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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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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세계 자동차공학회 컨퍼런스 'FISITA WMC'서 기술 비전 제시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FISITA)이 주최하는 컨퍼런스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조연설과 신형 넥쏘 전시 등을 진행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현대차그룹은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리는 'FISITA 월드 모빌리티 컨퍼런스 2025(FISITA WMC)'에서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기술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FISITA는 전세계 36개국의 자동차공학회가 참여하는 자동차 분야 학술기관 연합체로, 현재 약 21만 명의 글로벌 자동차 연구원들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또, 격년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리더와 전문가 등 약 2천 명이 모여 기술을 공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한국인 최초 FISITA 회장으로 선출된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부사장이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김창환 부사장은 FISITA 회장으로서 전세계 자동차공학회의 이사회 및 위원회를 주재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연계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FISITA WMC의 유일한 프라임 파트너 자격으로 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발표하고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컨퍼런스 첫 날인 3일에는 현대차 대표이사 호세 무뇨스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미래 기술 비전을 전세계 모빌리티 산업 리더 및 엔지니어들과 공유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이동수단 뿐만 아니라 인류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모빌리티 기술의 경계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HMGMA의 제조 자동화 시스템 ▲자율주행 ▲배터리 및 연료전지 시스템 ▲미국 내 HTWO 수소 충전소 등과 관련한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후 진행된 '현대차그룹과의 대화' 세션에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모빌리티 업계 리더들이 모여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네트워킹을 강화했다.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저 역시 엔지니어 출신으로 FISITA WMC에 참가한 동료 엔지니어들과 함께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개발 여정을 공유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행사 이튿날인 4일부터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들이 현대차그룹의 유럽 내 파트너십 사례를 소개하고 협력사와 함께 개발한 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하는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유럽 지역 기술 파트너십 사례로 ▲버추얼 성능 검증을 위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활용 사례 ▲고장 및 예측 관리(PHM) 기술 기반 소프트웨어정의차(SDV) 차량 섀시 신뢰성 확보 연구 ▲전기차 조화성능 구현을 위한 부싱 신기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세계에서 참석한 모빌리티 산업 연구원들이 직접 연구한 기술 개발현황을 발표하는 시간도 운영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현대차·기아 소속 연구원 17명이 참석해 ▲배터리 ▲바디 선행기술 ▲열 관리 ▲자율주행 ▲전동화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우수 논문을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실현을 향한 올곧은 신념'을 주제로 전시존을 마련하고, 신형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와 넥쏘에 적용된 연료전지시스템을 함께 선보인다. 김창환 부사장은 “모빌리티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FISITA는 글로벌 협력과 혁신, 포용적 리더십을 통해 미래를 선도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회장 임기 동안 기술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5.06.04 08:56김윤희 기자

"美 10대 첫 차로 제격"…현대차그룹, 7개 부문 선정

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하는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에서 신차 부문 8개 중 4개, 중고차 부문 4개 중 3개 등 총 12개 중 7개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신차 부문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자동차, 투싼이 2만5천달러~3만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 투싼 하이브리드가 3만달러~3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고 기아는 쏘울이 2만달러~2만5천 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뽑혔다. 중고차 부문에서는 2022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차, 2022 투싼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소형 SUV, 2022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최고의 중형 SUV로 선정됐다. 특히 현대차 투싼은 신차 부문에서 2022년부터 4년 연속 2만5천달러~3만달러 가격대 최고의 SUV로 선정됐다. 10대를 위한 최고의 차량은 신차 부문에서 ▲신뢰도 ▲충돌 안전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업계 전문가들의 호평, 중고차 부문에서 2020~2022년 모델 중 ▲안전성 ▲낮은 유지비용 ▲긍정적인 전문가 평가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법인 상품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부문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사양 비교를 넘어 신뢰를 의미한다"며 "10대는 스타일, 기술, 자유를 원하고 부모는 안전과 신뢰성을 원하는데 현대차는 양쪽 모두를 만족시킨다"고 말했다. 잭 도엘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차량 테스트 에디터는 "현대차그룹의 최다 수상은 안전하고 경제적인 차량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올해의 수상 차량은 모두 최고의 충돌 안전 등급과 안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운전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앱을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해준다"고 극찬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가 주관하는 '2025 베스트 카 포 패밀리'에서 최고의 준중형 SUV 부문에 현대차 투싼, 최고의 3열 중형 SUV 부문에 기아 텔루라이드, 최고의 전기차 부문에 EV9이 선정된 바 있다. 한편, U.S.뉴스 앤드 월드리포트는 1948년에 시작된 시사 주간지이자, 각 분야별 순위 조사 전문 매체로 분야별 순위는 각종 매체에서 인용되는 등 미국 내에서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2025.06.03 12:48김재성 기자

