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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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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서울시-서울AI재단, AI 윤리 생태계 구축 MOU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이사장 전창배)는 서울특별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서울AI재단(이사장 이만기)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AI 기술이 행정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 기술속도 만큼 '행정을 지탱하는 윤리 기준'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9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서울특별시 인공지능 윤리 기반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은 AI 윤리 분야 정책 기반 조성, 전문 연구 수행, 현장 적용 확산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협력 구조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공지능 행정 책임성과 시민 신뢰를 담보하는 '윤리 기반 AI 행정' 체계를 추진한다. 서울시는 AI 윤리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법·제도를 정비하며, 서울AI재단은 연구 전문기관으로서 인공지능 윤리 지침 개발과 정책 자문을 담당한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현장 경험과 민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AI 윤리 시민 교육, 연구, 세미나·포럼 운영 등을 통해 정책의 현장 확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허가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2019년 설립한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는 AI 기술과 AI 윤리의 조화로운 발전과 진흥을 통해 국제 사회 혁신과 인류 번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AI 윤리 분야 연구·교육·정책·문화 확산 등의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감정 교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제정·발표하는 등 새로운 AI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윤리 기준 마련에 앞장서고 있으며, 2020년부터 국내 최초 유일의 'AI 윤리'를 주제로 한 '인공지능 윤리 대전 컨퍼런스'를 지속 개최하며 국내외 AI 윤리 논의의 장을 열어왔다. 해외에서도 싱가포르 교육부 산하기관 싱가포르 사이언스 센터(Science Centre Singapore), 캐나다 국책연구기관인 캐나다 아시아 태평양 재단(Asia Pacific Foundation of Canada) 등 국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AI 윤리 네트워크도 구축했다. 전창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AI 윤리가 단순한 선언적 수준을 넘어 실제 우리 시민과 공공 행정에 적용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정책을 수립하는 서울시, 연구를 수행하는 서울AI재단, 그리고 국내 최초 유일의 AI 윤리 전문 협회인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의 현장 확산 등 각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협력한다는 점에서 국내 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국제적 AI 도시로서 발돋움 하는 윤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공공 행정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만큼 AI를 도입할 때 더욱 신중하고 윤리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협회는 서울시민에게 안전하고 윤리적인 AI가 제공되고 공공 행정에도 AI 윤리가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17 10:59방은주

상용SW협회, AI 중심 협회로 재탄생…"내년 회원사 해외 진출 지원"

"인공지능(AI) 경쟁력은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기술을 현장에서 구현·적용하는 기업 역량도 필수입니다. 우리는 앞으로 상용 AI 산업 생태계를 책임지는 주체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장은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협회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한다고 발표하며 이같이 포부를 알렸다. 이번 개편은 AI가 단순 개념이나 유행을 넘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이날 선포식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협·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하고 향후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어윤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AI는 더 이상 논의의 대상이 아니라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산업의 기준이 됐다”며 "AI를 실제로 만들고, 연결하고, 책임지는 상용 SW 기업을 앞세워 AI 생태계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어 회장은 "AI 경쟁력은 알고리즘이나 데이터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며 "검증된 기술을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구현하고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SW 기업 역량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이 도구라면, 그 도구를 책임지고 사용하는 주체는 상용 SW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이번 명칭 변경을 단순한 간판 교체가 아닌, 상용 SW 기업 중심의 AI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선언으로 규정했다. 앞으로 회원사의 실질적 권익 보호를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산업 내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상용SW협회는 내년 회원사 해외 진출을 위한 초석을 올해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올해까지 진출 지원 준비를 마쳤으며 내년 2분기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래 SW산업과도 축사를 통해 "협회가 상용 AI·SW 이용 촉진과 개발 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SW 시대에 맞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과장은 정부의 AI·SW 산업 육성 기조도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AI 인프라 기반을 대대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상용 AI·SW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상용 SW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환이 가속하면서서 SaaS 공급액과 매출이 매년 약 20%씩 증가하는 등 산업 전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과장은 "정부도 SaaS 혁신 펀드와 혁신 기반 사업을 통해 AI 기술과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공 부문에서도 SaaS 활용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제도적·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2.16 18:12김미정

박주선 "탄소중립 속 석유 역할 여전…에너지 안보 강화해야"

"탄소 중립 과정 속에서 석유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지만 정부 거버넌스 변화로 석유 산업이 정책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게 될지도 모른다는 상당히 큰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은 16일 서울 동대문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5 석유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기회와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협회장은 "2030년 석유 수요가 정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뒤엎고 2050년까지 석유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탄소 중립 대응에 따라 석유과 가스 부문 투자는 지속적으로 축소돼 왔고, 공급이 불안정해지고 가격이 급등하는 공급망 리스크의 상시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우리나라 에너지 안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국가 차원 에너지 안보 전략을 더욱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이 석유산업의 전략적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정유 공정과 운영 및 비축에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데 있어 AI는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며 "단순한 비용 절감을 넘어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친환경 공정의 전환을 이끄는 미래 성장 엔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박 협회장은 지난달 공식화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 미국 등 최대 탄소 배출국이 탄소중립 정책에 미온적이거나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고, 유럽연합 또한 경제적 현실과 산업 경쟁력을 이유로 정책을 완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도한 전동화 의존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 탄소 중립 대체연료를 적극 활용하는 현실적인 지혜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5.12.16 16:12류은주

