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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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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글로벌 매출보험으로 해외 현지법인 유동성 지원 개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26일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앞 단기글로벌매출보험(유동화) 1호 증권 발급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싱가포르법인의 매출채권 유동화를 통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단기글로벌매출보험'은 은행이 무보의 보험증권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 매출채권을 비소구 조건으로 매입하고 현지법인은 이 현금을 운전자금으로 활용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상품이다. 현지법인은 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매출채권을 은행에 매각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채 규모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거래은행은 해당 거래를 위험자산으로 분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대손충당금설정(부채) 부담이 줄어 BIS 비율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1호 증권 발급을 계기로 글로벌 매출보험이 시장에 처음 소개됐다”며 “현지법인들이 무보의 보험을 통해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해외 현지에서의 금융 조달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가 함께 참석해 '단기글로벌매출보험'의 성공적인 론칭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은 “무보의 신상품을 활용해 현지법인이 낮은 금리로 운전자금을 확보하고, 재무비율을 개선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현남 도이치은행 서울지점 대표는 “무보의 역량과 도이치은행의 추진력이 빚어낸 이번 1호 증권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성장을 위해 무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2.26 21:19주문정

외국 노리는 K-치킨, 올해 성적표 보니

치킨 업계가 시장을 넓히기 위해 북미와 동남아 등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 저변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BBQ ▲교촌 ▲bhc 등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 한계가 있다고 느껴 해외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좁다 보니 매출 성장에도 한계가 있고, 최근 K팝 등 한국 문화가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 보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BBQ는 ▲미국 ▲일본 ▲베트남 등 총 57개국에서 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해외 법인 중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은 미국으로, 50개 주 중 29개 주에서 2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글로벌 법인 매출은 1천100억원으로,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확장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은 지난달 기준으로 총 7개국에 8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매장이 많은 곳은 말레이시아로 총 35개 매장이다. 회사가 지난달 공시한 바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해외 법인의 매출은 143억8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다. bhc는 ▲미국 ▲태국 ▲캐나다 등 7개국에 27개 매장을 운영하며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포 수는 적지만, 공격적인 확장을 진행 중이다. 회사의 태국 매장은 올 1월 첫 진출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11개 매장으로 확대됐고, 누적 주문량은 이달 기준으로 70만 건을 넘어섰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해외 총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04% 성장했다. 회사는 올해 18개의 해외 매장을 열었고, 향후 5년간 북미 지역에 300개의 매장을 내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해외 진출의 무기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꼽힌다. BBQ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미리 치킨을 튀겨놓고 온장고에 보관해 육즙이 빠지고 뻑뻑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BBQ는 주문 즉시 조리해 육즙을 살리는 전략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bhc는 태국 시장 진출에 앞서 현지 소비자가 연골과 껍질 등 닭의 특수 부위를 선호한다는 점을 반영해 현지 특화 메뉴를 개발했다. 또 습한 기후를 고려해 '크리스피 뿌링클'을 출시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2024.12.16 17:19류승현

[기고] IT 기업의 국가별 무역 장벽(TBT) 대응 전략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으로 전 세계는 디지털 경제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데이터는 이제 국가 경제 경쟁력과 안보에 중요한 자산이 됐다. 자율주행 기술을 예로 들면 HD-라이브맵이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통해 차량 위치정보가 제조사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다양한 앱을 통해 개인 위치정보와 선호도가 플랫폼 제조사로 전송되고 있다. 그러나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은 무역기술장벽(TBT·Technical Barriers to Trade)과 각국 데이터 현지화 정책으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에 이러한 규제는 심각한 무역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본 기고에서는 TBT와 데이터 이동 제한·현지화 조치에 대한 기업의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 국내 IT 기업이 이러한 장벽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제안하고자 한다. TBT는 국제 무역에서 상품과 서비스 수출입을 제한하는 비관세 장벽이다. 이는 종종 안전성·보건·환경 보호 등의 이유로 정당화되지만, 자국 산업 보호나 경쟁 억제를 목적으로 사용될 때가 많다. IT 산업에서는 데이터 이동 제한·개인정보 보호 규정·현지화 요구가 대표적인 TBT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마다 다른 TBT를 준수하려면 커다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는 IT 기업에는 큰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데이터는 오늘날 국가 안보와 경제 성장의 핵심 자원이다. 많은 국가가 데이터 주권과 안보를 이유로 데이터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은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자국 내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해외로 이전하지 못 하게 하거나 현지에서만 저장·처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에 중대한 비관세 무역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중국 기술을 적용한 커넥티드 차량 수입을 금지하는 방침을 발표했다. 또 2016년 구글은 한국 정부에 고해상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해 자사 지도 서비스에 활용하려고 했으나, 정부는 국가 안보 문제로 엄격히 제한했다. 데이터 주권과 국가 안보, 그리고 기업의 데이터 이용 범위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 사례다. IT 기업은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 규제를 철저히 분석하고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예를 들어, 중국은 엄격한 데이터 현지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외국 기업은 중국 안에 서버를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현지에서 처리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베트남 역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에 현지 서버와 데이터 저장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데이터 이동 제한과 현지화 조치는 다양한 경영적 문제를 초래한다. 기업은 각국에 별도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야 하며, 유지 관리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 중소기업에는 이러한 규제가 시장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을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데이터 이동 제한으로 인해 이러한 기술 적용이 제한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T 기업은 각국 데이터 보호법과 현지화 요구를 철저히 준수하는 데이터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또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데이터 이동 규제를 완화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 한다. 예를 들어, 한-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협정(KSDEA)은 데이터 현지화 요구를 완화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동을 촉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터 이동 자유는 디지털 경제에서 필수적인 요소이지만, 데이터 현지화 정책과 TBT는 이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다. IT 기업은 현지화 전략과 디지털 통상 협정을 활용해 이러한 장벽을 극복하고 각국 기술 표준을 준수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 데이터 장벽을 넘는 것이 IT 기업의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될 것이다.

