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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없는데 독점 규제하나"…각계 전문가, '플랫폼법 비판' 한목소리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법과 영업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학계·법조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정부와 국회의 플랫폼법 추진에 우려를 표했다.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과도한 의무와 규제를 가할 것이 아니라, 산업의 성장을 돕고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한다는 원칙에서 규제를 바라봐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입법조사처에서 '국내 디지털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정책 과제 세미나'를 열고 정치권이 추진하는 플랫폼법에 대한 각계 의견을 공유했다. 이번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 측 인사도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참석자들은 공정위가 검토 중인 '플랫폼법'과 '사전규제'의 근거를 요구하며 도입 시 부작용을 경고했다. 불공정 거래가 일어나기도 전에 특정 플랫폼을 규제한다면 국내 플랫폼산업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논리다. 참석자들의 의견을 들은 공정위도 사전규제를 무조건 도입하려는 계획은 아직 없다며 한 발 물러섰다. "불공정 경쟁이 있긴 한가"…'플랫폼법' 입법 토대부터 비판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일 한국공정거래학회와 함께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플랫폼 시장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 필요성을 역설했다. 당시 남동일 공정위 사무처장은 "운영체제‧앱마켓 등 주요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독과점이 고착화되고 시장의 역동성이 떨어지고 있다"며 "소수 지배적 플랫폼 기업의 독점력 남용행위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플랫폼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역시 디지털 플랫폼을 규제하는 법안을 앞다퉈 발의하고 있다. 22대 국회가 시작된 지 두 달도 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 5개의 온라인 플랫폼 규제 법안이 발의돼 심사를 받는 중이다. 이번 세미나 참석자들은 플랫폼법의 필요성부터 의문을 제기했다. 키노트 발제를 맡은 김민호 성균관대 교수는 현 시점에서 플랫폼법을 추진할 근거 자체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법을 추진하려면, 우선 우리나라의 플랫폼 시장에서 불공정 경쟁이 벌어지고, 이로 인한 구체적 피해가 있거나 예상된다는 데이터가 있어야 한다"며 "우리나라의 플랫폼 산업은 계속해서 새로운 융합 서비스가 나타나기에 구조적으로 독점이 불가능한 완전 경쟁 환경"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향한 사전규제에 대해서도 "사전규제는 불확실성, 자의적 규제권 발동 위험성, 과잉규제 위험성 등이 있어 소비자 후생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다"면서 "시장진입이 자유로운 사업자에게 단지 이용자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공적 의무를 지우는 건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과 영업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정위는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플랫폼법을 추진한다지만, 국내 토종 플랫폼들이 쇠퇴하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대한 종속성이 커질 수 있다"며 "구독료를 계속 올리는 넷플릭스나 수수료율을 올리는 구글, 애플 등 앱스토어는 이를 대체할 국내 플랫폼이 없다"고 경고했다. 디지털산업에 전통적인 독과점 규제를 적용하려는 시도가 산업의 성격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 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자체가 새로운 사업 모델이고, 여기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플랫폼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업자와 소비자의 상호작용 속에 끊임없이 진화한다"면서 "사업 모델로서의 디지털 플랫폼의 특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규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지 않는다면, 그 파급효과를 가늠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정부 "플랫폼 규제는 사회적 요구…사전지정제, 무조건 도입 아냐" 법조계에서는 플랫폼법의 목적이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넘어 규제 자체가 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강일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플랫폼법의 방향은 플랫폼 산업의 혁신보다는 한국 시장의 '플랫폼을 어느 정도까지 규제할 수 있는지'로 논의의 무게가 이동한 듯하다"며 "한국의 정책 결정자들이 유럽연합의 DMA 등 규제정책을 추종하는 대신, 이해관계자들과의 숙론을 통해 국가 발전과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의견을 대변한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디지털 사회에서 온라인 플랫폼의 긍정적 역할을 언급했다. 정 사무총장은 "플랫폼의 데이터 독점, 골목상권의 침해 등 문제점이 강조되긴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정보을 쉽게 얻고 가격과 서비스 측면의 불만도 줄었다"면서 "신규 산업의 경쟁을 촉진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정부 측 참가자들은 플랫폼 규제 움직임은 정부의 독단이 아닌 사회적 요구로 인한 것이며, 사전규제를 포함한 플랫폼법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남철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총괄과장은 "플랫폼 산업에 대한 규제는 사회적 현상을 해결하기를 바라는 국회와 시민단체의 요구로 촉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거래 관계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본으로, 일정 부분 나타나는 부작용을 치유하기 위해 관여할 뿐"이라고 말했다. 권영재 공정위 디지털경제정책과 사무관은 "공정위에서 아직 법안을 만드는 중이라 많은 오해가 있는 듯하다. 해당 법안은 현행 공정거래법상 금지 행위 이외의 내용을 규율하지는 않는다"며 "공정위는 사전지정제를 무조건 도입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 플랫폼 규제 방안은 사전지정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 중이며,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7.16 18:00정석규

