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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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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건강] 배달 음식·단 음료에 '청년 당뇨병' 는다

청년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어 조기 발견 및 관리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대 당뇨병 환자는 최근 5년 새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청년 당뇨병 환자는 진단 시점부터 당화혈색소(HbA1c)가 높고, 지방간·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을 이미 동반한 경우가 많아 진단 시 중증도가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합병증 노출 기간도 길다. 20대에 당뇨병 진단을 받으면 60대에 발병한 환자보다 더 오랜 기간 고혈당 상태에 노출된다. 망막병증·신장병증·심근경색·뇌졸중 등 합병증 위험은 더 커진다. 실제 청년 당뇨 환자의 75%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35%는 고혈압을 동반하는 등 '대사증후군형 당뇨' 양상을 가진 것으로 보고됐다. 청년 당뇨병 급증의 가장 큰 원인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정제당 과다 섭취다. 배달 음식·편의점 간편식·액상과당이 들어간 고당도 음료 섭취 급증으로 인슐린 저항성과 췌장 기능 저하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설탕과 밀가루 중심의 식습관이 청년층 당뇨 증가의 핵심 요인이다. 여기에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사 시간도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든다. 무엇보다 청년 당뇨병 환자의 경우, 조기 진단도 어렵다. 제2형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피로감이나 체중 변화를 단순한 과로나 스트레스로 생각해 방치하기 쉽다. 한 국가건강검진 제도가 20~30대 고위험군을 충분히 선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무설탕(Zero Sugar)' 식품 섭취도 해결책이 되지는 못한다. 이런 제품에도 말티톨 같은 당알코올이 포함돼 있어 혈당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과다 섭취 시 오히려 식습관이 무너질 수 있다. 청년 당뇨병 환자의 낮은 치료 순응도도 문제다.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부담감, 바쁜 사회생활과의 충돌, 직장 내 눈치 등으로 치료를 중단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내분비내과 윤태관 전문의는 “청년 당뇨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급변한 사회 환경이 만든 사회적 질환”이라며 “모바일·웨어러블 기반의 맞춤형 관리 시스템과 연속혈당측정기(CGM) 보험 확대 등 현실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당뇨병은 증상 없이 다가오는 '조용한 살인자'”라며 “증상이 없어도 정기적으로 혈당 검사를 받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2025.11.06 14:21김양균

'지속형 다이어트' 확산에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변화

체중을 빠르게 줄이기보다는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하는 '지속형 다이어트'가 확산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이에 발맞춰 진화 중이다. 섭취 피로도를 줄인 정제·젤리·앰플 등 간편형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의 선택지가 한층 다양해졌다. 단순한 체중 조절을 넘어 장 건강, 혈당 관리, 대사 촉진까지 고려한 '웰니스 중심형 다이어트'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탄탄, 먹기 편한 정제형으로 리뉴얼된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 선봬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탄탄'은 대표 제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를 한층 업그레이드한 정제형 신제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를 선보인다. 탄탄은 홈쇼핑을 통해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며 다이어트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는 올해 CJ온스타일에서 메인 옵션 5회 연속 매진, 누적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는 기존 과립형(분말형)을 정제형으로 개선해 간편하게 섭취하며 꾸준히 체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웰니스 아이콘 배우 진서연이 제품 기획부터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제품 신뢰도를 더했다. 탄탄만의 독자 레시피로 완성된 이번 신제품은 국내 유일의 배합으로 구성돼 있다. 핵심 성분 C3G(모로오렌지추출)를 중심으로 자일로올리고당과 비오틴을 더해 장 건강 개선과 원활한 배변 활동 그리고 탄·단·지 대사 촉진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탄탄 슬리밍 C3G 다이어트 플러스'는 오는 11월 8일 CJ온스타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리추얼, 젤리형 슬리밍컷 다이어트로 경쟁력 입증 젤리형 제품도 인기다. 헥토헬스케어의 이너뷰티 브랜드 '온리추얼'이 선보인 다이어트 젤리 '온리추얼 슬리밍컷 다이어트'가 출시 3개월 만에 1·2차 물량을 완판하며 지난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30만포를 기록했다. 해당 제품은 젤리형으로 제작돼 편의성을 높인 것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프리미엄 다이어트 젤리다.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1000mg을 함유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100% 식물성분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4200mg을 담아 다이어트 중에도 원활한 배변활동과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제공하고, 비타민 B2, B6를 하루 권장량 100% 함유해 체내 에너지 생성에도 기여한다. 석류·블루베리맛 젤리 제형으로 간식처럼 즐길 수 있으며, 부원료인 치아씨드가 주는 톡톡 씹히는 식감과 포만감이 특징이다. 설탕, 합성향료, 착색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으며 당 0g으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를 동시에... CJ웰케어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 CJ웰케어가 지난 여름 출시한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는 혈당과 체지방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동시에 부담없는 액상형으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너비 슬리밍 스타터'는 휴대가 간편한 액상 앰플 한 병에 20가지 과일과 야채 부원료를 담아냈다.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로 수분 흡수율을 높여 부드러운 배출을 유도한다. 또한, 탄수화물의 소화와 흡수를 지연시켜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하고 장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유명 크리에이터 '앨리스펑크'가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최근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다이어트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11.06 08:00안희정

