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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1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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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축유 빌려 도입 공백 메웠다…석유협회 "국내 공급 안정"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감했던 국내 원유 도입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정유업계는 정부의 원유 확보 지원과 비축유 활용이 도입 공백을 메우면서 국내 석유제품 공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대한석유협회는 14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6개월을 맞아 정부와 정유사의 공동 대응으로 휘발유·등유·경유 등 주요 제품을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가 인용한 한국석유공사 석유수급통계에 따르면 7월 원유 도입량은 9318만 배럴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8% 증가했다. 전쟁 초기인 4월 약 6450만 배럴까지 줄었던 도입량이 회복된 것이다. 협회는 4월 도입량이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원유 확보 과정에서는 도입선 다변화와 운송 지연 대응이 함께 이뤄졌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7월 정유·해운업계와 수급 점검회의를 열고 비중동산 대체 물량 확보와 우회 수송로 협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에즈 운하와 수메드 송유관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대응책에 포함됐다. 해외에서 구입한 원유가 국내에 도착하기까지의 공백은 비축유 맞교환 제도로 보완했다. 정유사가 원유 선적 서류를 제출하면 한국석유공사가 비축유를 먼저 빌려주고, 유조선이 입항한 뒤 원유로 갚는 방식이다. 구매 물량을 확보했더라도 항해 시간이 길어져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공급 부족에 대응하는 장치다. 정부는 수급 여건 개선에 따라 이 제도를 6월 말 종료했으나, 중동 해상운송 불안이 다시 커지면서 8월 재가동에 나섰다. 원유 계약 물량 확보와 별개로 실제 도착 시점이 늦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가격 안정 조치도 이어지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 22일부터 4주간 적용하는 9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민생 부담 등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다. 정부는 중동 정세와 국내 수급 변화를 살피며 최고가격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의 지난 3월 현장 조사에 이어 검찰은 7월 6일 정유 4사와 관련 임직원을 가격 담합·불공정거래 등 혐의로 기소했다. 정유사 측은 8월 20일 첫 공판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며, 법원의 판단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산업부는 최고가격제에 따른 손실보전은 원가 등을 기준으로 산정한다는 입장이다. 석유협회는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HD현대오일뱅크 등이 최고가격제와 매점매석 금지 정책에 협력하며 내수 공급을 우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중동발 공급 차질이 국내 연료 부족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았다는 입장이다. 해외 공급도 병행하고 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정유사들은 호주와 뉴질랜드 등의 요청에 따라 석유제품을 공급하며 해당 국가의 부족 물량을 보완하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글로벌 원유 수급 차질이 해소될 때까지 국내 가격과 공급 안정에 주력하면서 해외 석유제품 공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9.14 10:51류은주 기자

KOSA, 회원사 신용평가·기업정보 이용료 낮춘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한국평가데이터(KODATA)와 손잡고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의 지속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KOSA는 KODATA와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협회 본원에서 KOSA 회원사 네트워크와 기업정보 및 신용평가서비스 등을 연계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회원사 신용평가 및 기업정보서비스 수수료 우대 지원 ▲데이터 기반 회원사 관리를 위한 기업정보 서비스 지원 등에 협력한다. 특히 한국평가데이터의 기업정보와 평가 전문성을 활용해 KOSA 회원사의 기업정보 활용과 각종 평가 서비스 이용 부담을 낮춘다. 이를 통해 회원사의 경영활동과 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사항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한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국내 AI·SW 기업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조준희 KOSA 회장은 "국내 최고의 기업 신용조사·평가 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와 협업을 통해 회원사에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질적인 회원 서비스를 발굴하고 공동 연구 등을 통해 AI·SW 산업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14 10:34이나연 기자

