·수준·목표별 교육 설계 기준'을 발표했다. 또 심누리 AX 교육컨설턴트는 AI 리터러시부터 AI 에이전트까지 전사 AX 실행을 위한 전략적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워크숍, 멘토링과 해커톤 등 기업 맞춤형 실전 AX 교육 설계 프로세스를 함께 제시했다. 특히, 에이블런과 함께 현업 데이터 기반의 생성형 AI 팀프로젝트로 의사결정 문화를 바꾼 분당서울대병원 사례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AI 학습 도우미 '데일리 DX'와 교재 제작 기간을 80% 단축한 'DX 인사이트'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프로젝트, 비개발자를 현업 맞춤형 개발자로 전환한 현대오토에버의 AX 추진 TFT 사례 등이 소개됐다. 에이블런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 리터러시부터 AI 에이전트 활용까지 아우르는 전사 단위 AX 실행 방식을 제시했다. 개별 구성원의 성공 경험이 일회성 사례로 끝나지 않고, 다른 조직과 구성원이 재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도구, 방법론, 인재 육성 체계로 축적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026.07.15 10:19백봉삼 기자

[ZD SW 투데이]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 벡터, 차세대 차량 진단 'SOVD 토털 솔루션' 출시 벡터코리아는 '서비스 지향 차량 진단(SOVD)'을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툴체인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솔루션은 완성차 제조사(OEM)와 부품 공급업체가 차세대 차량 아키텍처에 현대적인 진단 방식인 SOVD를 효율적으로 테스트하고 평가 및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벡터의 SOVD 툴체인은 현재 즉시 도입 가능하며, 최신 SOVD 기술을 보다 빠르고 직관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SOVD는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과 기존 메카트로닉스 차량 모두에서 진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일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표준 기술이다. 벡터는 차세대 차량의 진단 시스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검증된 툴과 새롭게 개발된 기술들을 하나의 포괄적인 'SOVD 툴체인'으로 결합했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 발간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국내 클라우드 산업의 주요 기업과 서비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을 발간했다. 본 편람은 2021년 첫 발간 이후 올해로 6년째 꾸준히 제작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기업 전문 자료집이다. 2026 클라우드 기업편람에는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핵심 정보와 서비스 현황이 담겼다. 기업별 기본 정보는 물론 주력 사업 분야, 대표 서비스 모델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해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는 수요기관과 산업 관계자들이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투비소프트, AWS '파트너 패스' 취득…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투비소프트가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AWS 파트너 패스'를 취득하며 AWS 공식 소프트웨어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다. AWS 파트너 패스는 AWS가 다양한 파트너사의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는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검증을 완료한 파트너에게 전용 기술과 교육, 공동 마케팅, 영업 협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투비소프트는 이번 AWS 파트너 자격 확보를 계기로 AWS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AWS의 공동 마케팅과 영업 협업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공동 영업(Co-sell)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알파팀-임패커스, 재난·안전관리 플랫폼 '세이프온' 공동개발 알파팀과 임패커스가 AI 기반 시설 재난안전 통합관리 플랫폼 '세이프온(SAFE ON)'의 공동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주택, 기업,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다양한 시설에서 수행되는 안전점검과 후속 조치, 교육·훈련, 관련 증빙자료 및 보고서 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이프온은 시설별 안전관리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는 서비스다. 주요 기능은 시설 및 담당자 정보관리, 안전점검 기록, 조치사항 관리, 교육·훈련 이력관리, 관련 서류 보관, 결과보고서 작성 및 출력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클릭스, CJ올리브영 등 국내 대형 고객사 확보 유클릭스(UCLIX)가 CJ올리브영을 비롯한 국내 대형 고객사를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Oracle AI Database@AWS)' 초기 고객으로 확보하며 멀티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AWS는 AWS 환경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전용 인프라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클라우드 서비스다. 유클릭스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AI 데이터 플랫폼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역량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6.07.14 16:08남혁우 기자

