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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스스로 온도조절 해준다…현대위아, CES 2026 첫 참가

현대위아가 '2026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에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위아는 6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LVCC 웨스트홀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현 대위아는 이번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 부품'과 모빌리티 제조·물류 현장에서 쓰이는 '모빌리티 로봇'을 선보인다. 현대위아가 CES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위아는 '연결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CES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대위아는 주력 사업인 열관리 시스템과 구동부품, 로봇이 만들어 가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공조 시스템과 구동부품을 모두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그 변화를 인지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몄다. 현대위아는 부스 가장 중심에 체험 차량을 비치해 '분산배치형 HVAC'을 이용한 미래의 공조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분산배치형 HVAC은 인공지능(AI)과 각종 센서를 활용해 탑승객 개개인에게 최적 온도의 공기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탑승객의 체온, 더위나 추위를 느끼는 정도, 현재 온·습도, AI 학습을 통한 탑승객별 취향을 모두 반영하는 공조 기술이다. 현대위아는 분산배치형 HVAC을 미래에 운전자가 사라지고 실내 공간이 다변화될 것을 고려해 개발했다. 이에 현대위아는 차량 상부에 시스템 에어컨과 유사한 '루프 에어컨'을 배치해 시원한 바람을 전달하도록 했다. 이 루프 에어컨은 '스마트 벤트(Smart Vent)' 기능을 통해 탑승객의 움직임을 따라 바람을 내보낸다. 찬 공기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원하지 않는 탑승객을 위한 '간접 바람' 기능도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반대로 차량 하부에서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도록 했다. 차량 하부와 시트 하단에서는 적외선을 방출하는 '복사워머'를 배치했다. 건조한 히터 바람이 아닌 우리나라의 전통 난방 방식인 '온돌'을 자동차에 구현한 것이다. 아울러 상단부의 찬 공기와 하단부의 따뜻한 공기가 대류현상을 만들어 자연스럽게 적정 온도를 구현하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 공조 시스템의 부피와 무게도 대폭 줄였다. 현재 현대위아가 양산 중인 시스템과 비교해 600㎜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부 공간과 '프렁크' 공간의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공조 시스템의 효율도 이전과 견주어 약 18% 높여 전비를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이번 CES에서 미래 모빌리티에서 사용될 구동 부품을 대거 공개한다. 특히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하는 과정에 큰 변화를 줘 이전에 볼 수 없던 구동을 가능하게 한 부품을 전시한다. 현대위아는 이 변화를 관람객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전시장에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 현대위아가 선보이는 미래 부품 중 하나는 '듀얼 등속조인트'다. 이름 그대로 두 개의 등속조인트를 직렬로 연결한 부품으로 현대위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부품을 적용할 경우 최대 52도의 절각이 가능해 차량의 선회 반경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좁은 공간에서 유턴을 쉽게 할 수 있다. 현대위아가 공개하는 액티브롤스태빌라이제이션(ARS)도 구동 성능을 한 단계 끌어 올려주는 미래 모빌리티 부품이다. ARS는 울퉁불퉁한 도로를 주행할 때나 선회 시에 자동차의 기울어짐을 크게 줄여주는 부품이다. 노면에서 올라오는 충격과 진동을 정밀하게 감지해서 차량 자세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현대위아는 ARS에 자동차 업계 최초로 로봇 기술인 '직렬-탄성 액추에이터(SEA)'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아주 정밀하게 토크를 제어하고 동시에 외부 충격과 진동을 흡수하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전기차에서 구동축과 바퀴를 필요에 따라 분리하는 시스템인 휠디스커넥트시스템(WDS)도 선보였다. 불필요한 구동력의 낭비를 줄여, 전비를 높이고 주행거리를 그만큼 향상하는 부품이다. 현대위아 부스에서는 휠과 구동축을 분리해 휠만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현재 글로벌 모빌리티 제조 현장에서 사용 중인 물류로봇과 주차로봇, 협동로봇 등 현대위아의 로봇 플랫폼 'H-모션'을 선보인다. 현대위아는 이 로봇을 통해 미래형 제조 물류 솔루션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H-모션 로봇은 모두 CES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 실제 활용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위아 권오성 대표이사는 "CES에서 현대위아가 가지고 있는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역량을 모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로 인정받는 회사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0:11김재성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올해 수주 6.1조·매출 4.3조 목표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수주·매출 목표를 상향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6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수주 및 매출 등 영업실적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공시에서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수주 목표를 42억 2천200만 달러, 매출 목표를 4조 3천5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목표 대비 각각 10.5%, 11.8% 증가한 수치다.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동화 중심 친환경·고효율 전환 가속화, 에너지저장장치(ESS) 도입 확대 등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확충이 가속화되면서 전력기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HD현대일렉트릭 전 사업 영역에 걸쳐 사업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HD현대일렉트릭은 현재 대규모 신·증설 중인 생산 거점의 조기 전력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울산·미국 변압기 공장 증설을 적기에 완료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공법 고도화와 숙련 기술 인력의 사전 양성,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도 병행한다. 또한 상반기 본격 가동 예정인 청주 배전캠퍼스 내 자동화 시스템 조기 안정화와 고도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시장 확장 및 사업 다변화도 강화한다. 배전 분야 신제품 라인업 확보 및 현지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국내외 판매 채널을 다변화한다. 회전기 부문은 선박용 축발전기와 대용량 드라이브(VFD) 패키지 및 10MW급 대형 전동기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미국 내 최대 송전망 운영 전력 회사와 765kV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986억원이며, 제품은 2028년까지 최종 인도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2천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연이어 765kV 송전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고난도 설계 및 제작 역량과 엄격한 품질 관리 체계가 수주 경쟁력의 핵심으로 꼽힌다. 특히 이번 계약은 미국 내에서도 제한된 소수의 유틸리티 기업이 운영하는 초고압 '기간' 송전망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례로, 향후 관련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1.06 09:23류은주 기자

