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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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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담배로 수만명 사망…천문학적 건보재정 지출도"

담배와 질환 연관성을 다투는 세기의 소송이 대한민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KT&G·한국필립모리스·BAT코리아 등 담배 기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항소심 결론이 오는 9월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20년 서울고등법원은 1심 선고에서 흡연 외 타 요인에 의한 질병 발생 가능성 등이 있다며 담배 기업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에 이번 판결에 국내외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와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담배소송에 지지 입장을 밝혔다. 학회들은 10일 “흡연은 폐암‧심혈관질환‧대동맥질환‧식도암‧늑막 및 종격동의 악성종양 등 다양한 중증 흉부질환의 가장 중대한 위험 요인”이라며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까지도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1군 발암물질로 명확히 규정돼 있으며 이러한 사실은 이미 과학적·의학적으로 확립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흡연은 심혈관질환 및 흉부종양의 발병은 물론 질병의 진행 속도와 예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며, 이는 환자의 생존율과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라면서 “담배회사들은 오랜 기간 흡연의 중독성과 위험성을 축소·은폐해 왔으며, 이에 따른 국민 건강 피해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흡연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국민이 중증 질환에 시달리며, 국민건강보험 재정에도 막대한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및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는 “담배로 인해 매년 수만 명의 국민이 사망하고, 막대한 비용이 건강보험 재정으로 지출되는 현 상황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공공 재정의 손실을 막기 위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지지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니코틴의 중독성과 흡연의 질병 유발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은폐해 온 담배회사는 국민 앞에 책임을 인정하고, 흡연으로 인한 흉부질환 환자들의 치료 및 보상을 위한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라”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담배소송이 담배의 중독성과 질병 유발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여 정의로운 판결로 이어지길 바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 건강권을 수호하는 계기가 되기를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6.10 16:12김양균 기자

동아ST, 메디웨일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

동아에스티(동아ST)는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메디웨일(Mediwhale)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디웨일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동아에스티가 보유한 영업‧유통 역량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의료 서비스 질적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예측 및 안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를 전국 의료기관에 공급하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동아에스티는 메디웨일로부터 '닥터눈 CVD', '닥터눈 펀더스' 등을 공급받아 국내 병‧의원에 유통하고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 메디웨일은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하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대표제품인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닥터눈은 혁신적이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신의료기술임을 증명해왔다. 이제 동아에스티와 협력해 국내 병의원에 닥터눈을 확산시킬 시점이라 판단한다”며 “동아에스티의 탄탄한 영업력과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인상 깊었고, 메디웨일의 우수한 기술력과 시너지를 이루어 의료 패러다임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메디웨일의 망막 기반 심혈관질환 AI 솔루션을 국내 의료기관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1:03조민규 기자

[1분건강] 미세먼지·일교차…봄철 심장은 괴롭다

봄철 심혈관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심혈관질환은 심장과 주요 동맥에 이상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고지혈증·부정맥·협심증·심근경색증 등이 대표적이다. 심장 근육이 활발히 움직이기 위해서는 혈액 공급을 원활하게 받아야 하는데, 이 혈액 공급을 담당하는 혈관이 바로 심장의 관상동맥이다. 관상동맥에 동맥경화증이 발생해 해당 부위가 혈류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해 손상되게 되면 심혈관질환이 발생한다.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 사망원인 1위이자 국내 사망원인 2위이다.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심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은 3월이었다. 이는 봄철의 큰 일교차와 관련이 깊다. 일교차가 커지면 혈관이 급격히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심장 부담이 커진다. 갑자기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의 몸은 체열 발산을 막으려 한다. 이때 교감신경계가 자극을 받게 되고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진다. 혈관 통로가 좁아지면서 혈압이 급격히 상승해 혈소판이 활성화되고 혈액 응고가 생기는 등 심혈관계 부담이 커진다. 또한 미세먼지도 심장에 부담을 준다. 봄철에는 중국 북부 지역과 몽골 사막지대로부터 날아오는 황사로 인해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더 높아진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건강만을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질환에도 굉장히 치명적이다. 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침투하게 되면 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해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혈관 기능이 손상되고 혈액 응고 능력에 변화가 생겨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지게 된다. 봄철 야외 활동이 늘면서 심혈관질환을 관리하려면 일정한 활동량을 유지해야 한다. 추운 겨울 동안 신체 활동을 피하다가 관리가 안 되어 있는 상태에서 급격한 야외 활동이나 운동을 시작하면, 산소 요구량과 공급량의 불균형이 생기며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심장에 과부하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야외 활동을 하게 되면 대기 오염에 노출되는 시간이 더 길어지기 따라서 심혈관질환에 대한 위험도가 더 높아진다. 고령자나 당뇨병 환자의 경우 미세먼지와 황사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규칙적으로 운동해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줄이고 환기를 짧고 자주 진행해 실내 공기 질을 관리해야 한다”라며 “일교차가 큰 날씨에는 외투를 챙겨 체온 유지에 유의하고 혈관 수축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4.19 10:00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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