남부발전, 협력사 품질경쟁력 제고에 나서…동반성장 견인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 협력사 8개사와 '품질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발전설비 고도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 품질경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발전설비 운영 신뢰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남부발전과 품질협회, 참여 협력사들은 협약에 따라 ▲표준화된 품질수준진단 체계 수립 ▲정비품질 정량 분석 ▲협력사별 맞춤형 품질개선 컨설팅 ▲품질혁신 기반 구축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품질혁신 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표준협회는 다수 산업군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비 현장 품질관리 체계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협력사별 실정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활동이 단기적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협력사가 자체적인 '지속가능한 품질경영 생태계'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제도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발전설비 효율·안정성을 높이고, 고장 예방·관리비 절감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정비품질은 발전산업의 안전·신뢰성·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협력사가 강해야 발전산업이 강해지기에, 이번 협약이 현장에 품질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6 15:00주문정

한국상용SW협회, '한국상용AI·SW협회'로 명칭 변경

한국상용소프트웨어(SW)협회가 명칭을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로 변경하고 새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이름으로 SW 산업 생태계를 주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다. 한국상용SW협회는 16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명칭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협회 회원사, 유관기관 및 협·단체장 등이 참석해 협회의 새로운 도약에 기대감을 표했다. 어윤호 한국상용SW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AI가 개념이나 트렌드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생존을 좌우하는 현실적인 산업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현실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는 AI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AI를 실제로 만들거나 연결하고, 책임지는 상용SW 기업 중심의 AI 산업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며 "이미 검증된 기술을 실전에서 작동시키고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상용 SW기업이 AI 시대 주인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경래 SW산업과 과장은 축사를 통해 협회가 상용 SW의 이용 촉진과 개발 기업 육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SW 시대의 혁신적 대응을 통해 SW 산업 생태계 상생을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협회는 내년 회원사 권익 도모와 실질적 성과 창출에 더욱 집중하며 상용 AI·SW·관련 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제도 연구와 상용 AI·SW 보급 촉진·이용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용 SW의 클라우드 서비스용 소프트웨어(SaaS) 전환과 보급 촉진, 이용 활성화 정책·지원도 주요 사업으로 밝혀 실질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어윤호 한국상용AI·SW협회 회장은 "기술은 이미 검증됐지만 그 기술을 책임지고 잘 구현해 실전에서 작동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며,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AI시대 주역"이라며 "새로운 AI 시대를 여는 협회 역햘에 높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4:55김미정

[현장] 한국PMO협회 "공공 정보화 사업 성패, 체계적 프로젝트 관리에 달렸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공공·민간 정보화 사업의 성공을 좌우하는 '프로젝트 관리 사무국(PMO)'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PMO협회는 15일 서울 금천구 파티하우스 더엘에서 '2025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인현 한국PMO협회장을 비롯해 장광수 안양대학교 총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 장태우 한국PMO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유병한 한국SW저작권협회장 등 협회 회원사와 산·학·연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PMO 업계 관계자 간 교류를 강화하고 AI·데이터 중심으로 재편되는 산업 환경 속에서 PMO의 역할과 향후 과제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회원사와 자문위원, 23기 PMO 교육생, 소프트웨어(SW) 기업인 등 다수가 참석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인현 한국PMO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산업 환경 변화가 특히 컸던 해"라며 "우리 협회가 변화 속에서도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고 내년에는 새로운 리더십과 함께 협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장광수 안양대 총장은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언급하며 사전 예방 중심의 정보시스템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후 규제도 필요하지만 시스템 붕괴와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예방 체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PMO가 정부와 공공 시스템 전반에서 점검·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정보 시스템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관리 의무화 등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며 "PMO 기능 강화가 정보화 사업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회 측은 올해 주요 활동 성과도 공유했다.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PMO협회는 PMO 실태 조사와 정책·제도 연구,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지속해 왔으며 현재까지 PMO 전문가 627명을 배출했다. 회원사는 올해 신규 11개사가 추가돼 총 62개사로 확대됐다. 이날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은 PMO와 국가 데이터·AI 정책의 연계도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바우처와 AI 전환(AX) 통합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이 AI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 중"이라며 "한국PMO협회 회원사들도 버티컬 AI, 피지컬 AI 등 국가 AI 전략 과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데이터 품질·가치 인증과 표준 체계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정부·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PMO와 데이터 정책이 결합하면 공공과 민간의 AI 사업 성공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12.15 19:32한정호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접수 시작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내년 5월 12일 열리는 제23회 자동차의 날을 앞두고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2026년도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상은 우리나라 주력 산업인 자동차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자동차 및 부품 산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 수출 확대, 고용 창출 등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산업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한다.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수출 1천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에 제정됨에 따라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국내 자동차 및 부품 제조 분야의 업계, 관련 단체, 학계, 등 각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 발전과 국민경제 발전에 현저하게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이다. 신청 접수는 이날부터 2026년 1월 23일까지 40일간 진행되며 포상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지원 방법, 접수요령 등)은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자는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포상을 수여받게 된다.