현대차 '로봇 연 3만대 생산' 의미는…휴머노이드 상업화 시동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현대차그룹이 야심차게 준비한 'CES 2026 미디어데이'는 40여 분 내내 로봇으로 채워졌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CES 2026 미디어데이는 차량이나 모빌리티 비전 대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이 행사 무대를 독차지했다.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중심으로 스팟과 스트레치, 이를 뒷받침하는 인공지능(AI)·제조·데이터 전략이 이어졌다. 이번 무대는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방향성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현대차에게 휴머노이드는 더 이상 기술 시연의 대상이 아니라 양산과 확산을 전제로 한 산업 제품이었다. 그 기준선으로 제시된 숫자가 바로 2028년까지 로봇 연간 3만대 생산 체계 구축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생산되는 아틀라스 물량을 전량 그룹 내부에 배정한다. 외부 판매보다 우선되는 것은 대규모 실증과 데이터 축적이다. 실제로 아틀라스는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자율 자재 취급 작업을 수행하며 제조 환경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받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휴머노이드가 실제 공장에서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가 제품을 더 빠르게 진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외부 공급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활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확산이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아틀라스를 기존 설비를 바꾸지 않고도 공장에 투입할 수 있는 범용 산업 로봇으로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반복적이고 고된 작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면서도 사업 환경 변화에 따라 역할을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의 사양은 이러한 양산 전략을 전제로 설계됐다. 로봇의 키는 약 1.9m, 무게는 90kg으로 인간 작업자와 동일한 작업대와 설비를 공유할 수 있는 휴먼 스케일을 갖췄다. 전신에는 총 56개의 자유도(DoF)를 적용해 대부분의 관절이 연속 회전이 가능하다. 최대 도달 범위는 약 2.3m에 이른다. 손은 사람 크기 4지 구조로 설계돼 촉각 센서를 기반으로 한 정밀 조작을 지원한다. 가반 하중은 최대 50kg, 지속 작업 기준으로는 30kg까지 들 수 있다. 부품 취급, 적재, 반복 운반 작업에 대응한다. 배터리는 약 4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하다. 잔량이 부족해지면 로봇 스스로 배터리를 교체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안전 측면에서도 양산형 로봇에 초점이 맞춰졌다. 손과 손바닥에는 촉각 센서를 적용했고 360도 카메라 기반 인식 시스템을 통해 주변 인원과 환경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협업 시나리오를 전제로 한 설계다. 내구성 역시 강화됐다. 아틀라스는 IP67 등급 방진·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40도까지 폭넓은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수리와 업그레이드가 용이하도록 모듈형 구조를 채택한 점도 확산을 고려한 요소다. 아틀라스 양산 전략의 핵심 인프라는 미국에 설립되는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다. RMAC은 단순한 테스트 공간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양산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허브다. 인간 작업자 움직임을 로봇 행동으로 변환하고 공장 실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복 학습과 검증을 수행한다.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휴머노이드 총괄은 행사 중 이를 두고 "수만 대의 아틀라스 로봇을 현장에 배치하기 위한 데이터 공장"이라고 표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학습 구조를 전 세계 생산 거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틀라스는 글로벌 그룹 공장에 수만 대 규모로 배치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간 3만 대 생산이 가능한 전용 로봇 공장도 신설된다.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며 축적한 품질 관리와 공급망 운영 경험을 로봇 제조에 그대로 이식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가 핵심 액추에이터를 담당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물류와 공급망 최적화를 맡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이것이 휴머노이드를 산업과 상업, 궁극적으로 가정으로 확장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로봇이 일상으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먼저 공장에서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모든 작업이 수치로 검증되는 제조 현장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입증하지 못한 로봇은 상업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2026.01.06 08:46신영빈 기자

현대차그룹, 2028년까지 연 3만대 로봇 양산 체계 구축

현대자동차그룹이 2028년까지 연간 3만 대 규모의 로봇 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AI 로보틱스의 본격적인 양산·상용화 단계에 돌입한다. 현대차그룹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CES 2026 미디어데이에서 로봇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아틀라스의 양산형 모델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 개발형 모델을 대량 생산이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제조 인프라·공정 데이터을 제공하고, 현대모비스는 로봇용 고성능 액추에이터 개발·공급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공급망 최적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엔드 투 엔드(E2E) 로봇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현대모비스는 아틀라스에 핵심 액추에이터를 공급하며, 자동차 부품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 부품 표준화 및 대량 생산 체계를 주도할 계획이다. 로봇 양산과 고도화를 위한 거점은 미국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다.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운영되는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으로, 로봇이 실제 생산 데이터를 학습하며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공장 투입 전 로봇 메타플랜트 응용 센터(RMAC)에서 사전 학습을 거친 뒤, 실제 생산 현장에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재학습하는 순환적 학습 구조를 통해 지능을 고도화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체계를 기반으로 2028년부터 연 3만 대 규모의 로봇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보급 확대를 위해 서비스형 로봇(RaaS) 모델도 도입한다. 고객은 로봇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구독 형태로 이용할 수 있으며 원격 모니터링과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유지보수·수리 등이 통합 제공된다. 이를 통해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고 로봇 활용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활용하는 상용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를 시작으로 로봇 적용 범위를 자동차 제조를 넘어 타 제조업, 물류, 건설, 시설관리, 에너지 등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미 스팟과 스트레치는 인텔, DHL, 미쉐린 등 글로벌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양산이 본격화되면 피지컬 AI 시장의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가 아닌 기술을 통해 인류가 무엇을 이룰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인간과 로봇이 진정한 협력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기업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번 투자는 AI 기술 고도화를 기반으로 한 로보틱스 분야에 집중될 전망이다. 더불어 2025년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 규모를 투자하며 로봇은 물론 AI, 자율주행 등 미래 신기술과 관련된 미국 유수의 기업과 협력을 확대한다.

2026.01.06 07:06신영빈 기자

현대백화점, 전 점포서 캐릭터 '흰디' 보물찾기 진행

현대백화점이 2026년 새해를 맞아 백화점 곳곳에서 자체 캐릭터인 '흰디'를 활용한 이색 콘텐츠를 선보인다. 흰디는 현대백화점이 고객들과 '순간의 행복을 기억하자'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흰색 강아지를 모티브로 2019년 처음 선보인 자체 캐릭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현대백화점 전 점포에서 고객 참여형 테마 이벤트 '2026 흰디 프레젠트(HEENDY'S PRESENT)'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행사 기간 '흰디가 전하는 행운의 메시지'를 콘셉트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점포 내∙외부를 익살스러운 표정의 흰디 캐릭터와 신년 그래픽으로 꾸며, 새해 분위기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는 흰디와 함께하는 보물 찾기 이벤트가 전 점포에서 진행된다. 고객이 점포별로 지정된 체크인 장소 3곳을 방문해 현대백화점 앱으로 NFC 태그하면 스탬프를 적립해준다. 스탬프 개수에 따라 흰디 용돈 봉투(스탬프 2개), 흰디 리유저블 백(스탬프 3개)을 사은품으로 한정 수량 제공하고, 모든 참여 고객은 흰디 미니 골드바(1g) 등 경품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오는 10일 신촌점에서는 흰디와 함께하는 '행운 복주머니' 등 현장 참여형 선물 증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3시 40분까지 흰디 캐릭터가 직접 점내를 돌아다니며 방문객에게 AI 새해 운세와 선물을 전달하는 식이다. 이와 함께 퍼레이드, 벌룬쇼, 버스킹 공연 등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점포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2026년 새해를 맞아 고객들과 함께 소소한 행복과 행운의 메시지를 나누고자 이번 흰디 신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흰디 캐릭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친숙하고 감성적인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05 21:29안희정 기자