디스플레이 인력난 심각...반도체의 10분의 1 수준

디스플레이 업계가 OLED, 마이크로 LED 등 미래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한 상황에 기술 개발에 나설 연구인력부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대학 내 디스플레이 전문학과 정원수는 반도체의 10분의 1 수준으로, 인력양성 또한 균형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최주선)는 디스플레이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근로자수 1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3년 디스플레이 산업인력 수급실태조사'(2023년말 기준)를 발표했다. 협회는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에서 OLED로의 인력 재편을 마무리하고, 마이크-LED, XR, 차량 등 신시장을 준비하기 위한 도약 단계에 돌입했으나, 우수 인력을 유입하려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디스플레이산업은 연구개발인력이 전체의 33.3%차지하며,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연구개발이 중요한 산업이다. 그러나 지난해 디스플레이 부족인원은 총 937명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부족률은 1.53%로 전년 대비 1.41% 소폭 증가한 것처럼 보이지만, 30인 이하의 중소기업 부족률이 4.16%로 전년 대비 2.1%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중소기업의 구인난이 가중됐다. 특히, 학사, 연구개발직 인력 부족은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에 더해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산업 간의 경쟁으로 인해 전년 대비 그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관련 전공자들이 디스플레이 보다는 타 직종(반도체․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특히 석․박사 고급 인력의 지원자 수가 줄어들고 있음을 체감한다"라며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신입 채용 뿐만 아니라 즉시 실무 투입이 가능한 경력직 채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조사된다. 업계의 인력 수급 애로가 전반적으로 심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첨단산업으로 분류되는 반도체, 배터리 산업과 비교해보면, 최근 3년간 관련학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배터리)를 포함한 학과는 증가세에 있으나 디스플레이는 증가율이 미미하고, 모집정원 입학정원의 경우 대학원 제외은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다. 특히 디스플레이 전문학과 정원은 반도체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실제 디스플레이 관련 교육을 이수할 전문인력 수는 최근 3년간 평균 3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된다. 디스플레이 학과는 2021년 31개에서 2023년 37개로 늘고 정원이 639명에서 250명으로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반도체 학과는 69개에서 143개로 늘었고, 정원은 1769명에서 2481명으로 늘어나며 18.4% 증가했다. 협회는 "첨단산업을 육성하려는 정부 정책이 반도체에 집중되어 유사 학문을 교육하는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며, 업계는 첨단산업 간 정부의 균형있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디스플레이 특화단지의 파급력도 미약하다. 특화단지(천안-아산) 내 기업은 채용률 90.5%로 타 지역(92.4%)대비 오히려 낮게 조사됐으며, 퇴사 인원도 7.0%로 타 지역(6.8%)대비 높게 나타났다. 단, 대기업의 영향력을 배제하기 위해 그룹사는 제외해서 분석했다. 이로써 지자체와 지역 학교와의 연계성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시장이 XR, 차량용 등으로 진화하고 있고, 국내 소부장 기업 또한 핵심 장비의 국산화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장하는 등 디스플레이 산업은 OLED를 통해 새로운 메가트렌드를 창출하기 위한 시발점에 서있다"며 "기술 종주국으로서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민간의 노력에 더해 정부의 균형 있는 인력 정책이, 적기에 지원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7.16 16:02이나리

KAMA "완성차 5사 합동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실시"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하계 휴가철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함께 '2024년 하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하계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오는 24일 오전 8시 30분부터 26일 오후 5시 30분까지 3일간 국내 5개 자동차 제작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르노코리아·KG모빌리티)가 모두 실시한다. 현대차는 1천237개 서비스 협력사(블루핸즈)에서, 기아는 758개 서비스 협력사(오토큐)에서 실시하며, 17일부터 19일까지 각 제조사 앱에서 발행하는 무상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한 뒤 사용할 수 있다. 한국지엠은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4개 협력 서비스센터, 르노코리아는 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80개 협력 서비스센터, KG모빌리티는 2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318개 협력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에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공조 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 상태,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점검,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퓨즈 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 후 필요한 경우 워셔액 보충 등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동차 운행 중 고장 또는 교통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작사별 긴급 출동반도 상시 운영하고 있다. KAMA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장 가까운 정비소로부터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활용하시기를 바한다"고 말했다.