"커피 한 잔 할래요"…무뇨스 현대차 사장, 전략·거버넌스팀과 티타임

현대자동차 호세 무뇨스 사장이 지난 2월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연 데 이어, 최근에도 임직원들과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무뇨스 사장은 최근 서울 양재 본사에서 전략·거버넌스팀과 '커피 타임'을 갖고, 팀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대차는 지난달 시몬 왈루스 전략·거버넌스 부문 부사장을 승진 임명한 바 있다. 그는 과거 호세 무뇨스 사장과 함께 닛산의 최대 실적을 이끈 인물이다. 무뇨스 사장은 자신의 링크드인 게시글에서 “일부 직원들은 이 자리가 대본에 따라 진행되는 공식적인 프레젠테이션이 아니라는 점에 놀라워했다”며 “팀과 직접 소통하고, 제안과 우려 사항을 직접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대차의 중기 계획 프로세스와, 데이터 기반 경영관리, 그리고 각 지역·시장·차종·경쟁사별 성과 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무뇨스 사장은 “이 모든 것이 성공하려면 투명성과 협업의 문화가 필수적”이라며 “문제를 숨기지 않고, 신속하게 공유해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현대 웨이'에 명시된 가치처럼, 조직 내 개방적이고 솔직한 소통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무뇨스 사장은 “질문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할 때는 새로운 것을 배울 기회로 삼는다”며, 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솔직한 의견 개진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다음 만남이 벌써 기대된다”며 현대차와 함께하는 지금이 매우 특별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한편, 그는 올해 초 취임 후 두 차례 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지난 2월 남양연구소에서 임직원들과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3월에는 인도를 찾아 현지 직원들과 소통했다.

2025.06.01 10:22류은주 기자

현대차 노조, 상여금 900%·정년 최장 64세 요구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내달 교섭을 앞두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요구안을 확정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상여금 900% 지급·정년 연장 등을 요구한다. 현대차 노조는 28~29일 이틀간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 대회를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의결했다. 올해 요구안에는 기본급 14만1천3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상여금 900% 지급, 정년 연장 등이 담겼다. 또한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신설, 신규 인력 충원, 퇴직자 지원센터 건립 등도 요구한다. 노조는 정년도 기존 60세에서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맞춰 최장 64세로 연장할 것을 요구하기로 했다. 정년 연장과 연계해 숙련재고용자에게 조합원 자격을 주는 방안도 추진한다. 숙련재고용자는 정년퇴직 후 계약직으로 재고용된 직원이다. 회사는 숙련재고용자에 총 2년(1년+1년) 근무를 보장하고 임금은 신입사원 수준으로 지급하고 있다. 노조는 이들에게 단체교섭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권·파업 찬반투표권·노조 지부장 선출권 등 조합원 자격을 주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사실상 정년을 62세로 늘리는 효과를 볼 것으로 봤다. 임단협 개정 요구안에는 임금 삭감 없이 금요일 근무를 4시간 줄이는 주 4.5일제 도입, 통상임금의 750%인 상여금을 900%로 인상하는 내용도 담았다. 노조는 확정된 요구안을 사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노사는 오는 6월 상견례를 열고 본격 교섭에 돌입한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지난 해 임단협에서 3개월간 교섭 끝에 합의, 2019년 이후 6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달성했다.

2025.05.29 21:27김재성 기자

1Q 전기차 시장, BYD 독주…샤오미, 현대차 제치고 8위

세계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 시장에서 중국 기업 점유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02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15.4% 점유율로 올해 1분기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12.6%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중국 지리는 지난해 말와 위안 모델 출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와 저가형 판다 미니의 탄탄한 판매에 힘입어 3위를 차지했다. 샤오펑은 6위를 기록했으며, 8위 샤오미는 SU7 단일 모델로만 2.8% 점유율을 올리며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현대차는 점유율 2.4%로 10위를 기록했다. 비중국계 자동차 업체 중에서는 폭스바겐이 전년 대비 41%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5위를 기록했다. 본진인 서유럽 시장 성장세가 중국 시장 침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BMW는 7위를 차지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다. 현대차는 미국과 유럽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10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공장 생산을 시작하면서 관세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현지 투자를 확대하는 전략을 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차 시장에서 BYD는 38.7%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지리는 갤럭시 라인업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61%,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하며 3위로 올라섰다. 다만, 모든 중국 기업이 승승장구한 것은 아니다. 화웨이(아이토)는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하며 7위로 내려갔으며, 디팔과 링크앤코는 모두 상위 10위권에서 탈락했다. 링크앤코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천947만대에 이를 것"이라며 "1분기 실적은 견조했지만, 관세로 인한 경기 침체 영향이 큰 시장에서 자동차 판매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특히 고가 전기차가 취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5.22 10:16류은주 기자

트럼프 관세에 대미 車 수출 '뚝'…EU·아시아 향은 '선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자동차 수출이 크게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지난달월 자동차산업 동향을 집계한 결과 대미국 자동차 수출액이 28억 9천만달러(약 4조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6%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지난달부터 수입차에 부과한 25% 품목 관세 영향이 더해지며 대미 수출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산업부는 "대미 수출은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고 미국 조지아 신공장 가동이 본격화된 영향 등으로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조지아주에 완공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 것도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달 미국 현지 판매량이 8만1천503대로, 작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수출 감소에도 유럽연합(EU), 아시아 등 지역으로 수출이 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 감소 폭은 축소됐다. 지난달 EU 수출은 7억5천만달러로 26.7% 늘었고, 기타 유럽은 4억5천만달러로 11.6% 증가했다. 아시아는 4억4천만달러로 53.9%, 중동은 4억3천만달러로 4.5% 각각 증가했다.

