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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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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통 분야 협력 재개…K-시티 자율주행 견학

한-일 교토분야 협력이 8년 만에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서울 명동 롯데시티호텔에서 일본 국토교통성과 교통 분야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교통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제12차 한국-일본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과 우에하라 아쓰시 일본 국토교통성 국토교통심의관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국토부는 2000년부터 일본 국토교통성과 총 11차례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를 진행해 수도권 교통정체 해소, 대중교통 편의 증진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8년 만에 재개되는 고위급 교통협력회의로 지난해 3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2016년 이후 중단된 교통협력회의를 재개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20일 열리는 회의에서 양국은 지방·농어촌 교통서비스, 자율주행차, 물류정책 방향,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등 주요 교통정책과 비전을 공유하고, 양국 현안에 대한 교통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오전에 논의 예정인 지방·농어촌 교통서비스 분야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벽지노선 등 지원사업 현황과 지방 이동권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자율차 분야에서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추진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국내 물류 산업 동향과 물류산업 첨단화 등 우리나라의 주요 물류정책을 소개한다. 이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21일에는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인 경기도 화성의 자동차안전연구원 K-시티를 견학, 기상환경재현시설 등 K-시티 주요 시설을 소개하고, 자율주행차·고속주회로 시승을 통해 우리나라 기술력을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K-시티는 자율차 기술개발 지원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고속도로·도심·커뮤니티·교외·주차시설 등 5종 환경을 재현해 실제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구현할 수 있다. 박지홍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8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교통협력회의는 한-일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양국 협력관계를 토대로 미래를 위한 지속적인 교류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2.19 11:19주문정

"한-독, 신재생에너지·수소·첨단기술·인프라 협력해야"

EU내 한국과 최대 교역국인 독일과 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분야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독일 미래 유망산업 협력과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협력이 필요하며 ▲수소경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AI, 항공우주, 배터리 등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수주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은 유럽내 한국의 제1위 교역국으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교역액(339억달러)을 기록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 국내 외국인투자 누적 최대 신고건수(2천359건)를 기록 중이며, 반대로 유럽에서 우리 기업이 신규법인을 가장 많이 설립한 국가도 독일(879개)이다. 또한, 우리 재외동포가 유럽에서 가장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먼저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80%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독일 정책에 발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2년 현재 독일 전력공급의 46.3%가 재생에너지며, 전기 생산량 중 풍력이 21.7%로 가장 높고, 갈탄 20.1%, 천연가스 13.8%, 석탄 11.2%, 태양광 10.5% 順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고서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3MW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한 바 있고, 해상풍력 발전용량을 2030년까지 12GW까지 증가시킬 계획인 만큼, 독일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은 2030년까지 매년 10G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설비를 확보해, 총 115GW의 육상풍력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태양광의 경우 독일 정부는 2030년까지 매년 22GW 발전규모 확대 및 총 215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인프라 구축 목표를 설정했다. 연방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개인 주택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정책에 5억유로를 배정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이다. 독일은 2023년 '국가 수소 전략'을 개정 발표하는 등, 수소경제 이행 관련 EU국가 중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수소 발전량을 10GW로 확대할 예정이며, 산업⋅운송⋅에너지 시스템에서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인프라 구축에 연방 정부는 90억유로(약 12조7천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그린 수소 확보 공동 노력, 수소기술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 수소 공급망 협력과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한국과 독일 양국은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한국은 2040년까지 수소차 290만대, 수소충전소 1천200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을 수소경제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바 있으며, 독일 역시 정부와 기업이 합작해 'H2 모빌리티 인더스트리 이니셔티브'를 설립, 관련 인프라 확대를 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 생산 시장 진출 및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FCEV)생산 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I나 항공우주 산업 같은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유망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산업혁명 4.0 개념을 가장 먼저 도입한 독일은 AI 육성 전략을 2018년 발표한 이래 제조업의 17.3%가 AI를 활용하고 있는 등 제어시스템, 로봇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을 늘려나갈 것을 제안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EU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EU내 배터리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우리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일부 국가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튬이온을 대체하는 새로운 배터리 공동개발(염화이온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우주 산업 분야가 탄소중립 상용항공기를 목표로 연간 수익의 7%를 R&D에 투자하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고, 배터리, 수소 등 항공기 부품 또는 기술 공동 개발 협력도 유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현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독일은 친환경 기조와 동시에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어 우리가 수소, 풍력 분야나 배터리 공급 부문에서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산업혁명 4.0으로 대변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제조기술을 가진 독일과 자동차,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회 인프라와 관련하여 디지털 부문에서 독일과 한국의 강점 차이는 명확하다. 독일은 제조업의 디지털화에서 앞서는 반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EU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략으로 2025년까지 공공행정, 의료 등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전자정부 서비스와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독일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력망 구축이 중요해짐에 따라 에너지케이블구축법 등을 제정했으며, 총 119개의 신규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신규 송전망의 길이는 약 1.3만km에 달한다. 또한, 수소 운송을 위해 2028년까지 최소 1천800km의 파이프라인 설치를 추진 중이다. 우리 기업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 내륙을 있는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한 사례처럼, 앞으로도 독일의 전력망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공급망 실사 등 독일이 앞서고 있는 ESG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최근 독일에서 수출 절차를 간소화한 방산 분야 협력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독일은 유럽 국가 중 우리의 최대 교역국으로 우리 기업은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전자정보통신 분야로 진출을 늘리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판매 중심에서 공급망 거점 구축을 위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독일의 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한국과 독일이 새로운 140년(2023년 수교 140주년)을 함께하는 미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16:19류은주