2024.07.16 11:31김재성

[인사] 한국표준협회

◇전무 ▲경영품질원장 이경근 ◇승진 ▲품질경영본부장 서성원 ▲재무회계실장 서경미 ◇전보 ▲경영지원본부장 한대철 ▲에너지관경센터장 윤정균 ▲국제인증센터장 윤형근

2024.07.16 10:23주문정

서성일 KOSA 부회장 "디지털AI 시대, 정당대가는 SW산업 핵심 인프라"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의 정당 대가는 일견 지엽적인 이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내 기술과 기업이 산업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라는 것을 생각하면 SW사업의 핵심 인프라라고 할 수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서성일 신임 상근부회장은 15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한 미팅에서 이와 같이 말하며 공공 SW사업 정당대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서 부회장은 “정당대가를 바탕으로 공공SW 사업을 발주하고 이런 사례가 민간 산업의 기준이 되는 만큼 SW의 핵심적인 시드(근간)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런 중요성을 이해하고 우리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기획재정부(기재부) 등에서 많은 고민과 함께 발전시키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많은 부처에서 공공SW의 정당대가 지불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서 부회장은 모범 사례 등을 선정해 정당대가를 지불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발주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모범적으로 발주를 수행하는 기관을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사례를 알림으로써 생태계 차원에서 개선하는 방향이 필요할 것”이라며 “다만 지난 십 수년에 걸쳐 정당대가를 외치고 강조했지만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만큼 이 밖에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기업, 발주사와 소통하며 세부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 서성일 부회장은 서울대학교 학사, 영국 엑서터 대학과 국민대학교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 제40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정보통신부를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SW)진흥과장, 정보통신정책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과장, 국립전파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서 신임 상근부회장은 2년 임기동안 소프트웨어진흥법 제10조에 따른 협회 설립목적 달성과 정관에 명시된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내외 환경변화를 예측해 협회 역할을 재정립하고, 협회 대외협력 및 사업운영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2024.07.16 09:52남혁우

중식요리협회-마인즈그라운드, 중식 업계 매출 증대 협력한다

한국중식요리협회(회장 정권식)와 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중식 업계 매출 증대를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권식 한국중식요리협회 협회장과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를 포함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중식 업계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논의 등 실질적이고 긴밀한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또 양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세계 K-중식요리 박람회' 개최를 추진해 한국 중식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식요리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4 세계 K-중식요리 박람회는 우선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향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식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권식 한국중식요리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중식 기반의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 중식 산업의 소비 진작을 목표로 한다”며 “특히 연말 개최 예정인 '세계 K-중식 요리 박람회'를 통해 K-중식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중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인즈그라운드는 '연결'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의 가치를 이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중식요리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협회로, 전국 약 3만 개의 회원사와 함께 중식 조리 기술 개발 및 요리 대회 등 세계 속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기존 업체의 루틴을 벗어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며 다방면의 행사 기획을 맡아온 MICE 전문 기업이다. 국제회의와 컨벤션, 전시, 이벤트부터 글로벌 행사, 디지털 MICE, 메타버스, 영상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행사를 기획해 왔고,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공공기관부터 중견·대기업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4.07.15 14:01백봉삼

"유료방송 스포츠 독점 중계는 위헌?...보편적 시청권 조항 개정해야"

유료방송 사업자가 특정 스포츠 독점 중계권을 가져가면 정보의 자유를 인정한 헌법적 가치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와 이목을 끈다. 이에 방송법의 보편적 시청권 개념에 대한 조항을 개정해야 한다는 필요성까지 제기됐다. 고민수 강릉원주대 법학과 교수는 11일 'OTT시대의 스포츠 중계와 보편적 시청권'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유료방송 서비스 사업자의 특정 스포츠 독점 중계권을 인정할 경우 정보의 자유를 인정한 헌법적 가치가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고민수 교수는 "현행 방송법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논리적 접근을 취하고 있지만, 이는 헌법적 가치와 충돌할 가능성을 제기한다"며 "특히 유료방송 서비스 제공자가 방송권을 독점적으로 확보할 경우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은 시청자는 중요한 정보에 접근할 기회를 박탈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방송법 제76조는 방송 프로그램의 공급과 보편적 시청권 보장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국민적 관심이 큰 체육경기대회 등 주요 행사에 대한 중계방송권을 다른 사업자에게 공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오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올림픽은 종합편성채널인 JTBC가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JTBC가 일정 조건에 따라 중계권을 제공하지 않으면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올림픽 방송 시청이 어려울 수도 있다. 앞서 OTT 서비스인 티빙의 프로야구 중계에서도 보편적 시청권으로 살펴야 하지 않냐는 주장도 있었지만, 차기 올림픽 중계에서는 이 개념이 논쟁적인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날 발제를 맡은 고민수 교수 역시 올림픽을 넘어 인기 스포츠에 대한 독점적 중계권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보편적 시청권이 더욱 중요한 가치가 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방송법에는 시청 가능 가구 수를 나누는 근거가 없다"며 "유료방송 가입자가 시청 가구 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주장에 기초한 것은 '체계 정당성 원칙'에 위반되며 헌법상 '정보의 자유' 실현과도 충돌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서비스는 헌법적 가치를 존중하고 보편적 접근을 보장해야 한다"며 "현행 방송법은 헌법적 가치와의 조화를 이루고, 모든 국민이 정보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7.11 16:26최지연