POSTECH, AI 활용한 혈당 예측 기술로 '상용화위한 임상 준비중'

혈당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심지어 저혈당 위험까지 감지할 수 있는 '똑똑한' 인고지능(AI) 기술이 개발됐다. 조만간 임상시험에도 들어갈 예정이어서, 중증 당뇨환자 혈당 관리가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POSTECH(포스텍)은 IT융합공학과·기계공학과·전자전기공학과·융합대학원 박성민 교수, 황민주 석사 연구팀이 누구나 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DA-CMTL(Domain-Agnostic Continual Multi-Task Learning)'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파트널(Nature)' 파트널 저널인 '엔피제이 디지털 메딕신(npj Digital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이 모델은 환자들이 팔에 붙이는 '연속혈당측정기(CGM1))'에서 5분마다 기록되는 혈당 수치와 인슐린 주입 데이터 학습을 통해 혈당 변화를 예측하고, 동시에 저혈당 발생 가능성까지 계산한다. 황민주 연구원(제1저자)은 "기존대비 혈당 측정 정확도가 1.5배 개선됐다"며 "현재 박성민 지도교수가 창업한 큐어스트림과 공동으로 상용화를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기술을 결합해 성능을 높였다. 첫째, '지속 학습(Continual Learning)'을 통해 환자마다 다른 데이터를 차례대로 학습해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어 '다중 작업 학습(Multi-Task Learning)' 방법을 적용해 혈당 예측과 저혈당 감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통합 구조를 구현했다. 세 번째는,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지식이 실제 환자 데이터에서도 효과를 내도록 '가상-현실 전이(Sim2Real Transfer)' 기법을 더했다. 실험 결과, 이 모델은 혈당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RMSE(평균제곱근오차)에서 14.01mg/dL를 기록했다. 기존 모델보다 5.12mg/dL 더 정확한 성능을 보였다. 이는 기존대비 1.5배 가량 더 정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연구팀은 전임상 실험을 넘어 실제 실시간 인공췌장 시스템에서도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까지 확인됐다. POSTECH 박성민 교수는 “이번 연구로 차세대 인공췌장 기술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당뇨 환자의 치료 방식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P스타과학자 사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인공지능핵심고급인재양성 사업 등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5.10.21 09:34박희범

연속혈당측정시스템 국제표준, IEC/TC 62D에서 NP 승인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14일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TC 62D(의료 전기기기)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제안한 '연속혈당측정시스템'(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CGM) 국제표준 신규 작업 항목(NP)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NP는 바이오메듀스 박애자 연구소장이 제안한 것으로, 혈당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장치의 기본 안전 및 필수 성능을 규정하는 국제표준 초안이다. 이번 승인으로 환자 안전과 임상 신뢰성을 높이고, 국내 기술이 국제적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NP 승인과 함께 IEC/TC 62/SC D/WG 42가 신설됐는데, 박애자 연구소장이 컨비너(Convenor)로 선임됐고 재단 전경수 팀장이 간사(Committee Manager)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한국이 국제표준화 활동의 리더십을 확보한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연속혈당측정기(CGM)는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실시간으로 추적 관리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이지만, 기기 간 성능이나 안정성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국제기준이 없어 임상 현장과 산업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해당 표준은 2022년 재단의 TC 연계협의체 사업을 통해 표준화 Study Group으로 발굴됐고, 2024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의 기본안전 및 필수성능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과제로 본격 추진되며 국제표준화의 가속도를 높였다. 재단의 허영 부이사장은 “이번 NP 승인은 한국이 IEC TC 62D 분야에서 연속혈당측정기의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성과”라며 “박애자 연구소장과 전경수 팀장이 각각 컨비너와 간사로 활동하게 된 것은 국내 의료기기 표준화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이며, 오는 11월 이탈리아 밀라노 총회에서 본격 논의가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국가 연구개발 과제와 연계해 더욱 체계적인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G 42는 NP 승인 이후 반영된 코멘트를 토대로 WD 문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11월 이탈리아 밀라노 IEC/TC 62 국제총회에서 본격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후 CD, DIS 단계를 거쳐 2028년 최종 국제표준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10.14 14:00조민규