토요타그룹·다이와보우 등 일본기업, 포시에스 방문…일본 시장 공략 박차

포시에스가 일본 주요 IT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전자문서 기술을 선보이며 일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시에스는 최근 일본컴퓨터시스템공급자협회(JCSSA) 소속 회원사 임원 및 대표이사로 구성된 시찰단이 본사를 방문해 AI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솔루션을 살펴봤다고 13일 밝혔다. JCSSA는 일본의 컴퓨터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표 IT 협단체다. 이번 방문에는 토요타그룹 계열사와 다이와보우를 비롯한 10여 개 회원사 경영진이 참여했다. 포시에스 일본법인 역시 JCSSA 정회원사로 활동하고 있어 이번 만남은 양측 협력 확대 측면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방문단은 한국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와 디지털전환(DX) 전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방한했다. 특히 AI가 전자문서 및 전자계약 업무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실제 업무 효율성 향상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포시에스는 이날 클라우드 기반 AI 전자계약 플랫폼 '이폼사인(eformsign)'과 기업용 AI 에이전트 서비스 '아이오즈 에카(AIOZ EKA)'를 소개했다. 시연에서는 계약서와 각종 업무 문서를 AI가 자동 분석하고, 문서를 포함한 사내 정보를 자연어 기반 대화 형식으로 검색·요약하는 기능이 공개됐다. 방문단은 전자문서 업무 자동화 수준과 AI 활용 방식에 큰 관심을 보이며 다양한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폼사인에 적용된 AI 비서 기능은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기능은 문서 내 입력 항목과 서명 영역을 자동으로 인식해 배치하는 기술로, 포시에스가 축적해 온 전자문서 기술과 AI를 결합해 구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를 활용하면 문서 작성 및 계약 프로세스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90%까지 단축할 수 있다. 포시에스는 현재 국내 금융기관 다수가 자사 전자문서 기술을 활용하고 있으며, 공공기관과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보안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금융·공공 분야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번 방문은 일본 시장 내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단위 유통망과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JCSSA 회원사들과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향후 공공·민간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포시에스는 현재 일본법인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일본 기업들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일본 IT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관계자들에게 AI 기반 전자문서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소개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일본 현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공공·민간 분야를 아우르는 시장 공략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14 10:17남혁우 기자

공공 발주 돕는 AI·SW 포털 '코나비' 첫선…국산 솔루션 한눈에

공공기관이 소프트웨어(SW)를 발주할 때 국내 상용 인공지능(AI)·SW 제품과 실제 구축 사례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포털이 문을 열었다. 외산 제품을 반복 도입하는 관행을 줄이고 공공 발주자가 국산 솔루션을 보다 쉽게 검토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향후 정부 사업과의 다양한 연계도 추진되면서 공공 SW 발주 환경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는 이달 1일 대한민국 상용 AI·SW 정보 포털 '코나비(KONAVI)'를 공식 오픈했다. 코나비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발주 담당자, 민간 수요기업 등이 국내 상용 AI·SW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검색하고 실제 구축 사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협회는 공공 SW 발주 과정에서 국내 상용 SW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했다. 발주자가 기존 제안요청서(RFP)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보니 국산 제품으로 대체 가능한 분야에서도 외산 제품이 반복적으로 검토되는 사례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협회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SW를 발주할 때 국내에 어떤 제품이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기존 제안요청서를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국산으로 대체 가능한 제품도 검토되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코나비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품 사양뿐 아니라 실제 구축 사례와 도입 효과를 중심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공공·금융·제조·의료 등 산업별 구축 사례를 확인할 수 있으며 GS인증과 디지털서비스몰 등록 여부 등 조달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발주자는 유사 사업 사례를 비교하면서 적합한 제품을 검토할 수 있고 공급기업은 구축 실적을 직접 등록해 최신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협회는 향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공공SW 발주지원센터와의 협력도 추진 중이다. 센터가 수행하는 공공기관 발주 컨설팅과 코나비의 상용 SW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례를 연계해 발주자의 제품 검토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기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이나 디지털서비스 등록 제도와의 차별점 역시 구축 사례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이다. 코나비는 현재 등록된 디지털서비스몰 제품과 SaaS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데, 단순 등록 정보를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구축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제품 선택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협회는 앞으로 AI 챗봇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이나 구축 목적을 입력하면 적합한 국산 SW를 추천하고 관련 구축 사례까지 안내하는 형태를 목표로 한다. 현재는 초기 단계지만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검색 정확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코나비 포털 구축에는 약 6개월이 걸렸다. 협회는 회원사들과 여러 차례 의견을 수렴하며 기능을 보완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이 직접 제품 정보와 구축 사례를 등록·관리하는 구조를 적용해 최신 정보를 유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협회는 코나비를 통해 상용 SW 직접구매 의무화 제도의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국내 SW 기업들의 공공시장 진입 기회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회원사를 늘려 제품과 구축 사례를 지속 확대하고 공공·민간 수요처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상용 AI·SW 정보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장은 "코나비 포털은 공공 발주자와 민간 이용자에겐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 탐색의 장을, 국내 우수 SW 기업에겐 효과적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이라며 "향후 NIPA 등 공공 유관기관과의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국가 AI·SW 정책 추진을 적극 뒷받침하고 국내 SW 산업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7.12 09:21한정호 기자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해 지방소멸 막아야"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각 지자체별 지역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발행해, 유동성을 높이는 동시에 범용성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디지털융합산업협회는 블록체인융합기술포럼과 함께 10일 서울 강남구 드림플러스에서 '지방소멸 막기 위한 블록체인 DID와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연대 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 표준화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역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 환경과 법을 살펴보고, 정책 효과와 단계별 실행 전략,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 기술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장은 "지역화폐를 지역 안에 가두지 말고 지역을 연결하는 인프라로 만들어야 한다"며 "지자체별로 파편화된 구조를 넘어 연계 가능한 디지털자산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역자치단체별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민과 기업, 지방은행이 참여하는 플랫폼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단기적으로는 지역화폐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는 광역단체 예산 전반을 스테이블코인 기반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원화와 1대1로 연동되는 예치금을 100% 신탁하는 체계와 전자금융거래법상 선불전자지급수단의 즉시 유통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의 규제 사례와 운영 경험을 토대로 한국형 지역화폐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설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6.07.10 15:18홍하나 기자