2025.05.20 14:48류은주 기자

"고물가에 비싼 차는 부담"…'가성비 세단' 아반떼, SUV 독주 제동

가성비 좋은 세단의 상징, 아반떼가 올해 1월부터 4월 국내 세단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아반떼는 올해 1분기 현대차 글로벌 세단 모델(제네시스 포함) 판매량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9일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아반떼(CN7)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2만5천687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대비 53.6% 성장한 수치로 현대차 전 차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1분기(1~3월) 글로벌 판매량은 4만7천828대로 전체 세단 모델 판매량 8만3천373대 중 57% 수준이다. 현대차 내수 판매량 순위는 그랜저(2만3천483대), 싼타페(2만1천840대), 투싼(1만8천130대), 쏘나타(1만7천495대) 순이다. 최근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글로벌 주력 차종으로 올라선 상황에서 아반떼 판매량은 합리적인 소비가 늘었다는 평가로도 해석된다. 올해 1월~4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기아 쏘렌토로 누적 판매 3만5천472대다. 2위는 카니발로 2만9천104대가 팔렸다. 7세대 아반떼는 지난 2023년 부분변경으로 출시됐다. 역대 디자인 중 가장 완성형이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소형차 판매량 4위에 올랐다. 특히 아반떼는 중고 감가 방어가 상대적으로 잘되는 편이다. 케이카가 조사한 평균 시세에 따르면 아반떼 CN7은 5월 2천65만원으로 전월과 유지됐고 3월 시세 대비 3만원 하락했다. 평균적으로 1천만원 후반에서 2천만원 초반대를 유지해 신차가 감가가 크지 않다. 최근 경기침체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소비자 사이에서 요노(You Only Need One·필요한 것은 하나뿐) 소비 성향이 늘어났다. 신차를 사더라도 중고차 가격 방어가 잘 되는 좋은 차 한대를 저렴하게 사는 것을 중시하는 셈이다. 실제로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지난 2월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올해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2030세대 응답자 중 74.9%가 중고차를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가격대는 1~2천만원대를 꼽았다. 올해 현대차는 아반떼 연식 변경을 출시하면서 고객의 선호 사양을 기본화했다. 상품성 강화로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26 아반떼는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화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강화했다. 현대차는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에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했다. 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아반떼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잘 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상품성이 좋은 것이 크다"며 "최근 자동차 시장이 비싼 차는 안 팔리는 시장으로 변한 탓에 적당한 가격에 좋은 상품성을 겸비한 차량이 주목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세단의 영역도 여전하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승용차 중 2위는 토요타 코롤라로 108만대가 팔렸다. 코롤라는 아반떼와 같은 준중형 세단이다. 1위는 테슬라 모델Y로 109만대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차급을 뛰어넘는 기본 사양과 높은 연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특히 지난달 2026 아반떼 출시로 편의사양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화해 상품성을 강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한 것이 장기적으로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5.19 15:53김재성 기자

민테크, 현대차에 고전압 배터리팩 충방전기 공급

민테크가 현대자동차에 전기차 배터리팩 충방전기 공급을 시작한다. 이차전지 검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는 현대자동차와 고전압 배터리팩 충방전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민테크가 공급하기로 한 제품은 전기자동차용 고전압 배터리팩의 성능과 신뢰성 등을 시험하는 장비로 500V와 850V급 고전압·고전류 충방전 시험기로 구성되며 공급규모는 총 7억 9천99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민테크는 현재 현대차에 수소차 연료전지 검사용 전자부하기를 꾸준하게 공급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급은 민테크가 현대자동차에 전기차용 고전압 배터리팩 테스트용 충방전기를 공급하는 초도 물량으로 향후 지속적인 추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5.19 14:08류은주 기자

프랑스 대통령 초청 받은 대한항공·현대차·SPC…협력 논의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을 특별 초청하며 양국 간 미래 산업 협력을 위한 물꼬를 텄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을 비롯한 한국 민간 경제사절단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베르사유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및 프랑스 정부·경제계와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마크롱 대통령이 주관하는 2025년 '프랑스를 선택하세요(추즈 프랑스) 서밋' 행사 중 특정 국가와의 양자 비즈니스 간담회로는 유일하게 마련된 자리다. 마크롱 대통령이 직접 주관하는 '추즈 프랑스'는 매년 세계 유수 기업 CEO 100~150명을 초청해 프랑스 산업 및 투자 환경을 소개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대표 행사다. 올해로 8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한경협(류진 회장) ▲CJ(손경식 회장) ▲대한항공(조원태 회장) ▲SPC(허진수 사장) ▲현대자동차(장재훈 부회장) ▲엔켐(오정강 대표) 등 6개 사가 초청을 받았으며, 추즈 프랑스 행사 중 마련된 마크롱 대통령 주재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 프랑스 측에서는 마크롱 대통령을 비롯해 장 노엘 바로 외교부 장관,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 CEO, BNP파리바와 에어버스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한-프랑스 양국 간 산업 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프랑스 현지 투자 환경, 애로사항 및 건의 과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류진 회장은 “내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교역이 계속 확대되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AI, 탈탄소 등 주요 유망분야에서 협력이 본격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류 회장은 “논의 내용이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마크롱 대통령이 한국을 직접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한국 기업들은 프랑스 정부 장관들과의 1대1 개별 미팅 및 200여 명 글로벌 CEO들과의 B2B 세션에 참여해,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경협, 지난달 인니대통령 면담에 이어 또한번 주요국 정상과의 접점… 불확실한 국제경제 속 경제협력 다각화 모색 노력 지속할 계획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협력본부장은 이번 '한-프랑스 특별 라운드테이블'에 대해 “글로벌 통상 환경 불확실성 심화로 경제협력의 다각화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자리가 유럽 대표 경제강국인 프랑스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데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대통령 행사에 이어 이번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의 면담 등을 개최하게 됐다”며 “한경협은 앞으로도 경제협력 다각화를 위해 주요국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경협은 이번 회의에 이어 내달 20일에는 파리에서 양국 경제인들이 함께 모여 탈탄소·항공우주·모빌리티·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한-프랑스 경제계 미래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2025.05.19 10:43류은주 기자