2024.10.16 15:32김인현

건보공단 직원에 특사경 권한 부여 법안 추진 중단 촉구

대한의사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대해 다시 한 번 반대 입방을 밝혔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 직원에게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하는 '사법경찰관리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의 지속적인 법안 상정 및 개정 시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법안의 철회를 요구했다. 의협은 “여러 번의 성명서를 통해 공단의 강압적인 현지조사 및 공단의 정체성과 본연의 기능 변질 등 특사경법안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경고하고, 의사들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법안의 행태를 도저히 묵과할 수 없음을 밝혀왔다”며 “그럼에도 요구를 묵살하고 수차례 법안 개정을 시도하는 데 대해 깊은 분노를 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건보공단이 의료기관을 단속하고 의료기관에 대해 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면, 대등해야 할 보험자와 공급자의 관계가 왜곡될 가능성이 높으며, 의료기관 대상 조사를 빌미로 하는 임의 절차마저도 심리적 압박으로 인해 사실상 강제 수사처럼 변질될 것”이라며 “이는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을 심하게 위축시켜 국민의 건강에 대한 위험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안산 모 비뇨의학과 원장의 자살 사건 등 이미 현지조사로 인해 의료인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 건보공단 직원에게 특사경 권한까지 부여한다면 더 심각한 폐해가 발생할 것이 자명하다는 것이다. 의협은 “사무장병원이 양성되는 것은 건보공단의 조사 권한의 부족함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의료기관 개설 당시 불법 개설 여부를 충분히 확인하지 않고 개설 허가를 부여하고, 비정상적인 유형의 불법 개설 의료기관이 생기도록 허술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운영하는 정부와 지자체 등에 책임이 있다”며 “단순히 감시의 수족을 늘리겠다는 안이한 발상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뚜렷한 실효성 없이 현행 건강보험제도 체계와 의료시스템에 치명적인 해악만 야기하는 특사경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강력한 반대입장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밝히며, 법안에 대한 모든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법안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4.09.23 16:36조민규

10년 이상 현지조사 미실시 장기요양기관 34개소 기획 현지조사

# A기관은 수급자 B에게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서비스 일수‧횟수를 늘려서 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 C기관 조리원에서 요양보호사로 직종 변경한 D씨는 조리원 근무기간 동안 조리원 고유업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급여비용을 감액하지 않고 부당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10년 이상 장기간 현지조사 미실시 장기요양기관'을 중심으로 한 장기요양급여의 적정 제공 여부 등 기획 현지조사를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실시한다고 사전 예고했다. 장기요양기관 기획 현지조사는 장기요양기관 현장의 제도 운영 실태분석 등을 통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의 개선 및 건전성 확보를 도모하는 행정조사(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61조)로 사전예고제를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2024년 기획 현지조사는 2008년에 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이래 10년 이상 현지조사 이력이 없는 장기요양기관 대상으로도 현지조사를 확대‧실시해야 한다는 국회 지적사항 등을 감안해, 기관들의 청구경향 분석 등을 바탕으로 34개소를 선정해 6월 말부터 9월까지 약 4개월간에 걸쳐 추진할 예정이다. 조사는 장기요양급여 제공 및 청구의 적정성 확인을 중심으로, 급여제공자료 기록‧관리 의무, 본인부담금 면제‧감경 여부 등 관계법령 준수여부에 대한 점검한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기획현지조사 사전예고로 장기요양기관의 현지조사 수용성을 높이고, 기관들의 자율적 시정을 유도하는 등 올바른 급여청구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부당청구 등 불법행위가 확인되는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6.17 17:51조민규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관리 위한 현지조사 개선

