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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3분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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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직랜드, 3분기 영업적자 45억원...전년比 18% 감소

주문형반도체(ASIC) 디자인 솔루션 전문기업 에이직랜드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62억원, 영업적자 4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4% 증가, 영업손실은 18% 이상 감소한 수치다. 주요 고객사 개발 일정이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면서 이연됐던 프로젝트 매출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된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특히, 3분기 매출총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8억원 개선됐다. 영업손실 역시 전년 동기보다 약 10억 원 감소하며 손실 폭이 축소됐다. 회사는 이러한 개선이 원가 및 비용 절감 등 전략적 운영의 효과이며, 주요 프로젝트의 실적 반영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설명했다. 회사는 2026년부터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이직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전략적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가 있었지만, 선단공정과 칩렛 기반의 기술 경쟁력 확보가 향후 수익성 개선 기반을 공고히 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일정 정상화와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비중 확대로 내년 부터는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직랜드는 AI·HPC·칩렛 중심의 설계 포트폴리오 강화와 패키징 역량 확대로 고부가가치 설계 비중을 높여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5.11.17 09:46전화평

아톤, 3분기 누적 매출 12.6% 증가…포트폴리오 전환에 영업이익은 감소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된 매출액이 5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고성장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 등 비용 증가로 쪼그라들었다. 아톤은 14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발표하며 연결 기준 매출액이 51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6%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누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아톤은 "신규 사업 부문에서의 가시적 성과와 일부 연결 자회사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3분기에는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인증서, 안면인식 솔루션 등 신규 보안 솔루션의 공급 계약이 이어지며 성과가 본격화됐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7% 줄었다. 아톤은 "회사는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사업 비중을 전략적으로 축소하는 대신, 솔루션 라이선스 및 보안 서비스 등 고성장 사업에 집중하는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신규 사업 R&D 투자, 마케팅 비용, 인재 영입 비용이 집중되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안톤은 4분기부터 신사업의 상용화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한다. 이달 AI 기반 클라우드 보안관제 솔루션을 정식 출시하며, 위치 기반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인 '자녀안전지킴이'도 국내 및 해외 시장에 동시에 선보인다. 올해 국내에서 대규모 해킹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정부에서도 '범부처 정보보호 종합대책' 발표를 통해 민간의 보안 투자를 '비용'에서 '필수 투자'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아톤은 피싱방어 솔루션의 금융권 공급을 확대하고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한다. 안면인식 솔루션과 양자내성 암호화 솔루션 역시 국내 시장에서의 공급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아톤 관계자는 "3분기 체결한 계약들이 4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매출로 인식되면서 투자-계약-매출 사이클이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는 올해 확보한 계약들의 본격 실적 기여와 신규 솔루션 안착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의미 있는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5 15:23김기찬

LGD, '애플 효과' 본격화… 중소형 OLED 수요 폭증

애플의 OLED 채택 확대가 LG디스플레이의 실적 반등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15일 LG디스플레이 2025년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면적당 판가가 높은 중소형 OLED 출하가 계절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출하 증가의 상당 부분은 애플향 IT·모바일용 OLED 공급 확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LG디스플레이의 평균판매단가(ASP)는 1년 새 65% 넘게 뛰며 고부가 OLED 중심 체질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ASP는 1천365달러로, 2024년 3분기(825달러) 대비 약 65% 상승했다. 1분기 804달러, 2분기 1천56달러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회사가 밝힌 “중소형 OLED 출하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셈이다. 실적 회복도 뚜렷하다. 사업 부문 기준 1~9월 영업이익은 3천4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적자(–5천605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TV·IT·모바일 등 전 제품군 가운데 OLED 비중이 높은 IT(37%)와 모바일(35%)이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수익 구조가 개선됐다. LG디스플레이의 ASP 급등과 OLED 출하 증가는 애플향 매출 확대 효과로 보여진다. 애플은 태블릿·노트북 등 IT 제품군의 OLED 전환을 본격화하면서 LG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함께 양대 공급사 체제를 구축했다. LG디스플레이의 공급 비중은 40~50%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를 IT 매출 비중에 대입하면, LG디스플레이 전체 매출의 약 15~18%가 IT OLED 기반 애플향이라는 계산이 가능하다. 자동차향 디스플레이 사업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P-OLED, ATO, LTPS LCD 기반 차량용 제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중장기 성장성을 강조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4월 중국 광저우 OLED·LCD 합작법인 지분 100%를 TCL CSOT에 매각하며 중국 LCD 사업을 사실상 정리했다.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OLED 중심 구조 전환에 박차를 가한 조치로 평가된다. LG디스플레이 관게자는 “고객사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5.11.15 10:00전화평