SK하이닉스, 설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2400억원 조기 지급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중견 협력사 500여곳을 대상으로 약 2400억 원 규모의 거래대금을 조기에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다운턴을 함께 극복한 협력사들에 고마움을 전하고, AI 인프라 핵심기업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또, 회사는 중소 협력사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펀드도 36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부사장(FE구매)은 "SK하이닉스는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24.02.06 14:13이나리

한화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대금 3천억원 조기 지급

한화그룹은 주요 제조·화학 및 서비스 계열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약 2천500여개의 협력사 대금 3천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조기 지급하고 설 명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설, 추석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해 왔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의 성과급이나 2차, 3차 협력사에 대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데, 이를 해소하고자 한화그룹 계열사에서 예정된 자금을 조기에 현금으로 집행해 경기 선순환에 기여하려는 것이다. 계열사별로는 한화 31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430억원, 한화솔루션 128억원, 한화오션 1,644억원, 한화시스템 46억원, 한화정밀기계 77억원 등 약 3천억원 대금을 평소보다 최대 54일 정도 앞당겨 현금으로 지급한다. 또한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지역 특산품 등을 구매해 사내 상주 협력업체와 용역직원, 주요 고객들에게 설 선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지역 특산품 구매 금액만 총 45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한화 측의설명이다. 이 밖에도 주요 계열사 임직원들은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도 병행한다. 지역사회복지관, 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수급세대 등 소외계층에게 명절 후원물품(식료품, 도시락, 힐링 용품 등)을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역 농수산품의 명품화 지원 육성'을 위해 갤러리아 센터시티, 타임월드, 광교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운영한다. 년 2회의 정기 품평회를 통해 신규 발굴된 충남지역 우수 특산품을 시작, 현재는 전국의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백화점 내 아름드리 매장을 통해 명절 세트 판매를 지원하는 것이다.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 가공 상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15년도부터 진행해온 갤러리아 백화점의 대표 지역 사회 상생활동으로 2023년 추석에는 4억3천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2024.01.31 10:34류은주

LG, 설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조2500억 조기 지급

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총 1조2천5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금 결제,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한 취지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1조3천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1천억 원 펀드를 조성해 총 3천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신규 및 자동화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직접 제공하고 있다. LG이노텍은 1천4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면서 협력사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1천500억 원 규모의 투자지원펀드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설비, 운영자금에 대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납품대금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계열사들은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달 16일부터 설 명절 전까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마을에 총 2000kg의 김치를 기부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장애청소년 가정에 쌀과 식료품 세트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등 사업장별로 지역 이웃을 대상으로 생필품, 난방용품 등을 전달한다. LG생활건강은 전국 여성 청소년 기관, 노인복지시설 등에 생활용품, 화장품, 음료를 기부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과일∙채소 등 제철장터 상품으로 구성한 '마음나눔 꾸러미'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2024.01.29 13:52이나리