"혁신" 외쳤지만...롯데는 '非常', 신세계·현대는 '飛上'

새해를 맞아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 등 주요 유통 기업들이 '혁신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모두 같은 키워드를 내세웠지만 속내는 달랐다. 실적 부진에 직면한 롯데는 체질 개선을 위한 비상(非常) 경영을, 선방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리기 위한 비상(飛上) 경영에 나서는 모습이다. '혁신' 외친 유통 총수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통 빅3인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그룹은 올해 신년사에서 공통적으로 '혁신'을 언급했다. 먼저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올해도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및 원자재 가격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가속화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라 핵심사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요구될 것”이라며 “질적 성장을 위한 턴어라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신 회장은 ▲자율성에 기반한 차별화된 성과 창출 ▲변화의 흐름에 선제적 대응 ▲강한 실행력 동반된 혁신의 완성을 당부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성장의 2026년을 위해 과감한 혁신, 이른바 '탑의 본성'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탑의 본성을 지닌 기업이라면 빠르게 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패러다임 시프트'로 대응해야 한다”며 “기존 전략을 개선하는 정도가 아니라 생각을 바꾸고 룰을 새로 세우며 고객 욕구 자체를 재창조하라”고 강조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역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자”고 강조하며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 등을 올해 3대 경영 방침으로 제시했다. 실적 부진에 발목 잡힌 롯데쇼핑 신년사를 통해 제시한 지향점은 같았지만, 눈앞에 놓인 과제는 달랐다. 부진에 빠진 롯데 유통계열사의 경우 실적 회복이 급선무로 꼽히고 있다. 롯데 유통군인 롯데쇼핑은 지난해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지난해 매출 추정치는 13조8천443억원, 영업이익은 5천564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6% 늘어난 수치다. 다만 롯데쇼핑이 지난해 2월 밝힌 2025년 목표치인 매출 14조원과 영업이익 6천억원과 비교하면 목표치를 달성하진 못햇으나 선방했다는 평가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10조2천165억원, 영업이익 3천194억원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했지만, 롯데마트·슈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감소했다. 이커머스 부문인 롯데온 역시 적자를 냈다. 이에 올해는 롯데마트·슈퍼와 롯데온을 중심으로 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를 위해 롯데그룹은 지난해 말 임원인사를 통해 대규모 쇄신을 단행했다. 롯데마트·슈퍼의 새 수장에 차우철 롯데GRS 대표를 낙점했다. 차 대표는 ▲롯데마트·슈퍼의 통합 조직관리 ▲e그로서리사업 안정화 ▲동남아 중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신세계·현대百, 실적 흐름 이어갈 가능성 높아 지난해 선방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그룹은 모두 '지속 성장'을 내세우며 경쟁사와의 격차 벌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룹의 두 축인 이마트와 백화점이 모두 성장한 신세계그룹은 부진한 그룹 계열사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정용진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를 기점으로 다시 점포 수를 늘리기 시작한 이마트, '미식'과 '럭셔리'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구축한 백화점, 젊은 고객을 겨냥한 매장과 상품을 선보인 이마트24, 알리바바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지마켓 등 신세계가 실행했던 전략들이 올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선언했다. 신세계그룹은 SSG닷컴을 '온라인 이마트'로 재정의하며 정체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마트24 역시 자체 브랜드 출시와 혁신 매장을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마트는 2026년부터 별도 영업이익 4천억원 달성은 무난한 궤도에 접어든다”며 “전국 트레이더스 23개 점포로 연간 영업이익 1천500억원에 육박할 만큼 성장했고, 조선호텔과 스타벅스가 벌어들이는 영업이익도 연간 2천억원을 훌쩍 넘겼다”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도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정지선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신년사의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실시한 정기인사에서도 현대리바트를 제외한 대부분 계열사 대표를 유임시키며 변화보다 경영 안정성에 방점을 뒀다. 증권가에서도 백화점 부문이 내수 소비 회복과 더불어 방한 외국인 증가 수혜를 받아 성장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더현대서울(여의도)과 무역점(코엑스)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5%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6년 7%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7:42김민아 기자

국내 완성차 5사, 지난해 793만대 판매…기아·KGM만 성장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르노코리아)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와 한국GM, 르노코리아가 판매 감소를 기록한 가운데 기아는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며 5사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이어갔다. 5일 각 사가 발표한 판매 집계에 따르면 완성차 5사는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793만4천872대를 판매했다. 이는 2024년 794만7천221대와 비교해 1만2천349대(0.16%) 소폭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71만2천954대, 해외 342만5천226대를 판매해 글로벌 기준 413만8천180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가 0.3% 감소하면서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0.1% 줄었다. 기아는 2025년 국내 54만5천776대, 해외 258만4천238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판매 313만5천80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 증가한 수치로, 2024년에 세운 종전 최대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고 실적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스포티지(56만9천688대)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 출시 효과와 수출 증가에 힘입어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를 기록하며 총 11만535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 성장했다. 특히 독일과 호주, 우크라이나 등 주요 수출 시장에서 판매가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르노코리아는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2025년 글로벌 판매가 8만8천44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17.7% 감소했다. 다만 그랑 콜레오스를 앞세운 내수 판매는 5만2천271대로 전년 대비 31.3% 늘어났다. 르노코리아는 2025년 12월 판매 역시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GM은 2025년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 1만5천94대, 수출 44만7천216대 등 총 46만2천31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7.5% 감소했다. 다만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차종은 해외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수출 중심 사업 구조를 이어갔다. 완성차 업계는 올해 신차 출시와 함께 신시장 개척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통상 환경 변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친환경차와 하이브리드, 신차 기반 수요 창출을 통해 실적 반등을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올해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출시와 신규 생산 거점 가동을 통해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고부가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라인업 강화와 함께 PBV 전용 공장의 본격 가동을 앞세워 글로벌 판매 확대를 노린다.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의 친환경차 수요 확대와 더불어, 신흥 시장 공략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KG모빌리티는 무쏘를 비롯한 신형 픽업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내수와 수출 동반 확대를 추진한다. 유럽과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의 신제품 론칭과 판매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수출 비중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와 폴스타4 등 신규 수출 모델의 본격적인 해외 판매를 통해 수출 실적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5일 차명 확정된 신차 '필랑트'를 1분기 내 출시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 역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주력 차종의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신규 트림과 상품성 개선 모델을 통해 수출 중심 사업 구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각 기업들은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판매 성장을 달성하고, 시장에 맞춘 파워트레인 판매 전략으로 글로벌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공격적인 내수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1.05 16:55김재성 기자