일본 AI·보안 시장 열린다…KOSA, 현지 진출 지원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일본 최대 IT 유통 네트워크와 협력을 확대하며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일본 기업들의 AI·보안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현지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판로를 넓힌다는 목표다. KOSA는 일본컴퓨터시스템판매점협회(JCSSA)와 서울 가락동 IT벤처타워에서 '2026 한·일 IT기업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JCSSA는 일본 전역의 컴퓨터 및 IT 솔루션 유통 분야 대·중견·중소기업 약 400개사가 참여하는 협회다. 회원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기업 간 비즈니스 협력과 산업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현지 법인을 운영 중인 국내 AI·SW 기업 14개사와 일본 기업 12개사가 참석했다. 국내에선 와탭랩스·셀렉트스타·스패로우·스캐터엑스·모빌린트·클루커스·지미션·웨어밸리·래블업·데이터스트림즈·가온아이·안랩·시큐아이·펜타시큐리티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KOSA와 JCSSA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KOSA가 추진 중인 '풀스택 AI 컨소시엄' 사례 발표와 한·일 기업 간 비즈니스 상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KOSA는 최근 일본 시장에서 기존 업무 환경에 AI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성이 검증된 내부망 기반 프라이빗·하이브리드 AI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 기술력과 구축 경험을 보유한 국내 기업들의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JCSSA를 비롯한 일본 주요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일본 현지에서 비즈니스 상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해 국내 AI·SW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서성일 KOSA 부회장은 "최근 일본 기업들이 보안이 검증된 솔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관련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게는 지금이 중요한 기회의 시점"이라며 "하반기 일본 현지 상담회와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국내 AI·SW기업들이 비즈니스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9 13:39한정호 기자

한국플랫폼브랜드중기협회 출범…창립총회 개최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8일 대전 KW컨벤션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총회는 플랫폼 기반 유통환경과 브랜드 산업의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브랜드 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회의 공식 출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관 확정, 임원 선임, 향후 사업계획 공유 등 창립총회 안건이 논의됐으며, 이어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됐다.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플랫폼 경제 확산과 디지털 유통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브랜드 사업자가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제도·유통·브랜딩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상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설립을 추진해왔다 앞으로 협회는 회원사 간 교류와 연대, 정책 제안, 교육 및 세미나, 공동사업 발굴, 판로 확대 지원 등을 통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수만 한국정책포럼 회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으고, 회원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며, 시장과 정책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플랫폼 역할을 충분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단순한 친목이나 형식적인 조직에 머무르지 않고, 회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정책 제안, 정보교류, 교육, 판로 지원, 대외 협력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창립총회와 함께 추진되는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플랫폼 기반 판로 확대와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백년가게와 지역 기반 브랜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이 디지털 유통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 회장은 “전통과 경쟁력을 가진 현장 기반의 브랜드와 새로운 플랫폼 환경을 연결하는 협력 모델은 앞으로 우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매우 중요한 방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는 이번 창립을 계기로 플랫폼과 브랜드 산업 전반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공동 대응력을 높이고,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간 협력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효경 한국플랫폼브랜드중소기업협회 설립준비위원장은 “플랫폼과 브랜드 중심의 시장 변화 속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대응을 넘어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협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모아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고, 실질적인 판로 확대와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가는 구심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은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를 새로운 유통환경과 연결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성과 브랜드 가치를 살린 지속성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7.08 14:29박서린 기자