롯데면세점, 3Q 영업익 183억원…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롯데면세점이 호텔롯데 분기 보고서를 통해 3분기 면세사업부 매출 7천241억원, 영업이익 18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지난 1, 2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매출은 2조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40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중국 보따리상의 판매 비중을 낮추는 전략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지속되는 고환율,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개별관광객(FIT)의 방문이 늘어나고 온라인 매출이 신장하면서 흑자를 기록했다. 온라인 면세점 매출은 작년 3분기 대비 약 28% 증가했고, 해외점 매출은 약 8% 신장하며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말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허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개최 효과가 맞물리면서 한중 교류 회복 분위기도 확산되자 면세점을 방문하는 개별 여행객(FIT)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인프라를 강화하고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확대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내외국인 고객 유치 활동 강화와 온라인 매출 활성화를 통해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롯데면세점은 효율적인 운영과 마케팅 강화로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8:20김민아

예스24, 3Q 영업익 7억원…전년比 78%↓

인터넷 서점 예스24는 올해 3분기 매출 감소와 투자활동현금흐름 대폭 증가로 영업이익이 80% 가까이 줄었다. 해킹에 따른 비용 보상은 거의 털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예스24는 3분기 매출 1천53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공시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4%, 78%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특히, 올해 6월과 8월 두 차례 걸쳐 발생한 해킹사건에 따른 보상안 지급은 대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잡손실은 4억원으로 대다수의 비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 2분기에는 48억원이 잡손실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또 투자 지표를 나타내는 투자활동현금흐름은 45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98억원 대비 259억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25.11.14 18:07박서린

세븐일레븐, 3분기 16억원 영업적자…매출 8%↓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84%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8% 줄어든 1조2천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3조6천586억원, 영업손실 4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비효율 점포 정리 영향으로 9.4% 줄었지만 영업손실은 23.4% 개선됐다. 코리아세븐은 3분기 생필품 중심의 대대적인 민생회복 행사 효과와 함께 '한도초과' 가성비 먹거리의 판매 호조, KBO 야구 마케팅, 하정우 와인 등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운영 측면에서는 가맹점 운영 효율 개선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상품 구성의 조정, 진열 및 쇼핑 환경 개선 등을 전사적으로 진행했다. 코리아세븐은 4분기에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전국 외국인 관광객 맞춤 수요 강화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의 지속적인 전략적 확대 ▲기존점 운영 레벨 개선 ▲고매출·우량입지 전략 출점 ▲PB(세븐셀렉트) 등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구조 재편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올해 안정적인 내실경영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며 “편의점 채널의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과 고객의 브랜드 만족도 증진에 초점을 맞추고 경영개선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4 18:06김민아

남양유업, 3Q 영업익 전년比 235%↑…매출은 2.1%↓

남양유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0% 넘게 급증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남양유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37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B2B 등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신제품 효과가 뚜렷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확장 제품인 '말차에몽'과 '초코에몽 Mini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을 이끄는 '테이크핏'의 '테이크핏 맥스'와 '테이크핏 몬스터', 건강음료 '17차' 등도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유류' 3분기 매출은 1천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말차에몽'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호조를 보이며 동일 카테고리 제품인 '초코에몽' 판매도 상승세를 보였다. '분유류'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매년 3분기에 일부 수출 물량이 2분기로 이관되는 계절적 출하 패턴에 따른 결과다. 다만 전년 동기 428억원 대비 9% 성장했으며, 이중 내수와 수출은 각각 8%, 18% 증가했다. '기타'는 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테이크핏 몬스터'와 건강음료 '17차'가 매출 성장세를 주도하며 비(非)우유류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원가 구조 정비와 유통·판촉비 관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 전략이 안착하며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 이후 견조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4 18:04김민아