상반기 전기차, 미·중 역성장에도 유럽·신흥국이 버텼다…885만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동력차 시장이 미국과 중국의 판매 감소에도 유럽과 신흥국 수요 확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배터리 전기차(BEV)는 늘었지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중국과 미국 정책 변화 영향으로 감소했다. 14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동력차 판매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글로벌 BEV·PHEV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2.6% 증가한 884만 7000대로 집계됐다. 전체 신차 판매 중 비중은 20.7%로 1.3%포인트 올랐다. BEV 판매는 628만 9000대로 10.0% 증가하며 전체 신차 시장의 14.7%를 차지했다. 반면 PHEV는 255만 8000대로 12.0% 줄었다. 중국의 보조금 요건 강화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구매 인센티브 종료가 PHEV 수요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은 전기동력차 최대 시장 지위를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457만 8000대로 14.1% 감소했다. 중국 내 신차 시장에서 전기동력차 비중은 51.2%로 2.9%포인트 확대됐으나, 구매세 감면 폭 축소와 보조금 지급 기준 강화, 소비심리 위축이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도 IRA 구매 인센티브 종료 영향으로 55만대로 28.8% 줄었다. BEV는 45만 8000대, PHEV는 9만 2000대로 각각 25.0%, 43.2% 감소했다. 유럽은 235만 1000대로 31.7% 성장하며 대조를 이뤘다. 유럽 신차 시장 내 전기동력차 비중은 25.3%로 5.4%포인트 상승했다. KAMA는 유럽연합(EU)의 이산화탄소 규제 대응을 위한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 주요국 인센티브 재개, 중국 브랜드의 현지 진출 확대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독일은 53만 2000대, 영국은 43만 3000대, 프랑스는 28만 9000대로 각각 37.2%, 30.4%, 46.6% 증가했다. 한국 시장은 20만 4000대로 103.9% 늘었다. BEV 판매가 19만 9000대로 113.6% 증가한 반면 PHEV는 6000대로 19.7% 감소했다. 테슬라와 BYD 등 수입 전기차 판매 확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신차 투입이 판매 증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신흥국도 성장 축으로 부상했다. 동남아시아, 인도, 오세아니아,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을 포함한 기타 지역 판매는 108만 1000대로 85.3% 증가했다. 특히 중남미는 중국 브랜드의 수입 및 현지 생산 확대에 힘입어 215.2% 늘었고, 중동·아프리카는 162.4%, 아세안 6개국은 81.4% 성장했다. 업체별로는 BYD가 228만 9989대를 판매해 점유율 25.9%로 1위를 지켰다. 다만 판매량은 중국 내수 둔화로 4.8% 감소했다. 지리는 112만 7496대로 18.0% 증가했고, 테슬라는 유럽·아시아 공급 확대와 프로모션에 힘입어 101만 5570대로 24.2% 늘었다. 현대차·기아는 전년 동기보다 27.4% 증가한 35만 8366대를 판매하며 8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인스터, EV2·EV3·EV4·EV5 등 보급형 전기차 라인업 확대와 PV5 판매가 증가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기아의 BEV 판매는 32만2102대로 38.0% 늘었고, 글로벌 BEV 시장 점유율은 5.1%였다. 중국계 6개 그룹(BYD·지리·SAIC·체리·리프모터·창안)의 전기동력차 판매 점유율은 62.3%로 집계됐다. 중국 내수 비중은 줄었지만 수출과 현지 생산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력은 더 커졌다는 평가다.

2026.09.14 10:06김재성 기자

KOSA·메가존클라우드, 도쿄서 국내 AI·SW 기업 일본 진출 지원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들이 일본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했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일본 도쿄에서 국내 AI·SW 기업 10개사가 참여하는 일본 진출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현지 시장 수요 파악과 사업 협력 발굴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대·중소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OSA와 메가존클라우드는 3년째 사업을 공동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에는 건우솔루션, 도슨티, 셀렉트스타, 쓰리아이, 와탭랩스, 윌로그, 이스트소프트, 인스웨이브, 지미션, 프라이빗에이아이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AI 에이전트, 디지털 트윈, IT 옵저버빌리티, 스마트 물류, 보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첫째 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스에나가 슌이치로 메가존재팬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일본 AI·SW 시장의 수요와 진출 기회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일본 AI협회가 현지 AI 정책 및 규제 대응 가이드라인을 소개했으며,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 현지 파트너 발굴 및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일본 물류 대기업 그룹 산하 IT 서비스(SI) 기업과 국내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됐다. 해당 기업은 물류·유통·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시스템 구축과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상담회는 일본 기업이 사전에 공유한 기술 관심 분야를 바탕으로 상담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직접 선정하고 관련 실무 부서와 개별 미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참가 기업들은 자사 솔루션과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일본 시장 내 활용 가능성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OSA는 앞으로도 일본 현지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기술 수요 발굴, 국내 기업 매칭, 후속 사업 연계 등을 지원하며 국내 AI·SW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9.13 21:06남혁우 기자

인기협, '전남광주지회' 설립…지니소프트가 담당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 10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남광주지회 설립 행사'를 열고, 지역 디지털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남광주지회는 부산과 대구, 충청에 이어 인터넷기업협회가 네 번째로 설립한 지역 지회다. 협회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터넷·정보통신기술(ICT) 업계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소통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지역 산업계와 교류를 확대하고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회를 추가했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전남광주 지역의 인터넷·ICT 기업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수도권과 지역 기업 간 소통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디지털 산업 생태계 발전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전남광주지회는 지니소프트가 맡는다. 지니소프트는 2019년 설립 이후 광주를 기반으로 ICT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전남광주지회장을 맡은 김도현 지니소프트 대표는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네 번째 지회인 전남광주지회를 맡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역 기업들이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튼튼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은 "인터넷·IC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기업들이 가진 기술과 역량을 산업 전반의 성장동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남광주지회 설립을 계기로 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수도권과 지역 산업계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1 10:51박서린 기자

