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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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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훈 만난 수소협의체 수장 "현대차, 수소 산업 생태계에 큰 도움"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인 장 부회장과 제멜코바 CE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현황과 도시·산업 전반으로 확장되는 수소 활용상을 함께 살펴봤다. 현대차그룹은 장 부회장과 제멜코바 CEO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 현대차그룹 전시관을 함께 둘러봤다고 5일 밝혔다. 제멜코바 CEO는 "장재훈 부회장이 공동 의장으로 2년간 활동하며 수소위원회 회원들에게 현대차가 지금까지 어떤 활동을 해왔는지 보여줬다"며 "이를 기반으로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고, 기후 안보뿐 아니라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그룹 대표이사 사장 시절인 2024년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에 선임됐다. 수소위원회는 수소 산업의 비전과 장기 목표를 제시하기 위해 2017년 출범한 글로벌 CEO 협의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수소 생산부터 저장·공급, 활용까지 전 과정을 연결한 생태계를 제시했다. 개별 제품이나 기술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시 생활과 항만 물류, 제조 산업 등에서 수소가 활용되는 과정을 시각화했다. 전시관에 마련된 '수소 도시 디오라마'는 수소 생산 인프라와 저장·공급 설비, 수소전기차, 철도차량 등이 하나로 연결된 미래 도시를 구현했다.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공장, 수전해 플랜트 등도 배치했다. 영상 전시에서는 ▲새만금 AI 밸리 ▲도시 생활 ▲항만 물류 ▲제조 산업 등 4개 수소 생태계 시나리오를 소개했다. 새만금 AI 밸리 시나리오는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지산지소'형 생태계에 초점을 맞췄다.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해 도시 전력과 열에너지, 모빌리티 연료 등에 활용하는 구상이다. 도시 생활 시나리오는 음식물 쓰레기 등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수소를 주거단지의 전기·열과 버스·승용차·트램 등 도심 모빌리티에 사용하는 자원순환 구조를 담았다. 항만 물류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기반 수소를 무인운반차(AGV) 등 항만 장비에 공급하고,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기관차를 연계해 항만 내 이송부터 육상·철도 운송까지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제조 산업 시나리오에는 수소를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하는 환원제와 열원으로 사용하는 과정이 담겼다. 생산한 강판은 수소전기트럭으로 운송하고, 완성차 공장에서는 수소전기지게차와 수소버너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산업이 개별 기업이나 단일 기술만으로 성장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생산과 저장·운송, 공급 인프라, 모빌리티·산업 수요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수소의 산업적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수소 산업의 경쟁 구도도 개별 기술에서 생태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국은 제15차 5개년 계획을 통해 청정·저탄소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주기 밸류체인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2023년 수소기본전략 개정과 2024년 수소사회추진법 시행을 계기로 대규모 청정수소 공급망과 산업 수요, 수소 허브 조성에 나섰다. 유럽연합(EU)은 유럽수소은행을 통해 청정수소 생산비용과 시장가격의 차액을 보전하며 초기 시장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수소연합의 '2025년 수소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수소산업 기업은 2932개사, 종사자는 3만 6264명이다. 전체 수소 기업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85%다. 연구개발(R&D) 전담 부서를 갖추지 못한 기업은 82.7%에 달했다. 수소산업 투자액도 2022년 4조 1469억원에서 2024년 4조 3373억원으로 4.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수소 업계 관계자는 "수소 산업의 경쟁축이 개별 기술과 제품에서 생태계로 이동하면서 생태계 경쟁력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주도권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대·중·소기업이 함께 산업 기반을 넓히고 수요와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6.11.05 14:18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새만금 AI 밸리' 수소 생태계 청사진 공개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 AI 밸리를 재생에너지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가 연결되는 미래 수소 생태계 모델로 제시했다. 수소 생산부터 저장·공급, 모빌리티와 산업·도시 활용까지 그룹의 통합 솔루션을 새만금 구상에 담았다. 현대차그룹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7회째인 WHE 2026에는 12개국 190여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현대차그룹은 행사장에 720㎡ 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승용·상용·철도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솔루션을 주제로 기술과 사업 구상을 소개한다. 수소 생산 부문에서는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플랜트 기술과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하는 'W2H(Waste-to-Hydrogen)' 모델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수전해 스택 12개를 통합해 5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1기를 구성하는 설계 방식을 처음 공개했다. ESM 1기는 연간 약 70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여러 모듈을 병렬로 배치하면 수백MW급 수전해 플랜트로 확장할 수 있다. 현재 광주에서 1MW급 컨테이너형 실증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령·부안·제주에서도 추가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2H 전시에서는 'HTWO 에너지 청주'를 중심으로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해 지역에서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모델을 소개한다. 파주의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시설과 인도네시아 사업 등 지역별 여건을 반영한 수소 생산·활용 사례도 전시한다. 모빌리티 부문에는 2027년형 넥쏘를 비롯한 승용·상용·철도용 수소 기술이 배치됐다. 상용차용으로는 장거리 주행 환경에 맞춰 내구성을 개선한 연료전지시스템을 처음 공개한다. 철도 분야에서는 수소전기기관차 모형과 플랫형 연료전지 모듈을 통해 대량 수송 분야의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관람객이 수소 상용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4일부터 5일까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시승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를 고려해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도 공개했다. 저상 광역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27년 의무 도입을 앞두고 있다. 수소 상용차의 운행 이후 관리와 충전 기술도 소개한다. 통합 관제 시스템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는 실제 운행 데이터를 분석해 차량 운행 중단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한다. 전시장에서는 수소전기 청소트럭과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 'ACR-H'의 충전 과정도 시연한다. ACR-H는 비전 AI 기술로 차량 충전구를 인식한 뒤 보호캡을 열고 커넥터를 체결한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AI 밸리 구상을 기반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도시 인프라가 연결되는 미래 산업도시 모델도 디오라마로 구현했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과 수소를 AI 데이터센터와 로봇 제조공장 등에 공급하는 시나리오다. 도시 생활형·항만 물류형·제조 산업형 등 지역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수소 생태계 시나리오도 제시한다. 이는 확정된 사업 계획이나 설비 배치안이 아니라 국가별 입지와 산업 여건에 따른 생산·활용 모델과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 구상이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이날 그룹 전시관과 주요 참가 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수소 관련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살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수소 생산부터 모빌리티, 도시·산업 분야의 활용까지 그룹의 통합 수소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수소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처를 발굴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0:00김재성 기자