중국 부진 현대차, 정상외교 계기 반전 노리나…정의선 발언 주목

현대차그룹이 중국 완성차 시장 부진을 딛고 한중 관계 개선을 계기로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5일 오전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한중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관계가 개선되면 현대차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중국에서 판매량과 생산량이 많이 떨어졌지만 겸손한 자세로 중국 내에서 생산과 판매를 늘려갈 계획이다"며 "겸손한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이곳을 찾았다. 이날 포럼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참석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도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 순방에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동행한 것은 지난 2019년 12월 베이징 한중일 정상회의 이후 약 6년 만이다.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 APEC 정상회의 계기 국빈 방한 이후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 관계가 중요한 진전을 이룬 데 이어 최근 정부에서도 한중 FTA 2단계 협상 가속화에 나서는 등 경협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중국 사업은 베이징자동차(BAIC)와의 합작사 '베이징현대'를 중심으로 전개돼 왔지만, 현지 브랜드 중심의 경쟁 심화와 가격 경쟁 속에 존재감이 크게 약화된 상태다. 베이징현대는 수요 변화에 맞춰 생산설비를 조정하며 일부 공장 운영을 정리했고, 최근에는 현지 전략형 전기차 등 중국 시장 맞춤형 모델 투입을 포함한 사업 재정비에 나서고 있다. 이에 한중 경제협력 강화 흐름 속에서 현대차가 중국 시장에서 판매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6.01.05 16:06류은주 기자

HD현대에너지솔루션, 올해 매출 6122억원 전망

HD현대그룹 태양광 계열사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새해 매출 목표를 밝혔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5일 2026년 연결 기준 매출액을 6천122억원으로 전망한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망은 주요 지표 예측치와 사업환경을 감안한 내부 기준에 따라 작성된 것으로, 실제 실적과 상이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매출 전망치는 5천329억원이었지만, 실제 지난해 실적은 4천912억원으로 집계됐다. 7.8% 오차율을 기록한 셈이다. 지난 2024년의 경우에도 6천128억원 전망치에서 30.7%나 차이나는 4천247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2026.01.05 14:06류은주 기자

HD현대, 임원 중심 시무식 깼다…정기선, 질의응답으로 새해 시작

HD현대 정기선 회장이 새해 시무식에서 '소통 문화'를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재차 강조했다. HD현대는 5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R&D센터에서 말띠 직원들과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닝 2026'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그룹 임원들이 함께 경영 목표를 다짐하던 기존 시무식의 틀을 깨고 직원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싶다는 정기선 회장의 뜻을 반영, 형식과 내용을 모두 간소화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진행하는 열린 행사로 기획됐다. 행사는 정기선 회장의 새해 인사를 시작으로, 임직원들의 새해 바람을 공유하고 격려하는 '공감 톡', 직원들이 전하는 '새해 영상 응원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선 회장은 행사 내내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메모하고, 질문에 직접 답했다. 지난해 회사의 가장 큰 성과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정기선 회장은 “차세대 CAD, 소형모듈원전(SMR), 건설기계 신모델 출시 등 미래 투자를 지속하면서, 조선·건설기계·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사업구조 개편을 흔들림 없이 추진했던 일”을 꼽았다. 이어 개선이 필요한 관행 및 사내 조직문화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조직에 위험 신호가 감지될 때 자유롭게 문제를 제기할 수 있는 건강한 업무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통 문화는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또 정기선 회장은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들이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더욱 명확하고 단단하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기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직원식당을 찾아 임직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한편,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 건설 현장·HD현대에너지솔루션·HD건설기계 사업장 방문, 기업문화 개선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하이파이브데이' 참석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01.05 13:31류은주 기자

현대차 로봇 플랫폼, CES 2026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

현대자동차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분야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출품작 중 혁신성, 디자인,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그 중 최고혁신상은 각 부문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수상작에 부여된다. 올해 현대차는 차세대 자율주행 모빌리티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로 로보틱스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가 CES에 참가한 이래 처음으로 수상한 혁신상으로,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혁신상으로 받은 것은 로보틱스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주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작년 12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iREX)에서 최초 공개한 양산형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콘셉트 모델로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3년 간의 제품개발 과정을 거쳐 다양한 사업 및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탄생했다. 모베드의 가장 큰 특징은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이다. 편심 휠 기반 DnL(Drive-and-Lift) 모듈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도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 플랫폼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절제미 있는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사용 목적에 따라 배송, 물류, 촬영 등 탑 모듈(Top Module)을 간단하고 편리하게 결합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성이 높다.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누구나 간단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 점도 모베드의 강점이다. 모베드를 구동하는데 사용되는 별도의 조종기는 3D 그래픽 기반의 터치 스크린으로 구현돼 직관적이고 편리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누구나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모베드는 너비 74㎝, 길이 115㎝, 최대 속도 시속 10㎞로 1회 충전 시 4시간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적재중량은 라인업에 따라 47~57㎏ 수준이다. 모베드는 자율주행 로봇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용 모델 베이직(Basic)과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프로(Pro) 등 두 개 라인업으로 구성된다. 모베드 프로 모델은 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를 적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해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는 올 1분기부터 모베드를 양산해 고객에 판매할 계획이다. CES 2026에 방문하는 참관객들은 현대차그룹 전시관에서 모베드 기술 발표와 실시간 시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장 상무는 "4년 전 CES에서 공개했던 모베드 콘셉트 모델을 올해 양산형 모델로 다시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혁신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AI 기반 로봇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5 11:08김재성 기자