바이오협회 컨벤션 행사서 K-제약사 부스는 '개점휴업'?

국내·외 다수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한 민관 컨벤션 행사에서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전시 부스가 방치된 채 운영이 이뤄지지 않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리드엑시비션스 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행사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250여 기업이 총 450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바이오협회는 이번이 역대 최대 규모이며 전시회 기간 동안 약 1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렇지만 행사 이틀째 날인 11일 오전 10시 공식 전시 시작이 지났음에도 한미약품과 유한양행의 부스는 최소 운영 인력도 없이 텅 빈 상태였다. 한미약품은 정장제 '메디락-DS 캡슐' 전시 부스를, 유한양행은 '로수마미브정' 부스를 차려놓고 있었다. 전시 시작 이후 4시간 여가 지난 오후 2시에도 부스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이후 오후 4시에도 해당 기업들의 부스는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였다. 통상 코엑스 전시는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이들 제약기업이 부스 운영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인접한 외국계 제약바이오기업 부스에서 활발하게 참관객을 맞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컨벤션 행사에 전시 부스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원 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해당 제약사들이 적잖은 금액을 내고서도 홍보에 적극적이지 않은 배경을 두고 의구심이 쏠린다.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4에 참여한 한 업계 관계자는 “행사 첫날인 10일에는 해당 부스들에 인력이 일부 있었지만 금일은 아무도 없었다”며 “큰 기업 부스가 왜 참여를 안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4.07.11 16:02김양균

로봇협회, 베이징로봇전시회 한국관 참가

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2024 중국 베이징 로봇전시회(WRC 2024)'에 국내 로봇 업체 10곳과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WRC 2024는 중국인민공화국 국무원의 허가를 받아 베이징 인민정부와 중화인민공화국공업정보화부(MIIT), 중국과학기술협회(CAST)가 주최하고 중국전자학회(CIE)가 주관한다. WRC는 전시회와 컨퍼런스, 경진대회가 동시 개최된다. 전시에서는 매년 중국 글로벌 로봇기업의 신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컨퍼런스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로봇산업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최신 로봇 기술 연구 결과를 선보인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한국관을 운영한다. 참가 업체는 나라오토시스와 도구공간, 브릴스, 세인플렉스, 시그봇, 쎄텍, 에이딘로보틱스, 유엔디, 유일로보틱스, 코보시스 등 10개사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 참가로 국내 로봇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국내 로봇 기업의 주요 수출국으로 꼽힌다. 협회 측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국내 로봇 수출국 1위를 유지해왔다. 지난 2022년 미국향 수출액 급증으로 현재는 2위로 밀려난 상태다.

2024.07.10 20:52신영빈

IT 전문가들 한자리에…7월 석찬 세미나 성황리 개최

한국IT전문가협회(IPAK)가 소프트웨어 기업 대표 등 정보통신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세미나를 진행했다. IPAK은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7월 석찬 세미나' 정기 행사를 개최했다. IPAK은 1985년 출범한 사단법인으로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대표, 임원진, 교수 등 약 500명 이상 전문가들로 이뤄진 조직이다. 이들은 이화여대, 동국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드론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의 개발과 인프라 활성화를 위한 담론 형성을 논의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에 대해 회원사와 공유했다. 이들은 하반기에 청년 세대도 함께 참가할 수 있는 야간 드론 교육(10월 중), 서울디지털재단과 함께하는 솔루션 데이(8월 중)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회원사 솔루션의 발표로 어빌리티시스템즈, 고운텍, SK C&C 등의 솔루션 구축 사례, 기술 응용안 소개 등이 있었다. 2부에서는 인문학 강연이 진행돼 행복에 관해 이야기 했으며 3부에서는 1부 행사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배성환 알에스엔 대표는 "앞으로 회원사의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자리를 통해 협회와 회원사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자주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0 18:15양정민

[현장] 직원 수 10명인 고운텍, 'MSP'로 스타벅스를 만족 시킨 비결은?