보건복지부는 지난 28일 2024년 제1차 장기요양위원회를 열고 ▲재정건전화 추진단 운영 결과 보고 ▲현지조사 등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관리 개선방안 ▲유니트케어 시범사업 추진계획 ▲요양보호사 보수교육 의무화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건전화 추진단 운영 결과를 보고했다. 2023년 2월부터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외부 전문가, 기획재정부 등이 참여한 '장기요양 재정건전화 추진단'(단장: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구성해 총 4차례 포럼을 개최했으며, 이번 위원회에서는 그간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재정건전화 추진 실행방안을 보고했다. 복지부는 초고령사회 장기요양 제도의 지속가능성 유지를 위해 재정 지출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정적 재정 확보를 지속 추진하겠다는 목표하에 다음 네 가지 실행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우선 지난 21일에 발표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노인 대상 일상생활 지원 등 예방적 건강관리를 철저히 해 장기요양 진입을 예방하고 적정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장기요양기관 대상 재무회계 교육, 지정·갱신제 도입, 통합재가기관 확대 등 공급체계 개선 등 장기요양기관의 적정한 운영을 통한 투명성 및 서비스 질 제고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근거 중심의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 실시, 부정수급 예방 지원 강화 등 급여 사후관리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고, 재정 지출 증가를 고려해 적정 보험료율을 결정하는 등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번 재정건전화 추진단 운영 결과 보고를 통해 마련된 실행방안을 추진해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회의에서는 현지조사 등 장기요양급여 부정수급 관리 개선방안을 논의, '재정누수 방지'와 '현장의 운영 부담 감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복지부는 장기요양급여 적정성 등 급여비용 점검·환수를 통한 장기요양 수급질서 확립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현지조사를 실시 중으로 이를 통한 보험재정 절감 등의 성과(2023년 1375개소 조사, 부당이득 확인금액 약 666억원)도 있었으나 현장의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개선방안으로 장기요양기관의 급여 적정 청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장기요양급여비용 청구·심사시스템 개선을 통해 착오 청구 발생을 방지하고, 부당청구 예방 관련 자기점검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제작·기관에 배포해 사전 자가점검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관들이 상시 활용 가능한 급여기준 및 청구 교육 콘텐츠도 제작해 노인장기요양보험 누리집에 게시할 계획이다. 또 현지조사 운영 합리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실시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평가 지표에 포함된 현지조사 적발기관 수 지표를 급여비용 지급 전 부당확인 금액으로 변경해 부정수급 사전관리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공익신고 운영기준을 합리화해 신고 관련 근거가 미비한 경우는 기각, 명확한 경우는 심사 강화로 현지조사의 효율성 제고에 나선다. 이와 함께 현지조사 실무자용 가이드라인 마련으로 조사 기준의 일관성을 제고하고, 현지조사 대상기관에 사전통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외에도 급여비용 가·감산제도 개선 사항과 같이 급여비용 환수(還收)가 빈번한 사례를 발굴하고,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복지부는 향후에도 부정수급 관리 개선방안을 적용하고, 현장과의 소통도 정례화해 대책 보완 및 추가 과제 발굴 검토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는 2024년 7월부터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니트케어란 요양시설과 공동생활시설에서도 어르신이 집과 같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1인실, 공용생활공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 모델로 시설 내 공동생활이 필수적인 상황에서도 개인의 자율성을 보호할 수 있도록 물리적 환경 등을 개선하는 유니트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시설 2개소 및 공동생활가정 8개소 등 총 10개소를 대상으로 약 1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기관은 침실면적 정원 1인당 10.65㎡, 공동거실 정원 1인당 2㎡, 옥외공간 15㎡ 이상의 시설기준을 갖추고 기존보다 강화된 인력배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입소 어르신에 대한 마을 산책, 소풍 등 외부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향후 시범사업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 2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2026년부터 본 사업 실시를 검토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요양보호사의 전문성 강화 및 돌봄 서비스의 질 제고를 위해 요양보호사에 대한 보수교육 의무화도 추진한다. 교육대상은 장기요양기관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요양보호사(면제대상 : 노인복지법 제39조의2제2항에 따른 요양보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자)이며, 2년마다 8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장기요양 제도가 지속 가능한 제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특히 돌봄서비스의 질 제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31 21:50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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