삼성, 설 명절 맞아 협력사 물품대금 2조1400억 조기 지급

삼성은 설 명절에 앞서 국내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재용 삼성 회장은 평소 "우리 삼성은 사회와 함께해야 한다. 고객과 주주, 협력회사,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라며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조해 왔다. 삼성이 이번에 협력회사에 조기 지급하는 물품대금은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총 2조1400억원이다. 작년 설을 앞두고 지급했던 1조400억원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금액이다. 물품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하며, 회사별로 예정일보다 최대 21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회사들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물품 대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2회에서 월 3~4회로 늘렸다. 삼성은 2018년부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해 지급하는 등 납품대금 연동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협력회사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명절 맞이 온라인 장터도 운영한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고 ▲전국 농특산품 ▲자매마을 상품 ▲스마트공장 지원 중소기업 상품 등의 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은 그동안 매년 명절마다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왔으며 작년 설과 추석에는 70억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했다. 직원들은 온라인 장터를 통해 ▲관계사 자매마을 농수산물 및 특산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지원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올해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는 ▲한우 선물세트 ▲수산물 세트 ▲가공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다. 각 관계사 노사협의회도 임직원들이 온라인 장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환경 개선을 돕는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해 작년까지 3200여 건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작년부터는 AI·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기존 스마트공장을 더욱 고도화시키는 '스마트공장 3.0' 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 삼성은 협력회사가 아닌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도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 완화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삼성 임직원들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중앙회가 삼성의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209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2.3%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대한 중소기업들의 만족도는 86.2%에서 92.3%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삼성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15.6%는 매출이 평균 31억9000만원 증가했으며, 참여기업의 14.4%는 고용 인력이 평균 8.8명 늘었다. 삼성은 중소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상생 펀드 및 물대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상생·물대 펀드 규모는 2010년 2조3천억 원에서 현재 3조4천억 원으로 약 50% 증가했다. 협력회사들은 조성된 펀드를 활용해 시설투자, R&D 등 회사발전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2024.01.29 10:24이나리

LGD, '2024 동반성장 새해모임'서 OLED 대세화 의지 다져

LG디스플레이는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80여 개의 핵심 부품, 장비 협력사 CEO가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미래기술 준비 위한 기술 혁신 리더십 강화 ▲획기적인 원가 구조 혁신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 협력사 경쟁력 제고를 위한 동반성장 강화 등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미래 준비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다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탁월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Best Partner Award)'를 수여했다. 정철동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사 여러분들의 굳건한 신뢰와 지원이 있어 이를 극복해 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정 사장은 이어 “우리는 OLED 시장이 TV와 스마트폰을 넘어, IT와 자동차까지 확대되는 OLED 대세화라는 변화의 흐름 속에 있다”며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협력사 여러분과 함께 원팀이 되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목표한 바를 반드시 달성하고 함께 더 큰 성장을 이루는 202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을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 지원, 기술 협력, 의료 복지 지원 등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협력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그린 SCM 컨설팅 및 탄소 저감 협력과 같은 녹색 동반성장 활동, ESG 경영 교육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역량을 제고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1.28 11:00장경윤

"로봇으로 도서관 사석화 막고 맞춤광고 송출"