"여기서 멈추면 수소 후진국된다"…국회 수소경제포럼, 남양연구소 찾았다

국회수소경제포럼 소속 국회의원들이 현대자동차·기아 남양연구소를 찾아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기술 현황을 점검하고, 수소산업 지원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2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수소 기술 개발 현황과 산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의원을 비롯해 조배숙·안호영·김주영·박형수·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서흥원 한국수소연료전지협회 부회장 등이, 현대차그룹에서는 장재훈 부회장과 관련 임원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수소 생산·운송·저장·활용 전 주기에 걸친 기술을 살펴봤다. 연료전지 시스템과 수전해 장비, 수소충전소, 배터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현대차그룹은 약 30년에 걸쳐 축적한 수소 기술 역량과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현재 현대차그룹은 연료전지 가격을 낮추고 크기는 줄이는 동시에 출력과 내구성을 높이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포럼 측은 현대차그룹이 확보한 수소차 실제 운행 데이터가 23억㎞에 이른다는 점을 평가했다. 수소 상용 모빌리티와 수전해 산업의 성장을 위해 예측 가능하고 일관된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는 산업계 의견도 들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 생산·공급·활용을 잇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 필요성과 함께 에너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로보틱스를 결합한 '새만금 AI 밸리'를 민관 협력 사례로 제시했다. 국내 실증사업을 통해 쌓은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생태계 패키지 수출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은 "수소경제의 성패는 기술과 산업 역량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정책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에 달려 있다"며 "정부와 산업계가 같은 방향을 향해 협력할 때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은 안정적인 수요 기반 마련과 정책 일관성 유지, 수소 생산보조금 도입, 수소 배관망 구축, 충전 인프라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수소산업 확대를 위한 입법과 예산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논의 중인 수소산업법과 수소도시법 제정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종배 포럼 대표의원은 "수소가 갈 길이 멀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수소 후진국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며 "민관이 함께 노력해 수소 선진국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9.02 14:40김재성 기자