일동제약그룹, 먹는 비만약 임상에서 4주 최대 13.8% 감량 확인

일동제약그룹은 29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임상 1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공개했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혈당 수치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임상 1상 연구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리적 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단회 투여 후 단계적 증량(SAD) 시험과 반복 투여 후 단계적 증량(MAD) 시험 두 단계로 설계됐다. SAD 연구 결과, 혈중에서 18시간 이상(최대 24시간까지) 효능 농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약물 노출이 유지됐으며, 반복 투여 시 약물의 체내 축적성이 없고 식이 영향을 받지 않는 등 1일 1회 경구 투여 용법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MAD 연구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강하 등 ID110521156의 약력학적 효능도 함께 확인됐다. MAD 연구는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임상기관에 입원한 상태에서 시행했으며, 투약 용량에 따라 ▲50mg ▲100mg ▲200mg 3개 그룹으로 나누고, 코호트당 피험자를 12명씩 배정해 ID110521156을 1일 1회, 4주(28일)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AD 결과, 50mg과 100mg 투여군에서 4주 평균 각각 5.5%와 6.9%의 체중감소 효능이 나타났으며, 특히 200mg 투여군의 경우 평균 9.9%, 최대 13.8%의 우수한 체중 감량을 보여 투약 용량 의존적인 약물 유효성을 확인했다. 4주 투여 후 5% 이상 체중 감소를 보인 피험자 비율은 위약군에서 0%를 보인 반면, 50mg 투여군과 100mg 투여군이 각각 55.6%와 66.7%, 나머지 200mg 투여군이 87.5%로 나타나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 체내 혈당 변화 추이를 살펴보는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OGTT)와 연속 혈당 모니터링(CGM) 등을 통해 ID110521156의 투약 용량 의존적인 혈당 강하능도 확인됐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약물 적응을 위한 용량 적정 과정이 없었음에도 위장관 부작용은 모든 코호트에서 중대한 이상 사례 없이 경미한 수준(Grade 1, mild)으로만 관찰됐으며, 약물로 인한 임상 중단이나 중도 탈락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반복 투여 시에도 ALT와 AST 등 간 효소 수치가 모든 대상자에서 정상 범위 이내로 유지됐으며, 약물 유발 간 손상(DILI)이 우려되는 사례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재준 일동제약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유노비아 대표(CEO)는 “이번 임상 연구를 통해 ID110521156의 뛰어난 체중 감소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 등 비만‧당뇨 분야의 베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ID110521156은 소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로서, 기존의 펩타이드 주사제에 비해 ▲약리적 특성 ▲제조 효율 및 경제성 ▲사용 편의성 ▲상업화 전망 등의 측면에서 뚜렷한 차별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특히 “먹는 제형임에도 불구하고 체내 흡수와 혈중 농도 유지가 잘 되면서 약물 축적성이 없는 물질 특성을 갖고 있으며, 합성 등 제조 공정에 있어 효율성이 탁월하고 생산 단가가 월등히 낮아 상업화에 매우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내년 글로벌 임상 2상 진입을 목표로 ID110521156에 대한 후속 개발 작업을 추진하는 한편,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등 상용화와 관련한 파트너링 활동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2025.09.29 17:29조민규