"문제 숨기지 말라"…정의선, 역대급 위기에 '민첩 대응' 주문

"문제가 생겼을때 숨기지 말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일 새해 신년회에서 이 같이 주문했다. 그는 "(문제를) 빨리 수면 위로 올려서 같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누가 잘못했냐가 아니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지난해 현대차그룹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사고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된다. 위기 상황에서 책임 추궁보다 신속한 문제 해결을 중시하겠다는 메시지다. 올해 현대차그룹 신년회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 좌담회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사전 녹화 영상이 전 세계 임직원에게 공유됐다. 신년회에서는 AI, SDV(소프트웨어중심차), 로보틱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이 공유됐다. 이는 미래 산업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먼저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고객 관점의 깊은 성찰에서 비롯된 체질개선 ▲본질을 꿰뚫는 명확한 상황인식과 민첩한 의사결정 ▲공급 생태계 동반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 확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과감한 협력으로 생태계 확장 ▲산업과 제품의 새로운 기준 선도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2025년은 전례 없는 수준의 경영환경 변화를 겪은 한해였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맡은 역할을 다해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례적인 통상 환경에서도 자동차산업을 위해 노력해 주신 한국정부와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주신 고객분들께도 특별한 감사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올해 경영환경에 대해 정의선 회장은 "그동안 우리가 우려하던 위기 요인들이 눈앞에 현실로 다가오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년은 전 세계적인 무역 전쟁이 더욱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며 경영환경과 수익성은 악화되고, 경쟁사의 글로벌 시장 침투는 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특정 지역에서 사업이 중단되거나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의선 회장은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우리를 지켜줄 것은 고객 관점에서의 체질개선"이라며 "제품과 품질에 대해 스스로를 정직하게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리더들은 숫자와 보고서에 머무르지 말고 현장에서 상황의 본질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빠른 의사결정과 명확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또한 체질개선을 통해 현대차그룹이 단단해진다고 해도 내부의 힘만으로는 고객의 기대를 넘는 제품이 완성될 수 없다는 인식 속에 ▲공급 생태계 동반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우리는 이 어려운 변화 속에서 산업과 제품의 새로운 기준을 선도해야 한다. 그리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정 회장은 정주영 창업회장의 '길이 없으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길을 만들면 된다. 내가 실패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 이것은 실패일 수 없다'는 지론을 강조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을 움직여온 가장 강력한 힘은 어떠한 시련도 끝까지 도전하는 정신에 있다"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포티투닷 체계 유지·민첩한 조직 재차 강조 정의선 회장의 새해 메시지에 이어 김혜인 현대차그룹 인사실 부사장의 진행으로 주요 경영진들이 참여한 좌담회가 진행됐다. 좌담회는 사전 실시한 임직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준비'에 대해 임직원들의 의견을 듣고 경영진들이 진성성 있게 답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SDV 계획을 묻는 신입사원의 영상질문에 장재훈 부회장은 "SDV 전환은 현대차그룹의 생존과 직결된 과제"라며 "포티투닷과의 협업 체계 아래 기술 고도화와 차종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포티투닷(42dot)과의 협업 체계도 변함없이 유지하며, SDV 기술이 적용되는 주요 개발 프로젝트 역시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도 2023년부터 아이오닉5 로보택시 실차 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완전 무인 로보택시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그룹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질의에 정의선 회장은 "SDV, AI, 미래 모빌리티 등 산업의 변화가 큰 만큼 우리에게는 더 큰 성장의 기회가 열려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피지컬 AI로 중심이 이동할수록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자동차, 로봇과 같은 '움직이는 실체'와 '제조 공정' 데이터의 가치는 희소성을 더해갈 것이며, 이는 빅테크 기업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자본, 제조 역량을 갖춘 현대차그룹에게 AI는 충분히 승산 있는 게임"이라고 했다.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위기를 극복하며 더 강해지는 조직"이라고 정의하고, "유연한 글로벌 생산 전략과 공급망 재구성을 통해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고, 하이브리드-EV-내연기관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 지역별 고객 맞춤형 제품 전략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기아는 올해 6% 이상 성장을 목표로 매우 도전적인 계획을 수립했으며, 과감한 도전을 통해 위기 상황을 지속성장의 모멘텀으로 활용하고, 신규 수요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한해간 현대차그룹을 돌아보며 "지난 몇년 동안 각자 자리에서 잘해줬다"며 "변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이며 조직 곳곳에서 이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같은 목표를 향해 빠르게 움직이는 문화가 자리잡았고, 위기 상황에서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현대 DNA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다만 "일부는 아직 과거 방식 벗어나지 못해 이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변화 속도 조직 중심에서 있어야하는데 리더들이 먼저 깨어있어야하고 방향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1.05 11:01김재성 기자

현대차, 전세계서 '안전한 차' 등극…전기차 최대 100만원 할인

현대자동차가 5일 순수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IONIQ)'의 라인업이 글로벌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고객 혜택을 강화한 특별 프로모션 'EV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새해 1월에 현대 전동화 승용 차종(아이오닉 5·6·9 및 코나 일렉트릭, N 포함)을 계약하고 3월 내 출고하는 고객에게 10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현대 전동화 소형상용 차종(ST1 및 포터 일렉트릭)을 1월에 계약하고 3월 내 출고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현대 인증 중고차의 '트레이드 인' 혜택을 합산할 경우 할인 폭은 더욱 커진다. 현대차는 최근 기존 차량을 현대 인증 중고차에 판매하고 현대차의 전기차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 바 있다. 현대차가 'EV 얼리버드 이벤트'를 실시하는 것은 아이오닉 브랜드가 우수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데 따른 것이다. 현대 전동화 플래그십 SUV '아이오닉 9'은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 종합평가 결과에서 평가차종 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특히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 ▲2023년 코나 일렉트릭 1등급 획득에 이어 KNCAP에서 또 한 번 최상위 성적을 달성하며, 현대차의 전동화 안전 기술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아이오닉 브랜드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전성을 폭넓게 인정받았다.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등 3개 차종이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또한 3개 차종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2025년 아이오닉 9 ▲2022년 아이오닉 6 ▲2021년 아이오닉 5 등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안전 철학과 기술력이 주요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다시 한번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프로모션은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뜻과 더 많은 고객이 현대의 안전·전동화 가치를 경험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새해를 맞이해 고객의 부담을 덜어줄 제네시스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제네시스 GV80는 최대 500만원, G80 및 GV70는 최대 300만원의 혜택이 제공된다. 작년에 생산된 ▲G80(EV 제외) ▲GV70(EV 제외) ▲GV80(쿠페 포함)을 대상으로 36개월 0.9%, 48개월 1.9%, 60개월 2.9%의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마련해 구매 부담을 완화했다. G80를 저금리 프로모션 36개월 할부 무이자 혜택을 적용 받아 구매하는 경우 고객은 약 333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2026.01.05 08:58김재성 기자