수소차 넘어 연료 생산·공급 인프라까지…현대차 경계 넘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해 사업의 무게 중심을 차량에서 생산과 공급으로 넓히고 있다. 수소 전기차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소를 직접 생산해 공급하는 인프라까지 구축하면서 자동차 제조사의 경계를 넘어 수소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자로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최근 충북 청주에 준공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충전 복합시설 'HTWO ENERGY 청주'는 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첫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시설이다. 이 시설은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슬러지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 수소를 생산하고 지역에 공급한다. 시설에는 바이오가스를 고품질 바이오메탄으로 정제하는 설비와 수소추출설비, 압축기, 저장용기, 수소충전소 등이 구축됐다. 하루 약 500㎏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넥쏘 약 100대 또는 수소전기버스 약 3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현대차그룹은 청주시의 바이오가스화 사업과 연계해 2030년까지 하루 생산량을 2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 시설의 의미는 생산량보다 현대차그룹의 수소 전략 변화에 있다. 그동안 넥쏘와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연료전지 시스템 등 모빌리티 중심이던 사업이 수소 생산과 공급으로까지 확대되면서 수소 밸류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글로벌 수소 산업이 차량 개발 경쟁에서 생산·공급망 확보 경쟁으로 전환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최근 발간한 '글로벌 수소 리뷰 2026'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수소 수요는 처음으로 1억톤을 넘어섰다. 재생에너지나 탄소포집(CCUS) 등을 활용해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인 저배출 수소 생산량도 전년보다 약 20% 증가해 100만톤에 도달했다. 수소는 현재 정유와 비료·화학제품 생산에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저배출 수소는 이러한 산업에서 기존 화석연료 기반 수소를 대체하는 한편 철강과 발전, 선박·항공 연료, 장거리 상용차 등 전기화가 어려운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 모빌리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승용차보다 대형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수소연료전지차(FCEV)는 약 13만대 수준에 머물렀으며, 신규 보급도 대부분 중국의 상용차와 한국의 승용차 판매 회복에 집중됐다. IEA는 2030년 수소 모빌리티 수요의 약 60%를 트럭, 30%를 버스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 확대와 함께 수요 확보, 공급망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수소차 보급이 더딘 배경에도 충전 인프라 부족과 높은 수소 가격이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수소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생산설비와 함께 공급 계약, 저장·운송·충전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이 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 것도 차량 보급과 함께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현대차그룹은 청주 시설을 계기로 자원순환형 수소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충주와 파주에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활용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홍콩 등에서 지역 여건에 맞춘 수소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도 수소를 탄소중립 핵심 에너지원으로 육성하고 있다. 철강과 화학, 발전 등 직접 전기화가 어려운 산업과 대형 상용차 분야에서는 수소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등 주요국도 생산과 저장, 운송, 활용을 아우르는 수소 공급망 구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현대차그룹도 수소차 판매를 넘어 생산과 공급, 모빌리티를 연결하는 생태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수소 산업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26.07.15 17:13김재성 기자

韓, 캐나다 '수소 트럭' 투자 제안…차세대 잠수함 수주 연계

독일과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수주 경쟁 중인 우리나라가 해당 사업과 연계해 캐나다에 수소 트럭 관련 투자를 제안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CTV에서 이같은 프로젝트를 포함한 '프로젝트 비버' 내용을 공개했다. 우리나라에선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을 두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경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잠수함 사업 입찰 과정에서 한화오션과 협력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최대 60조원 수준의 대규모 사업으로 평가된다. 프로젝트 비버는 현대자동차의 수소차 기술을 캐나다에 이식하는 것을 골자로, 총 31억 캐나다 달러(약 3조 4000억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30년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액화수소 플랜트를 건설하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앨버타주에 수소차 충전소 32곳을 설치하게 된다. 온타리오주에는 수소차 제조 공장이 건설될 전망이다. 2035년 이후에는 수소차 충전소 160곳 이상을 추가 설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프로젝트 비버를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9000개 수준으로 예상했다. 강 실장은 소비자용 전기차가 아닌 수소 트럭 산업 육성 프로젝트를 제안한 배경으로, 미국의 압력과 중국의 캐나다 진출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미국이 유럽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에 미국 내 생산 압박을 가하고 있고, 이같은 압박을 우리나라 기업들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스텔란티스는 지난해 10월 SUV 지프 컴패스 생산 거점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미국 일리노이주로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중국을 방문했을 때 카니 총리가 일정 물량 이상 중국산 전기차를 수입하기로 약속했는데, 전기차 분야 선두인 중국과 우리나라 경쟁하긴 어렵다고도 언급했다. 업계에선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6.06.05 10:07김윤희 기자