2025.12.15 15:14김재성

KT스카이라이프 '포착', 장애인 배트민턴 경기 중계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2일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와 'AI 중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과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이 참석해 ▲AI 스포츠 중계 시스템 구축 ▲협회 경기 중계 운영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등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AI 중계 솔루션 '포착'을 활용해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의 훈련과 공식 경기를 중계한다. 스카이라이프는 AI 기반 스포츠 중계 시스템과 인프라를 지원한다. 협회는 경기 영상 데이터 제공 등 솔루션 구현에 필요한 자원을 제공한다. '포착'은 AI 기반 무인 중계 카메라를 통해 촬영·편집·송출까지 자동화한 AI 스포츠 중계 플랫폼이다. 서비스 가입 고객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포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스포츠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앞서 스카이라이프는 2025 전국장애인체전, 전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 등을 중계하며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석호 KT스카이라이프 수도권고객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AI 중계는 장애인 스포츠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공공·민간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 체육 콘텐츠의 접근성을 높여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성 대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장애인배드민턴 경기의 중계 기술을 혁신하고 일반 대중에게 장애인 스포츠를 더 쉽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분석과 아마추어 선수들의 미디어 노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2.15 11:02진성우

CJ메조미디어,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 등 6관왕 달성

CJ메조미디어가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을 포함해 올해 열린 주요 광고·미디어 시상식에서 총 6개의 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광고주의 경영 목표에 맞춰 최적화하는 데이터·AI 기반 통합 미디어 솔루션 역량과 차별화된 운영 전문성이 만들어낸 성과다. CJ메조미디어는 한국디지털광고협회 주관 '2025 대한민국 디지털광고대상'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공공의 가치를 짓다' 캠페인으로 공공PR 부문 금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이 캠페인은 취업난과 주거 불안을 겪는 청년층에게 공공주택이 삶의 안정과 미래의 기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핵심 타겟인 2030세대의 미디어 이용 행태를 정교하게 분석해 유튜브·티빙·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연계한 통합 미디어 전략을 수립했다. 그 결과, 영상 조회수와 클릭 수는 목표치를 각각 227%, 182% 초과 달성했으며 긍정 여론은 18%p(53%→71%) 상승했다. 구글 주최 '2025 에이전시 엑셀런스 어워즈'에서는 고가치 잠재 고객 발굴 및 매출 연계 성과가 탁월한 파트너에게 수여하는 '리드 생성'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달성했다. 메타 주최 '메타 에이전시 퍼스트 어워즈 2025'에서는 혁신적인 협업 사례를 창출한 파트너에게 주어지는 '게임 체인저'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수상 기록을 세웠다. 네이버가 주최하는 '2025 네이버 파트너 어워즈'에서는 '크로스 서비스 시너지' 부문을 수상했다. 이 상은 소비자의 디지털 여정에 맞춰 검색, 쇼핑, 동영상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최적의 통합 마케팅을 구현한 파트너사에게 수여된다. 크리테오 주최 '2025 크리테오 에이전시 어워즈'에서는 신규 매출 창출과 미래 성장 가능성 확보에 기여한 파트너에게 수여되는 '프론티어 리더 오브 더 이어'와 차별화된 전략과 실행력으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우수 프로젝트에 주어지는 '프로젝트 리드 오브 더 이어'를 동시에 수상하며 3년 연속 본상 수상을 기록했다. 백승록 CJ메조미디어 대표는 “최신 AI 솔루션을 단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의 경계를 넘어 광고주의 경영 목표에 최적화시키는 전문성이 만든 결과”라며 “데이터 기반의 인사이트와 AI 기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광고주의 성공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0:53진성우

출범 17년...IPTV의 날 행사 열려

한국IPTV방송협회는 12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5 IPTV의 날' 행사를 열어 국내 미디어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IPTV와 함께 성장하는 미래 미디어 산업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협회는 '2025 IPTV의 날'을 맞아 '미디어 리부트, IPTV가 여는 새로운 연결'이란 제목의 저서를 발간해 선보였다. 협회는 급격한 미디어 산업 환경 변화 속 IPTV의 현안을 되짚어 보고, IPTV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저서 발간을 기획했다.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 회장은 “IPTV가 지속 가능한 미디어 생태계의 중심축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출판하였다”고 밝혔다. 세부 행사 일정으로 1부에서는 IPTV를 비롯한 유료방송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로자 표창이 진행됐다. 유료방송 산업발전 부문 유공자 6명에게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강도성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이 위원장 직무대행 표창을, IPTV산업 유공자 7명에게는 이병석 한국IPTV방송협회장이 협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2부에서는 '한국IPTV방송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한국IPTV방송대상'은 IPTV 시청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 가치를 제고하고자 마련됐다. 방송대상은 IPTV 3사의 셋톱박스 데이터를 통합한 'TV INDEX'와 각 사의 VOD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드라마 부문과 중소 방송채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실시간 시청자 수와 VOD 이용자 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해 ▲연속극 ▲미니시리즈 ▲VOD 부문 등 총 3개 작품을 시상했다. 중소 방송채널 부문에서는 134개 중소 채널의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을 분석해 IPTV 시청자가 가장 오래 시청한 채널, 즉 시청 몰입도가 높은 상위 3개 채널을 선정해 시상했다. 3부 행사에서는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사업본부장(부사장)이 '콘텐츠와 플랫폼 상생 방안을 찾아가는 11가지 키워드들(대한민국 미디어산업 이대로 포기할 것인가?)'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도성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진흥국장은 축사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확산과 글로벌 OTT의 부상에 따른 IPTV산업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규제는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미디어 분야 수요 맞춤형 R&D를 강화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기술을 지원하고, 10대 AI·디지털 기술의 적용 및 확대를 통해 방송미디어 산업의 체질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2 16:05박수형