발로 뛰어 지킨 상하이 임시정부청사…'정몽구 민간외교' 재조명

현대자동차그룹이 독립 유공자 지원 및 국외 독립운동 사적지 복원에 적극 나서면서 상하이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보존에 기여한 '민간외교' 활동이 재조명되고 있다. 4일 현대자동차 지속가능성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은 지난 2004년 5월 중국 상하이시 정부청사에서 한쩡(韓正) 상하이 시장과 면담을 갖고,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보존을 위한 차원에서 임시정부청사가 위치한 상하이시 로만구 지역 재개발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당시 '2010 상하이 엑스포'를 앞두고 있던 상하이시는 임시정부청사를 포함한 로만구 일대를 재개발하는 계획을 세웠다. 비교적 낙후된 임시정부청사 주변지역(약 1만4천평)을 쇼핑센터와 위락공간을 갖춘 상업지구로 전면 재개발하는 프로젝트였다. 그러자 국내에서는 상하이시 로만구 재개발 프로젝트를 외국 기업이 맡게 될 경우 임시정부청사의 온전한 보존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고, 우리 정부도 상하이시에 임시정부청사 주소지인 '306롱 3~5호와 318롱 전체'의 보존을 요청했다. 하지만 상하이시는 임시정부청사 인근지역이 수십년간 소외지역으로 남아 있다는 점에서 임시정부청사 부근만 재개발에서 제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우리 정부가 상하이시 측 인사를 만나 의견을 전달하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전개되자 현대차그룹이 발벗고 나섰다. 정몽구 명예회장이 직접 한국 기업이 사업을 담당할 수 있도록 상하이시 측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정몽구 명예회장은 “첨단의 미래와 옛 황금기 중국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국제도시인 상하이시에 위치한 임시정부청사는 한국의 독립혼과 정통성의 상징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그 의미가 남다른 민족적·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며 “임시정부청사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지대한 관심을 감안해 한국이 재개발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양띵화(楊定華) 상하이시 부비서장 겸 도시개발담당관이 참여하면서 상하이시와 현대자동차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이후 한쩡 상하이 시장과 이창동 당시 문화부 장관의 면담이 성사됐고, 결국 상하이시가 추진하던 재개발 프로젝트가 유보되면서 임시정부청사는 온전한 모습으로 보존될 수 있었다. 신현택 당시 문화부 기획관리실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제 공개입찰을 실시하고서도 계획 자체를 전면 보류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중국 정부에서 이 일을 중대하게 봤기 때문”이라면서 “(임시정부청사 보존에) 민관이 혼연일체로 협력해 범국가적인 과업으로 추진했는데, 이러한 우리 측의 노력이 중국 정부에 충분히 전달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은 독립에 헌신한 순국선열의 희생 정신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국가보훈부와 '국가보훈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독립운동 사료 전산화 ▲유해봉환식 의전차량 지원 및 국립현충원 셔틀버스 기증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 보훈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차원이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유해봉환식에 필요한 유해운구 차량 및 유가족 이동에 제네시스 G90 등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고 있다. 유해봉환식 참석 유가족들을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과 대전 국립현충원에는 셔틀버스로 친환경 전기버스를 각 1대씩 기증하는 등 현충원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도 이어 나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세계 독립운동 사적지 보존에도 본격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독립운동 사적지 현황을 파악하고, 개보수가 필요한 사적지에 대해서는 필요할 경우 국가보훈부 등과 협의를 통해 이를 보존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다음 세대로 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인적·물적 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훈 활동에 국가보훈부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의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내몽고 사막화 방지 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와 ▲소외 지역 소학교를 지원하는 '꿈의 교실' 프로젝트 ▲수소 에너지 관련 역량 교육인 '수소과학 교실'(HTWO 광저우 주재) 등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 중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인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의 2060년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현지 사막화 방지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17년간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08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현대차그룹은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중국 내몽고 우란차뿌에서 추진한 사업에서 친환경 민박마을을 조성하고, 약 3만1천여㎡ 규모의 숲(갈대숲, 수변 꽃밭 포함) 조성과 300㎡ 규모의 초원을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2011년부터는 중국 전역 30개 성에서 96개 소학교의 교육을 지원하는 '꿈의교실' 프로젝트를 통해서 누적 1천50만 위안 규모의 기자재와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3년부터는 현지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 법인인 'HTWO 광저우'를 통해서 수소 에너지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과학전시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하는 '기업사회책임 발전 지수 평가' 기업에서 자동차 부문 기업에 10년 연속으로 1위에 올랐다. 2025년 기준으로는 중국 전체 기업 중 3위(5년 연속), 외국 기업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2026.01.04 14:39김재성 기자

[ZD브리핑] 시진핑 만나는 이재명, 中서 외교 시험대…'CES 2026'선 미래 기술 공개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새해 벽두 'CES 2026' 막 오른다…글로벌 빅테크 총출동 새해 벽두인 오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이 화려한 막을 올립니다. 올해엔 전 세계 150개국, 4천500개 기업에서 18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CES를 찾을 전망입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두산 등을 포함해 중소 중견기업들이 참가해 인공지능(AI), 로봇, 모빌리티 등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도 총출동합니다. 5일에는 퀄컴과 인텔, AMD와 엔비디아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다. 6일 저녁에는 세계 1위 PC 기업인 레노버가 대형 공연장 '스피어'에서 테크월드 기조연설을 진행합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바람직한 에너지믹스 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토론회는 원전의 경직성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극복방안을 주제로 전력거래소와 한국수력원자력 등 기관과 학계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눌 전망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새해 첫 업무일인 오는 5일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다만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동행할 가능성이 있어 현대차그룹 시무식 개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 미래차 전환 가속화,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글로벌 주요 사업장을 직접 찾으며 현장 중심의 경영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李 대통령-시진핑 주석, 한중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초청을 받아 4일 중국을 방문합니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에서 첫만남 이후 두 달여 만의 조우로, 한국과 중국 관계의 복원과 양국의 경제 협력 측면에서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에는 주요 그룹 총수들도 동행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포함해 200여 곳의 기업인들이 참석합니다. 경제사절단의 방중은 2019년 12월 이후 6년여 만으로, 규모는 당시 보다 두 배 이상 커졌습니다. 양국 주석의 정상회담은 5일 예정됐습니다. 공식 환영식에 이어 정상회담, 양해각서 체결식, 국빈만찬으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10여 건 이상의 양해각서 체결이 막바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공동 선언문 채택은 논외로 알려졌으나 경제 산업 기후환경 교통 분야의 협력이 구체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한한령'이라고 불리는 한류 제한령의 해제와 같은 통 큰 보따리가 풀어질 경우 한국의 콘텐츠 산업은 새로운 활기를 찾게 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이 이뤄지는 날에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도 열리는데 이 자리에서는 양국 경제계 대표 인사들의 교류가 예정돼 있습니다. 방중 사흘차인 6일 이 대통령은 중국 서열 2~3위 핵심 인사들을 연이어 회동합니다.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 면담에 이어 중국 경제 사령탑이자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를 접견하고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리창 총리와 새로운 한중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중 마지막 날 7일에는 한중 벤처스타트업 서밋에 참석하고 백범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과 임시정부 100주년 의미를 되새기며 상하이 임시정부를 찾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 사업 우수사례 발표 카카오게임즈는 '함께하는 플레이버디 우수사례 발표회'를 오는 8일 용인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개최합니다. 이 회사는 2023년부터 국내 최초로 매년 실시해온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 명칭을 '함께하는 플레이버디'로 리브랜딩하고, 기술∙정책∙현장이 협업해 보다 실질적인 게임 접근성 향상에 노력해 왔습니다. 이번 우수사례발표회는 행사 대상과 규모를 보다 확대해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질적 효용성과 성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더 많은 업계 관계자와 나누는 장으로 꾸며질 예정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장애인 총 96명에게 보조기기 608대를 지원했습니다. 사업을 통해 제공된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는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스위치 및 액세서리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 ▲자세 관련 보조기기 ▲콘솔 호환기기 등입니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새해 첫 LCK컵 개최를 앞두고 오는 7일 오후 2시 종로 LCK 아레나에서 '2026 LCK컵 미디어데이'를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는 LCK컵에 참여하는 10개 팀 감독과 선수가 참여하며, LCK컵 대회 개요, 팀 소개, 감독 및 선수 인터뷰 세션 등이 진행됩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회장단 선거 1월 19일 공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제34대 회장단 선거가 오는 1월 19일 선거 공고를 시작으로 본격화됩니다. 선거인명부는 이달 26일부터 열람을 시작해 이의신청을 거쳐 2월 9일 최종 확정됩니다. 또 후보자 등록은 2월 9일부터 10일까지, 선거 운동은 2월 10일부터 3월 9일 자정까지 진행됩니다. 선거는 3월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결선투표제가 폐지됐기 때문에 이날 다득표자가 최종 당선자로 확정됩니다.