현대차그룹, 세계 최대 수소 박람회 참가…수소 생태계 확대 강조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대 수소 산업 박람회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에 참가해 수소 생태계 확대와 글로벌 표준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AHOY)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 2026'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모빌리티·생산·인프라·규제·투자 등 수소 산업 전반의 주요 의제를 논의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 정부 관계자와 500여 개 기업 관계자 등 약 1만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관 내에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중심으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목업과 차세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 등이 전시됐다. 디 올 뉴 넥쏘는 최고출력 150㎾ 모터를 탑재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8초 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720㎞ 주행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올해부터 유럽 시장에서 해당 차량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뿐 아니라 회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최근 수소가 탈탄소화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리스크 해소를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술 개발과 함께 일관된 정책 및 글로벌 표준 확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공동 의장사 자격으로 20일 열린 국제수소무역포럼(IHTF) 회의에도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에너지 안보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산업계와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실용적 수소 전략 필요성이 논의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월드 하이드로젠 서밋은 수소 생태계 발전 방향과 실제 투자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수소 생태계 확대 흐름에 맞춰 지속 가능한 수소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1 09:14김재성 기자

현대차, 중국 광저우 국영버스에 수소버스 249대 공급

현대차그룹은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HTWO광저우가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8.5m 수소전기버스를 중국 광저우에 납품한다고 12일 밝혔다. HTWO광저우는 지난 9일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인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 결과 1위로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총 450대를 도입할 예정으로 HTWO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이중 절반 가량인 224대를 수주했다. 이는 중국 내에서 현재까지 진행된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수주다. 앞서 지난 11월 HTWO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진행한 입찰에서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해 수소버스 50대 중 25대를 수주한 바 있다. HTWO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수소버스 총 249대를 연내 광저우국영버스그룹에 공급할 계획이다. HTWO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및 기술 현지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소버스 공급까지 포함해 연말까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누적 1천대 이상 조달하게 된다. 8.5m 수소버스는 HTWO 광저우의 90kW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발전 효율이 64%로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5분 간의 수소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km에 이른다. 8.5m 수소버스는 저상 구조와 맞춤형 루프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승차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선형 전면 도어 및 1.1m 미만의 짧은 리어오버행(Rear Overhang) 설계가적용돼 차량의 주행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내부에 6.1m의 대형 평면 구역을 확보해 쾌적한 거주성과 승하차 편의성을 제공한다. HTWO광저우는 광저우시가 최근 교통 부문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수소 에너지를 중요 요소로 포함시킨 만큼 현지 친환경 교통 인프라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WO광저우 관계자는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연료전지 기술 실증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수소가 광저우 내 청정교통의 주요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TWO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수소사업 핵심 거점이다. 2023년 준공 이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기술의 중국 내 안착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2025.12.12 09:05김윤희 기자

현대차그룹,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수소 인프라 구축 협력

현대자동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분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의 공동 의장사로서 지난 4일 수소 생태계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체결식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CEO 총회 기간 중 진행됐다. 체결식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과 프랑수아 자코브 에어리퀴드그룹 회장, 에르윈 펜포니스 수소 에너지 부문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의 체결로 파트너십을 강화해 공동의장사로서 수소 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수소 생태계 확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한국, 미국, 유럽을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삼고 수소의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의 모든 과정에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수소 모빌리티 확대뿐 아니라 인프라 구축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전략 실행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글로벌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그린 수소의 생산 및 활용 상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에어리퀴드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게 돼 뜻깊다"면서 "에어리퀴드와 함께 수소를 효율적인 에너지 설루션으로 구현하기 위해 향후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르멜 르비 에어리쿼드그룹 사장은 "수소 생태계 확장을 위해서는 선도 기업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며 특히 국내에서의 양사 협력 성과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산업계 공동 노력의 가장 실질적인 사례다"고 축사를 전했다. 한편 에어리퀴드는 산업과 의료 분야에서 가스를 활용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소재 글로벌 가스 기업이다. 수소 에너지 분야에서도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과 함께 수소충전소 제작과 설치, 운영 등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에어리퀴드는 수소위원회 CEO 총회에서 수소위원회의 신임 공동 의장사로 선정돼 현대차그룹과 함께 의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전략적 협력을 지속하며 국내에서는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과 운영을 위해 설립된 수소에너지네트워크(HyNet)와 코하이젠(Kohygen)의 주요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그룹과 에어리퀴드는 지난 2024년 롯데그룹과 공동 협력을 통해 수소 트럭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전세 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공급 등 다양한 수소 모빌리티 수요 확산과 가속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5.12.05 09:18김재성 기자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 "수소 주도권 놓치지 않겠다"