야놀자, 3Q 영업익 128억원…전년比 28%↓

야놀자가 전 직원들에게 주식을 무상증여한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매출은 성장했고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야놀자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3분기 매출 2천983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 감소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313억원으로 투자 확대 영향이 일부 반영됐다. 소폭 감소한 영업이익은 지난 4월 이수진 야놀자 창업자가 전 직원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증여한데 따른 것이다. 주식 증여는 개인 대 개인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닌 회사에서 지급하는 보상으로, 이로 인해 비용이 빠지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 글로벌 통합거래액은 11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이 중 약 78%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했다. 특히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36% 이상 성장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SaaS) 및 데이터솔루션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글로벌 통합거래액 증가에 기여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1천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으며 통합거래액은 10조4천억원으로 31.3% 늘었다. 같은 기간 조정 EBITDA는 315억원이며 마진율 30.6%을 기록해 거래액·매출·조정EBITDA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호스피탈리티 솔루션과 데이터솔루션 매출은 2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3% 증가했다. 야놀자는 글로벌 파트너사 대상 데이터 기반 운영 솔루션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균형 있게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은 매출 2천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6% 증가했다. 트래블·레저&컬처 등 주요 서비스 수요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으며, 조정 EBITDA는 94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선제적 투자와 '놀 유니버스' 내 플랫폼 통합을 위한 IT 인프라 구축 비용이 반영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조정됐다. 야놀자 관계자는 “3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통합거래액 달성은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온 결과”라며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의 안정적 수익성과 컨슈머 플랫폼의 확장성을 기반으로, AI·데이터 중심의 글로벌 트래블 테크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7:58박서린

전력·전선 누적 수주만 10조 돌파…LS, 3Q 영업익 63.6%↑

LS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호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S는 올해 3분기 매출 8조 728억원, 영업이익 2천57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9%, 63.6%씩 증가했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액 22조 8천408억원, 영업이익 7천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7%, 2.9% 증가한 수치다. LS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주요 계열사 사업 호조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초고압케이블과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LS일렉트릭 또한 초고압 변압기와 중·저전압 전력기기,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LS MnM은 귀금속 가격 상승과 더불어 반도체 업황 호조로 인한 고순도황산 수요가 확대되며 실적이 증가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전기차 캐즘에도 불구하고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사업 호조로 전년 수준 실적을 유지했다.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판로를 넓힌 결과 LS전선과 LS일렉트릭 올해 3분기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돌파했다. LS 관계자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북미, 유럽 등 글로벌시장을 주축으로 한 전선·전력기기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해저케이블과 초고압변압기, CTC 등 생산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1.14 17:54류은주

더본코리아, 3분기 적자 지속...매출 전년比 30%↓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3분기에도 적자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매출도 30% 넘게 감소했다. 더본코리아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224억원)와 비교하면 적자 규모는 81% 축소됐다. 점포별 점주 상생을 위한 특별 지원금, 본사 지원 프로모션 비용 등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3분기 기준 고객 대상 행사 지원 비용은 296억원으로 직전 분기(245억원)보다 51억원 늘었다. 또 지난 6월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안건으로 채택된 ▲배달 매출에 대한 로열티 50% 인하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 플랫폼 수수료 ▲일정 기간 로열티 면제 등의 정책 실행으로 인한 특별 지원금이 반영돼 단기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상생 지원을 통해 점주들과 중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외식경기 침체 극복 및 실적개선의 토대가 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부터 실적 상승을 위한 다양한 사업 분야의 활성화 정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4분기부터는 효율적인 판매 활성화 정책 등의 효과로 실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4 17:54김민아

풀무원, 3Q 매출·영업익 역대 최대…"국내·해외 모두 성장"