[현장] 나무 비집고 농약 '칙칙'…'로봇개'는 사람 졸졸

“와! 로봇개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대전(AI엑스포)에서 딱딱거리며 걷는 로봇개가 관람객 눈길을 끌었다. 발길도 따랐다. 사람들은 “로봇개가 신기하다”고 따라가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댔다. 이 로봇개는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마음AI가 개발한 소프트웨어(SW)를 입은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몸통이 있는 AI로, 쉽게 말해 로봇이다. 휴머노이드(인간 형태 로봇)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대표적이다. 공항에서 마주치던 안내 로봇이나 식당에서 음식을 나르는 서빙 로봇처럼 생긴 로봇 '에이든'도 있었다. 마음AI 직원이 “잔디 밟고 가”라고 명령하자 에이든은 잔디를 밟고 앞으로 나갔다. 반대로 직원이 “잔디 피해 가”라고 하니 이 로봇은 잔디를 피해 옆으로 돌아갔다. 마음AI는 해마다 AI엑스포에서 제품을 소개한다. 올해 처음 들고 나온 제품은 자율주행 농기계다. 이는 과수원에서 나무 사이를 비집고 다니며 농약을 뿌린다. 유태준 마음AI 대표는 “카메라로 찍으면서 나무를 피해 농약을 뿌리는 자율주행 농기계는 우리 제품이 세계 최초”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강원 영월군 복숭아 과수원에서 현장 시험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면 한국·일본과 동남아시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국내 과수원에 100대를 직접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인도네시아와도 계약했고, 일본 농기계 회사와는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들려줬다. 그러면서 “바퀴는 탱크처럼 생긴 무한궤도”라며 “도랑에 빠지지 않고 질퍼덕거리는 땅에도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AI 소프트웨어를 지뢰탐지기에 넣으면 국방에 활용할 수 있다”며 “건설 현장에서도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AI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배리어 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도 선보였다. 상판에 점자가 있고, 화면에는 수어로 표현하는 캐릭터가 나온다. 휠체어가 다가오면 알아서 높이를 낮춘다. 유 대표는 “공공·의료·교육 현장에서 우선 적용하고 있다”며 세브란스병원을 예로 들었다. 올해 초 장애인차별금지법이 개정돼 100인 미만 사업장도 키오스크를 쓴다면 배리어 프리 제품을 도입해야 한다. 마음AI의 AI콜센터(AICC)는 한국과 일본 최고 자동차 회사가 각각 전시장에서 상담하는 데 쓰고 있다. 손님이 콜센터에 전화해 “무슨 차 색깔 어떤 게 있느냐”고 물으면 “안녕하세요? H사 AI 상담원입니다. 문의하신 차량의 외장 색깔은 무광 검정, 유광 검정, 유광 회색, 흰색이 있습니다. 더 확인하고 싶은 점을 알려주세요.”라고 답한다.

2025.05.15 17:15유혜진 기자

현대차, '2025 아이오닉·코나 일렉트릭' 출시…가격인상 최소화

현대자동차가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상품성을 강화한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1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현대차는 2025 아이오닉 5의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동승석 전동시트 ▲프레스티지 트림에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 주차 편의를 위한 핵심 사양으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를 신설하고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에서만 운영해온 N Line을 익스클루시브 트림까지 확대 적용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5 코나 일렉트릭은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인조가죽 시트, 1열 열선/통풍시트 등이 포함된 '컴포트 초이스' 패키지를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 운영한다. 현대차는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의 가격 인상을 최소화했다. 2025 아이오닉5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E-VALUE+ 4천740만원 ▲익스클루시브 5천30만원 롱레인지 ▲E-Lite 5천64만원 ▲익스클루시브 5천450만원 ▲N Line 익스클루시브 5천650만원 ▲프레스티지 5천915만원 ▲N Line 프레스티지 6천25만원이다. 2025 코나 일렉트릭 판매 가격은 스탠다드 ▲E-VALUE+ 4천152만원 ▲프리미엄 4천357만원 롱레인지 ▲모던 플러스 4천566만원 ▲프리미엄 4천657만원 ▲인스퍼레이션 4천992만원이다. 현대차는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혜택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 구매 고객은 각각 200만원, 300만원 차량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현대차 인증중고차에 기존 보유 차량(제조사 무관)을 매각하고 2025 아이오닉 5 및 2025 코나 일렉트릭을 구매하면 200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아이오닉 5와 2025 코나 일렉트릭을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5.13 10:43김재성 기자