덱스터스튜디오, 日 포스트프로덕션협회와 AI 기반 콘텐츠 제작 기술 교류

덱스터스튜디오(공동대표 김욱·강종익)는 일본 포스트프로덕션협회(Japan Post Production Association, 이하 JPPA) 회장 및 회원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활용 현황과 AI VFX 파이프라인 전략 등 전반을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JPPA는 포스트프로덕션 시장 활성화와 콘텐츠 산업 진흥을 목표로 1993년 설립된 기관이며, 영화·TV 프로그램·광고 등 영상 콘텐츠 산업 분야의 14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회원사로 소속돼 있다. 일본 포스트프로덕션 분야 공인 자격시험을 주관하는 대표 기관으로서, 매해 우수 영상·음향 기술을 시상하는 'JPPA 어워즈'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TV 아사히 그룹 소속 '도쿄 사운드 프로덕션' CEO인 세타 히토시 JPPA 협회장을 비롯해, 총 16개 기관의 일본 주요 포스트프로덕션 및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덱스터와 JPPA는 3년 연속 산업교류를 이어왔다. VFX(시각특수효과), DI(디지털 색보정), 음향 등 덱스터의 후반작업 기술·노하우와 글로벌 콘텐츠 제작 사례를 중심으로 한일 산업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등 사업적 협력 논의를 긴밀히 진행해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는 AI를 통한 콘텐츠 제작 및 포스트프로덕션 방식의 변화와 기술 적용 사례 등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덱스터 R&D연구소 송재원 소장은 덱스터의 AI 연구개발 현황과 실제 제작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AI 기반의 리에이징(에이징, 디에이징), 페이스 스왑, 인페이팅 등 VFX 제작 파이프라인에 접목된 AI 기술 사례를 시연했다. 특히, 제작 공정 전반의 효율성과 결과물의 완성도를 동시에 높이는 AI VFX 기반의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및 신규 연구개발 현황이 중점적으로 소개됐으며, JPPA 관계자들과 AI 기술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AI 저작권 등 산업적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최태영 라이브톤 대표는 JPPA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첫 할리우드 음향 진출 영화인 '미키 17'을 비롯한 대형 영화·드라마·OTT 프로젝트의 음향 작업 노하우와 주요 제작 사례를 소개했다. 라이브톤은 음향 스튜디오다. 송재원 덱스터 R&D연구소 소장은 “AI를 VFX 파이프라인에 도입하되, 높은 제작 효율과 창작자의 의도를 세밀하게 반영하는 하이엔드급 완성도를 동시에 구현하는 덱스터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면서 “영상이나 이미지를 단순 생성하는 것을 넘어, 작업 공정 관리,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3D 모델링이나 애니메이션 생성 등 포스트프로덕션 과정에서 이뤄지는 공정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점이 JPPA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2026.09.11 09:03이도원 기자

문체부, 제1회 한중 여행업계 교류회 개최…지역관광 활성화 모색

한국과 중국의 여행업계가 사상 처음으로 공식 교류의 장을 열고 방한 관광객의 지방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와 함께 10일 인천에서 '제1회 한중 여행업계 교류회'를, 11일 경북 안동에서 '지역관광 설명회 및 트래블마트'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여행협회 간 최초로 열리는 공식 교류로, 수도권에 편중된 방한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다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인천 교류회에서는 중국여행사협회 임원진과 주요 송객사 관계자, 한국 접객여행사 50곳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방한 단체관광 상품 개발을 위한 실질적인 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11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트래블마트에는 중국 100대 여행사와 강원·경남·경북·대구·전북·충북·충남 등 국내 7개 지방정부가 참가해 지방국제공항을 연계한 지역 체류형 관광 코스 개발 및 판로 개척을 논의한다. 현장 행보도 이어진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11일 저녁 '한중 관광업계 교류의 밤'에 참석해 양국 인적교류 1000만명 시대를 향한 민간 협업을 당부하며, 12일에는 한국국학진흥원, 안동구시장, 하회마을, 병산서원 등을 차례로 방문해 추석 물가와 관광 수용 태세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러한 지역 중심 관광 생태계 조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7년 관광 예산안을 올해 대비 19.0% 증액한 1조 756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최휘영 장관은 "대체 불가 여행지로서 대한민국이 주목받고,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외국인이 늘고 있는 지금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지역 곳곳의 매력을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며 "국가와 지방정부, 민간이 함께 협력하고 한국과 해외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해 국내외 관광객이 지역을 더 찾고,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한국 관광의 산업 생태계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10 17:56진성우 기자