尹 고발한 의협 "무리한 의대정원 증원 수사해야"

대한의사협회가 12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의대정원 증원 관계자 5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피고발인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민수 전 복지부 2차관 ▲이주호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관섭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5명이다. 고발 사유는 '직권남용', '직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국회증언감정법 제14조 위반' 등이다. 관련해 의협은 지난 5월 28일 감사원에 의대정원 증원 정책의 절차적 위법성 여부에 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며 국민감사청구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감사원은 지난달 27일 '의대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감사원은 의대 정원 증원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이전 정부가 '논리적 정합성이 미흡한 추계에 근거해 증원 규모를 결정했으며, 의사단체와의 협의를 충분히 거치지 않았고 정원 배정의 타당성·형평성을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르면 위법한 절차에 따른 위법한 정책 추진과 관련하여 피고발인들의 범죄사실이 강력히 의심된다”라며 “의협은 위법한 의료정책 추진과 참담한 실패에 대하여 수사기관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들을 엄정히 처벌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의대정원 증원 정책이 법적 절차와 정당성을 무시한 채 강행되었음을 다시 한번 규탄한다”라며 “그에 따른 의료현장 붕괴로 2년째 국민과 환자의 불편이 계속되고 젊은 의료인들의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책임자 문책을 외면하고 아무도 이러한 사태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며 “의료현장 붕괴에 책임 있는 전 대통령 및 관계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라”라고 요구했다. 尹정부, 2000명 숫자 정해놓고 밀어붙여 의협은 대검에 제출한 고발 취지를 보면 피고발인들이 처음부터 2천 명이란 의대정원 증원 숫자를 정해놓고 관련 연구를 왜곡했다고 보고 있다. 의협은 “피고발인 윤석열, 이관섭, 조규홍은 '2,000명'이라는 증원 숫자를 관철시키기 위해 현재 부족 의사 수 산출의 근거가 된 연구를 그 취지에 어긋나게 왜곡하여 반영하도록 강요했다”라며 “KDI 보완연구에서 부족 의사인력이 늘지 않고 거꾸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오자 이를 임의로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처음부터 2천 명 증원이라는 결론을 정해놓고 보정심 회의를 개최하여 위원들에게 심의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설명하지 않은 채 심의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등 직권을 남용했다”라며 “담당 공무원으로 하여금 의무 없는 일을 강요하거나 보정심 위원들의 권한을 침해하여 권리행사를 방해했다”라고 비판했다. 또 “교육부는 대학별 현장점검 등의 방법으로 대학의 향후 교육여건 확보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여야 했음에도 이를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정원 배정 규모를 최종 결정했다”라며 “이는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 없이 그 직무수행을 거부하거나 그 직무를 유기한 때에 해당하다”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교육부는 의사 수 추계 연구의 내용을 왜곡하거나 누락하여 보고하는 등 실제로는 대학 교육여건 판단 자료로 활용할 수 없는 보고서를 마치 판단 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것처럼 배정위 위원들에게 오인·착각을 일으키게 했다”라며 “오인·착각을 한 배정위 위원들이 현장점검이 필요하지 않다고 잘못 판단한 것을 이용하여 현장점검 없이 정원 배정 기준을 정하도록 하여 결국 배정위 위원들로 하여금 그릇된 행위를 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학별 교육여건 판단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는 보고서를 위원들에게 제공조차 하지 아니하여 보고서 내용에 대한 위원들의 부지를 이용하여 마찬가지로 그릇된 행위를 하게 했다”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피고발인 박민수는 2024. 2. 15.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가 지난해 말 각 의과대학의 여건을 조사한 결과 (의대 정원을) 증원하더라도 의학교육 평가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면서 “실제로는 정부가 각 의과대학의 여건이 의학교육 평가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한 사실이 없음에도 위 피고발인은 마치 평가인증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을 확인한 것처럼 허위의 사실을 발표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위계로써 배정위 위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것”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조규홍 전 장관과 관련해서는 “2024년 6월 26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에서 선서 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은 본인이 결정했다고 증언하는 등 이후 국회에 출석할 때마다 2천명 증원 결정은 본인이 직접 한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감사원 감사 결과에 의하면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결정은 결국 피고발인 윤석열과 그의 지시를 받은 피고발인 이관섭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의협은 “피고발인 조규홍이 국회에 증인으로 출석하여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 결정을 본인이 직접 했다고 증언하였다면 이는 명백히 허위의 증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협은 피고발인들에게 형사고발과는 별개로 민사소송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2025.12.12 15:57김양균