풀무원이 국내와 해외 사업이 모두 호조를 보이며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풀무원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천884억원으로 6.5% 늘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5천210억원, 영업이익은 689억원으로 3분기 별도 및 3분기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국내사업은 식품제조유통사업의 신제품 출시 효과와 식품서비스유통사업의 신규 사업장 안정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은 미국법인 두부 신규 매출 발생과 중국법인 회원제 채널의 안정적 성장세 지속으로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개선을 달성했다. 부문별로 보면 국내 식품제조 유통부문은 전년 대비 5.5% 상승한 4천254억원의 매출과 전년 대비 16.7% 증가한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B2C 사업이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과 실온·HMR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증대시키면서 부문 실적을 이끌었으며, B2B 사업도 기존 주력 채널인 어린이집, 학교 등의 안정적 성장세와 전략적 신규 채널 확대를 통해 부문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식품서비스 유통부문은 신규 사업장 안정화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실현하며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8.5% 상승한 2천61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산업체 중심의 단체급식 매출 상승과 컨세션·휴게소 사업의 공항 채널 활성화 효과가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해외 식품제조 유통부문은 미국과 중국의 주력 카테고리가 실적을 이끌면서 전년 대비 5.6% 증가한 1천727억원의 부문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법인은 두부 제품 신규 매출처 확보 및 면류 현지 셰프 레스토랑 그룹 B2B 신규 공급을 통해 안정적 외형 확대 기반을 마련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5.9% 성장했다. 중국법인은 회원제 채널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냉동김밥을 비롯한 냉동 카테고리와 면류 카테고리가 고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23.7% 증가했다. 김종헌 풀무원 경영기획실장은 “4분기에도 식품제조유통부문의 신제품 효과 및 식품서비스유통부문의 안정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식품제조유통 부문은 미국법인의 신규 매출처 확보와 중국법인의 K-푸드 냉동 라인업 확대 효과를 발판 삼아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7:35김민아

코오롱, 3Q 영업익 흑자 전환…계열사 수익성 개선 덕

코오롱이 3분기 매출 감소 속에서도 계열사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오롱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4천399억원, 영업이익 6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주요 계열사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 있게 성장하고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 및 부품 사업 성장, 조선 경기 호조에 따른 페놀수지 수요 확대, 5G 통신 소재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은 전년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른 기저효과로 매출은 감소했으나, 비주택 부문 신규 착공 확대, 고원가 프로젝트 종료,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했다. 종속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신차 및 인증 중고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됐다.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미래 지속 가능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운영 효율화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AI 반도체 기판 소재 'mPPO' 등 고부가 제품 판매를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FnC 부문은 겨울 성수기 진입에 따라 시즌 매출 확대가 예상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3분기까지 산업건설(비주택) 부문 1조867억원을 포함해 총 1조8천860억원 수주를 확보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사업 구조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는 동시에, 중고차 온라인 플랫폼 최적화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1.14 17:28류은주

엠게임, 3분기 매출 215억원…6분기 연속 최대치 경신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15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9.3%, 전분기 대비 7.6%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 -3.1% 하락, 8.0% 상승을 기록했고,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각 53.4%, 194.7% 대폭 상승했다. 이번 3분기 매출은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9.3% 상승하며 최대치를 또 한번 경신했다. 이에 따라 엠게임은 지난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분기 호실적의 핵심 원인은 자사의 장수 MMORPG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 등에서 거둔 해외 성과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 '귀혼M'도 장수 IP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4분기는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광군제 이벤트, '나이트 온라인'의 북미, 유럽 연말 이벤트 등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성수기로 주력 게임들의 국내외 시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연내 검증된 자사의 인기 IP '귀혼'을 기반으로 제작한 방치형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엠게임과 파이펀게임즈가 공동 퍼블리싱 중인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 귀환'의 로열티 매출도 4분기부터 인식된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자사의 실적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장수 온라인게임들의 꺾이지 않는 인기로 최대 3분기 매출 경신 및 6분기 연속 전년 대비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4분기 온라인게임의 시즌 특수 효과와 신작 매출로 지난해에 이어 5년 연속 최대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중국 게임사와 '귀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내년 '귀혼' 기반의 모바일 MMORPG가 현지에 출시될 예정이며, 자체 개발 외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서비스를 지속해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11.14 16:55정진성