2026.01.04 14:22장유미 기자

아이오닉에 친환경 소재 가득한 이유…정의선의 ESG 경영에 있었다

현대자동차·기아의 해양 생태계 복원과 자원순환을 위한 혁신적인 활동을 통한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경영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고, 이를 차량 내장재 등으로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실천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해양 보호 비영리단체 '헬시 씨즈'(Healthy Seas)와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한국, 미국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해양 폐기물 320톤 이상을 제거하고 폐양식장을 정화하는 등 해양 생물 서식지 복원 활동을 펼쳐왔다. 수거된 폐어망은 재생나일론으로 재탄생해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신형 싼타페 등 주요 모델의 친환경 바닥 매트로 활용된다. 또한 현대차는 전 세계 4천8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 보전 교육을 운영하며 공유가치창출(CSV) 전략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기아는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및 강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거하는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향후 7년간 프로젝트를 후원하며, 수거된 플라스틱을 차량 부품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EV6, 니로 EV 등 친환경 전기차를 활동에 지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차량 내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비율을 2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러한 기아의 노력은 국제 사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뉴스위크 시상식에서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중 지속가능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작년 6월에는 'PR 어워즈 아시아-퍼시픽' 환경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단순히 친환경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생산부터 폐기,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것이 목표"라며 "해양 생태계 보호는 미래 세대를 위한 책임이자,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핵심 과제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기아의 이러한 전략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정 회장의 이러한 경형이 향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친환경 차량 개발을 넘어선 순환경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03 08:14김재성 기자

백화점 3사, 병오년 새해 맞아 대규모 정기 세일 돌입

백화점 업계가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첫 정기 세일에 돌입한다. 패션과 뷰티 부문을 중심으로 최대 70%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2026 신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이번 정기 세일에는 총 4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띠어리', '꼼데가르송', '폴스미스' 등 주요 패션 브랜드에서 패딩 코트 등 겨울 시즌오프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또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는 럭셔리 상품군을 포함해 패션·스포츠·잡화·주방식기·홈패션·홈데코 등 전 상품군에서 단일 브랜드 기준 당일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새해 쇼핑 수요를 지원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롯데백화점 앱(APP)을 통해 2일부터 4일까지 사용 가능한 패션·스포츠 상품군 30만 원 이상 구매 시 적용 가능한 3만 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2만 명에게 발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응모 가능한 '신년 맞이 쇼핑지원금 이벤트'를 통해 추첨을 거쳐 1등 당첨자 2,026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2등 당첨자 2만 명에게는 1만 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연초 선물 수요를 겨냥한 뷰티 행사도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은 '설화수'와 협업한 '붉은 말의 해' 프로모션을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붉은 말 패키지가 돋보이는 윤조에센스 기획 기프트 세트를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2일부터 11일까지 전 점포에서 '뉴 이어 뷰티 페스타'를 열고, 롯데카드 및 현대카드로 뷰티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7~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2일부터 대규모 세일 행사 '신세계 페스타'를 연다. 전국 13개 점포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패션·잡화·리빙 등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스트리트 패션, 아동, 스포츠 장르에서 파격적으로 최대 70% 할인가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 제휴카드로 당일 60만원 이상 결제하면 사용할 수 있는 3만원 신백리워드 쿠폰을 신세계백화점 앱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명품·패션·잡화 단일 매장에서 최대 7% 리워드를 돌려주는 행사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일부터 1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전국 백화점 점포에서 신년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패션·리빙·스포츠 등 300여 개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 상품 등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일부터 4일까지 지하1층 대행사장에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 빈폴, 헤지스 등 인기 패션브랜드의 2025 F/W 상품을 최대 30% 판매하는 '트래디셔널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같은 기간 판교점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아동 패션 브랜드 '아이러브제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아우터·니트 등 FW 시즌 아동 의류 상품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은 오는 2일부터 1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위자드몰' 팝업스토어를 연다. '해리포터'·'신비한 동물사전'·'반지의 제왕'·'어린왕자' 등 유명 영화의 굿즈 상품을 판매한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변화와 도약의 해인 병오년을 맞아 위축된 소비 분위기 속에서도 고객들이 새해의 희망과 에너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신년의 포문을 여는 첫 행사인 만큼 선물 수요를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01 11:15김민아 기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본원적 경쟁력 통해 지속 성장하자"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새해에도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지속 성장을 이룰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도 글로벌 통상 마찰과 지정학적 분쟁,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단단히 다져 나가자”고 밝혔다. 정 회장은 올해 3대 경영 방침으로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통한 성장 모멘텀 강화 ▲변화의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 재정비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기반 확립'을 제시했다. 그는 “그룹의 축적된 본원적 경쟁력을 발판 삼아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자”며 “그동안 축적해 온 전문성과 추진력을 믿고, 가능성을 바라보며 자신감 있게 회사와 개인의 더 큰 성장을 향해 나아가 달라”고 당부했다. 또 변화의 시대에 맞게 일하는 방식도 재정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불확실성이 커진 현재의 경영환경에서는 빠르게 시도하고 신속하게 수정, 보완하는 '기민한 실행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의 트렌드를 보다 더 빠르게 읽고 고객의 입장에서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지던 작은 불편까지 세심히 들여다보면서 시장과 고객의 변화 징후를 신속하게 포착해 사업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과감한 의사결정을 통한 결단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러한 과정이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리더와 구성원이 세심하게 배려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조직문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리더는 구성원을 세심하게 살피는 '든든한 조력자'가, 구성원은 조직의 발전에 가치를 더하는 '주도적인 실행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책임 있는 경영과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를 강화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기반을 확립해 나가자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사회적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책임과 기준이 요구되고 있다”며 “우리 그룹도 준법·안전·투명경영을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수익 모델을 앞세워 기존의 시장 질서를 재편하는 사업자가 확대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가 빠르게 접목되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그룹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는 물론, 고객 경험 고도화와 업무 혁신을 위한 AX 인프라 투자도 함께 강화해달라”고 강조했다.