KAILA, 'AI 리터러시 글로벌 컨퍼런스 2025' 성료

한국AI리터러시협회(KAILA)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AI 리터러시 글로벌 컨퍼런스 2025'를 열고 윤리와 책임을 기반으로 한 AI 활용을 국가 경쟁력 과제로 논의했다. 한국AI리터러시협회는 이번 컨퍼런스가 교육자, 공무원, 기업 실무자, 연구자 등 다양한 현장 전문가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리터러시를 전면에 내세운 행사로 치러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술 동향 소개가 아니라 교육과 산업 현장에서 AI를 어떻게 책임 있게 활용할 것인지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지 않는 기준을 어떻게 세울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됬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선종 KAILA 회장은 'AI 시대 개인의 경쟁력'을 주제로 AI 리터러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AI는 단순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판단과 사회적 신뢰를 직접적으로 흔드는 기술"이라며 "윤리와 법, 비판적 이해를 기반으로 한 AI 리터러시는 교육현장은 물론 기업 환경에 내재된 실체적인 위험요소이며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특히 학교와 기업 모두에서 '편리하니까 일단 쓰고 보자'는 태도에서 벗어나, 리스크를 이해하고 책임 있는 활용 원칙을 세우는 일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해외 기관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싱가포르 디지털 에듀케이션 의회(DEC) 대니 비엘릭 회장은 영상 연설을 통해 "AI 리터러시는 글로벌 차원의 공동 과제이며 한국 KAILA의 활동이 중요한 기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AI 리터러시 랩의 더글러스 이커설 박사는 해외 교육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리터러시 모델을 소개하며, 교사와 학생이 실제 수업 속에서 어떻게 AI 도구를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사용하는지 구체적인 실천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전국 청소년 6천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리터러시 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은 챗봇, 이미지 생성기 등 AI 도구를 활발히 사용하고 있지만 저작권 침해, 개인정보 노출, 허위 정보 생성 등 위험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AI 활용 능력과 위험 인식 사이의 격차가 커질수록 부정행위, 사이버 괴롭힘, 허위 정보 확산과 같은 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청소년 대상 체계적인 AI 리터러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WS, 대학, 산업계, AI 윤리 전문가가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최근 사회 현장에서 나타나는 구체적인 문제들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대학 과제와 시험에서의 AI 활용이 어디까지 허용돼야 하는지, 기업 내부 정보가 생성형 AI 도구를 통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는 가능성, 프라이버시 침해와 감시 강화 우려, 업무·학습 현장에서의 AI 도구 오남용 등 사례를 짚었다. 이어 규제 중심 접근을 넘어, 기관·기업·학교가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AI 활용 기준'과 내부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KAILA는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교육계와 산업계를 아우르는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를 정교화하고, 기업을 대상으로 한 윤리적 AI 활용 세미나와 국제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오는 2025년 상반기에는 'AI 리터러시'를 공식 출간하고, 교강사 양성 과정과 공공기관·기업 대상 AI 리터러시 진단 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행사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 신간는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교육·기업 현장의 실무 지침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선종 회장은 "오늘의 논의는 결론이 아니라 출발점"이라며 "한국 사회가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데 KAILA가 지속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AI 리터러시 교육과 진단, 정책 제안을 병행하며, 윤리와 책임을 기반으로 한 AI 활용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28남혁우

한국양자산업협회, Q2B 실리콘밸리 2025 참가…글로벌 양자 생태계 진출 본격화

한국양자산업협회(KQIA)가 국내 양자 기술 기업 10곳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양자 기술의 산업 적용 로드맵을 공유했다. KQIA와 국내 양자 기업, 대학 관계자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Q2B 실리콘밸리 2025'에 공동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QC웨어가 매년 주관하는 Q2B는 전 세계 양자컴퓨팅 기업과 학계,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양자 비즈니스 컨퍼런스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번 행사는 '양자 가치를 향한 로드맵'을 주제로 양자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의 비즈니스 가치로 연결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SDT도 실리콘 카탈리스트와 공동부스로 참여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양자컴퓨팅이 인공지능(AI)과 결합해 금융, 신약 개발, 유전체 분석, 에너지 효율화, 차세대 암호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월적 속도의 분석 능력'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참가자들은 양자 알고리즘과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구조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고난도 최적화, 복잡계 모델링 사례를 공유하며 '양자 우위'이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지는 조건을 점검했다. QC웨어 주도로 운영된 '엔드유저 데이' 세션에는 금융, 제조, 항공우주, 제약 등 주요 산업의 잠재 수요 기업들이 직접 참여해 도입 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국내 참가 기업과 대학 연구자들은 글로벌 대기업의 파일럿 프로젝트와 PoC(개념 검증) 진행 과정, 투자 의사결정 기준 등을 직접 확인하며 국내 양자 기술의 상용화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다. KQIA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 공동 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세션과 패널 토의를 중심으로 해외 양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업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확대했다. 방승현 한국양자산업협회 회장(오리엔텀 대표)은 "Q2B 실리콘밸리 2025는 양자 기술이 더 이상 연구실 안의 주제가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가는 현실적인 수단이 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방 회장은 "국내 기업과 인재들이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양자 가치를 향한 로드맵'을 논의하고, AI와의 시너지를 통해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 비전을 공유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한국은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젊은 인재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양자 전쟁'이라 불리는 글로벌 기술 경쟁의 선두 그룹에 합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칠 전 한국연구재단 양자기술단장도 현장을 찾아 글로벌 동향을 점검했다. 이 전 단장은 "양자기술의 대가들이 최근 발전 상황을 한 자리에서 정리해 주고, 각 기업들이 개발 현황을 공유해 양자기술의 현 주소를 체계적으로 볼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양자 이득이 구현되는 시점에 대한 패널 토의에서 대체로 3~5년이라는 전망에 의견이 모인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향후 수년이 양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투자를 동시에 가속해야 할 결정적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번 Q2B에는 오리엔텀, 퀀텀인헨스먼트, 큐노바, 팜케드, 메가존클라우드, 우리로, 안젯텍, 코오롱베니트, 코오롱인더스트리, 인세리브로 등 국내 양자 관련 기업 10곳이 협회와 함께 참가했다. 오리엔텀은 양자 금융 알고리즘과 미들웨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인 양자 소프트웨어 기업이며, 퀀텀인헨스먼트는 양자암호와 양자키분배(PQC 기반 보안 기술)를 바탕으로 한 보안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안젯텍은 서울을 거점으로 양자머신러닝(QML)과 양자 AI를 활용해 의료·금융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으로, 실제 산업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양자·양자영감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다. 각 기업은 금융, 바이오, 클라우드, 소재·부품,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 기술의 적용 가능성과 국내에서 개발 중인 솔루션을 소개하며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했다. KQIA는 이번 Q2B 참가를 계기로 국내 양자 기업들의 글로벌 공동 연구, 실증 프로젝트, 투자 유치 연계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협회는 컨퍼런스에서 확보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최신 동향을 정리해 회원사에 공유하고, 양자컴퓨팅·양자센싱·양자통신·양자 소재·부품 등 전 영역에서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과 민간 합동 양자 투자 계획에 발맞춰, 양자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대와 산·학·연 공동 연구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KQIA 관계자는 "이번 Q2B 실리콘밸리 2025 참가는 한국 양자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국내 혁신 기술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공고히 하고, 양자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 혁신에 더 많은 기업과 인재가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5.12.11 16:17남혁우