젝시믹스, 3Q 영업익 61억원...전년비 26%↑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올해 3분기 매출 699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었고, 영업이익은 26% 증가했다. 올해 3분기는 액티브웨어 카테고리에서 러닝라인 'RX'의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출시 후 꾸준히 제품 경쟁력을 쌓아왔던 'RX'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비 98% 증가한 124억 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해 연 매출 90억 원을 넘어섰으며, 이대로면 무난히 올해 매출 18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체계와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라인업 확장과 더불어 러닝 문화를 선도하는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했던 부분도 주효했다. 그동안 국내와 일본 등에서 지속적으로 러닝 클래스를 이어갔던 젝시믹스는 올해 4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스폰서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는 7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마라톤 대회인 '가민런 인도네시아'에서 어패럴 부문 최초 공식 스폰서로 단독 참여했으며, 국내에서도 9월 '잠수교 10K 나이트런'에서 애슬레저 단독 스폰서로 참여해 5천여 명의 글로벌 러너들을 만났다. 수많은 상당수의 마라톤 행사에서 참여 브랜드로 제안이 들어오고 있어 러닝하면 젝시믹스를 떠올릴 만큼 주요 스폰서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만들었다. 일본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3분기 전년비 48%이상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면서 현지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걸그룹 E-girls의 리더 출신인 사토 하루미를 모델로 선정했으며, 주말 서바이벌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인 '가루바토-걸스 배틀 오디션'에 협찬하는 등 현지 팬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글로벌 온라인 판매채널 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홍콩의 경우, 현지 최대 종합 온라인 쇼핑몰인 HKTVmall에 공식 입점했으며, 자체 앱을 론칭해 글로벌 현지 고객을 겨냥한 락인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젝시믹스는 4분기에도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다양한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태국은 현지 유통대기업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판매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신규국가인 필리핀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계약 체결로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해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수요가 급증하는 맨즈 카테고리에서는 새로운 남성 모델을 기용해 브랜드 가치와 매출 신장을 동시에 끌어올릴 계획이다. 젝시믹스는 "그동안 꾸준히 제품 카테고리 강화로 경쟁력을 높여왔던 젝시믹스는 3분기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매출을 만들며 견조한 수익성을 만들었다"며, "남은 4분기 동안에도 해외 판매채널 다각화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 뚜렷한 실적 반등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4 16:51안희정

"식지 않는 불닭 열풍"…삼양식품, 3Q 영업익 전년比 50%↑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의 탄탄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공장증설과 전략적 관세 대응을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천320억원, 영업이익 1천30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50% 늘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한 5천10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 최대 실적으로, 2024년부터 매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1%까지 확대됐다.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3분기 전년 대비 59% 증가한 1억 1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중국법인 삼양식품상해유한공사의 매출은 56% 성장한 9억 5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밀양2공장 가동과 미국 상호관세에의 선제적 대응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은 증대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해 해외 수요 증가세를 뒷받침하며 관세 여파를 최소화했다. 삼양식품은 3분기 연속 20%대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천849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3천446억원)을 넘어섰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수출 호조세와 전략적 관세 대응, 고환율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관세 등 불확실성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고 밀양2공장 가동률도 빠르게 올라오고 있어 수출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14 16:43김민아

농심, 3분기 영업익 44.6% 증가…"기저효과 영향"

농심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늘어난 8천71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지난해 가격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지난 2023년 7월 신라면·새우깡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인하하면서 2023년 3분기 영업이익률이 4.4%까지 하락했다. 올해 3월 인하 전 가격으로 되돌리면서 수익성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 보면 내수 매출은 2조3천7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늘었지만 수출은 0.8% 감소한 2천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3월 인하 전 가격으로 되돌림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이 상승했지만, 2023년 3분기 영업이익(557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매출은 해외 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2025.11.14 16:37김민아

오뚜기, 3Q 영업익 12.9%↓..."환율·원가 상승 탓"

