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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인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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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SW·AI에 미래 건 현대차그룹, 정기 인사 임박…현대오토에버에 힘 실릴까

현대자동차그룹이 조만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IT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 조직에도 큰 변화가 생길 지 주목된다.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 취임 후 2년여 동안 외부에서 임원을 대거 영입하며 조직 개혁에 나선 후 실적 호조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인사는 '안정 속 혁신'에 방점을 찍을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이번 주 말, 늦어도 다음 주 초께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간 최고경영자(CEO) 전면 교체 등 파격 인사 때는 인사 시기를 앞당겼으나, 올해는 예년처럼 12월 초~중순에 진행될 것이란 점에서 굵직한 인사는 크게 없을 것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번 현대차그룹의 사장단 인사는 미래 기술 관련 차세대 리더를 발탁하는 '핀셋 인사'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등 미래 기술 영역과 관련해 그간 기술 인재 영입이 활발했던 만큼, 이번 인사에선 기술 영역에서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올해도 임원 인사를 기점으로 소프트웨어(SW), AI 등과 관련한 인재 영입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에서도 소프트웨어 개발자, AI 전문가, 빅데이터 분석가, 로봇 엔지니어 등 미래차 핵심 인재를 발탁해 승진시키는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이 그간 'SW 역량 분산' 문제를 지적 받아왔던 만큼 전체적인 조직 방향을 한 곳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을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을 통해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SW·AI 개발 역량이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포티투닷, 보스턴다이내믹스 등으로 분산돼 있어 시장에선 성장 한계에 놓였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최태용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AI·SW 개발 역량이 흩어져 있는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다"며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현대모비스를 실질적 지주사로 전환해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하면 저평가 해소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모멘텀을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송창현 현대차 첨단차플랫폼(AVP) 본부장(사장) 겸 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42dot)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했다는 점에서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 지도 관심사다. 현대차그룹은 자회사인 포티투닷에 6년간 2조원 가까이 쏟아부었지만, 지난해 매출은 절반 가량 줄고 영업적자는 2배 이상 불어나는 불명예를 얻었다. 자율주행 시스템과 서비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아키텍처 개발에 공을 들였지만, 좀처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이곳은 그간 AI 기술 개발과 인프라 확충에 조달한 자금을 투입했다. 일각에선 포티투닷의 계속된 저조한 실적으로 그룹에서 리더십 교체라는 칼을 빼들었다고 봤다. 송 사장의 후임을 아직 내정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장단 인사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어떤 이를 이 자리에 세울 지에 따라 SW·기술 조직의 향방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관측했다. 업계에선 현대차그룹의 AI, SW 중심을 현대오토에버가 끌어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포티투닷과 달리 지난 해 초 김윤구 대표가 취임한 후 호실적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SK AX를 제치고 확실하게 IT서비스 '빅3'까지 오를 정도로 좋은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오토에버 지분 7.33%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2022년 포티투닷을 인수하고 송 사장이 SDV 사업을 전담하며 현대오토에버 입지가 다소 약해지는 것 같다는 시각도 있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송 사장이 퇴임하게 되면서 그룹 SW, AI 사업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한층 부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이에 현대오토에버의 이번 임원 인사 방향에 대한 관심도 이전보다 상당히 높아졌다. 내년에 취임 3년차를 맞는 김윤구 대표가 자리를 지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그룹에서 송 사장 후임 자리를 어떻게 배치할 지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차그룹뿐 아니라 현대오토에버가 외부에서 SW, AI 인재를 영입해 임원으로 또 세울지도 관심사다. 김 대표가 그간 SW 기술 및 품질 강화, 조직 혁신 등을 위해 핵심 인재 확보에 주력해왔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서도 그 기조를 유지할 지 주목된다. 김 대표 취임 후 현대오토에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아마존웹서비스(AWS), 네이버클라우드 등에서 임원급 인재가 대거 영입됐다. 전체 임원의 40%가 외부 인재로 채워지면서 체질 개선, 경쟁력 강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지난 2023년 'KT 보은투자 의혹'으로 서정진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가 사임한 영향도 컸다. 김 대표는 취임 후 뒤숭숭한 내부 분위기를 인재 외부 수혈로 다잡았다. 지난 10월 말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선임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해 주주가치 제고와 경영 독립성 및 투명성 강화에도 나섰다. 이 같은 김 대표의 노력이 통하면서 현대오토에버 실적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 1조543원, 영업이익 70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34.8% 성장을 이뤘다. 3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김 대표 취임 후 현대오토에버가 조직 문화 혁신에 성공하고 호실적 달성 행진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경쟁사 대비 높은 그룹 의존도가 성장동력을 낮추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이 절실한 상황인 만큼, 앞으로도 90%가 넘는 내부거래율을 줄여 나가기 위해 지속적인 외부 인재 수혈을 통해 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듯 하다"고 말했다.