코나아이-대한골프협회, '골프 전용 카드' 내놓는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는 대한골프협회와 손잡고 국내 최초 '공식 인증 골프 전용 카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협회의 공신력과 코나아이의 결제 플랫폼·카드 제조 기술이 결합된 이번 카드는 골프 활동과 결제를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한 새로운 골프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국내 골프 시장은 라운드 증가, 골프 인구 확대, 연습장·스크린골프 시장 성장 등으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예약부터 이동, 장비 구매, 라운드 결제까지 다양한 결제 수요가 발생하는 생태계 특성상, 결제 플랫폼 기반의 통합 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업 역시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골프인에게 더 높은 편의와 신뢰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코나아이가 새롭게 선보이는 골프 전용 카드는 대한골프협회가 공식 인증하는 골퍼 자격 정보가 연동되는 최초의 카드다. 이를 통해 골퍼는 하나의 카드로 공신력 있는 골퍼 인증을 받을 수 있으며, 협회는 보다 정교한 골프인 인증·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골프장들이 공신력 있는 인증을 갖춘 골퍼에게 부킹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추세에 따라, 이번 공식 인증 카드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공식 인증 기능은 향후 다양한 골프 서비스와 연결돼 새로운 사용자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예정이다. 코나아이는 글로벌 결제 플랫폼 사업자로서 다양한 전용 카드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고급 카드 제조 기술과 결제 인프라를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했다. 골프인의 정체성을 반영한 스페셜 에디션 디자인으로 제작되며, 결제·인증·멤버십 기능을 통합해 소장 가치와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 코나아이와 대한골프협회는 골프카드의 대중화를 위해 해외 제휴를 포함한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현재 글로벌 골프 부킹 플랫폼과 제휴를 완료해 일본·태국·베트남 등 인기 골프 여행지에서 최대 8%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모빌리티 서비스도 연계해 공항 이동부터 골프장 픽업까지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통해 골퍼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편리한 결제·예약·이동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통합 골프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에는 현지 골프장 간 이동 서비스, 글로벌 골프 투어 패키지 협업, 해외 결제 편의성 강화 등으로 제휴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코나아이는 이번 카드 출시를 계기로 전국 골프장 및 골프 관련 사업자와의 제휴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골프장·연습장 결제 혜택 및 포인트 프로그램 ▲스크린골프·예약 플랫폼 제휴 ▲골프 장비·렌탈·보험 등 생활형 제휴 서비스를 확장해 결제 기반의 골프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공식 인증을 기반으로 골프인에게 새로운 수준의 편의성과 신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결제 플랫폼 중심의 골프 라이프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골프장과 관련 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며, 골프 산업 전반의 제휴 파트너를 적극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나아이의 대한골프협회 공식 인증 골프 카드는 내년 1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2025.12.11 14:15백봉삼