로봇 업계와 대학이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연구를 지원받게 된 학생들은 로봇을 활용해 도서관 사석화를 막거나 구역별 맞춤 광고를 송출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화답했다.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지난해 9월 광운대와 산학 협력을 맺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광운대 로봇학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로봇 전공학부다. 인공지능융합대학 내에 정보제어·지능시스템 전공, 인공지능(AI)로봇 전공으로 구성됐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로봇학부에 서빙로봇 5대와 라이다 30여개를 기탁했다. 기증된 서빙로봇 '케티봇'은 광운대 중앙도서관에서 도서반납로봇으로 무인 반납된 도서를 반납 데스크까지 이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어 케티봇 2대를 활용해 동계 방학기간 학생들의 연구 과제 수행을 위해 기술 자문을 제공하고 교내를 테스트필드 삼아 결과물을 만들고자 협업을 확대한다. ■ 브이디컴퍼니-광운대 로봇학부, 산학협력 본격화 브이디컴퍼니는 25일 서울 금천구 브이디컴퍼니 본사 파크에서 광운대 학생들의 연구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지원을 위한 비밀 유지 협약(NDA)을 체결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 기관 관계자와 로봇학부 학생 약 10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오정현 로봇학부 학과장과 박광현 교수는 각각 '푸두봇' 1대와 '벨라봇' 1대를 지원 받고, 로봇게임단 '로빛'과 로봇동아리 '바람' 학생들은 '케티봇'으로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 특히 로빛은 2006년 창단한 이후 국내외 대회 300여 곳에 출전해 실적을 거두고 있다. 먼저 광운대 로빛과 바람 학생들이 연구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로빛은 '도서관 내 안내로봇'을, 바람은 '건물 안내·경비 로봇'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명진(로빛) 학생은 이날 발표에서 “안내로봇으로 도서위치 식별과 안내, 도서 대출여부 확인과 안내 등 작업을 구현할 것”이라며 “학생들 문의를 받아 자료실 좌석 사석화를 방지할 수 있도록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람 소속 고건우 학생은 “수업 이동과 공지사항 안내, 야간 경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케티봇의 18.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광고판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별 맞춤 광고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양 기관 보안유지 서약·정기적 산학 교류 약속 향후 로봇학부의 두 교수가 자율주행로봇 연구를 병행하며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로보틱스·인공지능(AI), 박 교수는 서비스로봇·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후 기술 보안 유지를 위한 NDA를 체결한 뒤, 브이디컴퍼니 테스트베드 식당을 찾아 주문 자동화 시스템 전반을 직접 체험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이어 서비스로봇 시장에 대한 강의와 함께 자체 보유한 제품군 라인업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로봇을 시연하고 학생들이 현장에서 로봇 매핑 기능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브이디컴퍼니는 학부와 함께 기술자문단을 꾸리고 산학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정기적인 산학 교류를 진행하며 미래 사업에 대한 조언과 기술 자문·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 "좋은 인재와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것 해보겠다" 브이디컴퍼니는 광운대 외에도 지난해 11월 부산 로봇산업 인재 육성을 위해 동명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한국폴리텍대학 영천로봇캠퍼스와도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바 있다. 육영철 브이디컴퍼니 전략기획실장은 “서비스로봇 직접 생산과 주문·결제 통합 솔루션의 해외 진출 등을 준비하고 있는데 산학협력 기회가 많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후에도 연구 개발과 인재 육성을 위한 각종 협업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국내 서빙로봇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식음료 산업 외에도 리테일과 물류, 의료 등으로 로봇 활용 영역을 늘려나갈 것”이라며 “서빙로봇 기술 이전과 국내 생산 등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01.26 10:11신영빈

ESA 달 탐사, 독자 GPS···우주항공청-유럽우주국 협력 방안 논의

우주항공청과 유럽우주국(ESA)이 구체적 협력을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조성경 1차관이 프랑스를 방문,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을 만나 우주 협력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차관은 19일 요세프 아쉬바허 ESA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한-유럽 우주협력의 구체적 아이템을 찾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 양측은 한국과 유럽의 위성항법시스템(GPS)인 KPS와 갈릴레오의 공존성 및 상호운용성, 양측이 보유한 심우주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공유, 과학적 우주탐사 협력 등을 논의했다. 아쉬바허 사무총장은 달 및 금성 탐사 등 ESA의 대규모 우주탐사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희망했다. 조 차관은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와도 만나 양국 우주항공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재불 한국 과학기술자협회 연구자들을 만나 우주항공청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조언을 듣고, 우주항공청 인재 리크루트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조성경 차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 유럽, 한국과 프랑스 간 우주협력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과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ESA, CNES와 구체적 협력 아이템 도출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곧바로 구성해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2 13:13한세희

서울대, 시카고대-도쿄대와 양자 국제 연구 협력 나서

서울대가 시카코대 및 도쿄대와 양자 분야 연구 협력에 나선다. 서울대학교는 1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이 열리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에서 시카고대 및 도쿄대와 양자과학 및 공학 분야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등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했다. 서울대는 지난해 12월에도 IBM과 연세대·시카고대·도쿄대·게이오대 등 한·미·일 4개 대학과 함께 양자 분야 공동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작년 협력의향서 체결이 양자 분야 인력 양성에 초점을 뒀다면, 이번엔 시카고대 및 도쿄대와의 학술교류와 공동연구 등이 목표다. 서울대는 올해 시카고대 및 도쿄대와 공동 심포지엄을 추진하고, 작년 말 신설한 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을 통해 양자분야 선도 대학과 구체적인 공동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한·미·일 3국 국가안보실은 3개국 대학의 협력 의향서 서명을 축하하는 공동성명을 내고 "한·미·일은 연구개발(R&D) 투자 선도국으로서, 연구기관 간 협력을 동력으로 새로운 진전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기술 혁신의 새로운 전환기를 함께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 나라 정상은 작년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가진 정상회의에서 양자 분야 협력과 첨단 기술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일 정상은 작년 11월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양자 등 첨단 기술 분야 기술 협력과 인력 교류 필요성을 확인했다. 이어 작년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 국가핵안보청,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혁신회의가 3국 국책연구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했고, 이때 대학간 퀀텀 협력 합의도 함께 이뤄졌다. 서울대 관계자는 "두 차례의 상호협력 의향서 체결로 서울대가 양자 분야를 선도하는 주요 나라의 대학들과 교육·연구 교류의 전방위적 협력 기틀을 마련했다"라며 "양자 과학기술 분야 교육 및 국제 연구력 향상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한국이 양자 기술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1.19 13:13한세희