드라마 '김부장' 액션도 AI로…방송 제작현장 파고든 AI

드라마 액션 화면 구성부터 예능 제작, 스포츠 중계 자막과 라디오뉴스까지 AI가 방송 제작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실제 방송콘텐츠에 적용된 AI 사례를 공유하고 제작 환경 변화에 맞춰 방송 종사자에게 필요한 역량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한국전파진흥협회는 10일 서울에서 방송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6 방송미디어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을 방송 제작 현장에 확산하고 관련 융합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제작부터 송출, 영상 후반작업까지 실제 방송 현장에서 AI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고 제작자의 역할 변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오순영 아마존웹서비스 수석은 기조연설에서 AI 기술 변화와 방송미디어 산업의 적용 동향을 소개했다. 생성형 AI를 비롯한 기술이 빠르게 제작 현장에 들어오는 상황에서 방송 종사자가 갖춰야 할 역할과 역량도 제시했다. 실제 콘텐츠 제작 사례로는 SBS 드라마 김부장과 MBC 예능 신인감독 김연경이 소개됐다. 김부장에서는 AI를 액션 화면 구성 제작에 활용했으며, 지난해 방미통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신인감독 김연경에도 AI 기술이 제작 과정에 적용됐다. AI 활용은 프로그램 제작을 넘어 방송서비스와 업무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적용된 실시간 AI 자막·화면 해설 사례와 AI 음성을 이용한 라디오뉴스 제작·송출 방식이 공유됐다. 영상 후반작업을 자동화하는 사례도 소개됐다. 영상에서 특정 요소를 제거하는 AI 리무버 기술을 활용해 기존에 사람이 맡던 후반작업 일부를 자동화하고 실제 방송 제작에 적용한 방식이다. 현장에서는 AI 기술 도입에 따른 제작 공정 변화도 주요 화두로 다뤄졌다. 방송사 관계자들은 AI가 제작 효율을 높일 수 있지만 방송사 규모와 제작 환경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도입 여건이 다른 만큼 현장에 맞는 적용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기반 제작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의 모피어스 스튜디오와 디지털 트윈 솔루션 에이엔엔엑스의 EMX가 소개됐으며, 아리(ARRI)·캐논·소니·파나소닉 등의 방송 장비 시연과 체험도 진행됐다. 천지현 방미통위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이번 세미나가 방송미디어 종사자들의 인공지능 기술 이해도와 제작 활용 역량을 한 단계 높이고 방송업계의 인공지능 전환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10 15:00박수형 기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와 업무협약...문화산업 협력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회장 정대진)는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K-컬처 확산과 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 역량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과 국내외 행사와 연계한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행사 기간 중 K-콘텐츠 연계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문화콘텐츠 개발 및 인력 양성 프로그램 지원 ▲기타 양 기관의 상호 관심 분야에 관한 활동 지원 및 협력 등이다. 해당 기관과 협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와 K-콘텐츠를 활용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문화와 산업이 만나는 새로운 교류의 접점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간다. 이를 통해 K-컬처의 외연을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 자산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교류의 장에서 새로운 문화산업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으로, 글로벌 문화협력과 K-컬처의 해외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며 한국 문화예술과 문화산업의 국제교류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국내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진흥을 위한 정책·산업 지원,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K-컬처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대중문화를 넘어 한복, 한식과 같은 우리 고유의 문화적 자산은 한국제품,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문화와 산업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6.09.10 10:57이도원 기자