HD현대인프라코어, 국내 최대 수소전시회서 '최고제품' 수상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와 'HX22'가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HE 2025)에서 언론이 선정한 수소 산업 분야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WHE 2025 조직위원회와 공동 주관해 진행한 WHE 2025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소속 매체의 기자들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 'WHE 2025'를 방문해 전체 출품 제품·기술을 직접 확인하고, 관객호응도와 시장잠재력, 기술혁신성 등을 고려해 투표 후 우수제품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인 ▲베스트 픽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HX12'와 'HX22', 최우수상인 ▲엑설런트 픽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 에이피그린의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 케이엠씨피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가 각각 선정됐다. 베스트 픽에 선정된 HD현대인프라코어의 수소엔진 중 'HX12'는 11L급 차량용·발전용 수소엔진으로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이름을 올렸으며, 내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WHE 2025에서 첫 공개된 'HX22'는 세계 최대 규모의 22L급 수소 엔진으로, V형 12기통 구조로 최대 출력 600㎾(816마력), 연속 출력 477㎾(649마력)의 성능을 확보해 약 200가구의 연간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엑설런트 픽에 선정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이동형 수소 충전소'는 트럭 또는 대형 트레일러에 수소압축기·저장용기·냉각기·충전기 등 수소 충전 핵심 설비를 탑재한 형태로, 700bar 고압 충전이 가능한 신형 충전소이다. 에이피그린의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APG-Series)'와 케이엠씨피의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EL-KUS)'가 엑설런트 픽에 함께 선정됐다. 분산형 저전력 수소생산 시스템은 컨테이너 일체형 구조로 만들어진 촉매 부분산화(C-POX) 기반 무수 수소생산·발전 모듈이다. LNG, 바이오가스 등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통합형 연료전지(PEMFC)로 전력을 만든다. 발열 반응으로 외부에서 수소와 공정용수를 공급받지 않고도 하루에 20kg의 수소와 300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수소연료전지 추진 보트는 95kW 수소연료전지와 100kW 배터리 기반의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총 180kW의 추진력을 낸다. 최대 속도 20노트로 60km까지 항해할 수 있으며, 700bar 수소탱크(6.2kg)로 기존 수소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다. 통합제어시스템으로 자율 운항 2~3단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자동차 양산 기술로 제작돼 신뢰성과 정비성이 높다. WHE 2025 조직위원회 강남훈 위원장은 ""베스트 프로덕트 미디어 어워드를 통해 주목받는 혁신 기술이 더욱 빠르게 산업 전반에 확산되길 기대하며, 조직위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수소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WHE 2025'는 전 세계 26개국, 27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4일간 2만 5천여 명이 방문하며 막을 내렸다. 전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 수소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며 글로벌 수소산업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국내 주요 일간 신문, 방송, 통신사, 온라인, 자동차 전문지 등 59개 매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으며, 회원사 소속 기자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2025.12.11 10:43김재성

이해민 의원 "SW는 산업의 '공기'…제값 받는 생태계 만들 것"

"소프트웨어는 공기와 같아서 평소엔 그 소중함을 모르지만, 문제가 생기면 그때야 깨닫습니다. 공기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이듯 SW는 산업의 생명줄입니다. SW가 '비싼 값'을 하는 만큼, 제값을 받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이 10일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중견-중소SW기업협의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 SW의 가치를 '공기'와 '비싼 자원'에 비유하며 산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한 입법 활동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정부 및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해민 의원은 "IT 업계 출신으로서의 자아와 입법부 일원으로서의 자아가 섞여 있다"고 운을 떼며 "소프트웨어는 한번 만들고 끝나는 물건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영역이므로, 그에 합당한 '비싼 값'을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정부가 화려해 보이는 AI 사업에만 몰두할 때, 실제 그 기술을 실핏줄처럼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여기 계신 중견·중소 기업들의 몫"이라며 "SW 기업들이 공정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적정 절차 선정 법안' 등 관련 입법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출신의 경험을 살려 공공부문의 불합리한 발주 관행을 꼬집었다. 조 의원은 "공공사업 진행 중 과업이 변경되어도 예산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아 기업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손해를 감수하거나 소송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공공부문이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며, 국회 차원에서 이러한 불공정한 관행을 하나하나 찾아 없애겠다"고 강조해 참석 기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과 이정헌 의원도 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김현 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은 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했고, 이정헌 의원은 "AI 시대를 움직이는 근본 동력인 SW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행사를 주최한 김상욱 중견SW기업협의회 회장과 조미리애 중소SI·SW기업협의회 회장은 "국회와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협의회도 내년에는 더욱 단합하여 SW 산업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도 조경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 최효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최현택 대신정보통신 대표,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유경태 KCC정보통신 대표, 서일종 시스원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2026년 도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2025.12.10 20:37남혁우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한국디지털정부협회, 디지털정부 진흥 맞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대표 최현택)와 한국디지털정부협회가 디지털정부 생태계 발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혁신적인 IT서비스 기반 전자정부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디지털정부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정부 정책 방향에 발맞춰 IT서비스 산업과 디지털정부 사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협약은 IT서비스 기반 디지털정부 시대로의 전환 흐름에 부응해 디지털정부 진흥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 AI 등 신기술 관련 인력 역량 강화, 민관 협력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공공 서비스 고도화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양 기관의 협력 체계가 전자정부사업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디지털정부협회에서 강동석 협회장과 김동학 사무국장이 참석했고,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에서는 채효근 상근부회장과 백종선 사업총괄실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두 협회는 디지털정부 관련 현안에 대해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공동 연구와 세미나, 정책 제안 활동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채효근 상근부회장은 "한국디지털정부협회와의 협력은 디지털정부 분야에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디지털정부 진흥을 위한 민관 협력 강화와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디지털정부에 AI 등 신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제도 개선 과제 발굴과 정책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정부 사업에 참여하는 IT서비스 기업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세미나와, 공공과 민간을 잇는 협의체 운영 등도 검토하며 디지털정부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역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12.10 18:31남혁우