부품 협력사, 삼성·SKH 납품단가 인하 요구에 '속앓이'

메모리 가격이 반등을 시작하면서 올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대한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부품 협력사들이 납품 단가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품 업계는 올해 상반기에도 업황 회복에 대한 조짐을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주요 고객사의 원가절감 요구에 따른 부담감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최근 국내 일부 전공정·후공정 메모리반도체 부품 협력사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양사는 지난해부터 원가절감 및 비용 효율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해 왔다. D램·낸드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근 2년간 극심한 부진을 겪은 탓으로, 삼성전자 DS부문과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3분기 연속 조 단위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PC, 스마트폰, 일반 서버 등에 대한 수요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보다는 시장 잠재력이 높은 1a·1b 나노미터(nm)의 최선단 D램, HBM(고대역폭메모리) 비중 확대에 집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국내 메모리 부품업계는 주요 고객사의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에 아직 이렇다 할 반등의 기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최선단 D램, HBM이 고부가 제품에 속하기는 하나, 아직 절대적인 생산량이 크지 않아 부품업계로서는 매출에 기여하는 부분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전공정, 후공정 부품 협력사들에게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제시된 인하 폭이 그간 논의된 수준을 크게 넘어서 압박을 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익명을 요구한 전공정 부품업체 관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거래한 이래로 가장 강도가 센 단가 인하 논의가 오가고 있다"며 "업황이 좋았을 당시에 가격이 오른 제품도 아니기 때문에, 올해 사업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후공정 부품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공급량 확대도 없이 단가만을 두 자릿수 비율로 인하하려고 하고 있다"며 "운영 상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비상 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2024.01.16 14:32장경윤

KIAT, '산학협력단'→기관장 직속 '산학인재센터' 확대 개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기존 산학협력단을 기관장 직속의 산학인재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실단장급 인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2본부 1센터 9단 33실(팀)이 2본부 2센터 8단 35실(팀)로 바뀌었다. 기존 산업혁신본부 소속이었던 산학협력단은 기관장 직속 산학인재센터로 변경됐다. KIAT 측은 올해 국제협력과 인재양성 분야의 예산이 전년 대비 대폭 늘어나면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기관장 직속 조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선도형 연구개발(R&D) 혁신 기조에 따라 국제기술협력과 이공계 인재 양성 투자 확대 필요성이 커지면서, 올해 KIAT의 국제협력 예산은 전년 보다 48%, 인재양성 분야는 41% 늘어났다.

2024.01.14 11:56주문정

전력거래소, 중기·대기업 상생협력…전력IT 유지관리 사업 수행

전력거래소(이사장 정동희)는 전력IT 유지관리 위탁용역 사업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유지관리 사업자인 중소IT 기업과 원 개발사인 한전KDN이 공동수행하는 316억원 규모 사업으로 전력거래소가 개발 중인 차세대 전력IT 시스템 구축 이전까지 현 전력IT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전력IT 유지관리 사업은 국가기반시설인 전력계통운영시스템(EMS)과 거래대금이 연간 80조원에 이르는 전력거래시스템을 유지관리하는 사업으로 과거에는 원 개발사인 대기업이 주로 수행해 왔으나 2021년 6월부터 이달까지 중소 IT기업으로 사업자가 변경돼 원 개발사로부터 관련 기술을 이전받아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수행을 통해 2026년 상반기로 예정된 차세대 전력IT 구축 이전까지 전력IT 안정성과 효율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상생 협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1 12:12주문정