올 1분기 수소차 판매량 전년比 11.2% ↓…하락세 지속

올해 1분기 글로벌 수소연료전지차(FCE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총 2천119대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3일 이같이 밝혔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현대차는 넥쏘를 주축으로 총 77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1.6%의 성장률을 나타내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도요타는 미라이와 크라운 모델을 합해 150대에 그치며 전년 대비 무려 82.8%의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 중국 업체들은 승용차보다 상용 수소차에 집중하며 비교적 꾸준한 판매 흐름을 유지했다. 국가별 시장 동향을 보면, 한국은 현대 넥쏘의 견조한 판매 증가에 힘입어 15.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시장 점유율도 7.8%p 상승한 34.3%에 달했다. 중국은 전기차 시장에 이어 수소차 시장에서도 상용차 중심의 전략을 앞세워 세계 1위 점유율을 달성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수소차 시장은 급격히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미라이와 넥쏘가 단 39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91%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미국에서도 미라이 판매가 대폭 줄어 86.1%의 감소세를 보였다. 일본 역시 미라이와 크라운의 판매 부진으로 53.2%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침체는 단기간의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전환을 의미한다"며 "현대차와 도요타 등 주요 OEM들이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에도, 시장은 점점 더 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한국과 중국이 수소 산업을 전략 산업으로 인식하며 국가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는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및 탄소 배출 규제를 통해 배터리 전기차로의 전환을 명확히 지향하고 있다"며 "수소차는 이런 기조 속에서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으며, 충전 인프라 부족과 차량 가격, 유지비 등의 경제성 문제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선택에서도 멀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5.13 09:34김윤희 기자

현대차, 무너진 중국·러시아 시장 탈환 시동

현대자동차가 한때 강세를 보였던 중국과 러시아 시장 입지 회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중국에선 신형 전기차를 앞세워 시장 재진입을 노리고, 러시아에서는 공장 재매입과 상표권 등록 등을 통해 복귀를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차 합작법인 베이징현대는 중국에서 열린 '2025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전기 SUV '엘렉시오'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차량은 베이징현대가 현지 시장을 겨냥해 자체 개발한 중형 SUV급 전기차다. 엘렉시오는 내연기관 플랫폼을 개조한 모델이지만, 중국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디자인과 인포테인먼트 기능,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적용했다. 베이징현대는 엘렉시오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6종의 전기차를 중국 시장에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한때 중국 시장점유율이 7%를 넘어섰던 현대차는 사드 사태 이후 판매량이 급감한 하다 최근 0%대로 추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신차 출시와 함께 중국 시장 재공략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 전기차 시장인 만큼 중장기적으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또 현대차는 미국 수출 중심 구조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무역정책 리스크에 노출돼 있는 만큼, 중국 등 해외 시장 회복은 사업지 다변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는 러시아 시장에서도 복귀 움직임을 보인다. 2023년 말 현대차는 전쟁이 터지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단돈 100원에 매각했지만, 2년 내 재매입이 가능한 옵션을 함께 설정했다. 연내까지 공장 재매입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최근 외신 보도를 통해 현대차가 최근 차량, 부품, 액세서리 등 총 20건 이상 상표권을 러시아 현지에 등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복귀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까지만 해도 현대차·기아를 합쳐 러시아 시장에서 연간 35만4천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철수하면서 현지 생산을 중단했다. 최근 전쟁 종결이 논의되며 러시아 시장 재진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지 시장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 수입에 부과하는 재활용 수수료(사실상 관세 역할)를 대폭 인상했고, 이는 현지 공장 없이 수출 중심 전략을 쓰는 중국 업체들에 타격을 줄 수 있다. 현대차가 현지 공장을 재매입한다면 유리한 상황이 된다. 보고서는 "전쟁 발생 이후 중국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재활용 수수료 인상과 병행수입 제한 등 수입 억제 정책을 강화 중"이라며 "중국차에 대한 일정 수준 견제 기조도 병행하고 있어 시장 재편이 예견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중국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수용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 글로벌 제조사가 러시아 시장에 재진출해도 과거의 높은 점유율을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변화된 환경 하 경쟁우위 회복 가능성, 러시아 정책 기조 등을 포함해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5.11 09:52류은주 기자

KB국민은행, 현대자동차그룹 협력업체에 600억원 규모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현대자동차그룹·신용보증기금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차그룹 협력업체에 총 6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그룹이 추진 중인 '해외수출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업체로, 현대차그룹의 추천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이어야 한다. KB국민은행과 현대차그룹은 각각 20억원씩 총 40억원을 신용보증기금에 특별 출연하며,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총 6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5년간 보증비율 100%, 고정보증료율 0.8%가 적용되는 우대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보증한도는 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70억원, 중소기업은 최대 30억원까지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별도 협약을 통해 최초 1년간은 보증료 전액을, 이후 2년간은 0.3%p 보증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계속되는 내수 부진과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가며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돕겠다”고 말했다.