2025.12.10 12:21장유미

[ZD브리핑] 李 대통령, 아프리카·중동 순방...재계 연말 인사 단행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새로운 한 주 산업계의 시선은 대통령의 아프리카·중동 순방과, 재계의 연말 인사 시즌으로 쏠려 있습니다. KT 차기 대표 공개모집에 몇 명이 지원했는에도 통신 업계 관심이 커질 전망입니다. 주요 IT·콘텐츠·플랫폼 업계는 신작 게임 출시를 비롯해, 국가 데이터센터 정책 세미나, 플랫폼 알고리즘 규제 토론회, 금융보안 컨퍼런스 등 정부·산업·학계가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됩니다. 이 대통령, 재계 총수들과 아프리카·중동 순방...삼성 등 대기업 연말 인사 주목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는 17∼26일 아프리카·중동 순방에 나섭니다. 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전후로 찾는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함께 동행할 예정입니다. 주요 기업인들은 한국경제인협회와 코트라가 주최하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요 그룹들이 연말 인사 시즌에 돌입합니다. LG는 AI·바이오·클린테크 중심으로 미래 사업 인력을 강화했고, SK는 승진 폭을 줄이며 기술·R&D 중심의 실무형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삼성도 이번주 연말 사장단 인사가 거론되며 변화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올해 인사는 각 그룹이 AI·전장 등 신사업 경쟁 속에서 조직 민첩성과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적 쇄신의 폭을 어떻게 가져 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입니다. 배터리 업계 관심이 높은 전력거래소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 설명회가 오는 1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전력거래소는 앞서 상반기 입찰이 진행된 1차 사업 결과를 두고 나타난 업계 의견을 반영해 비가격 배점 비중을 늘렸는데요. 1차 사업에선 배터리 3사가 경쟁한 결과 삼성SDI가 70% 이상을 수주했던 만큼, 2차 사업에선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오는 2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2025 LA 오토쇼'에 참여해 신차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국 전용 모델로 출시될 새로운 콘셉트카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또 첫 고성능 전기 세단인 아이오닉 6 N의 미국 출시 계획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북미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세대 텔루라이드를 전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기아는 지난 10일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신형 텔루라이드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신규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이 오는 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전환기에 서비스산업 혁신의 길을 찾아서: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의 진단 및 과제'를 주제로 서비스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합니다. 생산성, 수출경쟁력, 디지털 전환과 같은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 관련 핵심 주제에 대한 산·학·연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집니다. KT 차기 대표 후보 몇명 몰렸나 KT 이사회 10인 가운데 사외이사 8인으로 구성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를 16일 오후 6시까지 공개 모집합니다. 사내 후보군을 비롯해 공모 의사가 알려진 이들과 주주 추천, 외부 전문기관 추천인 등이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등기 접수와 각각의 공모 방식에 따라 전체 모집자 수는 17일 오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면접 대상자를 추리는 압축 후보군(숏리스트) 명단이 나오게 될텐데 통신업계 전반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2' 출시...넥슨, 던파페스티벌·두나무, D-CON 개최 엔씨소프트가 신작 PC모바일 MMORPG '아이온2'를 오는 19일 출시합니다. '아이온2'는 인기 게임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흥행 기대작으로,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 13일부터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던 지스타2025 기간 수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으며 흥행에 기대를 더 높이기도 했습니다. 이 게임이 출시 이후 단기간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넥슨 측은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2025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고, '디레지에' 레이드 업데이트를 비롯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오는 1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디콘(D-CON) 2025'를 개최합니다. D-CON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개최한 정책 세미나입니다. 올해 주제는 'Next 대한민국, K-디지털자산'입니다. 이 기간 여야 정치인과 디지털자산 전문가들이 자리한다고 알려졌습니다. MS·구글·삼성, 'AI 서밋 서울'서 한 자리에...기업별 AI 행사 봇물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연례 최대 플래그십 이벤트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5'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조직이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기술과 비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18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이그나이트 온 투어 서울'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 필리파 콕스웰 팔로알토네트웍스 보안 인텔리전스 조직 유닛42 일본·아시아·태평양(JAPAC) 부사장 겸 매니징 파트너가 방한합니다. 이들은 최근 한국 기업을 향한 랜섬웨어 공격의 트렌드와 실제 사례연구를 살펴보며 전략적 방어 체계를 제시하고, 한국 고객들을 위한 유닛42의 특별하고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 소개합니다. 에퀴닉스는 18일 경기도 고양시 향동 SL4 데이터센터 투어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와 이종래 센터장이 참석해 SL4 데이터센터 소개와 함께 분산형 AI 인프라 및 회복탄력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메가존클라우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가 19일 퀀텀 x AI 세미나를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개최합니다. 양자기술과 인공지능의 융합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를 주제로 산·학·연·관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눌 예정입니다. 한국경영학회·한국경영정보학회·연세대학교 바른 ICT 연구소는 20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쿠쿠세미나실에서 '국가 데이터센터, 위기 이후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를 계기로 부상한 국가 데이터센터의 위기 대응 체계와 운영 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일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지하 2층에서 '스노플레이크 인텔리전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정식 출시된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를 비롯해 최근 공개된 AI 제품, 신규 개발자 도구 등 혁신 기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일레븐랩스는 21일 '한국 시장 진출' 기자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날 마티 스타니샤프스키 일레븐랩스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와 홍상원 한국총괄이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날 스타니샤프스키 CEO는 일레븐랩스의 창업 스토리와 차세대 인터페이스 혁신 방향을 설명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플랫폼 규제 기준 짚는 국회 토론회 열린다 네이버쇼핑 '자사우대' 대법원 파기환송 판결을 계기로 공정위와 법원의 상반된 판단을 짚는 토론회가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검색 알고리즘 조정이 경쟁 제한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그 입증 기준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지를 핵심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서치원 변호사는 대법원 판결의 법적 쟁점을 분석하며 공정위 제재가 뒤집힌 이유를 설명합니다. 김윤정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독점 플랫폼의 알고리즘 조작이 시장 구조와 소비자 후생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합니다. 업계·규제기관·시민단체는 검색순위의 영향, 피해 입증책임 전환 필요성, 온라인플랫폼 규제 방향 등을 두고 토론을 진행합니다. 심장질환의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모색 국회토론회 '심장질환 법·제도 공백 해소: 보장성 강화와 인프라 확충' 국회토론회가 19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대한심장학회와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 공동주최로 열립니다. 심부전, 부정맥, 판막질환, 폐고혈압 등 중증·난치성 심장질환은 장기적 관리와 다학제 협력이 필수적임에도, 급성기 중심의 현 제도에서는 실질적인 보장과 인프라 지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현행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심장질환의 특수성과 위험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환자 중심의 치료체계 구축과 보장성 강화, 심장중환자실(CICU) 확충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대한심장학회 이사장을 맡고 있는 강석민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해영 서울대학교병원 교수(대한심부전학회 정책이사)와 정욱진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장(대한심장학회 정책이사)이 각각 '심뇌혈관질환법 개정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섭니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양동헌 경북대학교병원장, 배장환 좋은삼성병원 심혈관중재연구소장, 윤종태 한국심장재단 사무총장,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 김원호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 장재원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심장질환 환자 보호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금보원, 'FISCON 2025' 개최 예정…국내 최대 금융권 보안 컨퍼런스 금융보안원이 20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Leading The Change'를 주제로 금융권 정보보호 컨퍼런스인 'FISCON 2025'를 개최합니다. 금융 보안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주요 금융회사 대표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이 참석하여 금융보안 현안과 미래 전략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조 강연은 임우형 LG AI 연구원장이 국가대표 AI 선정 과정을 공유하며 새로운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한 AI 혁신 전략을 제시합니다. AI 전문가인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와 디지털자산 전문가인 DSRV 서병윤 이사도 초청해 AI와 디지털자산이 바꿔나갈 금융의 미래에 대한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습니다. 또 전년도 대비 참가인원이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금융보안원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2025 금융 AI Challenge) 시상식도 개최해 금융보안 AI 모델 경쟁, 맞춤형 AI 금융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해 수상할 예정입니다. 세미나는 ▲디지털금융 전략 ▲기술 혁신 트렌드 ▲위협 대응의 3개 섹션으로 나누어 미래 금융을 변화시킬 핵심 주제를 담은 총 18개의 강연을 진행하며, 금융회사 보안담당자 대상 비공개 세션도 개설해 최근 사고 사례와 랜섬웨어 해킹그룹 전략 등에 대한 상세 내용도 발표하고 논의합니다.