장재훈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은 4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 전시회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WHE)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수소에 대한 글로벌 관심도가 발전기에 접어들었다"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올해에는 투자가 상당히 빨라졌다"고 밝혔다. 장 부회장은 앞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린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여러 가지 에너지원에 있어서 수소는 사용할 수 있는 용도와 지역에 따라서 활용 가치가 아주 크다"며 "현대차그룹도 수소에 대한 이니셔티브(주도권)를 글로벌 차원에서도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수소위원회는 세계 유일의 수소 관련 글로벌 CEO 서밋이다. 수소에 대한 비전과 장기적인 포부를 공유하고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2017년 다보스포럼 기간 출범했다. 현대차그룹이 영국 가스기업 린데와 함께 공동의장사를 맡고 있다. CEO 서밋이 한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행사에는 약 100개 회원사의 CEO와 임원진, 한국·유럽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WHE 2025'에서 지난 6월 출시된 신형 수소전기차(FCEV) '넥쏘'와 함께 수소 생산, 충전, 애플리케이션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그룹의 경쟁력을 선보인다.

2025.12.04 12:58김재성 기자

수소차서 선박·트랙터까지…현대차, 수소연료 시대 연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 승용·상용차를 넘어 더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는 2일 서울시 여의도 소재 콘래드 호텔에서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와 함께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현대자동차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 켄 라미레즈 부사장, R&D본부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 장광필 부사장, 부산대학교 박상후 대외전략부총장, 수소선박기술센터 이제명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대차와 HD한국조선해양, 부산대학교 수소선박기술센터는 현대차 연료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선박용 수소연료전지와 수소 혼소 디젤 엔진 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을 개발하고, 해당 시스템을 액화수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동력원으로 상업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기간 동안 ▲현대차는 기존 보유한 연료전지 기술을 선박용으로 최적화한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할 계획이며 ▲HD한국조선해양은 수소 혼소 디젤 엔진과 현대차가 개발한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시스템 통합 설계를 ▲부산대는 HD한국조선해양이 설계한 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실증을 각각 담당한다. 수소연료전지는 공기·수소공급·열관리 시스템을 수소연료전지 스택에 결합해 공기 중 산소와 수소탱크에서 공급된 수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만드는 발전기다. 현대차가 이번에 개발할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디젤 연료를 혼합해 연소하는 수소 혼소 디젤 엔진과 함께 직결된 모터·프로펠러에 동력을 전달해 선박을 가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차는 부산대 주관의 실증 과정을 거쳐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완료해 친환경 선박 시장 진입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HD한국조선해양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선사 대상 수소연료전지 공급을 확대하는 등 수소 생태계 발전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글로벌 해양 산업 확대를 위해 중요한 첫 발걸음이며 현대차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HD한국조선해양의 조선·해양 분야 전문성, 부산대학교의 수소 선박 연구 역량이 결합해 미래 해양 모빌리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증 사업에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수소전기 트랙터도 공급한다. 현대차는 울산시, 국내 물류사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수소전기 트랙터 국내 실주행 환경 실증 및 운영 기술 개발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실증 차량 인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차와 울산시는 울산항 인근에서 운행되는 디젤 트럭을 친환경 수소전기 트랙터로 대체함으로써 항만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수소 기반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국내에서 민관이 협력해 실제 화물 운송 노선에 수소전기 트랙터를 투입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번 실증 사업에 투입되는 수소전기 트랙터는 국내 운행환경 및 법규에 맞춰 신규 개발된 모델로,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8kw 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과 최대출력 350Kw 급 구동모터를 탑재했으며 수소 탱크 용량은 68㎏(700bar)으로 1회 충전 시 약 760㎞를 주행할 수 있다. 실증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전기 트랙터 개발 및 제공을 ▲울산시는 실증 사업 총괄 및 운영비 지원을 ▲현대글로비스를 비롯한 3개 물류사는 차량 운행 및 운행 데이터 제공을 각각 담당한다. 한편 현대차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통해 수소의 생산·저장·운송 등 밸류체인 전 단계에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7년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가동을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12.03 10:16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중국 광저우시 수소버스 공급…총 25대 도입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카이워그룹과 손잡고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수소연료전지버스를 공급하며 현지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 최근 APEC 정상회의, 한중정상회담 등을 통해 한국, 중국 양국 간 우호적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맺은 경제협력의 결실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인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 결과 종합평가 1위로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수소버스 총 50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중 절반에 해당되는 25대를 1위 선정 업체인 현대차그룹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뒤 연내 공급하고 실제 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는 HTWO 광저우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제공하고 중국 내 신에너지 상용차 분야의 선도 기업인 카이워그룹이 현지 연구개발 및 상용차 생산 경험과 시장 운영을 맡는 방식이다. HTWO 광저우는 올해 말까지 차량 1천대 이상에 적용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현지에 누적 공급할 계획이다. 8.5m 수소버스에는 HTWO 광저우의 90kW(킬로와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됐다. 발전 효율이 64%로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5분 간의 수소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에 이른다. HTWO 광저우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국 내 수소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더 많은 현지 파트너와 손잡아 수소산업 생태계를 공동 구축하며 중국의 녹색 발전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포괄하는 국내 및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수소사업 핵심 거점이다. 2023년 준공 이래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기술의 중국 내 안착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2025.11.18 09:12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평택항 수소 항만 구축 사업 참여…수소발전기 도입