임신당뇨병 '산모', 2형당뇨병 위험…정상혈당 산모 비해 6.1배 높아

임신당뇨병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출산 후 임신전당뇨병 산모의 절반 이상은 추적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당뇨병학회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5 특별판'에 따르면 비만 인구의 당뇨병 유병률은 17.6%로 비만이 아닌 사람에 비해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세 이상 비만인구 3명 중 1명(31.6%)에서는 당뇨병을 동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임신당뇨병과 임신전당뇨병의 유병률은 10년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기준 전체 임신의 10% 이상에서 임신당뇨병이 동반됐으며, 임신전당뇨병의 경우도 2%를 초과했다. 이는 출산연령의 변화도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 대한당뇨병학회 최성희 홍보이사는 “최근 10년간 전체 산모의 평균 출산 연령이 31.8세에서 33.5세로 증가했고, 정상혈당 산모에 비해 임신당뇨병 및 임신전당뇨병 산모에서 출산 연령이 더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10년간 전체 산모의 임신전 체질량지수가 21.1㎏/m2에서 22.3㎏/m2로 증가했으며, 정상혈당 산모에 비해 임신당뇨병 및 임신전당뇨병 산모에서 비만도가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출산후 당뇨병 추적검사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임신당뇨병 산모나 임신전당뇨병 산모의 추적감사 비율이 크게 낮다는 점이다. 최 홍보이사는 “정상혈당 산모에 비해 임신당뇨병 산모에서 2형 당뇨병 위험이 6.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은 정상혈당 산모에 비해 임신당뇨병에서 1.5배, 임신전당뇨병에서 3.8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하지만 임신당뇨병 산모의 절반이상, 임신전당뇨병 산모의 3분의 1이 추적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었다”라고 지적했다.

2025.09.26 09:06조민규

"혈당 걱정 없이 떡볶이를"…풀무원 '지구식단 찰곤약 떡볶이떡' 출시

풀무원식품은 쫀득하고 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지구식단 찰곤약 떡볶이떡'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의 신제품인 '찰곤약 떡볶이떡'은 쌀떡처럼 쫀득하고 곤약처럼 탱글한 식감이 특징인 조리용 떡이다. 고품질의 곤약을 곱게 갈아 순도 높은 가루를 만들고, 이를 쌀과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한 뒤 '이중압출 공법'으로 뽑아내 품질을 높였다. 이 제품은 한 팩당 23g의 식이섬유를 함유한 '고식이섬유'이며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함유된 기능성 표시 식품이다. 일상 식단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제품 패키지 전면에도 이러한 특징을 직관적으로 표시했다. 또 떡에 소스가 잘 배어들어 떡볶이떡으로서 활용도가 높고, 원래 사용하던 소재용 떡을 대체하면 혈당 상승 부담을 덜고 건강한 떡 요리를 먹을 수 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먼저 출시한 편의형 떡볶이 '지구식단 찰곤약떡볶이'가 맛있고 건강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에 신제품은 다용도 조리에 적합한 떡볶이떡으로 선보였고, 계속해서 다양한 기능성 떡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5.09.12 09:44김민아

아폴론, 중기부 '글로벌협력형 R&D 과제' 최종 선정…3년간 15억원 지원

아폴론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협력형 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통해 아폴론은 미국 MIT와 함께 차세대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를 개발하고,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글로벌협력형 R&D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하는 신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과제에는 3년간 총 15억원이 지원되며, 2025년에는 총 49개 과제가 선정됐다. 아폴론은 이번 연구에서 ▲라만 분광 기반 포도당 특이적 소형 광학계 개발 ▲신호대잡음비(SNR) 향상을 위한 소신호 증폭기 개발 ▲시스템 통합용 구동 하드웨어 개발 ▲장치 유효성 검증을 추진한다. 글로벌 파트너로는 MIT 레이저생의학연구소가 참여한다. 해당 연구소는 30년 가까이 라만분광 기반 혈당 측정 연구를 이어온 세계적 연구팀으로, 강전웅 박사와 피터 소 교수가 공동 책임연구자(PI)로 참여한다. 특히 강 박사는 하버드의과대학과 MIT에서 15년 이상 비침습 체내 (in vivo) 혈당 측정을 연구해왔으며, 2020년 Science Advances에 세계 최초로 in vivo 포도당 라만 신호를 확인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아폴론 CTO 주미연 박사는 “소형 비침습 혈당측정기는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라 눈앞에 다가온 혁신”이라며 “MIT의 오랜 연구성과와 아폴론의 소형 광학센서 기술이 결합해 전 세계 당뇨인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5:36조민규