[현장] "IT로 만든 부강한 나라, 이제 AI로 '행복한 나라' 만들 때"

"과거 IT 혁명이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었다면, 이번 인공지능(AI) 혁명의 종착지는 국민 '행복'이 돼야 합니다. AI는 두려운 존재가 아닌 IT 진화의 연장선으로 이제는 기술을 통해 소외 없는 '정보 복지'와 '행복한 국가'를 완성해야 할 때입니다." 오명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8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국IT전문가협회(IPAK) 8월 조찬세미나에서 'IT로 만든 부강한 나라에서 AI로 행복한 나라로'를 주제로 AI 시대 국가 발전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1980년대 전전자교환기(TDX) 국산화와 KT 설립을 진두지휘했던 그는 AI 시대를 마주하며 중요한 것은 기술 그 자체가 아닌 기술을 통해 만드는 '국민의 행복과 평등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 의장은 최근 사회 전반에 퍼진 AI에 대한 우려에 대해 "AI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위협이 아니라, 우리가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IT 발전의 한 축이자 진화된 도구"라며 "새로운 기술에 대해 지나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1980년대 초 '정보화사회촉진법' 제정 당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정보기관에 실무 과장이 연행되거나 언론으로부터 '정보 독재'라는 비판을 받으며 법안 명칭까지 바꿔야 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오 의장은 "당시의 오해와 극심한 규제 반대를 극복하고 밀어붙였기에 오늘날의 IT 강국이 있었다"며, 신기술을 대할 때 두려움보다는 주도적인 활용 태도가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AI 시대에 가장 경계해야 부분으로 그는 '정보 격차'를 꼽으며, 기술 발전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공동으로 제공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1980년대 초 전화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던 시절에 미래 정보화 사회의 '인간 소외'와 '복지'를 미리 걱정했었다고 회고했다. 오 의장은 "당시 우리의 핵심 철학은 정보의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돌아가는 사회였다"며 "그렇게 하려면 무엇보다 '정보 획득의 기회'를 모든 사람이 같이 가져야 하고,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같은 비용으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이 전국에 균등한 최고 수준의 통신 장비를 보급하고, 서울과 제주 간 극심했던 통신 요금 격차를 깨뜨려 '전국 단일 요금제'를 완성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오 의장은 "이러한 보편적 복지 철학은 AI 시대에도 그대로 계승되어야 한다"며, 지역·연령·계층에 상관없이 누구나 AI 기술과 정보를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인프라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과거 주부 200만 명 교육, 군 장병 정보검색사 자격 취득 등 전 국민적 정보화 교육을 선제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을 전하며 국민 스스로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의 중요성도 재차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오 의장은 4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한국IT전문가협회(IPAK)의 초대 주역들을 추모하며 후배 전문가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오명 의장은 "돈과 권력이 많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님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며 "결국 인간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AI 기술이 인간의 단순 반복적인 업무를 대체해 준다면 사람은 더 이타적이고 가치 있는 활동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술 진보를 인간 중심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써달"라고 당부했다.

