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내년 모델부터 혈압도 측정"
애플이 내년에 출시할 애플워치가 혈압 측정 등 건강측정 기능이 새롭게 도입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에 출시되는 애플워치는 디자인이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 혈압 측정,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이 추가된다. ■ 내년 애플워치에 혈압 센서 추가...비침습적 혈당 측정은 시간 더 필요 차기 애플워치에는 새롭게 혈압 센서가 추가되는데 이를 통해 사용자의 고혈압을 감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아래와 같이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혈압이 상승 추세인지 알려주고, 고혈압 상태가 됐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록하게 된다. 또, 오진 가능성을 막기 위해 의사와 상담하거나 정확한 수축기, 확장기 혈압값을 측정할 수 있는 기존 커프를 사용해 혈압을 확인하도록 안내한다 현재 개발 중인 이 시스템의 향후 버전은 혈압의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고 관련 상태를 진단할 수 있을 전망이나 “아직은 멀었다”고 마크 거먼은 밝혔다. 2024년 애플워치에는 수면 무호흡증 감지 기능도 추가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수면과 호흡 패턴을 사용하여 수면 무호흡증 여부를 판단해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안내한다. 과거 전망과 같이 애플은 비침습적 혈당 측정 기능 개발도 진행 중이다. 애플은 실리콘 포토닉스 칩을 사용해 피부 아래에 레이저 빛을 비추어 체내 포도당 농도를 측정할 예정이다. 혈당 측정은 실제 혈당 수치를 제공하는 대신 사용자의 혈당 추세를 측정하고 당뇨병 전 단계에 대해 경고하는 방식으로 혈압 측정 시스템과 유사한 방식으로 설계됐다. 하지만, 혈당 측정 기능은 "최소 몇 년 간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덧붙였다. ■ 2024년 에어팟 보청기 기능 도입 애플은 2024년 에어팟에 보청기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 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처방전 없이 보청기를 살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새 기능을 탑재한 에어팟은 처방전 없이 일반 보청기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애플은 내년 출시 예정인 비전 프로 헤드셋에도 건강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지난 달 말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우울증, 불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진단과 치료에 비전 프로를 사용하는 것을 고려 중이며, 가상현실(VR) 환경에서 사용자의 감정상태를 개선시키는 광경이나 소리를 사용자에게 보여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전 프로의 안구 추적 카메라와 센서가 사용자의 동공 확장이나 눈동자의 움직임 등으로 정신질환의 징후를 식별할 수 있다고 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