2025.11.16 15:00백봉삼

현대백화점그룹, 정기 임원인사…백화점·홈쇼핑 등 주력 계열사 유임

현대백화점그룹은 사장 1명, 부사장 2명을 포함해 승진 27명, 전보 21명 등 총 48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6년 1월 1일부로 단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력 계열사 경영진은 대부분 유임됐다. 이번 인사에서 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이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진원 현대L&C 대표이사 전무는 부사장으로, 이종근 현대지에프홀딩스 경영전략실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백화점, 홈쇼핑, 그린푸드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을 유임시켜 변화보다는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며 “이런 기조 속에 조직 분위기를 쇄신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사업환경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하고 유능한 차세대 리더를 적재적소에 중용해,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30 10:33김민아

[인사] HD현대 임원 인사 명단

HD한국조선해양 ◇전무 ▲박준수 ▲박명식 ▲이운석 ◇상무 ▲김진권 ▲정영균 ▲이재준 ▲하성원 ▲김민국 ▲박종완 ▲김성훈 HD현대중공업 ◇부사장 ▲류홍렬 ▲박용열 ▲여용화 ▲최헌 ◇전무 ▲최병기 ▲남철 ▲김산 ▲강병국 ▲성석일 ▲김광우 ▲최용대 ◇상무 ▲권대혁 ▲이종석 ▲최우철 ▲김형호 ▲윤우석 ▲노준섭 ▲김해원 ▲조성윤 ▲이봉수 ▲허동헌 ▲차정보 ▲안주용 ▲이용화 ▲송창현 ▲권우철 ▲김종원 ▲김정일 ▲신형식▲최태복 HD현대미포 ◇전무 ▲진상호 ◇상무 ▲전성진 HD현대삼호 ◇전무 ▲이승환 ◇상무 ▲노현석 ▲주종길 ▲김기섭 ▲한정우 ▲정호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 ▲김승한 ◇전무 ▲박흥근 ▲정창화 ◇상무 ▲곽성규 ▲이병규 ▲조석현 ▲이동화 HD현대건설기계 ◇상무 ▲이동우 ▲이광명 ▲조건재 HD현대인프라코어 ◇상무 ▲정오철 ▲이병철 ▲박진규 HD현대오일뱅크 ◇부사장 ▲오태길 ▲김종철 ◇전무 ▲정성균 ▲문장주 ▲형성원 ▲조진호 ◇상무 ▲장용준 ▲전기현 ▲김준흠 HD현대쉘베이스오일 ◇전무 ▲조성호 HD현대일렉트릭 ◇전무 ▲이찬주 ◇상무 :▲박상봉 ▲강성수 ▲신동욱 ▲김홍규 HD현대로보틱스 ◇상무 ▲한기태 HD현대에너지솔루션 ◇상무 ▲이경원 HD현대 ◇상무 ▲배국현 ▲김지호

2025.10.24 17:05류은주

HD현대, 임원 인사도 속전속결…"미래전략 추진 가속"

HD현대가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마무리 지으며 내년 경영 계획 구상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24일 2025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모두 80명이 승진, 발령됐다. 예년 임원 인사보다 한달 정도 시기가 앞당겨졌으며 승진 규모(작년 70명)도 늘었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창화 상무 등 20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HD현대오일뱅크 장용준 수석 등 53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그룹 전반 사업 조정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직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실행력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12월 초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6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 추진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0.24 16:59류은주