오뚜기가 환율 및 매출원가 상승과 시장 경쟁 심화 등의 여파로 3분기 수익성이 역성장했다. 반면 베트남·미국 등 해외 거점 시장은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14일 오뚜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5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 증가한 9천555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8% 줄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9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2%포인트 확대된 10.5%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천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4% 감소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7천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환율 및 원료원가 영향으로 매출원가가 상승했고 시장 전반적인 경쟁 심화로 인한 판촉활동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냉장·냉동 제품군의 견조한 성장과 해외 매출의 두 자릿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베트남(OVN)·미국(OA)등 해외 거점 시장이 지속 성장세를 보이며 중장기 매출 구조 개선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14 15:56김민아

빙그레, 3Q 영업익 전년比 8.8% 감소…"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

빙그레가 냉동 제품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 빙그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58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 증가한 4천792억원으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오른 1조1천973억원이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992억원으로 나타났다. 내수 시장 매출은 9천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신장했고 해외 부문은 수출 국가 다변화 등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1천341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내수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수기 냉동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다”며 “다만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통상임금 범위 확대에 따른 인건비 부담으로 원가가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수기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으로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폭은 완화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2025.11.14 15:31김민아

이노룰스, 3분기 AX 성과 가시화…보험 대형 프로젝트 연속 수주

이노룰스가 3분기 인공지능 전환(AX) 성과를 가시화하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이노룰스는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8억6천만원, 당기순이익은 14억2천만원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이노룰스는 높은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라이선스 매출의 급증이 주목된다. 3분기 누적 라이선스 매출은 53억5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기간 대비 56.8% 증가했다. 이노룰스는 올해 보험 업계 대규모 프로젝트를 잇따라 따내며 금융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래에셋생명보험 22억7천만원, 흥국화재 25억7천만원 규모 계약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금융권에서 쌓은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제조·유통·의료 등 전 산업으로 사업 영역 확대를 진행 중이다. AX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노룰스는 올해 기업용 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양사는 이노룰스 전 제품에 AI를 접목하고 자율형 AI 에이전트 기반 차세대 업무 환경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이노룰스의 AX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우리 솔루션은 업무 자동화와 개발·운영 효율성으로 시장에서 검증받았다"며 "여기에 AI 기술을 더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AI 관련 수주가 발생하고 있고 AX 분야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AX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우리의 AX 매출도 본격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다려준 고객과 주주들을 위해서라도 빠른 시일 내 AX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14 12:08한정호

원티드랩, 3Q 영업익 5.3억원…전년比 7%↓

어려운 채용 시장과 인공지능(AI) 전환에 따른 보수적인 채용 기조로 원티드랩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원티드랩은 14일 3분기 매출 96억원, 영업이익 5억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영업이익은 7% 떨어졌다. 경색된 채용 시장이 해빙되지 않으면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원티드랩은 AI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채용 시장 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사업은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를 기반으로 AX 사업(교육·긱스·솔루션)을 전개하고 있다. 원티드랩이 축적한 AI 에이전트 개발·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원티드 LaaS는 기업이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I 에이전트 개발 소요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하고 현업 부서가 직접 개선·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현재 고용노동부 구인구직 플랫폼 '고용24'를 포함해 제조·서비스·공공 분야 등 다수의 기업·기관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추가 협의도 진행 중이다. 또 원티드랩은 기업의 AX 전 과정을 실행 단위까지 지원하는 통합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임직원 교육 ▲전문 인력 매칭 ▲자체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솔루션을 단일 패키지로 제공한다. 정부 차원의 AX 확산 정책도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2026년 예산에서 'AI 3강을 위한 대전환'을 핵심 중점 투자 분야로 선정하고 총 10조1천398억원으로 예산을 3배 확대 편성했다. 원티드랩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축적된 AI 기술·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AX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사업은 피투자사 일본 IT 인재 매칭 플랫폼 '라프라스'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원티드랩이 보유한 AI 매칭 및 AI 에이전트 기술을 지원해 일본 HR 시장 혁신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인재 수요 증가에 대응해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전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대대적인 AX 시대를 맞아 기업의 관련 인재 확보, 구성원 교육, 내부 생성형 AI 서비스 구축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2026년까지 채용사업과 AX 신사업의 비중을 1:1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HR을 넘어 AX'라는 비전 아래 일의 미래를 혁신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4 11:14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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