"2021년 설립한 후 3년 정도밖에 안됐지만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사업으로 초기보다 4배나 성장했습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을 기업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김고운 고운텍 대표는 1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진행된 '한국IT전문가협회 7월 석찬세미나'에 참석해 자사 솔루션을 소개하며 이처럼 말했다. 고운텍은 아직 직원 수가 10명 정도인 소규모 기업이지만, 국내 클라우드 시장 성장에 맞춰 빠른 속도로 크고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이 지난 2022년 4조~5조원에서 오는 2025년 11조6천억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운텍이 기업들 사이에서 MSP 사업으로 눈에 띄게 된 것은 지난 2021년부터 작년까지 '스타벅스'의 클라우드 전환 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끈 덕분이다. 고운텍은 AWS와 함께 2년여 넘게 기술적 컨설팅을 진행해 경쟁사들 대비 절반가량의 비용으로 이 업무를 마무리 지었다. 스타벅스는 데이터 저장과 처리에 필요한 용량이 일반적인 서버보다 빠른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의 모바일 서비스 이용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대표는 "최근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려고 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들에게 최적의 비용과 우수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AWS의 프리미엄 파트너사로 인정 받아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 외에도 이날 세미나에선 김태균 어빌리티시스템즈 본부장과 김영대 SK C&C 팀장이 자사 솔루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어빌리티시스템즈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회사로, 네트워크통합(NI)으로 출발해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스템통합(SI) 사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는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먼저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영대 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SK C&C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SK C&C는 현재 구성원의 경영·사업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ESG 종합 지식포털'을 운영 중이다. 또 종합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파트너스를 통해 자발적 기후정보 공개를 위한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공개프로젝트) 공시를 지원하는 'CDP 공시 AI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김 팀장은 "ESG 이슈별로 기업들이 어떤 전략으로 대응해야 할 지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다른 대기업들도 자사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솔루션에는 AI뿐 아니라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돼 있다"며 "ESG 이슈에 대한 컨설팅이 가능할 수 있도록 10년간 쌓은 노하우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한국IT전문가협회가 이날 세미나를 통해 3개 기업의 솔루션을 공유한 것은 회원사들의 기술과 서비스 소개를 통해서 협회 차원의 지원과 협업을 만들어 가기 위해서다. 또 공공기관, 학계와도 회원사들이 업무협약(MOU)를 맺고 연계 사업도 만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드론 교육 2차(10월) ▲기술연구과제 활성화 ▲회원 활동과 사업 활동화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회의 움직임 올 초 한국IT전문가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배성환 알에스엔(RSN) 대표의 노력 덕분이다. 배 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더 활성화 되고 회원사들이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배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기술과 서비스 소개하는 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협회와 회원사간의 시너지를 낼 수 있게 긴밀하게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0 18:13장유미

한국인디게임협회, 오프너디오씨와 업무 협약 체결

사단법인 한국인디게임협회(협회장 최훈)은 10일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KGDCon)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프너디오씨 주식회사(대표 황성민)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외에서는 전문적이고 규모가 큰 GDC와 같은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컨벤션 행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반면 한국에서는 이러한 컨퍼런스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각 기관 또는 기업에서 간간이 진행되는 행사는 있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비전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되는 게임 전문 컨퍼런스 KGDCon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이며 KGDCon 행사는 24년을 시작으로 25년까지 개최를 확정하고 준비를 하는 행사이니 만큼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게임 행사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GDCon 은 한국 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로, 게임 개발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최신 게임 개발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와 함께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쇼케이스 부스 운영과 게임 제작 대회인 게임잼 행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개발자와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종합 컨벤션 행사로 기획 중이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핀란드 메타코어게임즈에서 기술 총괄로 몸담았던 개발자와 록스타게임즈에서 GTA를 개발했던 아트 디렉터, 크레프톤 게임 개발자, 엔비디아 게임 테크롤리지 총괄 디렉터 등의 연사와 국내 유명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트렌드와 글로벌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KGDCon의 본 행사에 앞서 쇼케이스 부스에 참여할 게임 개발사, 개발팀, 개발자를 모집하는 동시에 '젬파이 게임잼' 행사에 참여할 개발자 또는 게임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7월 15일부터 26일까지 인디플, 네이버 카페를 통해 모집한다. KGDCon 2024는 2024년 8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2일간 경기 킨텍스 2전시장 6홀에서 콘텐츠 유니버스 코리아와 동시 개최될 예정이며, 국내외 유수의 게임 개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밋업, 게임잼, 쇼케이스/네트워킹 등을 통해 지식과 경험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2024.07.10 15:31강한결