불확실성에 빨라진 재계 인사 시계…내년 전략 앞당긴다

국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자 주요 기업들의 인사 시계가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주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HD현대그룹에 이어 SK그룹도 이달 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HD현대는 이르면 이달 안에 후속 임원 인사도 이어간다. SK그룹은 통상 11월 말~12월 초 임원 인사를 진행해왔지만, 조기 인사로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내달 6일 최창원 SK수펙스 의장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이는 CEO 세미나가 예정된 만큼, 그 전에 새로운 경영진과 사업 계획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SK그룹은 2021년 이후 부회장 승진자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부회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역대급 실적을 낸 SK하이닉스의 곽노정 사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이 끝나는 내달 초부터 국내 주요 기업 사장단·임원 인사가 속속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11월 사장단 정기 인사가 유력하나, 11월 중순으로 앞당겨질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재용 삼성 회장의 사법 리스크 해소 이후 첫 인사인 만큼 인사 폭이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과거 논의됐던 그룹 컨트롤타워 재정비 여부도 재계의 관심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1월 주요 사장단 인사를 진행하고, 12월에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지난해 트럼프 2기 행정부 대응을 위해 인사를 앞당겼던 만큼, 올해도 비슷한 시기가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LG그룹은 예년처럼 계열사 사업보고회 이후(11월 말)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주력 계열사 전반 실적·사업 환경 부담을 감안해 인사 폭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구광모 회장은 9월 말 사장단 회의에서 “구조적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8월 말, 한화·한화글로벌·한화엔진·한화파워시스템·한화호텔앤리조트 등 주요 계열사에 새 대표를 선임했다. 11월에도 추가 인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재계가 조기 인사에 나서는 배경으로는 ▲고금리·고환율 등 거시 변수 ▲미·중 기술·공급망 갈등 심화 ▲산업별 수요 회복 불균형과 원가 압력 ▲내년 사업 전략 조기 확정 필요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 관계자는 “'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 올해는 예외적으로 변화가 많은 해가 될 수 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인사 폭이 예년보다 클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고 말했다.

2025.10.20 18:00류은주

인사 앞둔 롯데·현대百…'안정'일까 '쇄신'일까

고금리와 내수 시장 침체 등으로 국내 유통 공룡들이 어려운 시기를 겪으면서 임원 인사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조기 인사 카드를 꺼내든 만큼, 롯데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도 예년보다 이른 인사를 단행할지 주목된다. 특히 신세계와 CJ 모두 '쇄신'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하면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롯데와 현대백화점 역시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지 업계 시선이 모인다. 롯데, 하반기 VCM서 '변화' 강조 롯데그룹은 지난 8월 임원 인사 평가를 마치면서 조기 인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통상 롯데그룹은 11월 말~12월 초 인사를 단행해 왔다. 특히 올해에는 비상경영 체제를 이어간 만큼 대규모 쇄신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는 지난 7월 진행된 하반기 VCM(옛 사장단회의)에서도 드러났다. 당시 롯데는 사상 처음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VCM을 진행했다. VCM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상반기 그룹 실적을 냉정하게 평가한 후, 주요 경영지표 개선을 위한 선결 과제로 핵심사업에 대한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강조한 바 있다.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 등을 제시하고 유통군에 대해서는 다양한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방안에 대해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신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에게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한다”며 “변화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통군 주요 대표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은 김상현 부회장을 중심으로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 강성현 마트사업부 대표로 구성된 3인 체제다. 롯데쇼핑 전체로 보면 수익성 개선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약 30% 개선되면서 백화점 3사 중 유일하게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 다만 판매관리비 절감 등에 따른 실적 개선이어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실제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신세계의 스타필드 수원 등에 비교하면 점포 트래픽과 고객 체류 시간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 역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상반기 매출은 2조5천7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고, 영업손실은 354억원으로 적자 전환됐다. 하지만 이 같은 적자는 이그로서리 사업이 이관된 영향이라는 해석이다. 이에 따른 손실 규모는 1분기에만 109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김동하 롯데면세점 대표는 유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올해 2분기 국내 면세업계 중 유일하게 흑자를 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 주가 날고 실적은 장밋빛 현대백화점그룹 역시 통상적으로 10월 말~11월 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10월 31일에 인사를 발표했다. 올해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내고 주가 역시 상승세를 보여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백화점 부문 상반기 매출은 1조1천7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줄었다. 영업이익도 1천6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4% 하락했다. 다만 영업익 감소는 주요 점포 새단장 등 영업 면적 축소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에는 호실적이 점쳐진다. 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누스가 대미 관세율 상승 등으로 상반기 대비 부진하겠지만, 본업인 백화점에서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후 내수 활성화 대책에 힘입은 구매력 개선이 기대된다”며 “동대문점 철수로 하반기 면세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9월 말부터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비자 면제 정책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가 상승세인 것도 긍정적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달 22일 9만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서는(20일 종가 기준) 77.5%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면 내부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도 “너무 잦은 인사 변동은 단기 실적 개선에만 갇힐 우려가 있어 그룹이 지향하는 것에 따라 인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0 17:14김민아