2025.04.29 09:21손희연 기자

[유미's 픽] "1Q 매출 역대 최대"…현대오토에버, 수익성 회복은 '과제'

지난해 초 대표 자리에 오른 김윤구 현대오토에버 사장이 올해 첫 성적표를 내놨지만 신통치 않다. 외형 확대에 성공해 매출은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인데다 영업이익률도 2021년 1분기(3.2%) 수준으로 고꾸라져 수익성이 악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9% 증가한 8천33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15% 하락한 267억원으로, 2022년 1분기(224억원) 수준으로 돌아갔다. 당기순이익도 23.7%나 줄어든 199억원에 그쳤다.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영업이익은 큰 격차를 보였다. 앞서 증권가에서 전망한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매출은 8천198억원, 영업이익은 422억원, 당기순이익은 319억원, 영업이익률은 5.14%였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이번 영업이익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2분기에는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1분기로, 당시 매출은 7천313억원, 영업이익은 307억원, 영업이익률은 4.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는 고객사와의 일부 계약 시점이 1분기 이후로 조정된 데다 외부 인재 수혈에 따른 급여가 대폭 늘어났고, 환차손과 금융 이자 관련 수익 감소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크게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실제 올해 1분기 영업외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8% 줄어든 15억원에 그쳤다. 급여는 29.3% 증가한 204억원에 달했고 기타경비도 10.2% 상승한 15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연구비는 지난해 1분기 81억원에서 4.5% 감소한 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역시 연구비가 전년 동기 대비 4.5% 줄어든 상태였다. 이는 외부 인재 영입에만 치우쳐 기술 연구에는 소홀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김 대표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해 삼성SD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쏘카, 삼성전자 등 다양한 기업에서 활약하던 인재들을 영입해 체력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취임 당시 조직 체질을 혁신하고 SW 기술 및 품질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슬로건과 함께 "핵심 인재 확보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그 결과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면서 외형 확장에는 성공했다. 사업부문별 매출도 모두 성장세를 보였는데 SI(system Integration) 사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한 2천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 차세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과 기아 차세대 고객센터 시스템 구축 개발, 현대제철 해외법인 ERP 고도화, 남양연구소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AI GPU) 인프라 투자, 해외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본사 직접 수주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 매출 비중은 1년 새 3.7%포인트 늘어난 36%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41%의 비중을 차지하는 ITO(IT Outsourcing) 부문은 현대차 연구소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SW) 등 라이선스 공급과 IT 운영 역할 확대 및 계약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난 3천41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되고 있는 차량 SW 부문은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플랫폼의 확대 적용으로 1년 새 매출이 11.6% 늘어 1천922억원을 기록했다. 신윤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량용 SW 부문은 2021년부터 현대오토에버 연결 실적으로 잡히면서 고마진 신사업으로 평가됐다"며 "하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차량용 내비게이션 제품군에서 비우호적 환효과 및 현대차, 기아의 볼륨 성장 부진이 발생하며 마진 축소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마진 축소 요인들이 완화되지 않은 올 1분기에도 차량용 내비게이션 제품군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급여 인상이 조기 협상 완료되며 엔터프라이즈 IT 부문에서는 인건비 부담이 일부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외법인에선 중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환율 상승 효과를 얻어 무난한 성적을 거뒀다. 미주 지역에선 매니지드서비스(MSP) 계약 지연과 고객사 IT 예산 집행 지연 영향으로 SI 매출이 줄었지만, ITO 매출이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려 전년 동기 대비 4.8% 늘어난 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유럽 지역에선 SI와 ITO 매출이 함께 늘어나며 전체 1분기 매출이 11.2% 성장한 673억원으로 집계됐다. 인도 지역에서도 SI 매출이 성장세를 보여 전년보다 17.5% 증가한 195억원으로 마감됐다. 반면 중국법인은 현대지주사 유지보수 계약 지연과 고객사 SW 제품 도입 일부 취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0.8% 하락한 66억원 매출로 마무리했다. 시장에선 현대오토에버의 1분기 실적 발표 후 다소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날 오후 3시 8분 현재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11만7천100원으로 전일 대비 1.35% 하락했다. 3개월 전에 비해선 무려 16.25%가 줄었다. 신 연구원은 "현대오토에버가 본격적인 주가 턴어라운드를 하기 위해선 청사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경쟁사 대비 대표적 차별화 요소가 차량용 SW 부문의 존재라고 판단해 만약 해당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성이 담보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종목으로서의 투자 포인트 또한 희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대오토에버가 내세운 차량용 SW 부문의 정밀지도(HD Map) 신사업에 대한 성장성도 우려되고 있다. 정밀지도는 현대차그룹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 중 하나로 꼽혔기에 현대오토에버는 높은 PER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자율주행기업 포티투닷(42dot)이 라이다와 HD Map을 활용하지 않는 모델로 완전자율주행 방향성을 잡고 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신 연구원은 "이에 현대차그룹의 완전자율주행 사업은 투트랙으로 분산됐다"며 "현대오토에버 그룹 내 중요도에 대한 재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높은 내부거래 비중도 현대오토에버 입장에선 고민 거리다. 이곳은 자동차용 SW 개발·공급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차그룹 계열의 IT서비스 업체로, 지난해 기준 내부거래비중은 92%(관련 매출 총 3조4천68억원)에 달했다. 매출로는 2023년 2조7천964억원(매출 비중 91%)보다 21.8% 늘어난 금액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먹거리가 지나치게 한정된 점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 동력 저해를 불어올 수 있다"며 "최근 지속해서 실적이 상승했지만 압도적으로 높은 현대차그룹 계열사 내부거래 비중은 미래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5:33장유미 기자