日 대사 만난 구자열 회장 "호혜적 협력 강화위해 민간 교류 확대"

한국무역협회(KITA) 구자열 회장 및 임원들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비롯한 주한일본대사관 직원들은 9일 서울 성북동 소재 일본 대사관저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일 교류와 민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자열 회장은 “지난해는 한일 양국 외교 복원과 일곱 차례의 정상 회담 등을 통해 양국이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정상화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전환점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기업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국무역협회가 한일 간 민간 교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 양국 경제 관계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양국 간 경제 분야 실질 협력 강화를 위한 민간 상시 대화 채널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경제동우회와 한일 상설 민간 경제협의체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두 차례 개최했으며, 8월에는 관서 경제동우회와 한일 기업인 상시 대화 채널 구축, 기업인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는 한국과 일본의 유망 산업별 대표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일 교류 특별위원회'를 올해 신설‧가동해, 양국 기업인의 소통‧협력의 장 마련을 통한 양국의 미래 지향적 경제 발전을 도모해 갈 계획이다.

2024.01.10 09:42류은주

KEIT, 조직개편…R&D 효율 개선·연구자 지원 강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원장 전윤종)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고 수요자 지향형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8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4일 밝혔다. KEIT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산업기술 R&D 전주기 관리 체계 구축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조직 구조 단순화 ▲국제협력 R&D와 성과창출 전담부서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별도 운영하던 기획부서와 평가부서를 실 단위로 통합해 R&D 기획부터 평가·성과까지 전주기를 단일 부서에서 운영함으로써, 선순환 구조를 확립함과 동시에 연구자 소통 편의를 높인다. 또 '본부-단-팀' 3단계 의사결정구조를 '본부-실' 2단계 구조로 간소화하고, 경영·사업 분야 통합 조정을 위한 부원장 제도를 도입, 대외 환경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국내기업과 해외 우수기관 협업을 지원하는 국제협력본부, R&D 성과 사업화 지원 강화를 위한 성과혁신본부를 신설해 국제협력을 통한 초격차 기술 개발 지원과 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전윤종 KEIT 원장은 “R&D 기획-평가-성과창출 시스템을 지속해서 고도화하고, 첨단산업 분야 초격차 기술개발과 공급망 산업 필수기술 확보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04 14:52주문정

국가전략기술, 신진 연구자 양성 등에 5조 8천억원 투자

올해 과기정통부가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에 4조 6천900억원, ICT 분야 연구개발에 1조 1천 668억원을 투입한다. 신진 연구자 지원과 반도체, 양자기술 등 전략기술 확보에 초점을 맞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연구개발(R&D) 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했다. 기술패권 경쟁 심화와 R&D 혁신에 대한 국가적 요구 등에 맞춰 5조 8천 57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한다. 젊은 연구자의 도전적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신진연구자 대상 기초연구 투자를 강화한다. 올해 한우물 파기 연구에 90억원, 세종과학펠로우십에 1천 299억원을 지원한다.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에 100억원을 신규 배정하는 등 국제 공동연구와 인력 교루를 지원한다.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우리나라 주력 기술과 첨단바이오, 양자 등 전략기술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우주나 원자력 분야 민간 기술혁신 촉진을 지원한다. 합성생물학 핵심 기술 개발에 73억원, 양자 공통기반 기술 개발에 24억원이 신규 지원된다.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에 64억원, 민관합작 차세대 원자로 개발에 60억원이 투입된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한계 극복과 산업현장 문제 해결, 차세대 AI 반도체, 6G, 양자암호통신 등 디지털 원천 기술에도 투자한다. 연구 성과가 창업과 산업화로 이어지도록 답사이언스창업 활성화 지원에 20억원, 기술사업화 사업에 36억원을 지원한다. 또 과학기술 관련 과제평가를 할 때 상피제를 폐지하고 도전성·혁신성 지표 비중을 높이는 등 혁신적 R&D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ICT 분야에선 R&D 기획평가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난제 해결에 중점을 둔 장기 연구 기획, 데이터 기반 기획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 R&D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계속과제를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연구비 조정이나 협약 변경 절차를 안내하고, 글로벌 R&D 관련 가이드라인도 마련한다. 정부는 이달 말부터 합동설명회를 통해 신규 사업 및 과제의 구체적 내용과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2024.01.04 14:01한세희