오너3세 정기선, HD현대 회장 승진

HD현대 오너가 3세인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오르며 HD현대그룹이 전문 경영인 체제에서 오너 경영체제로 본격 전환한다. HD현대그룹은 17일 2025년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기선 수석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했으며, HD현대중공업 이상균 사장과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D현대를 이끌었던 권오갑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으며, 내년 3월 주총을 끝으로 HD현대 대표에서 사임할 예정이다. HD현대 새 대표에는 조영철 부회장이 내정됐으며, 정기선 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로 HD현대를 이끌게 된다. HD현대중공업 금석호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이상균 부회장과 함께 공동 대표에 내정됐으며, 경영지원 및 재경, 자산, 동반성장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 HD현대중공업으로 통합되는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로 자리를 옮겨 정기선 회장과 공동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기존 김성준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에 내정됐다. 내년 1월 1일 통합되는 HD건설기계 대표에는 문재영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건설기계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에는 송희준 부사장이 내정됐다.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날 발표된 대표 내정자들은 향후 주총과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올해 사장단 인사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앞둔 상황에서 조직 혼선을 줄이고, 합병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예년보다 빠른 시기에 단행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회장은 연세대 경제학과와 미국 스탠퍼드 MBA를 졸업했으며, 2009년 현대중공업 기획실 재무팀을 시작으로 HD현대 경영지원실장, HD현대중공업 선박영업 대표, HD현대마린솔루션 대표를 역임했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HD현대와 조선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정기선 회장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공동 대표도 맡아 최근 실적이 부진한 건설기계 사업 위기 극복과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선다. HD현대에 따르면 정기선 회장은 지난 2016년 HD현대마린솔루션 설립을 주도, 시총 11조원 그룹 내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2021년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을 주도, 건설기계 사업을 그룹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회장은 그룹 내 주요 현안을 직접 챙겨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친환경 원천기술 확보 등 HD현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조선업 재건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미국과의 협력을 위해 미국 내 주요 인사들과도 만나고 있다. 새로운 조직문화 조성에도 적극 나서는 정기선 회장은 '일하고 싶은 회사,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자녀를 둔 직원들 육아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초등학교 입학전 3년간 1인당 1천800만원씩 지원하고, 어린이집 '드림보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부터 팀장 등 직책자들까지 다양한 계층을 상대로 타운홀 미팅을 갖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점점 치열해지고, 다변화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간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되, 신-구 경영진 조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성장은 물론, 전 분야 혁신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도 전력을 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종합 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HD현대는 세계 최고의 조선업 위상을 반드시 지켜나감으로써 마스가 프로젝트의 성공은 물론 우리나라 경제발전과 국익에도 기여할 것이며, 신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경쟁력 강화 노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HD현대는 조만간 각 사별로 인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후속 임원인사를 마무리 지을 예정이며, 새로운 임원진 구성이 끝나는 대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사업계획 확정 등 경영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025.10.17 10:19류은주

HD현대, HD현대일렉 이창호 부사장 등 74명 승진

HD현대가 25일 2024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달 14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모두 74명이 승진·발령됐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일렉트릭 이창호 전무 등 5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중공업 윤훈희 상무 등 24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HD현대사이트솔루션 김동목 수석 등 45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작년(부사장 7명·전무 26명·상무 56명) 보다 줄어든 규모다. HD현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을 위해 유능한 인재들을 발탁·중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이틀간에 걸쳐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내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2024.11.25 10:22류은주

HD현대 2024년 임원인사 명단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 : 류근찬▲전무 : 이동원▲상무 : 서일원, 서호균, 지춘호(전문위원), 김형택(전문위원), 남기일(전문위원), 박동범(전문위원) ◇HD현대중공업▲전무 : 윤훈희, 이재희, 홍석환, 우권식, 강민호, 김정배▲상무 : 이상진, 옥정석, 이강국, 정동찬, 조양삼, 윤상식, 김오균, 김재락, 정대열, 함형원, 이태원, 송재훈, 이진, 김영호, 김건헌, 문중수(전문위원), 이경구(전문위원), 김인태(전문위원) ◇HD현대미포▲부사장 : 오세광▲전무 : 이동진, 김창환▲상무 : 손용석, 신동효, 안윤수 ◇ HD현대삼호▲전무 : 전경석, 이준혁▲상무 : 최승재, 서정훈 ◇ HD현대마린솔루션▲ 부사장 : 윤병락▲ 전무 : 박영언, 김정혁▲ 상무 : 최봉준 ◇ HD현대마린엔진▲상무 : 우영제 ◇ HD현대사이트솔루션▲전무 : 오병수▲상무 : 김동목, 박치형, 현정미 ◇ HD현대건설기계▲부사장 : 송희준▲전무 : 최태근, 김기형 ◇ HD현대인프라코어▲ 전무 : 정욱, 이종윤▲ 상무 : 전성호 ◇ HD현대오일뱅크▲ 전무 : 임평순, 정태오, 정춘섭▲ 상무 : 이세연, 김한돈 ◇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 : 이창호▲ 전무 : 양재철, 안재한, 강봉주▲ 상무 : 강진호, 김용한, 김홍태, 황종현, 김민수 ◇ HD현대로보틱스▲ 상무 : 박정훈 ◇HD현대에너지솔루션▲상무 : 김기범 ◇HD현대▲상무 : 정지원