현대아이티,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 전자칠판 공급

현대아이티는 파리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전자칠판 '스마트보드'를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은 현대아이티 전자칠판에 꿈과 목표를 직접 기록하며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현대아이티 '스마트보드'는 녹화된 경기 영상을 함께보며 영상 위에 필기하는 오버레이 기능, 실시간 경기 녹화, 외부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 실시간 화상회의, 기본적인 전자칠판 기능 등을 갖췄다. 실시간 영상 시청으로 선수들의 기술과 전략을 함께 확인하고, 경기장에서 선수에게 경기포메이션을 코칭하거나 전략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를 즉시 선수들의 디지털 기기로 바로 전송해 변경된 전략을 선수들이 빠르게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대아이티는 대표급 스포츠팀 행사와 훈련장에 전자칠판을 공급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레슬링 훈련장에 '스마트보드 3.0'을 도입했다.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은 "현대아이티 전자칠판 기능이 실제로 스포츠 현장에서 세부적인 전략 시뮬레이션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총력을 다하고 있는 국가대표 레슬링팀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은 물론 최선을 다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의 모든 경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2024.07.10 10:11신영빈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 3기 공식 발족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8일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3기를 공식 발족했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e스포츠 분야에서 발생하는 민원, 고충, 중재요청을 해결 및 조정하는 조직으로서, 독립적 의사결정 구조를 지니며,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공정성 및 전문성을 확보했다. 현재까지 위원회를 총 39회 개최하여 e스포츠 업계 안건을 심의 및 의결했으며, 법률서비스 등을 지원하며 선수 권익 보호에 힘썼다. 3기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기존 위원 중 연임의사를 밝힌 인사들과, 각 전문분야에서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 스포츠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을 추가로 선임하여 총 16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2년 동안 공정분과, 선수분과, 조정분과에서 활동하며 공정한 e스포츠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3기 위원장으로는 e스포츠 표준계약서 자문 및 공인에이전트 제도 법률자문 등 e스포츠 경력이 풍부한 법무법인 충정의 안찬식 대표변호사가 추대됐다. 안찬식 위원장은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 2기 위원회의 많은 성과를 이어받고 부족했던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e스포츠 분야 이해관계자인 선수, 지도자, 구단, 팀, 종목사, 심판, 에이전트 그리고 e스포츠 팬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민간기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위원회 내부적으로 관련 내부 규정 및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외부적으로는 조정분과 및 선수분과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외부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번 3기 발족과 함께 e스포츠 공정위원회는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는 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준회원 단체로 승격에 따른 조치이며, 회원종목단체로서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명칭 및 규정을 변경했다.

2024.07.08 15:10강한결

"RAPA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중기 제품 사전테스트 지원"

LG유플러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RAPA), 통신 3사와 통신 관련 제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의 기술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원격관제, 안전관리, 환경감시 등 이동통신망을 연결하는 지능형 IoT 서비스가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이나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관련 제품 개발하는데 필요한 사전 테스트 인프라가 부족하고 품질 검증을 통과하기 위한 절차에만 최대 2~3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신 3사와 RAPA는 매년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RAPA와 통신 3사는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할 때 'IoT기술지원센터'에서 사전 테스트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기술적 멘토링을 강화해 IoT 기기의 상용화 검수를 돕는다. 통신 3사는 5G 통신망 연동 기술 규격을 공유하고, 각 통신사의 제품 검수 환경에 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맞춰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제품 검수 시 RAPA의 테스트 결과를 활용하며, 중소기업에 기술자문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중소기업은 신제품 출시 과정에서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IoT기술지원센터를 활용하면 개발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빠른 제품 제작에 기여할 수 있게 됐으며, 자사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혁신을 통해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동반성장 사례를 만들어 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송정수 한국전파진흥협회 상근부회장은 “AI 시대 초연결 5G-6G IoT 분야의 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RAPA가 5G IoT 분야 대중소기업이 상생협력 하기 위한 중간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7.07 09:08박수형

앤드류 쉬빌스키 옥스포드대 교수 "게임이용장애, 명확한 정의 없다"