현대자동차그룹이 평택시 등과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에 앞장선다. 현대차그룹은 11일 평택시청에서 현대차그룹 켄 라미레즈 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부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도경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김금규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직무대행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수소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지방해양수상청이 탄소중립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평택항을 탄소중립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해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평택항 기아·현대글로비스 사업장 내 수소 연료전지(FC) 발전기 도입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사업 진행 ▲평택항 일대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 구축 ▲수소 항만장비 및 트럭, 수소 충전소, 수소·암모니아 벙커링 등 친환경 항만 전환에 관한 지원 ▲평택항의 친환경 항만 전환과 관련된 협약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평택항 인근의 수소 생산 단지를 활용해 안정적인 친환경 전력 공급 구조를 구축하고 ▲그린 암모니아 수입을 통한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망 확장 및 AMP(육상전력장치) 등 수소 활용 어플리케이션 확대 도입을 추진해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협력 과정에서 현대차는 수소 관련 사업 총괄을, 기아와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어플리케이션의 도입 및 운영을 맡는다. 평택시는 수소 생산 및 배관 인프라 등 수소 도시 구축 관련 제반 사항과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인허가 지원 및 시행 세칙 개선 등을 진행하고,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각종 규제 개선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과 평택시 등은 평택항을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으로 조성하고, 평택항을 기반으로 녹색 해운 항로 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해양수산부의 '수소 항만',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정책 목표를 공동 달성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 관계를 적극 구축하는 사례"라며 "특히 평택항 및 인근 시설을 바탕으로 수소를 활용해 국내 최초로 항만 내 친환경 전력 공급 인프라를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시는 1기 수소도시로 선정된 이후 2023년부터 평택항 인근 수소 생산 단지에서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지구)까지 약 15㎞에 이르는 대규모 수소 배관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수소 항만장비 등 수소 수요처 추가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적극 노력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항만, 에너지 수입 터미널, 산업 단지 등 최적의 지리/산업적 여건을 바탕으로 국가 수소 생태계 구축을 선도해온 평택시와 함께 작년부터 국내 최초의 수소 카트랜스포터 차량(차량 운반용 트럭)을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평택항에 이르는 왕복 약 40㎞ 구간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다.