[ZD SW 투데이]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엔코아, '메타샵 AI' GS인증 1등급 획득 엔코아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 메타샵 AI(META# AI)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굿소프트웨어(GS) 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메타샵 AI는 엔코아의 데이터 관리 및 데이터 거버넌스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한 AI 기반 데이터 거버넌스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 업무 문서, 소스코드, 메타데이터 등을 분석해 데이터 표준화와 모델 현행화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데이터 품질 향상과 데이터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엔코아는 메타샵 AI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AI가 활용 가능한 고품질 데이터인 AI 레디 데이터 기반 제공과 지속 관리를 지원한다. ◆락플레이스, 리얼 서밋 2026서 AX 통합 솔루션 소개 락플레이스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서 기업의 AI 전환(AX)에 필요한 인프라, 데이터, 플랫폼, 클라우드, 자동화, 운영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한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락플레이스가 제시한 '원 락플레이스(One RockPLACE)'는 고객사의 기존 IT 환경과 사업 요구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설계부터 구축, 전환, 기술 지원, 운영,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기업 AX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각 사업 영역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AI 서비스 구축 이후 안정적인 운영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플리토, 대한산업안전협회와 MOU 체결 플리토가 대한산업안전협회(KISA)와 외국인 근로자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산업안전협회가 보유한 산업안전보건 교육·기술 역량과 플리토의 AI 기반 다국어 통번역 기술력을 결합해 산업안전보건 정보의 정확한 다국어 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양사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위한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지원 체계 구축 ▲산업안전보건 분야 전문 용어 다국어 DB 구축 및 지속적 품질 관리 ▲산업안전 AI 전산관리 솔루션 내 실시간 통번역 API 연동 ▲정부·지방자치단체 지원사업 공동 참여 및 성과 확산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한다. ◆와이즈넛,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 조달 등록 와이즈넛의 올인원 AI 에이전트 제작 도구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WISE Agent Labs)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는 AI 에이전트 제작을 위한 올인원 도구다. AI 에이전트의 개발과 운영 환경이 분산되어 있던 기존 방식과 달리, 설계·개발부터 학습, 검증, 배포, 운영관리, 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등록으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은 복잡한 계약 절차 없이 와이즈 에이전트 랩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 각 기관별 필요에 맞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제작할 수 있는 환경까지 조달 채널로 제공한다. ◆디토닉, 과기정통부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지정 디토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는 '2026년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 주문연구 분야에 최종 지정됐다. 과기부는 연구개발 및 고객지향 서비스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우수 전문연구사업자를 선정한다. 디토닉은 산업별 특성과 고객의 업무 방식을 연구해 각 현장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토마토시스템, 리얼 서밋 2026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 선보여 토마토시스템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6에 파트너사로 참가해 AI 기반 UI·UX 개발 플랫폼 '엑스빌더6 아이젠(eXBuilder6 AIGen)'을 선보였다. 토마토시스템은 이번 행사에서 엑스빌더6 아이젠의 기능과 실제 개발 과정을 시연했다. 부스를 찾은 기업 관계자와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연어 요구사항이 실제 UI 화면과 소스코드로 구현되는 과정을 선보이며, AI를 활용한 새로운 개발 방식과 기업 시스템 적용 가능성을 보였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SDL 구축 전략' 세미나 개최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15일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AI/로봇 기반 R&D 자동화와 자율실험실(SDL) 구축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공지능과 로봇,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AI 자율실험실이 연구개발(R&D)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산업별 구축 전략과 실증 사례를 중심으로 기업의 활용 방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6.09.09 16:50남혁우 기자

틱톡-한국전파진흥협회, 크리에이터 글로벌 진출 지원 MOU

틱톡이 한국전파진흥협회(RAPA)와 국내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달 28~29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크리에이터의 성장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과 국내외 교류 활성화를 지원한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관련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협력하고, 창작자를 위한 제작 시설과 인프라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틱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부터 제작 인프라 연계, 글로벌 진출까지 크리에이터의 성장 과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각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연계해 국내 크리에이터의 창작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크리에이터와 콘텐츠가 해외 이용자와 만날 수 있는 접점도 확대할 예정이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은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이용자들과 연결되며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우수 크리에이터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대전'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틱톡은 행사 기간 총 4회의 부스 세션을 통해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크리에이터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지난달 28일에는 별도 프로그램 '크리에이터 넥스트(Creator Next)'를 열고 크리에이터 패널 토론 등을 진행했다.

2026.09.08 11:02류승현 기자

문체부, '2026 젊은 건축가상' 발표…10월 건축문화제 연계 전시

국내 우수 신진 건축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한 '2026년 젊은 건축가상'의 최종 수상자로 3개 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사단법인 새건축사협의회, 한국건축가협회, 한국여성건축가협회와 공동으로 '2026년 젊은 건축가상' 수상자로 나종원(Of Architecture limited), 김민호(코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신성진·손경민(볼드아키텍츠건축사사무소) 등 3개 팀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총 42개 팀이 지원한 이번 공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했다. 김용미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심사위원회는 건축가의 기본기와 태도, 건축적 사고의 발전 과정, 도시 및 사회에 대한 이해도, 공공적 역할에 대한 인식 등을 고루 평가했다. 특히 단순한 작품의 완성도를 넘어 건축가로서의 진정성과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실천 의지를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문체부는 지난 2008년부터 신진 건축가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이 상을 지속 운영하며 장관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10월 열리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수상자들의 주요 작품과 건축적 성과를 소개하는 기획 전시도 함께 마련될 계획이다.