"게임이용장애는 연구자 사이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이다" WHO ICD-11에 등재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한 글로벌 학계 의견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콘진원)과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는 5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게임이용장애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사전 간담회에는 옥스퍼드 대학교 앤드류 쉬빌스키 인간행동기술학 교수와 튈뷔르흐대학교 마띠 부오레 사회심리학과 교수, 한성대학교 조문석 사회과학부 교수, 조현래 콘진원장이 자리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한 글로벌 인식 및 학계 의견, 국내 대응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는 게임이 해외에서도 청소년 사이에서 소통의 창으로 활용되고 있다며 "콘솔과 다른 앱을 사용해서 소통하는 등 비디오게임과 소셜미디어 플랫폼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해외 청소년 역시 온라인에서 친구를 찾고 소통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또한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에 대한 해외 학계의 반응도 전했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는 "광범위하게 보면 성인 중에 반 정도는 게임, 소셜미디어, 스마트폰 등 여러 형태의 기술에 중독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 구분을 중독이라 진단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라며 "영국에서는 게임이 중독물질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게임중독센터 같은 것이 만들어지기도 했지만 일반인들이 이런 정책은 잘 모르는 상황이다"라고 현황을 전했다. 마띠 부오레 교수는 "학계 분위기를 봤을 때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엇갈린 의견이 많다.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개인 입장에서 어떤 사람이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을 수는 있지만 질병코드를 부여받게 되면 일상에서 게임을 하는 이들이 마치 장애가 있는 것처럼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 굉장히 복잡한 문제이며 연구자들 사이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사안이다"라고 지적했다. WHO가 게임이용장애를 ICD-11에 포함했으니 한국도 이를 따라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도 신중히 접근해야 할 문제라고 의견을 밝혔다. 마띠 부오레 교수는 "연구자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린다. 질병코드 등재로 얻는 점이라면 게임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 이들이 치료를 받을 기회가 생긴다는 점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인터넷게임 과몰입이나 게임이용장애를 위한 클리닉이 있다. 하지만 이를 질병코드로 분류하는 것이 모든 이에게 혜택이 되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게임이 정신적인 혹은 일반적인 문제를 만드는 요인이 되는지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 "연구자이며 건강보건정책을 공부한 입장에서 말하자면 영국에서 ICD-11를 도입하는데 20년이 걸릴 정도로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본다. 이를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 어떻게 치료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흉기난동 등 참사가 벌어질 경우 원인을 게임으로 넘기는 시류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앤드류 쉬빌스키 교수는 "예전에는 폭력이나 범죄와 관련해 비디오게임이 그 원인이 된다는 인식이 있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사회적인 연구와 조사가 이뤄지며 게임이 더 이상 폭력의 원인이 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본다.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주말에 게임이 출시되거나 업데이트가 되면 범죄율이 줄어드는 사례도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마띠 부오레 교수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사회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폭력과 비디오게임의 상관관계가 매우 낮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학계에서도 이런 폭력과 비디오게임의 상관관계에 연구하기보다는 게임이용장애나 게임 과몰입에 대한 연구가 더 많이 이뤄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내년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도입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조문석 교수는 "민관협의체가 구성돼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ICD가 KCD에 등재되지 않은 사례가 없기에 과거 추세를 본다면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등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조문석 교수는 "4년간 연구를 진행했으나 게임이 문제적 행동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는 근거를 발견하지 못 했다. 우울증이나 불안, 일반적으로 게임이용장애라는 환상을 통해 정의되는 현상의 원인이 게임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 여러 선행요인이 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주된 연구 결과 중 하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총리실 주관 하에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논의 중이다. 다만 원인과 결과가 뒤섞이면 제대로 된 진단을 할 수 없는 문제도 생길 수 있다.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결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2024.07.05 15:08김한준

의협 '올특위', 의대생·전공 공개 참관 허용…"밀실 협상 아냐"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해 의료계가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가 향후 회의부터 의대생과 전공의의 공개 참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2차 회의에서 결정됐다. 3차 회의는 6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서 오는 26일 전국적인 대토론회 관련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참관을 원하는 의대생과 전공의는 사전접수를 해야 참관이 가능하다. 참관을 희망하는 인원이 많으면 선착순 제한될 수 있다. 임진수 의협 기획이사는 “참관하는 의대생과 전공의의 익명성은 보장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은 해당 직역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고 의결권도 주어지지 않으며 참관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항간의 우려와 같이 올특위가 독단적 밀실 협상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는 것을 직접 보여줄 것”이라며 “의협 동향에 관심을 갖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젊은 의사들을 위해 참관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올특위 등 범 의료계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 피력해왔다.