"AI로 당뇨병 환자 지원"…IBM-로슈, 혈당 관리 앱 출시

IBM이 로슈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혈당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당뇨병 환자 건강을 지원한다. IBM은 당뇨병 환자의 일상적 혈당 관리 앱 '아큐첵 스마트가이드 프리딕트'를 로슈와 공동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앱은 로슈의 연속혈당측정(CGM) 센서와 연동되며 IBM의 AI 기술을 접목해 혈당 예측 기능을 제공한다. 앱은 실시간 혈당 값을 바탕으로 향후 혈당 변화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줘 혈당 이상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저혈당증 발생 30분 전 알림, 수면 중 7시간 동안의 저혈당 위험 예측 등 세 가지 주요 기능이 핵심이다. 이 예측 기능은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정보와 CGM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맞춤형 경고를 통해 생활 속 예방적 치료 결정도 지원한다. 야간 저혈당에 대한 불안감 해소 등 정서적 부담 완화까지 돕는다. IBM은 임상 연구 분석의 디지털화를 위해 왓슨x 플랫폼도 앱에 도입했다. 연구 데이터 분석과 분류, 번역을 자동화해 워크플로를 간소화하고 익명화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해 연구 효율을 높였다. CGM 데이터와 참가자의 생활 데이터를 연결해 이상 징후 간 상관관계를 식별하는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보다 정밀한 연구 결과 도출이 가능해졌으며 향후 의료 현장에서도 응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슈 모리츠 하트만 정보 솔루션 총괄은 "AI 기반 예측 기술을 활용한 앱은 당뇨병 환자가 질병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IBM과 협력을 통해 의료계 혁신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켈러 IBM 스위스 사장은 "로슈와의 협력은 명확한 목표 아래 AI를 도입했을 때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맞춤형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환경이 의료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04 10:20김미정

필라이즈-UNIST, '가상 CGM' 혈당 예측 AI 모델 개발

필라이즈(대표 신인식)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임민혁 교수팀과 공동으로 생활 데이터 기반의 혈당 예측 모델 '가상 CGM(가상 연속혈당측정)'을 개발하고,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반복적인 일상 활동(식사·수면·운동 등)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혈당 반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구현한 것으로 기존 연속혈당측정기(CGM)와 병행하거나 CGM 사용이 일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혈당 관리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은 양방향 순환신경망(Bi-LSTM) 기반 인코더-디코더 구조에 이중 어텐션 메커니즘을 적용해, 시간과 행동 요소별 영향을 정밀하게 반영한 예측 모델을 구현했다. 171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학습한 결과, RMSE 19.49 ± 5.42, MAPE 12.34 ± 3.11%, 상관 계수 0.43 ± 0.2의 성능을 기록하며, 센서가 없는 환경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혈당 곡선 예측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필라이즈는 해당 기술을 자사 혈당관리 서비스 '슈가케어'에 적용해 일정 기간 사용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혈당 반응 패턴을 학습하고, 혈당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생활 패턴을 사전에 안내하는 기능을 구현했다. 예측 기능은 CGM 데이터를 10일 이상, 식단·수면·운동 데이터를 일정량 이상 기록한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특정 생활 조건에서 혈당 반응의 경향성을 분석해 변화를 미리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다만 필라이즈는 "본 기술은 CGM을 대체하기보다 센서 사용의 공백을 보완하거나, 일상생활 중심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보완적 수단으로 개발된 것"이라며 "의료적 진단 목적이 아닌 자기 주도적 건강관리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건강한 일반인 사이에서도 CGM 기반 데이터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해석 기준의 부재로 인한 오해 가능성, 비용 부담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필라이즈는 이번 가상 CGM 모델을 통해 생활 데이터 기반 예측 기술이 보다 실용적이고 접근 가능한 혈당 모니터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안하고 있다. UNIST 임민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일상 데이터만으로도 혈당 반응을 정량적으로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기존의 혈당 측정 중심 관리에서 벗어나 일상 생활 속 패턴을 분석해 예측 가능한 헬스케어 기술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신인식 필라이즈 대표는 "혈당 관리는 변화의 흐름을 조율하는 과정으로 일상 속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예측을 도출할 수 있다면 보다 실용적인 건강 관리가 가능해진다"며 "특히 CGM과 병행 시 예측의 정밀도와 사용 편의성을 함께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필라이즈는 누적 100만 명의 사용자와 7천만 건 이상의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건강 예측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도 12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2025.05.15 15:59백봉삼