2026.07.08 09:01남혁우 기자

풀무원, 미래 식품 인재 발굴 나선다…혁신식품 경진대회 후원

풀무원이 지속가능한 식품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 발굴에 나섰다. 대학생들의 혁신 식품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하고 산학 협력을 확대해 미래 식품 생태계 조성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풀무원기술원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학생 혁신식품개발 경진대회 'ECOTROPHELIA KOREA 2026(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을 공식 후원하고 우수상인 '풀무원상'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에코트로펠리아 코리아는 국내 식품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혁신식품개발 학생경진대회다. 유럽 대표 학생 식품개발 경진대회인 'ECOTROPHELIA EUROPE'의 한국 예선으로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협회는 2024년 유럽 본부와 협의를 통해 비유럽 국가 최초로 국가 예선 개최 권한을 확보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식품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을 갖춘 다양한 식품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심사는 혁신성, 시장성, 기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진행됐으며 대상 1팀, 우수상 2팀, 특별상 3팀 등 총 6개 팀이 선정됐다. 대상인 '샘표상'은 동국대학교 '에코아코(EcoAco)'팀이 받았다. 우수상인 '풀무원상'은 동국대학교 '로드투에코트로펠리아(Road to Ecotrophelia)'팀과 연세대학교 '팀508(Team508)'이 수상했다. 풀무원상을 받은 로드투에코트로펠리아팀은 카페인 저감을 위한 기능성 쿠키를 제안했다. 팀508은 해조류 유래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 글루텐 프리 만두 아이디어를 선보여 혁신성과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회를 후원하며 미래 식품 인재 육성과 지속가능한 식품 생태계 조성에 참여했다. 앞으로 지속가능식품과학기술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산업 현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산학 협력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석 풀무원기술원장은 “미래 식품산업의 경쟁력은 젊은 인재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풀무원은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 확산과 미래 식품기술 혁신을 위해 산학 협력을 확대하고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7 08:25안희정 기자

양환정 알뜰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 취임

양환정 전 ICT폴리텍대학 학장이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상근부회장으로 선임됐다. 양환정 신임 상근부회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0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근무했으며 통신이용제도과장, 통신정책국장, 정보통신정책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특히 양환정 부회장은 알뜰폰(MVNO) 제도 기반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사무관 시절부터 전기통신사업법 제개정을 담당했으며, 과장 시절 알뜰폰 도입을 위한 '통신규제 로드맵'을 직접 수립했다. 국장 재임 시에는 알뜰폰 활성화를 위해 통신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 사용료 감면 등의 실무 조치를 진두지휘하며 알뜰폰 시장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공직 퇴임 후에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상근부회장을 역임하며 협회의 급속한 성장을 통한 경영 역량을 증명했으며, 최근까지 ICT폴리텍대학 학장으로서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양 부회장은 “알뜰폰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고도화를 통해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알뜰폰이 MNO에 버금가는 통신산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부와의 정책 협조와 지원을 위한 요청과 공조를 확대해 나가고, 회원사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자체 수익사업을 발굴해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데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협회 관계자는 “양환정 부회장은 정책수립부터 실행까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급변하는 통신 환경 속에서 알뜰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원사들의 권익을 대변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2026.07.06 09:22박수형 기자

토요타 올 뉴 RAV4, 자동차기자협회 '7월의 차' 선정

토요타의 6세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RAV4(라브4)'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선정한 '2026년 7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6일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토요타 올 뉴 라브4를 '7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등 7개 항목을 평가해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아우디 '더 뉴 아우디 Q3', 토요타 '올 뉴 RAV4', 포드 '올-뉴 포드 익스페디션'이 후보에 올랐으며, 올 뉴 라브4가 70점 만점에 56점을 획득해 최종 선정됐다. 올 뉴 라브4는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부문에서 각각 8.3점을 받았다. 디자인 및 감성 품질과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부문에서는 8점,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부문에서는 7.7점을 기록했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6세대 올 뉴 라브4는 토요타의 멀티패스웨이 전동화 전략이 도달한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출력과 효율을 동시에 확보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크게 개선된 NVH(소음·진동·불쾌감) 성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시장에서 77㎞의 전기 주행거리와 50㎾ 급속충전 기능을 갖춘 점은 친환경 SUV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차세대 아린 플랫폼 기반의 U+ 드라이브 인포테인먼트와 GR 스포츠 트림 추가도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한다"고 말했다. 다만 "우수한 기계적 신뢰도와 첨단 사양에도 대시보드와 도어 주변에 하드 플라스틱 소재 사용 비중이 높아 감성 품질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다"며 "계기판 사용자환경(UI) 시인성 등 일부 디테일이 개선된다면 글로벌 베스트셀링 SUV의 경쟁력을 국내 시장에서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매월 '이달의 차'를 선정하고 있으며, 선정 차량에는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이 주어진다. 협회는 현재 국내 주요 일간지와 방송, 통신사, 온라인 매체, 자동차 전문지 등 60개 회원사와 200여 명의 자동차 전문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2026.07.06 09:16김재성 기자