올해 기초연구에 2조 1179억원 지원...작년보다 678억원 늘어

새해 순수 이론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 소규모 연구에 대한 지원이 새로 이뤄진다. 기초연구 분야 글로벌 협력 지원도 확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기초연구 사업에 전년 대비 687억원 늘어난 2조 1천 179억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신규과제 공모를 시작했다. 혁신적 연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소규모의 순수 이론 및 개념연구를 지원하는 창의연구 유형이 새로 생겼다. 총 98억원을 투입, 과제당 7천만원씩 1-3년 간 지원한다. 리더연구와 중견연구, 기초연구실 및 선도연구센터는 글로벌 R&D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정 해외 기관과 상호 지원을 통해 사전 합의된 분야의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글로벌 매칭형' 사업 지원을 신설했다. 총 62억 5천만원을 투입, 과제당 2억워씩 3년 간 지원한다. 해외 연구자의 국내 연구진 참여, 국내 연구진의 해외 파견, 연구기관 초청이나 방문연구, 해외 기관 장비 활용, 인력 교류 등 다양한 유형의 국제공동연구 유형을 제시했다. 또 신규과제 수와 연구비를 최대 2배 확대하고, 연구 초기에 첨단 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등 젊은 연구자 지원을 확대한다.

2024.01.03 13:25한세희

애플 '비전프로' 27일 출시설...中 기업도 디스플레이 공급

애플이 이달말 신제품 '비전 프로'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일 중국 언론 화얼졔졘원에 따르면 애플의 협력사들은 비전 프로 헤드셋이 27일 미국 시장에 정식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전 프로 헤드셋의 디스플레이 주 공급업체는 소니이지만, 중국 기업도 일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국 기업이 비전 프로 생산 능력 확장 여부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비전 프로 헤드셋에 적용되는 OLEDoS(실리콘 기반 OLED) 디스플레이는 컬러필터(CF)와 WOLED 조합을 사용한다. WOLED에서 백색광이 나온 후 RGB 컬러필터를 통해 색채를 구현한다. 비전 프로의 중국 협력사 비율은 60%에 이르러 상당부분 중국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비전 프로가 올해 애플의 가장 중요한 상품이며 올해 비전 프로 출하량이 50만 대를 넘을 것으로 봤다. 최근 이미 생산에 돌입했으며 1월 첫째주 출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전 프로의 소비자 반응이 기대를 넘어설 경우 스마트폰을 넘어서는 차기 소비자가전 업계 스타 상품이 될 것이며 협력사들의 주가 역시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만 중국에서는 화웨이가 이미 '비전 프로'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이름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2024.01.03 07:53유효정

R&D 국제협력 잘 하려면···'거버넌스 개선-해외 연구기관 참여 제한 완화' 법제 필요

정부가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범부처 간 연구개발 국제협력 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연구기관의 국내 R&D 과제 참여를 허용하는 쪽으로 관련 입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2일 국회입법조사처는 '과학기술 국제협력 법제 진단과 제언'을 주제로 발간한 '이슈와 논점' 보고서에서 "현행 법제는 범부처적으로 전략성에 기반해 국제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규정이 미흡하고, 외국 연구기관 참여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다부처 협력 거버넌스 강화와 외국 연구기관 참여 제한 완화를 위한 법령 개정을 제언했다. 과학기술 국제협력과 관련해선 최근 몇년 간 기술보호 논의가 주를 이뤘지만, 지난해 6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제공동연구 확대 발언 이후 국제협력 강화 논의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법제는 전략적 국제협력을 추진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과학기술기본법'은 기본법이라는 특성 때문에 실질적 규범이 되기 어렵고, 이 법에 따른 대통령령인 '국제과학기술협력 규정'은 과기정통부 소관 과학기술 분야에 한정돼 적용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진단했다. 또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은 우리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으로 외국 연구기관은 포함하고 있지 않는 등 국제협력에 대한 예외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범부처적으로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기획/조정할 수 있는 있는 입법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안했다. 부처마다 각기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추진하기보다는 과학기술혁신본부를 다부처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과학기술 국제협력에 참여할 수 있는 외국 연구기관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는 법령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세계 최고 수준 외국 연구진과의 협력을 강조하는데, 협력 대상이 제한되어 소수 기관과 국제협력에 집중하면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따라 '국가연구개발혁신법'과 이 법 시행령에서 과학기술 국제협력 파트너 관련 제약을 최소화하는 입법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4.01.02 16:37한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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