현대차, 생산 효율화·현지화로 美 관세장벽 넘는다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1월~3월)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과한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25% 관세장벽의 영향이 본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하반기 실적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현대차는 24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실시하고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44조4천78억원(자동차 34조7천181억원, 금융 및 기타 9조6천897억원) ▲영업이익 3조6천336억원 ▲경상이익 4조4천646억원 ▲당기순이익 3조3천822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2%, 2.1% 증가한 것으로 역대 1분기 기준 최대치다. 이 같은 실적에는 전기차(EV) 판매 확대, 하이브리드 라인업 강화에 따른 판매 견인 효과가 컸다. 실제로 EV와 하이브리드는 각각 6만4천91대, 13만7천75대 등 총 21만2천426대로 전년 대비 38.4% 증가했다. 현대차는 최대 성적을 기록했지만 실적발표 내내 미국 관세 정책에 대해서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 63만7천638만대를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현대차의 미국 전체 판매량인 91만1천805대의 69.93%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미국 조지아 HMGMA 준공으로 생산량이 늘어도 수출은 필요하다. 이승조 현대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미국 관세 대응 전략 TF팀을 출범해 전사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며 "수익성 기반 거점별 차종별 생산 판매 최적화 전략과 전권역 대상 투자 우선순위와 효율성에 입각한 설비투자(케펙스·CAPAX), 운영투자(오펙스·OPEX)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량 조정과 부품 현지 조달 등 다양한 전략으로 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현대차는 매출 3~4%, 영업이익 7~8% 성장의 연간 수익성 예상전망치(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이 부사장은 "기존 알리바바 공장과 신규 가동한 미국 공장 HMGMA의 생산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을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부품 소싱과 물류를 포함한 미국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는 미국산 투싼을 HMGMA에서 생산한다. 또한 캐나다 판매 물량을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HMGMA는 북미 공급용 생산량을 최대 50만대까지 확대해 현대차그룹 전체 100만대 생산설비를 갖춘다. 이 부사장은 "한국산 미국행 물량도 미국 시장점유율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수익성 위주로 타거점 이관할 수 있는 물량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선제적으로는 완성차 기준으로는 지금 3.1개월의 재고를 북미에서 확보했고 부품은 더 긴 재고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대응 체계를 강화하면서도 6월 2일까지 미국 내 현대차 가격은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후부터는 시장 분위기를 보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부사장은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이 말씀드린 바와 같이 6월 2일까지는 가격을 동결할 거고 가격은 시장에서 정한다는 그런 기본 원칙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생산량 확대가 울산 전기차 신공장과 맞물려 과잉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전기차 판매량이 저조해지면서 공피치(컨베이어벨트가 빈 채로 돌아가는 상황) 현상을 자주 겪은 바 있다. 이 부사장은 "생산이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전기차(EV)나 하이브리드 다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물량에 대응해서 공장 가동률 등 여러 사안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울산 신공장은) 지금 각 공장에 흩어져 있는 EV 차종을 모으는 방법도 있을 수 있고 하이브리드 투입 방법도 있다"고 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디 올 뉴 팰리세이드',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 6' 등 신차 판매를 적극 추진하는 동시에 시장별 현지화 전략 고도화를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책을 적극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25.04.24 16:38김재성 기자

현대차 "美 가격동결은 6월 2일까지…이후는 시장이 정해"

"미국 시장에서 가격 정책에 대해서는 호세 무뇨스 사장님께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6월 2일까지는 가격을 동결할 거고 (이후)가격은 시장에서 정한다는 그런 기본 원칙에 입각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승조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부사장은 24일 컨퍼런스콜에서 세부적인 미국 관세 정책 중장기 대응안 질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관세는 완성차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부품, 철강 및 알루미늄 등에 포괄적으로 부과됐다. 이에 이 부사장은 "공급망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대응이)필요한 상황"이라며 "부품 소싱 및 물류까지 포함한 미국 현지화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 현지 공장 생산 효율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부품 또한 현지화를 위해 현지 공급 업체 발굴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해 진행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통상 부품 업체 신규 공급 시 개발 및 품질 및 성능 테스트에 일정 기간이 소요되나 상대적으로 빠른 진행이 가능한 패스트트랙 아이템을 선정해 관세 절감 효과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 측면에서도 경쟁사 동향을 고려해서 가격 전략 및 효율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수립하고, 수익성 기반에서 거점 가구 차종별 공급 및 판매 최적화 방안을 이른 시일 내에 수립 및 시행할 예정"이며 "일부는 지금 수립해서 시행 중인 아이템도 있다"고 부연했다. 거점 차종별 공급 및 판매 최적화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기아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는 미국산 투싼을 HMGMA로 돌리고 HMMA에서 생산하던 캐나다 판매 물량을 멕시코에서 생산해 캐나다로 넘기는 방식 시행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산 미국행 물량도 미국 시장점유율을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수익성 위주로 타거점 이관할 수 있는 물량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고량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이 부사장은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항으로 보면 일단 완성차 및 부품 재고 비축을 최대한 하기 위해서 3월 말까지 최대한 선적을 추진했다"며 "완성차 기준으로는 지금 3.1개월의 재고를 북미에서 확보했고 부품은 그것보다 더 긴 재고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24 16:04김재성 기자

현대차, '2025 코나' 모던 트림 가격 동결…2478만원 부터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대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5 코나'를 23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 코나는 주요 구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 운영과 트림별 기본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현대차는 2025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으며, 이외 트림은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트림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1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 오픈 트레이 등의 내장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더했다. 또한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되던 ▲파킹 어시스트 ▲ 컨비니언스 등 '패키지 품목'을 H-Pick 트림까지 확대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천478만원 ▲H-Pick 2천559만원 ▲프리미엄 2천821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102만원이며, 가솔린 2.0 모델 ▲모던 2천409만원 ▲H-Pick 2천499만원 ▲프리미엄 2천753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34만원이다. 1.6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2천955만원 ▲H-Pick 3천46만원 ▲프리미엄 3천254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512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 코나는 실속 있는 필수 사양들을 합리적으로 구성한 H-Pick 트림 추가와 편의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코나를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23 13:45김재성 기자