"이론부터 팹 투어까지"… 팹리스협회, '융합형 반도체 인재' 키운다

[수원=전화평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패권 경쟁 속에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업계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부터 제조 공정까지' 융합형 인재 양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론적인 칩 설계를 넘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하드웨어 공정과 클린룸 생태계까지 두루 이해하는 엔지니어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지난 3일 경기 수원시 한국나노기술원(KANC)에서 '2026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팹리스 점프업 프로그램 2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은 6주 과정으로 구성했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워크숍은 이론과 현장 연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개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반도체 소자 기술 이해와 전반적인 제조 공정에 대한 심도 있는 이론 교육이 선행됐다. 단순 학술 연구를 넘어 실제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아키텍처 교육이 주를 이뤘다. 오후 세션에는 한국나노기술원 내부 반도체 클린룸을 직접 방문하는 팹 투어가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미세 회로를 그리는 노광 장비부터 식각 장비까지 반도체 8대 공정 핵심 인프라 구동 프로세스를 눈으로 확인하며 제조 생태계 이해를 넓혔다. 교육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이론적 공백과 진로 고민을 채워주는 가교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오현석 경희대 전자공학과 학생은 "건축공학을 전공하다가 전자공학을 복수전공하게 되면서 학과 내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다소 부족하다고 느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공 지식의 아쉬웠던 부분을 채우고 의미 있는 실무 경험을 쌓아보고 싶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재혁 한양대 에리카 반도체디스플레이학부 학생은 "아직 학부 3학년이라 구체적인 직무 경험이 없고 어느 분야로 진출할지 정하지 못한 상태였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방향을 정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커리큘럼에 포함된 팀 프로젝트와 최종 발표 과정을 통해 다른 학교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나누며 협업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프로그램 핵심은 '설계부터 제조 공정까지' 반도체 전주기를 아우르는 경험 확장이다.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엔지니어라 할지라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하드웨어 공정 특성을 명확히 이해해야 빅테크 기업이 요구하는 고효율·저전력 칩 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장 교육 다음 단계는 '실전 설계 현장' 교육이다. 교육생들은 다음 주부터 가온칩스, 넥스트칩, 텔레칩스 등 국내 팹리스 및 디자인하우스 기업 현장에 투입돼 프로젝트 기반 집중 직무 교육을 이수한다. 실제 산업체 개발 환경과 동일한 보드를 활용해 회로를 설계하고 모듈을 연동하는 등 총 210시간의 실무 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서진 상명대 전자공학과 학생은 "가온칩스, 넥스트칩 등 실제 칩 설계 기업 현장 투입 기대가 크다"라며 "반도체가 기획되고 설계돼 최종 완성되기까지의 전체 메커니즘과 전주기 과정을 체득할 수 있는 직관적인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정재준 고려대 전자공학과 학생은 "요즘 반도체 산업계에서 가장 강조하는 능력이 '융합'"이라며 "단순히 한 분야 이론만 아는 것이 아니라, 소자·공정 이론 교육부터 팹 투어, 그리고 기업 현장 실무까지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관통해 체험할 수 있어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기대했다.

2026.07.04 10:30전화평 기자

디지털경제연합 "한성숙 총리 임명 환영…정부와 가교 역할해줄 것"

디지털경제연합이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 임명에 환영 의사를 밝히며 정부와 디지털 산업계 간 원활한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3일 성명을 통해 "한 신임 국무총리 임명은 격렬한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확장 및 강화하고, 디지털 신산업을 국가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인사"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하며 시대적 과제인 AI 대전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중소기업 수출 역대 최대치 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등 국내 혁신 산업 생태계를 이끌어온 뛰어난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현장 중심의 행정력까지 입증했다"고 봤다. 네이버 대표와 한국인터넷협회 회장직을 역임했던 한 대표의 이력도 함께 언급하며 "공공 행정의 메커니즘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와 디지털 산업계 간의 원활한 소통을 이끄는 가교 역할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현재 글로벌 디지털 경제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혁신 기술의 치열한 경쟁 속에 새로운 거버넌스 구축이라는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기술과 현장, 그리고 정책을 아우르는 신임 총리의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은 튼튼한 산업발전 정책과 함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디지털 경제 강국으로 도약시키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디지털경제연합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민관의 상시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한 총리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기원했다.