2024.11.25 10:16류은주

HD현대 3세 정기선 부회장, 1년 만에 수석부회장 승진

HD현대가 14일 2024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정기선 부회장이 수석부회장으로, HD현대일렉트릭 조석 사장이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정기선 부회장은 HD현대그룹은 오너 3세로 경영 승계과정을 밟고 있다. 회사 측은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기선 부회장은 그룹 주요 핵심 과제들을 직접 챙기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친환경·디지털 기술 혁신, 새로운 기업문화 확산 등을 주도해 나가는데 더욱 주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HD현대삼호 대표에는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으며, HD현대오일뱅크 대표에는 송명준 HD현대 재무지원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는 정임주 부사장이 송명준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내정됐다. HD현대일렉트릭 대표에는 김영기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이날 발표된 내정자들은 향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정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 김재을 사장은 1965년생(59세)으로 한국해양대학교 항해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중공업에서 설계와 생산을 두루 경험한 조선 전문가다.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과 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대표를 맡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송명준 사장은 1969년생(55세)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에서 재무 및 사업기획을 담당하고, 현재 HD현대 재무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공동대표에 내정된 정임주 부사장은 1969년생(55세)로 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생산공정과 기술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현대케미칼 안전생산본부장을 거쳐 현재 HD현대오일뱅크 안전생산본부장을 맡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김영기 사장은 1966년생(58세)로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텍사스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전력기기 연구소를 시작으로 제품개발·영업·생산 등을 두루 경험한 이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미국 대선 이후의 경영환경 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국제정세의 변화, 유가 및 환율 변동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나가기 위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핵심사업별 경쟁력 강화와 미래 친환경 기술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면서 “올해 조선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조업 물량확보와 공정안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향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대는 물론 초격차 기술 개발과 내재화를 통해 불황에도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건설기계 부문은 차세대 신모델 개발 완료, 울산 신공장 준공, 시너지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며 "정유·석유화학 부문은 정제마진 축소와 석유화학 시장 악화로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새로운 경영진 선임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원가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등 다양한 경영개선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는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2024.11.14 10:05류은주

현대 '안정' 신세계 '쇄신'…롯데 인사 어떨까

유통 3사 중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이 임원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롯데의 인사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신상필벌' 원칙을,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을 중심에 둔 인사를 진행했는데, 롯데의 경우 올해 실적 부진을 겪은 만큼 이를 반영한 인사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3월 정용진 회장 취임한 이후 처음으로 정기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성과가 있는 곳에 보상이 있다는 '신상필벌' 원칙을 이어가면서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의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이마트24와 신세계푸드, 조선호텔앤리조트, 신세계L&B, 신세계야구단, 신세계아이앤씨(I&C) 등 6개 계열사가 새 수장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해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 수장을 맡았던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번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마트24는 한 대표의 겸직을 풀고 송만준 이마트 PL·글로벌사업부장을 신임 대표로 낙점됐다. 신세계푸드와 신세계L&B는 겸직을 풀고 각각 새로운 대표가 선임됐다. 신세계푸드에는 강승협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 겸 재무담당(전무)이, 신세계L&B에는 마기환 나라셀라 영업마케팅총괄 전무가 선임됐다. 강 신임 대표의 우선 과제는 체질 개선으로 전망된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레스토랑 '보노보노',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 등 적자 사업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그룹 내 '재무통'으로 꼽히는 강 신임 대표가 이 부분에 주력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마기환 신임 대표는 이마트 출신이다. 그는 2000년 이마트에 입사해 중국감사 TF, 상해법인, 트레이더스 상품매입팀 등을 거쳤고 2013년부터 신세계L&B에 합류해 영업팀장과 영업담당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 나라셀라로 자리를 옮겼다가 1년여 만에 복귀하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전원 유임시키고 실적이 부진했던 사업부 수장만 일부 교체했다. 현대면세점은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 신임 대표는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 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한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더현대 서울 점장 재직 시 더현대 서울의 위상을 끌어올렸으며 최근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면서도 “각 계열사 상황에 맞춰 일부 필요한 경우 대표이사 교체를 통한 새로운 경영 체제로의 변화를 추구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와 현대가 연이어 인사를 단행하면서 업계에서는 롯데의 정기인사를 주목하고 있다. 롯데 역시 유통 부문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지난 8월부터는 그룹 컨트롤타워인 롯데지주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비상 경영 체제를 선언하기도 했다. 롯데쇼핑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9천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줄었고 순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커머스 부문인 롯데온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5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나타났다. 롯데면세점은 유커 감소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천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지만, 46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내년 임기 만료를 앞둔 CEO가 많은 것도 대규모 변화를 점치는 이유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이영구 롯데웰푸드 대표 겸 롯데식품군 총괄대표,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 남창희 롯데하이마트 대표,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 등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롯데그룹의 정기인사는 이르면 11월 말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이 11월 3일부터 9일까지 하와이에서 개최하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호스트 자격으로 참석하기 때문이다.

2024.11.01 06:00김민아

정교선, 현대홈쇼핑 회장 승진…계열사 대표 전원 유임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이 14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31일 승진 29명, 전보 31명 등 총 60명에 대한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주력 계열사 대표가 전원 유임되며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의 승진이 가장 눈에 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의 핵심 키워드는 안정 기조 속 미래 성장을 위한 변화 추구”라며 “지난해 주력 계열사 대표들이 교체된 만큼, 올해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해 주요 계열사 대표들을 전원 유임시켜 불황 속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혁신에 매진토록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부터 현대홈쇼핑 대표를 맡아오다 2012년 부회장으로 승진한 정교선 현대홈쇼핑 부회장이 14년 만에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회장으로 승진한다. 그룹 차원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직을 유지한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 전반을 함께 이끌 예정이다. 이 같은 회장 승진에는 홈쇼핑의 업황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국내 홈쇼핑 시장이 악화되면서 현대홈쇼핑의 성장 둔화도 지속돼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향후 현대홈쇼핑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전문 경영인은 중·단기적 사업전략에 대한 계획 및 추진에 나서고 정교선 회장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 확보와 홈쇼핑의 장기적 성장전략 구상 및 추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이번 인사에서 김창섭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창섭 부사장은 사업개발담당 임원으로서 더현대 서울 출점을 주도했다. 최근에는 부산에 신개념 리테일 공간인 커넥트현대를 성공적으로 오픈하기도 했다. 현대면세점은 박장서 영업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박장서 신임대표는 1992년부터 33년째 국내 주요 면세점에서 면세점 영업을 담당해 온 면세사업분야 전문가로 2020년 현대면세점에 입사한 이후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현대퓨처넷을 맡고있는 김성일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고, 현대IT&E 합병 이후 조직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현대바이오랜드 이희준 대표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와의 협업을 통해 건기식 사업을 확대하는 등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하는 성과를 거둔 점을 인정받았다. 현대L&C 신임 대표에는 이진원 현대그린푸드 푸드서비스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 이진원 대표는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현대그린푸드에서 재경총괄을 담당하며 경영능력을 검증받았다. 지누스에는 현대L&C 대표를 맡고 있는 정백재 대표가 내정됐다. 정백재 대표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주력으로 하는 현대에버다임의 재경실장과 현대L&C의 경영전략본부장 및 대표를 역임했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판단돼 발탁됐다. 현대이지웰 대표에는 박종선 현대이지웰 상품운영본부장이 내정됐다. 그는 현대홈쇼핑 온라인사업부와 영업전략담당을 거쳐 2021년 현대이지웰로 자리를 옮겨 상품운영본부장을 역임했다.