2026.09.08 11:00진성우 기자

국내 완성차 5사, 추석 연휴 무상점검…전국 2749개 서비스망 가동

국내 자동차 제작사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5사가 추석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기아, 한국GM, KG모빌리티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서비스를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17일부터 23일까지 평일 기준 닷새 동안 운영한다. 현대차는 전국 블루핸즈 1203곳, 기아는 오토큐 750곳에서 무상점검을 진행한다. 두 회사는 9일부터 11일까지 쿠폰을 내려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GM은 창원·대전·전주 정비기술센터 3곳과 협력서비스센터 372여곳에서 행사를 연다. KG모빌리티는 군포·대전 직영 서비스센터 2곳과 협력서비스센터 56곳에서 점검을 실시한다. 다만 KG모빌리티는 23일 서비스센터별 운영 시간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르노코리아는 성수·도봉·서부·수원·대전·대구·동래 등 직영 서비스센터 7곳과 협력 서비스센터 354곳에서 무상점검을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과 공조장치 상태,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도, 브레이크와 패드 마모 상태, 냉각수·각종 오일류, 와이퍼, 휴즈 등이다. 제작사별로 스캐너 자기진단, 등화장치와 누유 여부 점검, 워셔액 보충 등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완성차 5사는 연휴 기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한다. 고객은 운행 중 고장이나 사고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각 제작사 고객센터를 통해 가까운 정비소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6.09.08 10:12김재성 기자

온라인쇼핑협회 회원사, 쇼핑몰 탈퇴 과정 개선…다크패턴 살핀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 12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인터페이스 운영에 관한 자율규약'에 따라 28개 참여사가 올해 상반기 자체 이행점검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다크패턴 자율규약'으로도 불리는 해당 규약에 참여한 업체들은 이번 점검에서 회원가입과 탈퇴 등 주요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살폈다. 소비자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고 명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오인이나 기만을 유발할 우려가 있는 요소를 자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소비자가 회원탈퇴 기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에 나섰다. 점검 결과 참여사 28곳 가운데 26곳은 개선 작업을 마쳤거나 한국소비자원의 개선 권고에 따라 이미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곳은 현재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회원탈퇴 버튼이 이용자에게 제대로 노출되는지뿐만 아니라 탈퇴 과정 전반도 살펴봤다. 회원탈퇴 시 사라지는 쿠폰이나 포인트 등 소비자가 알아야 할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이에 대한 동의를 받는 절차도 점검·개선 대상에 포함했다. 앞으로도 협회는 반기마다 자체 이행점검을 진행한다.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거나 기만할 가능성이 있는 온라인 인터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개선할 계획이다. 조성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회장은 "이번 자체이행점검은 참여사들이 소비자의 이용 편의와 정보 확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탈퇴 절차를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참여사들과 함께 소비자가 보다 편리하고 명확하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09:04박서린 기자

최적 항로부터 선내 사고 예방까지…해운업에 AI 입힌다

국내 해운업계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운항 효율을 높이고 선박 고장과 해상사고를 줄이기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는 지난 2일 부산무역회관에서 선사와 선박관리업계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업 AX 전략 기술설명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인공지능 전환을 뜻하는 AX는 업무와 사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운업계 관계자와 주부산일본국총영사관, 부산광역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김세현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장이 해운업계의 AX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마린웍스와 HD현대마린솔루션 등 8개 기업이 최적 항로 설정과 스마트 문서 처리, 선박 설비의 고장을 미리 파악하는 예측 정비, 선내 사고 예방 등에 활용되는 기술을 소개했다. 발표 기업과 선사들은 개발 단계 AI 기술을 실제 선박 운항과 관리 업무에 적용하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해운업계는 AI가 연료비와 운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안전 관리와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익 SK해운 대표는 한국 해운업의 경쟁력에서 부산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사들의 AX 추진뿐 아니라 단 1달러의 경쟁력이라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더욱 힘써 달라"고 말했다. 남재일 HMM오션서비스 대표는 해운업계의 주요 과제가 친환경·디지털 전환을 거쳐 AX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선박관리 기업들이 각자 AX에 대응해 왔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상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 등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발표 기업으로 참여한 양성아 조광페인트 대표는 기술개발 기업과 실제 수요자인 선사가 한자리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양 대표는 "이 같은 소통이 이어지면 국내 해운 분야 AX 기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해운협회 부산본부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관련 행사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2026.09.07 11:11류은주 기자

KOSA, 사우디 '리프 2026'서 한국형 AI 연합 전면 배치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기술(IT) 전시회 '리프(LEAP) 2026'에 참가해 국내 주요 AI 기업들과 함께 한국형 풀스택 AI 역량을 집중 소개했다. KOSA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사우디 리야드에서 개최된 리프 2026에서 '한국 풀스택 AI 공동관'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공동관에는 메가존클라우드, 퓨리오사AI, 업스테이지, NC AI, 유라클 등 국내 AI·클라우드 기업 5곳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AI 반도체(NPU), 클라우드 인프라, 거대언어모델(LLM), 산업 특화 AI,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등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공동관은 개별 제품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기업들의 기술을 하나의 통합 패키지로 묶어 제안한 것이 특징이다. KOSA가 주도하는 한국 풀스택 AI 컨소시엄은 AI 반도체부터 인프라, 모델, 응용서비스, 운영관리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현지 산업 수요에 맞춘 통합 구축 모델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섰다. 참여 기업들도 각자의 핵심 기술을 공개했다. 퓨리오사AI는 차세대 AI 반도체 '레니게이드(RNGD)'를 소개했으며, 업스테이지는 문서 구조화 솔루션 '도큐먼트 파스'와 LLM '솔라 프로 4'를 전시했다. NC AI는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시연했고 유라클은 AI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오르다'와 AI 에이전트 플랫폼 '아테나'를 선보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는 관리형서비스(MSP) 및 플랫폼 구축 역량을 소개했다. KOSA는 전시 기간 동안 사우디 정부 기관과 현지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산업별 디지털 전환 수요를 확인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컨소시엄 참여 기업들의 현지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중동 지역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조준희 KOSA 회장은 "AI 반도체와 모델, 인프라를 아우르는 풀스택 협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결집해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 기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9.04 11:28남혁우 기자