현대차 전기버스, 유네스코 세계유산 日 야쿠시마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바다 위의 알프스'로 불리는 일본 야쿠시마의 '무공해 섬 전환'에 기여한다. 현대차는 21일 야쿠시마 이와사키호텔에서 이와사키그룹과 '일렉시티 타운 전달식'을 개최하고 이와사키그룹이 운영하는 타네가시마·야쿠시마 교통 주식회사에 무공해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 타운 5대를 공급했다. 이와사키그룹은 가고시마현을 중심으로 운수·관광 서비스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현대차 일본법인(HMJ) 시메기 토시유키 법인장, 이와사키그룹 이와사키 요시타로 대표이사 사장, 아라키 코우지 야쿠시마 정(町)장 등 양사 및 야쿠시마 관계자 약 80명이 참석했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야쿠시마 같은 특별한 환경이야말로 모빌리티 솔루션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곳"이라며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델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와사키 요시타로 이와사키 그룹 사장은 "일렉시티 타운을 지역 교통의 새로운 표준으로 삼아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양립을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야쿠시마는 일본 열도 남서쪽 끝에 위치한 504km² 면적(제주도의 약 4분의 1 크기)의 섬으로, 경이로운 자연경관을 자랑해 '바다 위의 알프스'라 불린다.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지로 손꼽히는 만큼 자연 보존을 위해 공해물질 배출 억제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야쿠시마가 속한 가고시마현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삼고, 야쿠시마를 '제로 에미션 아일랜드(무공해 섬)'로 탈바꿈하기 위해 섬 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 등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일렉시티 타운 공급이 야쿠시마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환경과 기술, 지역 사회가 공존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현대차는 일렉시티 타운의 V2H 기능(전기차를 가정의 전력원으로 사용하는 기능)이 자연 재해 등 위급 상황에 따른 블랙 아웃(모든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정전 사태)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앞서 20일 태풍, 폭우 등 섬 지역 특유의 재해 상황에서 일렉시티 타운의 V2H 기능을 활용, 대피소와 의료 시설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내용의 '야쿠시마의 전기차 활용을 위한 포괄적 연계협정'도 야쿠시마와 체결했다. 연계협정을 통해 현대차는 노선 버스뿐만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는 급속 충전시설도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 일렉시티 타운은 6월부터 야쿠시마 공항과 미야노우라 항구, 시라타니운스이쿄 협곡 등을 잇는 타네가시마 야쿠시마 노선 버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야쿠시마에서 운행할 일렉시티 타운은 현지 상황에 맞춰 특화 개발된 9m급 전장의 중형 저상 전기버스로, 145kWh 용량의 배터리와 최고출력 160kW를 발휘하는 고효율 모터를 탑재했다. 또한 가파른 경사와 급커브가 이어지는 섬 지역 내 산악 도로에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도록 차체 자세 제어장치(VDC)를 기본 장착하고, 야쿠시마의 고온다습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고효율 배터리 관리 기술과 냉각 시스템으로 충전 효율과 주행 거리를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야쿠시마에서 일렉시티 타운이 노선 버스로 달릴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며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탄소 저감에 보탬이 되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1 15:00김재성 기자

전기차 화재 징후 발견하면 소방차 실시간 출동한다

국토교통부는 소방청·한국교통안전공단(TS)·현대차·기아·비엠더블유코리아와 손잡고 21일부터 '전기자동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신고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에서 화재가 의심되는 상황 발생하면 소방청에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감지·신고 체계를 구축해 전기차 화재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사업은 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를 계기로 마련된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의 하나로 현대차·기아·비엠더블유코리아 등 주요 자동차제작사 참여로 진행한다. 대상차량은 총 4만 여대로 현대차 1만대(아이오닉5), 기아차 1만대(EV6), BMW/MINI 2만대(BMW iX, iX1, iX2, iX3, i4, i5, i7 등 7차종, 신형 MINI 쿠퍼, 에이스맨 및 컨트리맨 등 3차종) 등이 포함됐다. 앞으로 자동차제작사와 대상 차종을 지속해서 확대해 시범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상차량은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주차 중 배터리 상태 모니터링·통신 알림 기능이 장착된 차량으로, 차량소유자의 개인·위치정보를 소방관계기관 등 제3자에 제공하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신고 체계는 전기차의 운행·충전·주차 중 모든 상황에서 자동으로 고전압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고객센터에 자동으로 알린 후 관할지역 소방서에 유선 신고하도록 구성됐다.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면 연락처·차종·차량번호·차량위치 등 차량 정보를 전달해 119 소방대원이 신속하게 출동해 화재 진압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차량 소유자에게도 유선·문자 알림을 통해 고전압 배터리의 화재위험 상황을 안내한다. 시범기간 동안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방청과 자동차 제작사는 더욱 체계적인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기차 화재현장 대응 매뉴얼'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국토부와 TS는 실증 데이터를 분석해 전기차 안전성 국제기준 마련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신속 체계를 구축하고, 신고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0 21:51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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