2024.10.31 10:53김민아

30대 그룹, 임기만료 사내이사 1145명...연말 인사 '긴장감'

국내 30대 그룹 임원 중 임기 만료를 앞둔 경영진(사내이사·대표이사 등)이 1100명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에서도 CEO급 대표이사도 500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연말을 앞두고 재계는 임원 인사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국내 30대 그룹 2025년 상반기 중 임기만료 앞둔 사내이사 현황'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사내이사의 임기만료 시점은 2025년 1월 초부터 6월 말 사이로 제한했다. 국내 30대 그룹에서 2025년 1월 초 이후로 공식적으로 임기가 남아있는 사내이사는 370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145명은 내년 상반기(1월 초~6월 말) 중에 기존 임기가 공식 종료될 예정이다. 3700명 정도 되는 사내이사 중 30.9%는 올 연말과 내년 초 사이에 단행될 임원 인사에서 연임, 자리 이동, 퇴임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30대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1100명이 넘는 사내이사 중, 대표이사 타이틀을 보유한 CEO급 경영자는 515명(45%)나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몇 명이 연임에 성공할지, 혹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거나 퇴임할지 조만간 베일을 벗게 된다. 삼성·SK·현대차·LG 4대 그룹, 대표이사급 100여명 '연임과 퇴임' 이번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삼성과 SK를 포함한 4대 그룹의 인사 변동 여부다. 이들 4개 그룹에서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사내이사 인원만 총 219명이고, 이 중 99명은 대표이사 타이틀을 가진 경영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룹별로 보면, SK그룹이 98명으로 임기만료를 앞둔 사내이사 수가 가장 많은데, 이 중 41명은 대표이사급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LG 51명(대표이사 26명) ▲삼성 39명(17명) ▲현대차 31명(15명)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4대 그룹 중 국내 매출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사내이사 인사에 대한 관심과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분위기다. 현재 삼성전자 사내이사 4명 중 3명이 내년 상반기에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노태문 사장 ▲박학규 사장 ▲이정배 사장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거취가 연말 인사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종희 부회장은 2026년 3월까지 임기가 좀더 남아 있는 상태다. 그렇다고 인사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은 아니어서 한 부회장의 거취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삼성전자의 경계현 사장의 당초 공식 임기는 내년 3월까지였으나, 지난 5월에 대표이사직에서 중도 퇴임한 바 있어 이번 단행될 이사회 인사의 변수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삼성 그룹 계열사들에서는 ▲삼성SDI 최윤호 대표이사 ▲삼성전기 장덕현 대표이사 ▲에스원 남궁범 대표이사 등 여러 주요 경영진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이들의 향후 거취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대표이사급 인사들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이들의 연임 여부가 2025년 삼성의 경영 방향을 판단하는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SK그룹 계열사 중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종료되는 대표적인 전문경영인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박원철 SKC 대표이사 ▲윤병석 SK가스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 그룹 중에서는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 ▲홍현성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도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어 올 연말 인사 발표에 관심이 쏠린다. LG그룹에서는 ▲권봉석 ㈜LG 대표이사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등이 조만간 이사회에서 연임을 시킬지 퇴임하게 될지 등이 곧 가려지게 된다. 특히 권봉석·신학철 대표이사는 부회장급이어서 두 거물급 경영자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카카오, 임기만료 사내인사 110명으로 최다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공식 종료되는 사내이사가 가장 많은 그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카카오 그룹이다. 카카오 그룹의 계열사가 130여 곳에 달하다 보니, 내년 상반기 중 임기가 만료되는 사내이사만 108명으로 최다였다. 이들 108명 중 85명은 대표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대표이사급 경영자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김병학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내년 3월 중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연임이 결정되거나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하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 그룹 다음으로는 지난달에 이미 정기 인사를 마친 한화 그룹도 102명이나 되는 사내이사가 내년 상반기 중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 ▲포스코 83명(대표이사 41명) ▲롯데 83명(37명) ▲GS 58명(35명) ▲한진 43명(16명) ▲SM 43명(15명) 순으로 내년 상반기에 그룹 내 임기만료를 앞둔 사내이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포스코 그룹에서는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대표이사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 등이 내년 상반기 중 임기만료이고, 롯데 그룹에서는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와 ▲이영구·이창협 롯데웰푸드 대표이사 등이 공식적인 임기가 끝나 새로운 임기를 보장받거나 퇴임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이사는 “올해는 특히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간판급 기업에 대한 인사 관심도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경영 환경이 어려울 때는 사업의 방향을 새로 설정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젊은 인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인물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 연말 내년 초 단행될 CEO급 인사에서는 이러한 특징이 더욱 강하게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2024.10.28 10:31이나리