'갤워치'보다 30%가량 정확한 연속 광혈압측정 센서 개발

스마트 워치를 이용하면, 혈압 정도는 간단히 측정하는 시대가 됐다. 그러나 여전히 운동 중 연속 측정하는데는 정확도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국내 연구진이 이 문제를 극복한 대안을 제시했다. 실험실 수준이긴 해도, 움직이는 상태서 혈압 측정 정확도를 30% 가까이 끌어 올렸다. KAIST는 바이오및뇌공학과 정기훈 교수 연구팀이 수십 개의 세분화된 빛 파장으로 혈관 내 혈류 변화를 광학적으로 측정하는 초분광 PPG(광용적맥파)를 이용해 운동 중에서 연속족으로 혈압을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혈압 센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연구팀은 "심박수나 호흡률과 같은 생리적 매개변수도 동시 측정 가능하다"며 "운동 중 혈압 변화도 추적할 수 있다. 고혈압 증세 확인도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운동 중 회복기의 혈압 추정 정확도가 0.75 정도였던 기존 감지 방식보다 26.7% 개선된 0.95의 연관성 지표(1에 가까울수록 예측이 실제값과 거의 일치)를 나타냈다. 연구를 주도한 박정우 박사 후 연구원은 "기존 스마트워치가 1~4개 광파장을 측정하는 반면, 우리가 만든 초분광 PPG방식은 최대 50개의 PPG 신호를 고해상도 분광기로 측정하는데다 왜곡보정까지 거치기 때문에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추후 혈당을 비침습 방식으로 측정하는 연구도 추진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기훈 교수는 "향후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4월25일)에 게재됐다.

2025.05.08 09:44박희범

가정의 달 대비 홍삼‧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점검

가정의 달이 다가오자 정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건강기능식품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4월7일부터 18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거나 지난해 점검 이력이 없는 업체 등이며,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100여 개소와 판매업체 500여 개소 등 총 600여 개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기능성 원료 사용의 적정성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부당한 표시·광고 등이다. 특히 정의 달을 앞두고 판매 광고가 증가하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비타민 등 180건(수입 제품 포함)을 수거해 기능성분 함량, 중금속, 대장균군 등을 검사,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국내로 수입되는 해외산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도 기능성분 및 영양성분 함량 적합 여부 등 통관 단계 정밀검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많은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는 질병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광고,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광고 등 부당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그동안 '당뇨 영양제', 비염 완화' 등 질병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 '면역력 증진', '항산화', '혈당조절' 등 기능성이 있다고 광고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광고 등이 지속적으로 적발됐다.

2025.04.06 07:00조민규

코리아테크, 단계별 대사 유산균 '8515' 출시…모델 변우석

뷰티·헬스케어 전문 기업 코리아테크가 장 건강과 체지방 관리를 돕는 단계별 대사 유산균 '8515(팔오일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8515'는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이 85:15 비율로 균형을 이룰 때 건강한 대사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단계별 유산균 솔루션 제품이다. 먼저 건강한 장 환경을 조성해 몸이 변화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고, 다음 단계에서는 체지방 감소 및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기여하도록 설계됐다. '8515' 솔루션의 첫 번째 단계인 '8515 밸런스'는 특허받은 3종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으며, 장내 유해균과 유익균의 균형을 맞추는 데 중점을 뒀다. 일상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일반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단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장 환경 개선을 통해 원활한 신진대사가 이뤄지면, 두 번째 단계인 '8515 컷'이 체중 관리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체지방 감소와 혈당 관리에 효과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기능성 원료를 포함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코리아테크는 '8515'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첫 단계인 '8515 밸런스1'을 경험해 볼 수 있는 7일 체험 키트를 9천9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배우 변우석을 모델로 선정해, 건강하고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모델 변우석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소비자들이 '8515'의 단계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리아테크의 이동열 대표는 “건강한 장 환경은 원활한 대사의 시작이며, 체지방 감소 등 신체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8515가 단순한 유산균을 넘어 소비자의 근본적인 신체 변화를 돕는 건강 관리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5.03.04 11:25안희정