2026.07.03 10:24박서린 기자

한국디지털인증협회, 국제표준 선도 이끈다

염흥열 순천향대 명예교수가 새롭게 이끄는 한국디지털인증협회가 국제 표준을 선도하고 있다. 협회는 2일 염 교수의 취임과 함께 디지털 신원·보안·서비스 분야에서 국제표준 개발과 글로벌 협력 활동 강화에 나섰다. 염 회장은 8년간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ITU-T) 정보보호연구반(SG17) 의장을 역임하고, 60건 이상의 국제표준 제정을 견인한 해당 분야 권위자다. 수십년간 ITU-T 및 ISO/IEC JTC 1 등 주요 국제 표준화 기구에서 한국을 대표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해 왔다. 최근에는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ITU-T SG17 국제회의에서 순천향대 표준 전문연구팀과 협회, 라온시큐어 표준화팀을 이끌며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신원관리 등 총 3건의 신규 표준화 항목을 제안해 채택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 채택된 신규 표준화 항목 중 하나는 'AI 에이전트 신원관리' 기술보고서다. 이 기술보고서는 AI가 사람을 대신해 서비스 접속과 거래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비인간 행위자인 AI 에이전트의 신원을 관리하는 방안을 다룬다. 사람을 대신해 자율적으로 판단·행동하는 AI 에이전트가 분산신원(DID) 기술을 기반으로 서로를 식별하고 검증 가능한 자격증명(VC)을 통해 권한을 위임받아 동작할 수 있도록 하는 신원관리 메커니즘을 정의한다. 해당 신규 표준화 항목은 한국과 미국이 공동 제안했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 등이 공동 에디터로 참여했다. AI 에이전트의 신뢰성과 책임성을 다루는 국제 표준 논의가 본격화되는 시점에 한국이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이 외에도 온라인에서 이용자의 연령을 안전하게 확인·보증하는 연령 보증 시스템 신규 표준화 항목은 아동 및 청소년의 온라인 보호와 직결되는 내용을 다룬다. 한편 협회는 향후 회의에서 이번에 채택된 3건의 신규 표준화 항목을 고도화하고, 국내 디지털 신원 분야 기업들의 요구사항과 기술을 국제표준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염 회장은 "라온시큐어, 조폐공사 등 협회 회원사가 보유한 한국의 우수한 탈중앙 신원관리 기술을 에이전틱 AI 환경에서 적합한 분산 신원 관리 메커니즘을 국제 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여정을 시작했다"며 "디지털 신원 기반 글로벌 신원인증 표준화 허브로서 협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02 10:18김기찬 기자

공공SW 과업변경 계약기준 명확해진다…IT서비스업계 "적정 대가 보장 기대"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가 정부의 공공 소프트웨어(SW) 과업변경 계약제도 개선 추진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업계는 이번 제도 개선이 공공SW 사업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과업 변경과 대가 산정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26년 제2차 조달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공공사 낙찰제도 개선, 국가계약 분쟁 사례를 반영한 제도 개선, 자체 발주기관 시정점검 방안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는 공공SW 사업 수행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과업 변경과 계약금액 조정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동안 SW 사업에서는 규격 변경이나 과업 추가·변경이 발생해도 계약금액 조정 가능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발주기관과 사업자 간 갈등이 이어져 왔다. 특히 현행 국가계약 체계에서는 계약금액 조정 사유인 '설계변경'에 SW 사업의 규격 변경이나 과업내용 변경이 포함되는지에 대한 해석이 명확하지 않아 분쟁조정 과정에서도 논란이 지속돼 왔다. 정부는 국가계약법과 용역계약일반조건 계약예규 개정을 통해 SW 사업의 규격 또는 과업내용이 변경될 경우 계약금액을 조정할 수 있는 근거를 명문화할 계획이다. 또한 과업 변경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자가 과업내용변경요청서 제출과 과업변경심의위원회 개최를 요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개선한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이번 조치가 공공SW 사업의 계약 환경을 보다 합리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신장호 회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공공SW 사업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해 온 과업 변경과 계약금액 조정 문제를 제도적으로 보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과업 변경 절차를 보다 명확하게 하고 변경된 업무에 대한 적정 보상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SW 사업은 사업 특성상 요구사항과 과업 범위가 변경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변경된 업무에 대해 합당한 대가가 지급되는 것은 계약의 기본 원칙인 만큼, 이번 개선이 사업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발주기관과 사업자 간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 개선이 공공SW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계약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과업 변경에 대한 절차와 책임이 보다 명확해지면서 발주기관과 사업자 간 협력 체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7.01 19:49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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