2026.01.01 11:05김민아 기자

정기선 HD현대 회장 "두려움 없는 도전 문화 만들겠다"

"기술적 우위는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도 그 격차가 순식간에 좁혀졌던 사례도 적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품질과 성능, 그리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되,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끊임없이 만들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해야 합니다." 정기선 HD현대그룹 회장은 31일 새해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현재 그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자율운항, 연료전지, 전기추진, 배터리팩, 로봇,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이제는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원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실제 제품에 적용하고, 상용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려움 없는 도전을 이어가야 한다"며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그것을 주저 없이 논의하고 실행해볼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자 하며, 조직의 창의성과 도전을 가로막는 매너리즘과 관성에는 단호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성과를 창출하면서도, 구성원들이 일에 몰입할 수 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건강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도전적인 과제 앞에서 주저하지 않고, 잘한 일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인정을 보내는 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며 "목표와 방향이 명확해 '우리가 왜 이 일을 하는가'에 대해 구성원 스스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서로를 탓하기보다는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분위기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고민과 목소리가 리더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고, 리더는 그 의견을 존중하며 공정한 기준으로 판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구성원들도 '이 조직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다"며 "그런 조직을 만들기 위해 먼저 앞장서서 듣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룹의 핵심가치로 '안전'을 언급했다. 그는 "우리 모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과감한 혁신과 두려움 없는 도전을 향한 우리의 노력은 모두 물거품이 될 것"이라며 "HD현대가 '가장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2025.12.31 15:37류은주 기자

시간 줄이고 비용 절감…AI 입은 완성차 공장 'SDF' 시대 온다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2025년은 한국 완성차 업계에 전례 없는 불확실성이 집중된 해였다. 무관세로 유지되던 대미 수출 차량에 최대 25%의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약 1분기 반 동안 수조원에 달하는 관세를 부담해야 했다. 공급망 불안도 겹쳤다. 미·중 무역 갈등 재점화로 자동차용 반도체 수출이 일시 중단되며 생산 차질 우려가 제기됐다. 동시에 테슬라 감독형 '풀셀프드라이빙(FSD)'와 GM '슈퍼 크루즈'가 국내에 먼저 도입되며 미래차 자율주행 기술 경쟁 부담도 커졌다. 반면 약 2조원을 투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은 기대만큼 이렇다할 성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채 맞이하는 새해엔 완성차 업계의 전략적 선택과 실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전동화·자율주행 시대 대비한 완성차…부품수↓ 생산성↑ 관세 부담과 공급망 불안, 기술 경쟁 심화가 동시에 겹치면서 완성차 업계의 대응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비용 구조를 바꾸고 생산 유연성을 높이는 제조 혁신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완성차 업계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소프트웨어중심팩토리(SDF)를 핵심 해법으로 꺼내 들고 있다. 공정 자동화와 로봇 도입을 넘어, AI 기반 품질 검사와 생산 계획,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공장 운영이 경쟁력의 기준으로 떠올랐다. 특히 AI는 단순한 효율 개선 수단이 아니라 불확실성을 흡수하는 전략 자산으로 작용한다. 수요 변동과 공급망 리스크를 예측하고, 다차종·소량 생산에 대응하는 능력이 완성차 기업의 생존력을 좌우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이미 2022년부터 스마트팩토리를 구상해왔다. 생산 인구 고령화와 인건비 증가 등 생산성이 약화되고, 기술력이 고도화하면서 자동화된 로봇이 생산하고 사람이 없는 공장이 아닌, 사람과 로봇의 역할 그리고 인공지능과 사람의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구상이 업계 핵심으로 떠올랐다. 2023년 준공된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에서 쌓인 데이터는 2024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현대차 울산 전기차 신공장에 적용해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서울대학교와 스마트팩토리 기술 협약을 맺었고, 싱가포르 난양공대와 과학기술청(ASTAR) 등과는 기존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인사에서는 핵심 인력을 승진해 권한도 높였다. 한국GM은 부평에 위치한 연구소 GMTCK에 가상현실을 활용해 차량을 개발하는 가상현실 센터를 건설했다. 스마트팩토리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7월 '2025년도 제조AI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후 AI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팩토리, '필요→생존'…자율주행만큼 중요해진 제조 경쟁력 새해 자동차 산업은 제한적 성장을 넘어 구조적 위기 인식이 높아지며 불확실성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전동화와 소프트웨어중심차(SDV)가 미래 핵심 과제로 꼽혀왔지만, 이제는 생산성·원가·제조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산업 전반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실제로 폭스바겐은 최근 창사 이후 처음으로 독일 드레스덴 공장의 생산 중단과 폐쇄를 결정했다.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위해 독일 내 추가 공장 폐쇄도 검토 중이다. 폭스바겐뿐 아니라 GM,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공장 폐쇄와 생산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유연한 생산라인과 AI가 생산 효율을 관리하는 공장은 새로운 경쟁력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정KPMG는 2026년 자동차 산업이 제한적인 성장 국면 속에서 제조 효율성과 운영 경쟁력이 기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그룹이 새해 열리는 'CES 2026'에서 스마트팩토리 전략과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인간형 로봇 '아틀라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산업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는 "현대차와 테슬라, BMW 등 완성차 업체간 휴머노이드 경쟁이 지금 떠오르고 있다"며 "그 이면에는 휴머노이드가 대량 생산화돼서 가격이 내려가고, 이게 자동화로 넘어가는 단계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경쟁 핵심은 '생산단가'…업계 "스마트팩토리 중요성 높다" 완성차 제조업의 기반이 없던 테슬라, 리비안 등 미국 스타트업과 중국 전기차는 가격 경쟁에서 유리했다. 반면 내연기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까지 모두 생산해야했던 전통 완성차들은 생산 단가를 낮추는 것이 핵심 과제였다. 업계에서는 완성차 업체가 스마트팩토리에 투자를 하는 것은 경쟁 대상이 바뀐 결과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과거 완성차끼리의 경쟁이 아닌 신생 전기차 제조업체와의 경쟁이 화두가 된 것이다. 정구민 교수는 "중국 전기차와 가격 경쟁을 위해서는 원가절감이 필요하다"며 "차량 설계와 제조를 융합하고 프로세스를 최적화해 가격을 낮추는 것이 스마트팩토리 전환의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완성차들은 전기차 전용 공장에서 시장 상황에 따라 하이브리드 차량까지 생산하는 혼류 생산이 불가피하다"며 "피지컬 AI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자동화로 움직이는 스마트팩토리 투자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2025.12.31 09:52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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