[유미's 픽] "나 떨고 있니?"…다가온 재계 인사 시즌에 대기업 SI 수장들도 '긴장'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주요 그룹들이 조만간 임원 인사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그룹 전산실' 역할을 하던 SI(시스템 통합) 대기업들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곳곳에서 위기감이 돌면서 각 기업들의 수장들이 이번 인사에서 모두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정기 임원 인사 시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금 앞당겨진 11월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형님' 격인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사업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조기 인사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성SDS를 포함한 삼성 계열사는 통상 12월 초에 임원 인사를 진행해왔으나, 지난해에는 반도체 불황 등의 여파로 11월 마지막 주에 조기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경영 위기 상황인 만큼 시기를 앞당겨 인사에 나설 가능성이 큰 상태다. 삼성 관계자는 "정기 인사 시기를 가늠할 순 없지만 최근 분위기로 보면 빨라질 듯 하다"며 "계열사 임원 자기 평가와 공적서 등을 예년보다 빨리 제출하라는 내부 지시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업계에선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이번에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을 두고 있다. 앞서 황 사장은 지난 2021년 3월 삼성SDS 수장 자리에 올라 3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초 연임에 성공했던 상태다. 황 사장은 지난 임기에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2기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선 대내외 활동에 적극 나서며 본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서 업계에선 연임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해석했다. 특히 황 사장이 지난 5월 델 테크놀로지스가 미국에서 개최한 연례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던 것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황 사장은 당시 행사 첫날 기조연설자로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빌 맥더멋 서비스나우 회장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 공고히 한 바 있다. 삼성SDS의 올해 임원 승진자수 규모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에는 실적 악화 영향으로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만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1년 12명 ▲2022년 16명 ▲2023년 13명 등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자수도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삼성SDS의 올 상반기 매출은 6조6천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4천46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클라우드 사업 순항과 함께 올해 선보인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덕분으로, 삼성 관계사 외에 KB금융, 우리금융, 웅진,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관련 수주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가에선 삼성SDS가 하반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올해 연매출이 전년 대비 3.7% 늘어난 13조7천714억원, 영업이익이 13.1% 상승한 9천1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성SDS가 AI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보이는 만큼 정기 임원 인사 후 조직 개편에서 관련 조직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원 인사 후 '젠 AI' 전담팀을 조직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올 초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임기가 연장됐을 때는 사실 1년 단위로 성과 평가에 따라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 들어 대외 활동에 부쩍 신경쓰고 활발히 나섰다는 점에서 황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 같단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현신균 대표는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교체 가능성이 낮아졌다. 또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할 수 있을지를 두고 업계의 관심도 높다. 현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LG CNS 대표로 선임됐으나 현재 부사장 직급을 유지 중이다. LG CNS의 임원 인사 시기는 LG그룹이 이달 말부터 약 한 달여간 진행하는 계열사별 사업 보고회가 끝난 시점인 11월 말이 유력하다. LG그룹은 매년 사업 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11월 말~12월 초에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진행해 왔다. 일각에선 LG CNS가 올 상반기 실적이 다소 흔들렸다는 점에서 사장 승진을 노린 현 대표에게 다소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 LG CNS의 실적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조6천53억원, 영업이익은 4천640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천700억원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 증가한 2조5천200억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내년 1분기에 상장에 나설 것이란 점에서 현 대표가 교체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올 하반기로 갈수록 IT서비스업 특성상 SI 투자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연간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는 흐름이 이어지면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관측했다. SK C&C와 현대오토에버도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수장 교체 가능성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특히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대표는 올해 3월 취임한 상태로,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체질 개선과 함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몰두하고 있어 내년에도 이같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지난 2022년 11월 SK C&C 대표로 선임된 윤풍영 사장도 내부의 신임이 두터운 데다 산업별 디지털전환(DX) 사업 확대에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고 있어 내년에도 SK C&C의 사업을 이끌어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업체가 올 상반기까지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유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현대오토에버의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1조6천493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99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SK C&C의 매출액도 12.3% 상승한 1조2천287억원, 영업이익은 48.8% 오른 598억원으로 집계됐다.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도 이번 임원 인사에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주목된다.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지주가 지난 2022년 4월 인사 영입을 위해 만든 '스타팀'을 통해 C레벨(임원급) 외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롯데이노베이트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현재 공석인 대표 자리도 외부에서 데려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2024.10.16 09:32장유미

[인사] 현대오토에버, 쏘카 CTO 류석문 상무 영입

현대오토에버가 쏘카 출신 류석문 상무를 소프트웨어(SW) 개발 및 품질 부문 사업부장으로 영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합류를 시작으로 시장의 유능한 기술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합류하는 류석문 상무는 쏘카의 전 부문 개발을 리딩한 총괄 SW 엔지니어다. 기술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라이엇게임즈에서 개발 이사로 활동하며 플랫폼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네이버, NHN 테크놀로지 서비스 등에서 신기술 도입과 개발자 양성, 개발 문화 확산에 기여한 바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번 영입에 대해 차량 전장 SW의 개발과 품질 관리 영역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서비스 모델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류 상무는 '프로그래머로 산다는 것', '리더의 생각' 등의 저서를 통해 개발자 성장 문화 조성에 특별한 철학을 보여준 바 있다. 이에 따라 현대오토에버의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개발 문화를 성장시켜 지속적인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 상무는 “차량 SW 분야의 기술을 선도해온 현대오토에버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속 성장하는 개인과 조직을 육성해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윤구 사장은 26일 주주총회 발표문을 통해 “2024년 현대오토에버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사업 경쟁력에 필요한 SW기술·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4.03.28 11:00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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