2024.07.05 10:52김양균

한수원, 방사성폐기물 발생 기관과 협의체 발족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한전원자력연료·한국원자력연구원·한국방사선진흥협회 등 국내 대표적인 방사성폐기물 발생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발족하고 업무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련 기술현안과 관리 경험을 공유하고, 사업화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의 상당량을 담당하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며 폐기물 처리기술 연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지난 3월부터 협의체 운영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영구처분시설로의 인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보교류 등 협력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협의체 운영을 공식화했다. 오영석 한수원 방사선환경처장은 “협의체 참여기관이 겪고 있는 방사성폐기물 현안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기관이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성폐기물 기술 교류를 활발히 하고 기관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면 방사성폐기물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4 16:58주문정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KISIA, 시큐리티 아카데미 4기 시작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도 청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에 힘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3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에서 2024 하반기 '시큐리티 아카데미' 4기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큐리티 아카데미는 현 정부 중점 추진과제인 '사이버보안 10만 인재 양성' 일환이다. 정보보호 산업계로 즉시 투입 가능한 청년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이 인재 선발·교육·채용연계 등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기업주도형 교육과정이다.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은 지난 6월 19일 수료식을 마친 3기에 이어 하반기 모집절차를 거쳐 시큐리티 아카데미 4기 교육생을 선발했다. 4기 기업형에 안랩과 SK쉴더스가 참여한다. 직무형은 우수 정보보호 기업 50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한다. 4기 교육생들은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에서 실무형 인재로 거듭나기 위한 6개월 동안 교육 받는다. 이날 행사에는 사이버보안 교육생으로서 윤리의식 함양을 위한 서약식과 교육과정 OT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윤두식 이로운앤컴퍼니 대표와 화이트해커 토스 이종호 리더가 참석해 보안위협의 최신 사례를 강연했다. 강연에는 최근 화두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보안 중요성과 커리어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큐리티 아카데미 1·2기 수료생도 자리해취업 사례를 공유했다. 홍준호 KISIA 한국정보보호교육원 원장은 "역량 있는 지원자 사이에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만큼 이번 4기 기수는 교육 수료와 취업의 의지가 어느 때보다 더 강한 것 같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4기 기업형(SK쉴더스) 과정의 지원서 접수는 오는 10일까지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SKST), 면접전형을 거쳐 26일까지 교육생을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7월 3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4기 과정에 합류한다. 자세한 사항은 KISIA 통합교육관리시스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정보보호산업 인력수급격차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서는 인력양성 선순환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며 "기업 주도형 시큐리티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내실화하고, 양질의 실무인재 육성 및 기업연계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정보보호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4 16:56김미정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관 개소…"협력의 장 될 것"

4일 오후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아이작뉴턴룸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주식에는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송파구청 서강석 구청장 등 주요인사 약 20명이 참석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국내 디스플레이산업의 성장과 함께 협회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업무범위도 크게 확장되면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회관을 마련했다. 회관은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7층 건물이며, 오금역(3·5호선) 도보 2분 거리로 직원 출퇴근이 용이하고, 수서역 전철 5분, 송파IC 자동차 18분 거리로 회원사 및 정부 세종청사 방문시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더불어 제2경부 고속도로라고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인접해 회관에서 고속도로 진입도 훨씬 용이해지고, 올해 1월에는 서울시가 오금역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오금지구 중심 역세권 활성화, 블록단위개발, 용도상향 등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회관 1~3층은 외부에 임대하고, 4~7층은 협회 사무공간,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회관 4층에 위치한 대회의실 이름을 '아이작뉴턴룸'으로 명명했는데, 1672년 프리즘을 이용하여 빛의 3원색(Red·Green·Blue)을 처음으로 발견한 과학자 아이작뉴턴의 이름을 대회의실에 붙여 디스플레이 상징성을 강조했다. 최주선 협회장은 입주식 기념사를 통해 "협회의 오랜 바람이었던 '한국디스플레이산업회관'이 오늘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며 "'내 집 마련의 꿈'이 이루어 졌다"고 밝혔다. 최주선 협회장은 이어 "그동안 한국 디스플레이는 성공과 좌절을 거듭하면서도 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키우고, 독보적인 기술력을 축적하며, 더 단단해지고 더욱 노련해졌다"며 "중국 업체들과의 선두 다툼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지만 정부와 학계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새로운 성장의 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구심점이 돼온 협회가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회관을 베이스캠프 삼아 한국 디스플레이의 재도약을 다시금 다짐해본다"고 덧붙였다. 입주식에 참석한 정부와 국회 주요인사들도 축하의 뜻과 함께 앞으로 회관이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입을 모았다.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회관이라는 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축하한다"며 "디스플레이는 앞선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대표 산업인 만큼, 정부도 우리 기업이 디스플레이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R&D, ▲산업생태계 조성, ▲민간투자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04 15: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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