폴스타 3, 한국자동차기자협회 9월의 차 선정

폴스타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 3'가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9월의 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4일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심사 결과 폴스타 3를 2026년 9월의 차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매월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 안전·첨단 주행 기술,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드 시스템,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 등 7개 부문을 평가해 이달의 차를 선정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볼보 EX90, 폴스타 3, 현대자동차 디 올 뉴 아반떼가 후보에 올랐다. 폴스타 3는 총점 70점 만점에 54.3점을 받아 최종 선정됐다. 부문별로는 디자인 및 감성 품질과 주행 성능 및 에너지 효율성에서 각각 8.3점을 받았다. 안전·첨단 주행 기술과 종합 상품성 및 구매 매력도는 8점, 공간 활용 및 실용성, 가격 경쟁력 및 상품 가치 부문은 각각 7.7점을 기록했다. 원선웅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폴스타 3는 106kWh 대용량 NCM 배터리와 350kW급 초급속 충전 시스템, 후륜 토크 벡터링 및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의 조합은 온로드에서의 정숙성과 서킷에서의 높은 한계 성능을 동시에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9년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BMW 더 뉴 iX3가 이달의 차로 선정됐다. 이달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최종 심사 1라운드에 직행하는 특전을 받는다.

2026.09.04 11:09김재성 기자

"K-콘텐츠 뿌리는 방송…규제 아닌 전략산업으로”

한국방송협회가 제63회 방송의 날을 맞아 방송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방송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뒷받침하는 한편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방송협회는 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제63회 방송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안형준 한국방송협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내 방송산업이 축적해 온 신뢰와 콘텐츠 제작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는 K-콘텐츠의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콘텐츠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현재 방송시장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수익으로 이어지고 이를 다시 제작에 투입하는 선순환 구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도 방송사업자가 적자를 부담하는 상황이 이어질 경우 양질의 콘텐츠 공급뿐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과 국민의 시청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다. 안 회장은 방송을 규제 중심의 산업으로 바라보는 기존 시각에서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 방송사업자가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방송을 K-콘텐츠를 통해 국가의 미래를 이끌 전략산업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방송인들의 창의적인 기획과 지속적인 도전이 K-콘텐츠의 글로벌 성장을 이끈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방송 정책과 관련해서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국민의 참여권과 접근권, 선택권을 보장하는 '미디어 기본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방송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변화한 미디어 환경과 맞지 않는 규제도 합리적으로 손질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정식 국회의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영향력이 세계적으로 확대된 만큼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새로운 과제가 됐다고 밝혔다. 국회 역시 국내 방송사가 세계 시장을 이끄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방송의 날은 1947년 9월3일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독자적인 호출부호 'HL'을 확보한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독자적인 호출부호 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이 방송 분야의 주권을 회복한 의미를 기리는 날이다.

2026.09.03 19:00박수형 기자

한동수 KAIST 교수,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초대 회장에

한동수 KAIST 전산학부 교수가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회는 2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AI시대 국가위치인프라 주권과 대한민국 대응전략-데이터 주권 수호를 위한 방안 의견 수렴 세미나'에 앞서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동수 교수는 초대 회장 수락사에서 "1대 5000 지도 반출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 이는 단순한 지도 반출이 아니라, 자율주행이나 드론, 로봇 배송 등 대한민국의 위치에 관한 미래를 담보하는 일이기 때문"이라며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서로가 힘을 모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회장은 박봉규 국가안보개혁포럼 대표(청주대학교 군사학과·국방안보학과 교수)가 맡았다. 또 김유훈 한양대학교 명예교수가 고문역을 맡아 활동한다. 국가위치인프라협회는 AI 시대 자율주행과 로봇, 스마트시티, 물류, 재난안전, 국방 등에서 위치 인프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차원에서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협회는 ▲위치 인프라 관련 기술 및 산업 연구·지원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위치 정보 및 위치 인프라 관련 정책 연구 및 제안 ▲관련 기술 및 산업 동향 조사·분석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백양순 한국ICT융합협회장과 권재중 KOC(KAIST 원클럽) 회장, 안재봉 연세대학교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정책자문, 조영수 ETRI 모빌리티항법연구실장, 김태욱 청주대학교 군사학과 교수, 백건대 한국보안인증(KSA) 대표, 박종한 법무법인 청출 대표변호사, 배정회 혁신경영 대표, 황일선 국방SW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국가위치인프라협회 준비위원회는 지난 8월 30일 각계 전문가 27명을 발기인으로 하는 온라인 미팅을 진행했다.