2025.11.11 11:03김재성 기자

세계 정상 앞에 꺼낸 '수소 진심'…글로벌 1위 기술력 뽐내는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정상들과 주요 기업들 앞에서 미래 수소 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세계 1위 수소연료전지차 제조사이자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번 세계 무대에서 2세대 넥쏘를 처음으로 전시하고 수소 브랜드 'HTWO'의 비전을 알릴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여해 수소 비전을 전시하고 기술력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를 차세대 비전으로 삼고, 전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1998년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시작한 이후 27년간, 세계 최초 양산 수소차 '투싼 ix35'와 수소트럭 '엑시언트' 등 다양한 이정표를 세워왔다. 수소 비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핵심 경영 아젠다로 꼽힌다. 정 회장은 2019년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으로 취임한 뒤, 세계 수소 산업의 의제 설정과 인식 확산을 주도해왔다. 2024년부터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바통을 넘겨받아 글로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라며 수소에 대한 진정성 있는 비전을 밝혀왔던 이유다. 현대차그룹은 2018년 수소연료전지차 넥쏘를 출시한 이후 세계 승용 수소차 시장을 주도해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서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023년(5천12대)과 2024년(3천836대) 글로벌 수소차 판매 1위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도 1천252대를 팔아 선두를 유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2020년 세계 최초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인 'HTWO'를 출범했다. 그룹 내 역량을 총집결해 수소 생산부터 저장,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이다. 현대차그룹은 국경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협력으로 수소 사회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구체적으로 한·중 수소 선도 도시와 '수소 산업 협의체' 구성하고 한·일 의원연맹의 '수소 협력 네트워크' 참여, 세계 1위 완성차 토요타 등 글로벌 기업과 기술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수소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APEC 2025에서 마련한다. 우선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이달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차그룹은 APEC CEO 서밋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사회를 위한 새로운 에너지(Hydrogen, Beyond Mobility, New Energy for Society)'를 주제로 세션을 개최해 친환경 에너지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세계에 알린다. 현대차그룹은 30일 열리는 이번 수소 세션에서 모빌리티를 포함한 수소 활용 리더십을 부각하고 PEM 수전해 기술을 비롯한 수소 생산 역량을 소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가속화를 위한 협업을 강조할 예정이다. PEM 수전해 기술은 고분자 전해질막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함으로써 수소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수년 내 메가와트(MW)급 PEM 수전해기 양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그룹관 '수소 존'에는 현대차그룹이 구상하는 수소 사회의 모습을 표현한 수소생태계 디오라마를 전시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활용해 수전해 방식으로 수소를 생성하고, 이를 저장·운송해 모빌리티에 활용하는 전 과정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수소가 미래 핵심 에너지로 자리 잡기 위해선 정부와 민간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며, 현대차그룹의 노력은 이를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28 15:35김재성 기자

현대차그룹, 수소동맹 日 찾아 '공동 생태계' 구축 강조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일본 오사카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차 수소장관 에너지회의와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에 참가해 글로벌 수소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수소장관 에너지회의는 주요 국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모여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과 글로벌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다. 올해는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연계해 일본과 브라질 정부 공동 주관으로 '제1차 지속가능연료 장관회의'도 동시에 개최됐다. '수요 창출'을 주제로 열린 회의에는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브라질 등 25개 회원국의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국제에너지포럼(IEF) 등 국제기구 및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미래 에너지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와 국제 협력을 통한 저탄소 산업 전환 촉진, 지속가능한 수소 생태계 구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 참가한 켄 라미레즈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본부 부사장은 수소 생태계 조성 가속화를 위한 공공과 민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켄 부사장은 "지금 수소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수소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책 지원과 효과적인 실행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수소를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과 산업 개발을 연계하고 인프라, 투자, 정책 프레임워크(틀)를 함께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켄 부사장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수소 협력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지난 3월 이뤄진 한일 수소 대화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수소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수소 생태계 표준화 및 제도화 추진을 공동으로 약속하면서 강력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수소위원회(Hydrogen Council) 창립 및 공동의장사로서 전 세계 수소 생태계의 확산을 위해 회원사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룹의 밸류체인 역량을 활용해 보다 실질적이고 경쟁력 있는 수소 솔루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7 09:59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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