기존 당뇨약에 '다파글리플로진' 추가하면 치료 효과 개선

기존의 약물 조합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았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을 추가하면 치료 효과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뿐 아니라 다양한 병리기전으로 인해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만성질환이다.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은 SGLT-2 억제제 계열의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로, 신장에서 포도당이 재흡수되는 것을 억제해서 소변으로 포도당을 배출시킴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기전을 갖고 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인경 교수 연구팀이 당뇨 치료에 흔히 사용되던 에보글립틴(evogliptin, DPP-4억제제)과 메트포민(metformin,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에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하면 당화혈색소 수치가 더 감소하고 평균 체중도 더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총 198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개 그룹으로 나누어 기존 치료에 다파글리플로진 10㎎ 혹은 위약을 추가로 복용한 후 24주 동안 환자들의 혈당, 체중, 간 건강 지표, 그리고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했다. 연구결과, 다파글리플로진을 추가 복용한 환자들은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평균 0.7% 더 감소했다. 이는 혈당 관리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평균 체중은 1.79kg 줄어 비만과 연관된 합병증 위험도 감소했으며, 간 건강 지표와 인슐린 저항성 지수도 유의미하게 개선되어 대사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작용 발생률은 위약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저혈당 위험도 낮았다. 당뇨병 치료…1990년대 치료약 2개에서 병용요법까지 발전 1990년대 초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사용 가능한 당뇨병 약제는 단 두 종류에 불과했으나, ▲인슐린 저항성 개선 ▲인슐린 분비 촉진 ▲식욕 억제 ▲장에서 포도당 흡수 차단 ▲신장으로 포도당 배설 촉진 ▲인크레틴 호르몬 증가 등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어 환자 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이 가능해졌다. 정인경 교수는 “기존 치료법에 다파글리플로진이라는 SGLT-2억제제의 추가투여를 통해 혈당 조절뿐만 아니라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부작용이 적고 사용이 편리해 환자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GLT-2억제제는 혈당 감소나 체중감소 이외에도 신장으로 포도당 배출뿐 아니라 나트륨 배출을 통해 혈압감소, 단백뇨 개선, 신장 보호 효과, 심부전 위험 감소,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 감소 등의 많은 장점이 있어서 심장이나 신장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약제이다. 지난해 10월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4'(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24)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30대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14.8%(약 53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눈, 콩팥, 신경을 손상시킬 뿐만 아니라 뇌혈관이나 심장혈관까지 각종 합병증 발생과 연관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모든 합병증이 혈당 조절이 안 될수록, 그리고 당뇨병을 앓은 기간이 오래될수록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파글리플로진과 같은 SGLT-2 억제제는 혈당 개선 이외에도 체중 감소, 혈압감소, 신장 및 심장에 대한 보호 효과가 입증됐다. 최근에는 비만한 젊은 당뇨병 환자가 많아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감소에 큰 기대받고 있다. 다만 약을 처음 복용하게 되면 갈증이나, 빈뇨 증상이 있으므로 물을 자주 먹게 되는데 시간이 가면서 이런 증상은 소실 된다. 또 방광염이나 생식기 감염도 드물게 발생할 수 있다.

2025.02.19 11:55조민규

'설탕제로' 초콜릿, 혈당 상승 안전할까

저당 식품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저당 상품이 혈당을 상승시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의 '제로 초코파이' 등 일부 제품에는 대체감미료인 말티톨이 사용되고 있다. 말티톨은 당알콜의 일종으로, 설탕보다 당도가 낮고 열량이 적어 저당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에 사용된다. 말티톨은 설탕만큼은 아니지만, 혈당을 상승할 수 있는 특성을 갖고 있다.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따르면 말티톨의 혈당 지수는 39로, 설탕(68)의 약 57.4%에 달한다. 혈당 지수란 몸에 흡수돼 혈당 수치를 얼마나 빠르게 올리는지를 나타내는 수치를 뜻한다. 그러나 이런 사실이 제품의 포장지 등에 기재돼 있지 않아, 소비자들이 이를 착각하고 섭취할 수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는 말티톨을 사용한 제품의 포장지를 지적하며 당류 제로로 표기돼 있음에도 성분표에는 당 알코올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자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롯데웰푸드가 판매하는 '제로 마일드 초콜릿'에는 '설탕 제로·당류 제로'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었으나, 혈당을 높일 수 있다는 별도의 문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상품 뒷면의 영양 성분표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말티톨이 38% 함유돼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과자에 사용되는 대체당은 음료 등과 달리 제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말티톨이 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설탕에 비해 혈당 상승을 덜 높이는 건 맞다”고 설명했다.

2025.02.13 17:43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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