2026.09.02 14:25박희범 기자

탄소 규제 강화에 AI 뜬다...DNV "2050년 해운 에너지 소비 최대 25% 절감"

글로벌 해운업계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면서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운항 최적화가 에너지 절감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규제 방향이 명확해질 경우 에너지 효율 기술 전반의 도입이 빨라져 2050년 글로벌 선대의 에너지 소비를 지역별 규제 중심의 전환 경로보다 최대 25% 줄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31일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가 발간한 제10차 '2050년 해운업계 전망 보고서(Maritime Forecast to 2050)'에 따르면 글로벌 규제 수준과 적용 시점에 따라 저탄소 연료 수요뿐 아니라 선박의 에너지 효율 기술과 디지털 운항 시스템 도입 속도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됐다. DNV는 IMO의 넷제로 프레임워크(NZF)가 현행대로 채택되는 경우부터 수정안 도입, 새로운 규제 체계 재논의, 장기간 규제 교착까지 네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글로벌 규제가 명확해지고 강화될수록 선사들이 에너지 효율 기술에 투자할 유인이 커지고, 2050년 선대 에너지 소비량도 지역별 규제만 적용되는 경우보다 최대 25% 줄어들 수 있다고 봤다. 이번 보고서에선 에너지 효율 개선 수단 가운데 물류와 디지털화를 별도 영역으로 분류해 눈길을 끈다. 또 선박 활용률 개선과 항로 최적화, 적시 도착(JIT), 운항 성능 모니터링 등도 포함됐다. 특히 고품질 데이터와 실시간 정보를 활용한 AI 기반 운항 최적화가 해운 물류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제시됐다. 선박 도착 시간을 항만 상황에 맞춰 조정하면 대기 시간을 줄이고 순항 효율을 높여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동시에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보고서에선 선대 운영에서도 데이터 활용 비중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DNV는 디지털화와 지능형 선대 관리 시스템이 운항 효율과 선박 활용률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 데이터를 수집·검증·보고하는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DNV의 배출량 관리 플랫폼 '에미션스 커넥트(Emissions Connect)'는 원천 데이터부터 운항 관리까지 배출 성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례로 제시됐다. 규제가 강화될수록 이런 시스템의 필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EU는 올해부터 해운 부문에 대한 EU 배출권거래제(EU ETS)의 단계적 적용을 완료했으며 메탄과 아산화질소도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유럽 집행위원회는 해운업 배출 데이터 수집·보고 체계인 MRV를 EU 배출권거래제(EU ETS)와 '퓨얼EU 마리타임(FuelEU Maritime)'의 공통 데이터 체계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선종별로도 디지털 기술 적용이 늘고 있다. LNG선에서는 디지털 운항 최적화 도구와 속도 관리, 트림 조정 등이 항해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컨테이너선과 자동차운반선, LNG선, 크루즈선은 운항 패턴이 비교적 일정하고 규제 압력이 높아 고도화된 에너지 효율 기술 도입이 빠른 선종으로 꼽혔다. DNV는 에너지 효율 개선을 규제 환경이 달라져도 즉각 적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봤다. 5000TEU급 컨테이너선의 선수와 프로펠러 등 유체역학 성능을 개선한 사례에서는 연간 연료 소비량을 약 16%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비 회수 기간은 연료 가격에 따라 약 1~4년으로 추산됐다. 저탄소 연료 시장은 규제 불확실성의 영향을 더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DNV는 해운업계의 저탄소 연료 수요가 규제 방향에 따라 2030년 4~22Mtoe(석유환산메가톤), 2050년 33~185Mtoe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추진 중인 생산 프로젝트가 모두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2030년 글로벌 공급량은 최대 270Mtoe에 달할 수 있지만 상당수 사업이 최종 투자 결정을 앞두고 있어 실제 공급량은 이보다 적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크리스티나 사엔즈 데 산타 마리아 DNV 해사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발주되는 선박은 2050년 이후까지 운항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운항 성과에 영향을 미칠 여러 요인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규제는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료와 인프라, 기술은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선주들의 장기 투자 판단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운업계가 장기 투자에 대한 확신을 갖기 위해서는 이해관계자 간 보다 명확한 방향성과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8.31 11:28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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