포시에스,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상 수상…전자문서 1위 입증

포시에스(대표 박미경)가 2025년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국내 페이퍼리스 및 전자계약 분야 역량을 입증했다. 포시에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이날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렸으며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를 비롯해 다수의 벤처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시에스는 지난 1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인터넷대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대통령상을 수상한 데 이어,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에서도 대통령상을 받으며 클라우드 서비스와 벤처 기업 분야 모두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벤처창업진흥유공 포상은 벤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는 정부 포상이다. 포시에스는 30년간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통해 국내 전자문서 시장의 성장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로 대·중소, 벤처기업과 공공부문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1995년 설립 이후 독자 기술력으로 외산 제품이 장악하던 시장에 도전해 국산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하고, 전자문서·전자계약 분야의 국산 생태계를 선도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시에스의 대표 솔루션인 '오즈 리포트', '오즈이폼'은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전자문서 표준 솔루션으로 자리 잡았다. 우체국, 국세청,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주요 공공기관은 물론, 국내 금융권의 70% 이상이 포시에스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이를 두고 "국내 전자문서 시장 확산의 토대를 마련한 사례이자, 포시에스 기술력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대표적 지표"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은 복잡한 인프라 구축이나 별도 시스템 개발 없이 월 단위 요금제로 전자계약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자금과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과 벤처기업도 부담 없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이폼사인은 CSAP SaaS 표준등급을 선제적으로 획득했으며, 업계에서 유일하게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과 디지털서비스 혁신제품에 동시에 지정됐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기도의회 등 공공기관은 물론 현대, SK, LG 등 대기업에서도 이 서비스를 도입해 안정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분야에서 20여건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 등 독자 기술 역량을 축적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클라우드,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대·중소기업 전반에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을 촉진해 온 것도 성과로 꼽힌다. 최근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X'를 활용한 AI 기반 전자문서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하며 전자문서 업계의 AI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지난 30년간 오직 전자문서 기술 하나로 국내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해온 여정에서 이렇게 큰 영예를 안게 되어 감사하다"며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 온 포시에스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며, 이는 전 임직원의 노력과 고객들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국산 전자문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전자문서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6:26남혁우

벤처기업협회 "'닥터나우 방지법', 사실상 시장 진입 원천 차단"

약사법 개정안, 일명 '닥터나우 방지법'에 대한 잡음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벤처기업협회가 시장 진입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벤처기업협회는 10일 "'닥터나우 방지법' 등 비대면진료 플랫폼 규제 강화와 관련해 플랫폼의 의료기관·약국 환자 유인·알선 행위와 의약품 도매업자의 시장 질서 교란 행위는 현행 규제조항을 개정하는 것만으로도 규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개정안이 시장 진입 자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것이 과연 타당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불공정 행위가 문제라면, 사업을 금지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후 규제 중심의 합리적 대응이 보다 타당한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 계의 우려에 대한 대안으로 도매상을 영위하지 않는 '비대면진료 중개업자'도 의약품 도매상과 같이 리베이트 등을 금지하는 제도 보완으로 충분히 사후 규제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약사법 조항에 비대면 진료 중개업자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제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에 협회는 "따라서 현재 운영 중인 플랫폼의 의약품 도매업 영위 행위를 입법으로 원천 차단하기보다는, 덜 침해적이면서도 실효성 있는 대안 입법을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엇보다도 소비자 편익을 위해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12.10 16:01김기찬

한국팹리스산업협회 "K-반도체 비전 발표 전폭적 지지"

한국팹리스산업협회(KFIA)는 1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된 'AI 시대, K-반도체 비전과 육성전략 보고회'에서 발표된 정부의 비전 및 전략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회장은 "정부의 이번 보고회가 반도체 세계 2강 도약을 위한 비전 및 전략을 집중 논의하고,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에 역량 결집을 추진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것에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정부가 "반도체 주도권 확보에 우리 산업의 명운이 달린 비상한 시기인 만큼, 그동안 실행에 옮기기 어려웠던 비상한 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한데 대해서도 "전적으로 동의 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우리나라의 반도체산업이 메모리에 편중된 구조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경쟁력이 매우 저조하고 AI 확산 시대에 팹리스분야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경쟁력이 부족한 시스템반도체, 특히 팹리스 분야는 파운드리-수요기업 등 온 생태계를 동원해 10배로 키우겠다"는 전략을 밝혔으며, 협회 역시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는 팹리스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건의했던 '국내 팹리스 스타트업의 빠른 스케일업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요청'을 국가 전략으로 구체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협회는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는 정부의 강조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반도체 강국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실행은 산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책 중 정부가 국내에 글로벌 반도체 수요기업이 있으나, 국내 팹리스 채택이 저조했다는 측면과 국내 팹리스 수요가 높은 성숙 공정이 공백상태로 팹리스가 왜 해외 파운드리를 이용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공공기관의 국산 반도체 우선 구매제도 마련', '팹리스 대상의 공공펀드 조성', '팹리스-파운드리 상생 팹 설립' 등의 대책에도 깊은 공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협회는 "앞으로도 정부의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강화 전략에 발맞춰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정책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자 한다"며 "이는 곧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시스템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는 협회의 책임과 역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0 16: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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